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투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벽걸이 수납 선반 만들기 벽에 걸 수 있는 수납 선반에 칸칸이 서랍을 만들면 수납의 효율성과 디자인적인 면이 한결 돋보인다. 고리를 달아 벽에 걸어 예쁜 소품들과 함께 진열하면 집안의 자투리 공간을 채워줄 멋진 서랍 선반장이 된다. 주방의 남는 공간이나 현관 입구 한 켠에 놓고 필요한 물건들을 넣거나 장식을 하면 집안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1. 도면 그리기 도면은 가능한 한 상세하고 비율에 맞게 그려야 완성되었을 때의 실물의 느낌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도면 작성 시 단위를 정확히 기재하고 정면도 측면도 등을 그려 전체적인 구조가 잘 파악되도록 한다. 처음엔 노트에 대충 스케치 하듯 모양을 그려나가다가 차츰차츰 구체적인 모양을 그리면 된다. 다 그린 후에는 다시 정확히 옮겨 그린 후 수정할 부분 등을 확인한다.2. 나무 재단하기아무리 도면이 정확하다고 해도 재단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조립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나무를 자를 때는 간이용 톱기계가 아닌 전문적인 기계를 사용해서 자르는 것이 좋다. 재단할 때는 보안경 등의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항상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곡선 모양을 자를 때는 직소기를 이용해 연필선 대로 조심조심 작업한다.3. 조립하기조립은 나사못을 사용해서 하게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나사못이 들어가면서 나무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반드시 먼저 나사가 들어갈 자리에 구멍을 뚫고 난 후 그 자리에 나사못을 넣어 조여 준다. 타공을 할 땐 이중기라고 하는 목공 전용 비트를 사용하여야 한다. 조이고자 하는 자리에 연필로 하나하나 잘 체크를 한 다음 나사못이 기울어 지지 않도록 직각을 잘 확인하고 조심해서 드릴을 작동한다. 4. 서랍 만들기박스를 다 만들었으면 이제 서랍을 만든다. 서랍은 박스의 크기보다 작게 만들어야 잘 여닫을 수 있다. 도면과 대조해 가며 하나하나 조립한다.5. 샌딩하기조립이 다 끝났으면 나사못이 보이지 않게 나무못으로 나사자리를 메꾼다. 톱을 사용해서 나무못 끝도 자른다. 나무못을 자를 때 ‘플러그 톱’이라고 하는 전용 톱을 사용하면 톱자국이 남지 않고 깨끗하게 잘린다.조립과정이 끝나면 거칠고 각진 부분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샌딩 작업을 한다. 샌딩을 할 땐 너무 거친 사포로 문지르지 말고 어느 정도 고운 사포를 사용해야 나무의 표면에 자국이 생기지 않는다.가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 부분이 바로 마감 작업이다. 조립만 해 놓은 가구들은 어딘가 거칠고 엉성한 느낌이 있지만 마감 작업을 통해 매끄럽고 세련된 가구로 비로소 탄생하게 된다.6. 칠하기샌딩을 끝낸 후에는 붓을 사용해서 페인트칠을 한다. 붓 자국이 나지 않도록 적당량 잘 칠해야 한다. 페인트칠이 끝나면 잘 말린 후 마지막으로 바니쉬를 칠해준다. 칠이 마르고 나면 다시 한 번 부드러운 사포로 까실까실한 부분을 살짝 갈아 주면 3단 수납 선반이 완성된다. 만일 서랍 부분이 조금 빡빡한 느낌이 있다면 박스 바깥부분에 초를 살짝 발라주면 한결 부드럽게 여닫힌다.글: 전진희 (내가만든가구 대표)사진: 김말미루 (내가만든가구 디자인 실장) http://cafe.naver.com/megagu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씨어트리컬 오페라, 두 번째 이야기 ‘연애수업’ 원주오페라단 원주뮤지컬컴퍼니가 씨어트리컬 오페라 두 번째 이야기 ‘연애수업’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마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군인 장교인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각각 도라벨라와 피오르딜리지라는 자매와 약혼한 사이다. 자칭 철학 교수인 돈 알폰소가 등장해 두 장교에게 약혼녀의 순정을 너무 믿지 말라며 정절의 증거를 보이라고 약을 올린다. 이에 두 청년 장교는 애인들의 정절과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계략을 짜면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피오르딜리지 역에 한아름, 도라밸라 이소라, 데스피나 이미경, 페란도 최용석, 굴리엘모 임용수, 돈 알폰소 김우태 등이 열연하며 원주오페라단 앙상블, 김지현, 박해인 등이 감동적인 연주를 한다. 이번 ‘연애수업’에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지난 5월 전국 공개오디션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젊은 아티스트까지 50여명의 참가자 중 선발된 배우들이다. 일시 : 9월 5일 오후 3시, 오후 8시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료 : S석 5만원, A석 2만5천원 문의 : 765-15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고향의 맛이 가득한 지역 특산물 판매장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 한켠에는 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 잡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있는 이맘때쯤이면 내 고향의 정과 맛이 더욱 그리워진다. 