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의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당신도 울고 있나요? 일시:9월8일~10월31일 평일8시, 토 공휴일3시/7시, 일3시 장소:대학로 예술마당 3관 입장료:일반석4만원 문의:02-747-2117 ♠서극의 태풍 일시:9월4일~9월6일 금8시, 주말4시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입장료:VIP석15만원 R석10만원 문의:02-2280-4114 ♠침묵의 소리 일시:9월4일~9월20일 평일7시30분, 토3시/7시, 일4시 장소: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입장료:VIP석5만원 R석4만원 문의:02-399-1772 연극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 갔어요 일시:9월15일~10월31일 화 수 일3시, 목8시, 금 토3시/8시 장소:제일화재 세실극장 입장료:전석만원 문의:02-736-7600 ♠사천가 2009 일시:9월4일~9월20일 수 목 금8시, 주말4시 장소:두산아트센터 Space111 입장료:전석3만원 문의:02-708-5013 ♠세상이라는 거대한 연극 일시:9월4일~9월20일 평일8시, 주말4시 장소: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 입장료:자유석2만5천원 문의:02-762-0010 클래식/콘서트 ♠텐 테너스 내한공연 일시:9월19일~9월20일 오후7시 장소: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입장료:VIP석15만원 R석12만원 문의:02-3463-2466 ♠씨밀레어울림소리의 맛있는 클래식 일시:9월11일 오후8시 장소:서초아트홀 입장료:자유석3만원 문의:070-7596-6398 ♠맷츠 구스타파슨 내한공연 일시:9월19일 오후8시 장소:LIG아트홀 입장료:균일3만원 문의:02-6900-3906 전시 ♠신치현 개인전 Error 일시:8월19일~9월12일 장소:표갤러리문의:02-543-7337 무용 ♠미디어퍼포먼스 ‘봄의 제전 Ⅲ’ 일시:9월15일~9월16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입장료:S석7만원 A석5만원 문의:02-3272-23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예술을 통해 치유하는 테라피뮤지컬 서울시 뮤지컬단이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침묵의 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9월4일부터 20일까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예술치료라는 심리치료의 한 분야를 공연에 도입한 새로운 장르다. 작품 안에 치유적 상황 및 감성이 묻어 나게 하고 이를 관람하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일시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테라피 뮤지컬’이다. 장르 개발을 통해서 상처받고 왜곡되어 있는 현대인들의 일그러진 감성이 예술 경험을 통해서 치유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자아성장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자는 것이다. ‘침묵의 소리’는 태평양 전쟁에 강제징용 되었다 살아 돌아온 후 정신병원에서 여생을 보내야 했던 어느 한국 노인의 이갸기를 그렸다. 결국 현금 4만엔과 ‘조선족’이라고 적힌 외국인 등록증만을 남긴 채 병원에서 죽어가게 된 사연을 다룬 ‘아사히 신문’의 작은 기사 한 조각을 바탕으로 해서 제작된 작품이다. 이러한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을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서 역사적 사실에는 관심이 없는 채 막연한 반일 감정을 지니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태평양 전쟁 강제징용’이라는 사건으로 인해 죽어간 한국 청년들의 억울한 역사적 과거를 각인시키고자 했다. 억울함을 넘어서서 얽혀있는 한일 관계 속에서 화해와 용서의 손을 내밀어야 할 때임을 문화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문의 (02)399-1772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전시 - ‘요술·이미지(The Magic of Photography)’전 사진과 다양한 매체 창의적으로 표현 한미사진미술관은 오는 10월 1일까지 ‘요술?