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The Magicians 일시:10월16일~Open Run 평일8시, 주말, 공휴일4시30분/7시30분 장소:창조콘서트홀 2관 입장료:일반석4만원 문의:02-747-7001 ♠학전 어린이무대 7 ‘무적의 삼총사’ 일시:10월1일~11월6일 수~금5시, 토2시30분/5시, 일3시 장소:학전블루소극장 입장료:일반2만원 어린이청소년1만8천원 문의:02-763-8233 ♠드럼캣 콘서트 일시:9월18일~Open Run 월~토2시/8시, 일 공휴일2시/6시 장소:명보아트홀 가온홀 입장료:R석5만원 S석4만원 문의:02-2274-2133 연극 ♠앵콜 ‘웃음의 대학’ 일시:10월2일~11월22일 화~금8시, 주말 공휴일3시/7시 장소: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입장료:R석4만원 S석3만원 문의:02-766-6007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일시:9월25일~2010년1월3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4시 장소:대학로 선돌극장 입장료:일반석2만5천원 4인가족티켓6만원 문의:02-747-3226 ♠마지막 20분 동안 말하다 일시:10월9일~2010년1월3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3시/6시 장소: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입장료:일반석2만5천원 문의:02-744-7304 클래식/콘서트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 일시:10월11일 오후2시30분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VIP석11만원 R석9만9천원 문의:02-548-8690 ♠서울페스티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시:10월10일 오후6시30분 장소:세라믹팔레스홀 입장료:일반석3만원 문의:02-566-7815 ♠플랜더스 리코더 콰르텟 초청연주회 일시:10월15일 오후8시 장소: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입장료:일반석5만원 문의:02-2692-7945 전시 ♠On the Threshold 일시:9월17일~10월30일 장소:표 갤러리문의:02-543-7337 무용 ♠그리스 루트리스루트 무용단 ‘침묵의 소나기’ 일시:10월17일 오후5시 장소: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입장료:R석5만원 문의:02-3216-11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전시/20세기 사진의 거장전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는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를 10월29일까지 전시한다. 20세기 사진의 거장전에서는 앙드레 케르테츠, 브랏사이, 만 레이, 드니즈 콜롱, 마르셀 보비, 에두아르 부바, 프랑수아 콜라, 로베르 두아노 등 1920~1940년대에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했던 사진의 거장들 및 그들과 함께 아방가르드 정신을 공유했던 예술가들의 핵심 걸작들이 전시된다. 프랑스 건축문화유산 미디어테크(La M?diath?que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가 소장하고,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 (R?union des Mus?es Nationaux)이 관리하고 있는, 20세기 사진의 시대를 연 대표적 사진작가들의 작품 180여 점을 엄선하여 기획한 이번 전시는 사진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시작된 이른바 ‘빛의 세기’를 연 사진작가들의 대표작을 통해 인간의 ‘눈’을 대신하게 된 사진 예술의 본질과 힘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시기의 사진작가들 및 그들의 작품들은 시간이 흘러 현대 사진의 독창적인 작가적 시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다시 말하면 현대에서 사진이라는 ‘예술’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모든 테크닉들이 바로 이 시기에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시기의 ‘선구성’에 주목하는 것이 바로 사진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920년대의 파리에는 사진은 물론이고 회화, 조각 등 모든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 모여들었으며, 그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자극하며 20세기를 관통하는 새로운 가치를 찾는 일에 몰두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부터 ‘사진이 어떻게 우리 시대의 눈이 되어 왔는가?’라는 구체적인 의문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80-1300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성장연극 ‘고추장 떡볶이’ ‘고추장 떡볶이’는 비룡과 백호 형제가 엄마 없는 며칠 동안 벌인 좌충우돌 이야기로 ‘나홀로 집에’의 연극버전이다. 과보호 속에 자라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비룡과 백호가 고추장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 과정을 잘 담아내고 있다. ‘고추장 떡볶이’는 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을 수상하고 월간 이 뽑은 ‘08년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양한 요리재료가 등장하고 배우들의 연주로 함께 노래 부르는 코너도 마련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면 더욱 좋을 듯하다. 28일 토요일 오후 2,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이다. 36개월 이상 입장가. 