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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텍스 사진 콘테스트 응모 킨텍스는 12월 6일까지 ‘제6회 킨텍스 사진 콘테스트’ 출품작을 공모한다. 작품 주제는 킨텍스의 가을과 겨울 전경, 전시회나 행사, 방문객 인물사진 등 세 가지로 작품 수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킨텍스 홈페이지(www.kintex.com) ‘사진 콘테스트’ 코너에 작품을 올리면 된다. 킨텍스는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을 선정해 각 50만∼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작 20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한다. 연말에 분기별 입상작 80점을 대상으로 통합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분기별 입상작은 킨텍스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 상시 전시된다. 수상자 발표는 킨텍스 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한다. 문의 031-810-8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명품에 얽힌 에피소드 된장녀, 명가녀, 짝퉁녀 등등 명품에 관련한 신조어들과 함께 명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2~30대 젊은 여성들은 알바에 투잡까지 불사르며 명품 하나 쯤은 구비하는가 하면,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주머니 사정이 뻔한 주부들 또한 큰 맘 먹고 하나 지르기도 하고 이도 저도 안 되면 짝퉁으로 위안을 삼기도 한다. 최근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명품을 10명 중 6.1명이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가방이라고 한다. 이렇듯 주위를 보더라도 짝퉁 가방 하나 쯤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품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하지만 외모만 명품으로 치장하는 게 아닌 내면 또한 명품화 되기를 바라면서 명품에 얽힌 울고 웃는 사연을 들어보자.천사도 프라다를 입을까? 김부경, 김영희, 박성진, 정순화 리포터 lagoon02@hanmail.net알고보니 짝퉁, 이 인간 딱 걸렸어~아이 둘 키우느라 명품은 눈으로만 즐기던 주부 권 모(39·남천동)씨. 얼마 전 홍콩으로 출장 다녀온 남편으로부터 꿈에만 그리던 명품 가방을 선물받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남편에 대해 섭섭했던 일들이 한꺼번에 보상받는 듯 했단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계모임에 들고 나가 자랑 좀 하려는데 같은 브랜드의 친구 가방과 무늬가 약간 다른 게 아닌가? 그 순간 홍콩이 짝퉁의 천국이라는 말이 떠오르며 이 인간이 그러면 그렇지... 그 날 밤 남편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고.가방 액세서리가 그렇게 비싸?‘이젠 명품 가방 하나쯤 들어도 될 나이 아닌가?’ 몇 번을 망설이다 큰 맘 먹고 명품가방을 사러 간 이 모(43·재송동) 주부. 2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어떠한 할인혜택도 없다. 떨리는 손으로 카드에 사인을 했는데 어라? 가방에 달려 있는 액세서리를 떼고 주는 게 아닌가! 당황한 이 모 주부 왈 “그 액세서리 그냥 주는 게 아닌가요?”“네? 그것 70만원짜리인데요?”“헐~”하나를 받아도 명품이 좋아~주부 김 모(38·우동) 씨는 결혼반지 하나 없는 것이 요즘 아쉽다. 결혼 전 꼭 갖고 싶은 명품시계가 있었다. 그래서 결혼 준비할 때 다른 예물은 다 생략하고 거금의 명품시계만 받았던 것. 남편이나 부모님들은 그런 김씨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꿈에도 그리던 명품시계를 받은 김씨. 그러나 세월이 지날수록 결혼반지 하나 없는 것이 후회된다고 말한다. 그래도 그 시계만 보면 여전히 흐뭇하다고.“10만원 줄게 당신도 하나 사”지난해 여고 동창 모임에 나갔다 마음만 상하고 왔다는 서 모(33·대연동)씨. 아직 젖먹이 아이 때문에 습관처럼 기저귀 가방 들고 갔는데 몇 명 친구들의 명품 가방과 옷을 보고 폼 나게 사는 친구들과 대비되는 자신의 모습이 처량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단다.