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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용과 예술성 갖춘 ‘고색한지공예’ 배워볼까 요즘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주부들의 자기계발 욕구가 강해지면서 문화강좌도 점차 전문화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들어서는 경기불황으로 문화센터를 찾는 주부들의 성향도 변하기 시작했다. 취미활동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도움이 되거나 나아가 부업이나 창업에도 유리한 강좌를 원하게 된 것이다. 그 중 눈여겨 볼만한 강좌가 바로 ‘고색한지공예’다. 고색한지공예는 검정 한지의 색을 탈색시켜 은은하고 오래된 듯한 색조로 전통기법에 현대적인 기법을 가미해 생활소품 및 가구를 만드는 전통공예다. 과반이나 찻상에 오색한지로 우리 전통문양을 새겨 넣은 오색한지공예에 비해 고색 처리한 한지공예는 단박 눈길을 끌진 않는다. 하지만 처음엔 그저 그렇다가 만날수록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여인처럼 은은하고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장항동 한지공방 공예마을 맹순화 대표는 “한지를 소재로 한 그림과 공예의 분야는 생활이 서구화될수록 더욱 발전하고 환영받는 추세”라며 “우리의 옛 문화에 대한 향수는 중년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색다른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늘고 있어 고색한지공예를 배우려는 층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 닥나무를 소재로 한 모든 것이 그렇듯이 한지로 만든 지함, 반짇고리, 필통, 소반 등의 소품부터 예단함, 경대, 삼층장 등 가구까지 그 견고함은 쓰면 쓸수록 경이로운 것이어서 한 번 만들면 대를 물려 쓸 정도로 튼튼하고 시간이 갈수록 더 고풍스런 멋을 풍긴다. 한지공예는 한지에 몇 번이고 풀칠을 거듭해야 하는 작업을 거쳐 한 개의 작품이 탄생하기 때문에 손재주보다는 끈기가 필요한 작업. 맹 대표는 그런 작업을 거치고 나면 트렌드인 앤티크 분위기의 가구를 스스로 만들 수 있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저절로 마음수련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우리 전통 문양 대부분이 길상(吉相)이라 집안에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의미도 있고, 최근에는 전통문양을 모던한 감각으로 새롭게 디자인 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현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퓨전화의 추세에 발맞춰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한지조명. 한지 사이로 새어나오는 불빛이 은은하고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만들어 나오는 기성 조명과 달리 직접 손으로 만들어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는 유일한 것이라 개성파, 신혼부부들을 위한 집들이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 고급, 전문가반 수료 후 부업 소자본 창업, 강사로 공예마을 맹순화 대표는 “이전에는 그냥 취미로 수강하는 주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전문가 과정까지 배워서 부업이나 인터넷쇼핑몰, 방과 후 또는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하려고 하는 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또 중급과정까지 배워도 창의성을 발휘하면 자신만의 작품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집을 꾸미는 것은 물론 가계부에서 기념일 선물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 맹 대표는 “굳이 부업이나 선물이 아니라도 고색한지공예는 어떤 분위기에도, 또 많은 작품이 들어차 있어도 튀지 않고 은은하게 동화되는 독특한 멋이 있는데다 친환경소재라 아토피 등 피부가 약한 아이들을 위한 소품으로 좋다”고 한다. 또 이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일종의 명상효과 같은 것이 있어 주부들의 스트레스 우울증에도 좋은 공예로 각광받고 있다. 강습은 대부분 초급, 중급, 고급, 전문가과정으로 나뉘며 초급~고급까지는 한 과정 당 2~6개월. 강사로 활동하려면 협회의 사범과정을 수료하는 것이 유리하다. 각 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나 백화점 문화센터, 우리 지역 여러 곳의 공방에서 배울 수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우리 동네에서 한지공예 배울 수 있는 곳] ●공예마을- 장항동 양지농협 뒤쪽에 위치. 각 동사무소와 문화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맹순화씨의 한지공예공방. 초급·중급·고급 전문가 과정이 있으며 편한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다. 오픈은 오전 10시~오후 7시. 매월 2/4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08-3620 ●한지로- 정발산동 밤가시마을 명가원설농탕 건너편에 위치. 8월말 건너편 단독택지에 한지공예 강습과 카페를 겸한 주부 아지트 공간으로 재 오픈할 예정. 박로라 대표는 단계별로 주부들이 원하는 작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픈은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매주 토·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812-5840 ●한지누리 공예방- 풍동 숲속마을 1단지 건너편 라고클리닉 4층에 위치. 