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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럭 아줌마, 책장 만들기에 도전하다 우리 집에 꼭 맞는 가구로 집안의 한 켠을 채워줄 나만의 가구 만들기에 도전한 버럭 아줌마 최민정(반곡동)님의 열성 작업기를 소개합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처음엔 서툰 목공일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늘 즐거운 마음으로 배워나가며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내가 만든 가구 http://cafe.naver.com/megagu>책꽂이로 만들어질 나무 1900*900 사이즈랍니다. 안방에 있는 콘솔 대신 넣을 책꽂이랍니다. 1900이라 기존 책장들보다 살짝 낮은 감이 있어요. 천정에 스프링쿨러가 있어 높이를 1900으로 정했습니다. 하단작업을 마치고 책꽂이 옆 부분을 받침목에 고정시켜주고 50mm 피스로 튼튼하게 조여줍니다. 계획한 높이에 맞춰 피스를 조이면서 한 칸씩 올립니다.시간적 여유를 갖고 만들기 하면 좋을 텐데··· 한 시간도 채 되지 않는 짜투리 시간에 만들어서 이틀이면 만들 가구들을 일주일에 나눠서 하니 하는 건 없는데 참 많이도 들락날락 하네요.이제 중간 중간 칸막이 작업을 합니다. 중간 위치에 정확히 놓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 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오른쪽 작은 클램프 밑에 있는 색이 조금 다른 나무 보이시죠? 그 위치에 대고 중간에 칸막이 위치를 정확히 잡고 클램프로 고정시켜 주면 작업을 아주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양쪽으로 정확히 나눠야 하는 수치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매번 딱 맞게 재단해 주세요.칸막이 위쪽으로 드릴과 피스 작업을 해줍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말입니다.중간 칸막이 작업을 모두 끝낸 후 책꽂이 뒷면 합판을 끼워 넣은 다음 책꽂이 맨 위 상판을 올리면 책꽂이 형태가 갖춰집니다.상판을 올려 놓고 마지막 부분도 같은 작업을 해 줍니다. 책꽂이 맨 위의 칸막이 부분은 상판을 올려 놓은 후에 작업을 해줍니다.책꽂이 뒷부분을 고정 시켜 주기 위해 타카를 사용합니다. 중간 칸막이 들어가는 부분을 고려해서 타카로 고정시켜주고 책꽂이를 삥 둘러 가장자리들도 사선으로 단단하게 타카 작업을 해 줍니다.책꽂이가 다 만들어지면 샌딩 작업을 합니다. 기존 쓰던 가구를 리폼하는 것이 아니기에 무리한 샌딩보다는 나무를 재단한 절단면들을 위주로 부드럽게 샌딩작업을 합니다.책꽂이 맨 밑 부분을 수납을 할 수 있게 나비경첩과 전통 문고리를 사용해 문을 만들어 달았습니다. 나무 원래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페인트는 물론 오일 바르기도 삼갔어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부분에 경첩과 전통 문고리를 달았더니 나무와 매우 잘 어울리네요. 문 안쪽의 희색의 페인트칠은 실장님의 적극 권유로 칠했는데 말 안 들었으면 큰 일 날 뻔 했어요^^와우~~다 만들고 나니 넘 멋진 버럭이 책꽂이.책꽂이 문이 포인트 되어 눈에 자꾸 들어 오네요위로부터 4칸은 책 편식이 심한 제 남편 책들을 꽂으려고 32cm로 맞췄답니다.아무런 색을 입히지 않는 책꽂이입니다.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 하고 싶어서 말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변하는 만큼 나무도 색이 변한다고 하네요. 당장 눈에 띄는 색의 변화는 알 수 없지만 이 속에 꽂힌 책들을 한 권 한 권 읽어가며 지식을, 배움을 알아가다 보면 그 어느 날 자연스럽게 변한 책꽂이를 볼 수 있겠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9월 3~4주 문화가 소식 ###시립박물관, ‘우리옷·우리색’ 특별기획전 원주시립박물관이 ‘우리옷·우리색’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복식을 재현한 것으로 외재 이단하 선생과 이응해 장군의 것이다. 이번에 재현된 외재 이단하 선생의 복식은 중요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된 것으로 좌의정 때 입었던 중치막과 선생의 부인이 입었던 대례복, 누비저고리를 전시한다. 이응해 장군의 복식은 중요민속자료 제246호로 지정된 34점의 복식 중 일부를 재현한 것으로 창의와 방령, 단령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임진왜란 전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복식의 변천과정을 살필 수 있다. 일시 : 9월 16일~10월 9일 장소 : 원주시립박물관 문의 : 737-4371 ###숲체원과 함께하는 ‘자연의 노래 산행콘서트’ 숲체원은 ‘자연과 산, 환경’을 주제로 숲체원 야외공연장에서 ‘자연의 노래 산행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쓴 글 중 좋은 글을 선정해 곡을 만들어 자연과 환경에 관한 음반으로 발표한다. 