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이천육, 동아리에서 인디문화의 중심으로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하 JYCC)에서 랩 콘서트 ‘랩으로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가 26일 개최된다. 랩을 좋아하는 중학생 5명이 뭉쳐 동아리로 출발한 ‘이천육’은 06년도 JYCC 동아리에 속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현재 인디문화의 중심인 서울 홍대 앞 클럽에서 무대에 오르며, 각종 축제에도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는 마술동아리 ‘미리내’와 댄스동아리 ‘다크’가 찬조출연한다. 초등 4학년 이상 관람가능하며, 무료공연이다. 문의 장안청소년문화의집 031-246-798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진정한 사랑의 승리 오페라 <사랑의 묘약>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구오페라하우스, 고양문화재단이 오페라 을 공동제작·공연한다. 이번 프로덕션은 최근 공연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방식인 공동 제작방식으로서 작품의 경제적 활용, 제작비 분담을 통한 예산절감, 그리고 각 공연장의 공동 홍보와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또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연출가 파올로 바이오코가 연출 및 의상 무대 디자인을 담당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의 주요 젊은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기의 테너 ‘파바로티’를 탄생시킨 오페라 의 아리아 주인공 네모리노가 2막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부르는 아리아가 바로 그 유명한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이 곡은 극 전체에 흐르던 코믹스러움을 순간 정지시키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주인공들의 진심을 확인하는 곡이다. 수많은 20세기 최고의 테너들이 모두 의 ‘네모리노’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전설의 테너 엔리코 카루소를 시작으로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등 스타 테너의 자리들은 ‘네모리노’역으로 이어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너를 위한 테너의 오페라 을 통해 루치아노 파바로티 역시 이 시대 최고의 테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인간 목소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하는 벨칸토 오페라 을 쓴 가에타노 도니제티는 로시니의 계보를 잇는 19세기 전반기 오페라 작곡가이다. 그의 오페라는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벨칸토(bel canto)창법이 잘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다. 벨칸토는 아름답다는 뜻의 ‘벨(Bel)’과 노래라는 ‘칸토(Canto)’가 합쳐져 ‘아름다운 노래’라는 의미로 18~19세기 초 이탈리아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의한 창법이다. 로시니, 도니제티, 벨리니 등 이탈리아 3대 작곡가 시대에 확립된 전형적인 이탈리아 벨 칸토 오페라 양식을 대표하는 에서는 남성 성악가가 부르는 남성아리아가 벨칸토 창법을 제대로 들려주고 있다. 이야기 속 또 다른 이야기 이번 무대에는 이야기 속 이야기-세 커플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출가 파올로 바이오코는 이번 프로덕션에 한 쌍의 무용수 커플을 등장시킨다. 이야기 시작부터 등장하는 이 커플은, 극이 전개됨에 따라 아디나-네모리노의 사랑의 전개와 더불어, 그러나 무용수 커플도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무용으로써 전달한다. 결국 트리스탄과 이졸데, 네모리노와 아디나, 그리고 새로운 무용수 커플까지 세 가지의 다른 이야기, 하지만 같은 색의 사랑이야기를 이번 무대에서는 만날 수 있다. ▷일시: 10월 16일~18일, 16일 오후 8시, 17일 오후 7시, 18일 오후 4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원 ▷예매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 옛말에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는 말이 있다. 영양 상태가 좋은 아이에게 ‘토실토실 밤 토실’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듯 밤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천연 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식품9월 초순부터 10월에 많이 수확하는 햇밤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밤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의 함량은 쌀의 4배나 되며 인체의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비타민 D도 많이 들어 있어 인체의 발육과 성장촉진에도 좋다. 