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재천에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태양광LED보안등’ 설치 일조량이 많은 날엔 태양광을, 태양에너지를 이용하기 어려운 흐린 날이나 새벽녘엔 기존의 전기에너지를 활용하는 ‘똑똑’한 보안등이 양재천에 등장했다. 서초구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보안등’ 21본을 도심 속 생태하천인 양재천 영동1교와 영동2교 구간에 설치했다. 에너지원으로 태양광을, 조명방식으로는 고효율 LED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 보안등’은 전기를 사용하는 기존 보안등에 비해 전력사용량은 20%에 불과하지만, 노면에서의 평균 조도는 2배로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간 8000Kwh의 전력사용을 절감할 수 있어 3400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이면서도 일조조건에 관계없이 연중 야간조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디밍(Dimming) 기술도 적용하여 사람 통행량이 적은 심야시간대에는 램프전력이 자동으로 낮아지도록 해 전력사용량을 절감되도록 했다. 하이브리드개념을 도입해 태양광과 기존 전기에너지를 모두 쓸 수 있도록 고안된 태양광 보안등이 실제로 적용되기는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의 보안등 지주를 재사용하여 설치비용을 신규 설치 시에 비해 반으로 줄였으며, 총 사업비 7천3백만원 중 30%인 2천2백만원은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벼 먹는 ‘물회’ 바다향이 물씬 풍겨오는 바다가 그리운 계절이다. 원주에서 포항 정통 해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향미해물찜’이 무실동에 문을 열었다. 39년 동안 바다와 함께 살아온 사나이의 해물 요리가 관심을 끈다. 비벼야 맛이 나는 정통 포항 ‘물회’ ‘향미해물찜’ 김태근 대표는 “물회는 포항 ‘물회’가 알아준다. 그 자리에서 회를 뜬 싱싱한 광어회에 소스를 얹어 양념이 잘 배도록 비벼준다. 양념이 잘 밴 광어회에 살짝 언 육수를 부어 먹으면 속이 뻥 뚫리면서 속에 쌓인 찌꺼기까지 깨끗하게 씻겨나가는 기분이다”라고 한다. 물회 소스에 매운 고추 다진 것, 참기름, 배, 깨, 김 등을 넣어 맛을 낸다.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육수는 새콤하고 달콤한 맛으로 그냥 마셔도 좋을 만큼 입에 짝 붙는다. 특히 치자를 넣어 끓여 만든 육수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아 인기다. ‘향미해물찜’은 각종 해물과 문어를 포항에서 직송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믿음이 간다. 얼큰한 해물찜과 국물 맛이 끝내주는 ‘아귀탕’ 해물찜은 대하, 낙지, 새우, 아귀, 꽃게 등 9가지가 넘는 해물에 콩나물의 아삭함을 살려 만든 요리다. 얼큰한 해물찜은 달지 않고 담백하면서 속이 개운해지는 맛으로 인기다. 특히 듬뿍 담겨진 해물은 싱싱함이 살아 있어 입안에서 바다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해물찜을 다 먹고 나면 밥을 비벼 먹을 수 있어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다. 아귀탕은 일반적으로 맛보기 힘든 아귀의 간을 이용해 만들어 고소하면서도 국물 맛이 시원한 것이 특징. 얼큰하게 끓인 아귀탕과 시원한 국물 맛을 살린 ‘아귀지리’ 두 가지 메뉴는 이열치열로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개운한 요리다. ‘향미해물찜’의 안주인 전옥경 대표는 “살아 있는 돌문어를 적당한 온도와 시간 조절로 알맞게 삶아내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함이 살아있어 인기다”라고 한다. 질기지 않으면서 쫄깃한 맛인 돌문어는 일반 문어보다 크기도 크기 때문에 양이 넉넉해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야무진 요리 솜씨를 가진 전 대표는 “밑반찬도 일일이 직접 만든다. 오징어, 가자미 등에 밥을 넣어 삭힌 밥식혜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이 많이 찾는 찬이다”라고 한다. 단체 모임이나 가족 모임으로 식사하기에 좋은 ‘향미해물찜’에서 얼큰한 해물찜과 속이 개운해 지는 아귀탕으로 여름나기를 해보면 어떨까. 문의 : 744-0550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김&정명품가구갤러리 할인 행사 김&정명품가구갤러리(점장 권해요)가 오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오픈 100일 기념으로 전시 상품70~30% 할인 행사를 갖는다. 원주 최대 단일 매장인 김&정명품가구갤러리는 고품격 명품인 엔틱 제품과 유럽풍 디자인의 장롱, 침대, 거실장, 콘솔, 카우치 소파, 대리석 식탁 등 모든 전시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나는 7월 5일 오후 5시에는 경품 이벤트로 양문형 냉장고, 카우치 소파, 대리석 식탁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 고객에게 전달하는 추첨 행사도 갖는다. 문의 : 765-666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경기침체에도 에어컨은 ‘호황’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국내 에어컨 업계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18일 창원 에어컨 공장이 지난 13일부터 24시간 ‘풀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G 창원 공장 직원들은 지난 주말에도 특근을 하며 라인을 가동했다. 