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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곤 독자 추천 ‘남광농원’ 오리요리가 대세인 만큼 종류도 다양해졌다. 훈제, 주물럭, 로스구이, 탕요리, 한방약오리 등등. 도심 속을 벗어나 가을 햇살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며 요리를 먹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맑은 공기 마시며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어 소개한다. 4000평이 넘는 널찍한 대지위에 고풍스러운 건물과 함께 노래방, 족구장, 휴식장, 및 여러 시설이 있고,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자연학습장 타조, 토끼, 닭, 오리등도 볼 수 있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남광농원(대표 최용석)을 찾았다. 마늘 소스에 찍어 먹는 오리고기의 참맛광산구 어등산 정기를 받으며 가족이 함께 웃고 뛰놀 수 있는 그런 가족 놀이동산으로 꾸며졌다. 단순히 음식만 먹고 돌아가는 식당이 아닌 정이 넘치는 그런 장소다. 주말농장도 10가족에게 분양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그런 공간이다. 최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족공원을 만들어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고 즐기다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이 공간을 가족을 위해 꾸몄다 말한다. 오리 모둠구이는 손님들 취향에 맞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매운맛, 흙마늘에 재운 맛, 소금구이 맛, 본인 입맛대로 구어 골라먹는다. 각종 야채와 양념 등은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다. 참 숯에 구어 먹는 오리는 기름기가 쏙 빠지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다. 또한 고기를 찍어먹는 마늘소스는 이 집만의 독특한 소스다. 매운맛은 전혀 나지 않고 달콤하면서 기분 좋은 향만 남아서 잘 익은 오리고기의 풍미를 더해주니 한 마리가 금방 뚝딱, 담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감자나 고구마도 미리 넣어놓고 오리고기를 배불리 먹고 난 후에도 후식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이 있다.또 검정깨와 녹두를 넣은 마지막 코스는 흑임자죽이다. 역시 한국인은 고기를 먹고 난 후 아무리 배가 불러도 깔끔하게 김치에 밥이나 죽으로 마무리를 해줘야 개운하다. ●차림표 : 생오리 숯불구이, 오리양념육+영양죽 24000, 오리바베큐(특대)36000, 오리훈제2만9000, 흑마늘로 버무린 돼지갈비 8000원(1인분) ●위치 : 흑석사거리 하남파출소 임곡가는 굴다리지나 200m 왼쪽●문의 : 062-955-5292 2009-10-08
- 가을걷이 한창인 농촌들녘에서 도시민을 위한 체험 행사 열린다 ○ 가을걷이로 풍요로운 농촌 들녘이 도시민을 초대한다. ○ 춘천시 북산면 오항리 다람이마을은 11월1일 마을 청소년야영장에서 제2회 농촌사랑 사생대회를 마련한다. ○ 유치원생, 초등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사생대회를 비롯, 고구마캐기, 콩굽기, 두부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참가비는 없고 식사는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문의 243-2233. ○ 춘천생활협동조합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24일 사북면 고성1리에서 제1회 논두렁축제를 연다. ○ 숨겨진 고구마 찾기, 볏짚 걷기, 떡메치기, 논두렁음악회, 새끼꼬기, 줄다리기 등 논두렁 체육대회가 열린다. ○ 친환경으로 재배한 축산물이 논두렁 점심상에 오른다. ○ 참가자들은 오전9시30분 서부시장 칠층석탑 앞에 모이면 행사장까지 버스로 갈 수 있다. 참가비 식사, 교통비 포함 5천원. 문의 070-8292-62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제 2 회 연극만들기 “ 2009 THE FEEL" 1.행사개요 (1)행사명: 연극만들기 ‘2009 THE FEEL'' (2)일 시: 2009년 11월 6일 ~ 2009년 12월 12일 ‘쌩쇼’ ( 11월 6일 (금) ~ 11월 7일(토) ) ‘의자들’ ( 11월 11일 (수) ~ 12월 12일(토) ) (3)장 소: 소극장 ZONE (4)가 격: 개인관람권 일반 (대학생) : 12,000원 / 학생(중고생) : 7,000 통합관람권 일반 (대학생) : 20,000원 / 학생(중고생) : 12,000 (5)주최·주관: 극단Art-3Theatre 2.기획의도 오늘날 연극무대가 점점 그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울, 지역 가릴 것 없이 대형 뮤지컬의 그늘에 가려 소극장 연극이 점점 그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소극장 공연은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공간입니다. 대형 극장에서의 공연과는 사뭇 다른 또 다른 맛과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소극장은 너무도 소중하고 중요한 공간인 것입니다. 2008년 처음 기획된 프로젝트 공연 '' THE FEEL'' 은 관객과 필이 통하고, 극단과 필이 통하고, 지역과 지역이 필이 통하는 그런 무대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바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첫해에 춘천, 서울, 대구 팀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여러 가지 제반 여건상 춘천과 대구팀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붉은 빛으로 물드는 늦가을 안개 자욱한 춘천의 작은 소극장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그곳에서 필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3.