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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범아! 뜨끈한 순대국이 먹고 싶구나~ 하루가 다르게 선선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 든다. 가슴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메뉴가 없을까? 이럴 때는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국물이 제일이다. 오랫동안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은 순대국이 추위에 오그라든 마음과 육체를 달래줄 것이다. 직접 만든 순대와 진한 육수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모으는 아범순대를 찾아가 봤다. ##직접 만든 ‘찹쌀순대’와 ‘머리고기’ 아범순대 송종관 대표는 “순대를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두부와 당면을 많이 넣어 만듭니다. 그러나 썰 때면 잘 부셔지기 때문에 깔끔하게 담을 수 없어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오랫동안 고생한 끝에 노하우가 생겼죠. 지금은 순대를 맛보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 올 정도입니다”라고 하는 송 대표의 얼굴에는 연실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찹쌀순대와 머리고기가 듬뿍 담긴 ‘아범순대’는 일반 순대와 다르게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일반적으로 찹쌀순대라고 하면 찹쌀과 야채를 넣어 만드는데 아범순대는 두부와 당면을 듬뿍 넣어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또한 양배추로 맛을 더했다. 처음 아범순대를 주문했을 때 당황스러웠다. 일반 순대는 얇게 썰어주는데 아범순대는 큼직큼직하게 썰어 푸짐하게 담아주기 때문이다. 아범순대는 부드러워 잘 부셔지기 때문에 듬성듬성 썰어야 부셔지지 않는다. 송 대표는 “순대를 크게 썰어 주다보니 때때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요리를 잘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듣죠. 그러면 일단 맛을 보라고 합니다. 일단 맛을 보면 단골이 되죠”라고 한다. ##온도와 좋은 고기, 육수의 삼박자가 맞아야 송 대표는 “순대국은 재료를 아끼려고 하면 절대 좋은 맛을 낼 수 없습니다”라고 한다. 아범순대는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한다. 특히 돼지고기는 최상급 국내산 흑돼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육수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돼지의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머리고기와 사골을 넣어 육수를 만든다. 일반적으로 육수는 뼈로만 끓인다고 생각하는데 아범순대는 머리고기를 넣어 육수의 맛을 더한다. 특히 기름기가 있는 부분이 들어가면 느끼해지기 때문에 일일이 손으로 지방을 떼어내는 등 정성을 들여 손질 후 끓인다. 그래야 개운하고 담백한 맛을 내기 때문이다. 송 대표는 “순대국은 온도와 좋은 고기, 사골육수의 삼박자가 맞아야 합니다”라고 한다. 아범순대는 가마솥에 12시간 이상 푸~욱 고아 만든다. 밤새 송 대표가 직접 가마솥을 지키고 서서 육수를 만든다. 초벌 온도와 마지막 끓이는 온도가 달라야 한다. 또한 초벌 육수와 마지막 끓인 육수를 알맞게 섞어 끓여야 언제 먹어도 변함없는 육수의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맡기지 않고 송 대표가 직접 가마솥에 지키고 서서 끓인다. ##직접 만든 소스로 고객의 입맛 사로잡은 ‘아범순대전골’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어울려 이야기꽃을 피울 때 고르기 좋은 메뉴. 아범순대전골이다. 아범순대전골은 당면, 야채, 직접 정성들여 만든 순대, 내장 등이 푸짐하다. 특히 아범순대만의 노하우로 만든 소스는 직접 농사지은 고추와 각종 재료들을 넣어 아범순대만의 맛을 만들어 낸다. 또한 아범순대전골을 먹고 난후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비빔밥이 인기다. 김치와 김, 야채 등을 넣고 들기름에 달달 볶아주는 비빔밥은 세상사에 지친 허기진 마음까지도 달래준다. 송 대표는 “요리를 하는 사람은 욕심이 없어야 합니다. 욕심과 손익 계산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좋은 음식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라고 하는 그의 말처럼 아범순대는 정성이 담긴 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문의 : 735-4149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와인과 함께하는 예술파티! 난장판이 열립니다. 예술로 놀자! 공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난장판이 마임의 집에서 열린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와인예술파티 은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창조적 영감을 자극하고 예술로 신나게 놀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관객에게는 작가의 예술을 소개하고, 예술가들에게는 일반관객과 또 다른 예술가들의 생산적 창조를 이끌어내는 자리가 되고자 하는 이번 은 한국&일본 합작팀 “10”의 즉흥음악공연, 신진식의 영상, 하재봉&김윤우의 아트탱고, 공지어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관객과 예술가들이 한 공간에서 작가와 관객의 경계를 넘어 움직임과 이야기를 통해 창조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밤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와인이 함께하는 은 강원사랑티켓 선정작으로 www.sati.or.kr에서 티켓 구입이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일반 및 청소년 10,000원,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은 내마음원 공연예술문화를 접하는 어린이들이 공연장으로 발길을 옮길 수 있도록 하는 자발적인 공연문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어린이가 낼 수 