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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버스 타고 여름 바다로 GO~GO~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 잠들고 싶은 요즈음. 옆 동네 놀러가듯, 쉽게 해수욕장 다녀올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찾았다. ‘버스 타고 해수욕장 가기’. 고양교통 96번(구 960)과 명성운수 3300번은 해수욕장 바로 앞까지 가지는 않지만, 중간에서 버스를 한 번만 갈아타면 바닷가까지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에 돌아오면 저녁밥 먹고 오이팩까지 할 여유가 있다. 무엇보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도로 정체, 주차 걱정은 두 말 해서 무엇하리. 어느 화창한 여름 날, 물놀이 튜브를 어깨에 메고 버스에 올랐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hanmail.net #세계적인 갯벌이 있는 동막해수욕장 오전 6시. 곤하게 자던 아이가 ‘해수욕장’이란 속삭임에 용수철 튕기듯 일어났다. 가방 하나에 밥과 반찬, 0.5리터 생수 6병, 수건, 여벌 옷을 담고, 파라솔 대용 우산과 돗자리를 챙겼다. 이제 버스정류장으로 출발~! 8:00~9:00 백석역에서 96번 버스를 탔다. 버스 창문에 ‘동막해수욕장 연계’라 쓰여 있는데, 그 뜻은 ‘강화터미널에서 다른 버스로 연결해서 가라’는 것이다. 강화터미널까지 무려 57개 정류장이 남았다. 벌써부터 속이 울렁대는 것 같다. 1시간 후, 강화터미널 도착. 다행히 9시 25분에 출발하는 동막행 버스가 있다. 한 시간에 한 대 있는 버스라, 시간을 맞추지 않으면 많이 기다릴 수 있다. 군내버스에는 마니산으로 가는 등산객들이 빼곡히 탔다. 요금은 일반버스와 같은 1000원. 9:30~10:00 언덕을 오르내리며 버스가 달린다. 함허동천에서 등산객들이 내리고 버스 안은 텅 비었다. 차창 밖에는 통통배가 한가로이 떠 있다. 바다의 끝을 잡고 풍덩! 바다다! 만조 시간이 2시간(우리 가족이 찾은 7월 19일 만조시간은 오전 8시)이나 흘러 바닷물이 성큼 뒤로 물러나 있다. 그 검고 미끈미끈한 개펄을 겅중겅중 걸어서 바닷물에 풍덩! 하지만, 파도가 거의 없는 썰물은 아무래도 낯설다. 1시간 정도 텀벙대던 아이들도 달아나는 바다를 더 이상 좇지 않고, 뒤돌아서 개펄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동막해수욕장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 바닥을 파면, 칠게, 가무락, 갯지렁이 등 바다 생물을 잡을 수 있다. 만조 후 4시간이 지나자, 바닷물이 거의 다 빠져 나가고 ‘앞섬’이 ‘앞산’이 되었다. 둥둥 떠 있던 배들도 갯벌 위에 살포시 앉아 버렸다. 흙범벅이 된 아이들과 샤워장을 찾았다. 해수욕장 중간에 있는 공영샤워장은 편리한 시설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미취학 아동 1000원, 그 이상은 1500원. 샤워 후에는 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었다. 동막해수욕장의 좋은 점은 백사장 뒤로 솔밭이 있어서 나무그늘에서 쉴 수 있다는 것이다. 13:30~14:00 빨리 오는 버스를 탄다는 것이 멀리 돌아가는 화도행 버스를 탔다. 그래서 시간이 두 배나 걸렸다. 바닷가 지중해풍 펜션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는 석모도로 가는 배가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14:30~15:30 강화터미널에서 96번 버스를 탔는데, 아침과 달리 운전수 아저씨가 행선지를 물었다. ‘고양시 백석동’이라고 하니, 어른은 1700원(카드 1600원), 초등학생은 800원이란다. 아침에는 그런 말이 없었다고 말하자, 기사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고양시에서 출발할 때는 고양-김포간 탑승객이 많아서 일일이 물어보지 않은 것 같다. # 넓은 백사장의 을왕해수욕장 8월 1일, 만조시간은 오후 1시. 바닷물이 가득 차는 때가 다행스럽게도 오후 1시여서 느지막하게 일어나 해수욕장 갈 채비를 한다. 이번에는 짐이 더 간소하다. 간식삼아 먹을 빵과 과자, 생수 한 통. 수영복, 수건, 작은 양산 하나, 그리고 돗자리. 아이가 물놀이 튜브와 물안경을 챙겨 들고, 문 앞에서 “빨리 가자”고 성화다. 11:30~12:00 백석역에서 3300번 버스를 탔다. 버스카드에서 7500원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초등학생 이상 성인은 모두 같은 요금이다. 입이 쩍 벌어진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탄다지만 비싸다. 그 대신 3300번은 일산 백석동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단 한 곳도 정차하지 않고 쌩쌩 달렸다. 12:30~13:10 인천국제공항의 을왕해수욕장행 버스 정류장. 인천 시내에서 오는 차들이 이미 피서객을 꽉 태우고 있어서, 여기 승객까지는 싣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우연히 일산에서 왔다는 가족을 만났다. 이들은 원래 백석동에서 택시를 타고 을왕해수욕장으로 가려 했는데, 길이 너무 막혀 이곳으로 온 것. 택시 운전사가 “그래도 버스는 들어갈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단다. 택시비는 1만원 깎아서 3만 5000원. 갑자기 버스 네 대가 동시에 오는 바람에 가까스로 111번을 탔다. 