강남 도심 속에서 각 지역 농수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제주도 농수축산물 직판장 서초동 코오롱스포렉스 맞은편에 있는 제주도 특산품 전문 판매장은 ‘제주마씸’. 70여 회원사 360여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마씸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품질을 인증하고 공동 관리하는 제주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이다. 제주 특산물뿐만 아니라 일반 마트와 같이 공산품도 갖춰 인근 지역 주부들이 즐겨 찾는다. 서초동 인근 지역으로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달이 가능하다. 귤, 한라봉, 당근, 감자 등 제철 농산물과 고등어, 갈치 등 싱싱한 수산물도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는 제주돼지고기도 구입할 수 있다. 주부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삼겹살을 사가는 등 제주돼지고기의 맛을 아는 사람들이 단골이다. 감귤초콜릿, 백년초초콜릿, 오미자차, 한라봉잼, 꿀 등 제주도 여행에서 맛보았던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추석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해 전시 판매한다. 서귀포 하우스감귤, 옥돔, 제주 수산물 종합세트, 하루방은갈치 등 청정제주 특산물을 담았다. 속리산 농축산물 프라자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상가에 있는 속리산 농축산물 프라자 강남구청점은 충북 보은군과 지역 농업인들이 출자를 해 만든 (주)속리산유통이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한우 판매장이 있으며 도축, 가공, 판매를 한 회사가 담당해 고급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우 판매장 옆에는 총각네 야채가게가 있으며 보은군내에서 생산되는 쌀, 대추, 잡곡, 제철과일 등의 농산물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2층에는 구입한 쇠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인 ‘한우갤러리’가 있다. 등심, 안심, 갈비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부위별로 구입해 2층으로 가져가면 1인당 4천원에 기본 찬이 제공된다. 후식으로 보은 특산품 대추차가 나온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한우를 맛볼 수 있어 인근지역 주민들은 물론 젊은 층 고객들도 즐겨 찾는다. 40~50여명 정도 단체 회식이 가능한 룸도 있다.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우판매장에서는 명절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갈비, 사골, 등심, 꼬리, 우족세트를 마련했으며 원하는 대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도 있다. 상주시 농특산물 ‘명실상주’ 역삼동 롯데캐슬노블 정면에 있는 명실상주 강남점에서는 상주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명실상주’는 삼백(누에고치, 쌀, 곶감)의 고장 상주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이다. 상주 일품미를 주 2회 현지 정미소에서 도정해 판매하며 도정 기간이 짧은 만큼 신선하고 밥맛이 좋다. 인근지역으로 배달도 해준다. 곶감은 사계절 내내 판매하며 유명한 상주 포도 등 제철과일도 계절별로 구입할 수 있다. 명주스카프도 판매하며 아기들을 위한 명주 배냇저고리 세트도 주문이 가능하다. 배냇저고리 세트는 비록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명주처럼 아기의 수명이 길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로 선물을 하기도 한다. 상주 전통 웰빙 주(酒)인 ‘은자골 탁배기’는 국내산 쌀과 누룩을 사용한 100년 전통의 생 막걸리이다. 효모가 살아 있어 장에도 좋고, 마신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 않아 전통 막걸리의 맛을 아는 분들이 즐겨 찾는다. 추석선물세트로 명품곶감을 다양한 가격대별로 판매한다. 생산자 직거래로 품질 좋은 상주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울진군 농수특산품 직영홍보판매점 역삼성당 옆 경남아너스빌 인근에 있는 키토산한우 역삼점은 울진군이 지원하고 축산농가가 직접 투자한 곳으로 정육식당과 울진군 농수특산품 판매장을 겸하고 있다. 키토산한우는 친환경 로하스지역에서 항생제 사료를 주지 않고 건강하게 키운 울진군 한우 브랜드이다. 키토산한우 모듬, 우리진한우 모듬, 로하스특수부위, 등심, 갈비, 차돌박이 등을 구입해 구워 먹을 수 있는 정육 식당이며 1인당 3천원을 내면 기본 찬이 제공된다. 축산농가가 직접 판매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나 테헤란로 직장인들이 주 고객이다. 점심 식사메뉴로는 한우쇠고기국밥, 갈비탕, 산채비빔밥, 차돌된장찌개, 불고기전골 등이 있으며 쌀이나 나물 등 울진군에서 나는 농산물을 주로 사용해서 요리한다. 