특히 백영규의 ‘슬픈 계절에 만나요’, 김세화의 ‘눈물로 쓴 편지는’, 작은 연인들 등이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낸다. 공연 다음 날에는 청태산에서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성공한 한왕용 대장과 함께 클린마운틴 산행을 한다. 한완용 대장은 대중가수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초오유(8021m) 6위봉을 단독 등정한 바 있는 전문산악인이다. 일시 :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숲체원 야외 공연장 문의 : 340-6300 ###원주시, 희망공연단 첫 공연 열어 원주시는 희망근로 참여자 중 관악 등 특기자와 문화예술 실업자를 공개 모집해 희망 공연단을 창단했다. 희망공연단은 통기타와 오카리나 연주단 10명, 관악연주단 20명 등 2개 연주단으로 구성 됐으며 재래시장과 복지시설 등을 순회 공연한다. 희망 공연단 첫 연주는 지난 11일 일산동 주민 센터 앞뜰에서 일산동부녀회가 주관하는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일일호프’ 행사로 가졌다. 두 번째 공연은 문막 시장 개장식에서 공연한다. 일시 : 9월 19일 오전 11시 장소 : 문막 시장 개장식 문의 : 737-2883 ##뮤지컬 ‘레이저&버블쇼’ 뮤지컬 레이저&버블쇼가 백운아트홀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객석 위로 비눗방울이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거대한 비눗방울을 소형, 대형 송풍기를 이용해 객석 위로 날려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며 어린이를 비눗방울로 씌우는 등 다양한 체험 공연이 펼쳐진다. 객석과 무대를 비눗방울로 가득 채우는 이번 공연은 관객과 연기자가 하나가 되는 환상적인 공연이다. 24개월 이하 어린이는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일시 : 9월 19~20일 /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장소 : 백운아트홀 입장료 : 9천원(예약) 문의 : 02-2681-2069 STAGE&EXHIBITION ▶극단 치악무대 ‘돼지와 오토바이’ 일시 : 9월15~20일 장소 : 인동소극장 입장료 : 1만원 문의 :070-8282-7969 ▶제3회 청소년 한마음 뮤직 페스티벌 일시 : 9월 19일 오후 7시 장소 : 문막 동화초등학교 실내체육관 문의 : 735-3236 ▶전통문화상품 상설공연 일시 : 9월 19일 오후 4시 장소 : 중앙동 문화의 거리 문의 : 761-7228 ▶원민규 개인전 일시 : 9월 19일~25일 장소 : 인동아트갤러리 문의 : 733-9300 ▶원형숙 초대전 퀼트&니트 일시 : 9월 11일~10월31일 장소 : 미술관자작나무숲 문의 : 342-6833 ▶횡성도서관 시화전 일시 : 9월 18일~30일 장소 : 횡성도서관 잔디밭 문의 : 344-65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가을 바람타고 산을 오르며 시에 빠져 든다~ 일요일 오전, 늦잠을 자고 기지개를 펴다 문득 게으름을 깨고 가을을 느끼고 싶어졌다. 주섬주섬 추리닝을 챙겨 입고 손수건 하나 목에 질끈 감고는 치악산으로 차를 몰았다. 단풍이 물들기에는 이른 시기일까? 아침, 저녁으로 바람은 차가운데 산은 가을맞이 준비가 아직 안 된 모양이다. 드문드문 산을 오르던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멈춰진 곳. 바로 치악산생명문학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마음이 조급해질 때 느리게 사는 법 알려주는 산으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생각할 틈도 없이 하루가 지나가 버린다. 1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한 달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고 종종걸음 걸어야 하는 현대인의 삶은 조급증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가 없다. 이럴 때 이런저런 핑계나 변명을 뒤로 하고 산을 오르며 여유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원주문인협회 권순형 회장은 “우연히 치악산을 오르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시를 전시 하는 것이 실내보다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 7년째 해마다 치악산에 시를 전시하고 있죠. 이번에는 특별히 100여 편의 시를 전시했습니다. 강원문인협회와 원주문인협회 등 유명 시인의 시까지 생명과 자연을 주제로 한 시입니다”라며 “10년이 되는 해에는 만 편의 시를 비로봉까지 연결해 전시하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한다. 이승원 사무국장은 “전시회를 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지만 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후회는 없습니다”라고 한다. 