공항에서 탄 승객들은 버스 입구에 엉거주춤하게 서서 갔다. 그나마 공항남로에서는 도로 끝까지 차들이 막혀 있어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어떤 차들은 중앙차선을 넘어 되돌아가기도 했다. 버스 운전사는 “15분이면 갈 길을 1시간은 가야될 것 같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덥고, 다리 아프기를 40분. 예상보다 빨리, 다른 차들보다 빨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버스 타고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동해, 남해가 부럽지 않은 해수욕장 만조시간을 딱 맞춰서 왔더니 완벽한 해수욕장이 기다리고 있다. 드넓은 백사장,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바닷물, 찰랑대는 파도와 시원한 바다 바람 한 줄기까지. 그런데 강렬한 햇빛이 백사장을 바싹 굽듯이 내리쬐었다. 파라솔 하나를 빌리려니 ‘대여료 2만원’이란다, 우리는 그냥 양산과 모자를 이용해 태양을 피하기로 했다. 해변관리소의 스피커에서는 연신 ‘분당에서 온 000’, ‘상계동에서 온 △△△’ 하며, 미아 찾기 방송이 계속 흘러나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닷물이 한 발자국씩 물러나가고, 파라솔 장사들은 젖은 모래밭 위로 파라솔을 새로 심어 나갔다. 을왕해수욕장의 특징은 모래톱의 폭이 200m로 넓다는 것. 젖은 모래밭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구멍 파고, 벽 쌓고, 톡톡 다지는 모래놀이가 한창이다. 16:00~16:30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승객 전원이 앉아서 갔다. 아직도 들어오는 승용차가 많아서 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우회도로로 달렸다. 해수욕장에 갓 도착한 20대 청년들이 “해변으로 가요~” 하며 흥얼대고,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들이 무거운 아이스박스를 낑낑대며 들고 가면서 함박웃음을 짓는다. 바닷물이 빠지는 저녁에는 ‘바다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17:30~18:00 인천국제공항 안을 한 바퀴 돌고 버스를 탔다. 8000원인 광역버스 요금이 조금 아까웠지만,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언제 이렇게 샅샅이 구경해 볼까 싶었다. 마침 이벤트 홀에서 재즈 밴드의 공연이 있었고, 특별 전시실에서 도자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출국하는 사람들의 소란함과 입국하는 사람들의 감격스런 재회가 우리 기분마저 들뜨게 했다.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 6시. 낯익은 우리 동네 골목을 걸으면서, 2시간 전만 해도 을왕해수욕장을 첨벙대고 다녔던 것이 꿈만 같다. 파도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철썩~철썩~. Tip 8월 인천 앞바다 만조 시간 14일 09:22 15일 10:29 16일 12:29 17일 14:08 18일 15:15 19일 16:06 20일 16:53 21일 17:35 시간 확인 www.badatim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수제 돈가스 전문점 ‘수비아코’ 부드럽고 바삭하게 튀겨진 돈가스에 소스를 찍어 먹는 그 맛이란! 노란 크림스프와 데미그라스 소스를 듬뿍 얹은 어릴 적 먹었던 미국식 돈가스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지금까지 대표 외식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돈가스. 대화동 문촌14단지 앞에 자리 잡은 수제 돈가스 전문점 ‘수비아코’는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처음엔 이미 기존에 자리 잡고 있는 돈가스 집도 여럿이고 평범하고 흔한 메뉴라 걱정도 많았다는 정준형 대표. 하지만 지금은 한 번 다녀간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할 정도로 “돈가스가 참 맛있는 집”으로 입소문난 비결은 질 좋은 재료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정성으로 만드는 안주인의 손맛에 있다. 얼리지 않은 특등급 생고기와 다양한 야채로 맛을 낸 소스가 비결 수비아코는 호주의 풍광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 이름이다. 그 이름만큼이나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예쁜 수비아코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주인장 아들이 직접 꾸몄다고. 거리 풍경이 그대로 내다보이는 시원한 유리통창과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널찍널찍하게 자리 잡은 테이블,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카페처럼 느껴질 정도로 분위기도 그만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집의 인기비결은 특등급의 국내산 생고기를 직접 두들겨 만들어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과 바삭한 튀김옷, 여기에 여러 가지 야채를 사용해 깔끔한 소스가 어우러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맛을 낸다는 것. 