이미지’전을 개최한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14명의 사진과 회화, 입체, 영상 작품 50여 점이 소개되는데, 최근의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한 사진의 변화, 현대미술에 있어서 사진의 중요성 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그 동안 전통적인 평면 사진작업을 하는 작가들을 주로 소개해왔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사진을 재조명하기 위해, 사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오늘날 미술가들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과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해 사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사진 그 자체의 이미지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조각과 회화, 설치의 특성을 지닌 작업들을 보여준다. 이러한 장르적 혼합과 연출은 실재와 허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현실과 비현실, 사실과 이미지라는 양쪽을 오가며 관람자로 하여금 흥미로운 감각적 경험과 생각거리를 이끌어낸다. 전시는 ‘회화와 사진의 경계’, ‘입체와 사진의 경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디지털이미지’, ‘영화 같은 사진/ 연극 같은 사진’의 4 개 주제로 구성되었다. 전시에 소개되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사진 이외의 장르에서 출발하여 자신만의 진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활용하게 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작가들의 작품은 누구나 경험해보았을 법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문의 (02)418-1315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유니버셜 발레단 ‘오네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끈 거장 안무가 존 크랑코의 대표작 ‘오네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에 의해 제작된 이 작품은 9월12일부터 20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오네긴’은 2004년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함께 내한하여 마지막 장면에서 크게 오열하며 막을 내려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바로 그 작품이다. 오네긴은 국내 언론에 2009년 무용부분 최고의 기대작으로 보도되면서 관심이 모아졌지만 좀처럼 볼 수 없기로 유명하다. 오네긴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존 프랑코 재단이 작품의 수준을 유지하고자 세계적인 발레단에게만 공연 권한을 주었기 때문이다. 유니버셜발레단은 1994년부터 섭외하여 중국국립발레단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공연권을 획득하여 국내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지난해 중국 발레단에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다소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이번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오네긴’은 무대와 의상 디자인이 초연 이후에 바뀐다. 또한 기존에 배경막으로 처리된 무대가 입체적으로 바뀌어 더욱 상실감을 더해 줄 것이다.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소설 ‘오네긴’을 토대로한 참신하고 새로운 3막6장의 전막 발레이다.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소녀 타티아니의 엇갈린 사랑이 주요 테마로 사랑하는 이와 외면하는 이의 심리변화가 손에 잡힐 듯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특히 첫사랑에 빠진 소녀 타티아니와 실연의 아픔을 넘어 성숙한 여인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여주인공의 섬세한 연기력이 단연 이 작품의 백미이다. 순진무구한 여주인공이 세월의 흐름과 사랑의 아픔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발레로 볼 수 있다. 문의(02)2005-0114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스파, 이젠 집에서 즐기세요” 노폐물 제거·혈액순환 등 다양한 효능…가정에 들여놓으면 온 가족 언제든지 즐길 수 있어 스파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부 관리실이나 고급 리조트·펜션 등지에서 스파를 경험해본 이들이 한번 받아본 후의 느낌을 잊지 못하기도 하고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일부러라도 스파가 있는 곳을 찾아 즐기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스파를 직접 구입해 가정에 들여놓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피부 관리실을 가도 한번 사용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온 가족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편하게 사용하고자 아예 구입을 하는 것이다. 