매장 입구에 울진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생토미, 미역, 오징어, 멸치 등 농수산물과 솔잎가루, 뽕잎가루, 누에 환, 매실엑기스 등 울진군 특산품을 산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재난을 당한 나약한 인간의 본성 2007년 독일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안무가’로 선정된 사샤 발츠가 2004년에 이어 5년 만에 9월 25일~26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2005년 발표된 ‘게차이텐’은 위기와 재난의 극한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의 충격적인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재난에 폐허가 된 한 건물의 방에 하나 둘 씩 생존자가 모여든다. 그곳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 다툼, 충돌, 위기와 혼란을 통해 약자와 병자는 도태되고 남은 사람 역시 나동그라지고 만다. 첨단 문명이 가득한 21세기에도 인간은 화재 지진 해일 폭풍 테러 질병 등 각종 재해에 노출되어 있다. 인간을 위태롭게 하는 다양한 재난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파괴와 재건이 되풀이되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남기고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해답을 찾는다. 침묵과 암흑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교차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공포의 파노라마에서 사샤 발츠의 역동성과 추상성을 그대로 엿 볼 수 있다. 공연은 1시간 55분으로 중간 휴식이 없다. 문의(02)2005-0114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인터파크 hm 장기예약고객 초특가 행사 집사개념의 평생고객서비스를 표방하는 인터파크의 홈메이드서비스가 장기예약고객에게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안청소, 정리정돈, 세탁을 위주로 하는 가사서비스와 음식 조리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푸드 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음식서비스로 이루어진 홈메이드서비스는 신원 보증서를 제출하고 건강검진을 마친 후 엄격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가사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행사내용은 6개월 이상 예약 시 10% 할인, 12개월 이상 예약 시 15%를 할인해 준다. 한편 인터파크 hm은 이사, 입주, 피톤치드 패키지 및 포장이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의 1544-773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무용 - 차이코프스키 발레로 재해석한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세계적 무용수들과 국립 발레단이 함께 하는 무용‘차이코프스키’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블라디미르 말라코프’의 국내 첫 출연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제2의‘누레예프’라 불리며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 무용수를 거쳐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이자 예술 감독으로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 받는 그는 테크닉적 탁월함과 서정적인 호소력의 어울림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무용수이다. 특히 그의 빼어난 신체는 아도니스와 다비드의 비율을 연상시키며 특유의 섬세함과 섹시함으로 일본에서는 신격화 되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몸담고 있는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의 베를린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차이코프스키 역’에 가장 적임자 이기도 하다. 말라코프와 함께 러시아 국민 안무가로 불리는‘보리스 에이프만’도 뭉쳤다.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안무가 중 한사람이다. 발레‘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청년시절,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공상과 현실의 혼돈 속에서 휘청거릴 쯤부터 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그린 이야기이다. ‘보리스 에이프만’의 완성도 있는 연출을 통해 예술가‘차이코프스키’의 고뇌와 창작의 고통, 작품에 투영되었던 아름다운 상상들을‘발레’라는 상징성 강한 장르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예술가‘차이코프스키’의 내면을 설명, 기술, 서술이 아닌 인간이 가진 가장 본능적인 오감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마치 잘 짜여진 연극 한편을 보는 듯한 스토리 텔링과 스펙터클한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하며 공연에 대한 흡입력은 드라마틱 발레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시도도 돋보인다. 