주말라인 가동은 지난해 보다도 두 달 가량이나 앞당겨진 것. 이처럼 LG전자 창원 에어컨 공장이 풀가동 체제에 돌입한 것은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휘센 에어컨의 4~5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증가했으며 일부 모델은 물량 부족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피겨 요정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의 매출 신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신계백화점에서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했으며, 이중 삼성 에어컨의 매출 신장률은 12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특히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우젠 에어컨 판매량은 김연아가 세계 선수권을 제패한 뒤 한달만에 3배 가량 급증했다. 이중 절반 가량은 ‘김연아 에어컨’이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에어컨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김연아 마케팅’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 국내 가전업체들은 10여년째 에어컨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각종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컨 판매량의 20~30% 가량은 겨울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예약판매 역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다. 때 이른 무더위도 에어컨 판매량이 증가하는 원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에어컨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고객 주문량을 적기에 맞추기 위해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율을 최대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기 침체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해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1990년대 중반 에어컨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뒤 10여년이 지나면서 교체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에어컨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2009-06-02
-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 탄현점 아삭아삭 상큼상큼~. 입 안 가득 재미난 소리가 넘쳐난다. 입맛이 없을 때나 특별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생각나는 베트남 쌀국수! 이젠 쌀국수 마니아 뿐 아니라 너나 할 거 없이 베트남 요리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우리 생활 전반에 웰빙 바람이 불면서 고열량 저칼로리인 베트남 요리는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다양하게 변화되는 외식문화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PhoBay)’ 탄현점이 탄현 2지구 먹자골목에 문을 열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라 지치기 쉬운 요즘, 스페셜 메뉴와 썸머 이벤트로 무장한 ‘포베이’ 탄현점을 찾아 베트남 문화의 맛과 멋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맛과 멋, 즐거움이 있는 곳 ‘포베이’ 베트남 쌀국수와 구이와 샤브를 곁들인 월남 쌈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포베이’는 폭넓은 마니아층을 이루고 있어 특히 각종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섭외 0순위이다. 포베이 탄현점의 양은영 사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아삭아삭 상큼한 채소, 그리고 쫄깃쫄깃한 면발을 한 입 가득 넣으면, 그야말로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육수의 맛이 입에 착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깔끔한 ‘포베이’ 베트남 쌀국수는 베트남 말로 PHO라고 하며, 일반 국수와 달리 100% 쌀로 만들어져 현재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면과 시원한 국물은 해장용으로 더 유명합니다”라고 전한다. 베트남 쌀국수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부터 먹기 시작한 고유의 음식으로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포베이 탄현점만의 스페셜 메뉴는? ‘포베이’ 탄현점에는 다른 매장에는 없는 불판이 있다. 삼겹살 구이 불판 가운데 육수가 담긴 샤브 통이 있어 더욱 특이한데, 이는 바로 탄현점만의 스페셜 메뉴가 있기 때문. 