문을 열기 전 수많은 돈가스 전문점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했지만 기존 돈가스 소스에 만족할 수 없었다는 안주인은 “고기는 고급 돈가스 전문점과 같이 국내산 특등급 생고기를 사용한다지만 소스는 기존 소스와 차별화하려고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고. 음식솜씨 좋기로 유명한 안주인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수비아코의 소스는 주로 야채를 이용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 또 하나, 바삭하고 고소한 돈가스와 함께 나오는 스프도 안주인이 직접 개발한 야채스프로 그 맛이 일품이다. 단호박 양송이 시금치 등 그때그때 제철 싱싱한 야채와 영양까지 생각해 씨까지 갈아 넣은 견과류 등을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독특한 야채스프를 제공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어 맛은 물론 영양까지 생각한 수비아코만의 독특한 웰빙 돈가스는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의 외식메뉴로 인기상승 중이다. 국내산 재료, 위생적인 오픈 주방, 착한 가격 국내산 특등급 생고기와 송포 명품 쌀 등 일등급 재료만을 사용한 돈가스와 생선가스, 치킨가스의 맛은 말할 것도 없고, 위생이 걱정되어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즐기기가 겁난다는 엄마들의 고민을 싹 덜어주는 오픈된 주방, 여기에 가격까지 착한 수비아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골메뉴라 우연히 들렀다 벌써 마니아가 됐다는 문촌14단지 한 주부는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수제 돈가스를 집 앞에서 아주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데다, 안주인이 직접 만들고 조리하는 과정이 들여다보이는 오픈 주방이라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 것 이상으로 깨끗하고 정성이 들어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최상의 외식코스”라고 강추한다. 보통 가족이 먹는 것처럼 정성을 다한다고 하지만 고객의 입맛은 가족처럼 관대하지 않다(?)는 안주인은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려면 가족이 먹는 것 이상으로 신경을 써야하고 배 이상의 정성을 쏟아야한다”고. 최상급의 생돈육을 숙성시키는 과정, 알맞게 튀김옷을 입히고 양질의 식용유로 바삭하게 튀겨내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하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이 집 돈가스는 뭔가 색다르다” “돈가스 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소스가 깔끔한 것이 너무 맛있다”는 고객들의 칭찬이 힘이 된다고 한다. 친절한 서비스와 카페 같은 분위기, 그 곳에서 즐기는 맛의 감동. 주부들의 모임이나 가족외식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메뉴는 돈가스와 생선가스, 치킨가스 딱 3종류,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세 가지를 다 맛볼 수 있는 정식(돈가스+생선가스+치킨가스)도 있다.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오픈기념으로 음료수가 무료 제공된다. 현금 2만 원 이상 결제시 10% 할인 혜택도 있다. 문의 031-925-045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꿈꾸는 한여름 밤의 축제 장안구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09 꿈꾸는 한여름 밤의 축제(8/14~15)’가 펼쳐진다. 오후 5~7시까지는 벼룩시장 등 행복장터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문화체험으로 꾸며지며, 오후 9시 30분까지는 공연열기로 무대가 메워진다. 14일에는 브라이언, 경기대학교 힙합동아리 ‘DNP’ 등이 참여한다. 7080 중장년층을 위한 15일 공연에는 박강성, 이태원 등 가수와 중국기예단 ‘우쵸우란텐’의 서커스공연이 예정됐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되고, 무료공연이다. 비가 오면 한누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문의 장안구민회관 031-240-301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3