생밤 10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 C 필요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생밤은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으며 당분에는 위장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고,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천천히 씹어 먹거나 신장이 약한 사람은 생밤을 장기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C는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숙취를 예방해주므로 생밤은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그러나 밤에는 전분이 많아 그 열량이 생밤 100g당 162㎉에 이를 정도로 높아 군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밤의 속살이 노란색을 띠는 것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 때문이다.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노화를 저지시켜 주는 물질로 입증되고 있으므로 밤을 먹으면 젊어지고, 면역력을 높여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 감기예방 효과도 있다. 속껍질을 잘 말려서 곱게 가루낸 후에 꿀과 함께 섞어서 팩을 하듯 얼굴에 발라주면 노폐물 및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껍질이 깨끗하며 단단한 것 골라야…땅에 떨어진 밤 영양 더 좋아밤은 꿀이나 설탕에 조리거나 가루를 내어 죽, 이유식을 만들어 먹고 통조림·술·차 등으로 가공해서 먹기도 하며, 기름 함량이 적고 전분의 함량이 많아 삶거나 구워 먹으면 날것으로 먹을 때보다 소화가 더 잘되는 까닭에 빵이나 과자 등의 원료로도 널리 사용된다. 좋은 밤은 알이 굵고 껍질이 깨끗하며 윤택이 난다. 밤을 손으로 눌러보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손으로 눌러 들어가는 것은 너무 말랐거나 썩은 밤일 수 있다. 벌레 먹은 밤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잘 익은 밤은 자연스럽게 땅에 떨어지기 때문에 일부러 나무에서 딴 밤보다 떨어진 밤의 영양이 더 좋다. 밤도 종류에 따라 송이째 떨어지는 것도 있고, 알밤만 쏙 빠지는 것도 있다. 가뭄이 심한 해에는 송이째 떨어지고, 수분이 적당하면 알만 떨어지는 종도 있다. 중생종 중 축파는 송이째 떨어지고, 옥광은 알만 떨어진다.전국 각 지역의 밤 중 충남 공주시 정안밤은 임금에게 올렸던 진상품으로 옛날부터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정안은 차령산맥의 영향으로 기온차가 크고 모래성분이 많은 토질 덕분에 밤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도 높고 저장도 용이하다. 그늘에서 말려 수분 13% 정도 되면 단맛 증가밤은 벌레가 잘 생기므로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밤을 2% 정도의 소금물에 씻어 채반을 이용해 그늘에서 물기를 빼서 말린 후 냉장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뜨거운 물로 잠깐 살균소독한 후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이후 신문지나 비닐로 밀봉해 -2~0℃로 저온보관하면 6개월 이상도 저장이 가능하다. 일반 가정에서는 김치냉장고에 넣어 강으로 설정해 보관 하면 된다. 밤은 즉시 먹는 것보다 수분이 13% 정도 되도록 그늘에서 말리면 단맛이 증가한다. 밤을 이틀 정도 두었다 삶으면 당도가 더 높아진다.밤을 냉동보관할 경우 밤을 속껍질까지 벗긴 후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말려 냉동시켜 두면 된다. 밤의 속껍질을 쉽게 벗기려면 밤을 팔팔 끓인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 곧바로 찬물에 담가 두면 된다. 달걀을 삶아서 찬물에 담그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밤을 이용한 초간단 반찬 만들기<밤무침>①밤을 껍질을 벗겨 색이 변하지 않게 찬물에 담가둔다.②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어슷 썬다.③밤은 편썰기 한다.④양파도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썬다.⑤고춧가루, 마늘, 식초, 홍고추, 청고추, 설탕, 소금을 넣고 살짝 무친다.<밤 어묵 조림>①밤을 편 썰어 준다.②꽈리고추는 씻은 후 구멍내어 둔다.③밤과 어묵에 포도씨유, 간장, 물엿, 당근, 마늘, 물 살짝 넣어 조린다.④꽈리고추 넣고 약한 불에 조린다.⑤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2009-09-25