손상된 조직의 자연 치유 돕는 스파 스파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월풀 욕조와는 개념부터 다르다. 월풀 욕조에도 물을 분사하는 제트가 있긴 하지만 이는 형식적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다. 하지만 스파 욕조는 좌석부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있으며, 물을 분사하는 제트 역시 인체의 혈과 경락을 마사지할 수 있도록 설계·구성돼 있다. 스파란 한마디로 물을 이용한 온열·부력·마사지를 통해 수(水) 치료효과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연구를 통해서도 따뜻한 물 치료법을 통해 인체의 ‘자연고통치료제’인 엔도르핀이 체내에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건강한 일반인뿐 아니라 오십견이나 뇌졸중 등의 질병, 혹은 불면증을 앓고 있거나 근육을 쓰는 운동선수 등 모두에게 스파는 적절한 효능을 보인다.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운동 후 피로와 고통을 야기하는 유산을 근육으로부터 신속히 제거시키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며 심장혈관의 근력, 민첩성과 힘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력은 강한 압력으로 둘러싸인 근육과 혈관의 고통을 완화시켜 자연치유하기도 한다. 불면증이 있다면 38도 수온의 스파에서 약 15분 정도 마사지를 받은 후 잠들 경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LA 스파랜드의 정명국 대표는 “스파를 사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혈액 흐름을 원활히 해 손상된 세포에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면서 손상된 조직의 치유를 돕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따뜻한 물과 마사지로 혈관을 확장시켜줌으로써 산소와 영양을 신속히 공급하는데 이는 자연치유력을 촉진하며 동시에 혈압은 떨어뜨리고 심장과 다른 기관의 긴장을 완화시킨다”고 덧붙였다. 각각의 제트는 다양한 마사지 기능 발휘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진 스파를 이젠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LA 스파랜드에서 판매하는 ‘LA 스파’는 제트 하나하나에 다양한 마사지 기능을 갖고 있어 각각의 제트가 가지는 치료효과가 다르다. 특허 받은 서로 다른 11종의 제트는 강한 분사력을 자랑하며 특정 마사지 작용을 활발하게 촉진하도록 독특하게 설계돼 있다. LA 스파의 모든 좌석은 일정한 체중을 분산, 유지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각 좌석은 어떤 사람도 불편 없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마사지를 고루 받을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되었다. 스파 한편으로 흐르는 폭포수는 자연의 소리를 통해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를 제공하며, 안쪽으로는 LED 조명을 부착해 분위기 상승 및 칼라테라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칼라테라피란 색을 이용해 인체나 정신적인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이다. 각 색상은 고유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그것이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흥분, 따뜻함과 차가움 등의 변화를 느끼는 원리로 여러 가지 신체 트러블을 치유해주는 역할을 한다. 멸균정화 및 수온 유지 기능까지 LA 스파의 또 다른 특징은 멸균정화기능이다. 정 대표는 “물을 한번 받아서 사용 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제트에서 물이 분출돼 나올 때마다 매번 멸균·정화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물을 받을 때마다 소요되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였으며 원하는 시간에 바로 스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물의 온도를 맞춰놓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수온이 유지된다는 점도 LA 스파의 장점 가운데 하나.