하지성 대표는 과정을 나누지 않고 원하는 작품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오픈은 오전 11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32-4883 ●늘픔한지공예-일산동 일산고등학교 옆 메이저프라자 204호에 위치. 초급 중급 고급 사범반으로 운영되며 현재 20명에 한해 취미반 무료수강생 모집 중. 오픈은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토요일 오전 12시~오후 8시 30분),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76-7718 http://cafe.naver.com/neulpumlove ●한지공방 솔숲-화정동 롯데마트 옆 화정빌딩 2층에 위치. 취미반 사범반 창업반으로 운영되며 월~금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토요일은 문의 후 수강가능,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70-8900 http://www.hanjigongye.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부천문화재단 여름방학 특별공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부천문화재단은 유아와 어린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 공연장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관람료로 즐길 수 있어서 관람객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 고전설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한 인형음악극 ‘옛날 옛날 금강산에…’(극단 로기나래)가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다. 관람료 8000원. 세계 최초의 드로잉퍼포먼스 공연인 ‘드로잉쇼’는 7월 11일과 12일 복사골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마술인지 미술인지 착각하게 만드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생생한 퍼포먼스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 비누방울 퍼포먼스 ‘버블쇼’가 다시 여름방학을 찾아 왔다.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오정아트홀에서 공여되며 관람료는 1만원. 2008 듀오퍼펫페스티벌 참가작인 세계 명작 소품인형극 ‘빨간모자’는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에서, 8월5일부터 8일까지는 오정아트홀에서 공연하는데 미취학 아동에게 적합하다. 관람료 8000원. 오감체험극 ‘요로케 조로케!’는 3세부터 7세 유아를 위한 공연. 대학로 오픈 런 공연으로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작품이다. 8월 5일부터 16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에서, 8월19일부터 22일까지는 오정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관람료 8000원. 뽀로로 뮤지컬 시즌3 ‘뽀로로와 비밀의 방’은 8월15일, 16일 양일 간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는 8월19일부터 30일까지 판타지아 극장. 1만2000원. ‘옛날 옛날 금강산에’, ‘빨간모자’, ‘요로케 조로케’, ‘미술관에 간 윌리’를 묶은 할인패키지인 모듬티켓은 6월20일까지 40% 할인가로 판매 중이다. 4개 공연은 비예매, 모듬티켓에 한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모듬티켓은 평일 오전공연을 제외하고 공연기간 내에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다. 전화 또는 현장방문 구매. 문의 032-320-6328, 6333, 6339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유기농 업계의 코스트코에서 실속·안전 쇼핑을 먹을거리· 생필품 등 다양해 한번 방문하면 단골로 경제 불황으로 집안 살림살이가 어려워졌지만 소비자 안전문제가 끊이지 않으면서 친환경 유기농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소중한 가족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해주고 싶은 것이 주부들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해 유기농 제품만 취급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이 실속, 안전 쇼핑의 메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락시장 안에 위치한 새농 유기농도매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친환경 유기농축산물, 생필품 등 저가 판매유기농 도매센터인 새농은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비롯해 각종 국내산 유기농 친환경농축산물과 수산물, 친환경 과자, 우리밀 빵, 유기농 화장품 등 1000여종의 친환경 물품을 취급하는 대형매장이다. 김치, 즉석조리식품, 드레싱류, 치즈 등 가공식품의 종류도 다양하고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냉장육으로도 판매한다. 또, 유기농 코코아나 시리얼, 설탕 등 수입 유기농제품도 구비되어 있다. 이곳의 주 고객은 유기농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 유기농 학교급식업체 운영자 등 도매업자들. 