집에 와서 은근슬쩍 명품가방 타령을 늘어놨더니 눈치코치 없는 서씨의 신랑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10만원 줄게. 당신도 하나 사!”하루 술값으로 수 십 만원도 탕진하면서 명품 가방이 무슨 초등학생 가방인줄 아는지. 남편 비상금을 뜯어 자신의 명품 가방 하나 장만하려는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어휴 저렇게 세상 물정 어둡고 개념이 없어서 어떻게 사회 생활 하는지 몰라’명품가방이 기저귀 가방으로얼마 전 제부(여동생의 남편)로부터 명품가방을 선물받은 최 모(35·사직동)씨는 하루가 즐겁기만 했다. 해외지사로 파견근무를 나가게 된 제부가 자신의 아내와 돌도 채 안된 아들을 잘 부탁한다며 뇌물성으로 사준 선물 덕분이었다. 최씨는 여동생과 같은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평소 보모 역할을 자주 해 왔던 것.하지만 제부가 주고 간 고가의 선물 때문에 본인의 아이들보다 더 챙겨야 할 것 같은 부담이 든단다. 그래서 지금은 명품가방을 기저귀 가방으로 애용하고 있다고.주부생활 10년에 누리는 호사결혼 10주년을 맞은 장 모(40·좌동)씨. 결혼 초부터 10주년이 되면 해외여행을 가려고 조금씩 돈을 모았다. 그러나 신종플루에 각종 전염병이 만연하는 요즘 웬 해외여행? 그래서 가족여행 대신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명품가방 하나를 갖게 됐단다. 아이들에게 살짝 미안하지만 세상 탓이니 어쩔 수 없고 주부생활 10년에 이 정도 호사도 한 번 쯤 해봐야 살맛이 난다는 장씨.“언젠가는 사줄 날이 있겠지?”평소 명품에 별 관심이 없었던 김 모(45·용호동)주부. 그러나 어느 날 부터 친구들 모임에 가면 한두 명 명품가방을 들고 나오더니 이제 자신 빼고는 모두 하나씩 명품가방을 들고 나타나니 자존심이 상하고 초라하게만 느껴졌단다. 집에 와서 남편에게 투정하다 서러움에 눈물까지 보였다고. 며칠 뒤 남편의 권유로 백화점에 가게 되었다.“무슨 똥이니 하는 그 가방 구경이나 한번 해볼까?”라며 명품관으로 먼저 향하는 남편의 뒤를 따르며 ‘어머 웬일이야. 이 사람 오늘 뭐 잘못 먹었나?’ 김 씨는 자신의 눈과 귀를 의심하며 남편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랐단다. 한참을 가격만 물어보다 기죽어 나오는 김씨의 뒤통수에 대고 남편 왈 “좀 있어 봐. 언젠가는 사 줄 날이 있겠지?”그 날 김 씨의 눈에는 짝퉁인지는 몰라도 온통 루이비통 가방을 든 사람만 눈에 들어왔다고. 에고 명품이 뭔지~우리 남편 좀 말려 주세요남다르게 멋을 부리는 남편 때문에 걱정이라는 박 모(37·민락동)씨는 남편의 명품 타령에 골치가 아프다. 얼마 전에는 명품 넥타이를 덜컥 사들고 오더니 또 가방을 사고 싶다니 기가 막힐 노릇. 여자들이 명품 좋아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남자가 명품 타령 하는 것은 참 별일이다. 그래서 짝퉁으로 하나 장만해 줬더니 진짜로 알고 무지 좋아하는 남편. 안목도 없으면서 눈만 높은 철없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하나? 혹 남편이 알까 조마조마하다는 박씨는 그저 한숨만 나온단다. “여보, 고마워. 당신이 최고야!”명품을 좋아라하지만 그렇다고 살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고 말하는 최 모(35·용호동) 주부. 올해 35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최씨의 남편이 거금을 투자해 구찌 숄더백을 선물로 줬단다. 처음엔 “이번 생일에 명품가방 하나 사줄까?”하는 말에 그냥 지나가는 소리겠지 생각했는데 정말 멋스런 구찌 숄더백을 사 온 것이다. 수입업체를 알아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사실 우리 형편에 무리인 건 사실이었다. 그래도 “이 정도 사줄 능력은 된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 남편이 슬쩍 든든해 보이기까지 했다. 이 돈이면 아이 전집 몇 질은 사줄 수 있는 가격인데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두 아이 키우며 고생하는 자신을 위한 특별 선물이라 여기며 두 눈 질끈 감기로 했다고. 2009-10-16