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전 모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부담도 크지 않다. 한편, 스파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정화시스템인데, 특허 받은 아쿠아 클린 필터방식을 사용해 시간이나 비용의 절감이 가능하며 물 흐름의 방해를 받지 않아 강력한 힘을 자랑하고 있다. LA Spas inc. U.S.A의 한국총판 L.A.스파랜드는 수 치료기기 명품 최첨단 스파욕조를 수입·판매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꼼꼼하고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도 보장하고 있다. 스파 체험을 원한다면 예약 후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문의 (02)893~9242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 ‘Fever Tango II'' 정열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탱고의 진수 2007년 초연 당시 평균 좌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언론과 관객에게 찬사를 받았던 ‘Fever Tango''가 2년 만에 9월 2일부터 13일까지 한전아트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6명의 악사와 10여 명의 오리지널 아르헨티나 댄서들로 구성된 ‘Fever Tango II-Feelings''는 화려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 감동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이다. 이 공연은 1996년 동양인 최초로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 마에스트로 자격증을 소유한 공명규(49)씨의 지휘아래 기획되었다. 공명규씨가 아르헨티나 탱고 무용수와 함께하는 정열적인 무대는 탱고의 우수한 문화예술성을 인정받는데 충분하다. 특히 한국적인 한의 정서와 아르헨티나의 탱고의 정열, 애환, 슬픔을 조합하여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탱고를 통하여 아르헨티나의 문화와 정서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문의 (02) 546-0454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맛은 백점 영양은 만점’ 떡, 이젠 집에서 만들어요 해외근무·유학 앞둔 주부들에게 유용, 아이들 간식이나 아침 식사대용으로 좋아 항공사 직원인 남편이 해외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두 달 후 영국으로 떠나게 된 이혜영(방배동·36) 씨는 요즘 떡 만들기 강좌를 열심히 쫓아다니고 있다. 떡 만들기를 배우는 가장 큰 목적은 앞으로 하게 될 영국생활에서 아이 친구 부모를 비롯한 현지인을 사귀기에 떡이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런 이유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 해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이 씨는 설명했다. 떡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웰빙 바람으로 빵이나 과자보다는 건강에 좋다는 생각이 강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중국산 쌀이나 첨가물을 사용한 떡보다는 직접 만들어 가족에게 먹이고 싶다는 주부도 여기에 한 몫하고 있다. 떡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서인지 좋은 재료로 만든 분위기 좋은 떡 까페를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얼마 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내 쌀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간 16만 톤씩 남는 쌀에 대한 소비 진작 방안을 강구하고자 현장을 찾기도 했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에 맞춰 떡 만들기를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떡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박경숙(개포동·42) 씨는 “아이들이 떡을 좋아해 기왕에 먹는 것 내가 직접 만들어주자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강남에서 떡 만들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도전! 