있는 만큼의 공연료를 냄 # 별첨 ■“10” 있다와 마르키도로 구성된 “10”은 라이브 투어를 하며 생활하는 음악가들로 여러 곳에서 받은 감상을 즉흥 음악으로 표현하는 한국&일본 합작팀이다. ◑ 있다 - 장난감 악기들과 함께 공연을 하는 싸이키델릭 팝 음악가 ◑ 마르키도(일본) - 컴퓨터와 테레민, 신디사이저와 이펙터들을 가지고 공연하는 노이즈 음악가 ■ 신진식 신진식은 1982년 이래 다양한 미디어를 통섭하여 자신의 언어를 신장시켜온 미디어 아트 및 다원예술분야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개념미술과 퍼포먼스 아트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85년 국내 최초의 뉴미디어 아트 전시인 ‘컴퓨터 아트 퍼포먼스’와 ‘상호작용미술’ 이후 비디오 테입, 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 및 퍼포먼스,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 페인팅, 실험영화 등 매체에 한정짓지 않는 창작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디자인조형대학 광고영상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 하재봉 & 김윤우 ◑공연 : 1. Gallo Ciego 2. 봄날은 간다 3. Cumtango(즉흥공연) ◑ 하재봉 시인, 소설가, 영화평론가 아트탱고 대표 ◑ 김윤우 이미지 컨설턴트, 패션 디렉터 영화 [도둑맞곤 못살아][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말죽거리 잔혹사] 의상담당 김서룡 옴므 스트일리스트 아이파크 문화센타 탱고 강사 아트탱고 탱고 강사을 지불한다. (단, 와인예술파티이기 때문에 초등학생 이상의 학생은 부모 동반 하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관객과 함께하는 예술난장파티 은 손수 만든 음식을 가지고 오거나 무대에서 공연이 가능한 관객은 무료로 입장가능하다. (단, 노래 제외) ◐ 시간 : 2009.10.31(토) 19:30 ~ 22:00 ◐ 장소 : 마임의집(춘천시청 뒤 예술마당 2층) ◐ 문의 : 033-242-0585 / www.house.mimefestiv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3
- 국제결혼을 말한다 최근 10여 년 간의 국제 사회의 한류열풍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국제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제결혼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제결혼은 국내결혼에 비해 결혼조건과 비용 등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부정적인 인식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국제화 시대에 보편적인 결혼문화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농어촌 지역 노총각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중국한족이나 우즈베키스탄 여성들과의 결혼관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멀쩡한(?) 남성들도 그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왜 국제 결혼을 선호하는가? (주)노블웨딩 이태우 대표는 “예전에는 베트남이나 필리핀 여성들에 국한되었던 국제결혼이 이제는 중국을 넘어 우즈베키스탄까지 넘나들고 있다”면서 “꼭 막대한 돈을 들여 배우자를 데려온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때”라고 말한다. 이에 덧붙여 “조건만을 너무 앞세우는 우리나라의 결혼관에 실망한 남성들이 국제결혼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본인이 원하는 훌륭한 배우자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 조건을 따지지 않는다 = 우리나라에서는 경제력이나 외모, 학력, 집안 등이 결혼의 우선 조건이 되므로 이 조건들이 골고루 갖춰지지 않으면 결혼이 힘들다. 하지만 국제결혼은 조건보다는 사람을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결혼하는 데 장애가 많지 않다. ◇해외이민 & 사업에 도움이 된다 = 해외에 진출해 사업을 구상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현지인을 신부로 맞이하게 된다면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 국제결혼은 해외이민이나 무역사업진출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선택이다. ◇배우자 선택의 폭이 넓다 = 교수나 공무원, 교사, 번역사,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은 물론 국가별로 특색 있는 외모를 지닌 여성들과의 맞선기회로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외국어교육에 좋다 = 특히 국제결혼을 하는 여성들은 영어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 본인의 외국어실력은 물론 자녀들의 외국어교육에도 효과가 크다. 중국한족 여성의 특징 중국은 넓은 땅 만큼이나 각 지역에 따라 빈부의 격차가 크며, 이중 한족이 92%를 차지한다.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한족여성은 대부분이 웃어른을 공경 하는 등의 예의가 바르고 효심이 강한 편. 또 자녀에 대한 애착심 또한 깊어 교육열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참고 이겨내는 점들은 우리나라 여성보다 뛰어나며 남성과의 상당한 나이차도 서로간의 애정만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이에 반해 한족 여성의 단점은 공산주의 체제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남녀평등 의식이 강해서 집안일과 자녀교육 등과 같은 경우엔 남녀가 똑같이 분담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여성의 특징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여성은 현지에 거주하는 고려인 및 현지 한국기업 덕택에 한국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며 경제력과 매너, 성실함을 갖춘 한국남성들을 최고의 신랑감으로 생각한다. 