- 법륜스님 고양 강연회 일산정토회에서는 11월 6일 오전11시 덕양구 민방위교육장에서 법륜스님의 순회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법륜스님의 ‘날마다 웃는 집’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다. 법륜스님은 라몬 막사이사이상, 민족화해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미래문명과 새로운 불교이야기 등 많은 저서와 강연으로 사람들과 호흡하고 있다. 문의 정토회 행복센터 02-587-8934 010-8881-1797, 011-9928-28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십정동 이현주 독자 추천 ‘고향잔치’ 차가운 바람이 연일 계속되면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겨울철 엄마가 직접 빚어 끓여준 만둣국이 절로 생각나는 요즘이다. 만둣국은 한집 건너 있는 분식집에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흔한 메뉴지만 만든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손맛 그대로의 만둣국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공장에서 찍어 나온 만두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직접 빚었다고 해도 돼지비계를 잔뜩 넣어 만두소가 기름지거나 퍽퍽하고 두툼한 만두피 탓에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엄마가 만들어준 정성 만점 담백한 만두가 그립다면 동암역 앞 궁중 손 만둣국 집을 추천한다. 동암역 북광장 뒤쪽에 자리한 ‘고향잔치’는 만둣국과 손칼국수를 주 메뉴로 하는 곳이다. 주택가 한 복판에 자리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지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손님만으로도 북적인다. 이곳 음식의 특징은 담백함과 소박함이 살아 있는 건강한 맛이다. 고기만두지만 돼지고기의 느끼함이나 텁텁함이 전혀 없이 담백한 맛이 강하다. 또 야채를 갈지 않고 잘게 다져서 만두를 빚은 까닭에 씹는 맛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만두피도 반죽으로 직접 만든다. 속이 비칠 만큼 얇으면서도 얼마나 찰지고 쫀득한지 만둣국이나 찐만두를 내와도 만두피가 찢어지는 일이 절대 없다. 특히 갸름하면서도 단아하게 모양내 빚은 만두는 할머니의 야무지고 정성스런 손재주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하지만 노부부 어르신 내외가 가게를 운영하는 탓에 서비스가 신속하지 않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예약해도 오래 기다려야 해 성미 급한 사람과 함께 가면 자칫 원망을 들을 수도 있다. 메뉴: 만둣국 5000원, 칼국수 5000원, 찐만두 5000원, 팥 칼국수 5000원 위치: 동암역 북광장 부근 휴무: 매주 일요일은 쉬는 날 주차: 가게 앞, 인근 주택가 주차 문의: 032-424-71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탄현동 고영경 독자 추천 ‘남극메로’ “메로는 잘 구할 수도 없을뿐더러 비싼 고기라서 간장 구이, 소금 구이할 때 조금씩 사다 집에서 해 먹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남극메로’는 메로찜, 전골부터 구이, 뚝배기 탕까지 메로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그리고 시원한 국물맛, 두툼한 살이 우리나라 전통의 매운탕, 찜, 구이 같은 음식과도 아주 잘 맞는 것 같아요.” 고영경씨의 추천을 받은 ‘남극메로’는 파주 파비뇽 아울렛에서 교하로 조금 더 들어간 곳에 있다. 메로는 남극 심해 2천미터 이상 청정수역에서 서식하는 심해어로, 몸길이가 2m를 넘는 몸 큰 생선이다. 두툼한 살을 가지고 서양에서는 스테이크로 요리해 먹고, 일본에서는 된장, 간장양념을 발라 구이로 해 먹기도 한다. 이국적인 느낌이 살짝 드는 메로가 과연 우리 전통의 아구찜, 동태탕의 맛을 따라 잡을 수 있을까? 고씨가 추천하는 ‘남극메로’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메로찜’이다. 아구찜의 양념장에 콩나물, 미나리, 새우 등을 버무려 나온 메로찜. 한번 육수에 데친 메로는 요리 마지막 단계에서 살짝 넣은 듯 겉은 빨간 양념맛이 있지만, 속살은 담백한 흰 살맛 그대로다. 약간 매운 양념이 메로와 함께 먹으면 입에서 중화가 된다. 만약 아구찜을 먹으면서 생선살이 적어서 아쉬웠다면 메로찜에서 해소할 수 있겠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다는 메로 가스는 생선살에 튀김가루를 묻혀 튀겨낸 것으로 고소한 메로의 맛이 한층 강하게 느껴지는 메뉴. 