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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얼음썰매장 인기리에 곳곳 개장 맹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겨울은 역시 코 끝이 찡해지도록 추워야 제 맛이다. 겨울철의 대표 스포츠인 스키와 스케이트, 썰매타기의 계절이지만 영하의 날씨보다 더 매서운 경제 한파가 몰아치다 보니 예전처럼 맘 놓고 겨울나들이를 하기에는 맘이 무겁다. 그러나 훈훈한 마음과 가벼운 주머니만으로도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얼음썰매장이 우리 주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원주시와 횡성군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통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어른에게는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겨울철 재미를 선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판판한 나무 밑에 칼날을 달아 얼음 위를 내달리던 예전의 얼음 썰매가 부활한 것. 지척에 위치한 데다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반곡관설동‘앉은뱅이 썰매장’, ‘문막 민속썰매장’, 갑천면 ’추억의 썰매장‘ 등의 전통 썰매장 개장에 이어 지난 1월 9일에는 ’원주시민 스케이트장‘까지 무료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전문강사 지도까지 가능하다.관설동 얼음썰매장에서 갑천 얼음 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영하 10도 맹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팽이치기를 즐기고 있다.반곡관설동 앉은뱅이 썰매장 관설동 영서고등학교 입구 하천에‘반곡관설동 앉은뱅이 썰매장’이 개장됐다. 원주천을 이용하여 2000㎡ 면적으로 설치되어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영하며 반곡관설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새마을 부녀회가 주관한다. 논바닥에서 썰매를 지치던 예전 그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다.200조의 앉은뱅이 썰매를 구비하여 이용하는 어린이 및 주민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군고구마와 간단한 분식을 파는 간이 휴게시설을 통해 판매한 수익금으로는 불우이웃돕기 등의 성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문의 : 원주시 반곡관설동(737-5555) 문막 민속썰매장문막읍 섬강체육공원 일원에 조성된‘문막 민속썰매장’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주관으로 지난 1월 6일 개장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민속썰매장은 약 3000평의 면적에 앉은뱅이 썰매장 2개소와 눈썰매장 1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앉은뱅이 썰매 200개, 눈썰매 100개를 구비하여 지역주민은 물론 외방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부대시설로 간이매점을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은 희망 2009 성금,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기금 등으로 기탁한다. 문의 : 원주시 문막읍(737-5501) 횡성 갑천면 추억의 썰매장횡성군 갑천면 매일리 매일교 밑에 추억의 스케이트장, 썰매장, 얼음축구경기장이 개장해 1월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매일천 하천 부지에 자리잡은 썰매장은 빙질이 깨끗하고 넓어 마음껏 썰매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400m 정규트랙 1개소, 민속썰매장 1개소, 얼음축구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민속썰매 50개, 민속팽이 20개, 안전모 등 행사에 필요한 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 및 이용이 가능하다.매일리 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간이 매점을 통해 어묵, 떡볶기 등을 판매해 그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사용할 계획이다.문의 : 횡성군 갑천면사무소 340-2705】원주시민 스케이트장1월 9일 우산동 북원교(일명 학다리) 부근에 ‘원주시민 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원주시에서 주관했으며 원주시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운영한다. 