- 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콘서트 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콘서트 춘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오는 8월25일(화)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국악관현 악단의 국악콘서트 를 무대에 올린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춘천시시설관리공단, GTB강원 민방이 공동 주최하고,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후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국악관현 악단의 고품격 공연을 전석 1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을 마련하였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국악계의 거목 황병기(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선생 의 해설과 함께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이고 있는 남성2인조 그룹 ‘노라조’, 지난 19년간 김덕수 사물놀이의 멤버로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공헌하고 2007년 독립한 ‘사물광대’, KBS 국악대경연 판소리 부문 장원 수상경력의 판소리 민은경 등이 협연자로 출연하여, 예술적 격조와 대중적 재미를 겸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춘천 시민의 문화예술 향수권 신장과 국악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251-3474극단 연극사회 창단 25주년 기념 공연 극단 연극사회(대표:엄해용)가 창단 25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연극사회를 사랑해준 관객들과 춘천시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극단의 여러 작품 중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무대에 올린다. 우리가 처해야 했던 과거의 아픈 시절을 되돌아보고 현재 우리 주위에도 소외 받는 사람들이 없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극단 연극사회는 꾸준한 공연 활동으로 관객과 호흡해 왔으며, 이번 25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연극사회를 거쳐 간 선배 연기자들과 현재도 꾸준히 활동 중인 후배 연기자들이 함께 연기하며 더욱 뜻 깊은 무대를 만들 것이다. 조세희/작, 홍기동/연출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무대화한 연극사회의 이번 작품은 오는 9월 4일과 9월 5일 늦은 7시 30분 공연으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17-374-1500(조민철),010-6370-5701(전은주) 문패>클릭~ 문화체험 소식 주>여름방학 마무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도 벌써 3주차. 처음의 계획에서 많이 어긋나지 않았다면 절반은 성공인 셈이지만 여름방학에 놓쳐서는 안 되는 학습, 건강, 독서, 체험학습 등의 중간점검을 해 봐야 할 시기인 것은 확실하다. 그중에서도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체험학습을 통해서 확실히 짚어준다면 더욱 효과적인 교과연계학습이 될 것이다. 놀이와 체험을 통한 꿈디자이너 전문가그룹 [두비]에서는 이번 여름방학에 다양한 교과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8월 18일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프로그램을 눈여겨 볼만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기획하고 설립한 자연사박물관으로 자연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적 흐름에 따라 전시물을 배치해 놓았다고. 동시에 관람학습지를 통한 퀴즈형식의 문제를 풀면서 자연사 전반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단체교실 ‘나의 별자리 찾기’수업에 참여하여 조금 더 체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이상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39,000원으로 선착순 접수중이다. 문의 : 두비 http://cafe.naver.com/doingbeing 264-0221 / 010-4574-80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2
- 이주의 강남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미소(Miso) 일시:7월15일~Open Run 오후8시 장소:정동극장 입장료:비지정석3만원 문의:02-751-1500 ♠영어뮤지컬 한 여름 밤의 꿈 일시:7월30일~8월2일 목 금11시/2시, 토2시, 일5시 장소:대학로 아티스탄홀 입장료:전석2만원 문의:02-747-0035 ♠우리는 친구다 일시:7월30일~8월28일 평일3시30분, 토3시, 일2시 장소:학전블루소극장 입장료:어린이 청소년1만8천원 일반2만원 문의:02-763-8233 연극 ♠55 SIZE 일시:8월4일~8월23일 월~목7시30분, 금3시/7시30분, 주말3시/6시 장소:상명아트홀 2관 입장료:자유석2만원 문의:02-923-2131 ♠갈매기 일시:8월1일~8월30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대학로 게릴라극장 입장료:일반2만원 청소년1만원 문의:02-6012-2845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 일시:8월8일~9월20일 평일3시, 주말 공휴일11시/1시 장소: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입장료:전석1만5천원 문의:02-747-4702 클래식/콘서트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코프스키의 만남 