고씨가 아쉬운 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튀김 모양이 일식 생선까스처럼 이쁘지 않고 살짝 두꺼운 것”이란다. 하지만, 메로 머릿살을 푹 고아 맛이 시원한 메로탕도 일품이고, 비릿하지 않게 잘 구워 나오는 메로 구이도 ‘양’과 ‘맛’에서 모두 만족한다고. 특히 고씨는 “중년이 되니까 먹는 것도 조심하게 되고, 그래서 생선 요리를 더 찾게 된다”며 메로요리를 추천했다. 남극메로는 요즘 TV에도 자주 소개되는 등 인기가 높지만, 처음 찾아가는 길은 약간 헛갈 릴 수 있다. 실내외가 모두 넓어 가족 및 단체손님과 식사해도 무난한 맛집이다. ● 메 뉴 : 메로매운탕, 매로찜, 메로구이, 메로뚝배기, 메로내장탕, 메로까스, 메로 맑은탕, 메로 내장 전골 등 ● 위 치 : 파주시 교하읍 신촌리 43-19 ●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20대 ● 문 의 : 031-946-55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1928년 창단해 80여 년의 전통을 가진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Sofia Philharmonic Orchestra)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찾는다. 야보르 디미트로프(Yavor Dimitrov)가 이끄는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최근 들어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는데, 유럽을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서 국제적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앤젤 스탄코프(Angel Stankov)가 이끄는 현악 4중주단, 그리고 80여 명의 성악가로 이루어진 국립 합창단인 스베토슬라프 오브레테노프(Svetoslav Obretenov)로 구성된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전용 콘서트홀인 불가리아 홀에 상주하며 안정적인 음악환경으로 더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진수를 보여줄 바딤 루덴코의 협연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하는 바딤 루덴코(Vadimudenko)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잊는 차세대 연주자로 손꼽힌다. 낙천적이고 밝은 연주가 특징인데 듣는 이의 귀를 의심케 할 정도의 재빠른 연주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화려함이 두드러지는 리스트 나 라흐마니노프의 곡이 주요 레퍼토리. 이번 공연에서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여 특유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동양인 최초의 상임지휘자 이영칠 이번 내한공연을 이끄는 지휘자 이영칠은 동양인 최초의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다. 호른을 전공한 그는 불가리아 소피아 음악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공부하며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다. 동유럽 10개 국 60여 개의 도시에서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국립 라디오 심포니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지휘봉을 잡은 그는 지난 7월 영국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일시: 11월 6일 오후 8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으뜸자리 7만원/좋은자리 5만원/편한자리 3만원/고른자리 2만원 ▷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여자들, 그릇에 꽂히다 연일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집안 그릇에 변화를 줘보자. 20년차 주부에게 물어보니 시집올 때 갖고 온 그릇을 그대로 쓴다고 했다. 그릇 사러 가고 싶은데 부천 어디에 그릇점이 있는지 모르는 5년차 주부도 있었다. 그릇 사러 이곳저곳 다니노라면 시간도 많이 들고 번거롭다. 그래서 리포터가 다리품을 팔았다. 부천에 있는 백화점 세라믹 매장과 옹기점, 그리고 전문가가 만드는 도자기점 등 다양한 그릇 집을 소개한다. GS 스퀘어 백화점 세라믹 매장 GS 스퀘어 백화점 7층에는 주부들의 눈을 확 끌어당기는 그릇들이 다양하게 구비돼있다. 