이날 박경리의 ‘가을’이라는 시 앞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췄다. 가족이 함께 등산을 나왔다 시를 보고 멈춰선 김찬식(44·무실동)씨는 “늘 시간에 쫓겨 살았는데 오랜만에 가을 산행을 하고 시까지 접하고 나니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됐습니다”라고 한다. >>>제7회치악생명문학축제 7년 째 변함없이 치악산 등산로를 따라 시를 전시하는 원주문인협회는 ‘치악, 그 산에 시가 영글면’이라는 주제로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전시된다. 또한 ‘치악, 꿈틀대는 생명이여’시집을 발간해 시집으로도 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일 강원도 자연학습원에서 열린 ‘치악의 밤’ 1부에서는 백운앙상블의 ‘별과 그대 있는 곳까지의 노래’와 예술시대작가회 김사라 회장을 비롯한 참여 문인들의 시낭송회가 열렸다. 2부에서는 고 박건호 작사가의 노래를 작사가의 친구인 김종철 씨의 목소리로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3부에서는 참여 작가의 문학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예술시대작가회 회장인 김사라 시인과 임교순 원주 문협 고문, 현각 스님, 모던포엠 대표 전형철, 인제문인협회 사무국장 한영숙, 권순형 원주문인협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문의 : 017-224-6273 신효재 리포터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올 가을, 건강을 위해 양모이불로 바꿔볼까~? 덥다며 이불 걷어차며 자는 아이들 이불 덮어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목까지 이불을 덮고 자는 아이들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게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여기저기 재채기 해 대는 아이들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아래층에 사는 둘째 아이 친구 엄마가 이불을 양모로 바꾸고부터 아이들이 환절기에도 끄떡없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아이들의 아침맞이가 괜스레 더 신경 쓰인다. >>>양모 최고의 등급, 골드 울마크만 사용 “이불을 어떻게 세탁기에 돌립니까 ?” 단구동에 위치한 ‘메리퀸’ 원주 직영점 정찬교 대표를 만나자마자 한 첫 질문이다. 분명 대부분의 천연 솜이나 천연 양모는 물빨래 하면 안 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각종 인증서와 양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노라니 이내 고개가 끄덕여졌다. 메리퀸의 워셔블 양모이불은 수입해 들여오는 원단에 살균을 하고 이후 털 빠짐 방지 처리를 해 양모가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한다. 그런 다음 그 위에 면 100%를 사용하여 봉제를 하는데 이 봉제 역시 사용 후 틀어짐이나 변형이 없도록 특수 처리한다고 한다. 또한 물빨래 후 건조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솜의 쏠림이 없도록 가공하였다. 겉감과 양모를 고정하기 위한 내부 바느질의 경우 이불이 자연스럽게 접혀 덮힐 수 있도록 인체 공학적 요소를 도입해 처리한 결과 보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겉피만 갈아 끼우는 서구의 다른 나라 주부들과 달리 물빨래해서 탁탁 털어 널어야 개운해 하는 우리나라 주부들의 습성에 맞춰 물로 빨 수 있게 만들어 졌다는 것이 정대표의 말이다. 메리퀸 원주 직영점 정찬교 대표는 “울이라고 다 같은 울이 아니죠”라며 “사람도 아기 머리카락과 나이든 젊은 사람들의 머리카락, 나이든 할머니 머리카락이 다 다르지 않습니까? 울에도 등급이 있습니다”라며 자신 있게 말한다. 메리퀸은 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골드 울마크’ 제품을 쓰고 있다. >>>아토피 환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양모 자체가 집 먼지 진드기 보다 가늡니다. 그래서 집먼지 진드기가 들어갈 공간이 없어 들어가지도 못하지만 행여 들어간다 하더라도 나오지 못해 집먼지 진드기가 굶어 죽습니다!”라며 정찬교 대표는 웃는다. 그래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나 비염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양모 자체가 천연 털인데다가 촘촘해서 정전기도 생기지 않고 먼지도 적다. 이불을 보러 온 손님들 대부분도 이불을 펄럭여도 어째 먼지 하나 나지 않는다며 신기해할 정도라는 것. >>> 잠자리에 들어가는 순간 양모도 같이 숨을 쉰다 바깥 온도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목화솜과 달리 양모는 양모 자체의 온도 36도를 유지한다. 그래서 더운 여름에는 몸의 온도 보다 낮으니 시원하게 느껴지고 겨울에는 바깥 온도보다 높으니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할 수밖에 없다. 