- 추석 명절 알뜰살뜰 장만하기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지만 가계 경제 체감도는 여전히 불황이다. 곧 돌아오는 추석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 동안 고마운 사람을 생각하면 인사를 챙겨야 마땅하고 그냥 넘기자니 왠지 서운하고…. 이럴 때 상대방이 감동받을 수 있는 선물은 없을까. 이번 추석만큼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깔끔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추석 음식은 재래시장에서 몇 시간 차례를 지내기 위해 몇날 며칠을 고생하는 주부들은 한 가지 음식만 안 해도 명절고생이 확 줄어든다. 한두 가지 음식 정도는 미리 주문해서 구매해도 좋을 성 싶다. 재래시장에 가면 명절 음식만 전문으로 다루는 곳이 있다. 대인시장 ‘대인전집’은 명절 무렵이면 진풍경이 펼쳐진다. '대인전집' 윤영옥(57)대표는 “명절 무렵에는 전을 구매하기 위해 가게 앞에 줄서는 사람이 많아졌다. 몇 시간을 허리 구부리고 앉아서 고생하느니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신세대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4인 가족이 2만원이면 원하는 전을 종류대로 구입할 수 있어 주문량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차례 상에 필요한 전을 주문만 하면 손님이 보는 앞에서 바로 요리해줘 신뢰감이 더 크다. 이옥심(48)씨가 운영하는 ‘정성반찬’에 가면 차례 상에 오를 나물의 모든 종류를 만날 수 있다. 손맛이 좋아 이곳 나물을 찾는 단골고객도 꽤 많다. 이 씨는 나물 요리를 위해 새벽 장을 보고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조리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주문이 많다. 명절이면 더욱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손이 많이 가는 나물을 전화 한통이면 원하는 종류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배달도 가능하다. 비교하고 살 수 있는 대형할인매장 대형할인매장들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선물을 사려는 주부들도 마트에서 진열된 상품을 비교해보느라 사뭇 진지하기까지 하다.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선물 동향은 올해도 비슷하다. 가격대는 1~3만원대를 선호한다. 제일 많이 나가는 선물은 생활세트다(비누 치약세트 9900원대). 한편 신종플루 때문에 손세정제가 이색 선물 아이템으로 꼽힌다. 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손세정제 물량이 부족해서 대량 구매가 어려울 정도다. 이마트 광산점 이인호 영업팀장은 “올 추석은 신종 플루 때문에 무엇보다도 가족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다. 그래서 매장에 오는 것조차 꺼려하는 손님도 많아졌다. 하지만 명절 선물은 매장에 직접 나와서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알뜰 쇼핑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또 제휴 카드 결제 시 할인해주는 절호의 기회도 노려볼 만하다. 카드사 별로 혜택을 주기 때문에 쇼핑 갈 때는 집에 있는 카드 모두 가지고 쇼핑 하러 가자. 차별화된 제품은 원한다면지역 백화점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판촉행사가 열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선 18일부터 지하 식품매장에 한가위 선물 특설매장을 마련했다. 특히 선물 상담원이 배치돼 한우 과일 굴비 등 추석 선물에 대한 정보와 연령대별 선물 상담을 도와준다. 추석 대표상품으론 한우정성갈비 세트(20만5000원), 정관장 프리미엄(22만5000원), 완도산활어전북(11만원), 담양한과, 구가네참굴비(10만원) 등을 준비하고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추석 선물세트 특설코너를 마련했다. 신세계가 마련한 대표 상품은 ‘5스타’ 기프트다. 명품 목장한우 특호(5.2kg, 90만원)는 강원도 화천 평창, 제주 등에서 자연방목과 집중 육성을 거친 한우를 엄선했다. 명품한우 특호(4.2kg, 70만원)는 논산, 함평, 영광 등에서 키운 한우로 부채살, 치마살 등 7가지 고급 부위를 세트로 구성했다. 명품사과 세트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사과며, 비파괴 당도 검사 등을 거쳐 선별로 사과로 구성했다.롯데백화점도 롯데4선을 마련했다. 롯데4선은 명품특선 ‘수’, 롯데 단독 ‘진’, 명인명장 ‘혼’, 품질인승 ‘신’ 등으로 준비됐다. 특히 올 추석에는 예년 고가 상품보다는 중·저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행복제안 중·저가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실속와인으론 코노수르 세트(5만원), 마스카롱 1호(8만원), 샤또와인(7만원), 등 5만원에서 12만원 대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전통주와 한차, 커피세트 등도 마련해 고객맞이에 한창이다. 배송서비스는 대부분 10월 2일까지 광주 전 지역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배송은 전화와 인터넷 등을 통해서 생중계되며, 상담원과 전화 통화를 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물 종류는 각 백화점 인터넷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속파 주부라는 이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다. 특별한 선물은 유기농으로‘빛고을시민생협’ 월계점은 추석한가위를 맞아 팔월한가위 자연드림큰잔치를 연다. 일반가로 추석선물세트를 10개 구매 시 1개를 덤으로 주고 생협통화인 세츠(CETS) 10만원권 구입 시 생협 친환경 정육 10%할인권을 증정한다. 조합원이 아니어도 조합원 가격으로 친환경 유기농 물품을 장만할 수 있다.‘한 살림’매장에서는 면역력강화에 좋은 홍삼액을 추천한다. 