하지만 2년쯤 전부터 일반 소비자에게 개방되면서 한번 방문해본 사람은 자연스럽게 단골이 되곤 한다. 회원 김수연씨(잠실동·35)는 “일반 유기농 매장에는 물건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주위 사람 소개로 알고 나서는 1주일에 2번씩 오는데 여기서 장본 걸로 풍성하고 안전하게 상을 차릴 수 있어서 좋아요. 가격도 일반 제품과 차이가 없고요”라고 전했다. 박은진씨(일원동·44)는 “새농에서 판매하는 쥬스와 건강식품을 집 근처 유기농 매장과 마트 유기농코너에서 구입하려했다 가격 차이를 실감했다”면서 “새농에 한 번 와보면 유기농이지만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고 귀띔했다. 저비용 고효율 운영으로 가장 저렴하게새농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아주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 새농 유기농 도매센터의 박동수 상무는 “생활협동조합이나 유기농 전문 매장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상품을 최대 20~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면서 “이는 품질관리와 효율적인 영업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물건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불필요한 가격요소를 최대한 없애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코스트코’처럼 창고식으로 물건을 진열해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고 대량진열 대량 판매하는 등 서비스 비용을 낮춰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활에 꼭 필요하고 가장 잘 팔리는 대표상품을 선정해 업계 최저가로 상시 할인 판매하는 것도 새농의 특징이다. 760.334m²(230평) 규모의 매장 내 게시판에는 50개의 대표할인상품이 안내돼 있고, 각 코너마다 할인된 제품가격이 붙어있다. 박동수 상무는 “앞으로 인기상품은 더욱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게 판매하여 유기농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선도해 이용자들의 알뜰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회원들을 위해 제철상품과 생활용품의 기획 이벤트를 더욱 활성화 한다”고 덧붙였다.회비 3만원은 다양한 혜택으로 돌려줘새농은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비 3만원을 납부하면 1년 동안 이용 가능하다. 도매센터의 특성상 주이용객이 도매업자들이다보니 이들과 똑같은 값에 구입하는 조건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회비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회비 납부는 그 이상의 혜택으로 돌아온다. 이달까지 회비를 납부하면 유기농 쌀 4kg과 함께 당일 구매한 모든 상품에 대해 10%의 할인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6월부터는 회비납부 시 당일 구매 물품에 대해 10% 할인혜택만 계속된다. 안전한 물품을 평상시에도 싸게 살 수 있지만 전 품목 10%할인은 무척 파격적인 조건이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 도매센터답게 새농의 운영모토는 남다르다. 1회용 비닐 사용 억제를 위해 회비 납부 시 직접 제작한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3만원의 회비 중 1만원은 결식아동의 급식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익창출에만 급급하지 않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위해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 박 상무는 “향후 매장 한쪽에 고객쉼터를 마련해 준 문화센터처럼 운영할 생각이다”면서 “고객쉼터는 새 상품 시식코너,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요리강좌 등을 진행할 회원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문의 (02)3401-490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tip 매실 담그기 특별 예약 이벤트예약기간 : 5월 15일~5월31일 예약공급일:6월5일(금) 6월12일(금) 가 격 : 무농약 토종매실 5kg 1만8500원유기농 매실 10kg 5만8000원.유기농설탕 5kg 1만4500원. 유기농설탕 20kg 5만4000원 2009-05-24
- 여름메뉴가 일품인 중국요리집 날씨가 점점 더워져 차가운 음식에 입맛이 당긴다. 대표적인 여름음식하면 떠오르는 건 당연히 냉면이다. 일반 냉면에 이미 익숙해 져 있다면 근사한 중국음식점에서 고급 중국식 냉면을 시원하게 맛보는 건 어떨까? 중국 냉면은 좀 느끼하지 않을까, 덜 시원한건 아닐까 하는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이번 맛멋에서는 음식 맛이나 고급스런 분위기로 소문나 있지만 여름 별미 음식 맛도 뛰어난 중국요리집을 소개해 본다.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웰빙 냉면으로 더위도 식히고, 깔끔하고 담백한 중국요리로 건강도 챙겨보자.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분위기도 맛도 고급스러운 하오차이 예술의전당 인근에 위치한 ‘하오차이’는 입구에 서 있는 중국병사 조각상과 화려한 색깔의 꽃들로 이국적인 풍취가 느끼게 한다. 실내에 들어서면 중국, 홍콩에서 직접 가져온 인테리어 소품들로 마치 현지의 고급레스토랑에 온 착각이 든다. ‘하오차이’는 ‘맛있는 요리’라는 중국말로 이곳에서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격조 높은 서비스 모두 만족할 만하다. 