일시:8월10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VIP석10만원 R석5만원 문의:031-224-0523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희망드림 콘서트 일시:8월11일 오후7시30분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입장료:R석2만원 S석1만원 문의:02-3700-6300 ♠여름방학 청소년 해설음악회 클래식 나들이 일시:8월14일 오후7시30분 장소:영산아트홀 입장료:S석2만원 A석1만원 문의:02-586-0945 전시 ♠우동수 사진전 일시:6월17일~7월31일 장소:갤러리 와문의:02-516-9898 무용 ♠송영환 춤아리 무용단 일시:8월12일 오후7시30분 장소:서울남산국악당 입장료:일반석2만원 문의:02-2261-05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7
- 신현길 색소폰 스튜디오 ‘가슴을 울리는 소리, 첫사랑의 설레는 느낌’이랄까.스튜디오에 들어서자 흘러나오는 색소폰 연주소리에 한동안 멍해 졌다. 한때 뉴에이지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의 음악에 빠져 ‘나도 색소폰 한번 배워볼까’라는 마음이 새로이 고개 내민다.이날 한 아줌마(?)의 마음을 흔든 주인공은 33년 색소폰 인생을 걸어온 신현길 단장.해운대구 좌동에 신현길 색소폰 스튜디오를 열면서 누구나 색소폰과 친해질 수 있고,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전수해 많은 이들이 색소폰으로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내가 지닌 재능 제대로 전달하고파~”어렸을 적부터 음악이 좋아, 악기가 좋아 시작한 신현길 단장의 색소폰 연주는 고교 브라스밴드를 거쳐 전국 고교 관악콩쿨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본격화 된다. 그 후 육군 3사 군악대, 그룹 사운드 활동, 가수 한혜진과 장기공연, 부산 MBC, KBS악단 단원 등으로 수많은 공연을 하며 지금의 신현길 색소폰 스튜디오를 열었다.“후에 가져갈 수 없기에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 주고 가고 싶다”고 말하는 신현길 단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색소포너다. 색소폰 동호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의 ‘색소폰나라(www.saxophonenara.net)''에서 활동중이며 3개월에 한번 씩 전국에 다니며 동호회 회원들과 발표연주회를 갖는다. 인간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해서 일까. 전국 색소폰 동호회 회원이 100만명 정도라니 색소폰이 그만큼 대중화된 건 사실이다. 얼마 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정년퇴임하는 교사가 색소폰 연주회를 가져 화제가 되는 등 중년 남성들이 취미나 여가활동으로 색소폰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에 스튜디오를 열면서 ‘해운대 갈매기 색소폰 동호회’를 운영하며 회원들이 스튜디오에서 자유롭게 연습도 하고 색소폰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개인 레슨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회원들은 40~50대 중년층이 주류지만 60대 이상 회원도 있으며 의외로 여성도 많다. 스튜디오에서 연습중인 한 여성 회원에게 색소폰이 복식호흡법으로 연주하는 거라 힘들지 않나는 질문에 “오히려 심폐기능이 약한 사람이 색소폰을 배우면 호흡기능도 더욱 좋아지고 복식호흡으로 인해 뱃살도 쏙 들어간다”며 “주부들에게는 취미활동도 되고 다이어트도 돼 일석이조”라고 말한다. 그리고 반신마비가 온 회원이 있었는데 얼굴근육과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색소폰 연주를 통해 마비증상이 거의 나았다고 한다. 또 한 회원은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 못하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 연애 당시 말로는 못한 프러포즈를 색소폰 연주로 대신해 흔쾌히 승낙을 받았단다.현재 해운대 한 라이브 카페에서 매일 밤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는 신 단장은 하루 3~4시간 연습은 기본이다. 33년 색소폰 고수라 해서 연습을 거르는 법이 없다. 이렇게 노력하는 시간들이 있었기에 ‘신현길 색소폰 이야기’라는 기념음반도 1·2집 낼 수 있었다.사람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게 만든 악기가 바로 색소폰. 연주자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색소폰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울린다.올 가을, 색소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미니인터뷰-신현길 색소폰 스튜디오 신현길 단장음악을 전혀 몰라도 누구나 섹소포너가 될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색소폰은 배우기 어려운 악기라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의 개인레슨 6개월 정도면 곡 연주는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마음을 여는 악기 색소폰을 통해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애정어린 연주곡 하나 들려줄 수 있는 것 또한 인생의 멋과 여유가 아닐까요? 2009-09-08