스케이트장 조성을 위해 지난 해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약 300m 트랙(가로 110m × 폭 75m)의 스케이트장을 조성한 후 기온이 떨어져 얼음이 얼기만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개장하게 된 것.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고 기상여건에 따라 오후 4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스케이트가 없는 시민은 현장에서 스케이트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료는 3000원이다. 사이즈 별로 300조를 비치해 놓고 있다. 전문강사가 상주하며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강습도 해준다.문의 : 원주시 건강체육과 737-2862썰매장 나들이 한파 대비 필수얼음썰매장이나 스케이트장은 야외 하천 등에 조성되었기 때문에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방한용 외투, 장갑, 목도리, 모자 지참은 필수고 따뜻한 물도 준비하면 좋다. 어린아이들은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부녀회 등에서 운영하는 간이 매점을 통해 간식 조달은 가능하나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이 주변에 없는 점을 감안해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다. 무료로 대여한 썰매나 팽이 등은 사용 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고 오는 시민정신도 꼭 챙겨야 한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원주시립박물관, 문화교실 수강생 작품전시회 원주시립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08년도 문화교실 수강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도예, 지승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75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고구려의 복식으로 현재 해인사에 보관 중인 수의 한 점과 옻으로 염색한 수의 등을 전시한다. 문화교실 수강생들은 1004천사운동 기금마련을 위해 전시작품 중 40점을 시립박물관에 기탁해 판매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격월간 문화잡지 ‘카나비’ 4호 발간 격월간 문화잡지 ‘카나비’가 4호를 발간한다. 이번 표지는 신평에서 철판에 에칭 작업을 하는 이명준 작가의 ‘Window’작품을 실었다. 원주시장과 횡성 군수의 2009년 계획과 문화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중앙로 문화의 거리를 소개한다. 이외 불이재 미술관 정화석 도예가를 소개한다. 포토에세이와 쉬어가는 페이지 등 다양한 읽을 거리로 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카나비 4호는 카나비, 원주시청 민원실, 국민체육센터, 평생교육정보관 등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극단 ‘우리네땅’ 단원 모집 극단 우리네땅은 2009년 강원연극제, 아동극, 지방순회공연, 정기공연 등에 참여할 신입 및 일반단원을 모집한다. 오디션은 없으며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기, 기획 및 연극의 각 분야를 모집하며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이력서 1부와 자기소개서 1부를 오는 2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문의: 744-2816, 010-9275-89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추운 날씨에 더 그리운 복어 어릴 적 어른들의 이야기 중 도통 이해되지 않던 말이 ‘시원한 국물’이다. 뜨거운 국을 먹으면서 시원하다고 하는 어른들의 말은 가장 흔한 거짓말 같았다. 그런데 어느덧 어른의 나이에 들어서니 참 그 말처럼 딱 들어맞는 표현도 없다는 것을 저절로 배우게 됐다. 요즘처럼 추운 계절이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뜨끈뜨끈 시원한 국물을 찾게 된다. 그래서 찾아 나선 곳이 바로 장항동에 위치한 싱글벙글 복어 일산점이다.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싱글벙글이란 말처럼 뜨끈! 시원~한 국물 맛을 보고나면 몸과 마음이 절로 유쾌해지는 곳이다. 복어를 즐겨 찾는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겨울이 제법 매섭게 몰아치는 요즘, 복어 요리로 추위를 해장해 볼 독자들을 위해 싱글벙글 복어 일산점을 찾아가 보았다. 추위에는 역시 복어죠 맛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복어는 ‘생선 중 으뜸’이란 평가를 받는다. 