차이코프스키의 드라마틱한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오케스트라의 투입을 전격 결정한 점도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문의 : (02)587-6181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전시 - ‘울트라스킨(Ultra Skin)’ 현대미술과 피부, 예술과 표면관계로 조명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에서는 현대미술이 피부를 표상하는 다양한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동시대 미술과 피부개념의 관계를 조명하는 ‘울트라 스킨’전을 오는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18명 작가들은 피부가 담고 있는 여러 맥락들을 회화, 영상, 오브제 사진 등 30여점의 작품들을 통해 펼쳐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피부와 자아’, ‘사회적 의미를 각인하는 장소로서의 피부’, ‘껍질과 표면으로서의 피부’, ‘피부의 미시적 풍경’, ‘의사소통의 매개로서의 피부’, ‘피부색-차이와 차별’ 등의 관점에서 현대미술과 피부의 관계를 고려하며, 이를 통해 동시대 예술에서의 표면의 문제를 재검토한다. 피부(skin)는 외부 자극을 수용하는 가장 거대한 감각기관으로, 인체의 최전선에 위치하면서 외부 세계와 가장 먼저 접촉한다. 피부를 통해 외부와 접촉하고 동시에 외부 세계가 피부에 투영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피부는 우리 자신과 세계를 이어 주는 매개체이다. 피부는 자신의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게 하는 ‘경계’로서 물리적인 외양을 형성함과 동시에 자아를 형성케 하는 심리장치의 표면이기도 하다. 또한 아름다움과 완전함, 인종과 성, 계급과 지위가 표상되는 사회적 장소이며, 화장이나 문신의 행위처럼 그 위에 무언가를 그리거나 각인할 수 있는 표면(surface)이다. 이번 ‘울트라 스킨’전은 피부가 가지는 촉각성, 불안정성, 연약함, 유동성, 중심의 부재 등의 개념적 지표들을 전시작품들을 통해 드러낸다. 문의 (02)547-9177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맛있는 한우집 미국산 쇠고기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우리에게 한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우 음식은 우리의 먹거리로 믿음이 가는 소와 마찬가지로 한 그릇 또는 한 점을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아쉽다면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워 선뜩 손을 내밀지 못하는 것. 한우의 고소하고 단백한 맛을 제대로 즐기면서 가격도 저렴한 한우 집을 찾았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장수 암소와 착한 가격의 만남 - 백만불 을지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백만불’은 숯불구이집이다. 일반적으로 ‘시끄러운 숯불구이 집’이란 고정관념을 깨끗이 날려버릴 만큼 조용하고 깔끔하다. 한우 특유의 마블링과 육즙이 먹는 이의 입맛을 돋궈주고 한번 먹어본 이들은 절대로 잊지 못해 다시 찾는다고. 모든 한우재료들은 지리산 청정지역인 장수, 남원, 지리산의 한우 암소만을 사용한다. 농장과 직거래 계약하여 산지 직송 유통으로 매일 신선한 고급육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입은 물론 마음까지 즐겁게 한다. ‘한우 꽃등심 구이’는 이 집 대표가 추천하는 인기메뉴, 육즙 맛이 그만으로 가장 많이 팔린다. 가격은 1인분 2만2천원.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한우암소 로스구이’는 차돌우 삼겹살로 1인분 1만2천원에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사류인 ‘육회 비빔밥’과 ‘한우 국밥’도 이 집에서 꼭 맛 봐야 할 메뉴다. 각각 7천원, 6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또 한 번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육회와 사시미는 산지직송의 싱싱한 암소여서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집 대표의 말이다. ‘한우 육회 사시미’는 1인분 2만4천원. 대부분 도심에서 육회를 즐기고 싶어도 불안함에 못 먹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고 마음껏 안심하고 즐겨도 된다.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멋진 테라스도 자랑거리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용하고 깨끗해 주말 오붓한 가족 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인근에 사무실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후식 류로 누룽지, 냉면, 묵사발 중 하나가 제공된다. 토요일은 한우 국거리 무료증정 및 후식 제공 같은 이벤트를 종종 열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또한 한우 사골이나 꼬리 구매 시에는 등뼈1kg과 사태600g을 증정한다. 