특히 우즈벡 남성에 비해 여성의 교육열이 높아 대부분 대졸이상이고 한국에서 적응을 잘 하고 언어습득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의사, 간호사, 교사 등 전문직 여성이 많으며 이들은 대부분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는 한국남성을 만나 행복을 찾으려는 여성들이 대부분. 또 우즈벡 여성들은 서구문화가 유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순수하고 전통적이며 보수적이다. 따라서 다산과 순종을 미덕으로 여기는 편이다. 국제결혼업체 선정 시 주의할 점 국제결혼업체를 고를 때는 사업 대표자의 이름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거나 사업 연륜이 짧은 회사는 피하는 게 좋다. 인터넷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업체의 경우는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 싼 비용만을 미끼로 어떻게든 모집하고 보자는 식의 업체는 실제 드는 비용의 일부만을 공개하고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양 현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허가된 업체인지, 부당한 추가비용을 요구하지는 않는 지, 사후관리는 철저히 해주는 지 등을 잘 살펴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이렇듯 국제결혼이 빈번해짐에 따라 중국한족과 우즈벡 여성들과의 국제결혼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노블웨딩에서는 최고의 배우자를 찾아주는 데 절대적인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항공료, 국제서류비, 맞선증개비 등과 신부입국 및 결혼행사진행에 필요한 총비용이 660만원. 저렴한 비용도 큰 매력이지만 총책임자(대표)가 직접 인솔해서 동행 출국하며 1:1맞춤맞선으로 성혼성사율 99%를 자랑한다. 도움말 : (주)노블웨딩 이태우 대표 문의 : 052)221-7900(노블웨딩)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3
- 질 좋은 울산배로 달인 ‘배즙’ 판매 약수황토건강원(대표 김낙경)에서는 배를 통째로 넣고 달여 낸 배즙을 판매,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질 좋은 울산배 만을 엄선해 황토약탕기에 정성껏 달여 판매하고 있는 것. 배는 기침과 가래, 천식 등 해열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어린이와 수험생 자녀, 노인들의 두뇌건강에도 좋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예방에 더없이 좋은 식품. 배와 도라지, 생강을 넣은 것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맞춤식 주문도 별도로 받고 있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식품으로 선정된 토마토즙도 구입이 가능하다. 올 여름 내내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누렸던 토마토즙은 순수하게 토마토만을 황토약탕기에 푹 짜내 찌꺼기가 없고 맑은 것이 특징. 100% 토마토만 사용하였기 때문에 기관지에 좋으며, 혈관 내 불순물을 제거하여 혈소판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불로장생 및 영양강장제의 비약으로 손꼽히는 동충하초(밀리타리스)엑기스도 판매하고 있다. 위치 : 중산동 약수초등학교 입구 문의 : 052)282-0119(약수황토건강원)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3
- 가을, 다채로운 국화 전시회 열려 여물어 가는 가을과 더불어 국화향도 더욱 짙어져 소담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예년에 비해 규모나 행사들이 대거 줄어 들었으나 여전히 국화 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있다. 지역 내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 전시회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과 만나보자. 시청 2009 가을 국화 전시회 깊어가는 가을, 울산시청 햇빛광장 및 초록원(청사내 정원)이 국화향으로 그윽해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 26일(월)부터 울산시청 햇빛광장 일원에서 ‘2009 가을국화 전시회’를 펼치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에는 국화 16종 251점이 선보이며, 기타 소품 2종(소국, 포인세티아) 1500분도 함께 전시돼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울산시는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의 멋과 향을 시민들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울산시 마크, 5층탑, 꽃기둥, 꽃아치, 하트, 고래, 수달, 백로, 나비, 선바위 등의 조형 작품을 선보여 풍성한 가을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동안 울산시청 직장동호회(사진·음악·요가동호회)의 전시·발표회가 마련되어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20일(금)까지 열린다. 북구청 제6회 가을 국화 꽃 전시회 ‘제6회 가을 국화 꽃 전시회’가 11월 22일까지 북구청 광장 및 동 주민센터에서 열리고 있다.북구청은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아름다운 북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국화만 전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국화는 북구청 도시녹지과 공원녹지팀이 북구 진장동 양묘장에서 지난 2월부터 자체적으로 기획, 재배한 것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고 있다. 북구청 광장에는 다륜작, 현애작, 일간작 등 국화 5종 7,569본이 전시되고, 동 주민센터에는 소국 등 3종 568본이 전시 중이다.북구청 관계자는 "매년 1만 여 명이 전시장을 찾을 정도로 전시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생동감이 넘치는 국화 전시회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음회관 & 현대예술공원 가을맞이 국화 전시회 현대중공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광장과 현대예술공원, 회사 정문 일대에 국화 1만4000여 송이를 전시하는 ‘가을맞이 국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식용 일반 국화는 물론 꽃을 수레바퀴 모양으로 둥글게 짠 다륜대작, 꽃기둥, 꽃벽, 하트와 동물 형상 등 국화 작품 1200여점도 함께 설치됐다. 