생긴 것이 좀 못생겼다는 것과 독이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선 사람에게 지극히 유익한 생선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 소동파는 복어요리를 맛본 자리에서 ‘사람이 한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 조상들은 겨울철 건강과 추위를 이기기 위해 복요리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이 풍부한데다가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누구에게나 유익한 음식이다. 특히 복요리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줘 여성들과 만성질환자들에게 좋은 요리다. 신기하게도 찬바람이 불 때 더 생각나는 복어요리는 추운 겨울이 제철이다. ‘제철음식이 최고의 보약’이란 말처럼 요즘 먹는 복요리는 최고의 건강식으로 꼽힌다. 지금부터 2월말까지 복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지금 잡히는 복어들은 기름기가 적어 맛이 담백하고, 살에 탄력이 있다고 한다. 활복을 먹기에 딱 좋은 계절 11월 늦가을 무렵 제 맛을 내기 시작해 한창 추위가 절정을 이루는 2월이면 복어 역시 최고의 맛을 낸다. 그러다 꽃이 피면 복어에 독이 오르기 시작한다. 모두 다 아는 것처럼 복어는 독이 있는 생선이다. 복어 알과 눈알, 내장에는 치사율이 상당한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이 있다. 그래서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만이 복요리를 취급할 수 있다. 복어가 한창 제철인 만큼 활복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이 바로 지금이다. 활복으로 회를 뜨면 쫄깃쫄깃함이 가히 일품이며, 특별한 양념 없이도 복요리의 시원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복어 맛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은 반드시 단골 복집을 정해둔다.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자 자신만의 복집을 찾아다니며 복요리를 즐긴다. 싱글벙글 복어 일산점에 들어서면 영양사 자격증을 비롯해 조리사 자격증과 복어조리 자격증 등이 걸려있다. 혹시라도 독이 무서워 바다의 선물인 복요리를 기피하는 고객들에게 맛있는 복요리를 안심하고 즐기라는 주인장의 배려다. 행복을 전하는 싱글벙글 복어 싱글벙글 복어는 고가의 요리로 일반인들이 즐겨 먹을 수 없던 복요리를 착한 가격으로 대중화시킨 복요리 전문점이다. 40년 전통 만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복요리를 선보인다. 소문난 메뉴는 바로 복매운탕. 감칠맛 나는 맑은 육수에 콩나물 미나리 복을 넣어 즉석에서 끓여주는 매운탕을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고. 매운탕을 끓일 때 넣는 양념장은 자체개발한 것으로 양념장 안에 과일과 식초 등이 첨가돼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복과 함께 한소끔 끓인 콩나물은 따로 건져 무쳐주기도 한다. 복요리 마니아인 주인장이 개발한 싱글벙글 복어 정식은 일산점만의 자랑이다. 다양한 복요리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주인장이 정성을 담았다. 복죽과 복샐러드, 복껍질 무침과 복튀김, 복불고기와 복매운탕, 혹은 지리 등을 선보인다. 모든 요리는 대부분 주문 즉시 요리 돼 신선한 맛을 선보인다. 문의 031-908-2125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궁중에 초대받은 듯 융숭히 대접하는 ‘서궁’ “저희 집에 오시면 궁중에 초대받은 손님처럼 융숭하게 대접받고 돌아가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서궁’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그리고 건물 자체도 궁(宮)자 모양으로 설계해서, 꼭지가 있는 지붕이 있고 지하와 1층 홀의 연결계단도 있습니다. 간판을 10m 높이로 하자거나 번쩍거리는 네온사인을 달자는 업자의 말에, 제가 만류했습니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도 싫었고, 간판에 현혹되어 왔다가 실망하고 가는 손님이 생기는 것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작은 문패 하나만 달고도 맛을 찾아 오는 손님으로 꽉 차는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한 때 유행같은 외식이 아니라 평생 함께 할 ‘가족’의 의미가 담뿍 담긴 외식의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는 ‘서궁’ 권회정 사장의 말이다. 