구이와 샤브샤브, 그리고 월남 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남쌈 삽겹살’, ‘월남쌈 오리 훈제’, ‘월남쌈 스펠셜’ 메뉴가 바로 그것이다. 구이를 즐길 수 있는 삼겹살과 오리 훈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쇠고기와 해산물, 아삭아삭 씹히는 풍성한 야채(새싹채소, 비트, 깻잎, 오이, 당근, 양배추, 양파 등)와 어우러진 월남 쌈의 맛이 일품이다. 또,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싸먹는 재미 또한 쏠쏠한데, 월남 쌈을 먹고 난후 야채와 고기를 우려낸 담백한 육수에 쌀국수를 끓여먹는 것 역시 별미이다. 그리고 스페셜 메뉴와 함께 베트남 소주인 ‘넵머이’ 일잔 기울이며 회식을 해도 좋을 듯.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월남 쌈의 매력, 입 안 가득 신선한 야채와 고기, 그리고 독특한 베트남 소스의 향으로 마냥 즐겁기만 하다. 특히 깨끗하고 산뜻한 ‘포베이’의 인테리어가 소중한 이와의 만남을 더욱 특별하게 한다. 또한 ‘포베이’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 가족과 함께 하는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 그 외 ‘포베이’의 인기메뉴인 월남 쌈과 국수,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파인애플 볶음밥까지 10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메뉴가 풍성하다. 특별한 만남이나 의미 있는 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포베이’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러면서 그 속에 담겨진 베트남의 혼과 역사를 이해한다면 그 순간 맛의 깊이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고열량 저칼로리의 건강식 먹는 즐거움에 빠진 미식가라고 할지라도 요즘은 열량이나 영양 성분을 꼼꼼히 챙겨 웰빙식을 지향한다. ‘포베이’ 베트남 쌀국수는 저칼로리의 건강식으로 현재 다이어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의 주식인 쌀로 만들어져 소화가 잘 되며, 안심, 숙주나물, 청양고추, 레몬, 고수 등을 곁들이면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쌀 단백질은 체내 이용률이 높아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추어 주고, 곁들여 먹는 숙주는 해열작용 및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하여 식욕을 돋워주는 이점도 누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듯하다. 그리고 육수에 함유된 천연 약재 성분은 전날 술을 마신 이의 해장에도 그만이다. 이벤트 풍성한 여름 ‘포베이’ 탄현점과 함께 ‘포베이’ 탄현점에서는 비가 오는 날이면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포베이’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으면, 누구나 비 오는 날 초대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포베이의 마일리지는 총 결제 금약의 현금 5%, 카드 3%를 적립하여 누적된 포인트 금액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지성 호우가 잦을 거라는 올 여름 ‘포베이’의 단골이 늘어날 듯! 그리고, ‘포베이’ 탄현점에서는 ‘Hot Summer’ 이벤트로 쌀국수와 베트남 커피를 10% 할인된 가격인 95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쌀국수를 먹는 동안 나오는 베트남 커피는 즉석에서 진하게 걸러진 커피와 부드러운 연유의 맛이 어우러져 한번 맛본 이는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또 ‘포베이’에서는 공용 주차 1시간 무료쿠폰을 제공한다. 문의 031-912-0566 www.phobay.com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대화동 장소영 독자 추천 ‘두성한정식’ 매일 차리는 밥상이지만 가끔 주부들도 밥상 차리기가 귀찮아 질 때가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나가 외식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또 바깥음식에 불미스러운 일이 유독 많이 일어나 무엇을 먹어야할지, 한껏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귀찮아도 그냥 집에서 해먹는 게 맘이 편하겠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곳을 알고 있다면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며 대화동 장소영 독자가 추천해 준 맛 집은 바로 두성한정식이다. 장소영씨는 “밥하기 싫을 때 가끔 가야하는데 한번가면 또 가고 싶어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집”이라며 “남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나의 사랑스러운 단골집을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성한정식집은 한정식집이라기 보다 백반집에 더 가까운 듯하다. 제육볶음, 된장찌개, 닭도리탕, 김치찌개 등 딱 서민들이 즐겨 찾는 소박한 메뉴를 선보인다. 소박한 메뉴지만 나오는 반찬은 꽤 화려하다. 대략 10여 가지 반찬에 메인음식이 곁들여 나온다. 반찬은 모두 주인장이 직접 만든 것으로 깔끔하고, 대부분 당일 장을 봐온 식재료들을 사용해 맛이 신선하다. 