특히 2층은 80명 까지 수용 가능한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직장인들의 특별한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1층 홀 오른쪽에는 특이하게 주방이 위치하고 있어 음식을 조리하는 분주한 모습들을 직접 손님들이 볼 수 있어 더 믿음이 간다. 하오차이에서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직접 소스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 산뜻하고 담백한 웰빙 요리들을 선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여름음식의 별미는 비취냉면인데, 아스파라거스 즙으로 반죽하고 2~3일 정도 숙성시킨 웰빙면을 사용해 쫄깃하다. 육수 맛도 특별한데 20여 가지의 천연재료 및 한약재를 넣고 2~3일 푹 끓여 담백하고 향긋한 특별한 맛이 느껴진다. 갖은 야채와 해파리 오향장육이 고명으로 올려지고 마지막으로 고소한 깨 가루를 뿌려 먹으면 고소하다. 여름철 냉면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메뉴로는 바구니깜풍기와 망치탕수육이 있다. 특별한 이들 메뉴는 젊은이들이 특히 좋아하는데, 바구니깜풍기는 바구니모양으로 튀긴 찹쌀과자 위에 야채와 깜풍기가 나오는데, 야채와 함께 소스에 버무려 먹는 맛이 신선하다. 망치탕수육은 탕수육을 덮고 있는 찹쌀과자를 나무망치로 깨서 탕수육과 함께 먹는데, 이집의 별미 중 별미다. 코스요리도 다양한데, 저녁 코스 요리로는 띠이, 하이, 티엔, 황제 코스가 있으며 가격은 2만7천원부터이며,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코스는 1만3천9백원부터 다양하다. 비취냉면은 8천원, 바구니깜풍기는 2만2천원, 망치탕수육은 1만8천원이다. 위치 : 서초구 서초3동 1459-8 정풍빌딩 1층 예술의전당에서 반포대교 방향 첫 번째 사거리에서 남부터미널쪽으로 우회전 영업시간 : 연중무휴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주차 : 발렛파킹 가능 문의 : (02)523-2700 품위 있고 세련된 칸지고고(Congee GoGo) 신사점 칸지(Congee)는 중국식 죽을 이르는 말로, 칸지고고(Congee GoGo)는 다양한 죽 메뉴로 도 유명하지만, 1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와 독특한 실내외 분위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칸지고고 신사점은 가장 오래된 매장이면서, 또 가장 세련되고 캐쥬얼한 분위기로 밖에서 보면 마치 레스토랑이나 카페와 같다. 하지만 음식 맛은 정통 중국음식에서 느껴지는 강하고 기름진 맛 보다는 한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 실내 분위기 또한 차분하면서도 모던함이 느껴지는데,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불빛, 차분한 서비스, 테라스에 앉은 듯한 특별함도 느낄 수 있다. 올 여름 이곳에서는 시원하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 중국냉면을 맛볼 수 있다. 시금치를 갈아서 만든 초록색 면은 보기에도 시원하지만 건강식으로도 훌륭하다. 여기에 야채로만 맛을 낸 냉면 육수는 시원한 감칠맛이 있다. 오향장육, 해파리, 해삼, 새우 및 갖은 야채가 고명으로 얹어지고, 여기에 땅콩소스나 겨자소스를 곁들이면 고소하고 새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냉면과 더불어 이곳의 별미인 유린기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유린기는 닭다리 살을 잘 두드려서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긴 것으로 새콤달콤한 간장소스를 끼얹어 먹는 음식이다. 겉으로 보면 치킨까스 같지만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전혀 다른 맛이다. 또 무순과 함께 먹으면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더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조리 시 화력이 좋은 LPG만을 사용하는데, 주문받아 바로 조리하기 때문에 특히 볶음밥은 밥알이 땡글땡글하고 맛도 그만이다.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메뉴도 인기가 많은데, 점심때만 하는 ‘요일밥’은 6~7 가지의 밥 종류를 매일 다르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간단한 점심세트로는 1만6천5백원에 제공하는 익스프레스 런치 세트가 인기이며, 점심 코스요리는 2만원, 2만5천원 두 종류가 있다. 냉면은 1만1천원, 유린기는 2만3천원이다. 위치 : 강남구 신사동 589-9번지 알파빌딩 1층 을지병원(구 안세병원) 사거리에서 동호대교 방면으로 우측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일요일 휴무) 주차 : 발렛파킹 가능 문의 : (02)512-0332, 07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연주회 고양시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열 번째 정기연주회가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3년 11월 창단 이후 송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동요음악회, 노래하는 분수대 개막공연, 환경의 날 맞이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 에버랜드 합창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체코프라하청소년합창단’과의 협연에서는 한국 전통민요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하나가 됐으며, ‘빈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시 우정출연으로 맑고 투명한 하모니로 소년소녀합창단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2006년 2월에는 ‘한국합창심포지엄’에 초청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War Requiem’에 출연해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보였고 우리가곡 민요 외국민요 성가곡 뮤지컬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들려주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 종류의 스테이지로 준비한 이번 연주회의 레퍼토리는 창작합창곡 위주로 꾸며진다. 