홍삼액은 6년근 인삼만을 엄선, 찌고 말리는 과정을 2회 반복하기 때문에 사포닌 등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다. 90ml 60봉을 10만원대에, 30봉을 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9월 28일까지 주문 예약을 받는다. ‘한겨레초록마을’은 올 추석에도 친환경 유기농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실속 있는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12만원의 한우 육수용세트부터 39만원 상당의 명품 한우구이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어르신 선물용인 보양 한우선물세트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과세트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 인공색소대신 백년초, 뽕잎, 단호박, 치자 등 자연의 재료와 전래 방법으로 만들었다. 한과세트는 명절 때 마다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품목이다.이은정·범현이·황혜영·김영희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9-24
- 10대를 위한 감동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전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한 대형 창작뮤지컬 ‘언약의 여정’이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꿈을 잃고 방황하는 10대 소녀 케린이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성경 속 요셉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열어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을 시대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구성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상처입고 방황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전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라 불리는 ‘성경’ 속 인물인 요셉의 이야기와 함께 다뤄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관객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이뤄졌다. 이번 무대는 오케스트라 라이브 반주와 60여 명에 달하는 배우와 스태프, 200여 벌의 의상 등 창작뮤지컬에서는 보기 드문 웅장함과 화려함을 갖췄다. UCLA를 졸업한 교포 2세 작사가 ‘데보라 킴’이 참여해 모든 뮤직넘버를 영어로 구성했다. 또한 한국의 배우들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과 LA 현지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을 전공하고 있는 1.5세, 2세 교포들을 캐스팅하여 보다 실감나는 무대를 재현하도록 노력했다 기획 단계부터 발탁된 배우들을 대상으로 독일의 스크림 팩토리 대표인 ''조지 리스트(George Liszt)''가 2개월 간 아카데미를 주관해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뮤지컬 작품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동참했다. ‘언약의 여정’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들로 이미 해외 유명 뮤지컬 스태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9년 8월 홍콩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2010년 미국 공연 준비도 이미 착수 했다. 또 유럽 공연을 추진하는 등 한국 뮤지컬의 세계화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청소년 문제와 성경이 조화를 이루어 좋은 메시지를 주는 스토리라인과 멋진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뮤지컬이다. 특히 10대와 이들을 자녀로 둔 부모에게 많은 공감을 주는 무대다. 문의 : (02)2652-0706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비빔밥이 맛있는 집 웰빙 음식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비빔밥은 이제 김치·불고기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외국인들도 건강식으로 즐겨먹을 정도가 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비빔밥을 즐겨 먹었고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도 다이어트식으로 찾을 정도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비빔밥. 오늘 점심 메뉴로 비빔밥은 어떨까.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도토리묵 등 15가지 재료 들어간 비빔밥 한소반 청계산에 위치한 한소반은 도토리묵 전문점으로 인근 주민과 청계산을 오르내리는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가을이 제철인 도토리묵은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도토리에 함유된 ''타닌''과 ''아콘산'' 성분 때문. 타닌은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아콘산은 몸 속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흡수해 배출한다. 도토리묵 전문식당이라서 이곳의 비빔밥에는 도토리묵말랭이가 들어가 쫄깃하면서도 고소하고 씹을수록 씁쓸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6000원). 