- 만원으로 이렇게 행복해질 수가! 리조또점심때 정확하게 8천원(부가세별도)으로 샐러드, 빵, 파스타에 디저트로는 에스프레소에서 카페모카, 아메리카노 등에 이르기까지 바리스타의 손길로 블렌딩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맘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다른 시간 역시 만원 한 장이면 된다.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카페 ''플로리안(Florian)''은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거품을 뺀 가격의 실속 있는 메뉴가 인기다.점심시간 8천800원(부가세포함)에 샐러드, 빵, 파스타에 디저트로는 에스프레소에서 카페모카,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맘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차 한 잔만으로도 여유롭게 시간 보낼 수 있는 곳넓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까지 갖추고 있어 모임장소로도 좋은 플로리안탁 트인 시원한 느낌의 메인 홀, 와인을 즐기기 좋게 한쪽 구석에 마련해 놓은 분위기 있는 공간, 오리엔탈 분위기의 소품들과 앤틱 가구로 꾸며진 공간 등 조금씩 다른 컨셉으로 구며진 공간이 산만함과 지루함을 덜어준다. 통 유리창 밖으로 동백섬과 누리마루, 해운대 바닷가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차 한 잔을 시켜놓고도 여유롭게 한나절 정도 시간 보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여성들 취향에 딱 맞춘 음식에다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까지 갖추고 있어 모임장소로도 좋다.카페 ''플로리안(Florian)’이 마음에 드는 것은 다른 곳에 비해 착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엇보다도 후식으로 카라멜마끼아또, 아이스 카페모카 등 내 맘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커피 때문. 와인, 스테이크, 스파게티와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그라탕, 리조또, 피자, 샐러드 등 이태리 정통 음식과 우리 입맛에 잘 맞는 퓨전 이태리 음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럽게 입안에 착착 감기는 까르보나라, 토마토소스와 바질, 모짜렐라 치즈로 토핑해 마이 깔끔한 마르게리타 피자 등 다양한 이태리 정통 씬 피자도 맛있다.''플로리안''은 부산대점(516-5498)과 남포동점(248-5498), 서면점(806-5498)도 있는데 서면은 샐러드 바로 운영된다.● 메 뉴 : 스테이크, 스파게티, 에스프레소, 와인● 위 치 : 해운대 마린시티 오류듀 2층 ● 문 의 : 741-3327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9-08
- 아내를 울리고 웃기는 남편들의 말! 말! 말! 진정이 담긴 ‘사랑한다’는 말이 최고 부부싸움 후, 남편이 말없이 아내를 바라본다. 아내는 쉴 틈도 없이 남편을 다시 공격한다. 그제야 남편이 한 마디 건넨다. “미안해서 가만히 있는데 왜 그러냐”고. 듣고 있던 부인이 더 화를 내며 말한다. “‘미안하다’고 말을 해야 알지, 내가 당신 속마음을 어떻게 아냐”고. 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남편들이 많이 있다. 미안하면 ‘미안하다’, 사랑하면 ‘사랑한다’, 고마우면 ‘고맙다’고 건네는 말 한 마디가 아내에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남편들은 잘 모른다. 이에 반해 아내에게 독이 되는 이야기는 쉽게 잘도 하는 남편들. 우리 이웃들이 털어놓는 아내를 울게도 웃게도 하는 ‘남편들의 말’ 을 들어봤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말 - 사랑해, 당신뿐이야 ‘표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말로 표현하는 사랑은 부부나 가족 간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랑도 있지만 말로 수시로 주고받는 사랑의 말이 부부를 더 가깝게 하는 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사랑한다’ ‘네가 최고다’ ‘당신뿐이야’ ‘예전처럼 여전히 예쁘다’ ‘고맙다’... 아주 짧은 말 한마디에 아내들은 힘을 얻고 생활의 활력소로 다시 충전한다. 아내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은 역시 ‘사랑한다’는 사랑의 속삭임. ‘힘들지? 고생이 많다’ ‘고생시켜 미안하다’는 말도 주부들을 행복하게 하는 말. 주부 윤경선(38·구의동) 씨는 “얼마 전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을 보며 남편이 ‘우리도 예쁘게 잘 살자’고 말하는데 ‘남편도 이런 말을 할 줄 아나’ 하면서도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윤희(31·송파동) 씨는 “직장 생활 하면서 힘든 점이 많은데 남편의 ‘힘들지? 고생하고 있구나’라는 말 한 마디에 피곤한 게 싹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아내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말 역시 아내들이 좋아하는 말이다. ‘애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 ‘당신 같은 아내가 어디 있어?’ ‘자기는 못하는 게 없네’ 등등. 홍윤화(40·송파동) 씨는 “남편이 보고서를 다 쓴 후 ‘한 번 읽어봐 줄래’라고 할 때면 은근히 나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수정(43)씨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하고 모든 일에 물어줄 때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독이 되는 남편의 말 - 당신이 뭘 알아? 밥이나 먹어! 반면 장난 반 진담 반으로 하는 남편의 말 한 마디에도 아내들은 큰 상처를 받는다. 특히 가시가 있는 말에 나쁜 감정까지 실렸다면 그 상처의 강도는 정점을 찍는다. 백 모(40·명일동)씨는 “다른 남편은 아내가 울면 마음이 약해진다는데 우리 남편은 내가 울기라고 하면 ‘오버하지 말라’고 비아냥거려 가슴에 상처를 입힌다”며 “아이들이 울 때에도 마찬가지라서 나나 아이들 모두 큰 상처가 있다”고 털어놨다. 무심코 던지는 ‘무시’의 말도 남편들이 자제해야 하는 말들이다. ‘네가 할 줄 아는 게 뭐 있어? 먹는 거 말고는 하는 게 없잖아’ ‘당신이 다이어트 성공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살림 정말 못한다’ ‘집이 깨끗하면 어디가 덧나냐’ ‘도대체 결혼하기 전에 배운 게 뭐야’ 등등. 이 모두가 아내에게 독이 되는 남편의 말이다. 한편 아내들은 말의 내용과 함께 말을 하는 어투에도 큰 상처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김소윤(38·가락동)씨는 “남편이 하는 말의 내용보다 말을 할 때의 말투가 정말 기분 나쁘다”며 “다른 누구에게도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서 왜 아내에게는 귀찮다는 투로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윤경선 씨도 “잘 하는 것도 많은데 칭찬을 하기보다 단점부터 찾아 핀잔을 주는 남편의 태도와 말투가 너무 싫다”고 말해 아내를 대하는 남편들의 부정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듣고 싶은 말 -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어느 집의 가훈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처럼 이 세 마디면 모든 부부 사랑전선에는 이상이 없을 듯. 아내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들도 바로 이 세 가지이기 때문이다.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은 주부들이 가장 많았다. 여기에 좀 더 욕심을 더한다면 ‘습관’처럼 매일 말해줬으면 한다는 것.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이 그 뒤를 이었다. 양 희(40)씨는 “남편이 결혼생활 14년 동안 단 한번도 ‘미안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꼭 한 번이라도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윤 씨도 ‘당신이 아이들 키우면 힘든 것 다 이해한다. 그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는 말을 꼭 한 번 남편에게 듣고 싶다고. 한편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은 또 다른 바람을 갖고 있었다. ‘내가 다 책임질게. 이제 그만 일하고 쉬어’ ‘이젠 좀 쉬어! 그동안 고생했어’ ‘내 카드 맘껏 써’등 좀 더 현실적인 내용들이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콘서트> 에픽하이 콘서트 콘서트> 에픽하이 콘서트 에픽하이의 거침없는 행진이 계속된다!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오는 19일 잠실 올림픽홀에서 ‘에픽하이[e] 페레이드 2009’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노래들은 팬들을 위한 선물들로 6집 수록곡들을 통해 에픽하이의 음악적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하고 있다. 또한 일렉트로닉 밴드 ‘플래닛쉬버''와의 공연을 통해 이전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계획. 플래닛 쉬버의 밀도 있는 사운드를 현장에서 직접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거침없는 행보로 2009년 대중음악의 핫이슈를 장식한 에픽하이의 특별한 공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747-1252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STAGE&EXHIBITION> 어린이극 ‘황금거위’ 일시:9월1일~30일 평일 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 장소:암사어린이극장 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 문의:(02)481-8808 상상 마임극 ‘삐에로의 선물’ 일시: 9월5일~12일 평일 2시,4시 토/공휴일 12시,2시,4시 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 입장료:회원 5000원, 일반 7000원 문의:(02)482-7198 481-8808 가족 뮤지컬 ‘춤추는 나무’ 일시: 9월8일~10월1일 평일 11시, 1시30분 주말 2시, 4시 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입장료:7000원?