합창전문 작곡가 우효원이 현대적인 새로운 감각으로 작곡한 ‘Gloria’ ‘얘들아, 놀자’ ‘해금아리랑’을 들려주며 박정선의 ‘소쩍새’ 그리고 영국민요인 ‘Four Season’ 중에서 봄과 여름노래를 선보인다. 티켓은 전석 3000원. 문의 031-967-9618, 공연 예매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허브의 계절에 만나는 ‘허브 이야기’ 푸르름이 가득한 5월. 은은한 허브의 향이 매혹적이다. 화려한 꽃의 절정기를 보여줬던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인 지금, 허브의 향긋함이 꽤 기분 좋다. 요즘은 허브를 즐기는 마니아를 넘어 일반화 되는 추세로, 특히 건강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인공적인 제품보다는 자연친화적인 허브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허브는 먼저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붐이 일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 허브를 도입하면서 일상생활에 활용하게 되었다. 현재는 전국 각지에 대형 허브 농장과 허브 숍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 지역 인근에도 허브를 만날 수 있는 유명 허브 농장과 허브 숍이 즐비한데, 허브의 향을 느껴볼 곳으로 파주의 ‘프로방스’와 원당의 ‘허브마을’을 소개한다. 생활 속으로 들어온 허브 허브는 집에서 재배하면서 생생함을 즐기고, 수확 한 후에는 포푸리와 말린 허브, 그리고 허브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이용하여, 상쾌한 허브의 향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신선한 허브를 욕조에 넣어 입욕제로 이용하면, 피로 해소, 미용 등에 좋다. 또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휴식을 취할 때 허브 차 한 잔으로 기분전환도 할 수 있으며, 허브를 첨가하여 허브 오일과 허브 비니거를 만들어 드레싱으로 사용하거나 고기나 생선 요리에 사용하기도 한다. 한편 잘 말린 허브를 베갯속, 신발장, 옷장, 이불장 등에 넣어 두면 방향, 탈취제로 이용할 수 있고, 주머니를 만들어 말린 허브를 넣어 두면 향낭으로 사용된다. 허브는 이렇게 우리 일상생활 전반에 고루 적용되어 요리, 음료수, 향신료, 화장품, 방향제, 방충, 살균, 꽃꽂이, 염색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이처럼 버릴 것 하나 없는 허브는 ‘신이 준 선물이다’. ‘허브는 죽어도 허브다’라는 극찬이 끊이질 않는다. #365일 허브의 은은함을 즐길 수 있는 파주에 위치한 프로방스는 레스토랑과 패션, 허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테마형 마을이다. 건물과 인테리어 색감이 유럽풍의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며, 요리, 리빙, 쇼핑, 인테리어 등 여러 가지 테마 속에 허브가 자연스레 녹아있어 은은한 허브 향기를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원스톱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하여 가족단위나 젊은 연인들에게 인기 이다. 허브의 기운을 듬뿍 담은 프로방스의 ‘허브 숍’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허브 향이 가득하여 생활의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 허브 숍에는 포푸리부터 허브비누, 허브 향, 초, 화장품, 바쓰 볼, 목욕제품, 치약, 방향제, 향수, 오일, 부케, 허브 쿠션, 허브 차까지 수백 가지의 허브 관련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더욱이 아름다운 프로방스 가구와 아름다운 색감은 전시된 허브 제품을 더욱 빛이 나게 한다. 요즘 젊은 맘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방스 그릇 역시 허브를 모티브로 프로방스만의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을 담아내고 있다. 프로방스는 이렇게 마을 곳곳에서 은은한 허브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또한 풍성한 곳이다. 프로방스에서는 현재 ‘브라보 허브’ (BRAVO Herb 5th PROVENCE Herb Festival )라는 주제로 5번째 허브 축제가 한창이다. 6월 14일까지 열리는 프로방스 허브 축제는 멋진 째즈 공연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공연과 여러 생활 용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축제 기간 내에 프로방스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가게인 한우가든 정육점, Pizza 쏘렌토, 레스토랑인 프로방스 마농(manon),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의 그윽한 향을 맛 볼 수 있는 카페 Caf''e Rose, 켈빈클라인, 발렌시아 등의 Fashion Village가 있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문의 프로방스 031-944-4776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생생한 허브의 향을 그대로 원당허브마을에서는 허브 농장이 있어 더욱 생생하게 허브를 체험할 수 있다. 