밥과 전골, 반찬이 조화를 이루다 서궁은 호수로를 달려 능곡역 방향 철길을 앞두고 오른쪽에 고즈넉이 위치한 한정식집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철학을 담아 건물을 지었고, 손님을 맞은 지 이제 두 달이 되어간다. 그러나 정성과 품위가 돋보이는 음식맛과 깜짝 놀랄만큼 저렴한 가격에 벌써 ‘식객’들의 관심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서궁은 퓨전코스요리에 전골요리를 배치한 메뉴를 기본으로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네 가지 이름의 메뉴가 있는데, 전골요리의 종류가 가장 큰 차이이다. 제일 저렴하고 많이 찾는 ‘봄’ 메뉴를 주문해보자. 노란 호박죽과 시원한 동치미로 시작해서 춘권야채샐러드, 해파리냉채, 연어샐러드가 상큼하게 입맛을 돋운다. 뒤이어 동파육, 오리훈제가 멋을 한껏 부린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야채전, 궁중잡채와 함께 만두전골이 인덕션 위로 올라와 끓는 동안 레드와인으로 입가심을 하면서 담소를 나눈다. 전골이 끓을 즈음, 선택한 밥이나 면이 소박하고 친근한 반찬들과 함께 나와 한상차림이 된다. 이렇게 적당히 배가 부르면 식혜와 색고운 푸딩으로 후식을 내온다. 이런 코스요리+전골한정식이 1만2000원이다. “보통 한정식집에 가면 죽부터 시작해서 나름대로 식당마다 특색을 가미한 코스요리가 나오는데, 나오는 대로 먹다보면 어느 샌가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에 된장뚝배기와 밥이 나오는데, 그 때쯤 되면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되죠. 저는 그것을 ‘불쾌한 포만감’이라고 표현합니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도 ‘정말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요.” 그래서인지 서궁은 코스요리의 적정한 양과 밥과 전골, 반찬의 흐름과 조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는다. 김포 쌀로 지은 밥맛 자신 있어 서궁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고, 화상의 위험이 없고, 조리가 빠른 시간에 골고루 되고, 미관상 깨끗한 인덕션이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권 사장이 김포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있는 분량을 다 사용하면 김포농협과 계약을 통해 필요한 양만큼 그때그때 도정해서 수송하는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고, 이후에는 계약 재배를 통해 유기농쌀 사용도 검토하고 있다. 밥맛만큼은 자신있는 집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김치도 직접 담가서 사용하고 있고, 만두전골의 만두 속도 주방에서 만들어진다. 밥 이외의 선택메뉴로 칼국수가 있는데, 그 면 또한 서궁의 주방에서 직접 뽑아낸다. 방부제의 염려 때문이다. “주방의 위생 또한 신경과민이다 싶을 정도”라고 한다. 서궁에는 좌식방이 없다. 신발을 벗고, 방석을 풀썩이는 게 청결해 보이지 않다는 까닭이다. 홀 64석과 단독홀로 되어있는 10석의 특실 등 총 106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외식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자부심은 서궁을 끊임없이 변화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권 사장은 현재 인덕션 전용 스테인레스용기를 ‘토기’로 바꾸기 위해 조만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품격있고 오붓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도 정성을 다해 계속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부담없이 찾을 수 있도록 가격도 대폭 내렸다. 가족 구성원 모두의 입맛을 배려해서 메뉴도 항상 연구개발중이다. 꾸준히 관심있게 서궁을 지켜본다면 ‘고품격 가족외식의 명소’로 뚜렷하게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문의 031-971-8800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떡집 열전3- 우리 지역 떡집들 #자연으로 빚은 정갈한 맛! ‘청애병(靑艾餠)’ 소설가 이수광의 저서 중 ‘상사일(上巳日)에 청애병(靑艾餠)을 해먹는다’는 글에서 옮겨온 ‘청애병’. 그 의미는 어린 쑥 잎을 쌀가루에 섞어 쪄서 만든다고 하였으니 쑥설기인 셈. 후곡 학원가에 위치한 ‘청애병’의 사장 오현구씨는 “떡을 만들 때는 정성으로 100% 초고품질 국산 쌀로 만들고, 화학 첨가물은 절대 쓰지 않는 것은 물론 남은 떡은 재판매하지 않습니다”면서 “가장 좋은 상태에서 떡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청애병’의 떡은 묘하다. 한번 먹어본 이들은 그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다. 