놋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비빔밥에는 도토리묵말랭이를 비롯해 청포묵·돈육볶음·달걀지단, 콩나물·숙주나물·시금치·애호박 등의 4가지 무침나물, 오이·도라지·고사리·표고버섯의 4가지 볶음나물, 적채·당근 등 생채 2가지, 김 가루 등 15가지 이상의 재료가 어우러져 맛을 연출한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한소반 모듬보쌈세트(3~4인분 3만4000원). 해물파전과 모듬보쌈, 칼국수, 죽으로 이루어진 세트는 양이 꽤 푸짐해 여럿이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에 좋다. 그랜드 백화점 지하 산봉냉면의 13년 경력 출신 주방장이 직접 만든 냉면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도토리회냉면·도토리물냉면·도토리비빔냉면(각 4000원) 모두 고구마전분과 도토리앙금, 묵물을 이용해 뽑은 면발이 쫄깃하다. 전라도 해남에서 묵 집을 경영하던 주인장이 4년 전 대치동에 이어 청계산점을 개업했으며, 40년 동안 도토리묵으로만 한 길을 걸어왔다. 특히 도토리 가운데 ‘재롱이’ 품종을 사용하는데, 국산은 천연기념물이기 때문에 질 좋은 중국산을 사용한다고. 쌉쌀한 맛이 강해 건강에 더욱 좋단다. 일본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되고 난 후 살아남은 것이 도토리라는 점 때문인지 얼마 전에는 히로시마의 한 대학에서 한소반을 직접 찾아 도토리묵에 관련된 비법을 전수받고자 했지만 이를 마다했을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한 집이다. 주방에 기계 설비를 갖추고 대량으로 도토리묵을 생산해내 더 많은 이들이 도토리묵을 즐기도록 했다.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신원동 192-82. 청계산 원터골 입구. 영업시간 : 11시30분~9시. 주차 : 가능 문의 : (02)3453~1500 매콤달콤한 무생채 비빔밥 벽돌집 압구정동 벽돌집은 고기집이다. 하지만 무생채 비빔밥과 소고기 무국이 더욱 유명하다. 이곳을 자주 찾는 단골도 무생채 비빔밥 때문에 일부러 벽돌집을 찾는다고. 이집의 비빔밥이 맛있는 이유는 바로 무생채 때문인데,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무생채는 원래 고기와 함께 먹도록 나온 반찬이다. 이 무생채를 푸짐하게 얻은 비빔밥은 특히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좋다. 무생채 비빔밥에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무생채를 비롯해 양파와 버섯을 기름에 볶은 것, 상추와 김 가루만 들어갈 뿐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잊을 수 없는 별미가 된다. 고춧가루를 비롯한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쓰는 무생채는 특별한 양념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단지 매일매일 무치고 양념의 비율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무생채 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소고기 무국은 비빔밥의 매콤한 맛을 풀어주기에 손색이 없다. 고기집에서는 고기를 먹은 후 된장찌개와 공기 밥을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벽돌집에서는 소고기 무국과 비빔밥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고기를 먹은 후 비빔밥을 주문하면 4000원, 비빔밥만 주문할 경우에는 5000원이다. 벽돌집의 벽돌구이(150g 1만4000원) 역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미국산 소갈비살을 취급하는데 좋은 등급의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해 손님들에게 대중적으로 어필했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 역시 이집을 특별하게 만든다. 파인애플이나 레몬, 양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끓여 만들어 고기 맛을 더 좋게 했다. 냉면을 찾는 손님에게는 냉도토리묵사발(5000원)을 대신 권한다. 냉면 육수에 도토리묵을 잘게 썰어 신 김치 올린 냉도토리묵사발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10월부터는 갈비본살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단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문을 연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5. 압구정 로데오 거리로 들어와서 파스꾸지 커피숍 맞은 편 골목. 영업시간 : 평일 18시~24시, 주말 12시~02시(금·토), 24시(일) 주차 : 발레파킹 문의 : (02)545~47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직거래 장터‧시장에는 풍성한 추석 기운이 물씬 자치구, 농협 직거래장터 개장, 시장 추석맞이 행사 다양해민속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주부입장에서 명절은 부담이 큰 것이 사실. 더구나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와 불황의 여파로 주머니 사정도 넉넉지 않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싸고 품질 좋은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고를 수 있을까? 추석을 맞아 자치구에서 마련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정보와 재래시장에서 열리는 각종 이벤트 정보를 모았다. 