농장에서 재배하는 다양한 종의 허브를 시판을 하고 있으며, 예쁜 꽃들이 만발하여 언제나 아름다운 곳으로. 농장 안에 허브 용품을 전시한 허브 숍도 운영하고 있다. 허브마을에서는 허브 차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연인 모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무료 시음 할 수 있는 허브 차 ‘리콜라’는 13가지의 허브 혼합차로 기관지, 피로회복, 감기, 식후 소화 작용, 스트레스 해소, 기분 향상에 효과적이라 허브마을의 인기 품목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원당 허브마을에서는 집에서 키우던 허브가 병이 나거나 이상이 생기면 치료를 한 후 다시 돌려주는 허브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담 없이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또 허브의 다양한 이용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 과정에서는 허브와 관련된 건강 상식을 알려줄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생활 속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아이들에게 자연체험을 통한 건강과 사랑을 가르쳐 준다. 체험과정은 초 만들기 과정, 허브심기 과정, 비누 만들기 과정이 있다. 특히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은 일요일 오후 2시, 4시 타임이 무료로 진행이 되어, 오는 이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문의 원당허브마을 031-967-8246 #그 외 허브를 만날 수 있는 곳 그 외 허브를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원당 허브랜드’와 ‘김포 허브랜드’가 있다. 원당 종마 공원 근처에 위치한 ‘원당 허브랜드’는 고양시에서도 꽤 큰 규모로, 농장 안의 허브 숍에서는 다양한 허브용품과 허브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허브 차 무료 시음으로 허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넓은 허브카페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향기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다양한 허브 제품을 파는 ‘라빌레뜨 허브마을’ 과 덕이동에 위치한 허브 숍 ‘위드허브’, 닥터 피쉬로 더욱 유명한 ‘허브향기마을’도 허브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며, 허브의 쟈스민이나 일랑일랑 향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원당허브랜드 031-966-0365 www.wondangherbland.co.kr 김포허브랜드 031-988-0366 www.kimpoherbland.kr 라빌레뜨허브마을 031-941-8506 위드허브 031-923-4225 www.withherb.com 허브향기마을 031-923-80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멋쟁이들이 쉬즈미로 가는 까닭은? 진정한 패션리더는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는다. 고급스런 명품 옷에 값싼 패션 잡화로 크로스 코디를 해도 마냥 멋스럽기만 한 이들은, 굳이 신상품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대량으로 유통되는 신상 브랜드 상품이 자신의 개성을 연출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생각에 구제의류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구제의류는 이제 ‘얻어 입는 옷’ 혹은 ‘남이 입던 옷’의 개념을 넘어, 독특한 개성을 연출하려는 패션 피플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빈티지 패션(vintage fashion)의 꾸준한 인기로 구제 의류는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추세. 우리 지역에도 구제의류로 유명한 곳이 있어 찾아보았다. 그곳은 바로 여성 구제의류 전문점 ‘쉬즈미’이다. 그랜드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쉬즈미’는 일산 멋쟁이들의 사랑방과도 같은 곳이다. 백화점의 고급 의류 구비 ‘쉬즈미’ 깔끔하게 정돈된 ‘쉬즈미’ 매장에는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여성 의류로 가득하다. 최근에는 화려한 쉬폰 원피스가 인기이며, 그 외 청바지나 볼레로도 인기 품목 중의 하나이다. 국내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고급 브랜드 제품을 최저가격에 만날 수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쉬즈미’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바로 빠른 상품 회전율이다. ‘쉬즈미’를 찾는 고객 대부분은 단골손님으로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데, 매일 찾는 손님을 위해서라도 매일매일 새로운 상품을 디스플레이한다고 한다. 