달콤하기도 하지만 담백하기도 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씹히는 맛이 여간 좋지 않다. 이곳의 떡을 맛본 이들이 선물용으로 주문이 많아지자 가격별·종류별 세트를 구성하여 판매중이다. 위치 : 일산3동 4거리, 후곡 학원가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 문의: 031-921-9777 #매스컴에서 극찬한 ‘궁중영양떡’ 2003년 국내최초 온라인 전국 배송 실시한 곳. 화려한 수상 경력과 각종 메스컴에 소개된 궁중영양떡집은 현재 옥션, G마켓, 궁중홈페이지(www.goongjoong.com), 오프라인 등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다. 100% 수제떡으로 전통 방식과 현대적 입맛을 조화로 5년간 만족도 99%의 고객평가를 받았다. 조현제 사장은 “정성스런 마음으로 양심과 자부심을 갖고,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먹거리로 칭찬 받는 궁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2120-6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8시(2·4째 주 일요일 휴무) 문의: 일산본점 031-911-1998 / 011-366-5630 #전통과 맛의 맥을 이어가는 ‘대치떡방’ 엄선된 재료, 정성을 다한 제품생산, 고객들의 끊임없는 사랑. 이 세 가지가 대치떡방을 있게 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여 위생적이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치의 떡은 하늘같은 떡, 구름같은 떡, 초원같은 떡, 오빠같은 떡, 누님같은 떡, 엄마의 손 맛으로 빚어내는 대치의 마음의 일곱 가지 빛깔과 맛이 있다. 두텁떡처럼 후덕한 정을 베풀어 주신 고마운 분께, 정성어린 대치떡을 선물해보자.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50번지(강선마을 6단지 상가)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매주 일요일 휴무, 주문 가능) 문의: 031-914-1677~8 #전통의 맛, 정직한 맛 ‘떡시루’ 일산 3동 후곡15단지 홈플러스(후곡학원가) 옆에 위치한 전통떡전문점 ‘떡시루’가 지난해 8월 오픈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맛과 정직한 맛으로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떡시루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떡도 제공하고 있다. 정성을 다해 고객의 입맛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떡시루, 이곳을 방문하면 어른들이 즐겨 찾는 전통떡에서부터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만든 다양한 떡들이 준비되어 있다. 2009년 설, 고마운 분들께는 감사의 마음과 함께 건강한 전통떡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위치: 고양시 일산 서구 일산3동 후곡마을 농협건물 1층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10시 문의: 031-915-9494 / 017-397-6800 #100% 국산 쌀, 항공기 기내식 제공하는 ‘떡심’ ‘떡심’은 전통의 우리 떡을 상품화 시킨 브랜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떡심의 떡은 정성스레 만들고, 보기에도 예쁘다. 국내산 청정 쌀만을 사용하여 트랜스지방, 조류독감, 광우병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자연건강 식품. 배만 부른 베이커리 문화가 아닌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좋은 곡물로 빚어내어 우리 입맛에 그만이다. 떡심의 떡은 두뇌활동이 왕성한 청소년들의 간식용으로, 아침에 굶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식사대용으로 그 영양이 풍부하여, 영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떡심은 대한항공 기내식, 군부대 납품, 백화점 등에 공급 된다. 위치: 마두동 뉴코아 백화점 인근 월드프라자 101호(3호선 마두역 5번 출구)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7시~오후 9시 매주 일요일은 쉼 문의: 031-932-7666/ www.dducksim.com #공장떡, 인공조미료를 거부하는 ‘행복한 사과나무 떡’ 호수공원 앞에 행복한 사과나무 떡집에서는 모든 떡은 직접 빚고, 인공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우리쌀, 천연재료만을 고집한다. 멥쌀(경기연천, 파주교하), 찹쌀(경기이천, 강화교동)을 사용한다. 공장떡 또한 일체 취급하지 않는다. 특히, 이집은 주방과 매장이 한눈에 보이도록 했다. 주방을 오픈하여 청결함과 신뢰감을 주고,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을 갖췄다. 