고기 주문 시 육회비빔밥을 무료로 먹을수 있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7-9번지. 을지병원 사거리에서 SK주유소 골목 300m에 위치 영업시간 : 오전10~저녁 12시 주차 : 발렛 파킹 2천원 문의 : (02) 545-5804 한우사육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 한우경매마당 강남역 7번 출구 국기원 입구에 자리 잡은 ‘한우경매마당’은 한우 판매와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정육점과 음식점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이곳이 본점으로 한우사육을 하는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어서 더욱 품질과 가격 면에서 믿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가격이 저렴하고 무엇보다 맛이 좋다는 소문이 자자해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다. 분점으로 광화문점 등이 있고 모든 한우는 안동 소백산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만을 취급한다. 워낙 소비량이 많다보니 공급이 딸릴 정도다. 한우구이는 ‘한우 한라급’ 600g 3만7천원 메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지금은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라는 것이 이 집 지배인의 설명이다. 대신 ‘한우 백두급’ 600g 4만8천원이 가장 대중적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돋궈주고 있다. 1등급 중 최고인 ‘한우 천하제일급’은 600g 6만7천원. 다른 곳의 최고급 한우에 비해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고. 고객들이 많이 찾는 육사시미회도 600g 3만9천원에 만날 수 있다. 육회는 600g 3만8천원, ‘한우 차돌박이 생등심’ 600g 3만7천원. 이 집이 자랑거리는 저렴한 가격 외에 또 하나 있다. 모든 구이 판이 참숯 판으로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고 육즙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한우의 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정육식당이라 기본 반찬은 평범하지만 한우만은 그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과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 두툼한 등심구이는 식감이 좋아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한우육사시미는 술안주로 안성맞춤이고 양이 풍부해 더욱 만족감을 준다. 인근에 삼성본사가 들어서면서 점심식사 때면 손님 절반가량이 삼성인들로 자리를 채운다. 여러 명이 단체로 회식이나 모임을 할 수 있도록 50여석이 마련된 큰 규모의 방도 구비되어 있다. 주말에 가족 동반으로 부담 없이 찾기에 좋고 가끔씩 ‘1원 경매 마당''도 열어 운이 좋으면 거의 공짜로 한우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49-2. 강남역 7번 출구 국기원 입구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 10시~저녁 10시 30분 주차 무료주차 문의 (02) 568-15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뉴질랜드 교육문화원,2학기 유치부 원아 모집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잡은 뉴질랜드 교육문화원(www.nzc.co.kr)은 2학기를 맞아 유치부 원아를 모집하고 있다.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 간 교육과 문화, 예술 분야의 교류 창조를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유치부 학습 프로그램과 교육 방식 그대로 다양하고 차별화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뉴질랜드 현지에서 사용하는 국정 교과서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교사 출신 담임선생님들과 경험이 풍부한 한국 담임선생님들이 조수업을 진행하고, 과목별로 전문 선생님도 배정된다. 뉴질랜드 교육은 학생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주며, 창의적이인 리더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교육은 에서는 언어, 수학, 과학과 사회학, 체육 및 건강 생활, 음악과 율동, 지각 운동, 사회 경험 등으로 나뉘어 진행하고,는 복지, 기여, 탐구와 의사소통 등을 지도한다. 언어와 수학, 미술, 음악, 영어 동화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별 스쿨버스도 운행하며, 교복도 착용한다. 문의 (02)3454-00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젊은 엄마들이 즐겨찾는 ‘아동복 멀티숍’ 일하는 엄마들 이왕이면 한 공간에서…시간 절약되고 아이 패션감각 살리기도 좋아 일하는 젊은 엄마들이 늘면서 아이들의 옷이나 구두, 가방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아동복 멀티숍’을 찾는 부모들이 많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옷 따로 신발 따로 사야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하다고. 