정찬교 대표는 “여름 장마철에 덮어보면 양모의 그 특별함을 더 느낄 수 있다”며 “좋은 조건에서야 다 좋지만 악조건일 때 더 빛을 발한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양모는 밤새도록 보송보송하고 탄력성도 좋아 언제고 새 이불을 덮은 것 같이 푹신푹신하고 볼륨감이 있다. 눅눅하기 쉬운 장마철에 덮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겨울철에는 오죽 포근하겠냐 싶다. >>>한 번 고객은 마니아가 될 정도로 재구매율이 높아요! 워낙에 목화솜이 제일 좋다고 인식이 되어 있어 손님들의 인식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 번 사용해 본 손님들은 뒤돌아 다시 올 정도로 사용 후 만족도가 높다고 정대표는 자신 있게 말한다.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다. 숙면을 취한 다음날은 머릿속도 개운할 뿐만 아니라 얼굴색도 맑다. 요즘 신종 플루니 면역이 높아야 하느니 말은 많다. 이것저것 먹는다고 면역이 높아질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숙면. 잠을 푹 자야 몸의 면역도 높아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이 가을 건강을 위해 이불 하나 정도는 바꿔보는 게 어떨까. 문의 744-8566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뮤직페스티벌 ‘축제’ 콘서트> 뮤직페스티벌 ‘축제’ 가을 문턱에서 만나는 낭만적이면서 정겨운 선율 동물원, 유리상자, 한동준, 박학기, 나무자전거…. 이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9월 5, 6일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축제’에서 관록과 실력을 자랑하는 뮤지션들을 볼 수 있다. 1970년대 통기타 문화의 영향을 받고 80년대와 90년대 대중음악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연 싱어송라이터들의 색깔 있는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 5일 공연은 포크 그룹 동물원과 ‘너를 사랑해’ 등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동준, 퓨전재즈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이 출연해 희망의 무대를 꾸민다. 또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동물원과 함께 하는 특별 무대도 준비된다. 6일엔 가수 박학기와 유리상자의 박승화, 정겨운 포크그룹 나무자전거 등이 팝 명곡과 우리 가요, 자신들의 히트곡 등 다양한 노래로 개성 있는 무대를 펼친다. 가을 초입, 아련하고도 매혹적인 음색으로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 322-6368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콘서트> 크라잉넛 6집 발매 콘서트 뻥 뚫림의 미학, 시원함의 미학이 담겨있는 ‘불편한 파티’ 국내 인디음악의 메카라고 불리는 크라잉넛이 6집을 내어놓고 ‘불편한 파티’라는 제목으로 9월 5일 멜론악스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크라잉넛은 펑크라는 이 땅에 착륙하지 못할 것 같던 장르의 음악을 토착화 시켰고 거기서 더 나아가 대중음악으로 발전시켰으며, 답답한 현실을 음악으로 나마 일탈하거나 또는 청춘의 해방구로서의 아이콘으로 대중음악계에 우뚝 섰다. ‘닥쳐’의 청춘송가 ‘말달리자’로 시작해 ‘밤이 깊었네’로 지평을 넓히고 ‘룩셈부르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인디밴드 크라잉넛. 그들은 이번 공연에서 특유의 가슴 뻥 뚫리는 라이브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의 히트곡들 외 14곡의 신곡을 무대에 새로이 선보이는 라이브를 펼친다. 다이렉트한 라이브 실력과 그들 자신이 땀에 흠뻑 담궈지는 과도하고 격렬한 액션이 가장 중심이 되어 팬 여러분의 가슴에 시원한 한방을 작렬시킬 것이다. 문의 (02)326-3075/3085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콘서트> 요술 이미지 展 그림이야? 사진이야? 고정관념 깬 신기한 사진들 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8월8일부터 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함께 사진을 활용한 회화/조각/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점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전시 구성은 ‘회화와 사진의 경계’ ‘입체와 사진의 경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디지털이미지’ ‘영화 같은 사진/연극 같은 사진’ 4개의 주제다. 색면 위에 가로줄이 반복해서 이어지는 추상화 같은 사진부터 사과사진 프린트의 크고 작은 박스를 조합한 설치작품까지, 작품들은 표현기법과 아미지에서 사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있다. 