사과나무의 ''맛''에 매료된 매니아들은 부천, 김포 등 먼 곳에서 찾아오는 단골손님도 많다. 위치: 일산 동구 장항동 코오롱 레이크폴리스1 (1층 상가) 영업시간 : 새벽 5시~오후 8시 문의: 031-907-0725 / 011-9751-31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싱싱한 회 한 점에 은빛 찬란한 푸른 바다에 풍덩! 부산하면 뭐니 뭐니 해도 생각나는 음식은 회다.송정해수욕장의 끝자락에 있는 한적한 포구 구덕포에는 많은 횟집들이 즐비해있다. 바람에 실려 오는 짭조름한 바다 내음, 파란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풍경, 하얀 포말을 일으키면서 내는 파도 소리. 바닷가 횟집에서 먹는 생선회가 특별히 더 맛있는 이유는 혀보다 먼저 눈과 귀와 코로 맛을 느끼기 때문 아닐까?바닷가 횟집들이라 회의 선도야 다들 흠잡을 데 없고, 회 맛도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오랫동안 앉아 수다 떨다 웃으며 나갈 수 있는 그런 편한 집이 있다. 위생에 가장 신경 쓰고 있다는 한라횟집이 바로 그 곳. 자연산 활어 회를 맛보기 어려운 요즘, 한라횟집은 믿고 자연산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자연산 전문 횟집이다.“작은 아버님이 바다에 나가 직접 잡아 오는 생선을 손님상에 올리고 있어요. 계절에 따라 제철 해산물을 달리하면서 해산물 뿐 아니라 각종 밑반찬의 재료 역시 당일 들어온 걸 쓰고 있죠. 우리 집에 오신 손님은 모두 웃으며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성껏 모시고 있어요”라며 활짝 웃는 노현식 사장의 모습이 사람 좋아 보인다.2,3층에는 크고 작은 룸들이 많이 있어 모임장소로도 좋다. 창문을 통해 은빛 찬란한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일일이 세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해산물과 곁 반찬들이 한상 가득1인분에 2만원 상을 시키자 초밥, 참기름을 곁들인 생마, 새송이 버섯, 각종 생채들, 죽순, 조개탕, 꽁치구이, 문어, 굴, 개불 등 일일이 세기도 어려울 정도로 여러 해산물과 곁 반찬들이 한상 가득 먹음직스럽게 차려진다.기장 미역에 찹쌀 새알을 넣어 끓인 미역국이 시원하면서도 부드럽다. 차례대로 나오는 음식 하나하나 빠짐없이 먹다보니 주메뉴 생선회가 등장하기도 전에 벌써 배가 불려온다.드디어 생선회 등장. 싱싱한 회 한 점 입에 넣으니 쫄깃쫄깃 씹히는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담백하다.아무리 배부른들 빼놓을 수 없는 건 역시 매운탕! 칼칼한 매운탕에 소주 한잔 주~욱 들이키니 캬~골치 아픈 일들 잠시 잊고 마냥 기분 좋아진다.식사를 마칠 때까지 수저와 수다가 쉴 수 없게 한다. 아무리 오랫동안 앉아 수다 떨어도 눈치주는 사람 없어 편하다. 배불러 죽겠다하면서도 구수한 누룽지로 만든 숭늉을 마지막으로 마시고 나서는 손님들의 표정도 포만감에 밝기만 하다.배도 부르니 좋아하는 이들과 시원한 바닷바람 쐬며 한적한 구덕포를 산책하거나 더 욕심내서 송정 모래사장을 걷는다면 금상첨화 아닐까싶다.위치송정 구덕포 끝자락 전화번호703-7137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1-28
- 겨울철 대표 별미, 영양만점 ‘과메기’ 겨울철 별미 중 별미는 단연 ‘과메기’다. 애주가들의 안주로, 온 가족의 영양식으로 인기만점이다.고소하면서 쫄깃한 맛에 자꾸 손이 가는 과메기. 바닷바람을 맞으며 밤에 얼고 낮에 녹기를 반복하면서 맛이 드는 과메기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꽁치와 청어같은 등푸른 생선을 자연건조한 과메기는 풍부한 맛과 영양성분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껍질을 벗겨 먹기 좋게 손질된 과메기를 각종 야채도 곁들여 팔기 때문에 손쉽게 즐길 수 있다. DHA, 오메가3, 핵산, 칼슘, 비타민 등 풍부해각종 야채와 곁들여 먹는 과메기는 맛도 그만이지만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다.과메기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근경색 방지, 뇌경색 방지 등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과메기에는 뼈의 약화, 피부노화 등 각종 노화현상을 막아주는 핵산 물질도 많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는 비타민P와 빈혈치료제인 비타민B12 및 항암 및 피부비타민인 A인 경우는 쇠고기의 4배가 함유 되어있다.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도 쇠고기의 5배 함유 되어있다. 잘 손질된 과메기를 생미역, 실파 등에 싸 먹으면영양만점 과메기를 제대로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껍질을 벗겨 잘 손질된 과메기를 김, 쪽파, 마늘, 부추, 고추 등과 함께 초고추장에 푹 찍어 생미역에 싸서 먹는다. 