여기에 패션감각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은 특히 선호한다. 강남에서 알려진 아동복 멀티숍을 가보자. 유럽형 패션을 만날 수 있는 - 디어루시 도곡동 렉슬 아파트 내 도곡렉슬상가 입구에 자리 잡은 어린이 패션 멀티숍 ''dear Lucy(디어루시)‘ 도곡점은 이 일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집이다. 유럽형과 미국형 어린이 패션들만 취급한다. 박종임 대표는 “유럽 유통 브랜드만을 독점으로 수입 판매하는 차별화로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여러 가지 어린이 패션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의 판매대상은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다. 그러나 요즘은 어린이나 청소년 경우 부모들이 함께 옷을 입으면서 여기서 구입해가는 경우도 많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옷부터 신발, 가방, 학용품, 장난감, 미니자동차, 인형, 심지어 유아용 젖병들도 만날 수 있다. 임산부들은 출산준비물도 이곳에서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 여아들이 좋아하는 인형과 완구제품들은 디즈니사 제품들이다. 미니화장대는 인기가 좋아 많이 찾는 품목. 또 앙증맞은 파티용 드레스, 할로윈데이 패션용품들, 파티용 모자들도 구비하고 있다. 브랜드는 노노, 폴로, 짐보리, HM, 액티브웨어 등을 취급한다. 특히 ‘노노’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독점 수입하는 곳이 두 군데인데 바로 여기가 한곳이다. 현대백화점 강남점 매장과 함께 노노를 만날 수 있는 숍이다. ‘디어루시’는 도곡점 이외도 분당 정자동점, 잠실 파크리오점,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점이 있다. 여아들만을 위한 공간 - 스타일 아이 현대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있는 어린이 멀티숍 ‘스타일 아이’는 여아들만을 위한 공간이다. 여아 3세부터 8세까지를 위한 패션의 모든 것이 아기자기하게 구비되어 있다. 특히 구두와 운동화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종류가 많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방찬식 대리는 “귀여운 여아들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수입 위주의 숍으로 국내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독점 브랜드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로베르또 까발리에, 모나리자, 쥬시꾸뛰르, 캉가우, 룸세븐 등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티셔츠 10만원, 바지 10만원, 원피스 20~30만원 선이다. 이곳을 찾는 엄마들은 딸의 패션에 유독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대개 드레스에 구두를 맞춰 신는 등 한번에 옷과 신발을 해결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곳 매장 측의 설명이다. 얼마 전까지 ‘아이클럽 스타일’이었으나 최근 ‘스타일 아이’로 이름이 바뀌었다. 어린이 명품 아울렛 매장 -보돌프 럭셔리 수입 아동복 멀티숍의 천국인 ‘보돌프’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로베르또 까발리, 알베르타 페레티, 모스키노의 키즈라인을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수입 판매하는 매장이다.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보돌프 청담매장은 특히 지하 1층을 다양한 명품 아동복 브랜드 아울렛으로 꾸며놓았다. 이곳은 여러 명품 아동복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강남주부들이 많이 찾는 코너다. 1층에는 여아동복, 2층은 유아복, 3층은 남아동복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 대상은 0~12세까지로 위트있는 디자인이 콘셉트다. 지난해 런칭 행사 때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해 화제가 되었고 실제 엄마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저렴한 가격과의 만남 - 트윈키즈 양재동 하이브랜드점에 입점한 어린이 패션 멀티숍 ‘트윈키즈’는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이직하우스의 유아복 전문 ‘트윈키즈‘는 0~13세까지가 주 고객층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옷들과 가방, 신발 등도 판매한다. 특히 양말과 속옷이 다른 곳보다 유독 종류별로 많아 필요한 엄마들의 발길이 잦다. ‘트윈키즈’ 하이브랜드점 김유정 판매사원은 “아이들의 옷은 대부분 엄마들이 사주는데, 대개가 편안한 옷을 선호하는 편”이라면서 “트윈키즈 역시 편안한 어린이 옷이 컨셉트”라고 말했다. 디자인과 색상을 부드럽고 달콤한 분위기로 살린 패션들이 특징이다. 어린이 옷은 색상이 튀어야 한다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같은 어린이 옷을 내놓았다. 바지, 티셔츠 등은 3만원 선, 점퍼는 5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