장르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며 다양한 사고를 가능케 하는 이번 전시는 10월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418-131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STAGE&EXHIBITION> 어린이극 ‘황금거위’ 일시:9월1일~30일 평일 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장소:암사어린이극장?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문의:(02)481-8808 공연 ‘한밤의 야외음악회’ 일시:9월3일(목) 오후 7시?장소:올림픽공원 수변무대(평화의 문) 어린이극 ‘재크와 콩나무’ 일시:8월25일~30일 평일 11시, 4시/ 노 12시, 2시, 4시/일 2시, 4시?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입장료: 일반 7000원, 어린이 8000원?문의:(02)2049-4700 모래놀이 감성 인형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 일시:8월11일~9월6일 오후 2시/4시?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입장료: 7000원?문의:(02)486-3517 송호섭과 친구들 일시:9월5일? 오후 7시30분~8시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입장료:1만원?문의:(02)2049-4700 요술 이미지 展 일시:8월8일~10월1일?장소:한미사진미술관?관람료:일반 5000원, 학생 3000원?문의:(02)418-1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대화동 김승규 독자 추천 ‘마이갈비’ ‘Oh! my~!’ 감탄사가 절로 나는 그 집, 바로 탄현동에 위치한 ‘마이갈비’다. 이미 미식가를 비롯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선 나름 유명한 곳이다. 어른들보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짱인 고깃집으로 통한다. 사실 아이들만큼 입맛이 정직한 사람도 없는 듯하다. 언제나 맛있는 것만 먹고 싶어 하는 것이 아이들의 심리니까. 한창 본드로 이어 붙인 갈비 사건 이후 외식 메뉴에서 갈비를 빼놓은 지 꽤 됐다. 하지만 워낙 맛있다는 소문과 나름 미식가인 대화동 김승규 독자의 추천을 믿고 마이갈비를 찾았다. 김승규 독자는 “가족 외식 메뉴 일순이가 언제나 마이갈비”라며 “고기가 제법 괜찮아 갈비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집”이라고 추천했다. 매장 입구에는 본드로 이어 붙이지 않은 국내산 수제갈비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대표메뉴인 수제마이갈비는 1인분 350g에 1만원. 고기는 갈비를 통으로 발라서 재워 나온다고 한다. 숯불에 석쇠를 놓은 후 고기를 올리자 고기가 지글지글 익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냄새와 모양새에 이미 젓가락을 들었다 놓았다 마음이 급하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기에 이리저리 뒤집어 가며 타지 않게 꼼꼼히 구웠다. 아! 드디어 익은 고기를 한 점 아이들 입에 넣어주자 아이들 얼굴에 화색이 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아들 녀석, 먹성이 보통 아닌데 살짝 걱정이 든다. 걱정한대로 아들 녀석은 3인분을 후딱 먹어치웠다. 갈비의 양이 절대 적은 것이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다만 아들 녀석이 초등학생이어도 어른 만큼 잘 먹는 탓일 뿐.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즐겨 먹기에도 전혀 손색없는 그 갈비 맛에 정말 오랜만에 고깃집 외식을 즐겁게 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니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음껏 아이스크림을 퍼 먹을 수 있도록 한 주인장의 배려. 팥빙수를 원하는 고객은 계산시 요청하면 여름이 가기 전까진 팥빙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 메 뉴 : 수제마이갈비 생돼지갈비 생삽겹살 냉면 등 ● 위 치 : 탄현동 36-1번지 고양문화의 집 인근 ● 영업시간 : 오전 11시~새벽 2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여섯 대 정도 주차 가능 ● 문 의 : 031-916-11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대한민국 모던 록의 시작 <유앤미블루 콘서트> 한국 인디음악의 대표 장르인 ‘모던 록’의 문을 열었던 듀오그룹 유앤미블루가 10년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 의미있는 무대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994년 데뷔한 유앤미블루는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곡들로 당시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활동하다, 96년 2집을 마지막으로 홀연히 해체하여 활동을 중단했다. 96년 해체 이후 방준석은 영화음악감독으로 변신해 , 등 많은 영화에 참여했다. 