실파로 돌돌 말거나, 노란 배추에 싸 먹으면 생미역에 싸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름장에 찍어 김에 싸서 먹는 것도 별미다. 과메기는 생선고유의 비린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먹을 때 김, 미역이나 다시마 또는 유황화합물이 많은 양파, 마늘 등을 함께 먹어야 한다. 과메기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위장이 튼튼하지 못한 사람들은 너무 많이 먹는 것은 피한다. 껍질은 반드시 벗겨 먹어야 하며 특히 건조가 안된 과메기는 식중독을 유발시키므로 수분함량이 35~40%정도(손가락으로 눌러보아 탄력이 약간 있는 상태) 건조 된 것을 먹어야 한다. 과메기 무침회, 과메기 초밥, 과메기 튀김 과메기 구이, 과메기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01-28
- 피아노의 여제, 서혜경의 열정과 도전 2008년 ‘강마에 신드롬’과 시청자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었던 드라마 에 카메오로 등장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놀라운 힘과 역동적인 연주로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널리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으나, 음악적 전성기에 근육파열과 암이라는 두 차례의 큰 시련을 겪으며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와야 했다. 그러나 그는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2008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재기무대에서 인고의 열정이 담긴 연주로 관중석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감사와 감동을 이어 그는 어려움을 딛고 회복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 아이들과 가족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세상 모든 이들에게 달콤한 꿈과 같은 위로와 안식을 전하고픈 마음을 담아 좀 더 성숙해진 음악으로 12월 새 음반을 발매하고 2월 6일 오후 8시 다시 한 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선다. 섬세함과 중후함, 열정을 모두 갖춘 피아니스트 서혜경 서혜경이 연주하는 ‘Night and Dream’은 서정적인 느낌의 ‘밤과 꿈’이라는 소재를 통해 표현하는 낭만주의와 인상주의를 아우르는 음악의 시각적 구성이 인상적인 공연이다. 1부에서는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과 드뷔시의 ‘어린이의 세계’와 같은 동심의 한 때를 표현한 작품들이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처럼 가볍고 경쾌한 타건의 맑은 울림으로 표현된다. 또한 밤이 가진 서정적이고 고요한 시상이 그대로 드러난 슈베르트의 ‘밤과 꿈’, 거센 푹풍우도 잠재울 듯한 고요하고 맑은 멜로디를 표현한 쇼팽의 연습곡 ‘에올리언 하프’, 시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과 존 필드의 ‘야상곡(녹턴)’과 같은 소품으로 이루어졌다. 이 밖에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에 삽입된 ‘호프만의 뱃노래’나 슈베르트의 ‘자장가’와 같은 곡을 통해 동심의 세계와 고요한 밤이 갖는 서정적인 시상을 오가며 관객들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편안함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의 연주자로서 더욱 풍부해진 음악적 표현이 반영되는 학구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낭만파 음악의 거장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 단조는 숙명적 힘에 저항하려는 강한 포부를 가진 인간의 굳은 의지와 투쟁을 나타낸 곡이다.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여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곡된 곡으로 이 곡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악으로의 정진과 새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주고자 한 서혜경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변주나 푸가의 자유로운 등장과 템포 등의 다이나믹이 변화무쌍하게 표현되는 낭만주의 거장의 음악을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음유시인과 같은 연주로 표현할 것이다. 티켓은 모시는자리 7만원/으뜸자리 5만원/좋은자리 3만원/편한자리 2만원/휠체어석 5만원. 문의 02-716-331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