떡 chef’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논현본원에서는 ‘도전! 떡 chef’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떡을 소재로 창업을 준비하거나 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일반 문화센터 강의보다 전문적인 지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창업을 원한다면 한번 도전해볼만하다. 첫날 직업소양교육을 필두로 팥고물시루떡, 흑임자 떡케이크, 각색경단약편, 여주산병, 콩떡케이크, 색동고리떡, 코코아떡케이크, 조개송편 등을 만들어보고 이와 어울리는 매실차나 오미자 화채 등도 배워볼 수 있다. 9월8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수강료는 3개월에 45000원(재료비 10만원)이다. 롯데백화점 ‘우리의 전통음식 떡 체험하기’ 롯데백화점 잠실점 문화센터에서는 M&Y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했던 임종연 강사가 진행하는 ‘임종연의 만들기 쉬운 떡과 한과’ 강좌를 진행한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송편 외에도 다양한 전통 떡과 한과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강좌는 총 11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쇠머리찰떡, 깨강정, 약식, 개성약과, 물호박시루떡, 석탄병, 송편, 흑미말이, 잡과병, 변형매작과, 두텁설기떡, 무지개떡, 색단자, 과일설기, 두텁떡, 삼색단자, 녹두찰편, 섭산삼, 꽃인절미, 호박인절미, 수수부꾸미, 무시루떡 등을 만들어본다. 수강료 8만원, 재료비 12만원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는 9월26일(토)에 ‘우리의 전통음식 떡 체험하기’ 강좌를 진행한다.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 전통 음식연구소 떡 박물관을 찾아가는 이 강좌는 50여종의 떡과 부엌살림, 시절별 음식 상차림 등을 관람하고 직접 떡을 만들며 맛볼 수 있는 실습도 한다. “이 체험을 통해 서양식 제과의 단맛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낯선 음식이 되어버린 떡을 직접 만들고 먹어봄으로써 전통의 멋과 맛을 느끼고, 우리 음식에 친근감을 키워줄 수 있다”고 홍보실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1인당 1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뉴코아백화점 문화센터 ‘선물하기 좋은 떡’ 뉴코아 문화센터의 ‘선물하기 좋은 떡’ 강좌는 취미는 물론 창업까지도 할 수 있는 전통·퓨전 떡 강좌이다. 우리 전통 떡이나 한과, 음료의 맛과 멋을 두루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수강생들이 주를 이룬다. 백설기·사과설기·흑임자설기·아몬드설기, 고구마찰떡, 팥시루떡, 깨찰편, 단호박 케이크, 수수팥떡, 팥시루떡, 녹두메시루떡, 꿀편, (호박)영양찰떡, 초코&딸기경단, 무지개떡, 현미찰떡, 모듬콩설기, 물호박시루떡, 흑임자구름떡 등을 배워볼 수 있다. (사)궁중음식원 부설 전통병과교육원 떡/한과 전문과정을 수료한 양서정 씨가 지도한다. 수강료는 6만원(3개월, 재료비 12만원 별도)이다. 참새방앗간 ‘파티떡 케이터링’ 떡 전문 요리학원 참새방앗간에서는 강남주민들을 위해 대치동에 위치한 M 쿠킹 스튜디오에서 ‘파티떡 케이터링’ 강좌를 진행한다. 이 강좌는 취미활동으로 뿐만 아니라 파티 떡 플래너로 활동할 수 있는 수준의 파티 떡 전문가를 만들어내는 수업이다. 일요일 4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매주 새로운 파티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의 수업이기 때문에 정원이 일찍 마감되는 인기 강좌라고 한다. 살구떡 케이크, 오디떡 케이크, 석이찰편 케이크, 커피 떡 케이크, 두텁 케이크를 비롯해 양갱, 배정과, 메론정과 등 매주 만드는 떡 케이크의 재료로 디저트류 2~3가지를 함께 만들어본다. 12회 과정이며 수강료는 80만원.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생선구이 전문점 입추에 말복까지 지났는데도 더위는 좀처럼 누그러질 줄 모르는 요즘, 날도 덥고 불쾌지수도 높아 입맛이 없어 “뭐 색다른 거 없을까”하는 이들에게 생선구이를 권한다. 그냥 집에서 구워먹으면 되는 생선, 뭐 돈 주고 식당까지 가서 사먹느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겠지만 한번 가보시라. 집에서 먹는 생선구이와는 다른 뭔가가 분명히 있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약초 물에 담가 비린내 제거한 생선구이 산으로 간 고등어 역삼동에 자리 잡은 생선구이집 산으로 간 고등어는 점심시간이면 번호표를 받고 대기했다가 먹는 집이다. 