또, 유난히 짧은 추석연휴 때문에 고향 행을 포기했다면 추석 전에 미리 열리는 추석을 테마로 한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싸고 품질 좋은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직거래장터는 시골에서 갓 수확한 농·축·수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자치구에서 마련하는 직거래장터는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마련하려는 지역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쇼핑장소다. 이혜정 씨(38·잠실동)는 “장을 볼 때마다 ‘무얼, 얼마만큼, 어디서 살까?’도 고민이지만 내가 구입한 물건이 제대로 된 국내산 농수산물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면서 “구 또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에는 원산지가 확실한 제품이 판매되기 때문에 좀 더 신뢰가 있어서 찾게 된다. 농, 특산물 선물종류도 다양해서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정문 광장 앞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 주요 판매 품목은 사과·배 등 설맞이 제수용품과 지역 농·특산물이다. 송파구와 자매도시인 영덕, 단양, 공주, 광양, 안동을 비롯해 10여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며 시중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료시식 코너가 마련돼 맛을 보고 물품을 구입할 수 있고 농·특산물 증정행사도 마련된다. 강동구는 구청 앞 광장에서 29일과 30일 농,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천, 홍천, 부여, 봉화, 곡성 등 전국 13개 시·군에서 생산한 과일과 햅쌀, 특산품, 건강식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강동구청 지역경제과 담당자는 “신선한 농수산물을 시중 마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참여 자치단체들에게는 판로 개척과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광진구는 29일 테크노마트 맞은편 구의공원에서 자매결연지 5개 시군의 농수특산물과 중소기업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성내동에 있는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도 25일부터 10월1일까지 일주일간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곳은 대규모로 열려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다 한쪽에 먹거리 장터까지 마련돼 명절기운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민속놀이 체험과 햇밤송이 까기, 떡메치기 등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한다. 구경하는 재미와 정이 있는 재래시장풍성하고 따뜻한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아무래도 재래시장이 제격이다. 요즘에는 시와 자치구 지원으로 시장 공간이 여느 쇼핑센터에 뒤지지 않을 만큼 깔끔한데다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또한,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명절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주민 참여 이벤트까지 마련하는 추세다.송파구의 문정동 로데오 상가와 방이, 풍납, 석촌, 새마을 시장에서는 9월19일부터 10월1일까지 대대적인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각 시장별로 일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세일행사와 거리풍물공연, 경품행사를 마련했다.광진구 대표 재래시장인 중곡제일시장과 자양시장, 노룬산·영동교 골목시장에서도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가 20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린다. 각 시장마다 제수용품 반짝 세일, 보너스 쿠폰행사, 우수고객 사은품, 경품추첨, 반짝세일 등 5~30%의 다양한 할인 행사가 있다. 이벤트로 팔씨름대회와 무료구두수선, 제기차기대회, 노래자랑도 한다. 김보영(50·광장동) 씨는 “물건이 다양한데다 신선하고 좋아서 평소에 자양시장을 자주 간다. 명절에는 반짝 세일, 경품추첨, 노래자랑 등 사는 재미에 구경거리까지 있어서 재미있다”고 했다. 풍성한 추석 기분을 내고 싶다면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해공도서관 야외주차장에서는 26일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전래놀이와 음식 만들기, 한가위 민속놀이, 민속악기 등을 체험해 보는 ‘한가위맞이 민속 문화한마당’이 열린다. 강동어린이회관에서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쿠킹파파 페스티벌’의 요리 주제도 추석을 앞두고 ‘송편 만들기’로 잡았다. 아빠와 아이가 2인1조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선착순 마감됐지만 매번 명절 전에 명절음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계절 세시풍속과 관혼상제, 조상들의 생활모습 등을 모형으로 구성해서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추석을 앞두고 21일부터 명절상차림을 놀이로 만든 색칠공부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삼국시대홀에서 진행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