두성한정식집은 대화동에서 18년째 착한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행복한 밥상을 선보이고 있으며, 덕분에 일산 전역에 단골 고객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한다. 장소영 독자는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아 가격을 비싸게 받는 한정식집 보다 훨씬 실속있는 밥집”이라며 “메인음식이 아이들이 먹기에 매울 수도 있으니 주문 전에 주인장 아저씨께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꼭 부탁하라”는 당부도 해주었다. ● 메 뉴 : 갈치조림 김치찌개 된장찌개 닭도리탕 제육볶음 등(2인분에 1만2000원) ● 위 치 : 대화동 2125번지 (대화동 먹자골목)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 휴무일 : 추석과 설날 등 휴무 ● 주 차 : 주변 도로에 해야 함 ● 문 의 : 031-914-0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부처님 말씀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는 곳 조계종 13교구본사 쌍계사 서울 포교당…방이동에서 불법전파하루하루를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종교가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종교의 공간 속에서 자신의 과거와 오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고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도심에서 불교를 종교로 가진 사람들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지난 3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서울 포교당이 방이동에 문을 열었다. 그곳은 바로 ‘행불선원’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불법을 전하는 공간이다.참선, 불교경전 공부하는 마음의 쉼터행불선원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본받기 위한 불자들의 편안한 쉼터다. 참선을 할 수 있는 ‘선원’과 불교경전을 공부할 수 있는 ‘강원’으로 나눠져 있어서 마음공부를 할 수 있다. 행불선원에서는 선원장인 월호스님의 법회/기도/수행은 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는 만큼 전하고 가진 만큼 베풀자’는 것이 월호 스님의 지론이기에 불자들을 위한 교육 과정이 중요시되는 것이다. 불교 입문반은 불자 뿐 아니라 불교와 첫 인연을 맺는 일반 시민들이 불교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등의 기본교리에서부터 불자 예절 및 문화, 부처님 생애, 불교수행법, 불교역사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선원장인 월호 스님 외에 다섯 분의 스님들이 강사로 나서서 쉽고 편안한 시간을 마련해준다.불교 입문반에서 1단계 업그레이드 된 ‘천수경’강좌와 ‘행불수행’, ‘참선’과정도 있다. 특히 ‘행불수행’교육과정은 고3수험생들에게 효과가 많았던 과정으로 월호 스님이 정리한 108참회문으로 108배를 하고 참선을 하는 등 행불수행의 5단계를 접하게 된다.불자들에게 전파하는 금강경 마스터과정 ‘금강경’은 불경 중 ‘반야심경’과 함께 가장 널리 읽혀지고 있는 경전으로 최고의 경전이라 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철야로 진행되는 금강경 마스터 과정에서는 월호 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듣고 금강경을 독송하는 시간이다. 또, 매월 한 권씩 금강경을 사경하여 부처님께 올린다. 금강경 마스터과정은 일반 불자들도 불법을 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려는 월호 스님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이 과정을 마친 불자에게는 금강경 마스터 품계가 수여된다.문의 (02)2042-0108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행불선원의 정기법회일요법회 :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30분청소년법회 :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인터뷰- 행불선원 선원장 월호 스님 “우리가 숨 쉬는 이곳이 행복의 진원지입니다”신도 눈높이 맞춰 ‘살아있는 불교’설파“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참회를 통해 자기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이기심, 선입견 등 그릇을 비워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참선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그릇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런 과정의 끝이 바로 행불입니다”행불이 바로 법륜을 굴리는 것이라 강조하는 월호 스님은 불교경전을 신도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파하는 스님으로 이름나 있다. 월호 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고 쌍계사 조실 고산 큰스님 문하로 출가했다. 쌍계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제방선원에서 정진했고 고산스님으로부터 강맥(講脈)을 전수받았다. 