구이용으로 좋은 노르웨이나 캐나다산 고등어만 사용하는데 국내산 고등어보다 지방이 더 많아서 생선살이 부드럽고 씹는 느낌에서 차이가 난다. 충주에 있는 공장에서 손질한 고등어가 이 집으로 오는데 산 약초 물에 고등어를 담가놓았다가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상호 ‘산으로 간 고등어’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영업 초기에는 조기나 갈치 등 여러 가지 생선을 구이용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주변에서 접하기 쉽고 다루기도 까다롭지 않은 삼치·고등어·임연수어만 구이 메뉴(각 7000원)로 내놓고 있다. 일반 자반고등어가 먹기 다소 짠 반면 이 집의 고등어구이는 밥반찬은 물론 그냥 먹기에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적절한 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고등어 가격이 많이 올라 고등어구이 가격도 7000원으로 인상했지만 손님들은 여전히 많이 찾아 고등어구이만 하루 200마리 정도 나간다고. 고등어구이와 함께 고등어 김치조림(6000원)도 인기 있는 메뉴인데 적당하게 익은 김치와 양념의 조화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저녁에는 술손님을 위한 황태구이(12000원)와 장어구이(15000원)의 반응이 좋다. 또한 ‘동태전골+모듬전+생선 한 마리+소주 한병(3만원)’의 세트메뉴가 3~4명씩 오는 술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다. 이밖에도 돌게로 만든 게장(8000원)이 저렴하게 즐기기 좋은데 짜지 않아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주변의 직장인들이 많이 찾으며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도 단골이 많다. 무엇보다 등 푸른 생선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 때문에 가격을 올려도 많이 찾는 것이 아니겠냐고 이곳의 주인장은 말한다. 1인당 1인분 주문이 원칙이다. 위치 : 강남구 역삼동 736-46. 역삼역 2번 출구 스타타워 옆 바이더웨이 골목 10m.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식사는 11시부터 가능) 주차 : 가능 문의 : (02)565~9289 세트메뉴로 고객 입맛 사로잡은 물고기자리 논현동의 물고기자리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세트메뉴가 잘 돼 있는 곳이다. 3인이 먹기에 충분한 실속 한상차림(큰 고등어구이+삼치양념구이+토속해물된장, 19000원)을 시키면 생선부터 된장까지 한 끼 식사로 충분하며, 특선한상차림(큰 고등어구이+도미뱃살구이+수제오뎅탕+대구탕+갈치조림, 39000원)은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하나씩 시키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가지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실속 있는 메뉴이다. 고등어는 모두 노르웨이산을 사용하는데 잡아 올리는 대로 배에서 급속 냉동시켜 원물 자체가 매우 싱싱하며 이곳 물고기자리까지 온 다음 해동, 손질하기 때문에 신선도 면에서 확실하다고 자부한다. 노르웨이산 생선은 국내산과 달리 비린 맛이 없고 살이 쫀득하다는 장점 때문에 구이용으로는 최고로 친다. ‘야끼바’라고 불리는 구이용 가스오븐에 직화로 굽기 때문에 불필요한 기름기는 빼고 쫄깃하고 고소한 맛은 살렸다. 고등어구이(7000원)가 가장 많이 나가며 앞서 말한 세트 메뉴의 반응이 좋다. 또한 도미뱃살구이(10000원)는 도미의 뱃살 부분만을 장어소스 양념에 재워 구운 후 구운 양파 위에 얹어서 깻잎과 함께 먹는 요리인데 도미구이의 느끼한 맛을 깻잎이 중화시켜주면서 잘 어우러져 반응이 꽤 좋은 편이다. 저녁에는 주머니가 가벼운 샐러리맨들을 위한 술안주 세트의 반응이 좋은데 모든 안주 세트에는 죽통찰밥이 포함돼 있어 양은 적어도 식사까지 할 수 있어 많은 손님들이 좋아한다. 이 집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물 컵이나 술잔에 숨어 있다. 직접 주문 생산해 만든 ‘바이오힐글래스’라는 유리잔은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자연 방사돼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고 한다. 특히 바이오힐글래스에 양주나 소주를 채워 마시면 술맛이 더욱 순해진다. 점심시간에는 왔다가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면 좋다. 위치 : 강남구 논현동 83-12. 학동역 10번 출구에서 좌회전 후 한국유통슈퍼 앞에서 우회전.