특히 한마음회관 광장에는 국화와 함께 원두막, 꽃 장식 초가집, 물레방아와 흔들그네 등 아련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품들이 설치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활짝 핀 국화가 연못, 정자와 어우러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화 전시회는 도심 속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이자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장을 찾아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현대중공업의 ‘국화 전시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며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3
- “귀농·귀촌의 꿈, 나도 이뤄볼까?” 젊은 층과 여성도 관심 가져…성공적인 정착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중요 땅 냄새, 풀 냄새 맡으며 사는 게 꿈인 김병선(57·서초동) 씨는 전원생활을 준비 중이다. “전원생활을 하려면 농촌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김 씨는 막연하게 꿈만 꾸는 전원생활이 아닌, 실제 닥칠 미래를 위해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가운데 한명이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외환위기 때 불던 도시인의 귀농 바람과는 사뭇 다르다. 농업기술센터의 조은희 씨는 “외환위기 당시의 귀농은 일종의 생계형 귀농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도심을 떠나 건강과 여유로운 생활을 찾고자 하는, 경제력을 가진 이들이 추구하는 전원생활형 귀농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마을팀의 천기원 팀장은 “최근의 귀농 트렌드는 경제적인 이유보다 문화적인 이유가 큰데, 농업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도시에서의 치열한 경쟁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보니 친환경농업이나 공동체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최근의 귀농은 직업의 변화라기보다는 삶의 양식의 변화라는 문화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30~40대, 여성의 관심도 높아져 요즘 변화된 귀농·귀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목적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귀농, 이 가운데에서도 창업형 귀농인지 은퇴 후 귀농인지, 아니면 단순히 전원생활을 위함인지 그 목적을 분명히 하고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이유로 준비 절차나 방법을 충분히 교육 받을 뿐만 아니라 농업 인턴이나 귀농 선배와의 인맥 등을 잘 활용하기 때문에 정착률 또한 높다고 한다. 과거와 비교해 여성이나 젊은 층들이 귀농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원생활교육’의 경우를 보면, 2004년과 2009년 전반기 교육생을 비교해볼 때 여성의 비율이 38%에서 48%로 증가했다. 또한 교육생들의 연령도 과거 50~60대에서 최근에는 30~40대의 참여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2년 후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김미숙(40·양재동) 씨 역시 농업기술센터의 전원생활교육을 수료했다. “오래 전부터 귀농을 꿈꿔왔지만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던 차에 교육을 받게 됐는데 농촌생활에 대한 개념도 생기고 자신감도 붙었다”는 김 씨는 교육을 통해 현지인과의 융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귀농 예정지로 정해진 춘천에 틈틈이 내려가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고자 노력한단다. 충분한 사전 교육이 선행돼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농촌생활에 대한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적에 걸 맞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남에서도 전원생활을 비롯한 귀농·귀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내곡동에 있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민들이 전원생활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기본 지식과 정보, 농업의 기초와 작물재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 ‘전원생활강좌’를 200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귀농영농창업교육’을 개설, 운영 중이다. 여기서는 귀농준비하기부터 농지 구입 등의 공통과목과 식량작물, 채소, 화훼 등 전문과목을 배울 수 있다. 양재동에 위치한 인드라망생명공동체에서 운영하는 귀농학교는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론 위주의 ‘불교귀농학교’와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지역에서 진행되는 실습 위주의 ‘실상사귀농학교’, 그리고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정착 과정의 ‘현장귀농학교’ 등 3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귀농학교 동문회를 구성해 수료생들이 서로 정보도 나누고 졸업 이후의 활동도 고민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기간 현장방문 통해 지역 선정토록 그 목적이 전원생활이든 귀농이든 간에 농촌 생활을 위해서는 전과 후를 구분해 해야 할 일과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농업인재개발원의 황성원 과장은 “귀농 전이라면 충분히 관련 교육을 받는 것은 기본이고, 가고자 하는 곳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나 지역신문만으로는 지역을 선정하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장기간의 현장방문을 통해 숙려 후에 정착할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다. 