월호 스님이 출가를 결심한 계기는 ‘죽음’의 문제. “젊은 시절 정말 친했던 두 명의 지인이 갑자기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지요.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과 허망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때부터 죽음과 사후세계를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결국 선을 통해 이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그래서 월호스님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우리가 숨 쉬고 있는 바로 여기가 행복의 진원지라고 얘기한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게 최고의 시간이자 최고의 선물이라고 여기며 살아야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 나의 삶이 점철되어 있는 겁니다.”월호 스님은 현재 쌍계사 승가대학 교수로, 불교방송 ‘당신이 주인공입니다’진행자로, 행불선원에서 불자들에게 잘살고 잘 죽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월호스님의 저서로는 <문안의 수행, 문밖의 수행> <세어본 소만 존재한다> <아발로키테슈와라, 당신은 나의 연인>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화로 떠나는 불교여행> 등이 있다. 2009-05-31
- 삭풍에 씻겨간 영혼의 노래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오페라 “대한국인 안중근”이 2009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올릭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막이 오른다. 안중근의사 숭모회와 로망스 예술무대가 공동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4일부터 7일까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호화 캐스팅이다. 100여명의 합창단, 대 편성의 오케스트라, 무용 등 총 200여명이 출연해 역사물 오페라가 가진 스케일과 웅장한 맛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공연은 하반기에도 강릉을 시작으로 10여 군데 지방 공연과 하얼빈, 블라디보스톡 등 해외 공연도 나설 예정. 작곡 겸 지휘를 맡은 지광윤 감독은 "창작 오페라 대한국인 안중근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강한 민족주의 색채나 항일정신의 강조에 두기보다는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평화정신에 초점 맞추어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을 빛내고 역사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이 작품이 이런 기념일에 맞추어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 (02)2057-6225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공연> 푸시켓 돌스 내한공연미국 최고 ‘핫걸’들의 파워 넘치는 무대!!미국 여성 5인조 그룹 푸시캣돌스(Pussycat Dolls·사진)가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푸시캣돌스는 ‘버튼스’ 등이 수록된 데뷔 음반 ‘PCD’를 700만장 판매하며 2005년 화려하게 데뷔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넥스트 푸시캣돌스’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방송되며 이들의 인지도를 높였다. ‘맷돌춤’으로 잘 알려진 CF 삽입곡 ‘돈트 차’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서울에서 ‘푸시캣 돌스 라이브 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1만5000명을 수용하는 스탠딩 위주의 대형 콘서트로, 20t 분량의 음향시스템과 무대연출, 특수효과 등을 동원해 볼거리가 풍부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여름의 길목에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만한 멋진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푸시캣돌스의 무대는 국내 팬들에게 상상했던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문의 1566-1369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공연> 송파구 수요무대뮤지컬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열정의 무대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송파구민회관에서 송파구의 44번째 수요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 뮤지컬단의 ‘뮤지컬 갈라콘서트’다. 1961년 창단된 국내 최초 뮤지컬 단체인 서울시 뮤지컬단이 그동안 공연한 수많은 뮤지컬 중 하이라이트만 뽑아 무대에 올리는 것. 시카고 ‘All that Jazz'', 맘마미아, Phantom of the opera, 토요일 밤의 열기, 아이다, 아가씨와 건달들, 시카고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뮤지컬들이 레퍼토리다. 