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일요일 휴무) 주차 : 가능 문의 : (02)548~33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강남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누가 내 언니를 죽였나 일시:8월22일~9월27일 평일8시, 토4시/7시30분, 일 공휴일3시/6시30분 장소: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입장료:프리뷰 전석(8월22일~8월30일) 1만5천원 문의:02-765-8108 ♠어쿠스틱 뮤지컬 ‘오프’ 일시:9월4일~10월31일 평일7시30분, 토3시30분/6시30분, 일 공휴일3시/6시 장소:대학로 미라클씨어터 2관 입장료:자유석3만원 문의:02-742-7261 ♠New Musical 한 여름 밤의 꿈 일시:8월26일~8월31일 월~금7시30분, 목3시/7시30분, 토3시/8시, 일3시/7시30분 장소:경희대 평화의전당 입장료:R석5만원 S석3만원 문의:02-961-9250 연극 ♠2009 유리 동물원 일시:9월2일~9월27일 평일8시, 주말3시/7시 장소:대학로 아름다운극장 입장료:전석2만5천원 문의:02-733-5004 ♠거리의 사자 일시:9월3일~9월27일 평일8시, 토4시/7시30분, 일4시 장소:유씨어터 입장료:자유석2만5천원 문의:02-762-0010 ♠미스맘 일시:9월4일~11월1일 평일8시, 토4시30분/7시30분, 일3시/6시 장소:르메이에르 소극장 입장료:일반석3만원 문의:02-745-1575 클래식/콘서트 ♠Classic Society와 함께하는 여름밤 음악회 일시:8월29일 오후6시 장소:압구정 예홀 5층 작은 예홀 입장료:초대(전화예약 필수) 문의:02-1577-8876 ♠유쾌한 타악의 세계 잼스틱 일시:9월1일~9월4일 화7시30분, 수~금3시/7시30분 장소: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입장료:일반석3만원 문의:02-3487-0678 ♠Remember Pavarotti 서거 2주년 기념음악회 일시:9월5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VIP석7만원 R석5만원 문의:031-392-6422 전시 ♠Hyena Kim 일시:8월27일~9월26일 장소:갤러리 2문의:02-3448-2112 무용 ♠춤으로 그리는 사계 ‘想想 Ⅱ’ 일시:9월9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입장료:R석5만원 S석3만원 문의:02-3277-25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김은수 독자 추천 - 동명동 ‘주정숙 청국장 & 콩물국수’ 습기 많은 한 여름, 뜨거운 날들의 연속이다. 답답한 세월 탓인지 더운 날씨 탓인지 사람들이 시원한 것을 찾는데 익숙하다. 밖을 지나는 사람들이 신기한 듯 유리 안 맷돌을 보고 간다. ‘주정숙 청국장, 콩물국수’는 더위를 식히러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이 자리에서는 4년째, 2대 째 50여 년 동안 청국장과 콩물국수만을 취급하고 있다. 쑥을 갈아 넣은 쑥국수로 중무장한 콩물국수는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계절 별미인 콩물국수를 판매하는 곳은 부지기수지만 이 집의 맛은 특별하다. 주인이 ‘시간아, 누가 이기나 해보자’며 한 숟가락씩 맷돌에 떠 넣어 갈아낸 콩물이 이 집만의 비법이자 정성, 그 자체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오전 내내 콩을 맷돌에 갈아 판매할 분량이 만들어 지면 하루 영업을 시작한다. 자동보다 수동,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로 천천히, 쉬엄쉬엄, 느리게 가는 미학을 주인인 주정숙씨는 좋아한다. 기계로 한꺼번에 순간,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콩물갈이도, 청국을 전통적인 재래식 방법으로 띄워 햇빛에 며칠 바짝 말려 가루로 내는 작업도, 자동화기기 사용보다는 두 손을 이용하고 발로 옮기는 아날로그 방식이다. “누가 쉽고 편한 것을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 집 맛은 어머니 때부터 손맛이었으니 그 기본에 충실할 수밖에요” 배시시 웃는 주인 얼굴이 나이를 넘어 해맑다. 콩은 친정이 있는 장흥에서 직접 사온다. 알맞게 곰삭은 김치, 상큼한 무생채, 살짝 데쳐 야무지게 무쳐낸 부추나물들이 쑥을 갈아 넣은 콩물국수와 오감을 자극하며 여름이 입 안으로 거침없이 들어온다. 아예 콩물을 들이 마시는 사람도 보인다. 화장실에서 밥을 먹어도 괜찮을 듯싶을 정도로 최상의 깔끔이다. 주방 역시 많은 손님이 왔다간 흔적 하나 없을 정도로 국물 한 방울 떨어져 있지 않다. ‘성질이 나빠서’라고 주인은 말하지만 주방을 오픈 해 둘 정도면 이미 더 이상 말이 필요치 않다. 실내는 물론 금연이고 주류도 판매하지 않아 애주가들에게 원성이 높다. 단, 정 술이 먹고 싶은 사람은 한 병쯤 직접 사들고 가면 만사 OK다. 주차도 가능하다. ●차림표 : 맷돌콩물 쑥국수 5천원. 청국장 5천원 ●위치 : 전남여고 후문에서 대인시장 쪽으로 직진 30미터 ●문의 : 062-226-3583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