창업형 귀농을 하고자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3년 동안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해야 하며, 이 기간을 성장과 인내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전원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이라 하더라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현지인과의 융화. 황 과장은 “농민들은 몇 대에 걸쳐 자신의 마을을 지키고 가꿔왔기 때문에 도시에서 오면 ‘무임승차’라는 생각에 불편한 감정이 없지 않다. 때문에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같이 부대끼며 생활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성공적인 전원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연극 - 십이야(Twelft Night) ‘사랑’을 찾기 위해 복잡한 상황 속으로 들어간 젊은 연인들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의 축제’로 특별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 연극 ‘십이야(Twelft Night)가 삼성동 인산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오픈 런으로 대장정을 시작한 이번 무대는 셰익스피어 대표작들을 감각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연극계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명대사들로 이루어진 유쾌한 사랑 이야기와 성의 혼동으로 펼쳐지는 해프닝은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시적이고, 비유적인 대사는 5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탄식을 토해내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치 있는 상황과 풍부한 어휘로 가득 찬 ‘십이야’는 최고로 칭송 받는 작품이다. 오시노 공작이 다스리는 사랑과 축제의 섬 ‘일리리아’에 쌍둥이 남매 세바스찬과 바이올라가 표류한다. 이들은 서로가 죽은 줄로만 알고, 동생 바이올라는 오빠 세바스찬으로 변장해 사모하는 오시노 공작을 모시게 된다. 오시노 공작은 백작의 상속녀 올리비아에게 청혼하지만 매번 거절을 당한다. 올리비아는 공작의 전령으로 온 남장한 바이올라에게 첫 눈에 반하는데.... 문의 : (02)569-8576 한민자 리포터 hmj64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뮤지철 ''오디션'' 공연 뮤지컬 `오디션''… 8일까지 오픈런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오디션''을 8일까지 BS부산은행 조은극장에서 공연한다.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젊은 뮤지션들의 이야기로 출연 배우가 직접 밴드음악을 연주하는 라이브 밴드형 뮤지컬. `뮤지컬 밑마닥에서''를 통해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을 받은 작곡가이자 극작가인 박용전이 음악과 글, 연출을 담당. 꿈꾸는 상태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 이 작품은 꿈을 향해 노력하는 복스팝의 모습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밴드 복스팝의 이야기는 음악만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현실뿐 아니라, 씁쓸한 현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문의:BS부산은행 조은극장(1588-27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뮤지컬 삼총사 뮤지컬 `삼총사''… 7∼8일 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삼총사''를 7∼8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프랑스 소설가 `뒤마''의 역사 소설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은 17세기 황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사랑, 권력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로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특히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박건형 등의 캐스팅으로 시작부터 관심을 모은 `삼총사''는 왕용범 연출가가 대본과 연출을 맡아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탄탄한 구성과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한국 정서에 맡게 재구성. 영화 `삼총사'' 곡으로 유명한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를 테마로 사용했으며, 유럽의 웅장하고 오페라적인 음악과 팝적인 요소가 어우러지는 뮤지컬을 만날 수 있다. 또 탄탄한 음악연출로 인정받고 있는 이성준이 편곡에 참여해 원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KnP엔터테인먼트(1599-88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기상청, 단풍·기상정보 서비스 부산지방기상청은 20일까지 홈페이지(busan.kma.go.kr)를 통해 경상도 유명산에 대한 일기예보와 단풍정보를 알려준다. 이번 유명산 단풍실황정보서비스는 단풍철을 맞아 관광객 및 등산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 정보가 제공되는 산은 주왕산, 팔공산, 청량산, 소백산, 금오산, 가야산, 가지산, 지리산으로, 단풍 실황은 매일 오전 10시, 기상실황은 실시간, 동네예보는 3시간마다 업데이트 한다.(718-0426)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