한 번의 공연 관람으로 10개의 작품을 본 것 같은 느낌을 안겨줄 이번 공연은 춤과 노래, 배우들의 열정이 넘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공연장인 송파구민회관이 리모델링으로 의자부터 무대 디자인까지 확 바뀌어 수준급의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문의 (02)410-341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STAGE&EXHIBITION><뮤지컬>뮤지컬 ‘소가 된 게으름뱅이’&bull일시: 5월25일~6월6일 평일11시,2시,4시/주말 12시,2시,4시&bull장소: 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 일반 7000월, 회원 5000원&bull문의: (02)482-7198<공연>브레맨 음악대&bull일시: 6월2일~6월30일 평일11시, 2시 / 주말,휴일 1시, 3시 (월요일 공연 없음)&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 일반 1만1000원, 관극회원 7000원&bull문의: (02)481-8808벌거숭이 임금님&bull일시:6월8일~6월20일 평일 11시, 2시, 4시 / 주말 12시, 2시, 4시&bull장소: 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 일반 7000원, 회원 5000원&bull문의: (02)482-7198<전시>엘리스 뮤지엄&bull일시:6월21일까지&bull장소:소마미술관&bull입장료: 6000원&bull문의:(02)425-1077Into Drawing 10&bull일시: 6월4일~6월28일&bull장소: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bull입장료:일반 3000원, 어린이 1000원&bull문의: (02)425-1077 2009-05-31
- 전국 지역 1호. ‘Recycle Book&Cafe&Culture’ 지역 최초로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광주용봉점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문을 열었다. (재)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는 나눔 확산을 위해 광주의 한 아름다운 기부자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북구 용봉동, 2층 공간에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1호로 헌책방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17일(수) 개점했다. 이 헌책방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헌 책을 비롯해 ‘공정무역커피’, ‘재활용디자인상품 메아리’, ‘문화예술품’을 동시에 담아내는 지역 유일의 ‘Recycle Book&Cafe& Culture’ 공간이다.특히, 판매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그들을 위해 땀 흘리는 풀뿌리 단체 및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헌책의 순환과 이를 통해 생긴 수익금으로 공익적인 일에 함께 나누는 등 아름다운 실천으로 평가된다.게다가, 광주 도심지의 헌책방은 현재 8~9개 정도로 그 명맥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책 나눔’도 살리고 ‘헌책방의 역사’도 계승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인터넷 헌책방의 활성화와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은 서울수도권 4개 매장(헌책방 블로그 http://cafe.naver.com/ bsbooks.cafe 보물섬, 광화문책방, 신촌책방, 강남책방)의 성공에 착안한 것으로 헌책의 매력과 가치를 살리는데 일조할 전망이다.이 헌책방이 개점하기까지는 문화기획자 규랑(다겸문화예술기획대표)씨가 헌책방 공간디렉팅을 맡아 멋진 공간을 만들어냈고 미래에셋금융그룹이 공정무역커피 판매를 위한 기자재 일체를 기부했으며,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30분~7시까지다.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1호로 문을 열게 되는 헌책방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시민들의 ‘책 주주’ 모집 캠페인도 진행 중에 있다.문의 : 062-514-8975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6-23
-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인형극단 소리가 공연하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가 6월 16일(화)부터 6월28일(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다. 극단 “소리”는 여러 장르의 동화와 창작 동화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에는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무대 변화, 배우와 함께 등장하는 탈, 관절 인형, 손 인형, 장대 인형, 손가락 인형, 그림자극 등 다양한 형식의 인형들이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시간은 평일엔 11시(단체),2시(단체),4시에 하루 3차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토요일 엔 11시,2시,4시에 진행된다. 일요일 11시 공연엔 아이와 동행한 아빠는 무료입장이며 ,2 시,4시 공연이 있다. 입장권은 현매7,000원, 예매는 5,000원, 단체나 관극회원4,000원에 구 입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033-242-84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