이곳은 수입도자기와 국산도자기가 함께인 토털아트 세라믹 매장이다. #Zen 한국도자기(032-320-7765)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 화려한 색상과 더불어 기존에는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신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인기상품으로는 아랫단은 도자기, 위단은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만든 도자기 김치 통으로 락 앤 락과 도자기를 믹스한 신제품이다. 박선자 매니저는 “플라스틱 김치 통에 오랫동안 김치를 넣어두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된다. Zen한국도자기가 내놓은 김치 저장 용기는 대장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기능의 은나노가 소재다. 이 제품은 냉장고를 열고 닫을 때 열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김치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능이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특대, 대, 중, 소 네 종류가 있고 가격은 4만9500원에서 6만9500원.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이상 무. 아름다운 도트 문양과 다양한 나라를 디자인한 커피 잔은 3만6000원에서 8만6000원. #행남자기(032-320-7759 www.haengnam.co.kr)는 핵가족 추세에 맞춘 다양한 상품이 특징이다. 홈세트에 같은 디자인의 뚝배기를 옵션으로 넣었다. 포인트를 준 파스타 볼과 생선접시, 똑같은 색깔의 찬기를 추가한 상품들이다. 예전에는 세트상품을 모두 구매했지만 요즘은 따로 따로 사는 게 유행이다. 67년의 역사를 가진 행남자기는 홈세트가 유명하다. 30피스에서 42피스의 그릇들은 결혼 전 예단용으로 많이 판매된다. 4~5년 전에는 뚜껑이 있는 그릇을 썼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뚜껑 없는 실용 제품을 선호하는 편. 35피스의 에이블 홈세트는 49만 원, 밥공기와 국그릇의 2인 주발세트는 9만원이다. 김숙희 매니저는 “요즘 주부들은 가격을 모두 조사한 뒤 구매하러 온다. 유행에 민감하며 소량 구매를 선호하고 나중에 바꾸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7층에도 행남자기(032-623-2938) 매장이 있다. #한국도자기(032-320-7732 www.hankook.com)는 브랜드와 디자인을 고급화한 색다른 도자기 제품들이 주종을 이룬다. 이 매장은 오스트리아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한 화려한 커피 잔이 눈에 띈다. 수입품 전사지를 써서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는 프라우나 제품이다. 1인 머그잔 8만9000원, 커피 잔은 23만4000원. 박 매니저는 “크리스털 장식이 떨어지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서비스해준다”며 “간혹 금테나 은테가 박힌 도자기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그릇이 망가지므로 조심해서 써야 한다”고 말했다. 잔잔한 꽃무늬를 넣어 손으로 밑 작업한 7첩 반상기 세트는 33만5000원에서 108만원까지다. 2인 커피 잔은 4만8000원부터 15만5000원. 세 매장 모두 주중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8시, 주말에는 오후10시30분까지 문을 연다. 구 프리머스 건너편에도 한국도자기 부천직영점(032-652-2208)이 있다. #도운아트(032-323-2800 www.artdw.com)는 도자기 작가 5인이 생산한 생활자기들을 판매한다. 주부들의 말을 들어보니 “저 집 도자기는 멋스럽고 좋은데 가격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한다지만 들어가서 살펴보면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도 다수 있다. 작가들의 작품인 만큼 외양이 멋스러워 손님상에 세팅하면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천연유약을 쓴 웰빙 식기라 건강에도 좋다. 또한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혼수품과 집들이, 생일선물도 다양하다. 