음악적 기교보다는 영화 속 인물의 내면이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전달 되도록 솔직한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그의 작업 특징이다. 에서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후반 작업까지 관여하며 영화 속 공연을 책임지는 콘서트 디렉터 역할까지 겸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얼마 전 MBC 에서 어쿠스틱 기타로 원더걸스의 를 불러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승열은 2003년과 2007년에 2장의 앨범을 발매했는데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스하며 싱어송라이터 및 프로듀서로서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 그를 기다려온 팬들을 흥분케 했다. 빼어난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앨범의 전곡을 직접 연주하며 그만의 색깔이 녹아있는 앨범을 만들어냈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벗어나지 않고, 10여 년간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가다듬어온, 두 명의 장인 뮤지션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그들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도, 뮤지션 자신들에게도 의미 있는 축제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시: 9월 11일~13일, 11일 오후 8시/ 12일 오후 7시/13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전석 4만4000원 ▷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감미로운 선율을 타고 떠나는 아련한 추억여행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어느새 계절은 가을 문턱에 와 있다. 모두가 시인이 되고 싶고 예술적 낭만에 빠져드는 가을. 젊은 시절의 애틋함을 노래와 이야기로 꾸며낼 낭만콘서트‘사색공감(四色共感)’에 흠뻑 취해보면 어떨까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각각 어울려 아련한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게 될 이번 무대는 송창식, 최백호, 남궁옥분, 추가열 등 한국 포크음악의 거장 4인이 함께 출연한다. 1968년 가요계 데뷔 이후 ‘고래사냥’,‘피리 부는 사나이’,‘왜불러’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한국 포크음악의 대부로 평가받는 파워보컬 송창식. 17장의 앨범을 통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데뷔 30여년의 최백호.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꿈을 먹는 젊은이’, ‘나의사랑 그대 곁으로’ 등의 노래를 부른 순수함의 상징 남궁옥분. 통기타 한 대만으로 세계 최고의 자연주의 포크송아티스트(Folk song artist)를 꿈꾸며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할 말이 너무 많아요’, ‘하늘눈물’ 등 포크음악의 대를 잇고 있는 자연을 닮은 아티스트 추가열. 이들 4인의 합동무대는 7080음악으로 대표되는 한국 포크음악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한 현란하지 않는 반주, 의미 있고 서정적인 가사, 그 속에 또렷하고 깊이 있는 그들의 목소리는 사랑과 우정, 낭만 등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새겨 보게 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7080세대의 공감을 넘어,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포크송 낭만콘서트로 추억의 여행을 떠나보자. 공연일시 9월 25일 (금) 오후7시 안산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공연요금 R석6만5천원/S석5만5천원/A석4만5천원 공연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인동갤러리, ‘원주한지에 예술을 심다’ 인동갤러리는 ‘원주한지에 예술을 심다’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원주한지의 특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작가가 하나의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인도예인회와 인동갤러리에 개인작가전을 열었던 이재걸(서양화) 김기복(서양화), 원민규(도예), 이동훈(조소), 서용은(서양화), 김진성(목각), 최정순(서양화), 이준행(서양화), 이소림(민화), 이제각(서양화), 곽영택(사진), 김인(서예), 신하균(전각), 김진열(서양화), 이영란(서양화), 이동란(서양화), 김용재(서양화), 박채성(한국화)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일시 : 8월 27일~9월 4일 장소 : 인동갤러리 문의 : 733-9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행복한 하루의 시작을 모닝커피와 함께~ 달콤한 행복감을 느끼며 커피와 수제 초콜릿 한 조각으로 피곤을 풀 수 있는 곳. 