이러한 장경숙 사장의 노력은 90%라는 높은 소진율을 자랑하기에 이른다. “보다 좋은 물품 확보를 위해 남들 보다 좀 더 일찍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쉬즈미’의 운영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발품을 많이 팔수록 좀 더 싼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이윤을 나눠 드릴 수 있거든요.” ‘사랑방''으로 통하는 쉬즈미 ‘쉬즈미’는 일산 뿐 아니라 파주, 김포 등의 경기 인근 지역을 포함해 서울, 심지어 해외까지 단골이 고루 퍼져 있다. 그리고 제품 판매를 넘어 손님이 편안하게 들러 구경하고, 차 한 잔 할 수 있는 하나의 ‘사랑방’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어,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불광동에 사는 김미선(38)씨는 “일산에 살다가 불광동으로 이사를 갔는데도 일산의 쉬즈미까지 와서 옷을 산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아무 때나 와서 편하게 입어보고, 차 한 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이 시간이 너무나 즐겁다”고 말한다. “쉬즈미에 오면 답답하고 울적한 마음이 싸악~ 사라집니다. 여기에 오면 항상 새로운 에너지가 충만해짐을 느끼거든요. 무엇보다 각자 개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옷을 마음껏 입어 볼 수 있고, 올 때마다 새로운 옷들이 가득하여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엽동에 사는 송화선(42)씨 역시 5년째 ‘쉬즈미’의 단골이다. 쉬즈미 2호 일산점 오픈 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쉬즈미’가 최근 일산서구 보건소 사거리 향균회관 건너편에 2호점을 오픈했다. 주엽점(그랜드백화점 건너편 우신프라자 1층)의 인기를 바탕으로 2호점을 오픈했는데, 일산점 역시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특히 일산점에서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쉬즈미’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주엽점의 경우 원피스, 자켓, 코트, 패션잡화류를 1만원, 그 외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는데, 일산점은 모든 의류와 소품을 구분 없이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런 저런 행사가 많은 5월! ‘쉬즈미’에 들러 가벼운 원피스 한 장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의 주엽점 031-924-3307 일산점 031-975-3020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r.com [미니인터뷰] 쉬즈미 장경숙 사장 Q 구제의류 숍을 운영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구제는 물건공급이 가장 어려운데, 저는 보다 좋은 물건을 많이 구입하게 위해 새벽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쉬즈미를 찾는 손님 대부분은 단골들입니다. 한 1000명 정도 되는데요, 그들 중에는 하루에 한번 씩 오는 분도 있어요. 그런 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매일 서너 번씩 새로운 물건을 들여옵니다. 그리고 옷의 상태를 깨끗이 유지하는 것도 관건인데, 저는 옷을 한 장 한 장 손질하여, 가격 대비 옷 상태가 깨끗하고,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구제의류를 선택하는 요령은? A 가격이 저렴하다고 필요 이상으로 쇼핑하기 보다는, 자신을 빛내 줄 옷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구제의류를 구입할 때는 사이즈의 변형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원미동 이미영 독자 추천 ‘사누끼’ “새우, 오징어, 미역 등 해물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줘서 맛있고요, 얼큰해서 시원해요. 요즘 같이 봄비 오는 날 매콤하면서 감칠맛 나는 라멘을 들어보세요. 땀도 나고요, 긴장도 확 풀어지고 기분도 좋아져요. 하하하.” 일본에서는 국민 음식이라고 할 만큼 인기 있는 라멘, 이 음식에 확 빠져있다는 이미영씨는 일본정통식 ‘사누끼’ 메뉴 중화사천라멘을 추천했다. 일본 라멘은 우리나라 라면과 비슷하지만 다른 맛이 나며 면과 국물로 이뤄진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일본식 된장인 미소로 맛을 낸 미소라멘, 간장으로 맛을 낸 쇼유라멘, 돼지 뼈로 맛을 낸 돈코츠 라멘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집 메뉴판을 열면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뭘 먹을 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조금 보다보면 나가사키굴짬뽕라멘 등의 라멘류, 초밥류, 캘리포니아 롤과 일본 규동 등의 덮밥류로 대충 정리가 된다. 이씨가 추천한 중화사천라멘은 강한 매운 맛이 난다고 적혀있지만 그리 맵지 않았다. 코에 땀이 송송 솟을 정도로 깔끔하면서 입맛을 돋워줬다. 이씨 말대로 얼큰하다가 시원한 맛이 돌았고 야채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느끼하지 않았다. 기름진 중국식 짬뽕보다는 맑은 맛이 나면서 개운했다. 고기토핑이 많이 올라간 미소 짜슈 라멘은 된장 맛과 함께 어우러진 야채까지 한 그릇 먹으면 배가 든든했다. 우리나라 소고기 덮밥 같은 일본 규동 맛도 괜찮은 편. 대체적으로 이 집 메뉴는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인 것이다. 이씨는 “라면, 라멘, 짬뽕이라는 이름으로 구분하지만 한국, 중국, 일식은 비슷한 게 많다. 