흙으로 만든 도자기라서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요즘 판매되는 인기상품은 연꽃그림이 그려진 생활자기 세트로 4인용 10만원에서 40만원까지다. 손님상에 놓을 공기대접과 접시를 포함해 20피스를 맞추면 50만원에서 60만원이 든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5%를 적립해주며 포인트가 쌓이면 3만점 이상은 현금으로 쓸 수 있다. 도운아트 판매원은 “흙으로 빚어서 건강에 좋지만 도자기는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부딪히면 멍이 들었다가 나중에 깨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천에 작업장을 둔 도운아트는 부평 롯데백화점 정문 맞은편에 부평 매장(032-502-8800)이 있다. #포트메리온(032-327-1855~6)은 식탁용 식기와 선물용으로 유명한 영국산 도자기. 상동 새하늘 교회와 송내초등학교 중간에 위치한 이곳은 실용성 있는 명품 자기 매장으로 단골손님이 많다. 오른쪽 매장은 영국산 생활자기를, 왼쪽에서는 정통 오리지널 접시와 손님 접대용 디너 세트 등 이태리, 체코, 미국산 제품을 판매한다. 원색의 화려함과 중후한 멋을 갖춘 식기들은 잘 깨지지 않고 무겁지 않으며 쓰면 쓸수록 만족도가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꽃그림이 다양해서 싫증내지 않고 오래 쓸 수 있고 단품 구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혜련 실장은 “서울과 일산에 사는 여성들에겐 알려진 메이커로 입소문이 나있다. 가격에 비해 실용성이 높기 때문에 주부들이 좋아 한다”고 말했다. 10월 한 달 간 18만5000원하는 르쿠르제 원형냄비(14cm)를 16만6500원에 판매하는 특가행사를 실시한다. 33만5000원인 찌개용 뚜껑 냄비를 최고 3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 그릇을 사면 현금은 25%, 카드는 20%를 할인판매 해준다. 오전10시에 문을 열고 오후6시30분에 닫는다. 직장인을 위해 휴일에도 전화를 하면 직원이 나온다. GS 스퀘어 백화점(032-320-7114)과 현대백화점 7층에도 포트메리온(032-623-2759) 매장이 있다. 옹기 항아리 & 부흥상회 투박한 그릇을 좋아하는 주부라면 소사삼거리에 있는 부흥상회(032-346-8391)에 가보자. 이 집에는 항아리에서부터 뚝배기, 자배기, 떡시루, 돌솥 등의 생활용 옹기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김장용 고무통과 돌절구, 돌 빨래판, 옹기화분까지 다양하다. 옹기점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오고가는 주부들이 자주 찾는다. 주인장은 “요즘 주부들은 고사를 지내거나 직접 떡을 만들어 먹는다며 떡시루를 잘 사간다”고 했다. 가격은 5000원에서 2만5000원까지. 된장찌개를 끓여 먹는 뚝배기는 1인용에서 5인용까지로 1800원에서부터 1만5000원까지 있다. 옛날에는 두부 간수로 쓰는 바닷물을 넣어뒀고 도토리를 우렸던 자배기가 요즘은 어항으로 쓰인다. 가격은 2만원부터 3만원까지. 질흙으로 만든 옹기 양념통은 1000원에서 8000원까지 있다. 곧 있으면 김장철. 배추 절이 용 김장 통은 3000원에서 2만원까지다. 이 집은 다른 옹기 집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문을 연다. 중동 삼광교회 건너편에도‘옹기항아리’(010-2740-8232) 집이 있다. 15년 동안 이천토기농원에서 구워낸 옹기를 판매한다. 이곳 무공해 옹기 항아리와 맥반석 게르마늄 쌀독은 주부들이 자주 찾는 인기상품. 이 밖에도 보통 가정에서 쓰고 있는 독과 항아리, 뚝배기, 자배기, 푼주, 동이, 방구리를 판매한다. 3만원에서 30만원까지로 가격대가 다양하다. 오전10시 문을 열고 오후9시 닫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1_ 도자기, 옹기 쓸 때 주의할 점 우리나라 주부들은 그릇에 이가 빠지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 2009-11-04