바로 ‘카페 스위트’다. 구곡택지 하얏트부페부근 ‘카페 스위트’는 100년이 넘은 엔틱 가구와 모던한 분위기가 조화롭게 인테리어돼 있다. 특히 자연목으로 꾸며져 들어서는 순간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2층 ‘스위트 아뜰리에’에서는 케이크&커피교실을 직접 운영해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전문 바리스타가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와 수제 버거 모닝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현대인. 이왕이면 직접 볶은 신선한 원두를 마실 수 있다면···더군다나 전문 바리스타가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카페 스위트는 모닝커피 타임을 가질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건강에 좋은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수제 버거에 한우 암소로 만든 특제 버거는 한 끼로 손색이 없다. 더군다나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는 10% 할인도 될 뿐만 아니라 쿠폰도 발행해 인기다. 카페 스위트 전윤선 대표는 “일반적으로 카페들이 오후에 문을 열기 때문에 오전 약속이 있는 경우 마땅한 장소가 없잖아요. 카페 스위트는 오전에 문을 열다보니 입소문이 나서 손님이 많은 편이에요. 특히 브런치&식사는 인기가 많아요”라고 한다. 카페스위트 바리스타는 현재 라떼아트 강사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실력가로 라떼는 맛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제공한다. ## 유기농 밀가루로 직접 구운 케이크&쿠키, 와플 전 대표는 “카페 스위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유기농 밀가루에요. 품질 좋은 유기농 밀가루는 단백질 함유가 높아 거칠지만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건강에 좋아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버터로 직접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만들죠”라고 한다. 카페 스위트의 와플은 이스트로 발효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최근 기술을 개발해 주문한지 20분이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소스와 함께 벨기에 와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반죽에 계란 흰자를 넣고 구운 오리지널 벨기에 와플로 유기농 블루베리, 산딸기, 초콜릿, 캐러멜 너트 등 다양한 소스로 입맛에 따라 먹을 수 있다. 전 대표는 “우리나라의 디저트 문화를 새롭게 만드는 마음으로 늘 새로운 것을 개발합니다”라고 한다. 카페스위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찹쌀 볼은 100% 국내산 찹쌀을 직접 갈아 견과류를 넣어 만든 것으로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맛때문에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인기다. 전문 바리스타와 소믈리에가 있는 카페스위트는 와인 파티, 생일 파티 및 각종 모임을 하기에 손색이 없다. ## 케이크&커피교실 ‘스위트 아뜰리에’ 커피연구소 부설 직영점이기도 한 ‘스위트 아뜰리에’는 카페스위트 2층에서 케이크와 커피교실을 연다. 전윤선 대표는 상지영서대학 관광조리음료과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스위트 아뜰리에는 한국커피교육협의회 및 한국 와인아카데미협의회가 인증한 커피와 와인교육기관으로 본 과정 수료생은 바리스타자격증과 소믈리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커피어드바이저 과정 수료증을 받게 된다. ‘스위트 아뜰리에’에서는 카페 메뉴, 와인, 커피, 수제 초콜릿&케이크, 건강빵 만들기 등을 수강할 수 있다. 건강빵 만들기는 유기농 밀가루로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강의한다. 가족 수에 따라 적은 양의 빵을 만들 수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다. 문의: 747-8987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