하지만 각 나라마다마다의 개성은 뚜렷하다. 그래서 이 맛 저 맛 비교해가며 먹는 것이 낙”이라며 웃었다. 자리가 좁아서 오래 앉아있기는 힘들지만 쫄깃쫄깃한 라멘 맛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방문이었다. 팁 하나! 공기밥과 우동사리, 메밀사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포장도 해준다. 메뉴: 중화사천 라멘 6000원, 나가사키 굴짬뽕 라멘 6000원, 유부우동 3000원 위치: 부천 북부역 해태쇼핑과 로얄쇼핑 골목 끝 파리바게트 앞 영업시간: 오전 11시~ 새벽 3시(손님이 퇴장할 때까지) 휴무: 없음 주차: 로얄쇼핑 주차장 문의: 032-653-52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이 보다 더 싸고 푸짐하고 맛있는 횟집 없~다!” ‘싼 게 비지떡?’ 해운대구 좌동 신도시 시장 안에 있는 ‘의령횟집‘에게는 터무니없는 말이다. 이집보다 더 싸고 푸짐하고 맛있는 횟집은 본 적이 없다. 주인내외의 후덕한 인심에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생선회를 실컷 먹을 수 있는 의령횟집은 거의 단골손님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주말엔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손님도 많으니 예약은 필수.보통 횟집에서는 주 메뉴인 회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화려한 곁가지 요리가 많다. 그것으로 배를 채우고 정작 주 메뉴인 회는 조금밖에 맛볼 수 없다. 회 먹으러 가면 회로 배를 채워야지 왠지 주객이 전도된 듯하다.개불, 멍게, 땅콩, 부추 전, 메추리알, 김치, 고구마, 방울토마토. 야채 이런 기본적인 찬들만 딸랑 나오지만 아무런 장식 없이 오로지 회만 접시위에 빼곡히 나오는 푸짐한 양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3만 원짜리 회한접시로 3~4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두툼하고 큼직큼직 길게 썰어 나오는 회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좋다. 점심에는 회덮밥에 매운탕을 5천원에 먹을 수 있는데 회덮밥 속에 역시 회가 엄청 많이 들어있다. 어른들이야 회를 좋아하지만 회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횟집에 데리고 가면 속상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들 손님을 위해 의령횟집에서는 깨소금이 들어간 찰진 꼬마주먹밥을 서비스로 내 놓기도 한다. 주먹밥위에 와사비 얹고 큼직한 회한 점 올리면 맛있는 초밥으로 먹을 수 있어 어른들도 좋아한다.시장 안 횟집이라 풍광이 좋은 것도 아니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회 한 접시 놓고 소주잔 기울이면서 푸근함과 넉넉함을 맛볼 수 있는 그런 집이다.위치: 해운대구 좌동 신도시 시장 1층전화번호 : 703-9900 2009-05-22
- “세련되고 여성스러워지는 것 참 쉽죠 잉~" 여성들의 옷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옷장 가득 옷이 다 찼지만 계절이 바뀌면 마땅히 입을 옷이 없고 어김없이 새로운 디자인의 옷이 사고 싶다.그렇지만 이것저것 다 살 수는 없는 법. 큰맘 먹고 비싼 옷을 장만했는데 옷태가 나지 않고 스타일에 맞지 않아 속상할 때도 많다. 하나를 사도 마음에 꼭 드는 옷을 사려면 인기 브랜드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해운대 로데오 아울렛 거리로 나서보자. 단품간의 Multi 코디가 자유롭다같은 옷이라도 무엇과 매치해 입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느낌이 확 달라진다. 감각 좋은 숍에서 스타일 코치를 받으면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멋쟁이들의 단골 숍은 따로 있다. 해운대 로데오 아울렛에 위치한 ‘모조에스핀’ 역시 그런 곳이다.모조에스핀은 옷 잘 입는 사람들에게 비결을 물어 알아낸 곳이다.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멋진 스타일의 옷이 많은 데다 딱 떨어지게 스타일링을 해주기 때문에 갈 때 마다 패션 감각을 익혀 올 수 있다. 40%~50%할인된 이월상품에서 신상품까지, 럭셔리한 옷에서 부터 시크하고 미니멀한 옷 까지 다양한 명품 스타일의 옷이 구비되어 있다. 단품간의 Multi 코디가 자유로운 것도 모조 에스핀의 특징이다.LUXURY한 여성 라인으로 여성미 강조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한 번에 사로잡는 쇼윈도우에 전시된 신상품들. 늦봄, 초여름 시즌을 맞아 이번시즌 최신 트렌드에 맞춰진 다양한 신상 아이템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세련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쉬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가득 담고 있고 커리우먼에게도 잘 어울리는 모조에스핀은 Soft한 감성의 시크(Chic)스타일과 럭셔리한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세련되면서도 우아하고 가볍지만 다듬어진 차림새를 갖춘 느낌이 든다. 1988년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이란 MOJO로 화려하게 런칭해서 2003년 LUXURY한 여성 라인으로 종전보다 좀 더 여성적이면서도 부드럽게 변한 브랜드 컨셉트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이름을 바꾼 모조에스핀은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시크 미니멀리즘의 대표 브랜드로 20~30대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