- 부천문화재단, 수능 수험생 할인 이벤트 부천문화재단에서는 2009 수능 수험생을 위한 공연 관람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2009 시즌 공연 중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와 11월 22일 오후 6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의 관람료를 수험생들에게 40% 할인해 준다. 문의 032-320-63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중동 김미리씨 추천 두부마을 ‘해닮’ “뜨끈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찾아갔어요. 찌개가 담백하던데요? 한 번 가보세요.” 맛집 멋집을 때때로 찾아다닌다는 중동의 김미리씨. 쌀쌀해진 가을, 그의 레이더에 포착된 맛있는 집은 두부마을 ‘해닮’이다. 부천시니어클럽의 2009 경기도와 부천시의 노인일자리 초기투자지원사업장인 이곳은 100% 우리 콩으로 만든 고소한 두부요리가 주 메뉴다. 이 두부는 중동의 또 다른 시니어클럽 사업장인 해마루참두부에서 만드는 참살이 식품. 해닮에서는 60세 이상의 어르신 열 분이 2교대로 근무하며 손님을 맞고 있다. 해물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 김치, 깍두기 등 7가지 반찬이 정갈하다. 5000원인데 반찬이 꽤 많다. 한 입 먹어보니 조리한 사람의 정성이 깊게 배어있다. 그만큼 깔끔했다. 서칠하(70) 주방장은 45년간 음식 일을 했던 베테랑 요리사. 해물순두부찌개를 강추했던 김미리씨 말대로 주방장 어르신도 그 메뉴를 추천하며 비법을 살짝 공개했다. “다른 집에서는 고추기름을 쓰죠? 저는 그것을 안 써요. 기름이 둥둥 뜨면 느끼하잖아요.” 정말 기름기 하나 없네? 새우, 미더덕, 주꾸미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순두부찌개는 맛이 있어 보였다. 한 숟가락 먹어봤다. 으음~ 시원하고 칼칼했다. 육수를 4시간 정도 끓여서 고춧가루로 맛을 낸다. 들어가는 순두부는 일반 순두부와는 다르다. 몽글몽글 뭉친 게 거칠어 보이지만 우리 콩의 진한 맛이 단박 느껴졌다. 이 집은 다시마와 마른새우 등으로 우려낸 자연조미료를 사용한다. 겉절이와 깍두기도 직접 담가 손님상에 내놓는다. 시니어클럽 강시내씨는 “샐러드와 전은 기본이고 일반 백반 집보다 반찬의 가짓수가 많다. 그래서 주변 사무실 직원들은 ‘집에서 하는 식사’라고 한다”며 “개인적으로 철판두부요리, 두부김치, 파전이 맛있다”고 추천도 했다. 이 집에서는 포장두부를 2500원에 판매한다. 맛보시라. 다른 두부와는 맛이 전혀 다를테니! 메뉴: 식사류(해물순두부, 청국장, 콩비지 5000원), 전골류(두부버섯, 해물, 부대전골 1만8000원~2만5000원) 요리류(두부철판요리, 해물파전, 두부김치, 모두부 5000원~1만원) 위치: 부천역에서 원미동 방향 원미구청 버스정류장 앞 송월타올 골목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 오후 9시30분 휴무: 매주 일요일, 추석, 설날, 법정 공휴일 주차: 두부마을 해닮 앞 주차 문의: 032-668-41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바른 연주 자세와 준비물 기타를 잘 연주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주자 스스로 바른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1. 성인 기준으로 45cm 정도 높이의 의자에 앉습니다. 2. 의자의 앞쪽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 뒤에 등을 기대지 않습니다. 3. 양다리는 어깨 넓이에 준하여 벌리고, 15~20Cm 높이의 발판에 왼발을 올려 놓습니다. 4. 이 때 발판의 낮은 쪽에 발뒤꿈치가 있어야 합니다. 5. 기타의 오목하게 들어간 허리 부분이 왼쪽 허벅지 위에 놓이게 합니다. 6. 오른팔을 기타의 몸통 위에 놓아 기타를 고정시킵니다. 7. 기타의 머리 끝부분이 자신의 귀와 평행선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는 가슴에 밀착하여 수직으로 놓기 때문에 고개를 약간 앞으로 내밀어야 양 손가락과 지판을 잘 볼 수 있게 됩니다. ##발판, 보면대, 조율기구, 메트로놈 등 보조기구 필요 또한, 바른 자세로 기타 연주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발판, 보면대, 조율기구, 메트로놈 등의 보조 기구가 필요합니다. 우선, 기타를 바르게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발판은 자신의 앉은 키에 맞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다음으로 악보를 눈높이에 맞추어 놓고 볼 수 있는 보면대를 준비합니다. 가능하면 학습자 스스로 조율기를 사용하여 줄을 맞추기를 권유합니다. 아직 어렵다면 전자식 조율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트로놈은 음의 여러 빠르기를 알 수 있는 기계로 박자에 맞추어 정확한 속도로 연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원주기타문화원 유재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