문의:(02)486-3517 연주회 ‘2009 광진아티스트 초청연주회-가을의 노래’ 일시: 9월18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전석 1만원 문의:(02)2049-4700 요술 이미지 展 일시:8월8일~10월1일 장소:한미사진미술관 관람료: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문의:(02)418-1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맛멋-호주식 월남쌈 이제 우리에게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은 익숙한 음식이다. 그리고 월남쌈은 베트남이 아닌 호주식 월남쌈을 더 선호한다. ‘월남’쌈이 호주에서 왔다니 이 무슨 말인가. 호주 이민자나 유학생이 호주에서 먹었던 월남쌈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베트남 본토와는 다른 방식의 월남쌈으로 전파되었기 때문이다. 월남쌈이 환경에 따라 재료나 조리법이 다소 진화한 것이다. 푸짐한 생야채와 고기를 쌀로 만든 쌈에 싸먹는 웰빙 음식으로 우리 입맛에도 좋고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어쩌면 요즘은 호주식 월남쌈이 좀 더 한국식으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매니어의 정성과 노력으로 인정원 도곡동 인정원은 월남쌈을 무척 좋아하는 매니어가 차린 집이다. 이집의 맛은 주인 오헌덕씨의 작품으로 늘 맛이 한결같다. 그는 월남쌈 소스나 쌀국수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열심히 맛보고 또 연구한다. 월남쌈은 베트남 사람들이 호주로 이주하면서 호주의 풍부한 야채와 고기를 월남에서 가져온 소스와 함께 먹게 되었다. 이 호주식 월남쌈이 한국인 입맛에도 맞아 호주에서 건너 온 월남쌈이 이제 본토 월남쌈보다 더 인기다. 인정원은 14가지의 야채와 돼지고기(1인분 1만5천원), 소고기(1만7천원), 갈비살(2만2천원), 차돌박이(2만7천원)를 상에서 직화로 구어 먹는다. 후식으로 쌀국수를 함께 먹는다. 점심시간에는 쌀국수를 찾는 인근 직장인으로 몹시 붐빈다. 해초쌈에는 야채와 해초, 해산물이 추가된다. 건강식, 다이어트식으로 알려져 남녀노소 골고루 이 집을 찾는다. 점심회식 메뉴로도 적당하며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어 주부 모임도 많이 있다. 쌀국수(6천원), 해물칼국수(8천원)는 호주산 쇠고기와 양지 차돌배기, 각종 한약재 등을 넣고 주인이 직접 끓이며, 시행착오 끝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맛을 만들었다. 주문 전에 국수 양을 말하면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다. 베트남 쌀국수에 독특한 향을 내는 고수는 찾는 손님에게만 제공된다. 이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단맛의 진한 월남커피는 월남쌈을 먹고 난 후 마무리로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약간 한적한 곳에 위치하지만 소문이 퍼져 인근 직장인과 주민은 물론이며 먼 곳에서도 이집의 월남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다. 위치 : 강남구 도곡동 424-5 매봉역 4번출구에서 강남수도사업소 방향으로 들어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길건 너에 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대리 주차 가능 문의 :(02)578-0041 맛과 친절에 다시 찾는 포웰 청담동 포웰은 호주식 월남쌈과 쌀국수를 우리 입맛에 딱 맞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 베트남 음식이 들어온 것은 처음에 미국을 통해서이며 다음에는 호주를 통해 전해졌다. 처음에 미국식 맛을 본 사람은 독특한 양념 맛에 좋고 싫음이 분명했다. 그러나 호주식 베트남쌈은 이미 호주에서 퓨전화가 되었고 이때 한국인 기호에 더 맞게 되었다. 허브와 한약재를 첨가한 향긋한 소스와 국물맛은 이 집만의 독특한 맛이다. 이 집 주인 장진호씨는 한약재와 허브를 구하기 위해 경동시장을 열심히 다닌다. ‘푸짐해서 친절해서 맛있어서’ 단골손님이 많기로 유명하다. 새벽 6시까지 문을 열어 한 밤중이나 새벽에도 쌀국수나 월남쌈을 먹을 수 있어 인기다. 14가지 신선한 야채와 오리로스(1인분19천원), 닭가슴살(1만9원), 삼겹살(1만9천원), 차돌박이(2만9천원), 새우(3만1천원), 한우소등심(3만4천원)을 선택해서 쌈을 싸먹는다. 포웰은 특이하게 샤브샤브(2만6천원)가 유명하다. 샤브샤브 고기로 싸먹고 깊고 독특한 샤브샤브 국물에 쌀국수를 넣어 먹는데 월남국수가 국내에서 한층 더 퓨전화된 경우다. 이곳에서는 강황이 들어간 라이스페이퍼도 나오며 이 집에서 직접 만든 오이와 무로 만든 월남식 피클은 톡 쏘며 매운 맛이 입맛을 돌게 한다. 점심세트메뉴(7천원)는 매콤한 휘시소스를 넣어 볶은 해물볶음밥과 쌀국수가 함께 나와 인근 직장인에게 인기다. 닭가슴 스프링롤, 얼음을 갈아 샤베트처럼 만든 냉월남커피 등 맛있는 메뉴가 입맛별로 다양하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88-10 압구정 디자이너스클럽 버거킹 골목으로 들어가 직진하면 왼편에 보인다. 영업시간 : 오전11시부터 새벽6시 일요일은 오전11시부터 오후 11시 주차: 대리 주차 가능 문의 :(02)541-33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