공연작 ● 극단 마루 ‘쌩쇼’ ( 작 / 김 란 이 , 연출 / 추 지 숙 ) (1) 일시 :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2009년 11월 7일 (토요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 (2) 출연 : 서영삼/덕수, 이혜연/경희, 조영준/이웃,민호,묘준 이혼한 며느리, 치매걸린 시아버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기막힌 이야기 내색할 수 없는 아픔을 말하고 싶은 작가 김란이.. 가슴 먹먹한 웃음을 이해하는 연출 추지숙...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해, 그들이 내놓은 감성 연극! (4) 작품줄거리 이혼한 며느리(경희)는 치매 걸린 시아버지(덕수)를 모시고 아파트에 같이 산다. 덕수는 제 정신일대는 집안일도 곧 잘하고 며느리한테도 미안해하다가 정신이 나가면 부엌칼을 들고 죽인다 살린다 하며 덤벼들기도 하는데.. 자식들도 안 모시는 이 노인네를 우여곡절 죽을 고비를 넘긴 큰 며느리가 이혼한 채로 시아버지를 모시면서 벌어지는 웃지못할 기가 막힌 이야기이다. (5) 연출의도 치매노인을 모시는 열 명이면 열 명 다, 힘들어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 와중에 힘들지만 즐겁게 노인을 수발하는 분을 봤다. 그 분의 얘기를 듣는 나도 즐거웠다. 얘기를 듣던 중 그분이 즐거울 수 밖에 없는 비밀을 봤다. 외로움의 상처를 가진 그분은 치매 노 을 모시며 그 상처를 치유 받고 있었다. “함께”인 것만으로 행복해했다.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영혼이 있을까? 상처를 지우려 애쓸수록 그 놈은 더 생생하게 삶을 괴롭힌다. 상처 없는 삶이 불가능하다면 이제 더 이상 상처를 밀어내지 말고 껴안고 함께 가자. 그럼, 상 처가 날 위로하는 시간표가 온다. 위로받은 내 상처는 널 치료하는 약이 되고, 치료받은 네 상처도 또 누군가의 삶을 치료하는 약이 된다면...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동거, 아수라장 속에서 서로의 상처가 서로를 치유하는 시간이 된다면 그곳이, 그 시간이 천국이 아닐까? 그렇게 바이러스 퍼지듯, 천국을 만들어가자. 상처 입은 영혼이 더 아름답다. ● 극단 Art-3Theatre ‘의자들’ ( 작 / 외젠느 이오네스코 , 연출 / 정은경 ) (1) 일시 : 2009년 11월 11일 (수) ~ 2009년 12월 12일 (토) (2) 출연 : 영감/김경태 할멈/홍부향 모든 것이 공허하군! 공허해! 존재와 고독을 잔혹하게 느끼게 하는 연극! 무대를 가득 뒤덮는 공허함 그들에게만 존재하던 다른 언어와 다른 공간들! 결혼 한지 오래 된 듯한 두 늙은 부부는 일상적 현실에서 벗어나 우스꽝스러운 불일치의 세계에서 표류하며 살아가고 있다. 과거 기억의 파편들을 더듬으며 웃고 울고 화내고. 문득 영감은 많은 사람들을 초대했고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윽고 그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손님들이 차례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들은 손님을 맞이하면서 현재의 불안과 욕망, 과거에 대한 그리움, 이루지 못한 사랑 등을 떠올리며 만족스럽지 못한 현재를 드러낸다. 점점 더 많은 손님들이 오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게 된다. 마침내 황제가 등장하고 둘의 감격은 절정에 달한다. 그리고 전 인류에게 노인의 메시지를 대신 전달한 대변인이 등장한다. 그러나 무대 위에는 더 이상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극단 Art-3 Theatre 새로운 무대를 향하여 www.art3theatre.com 문의 :241-72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야외설치공연 ⌜유진규의 빨간방⌟ ▲ 야외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빨간방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새로운 형태의 설치공연으로 좋은 평과 일반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유진규의 빨간방⌟이 이번에는 춘천의 브라운5번가 분수광장에서 야외설치공연으로 새롭게 시도된다. 공연장도 전시장도 아닌 야외공간에서 자연빛과 공기속에서 만나게 되는 ⌜유진규의 빨간방⌟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 일 시 : 2009.10.23(금) ~ 31(토) / 14:00 ~ 20:00 ▪ 장 소 : 춘천 브라운5번가 분수광장 ▪ 후 원 : 춘천시, 강원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브라운5번가 ▪ 입장료 : 500원(3분에 한명씩 입장) ▪ 문 의 : 033)242-0572 / 05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탐방 - 몽벨(Montbell) 삼산점 “무게를 줄이는 것은 실패를 줄이는 것이고, 체온을 지키는 것은 목숨을 지키는 것이다.” 등산에서 기능성 등산복이 필요한 이유는 높은 산일수록 체온을 잡아주고 예기치 못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이런 기능을 다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종합아웃도어 브랜드 ‘몽벨(Montbell)’이 LS네트웍스로 인수되면서 스타일은 살고 무게는 가벼운, 전제품 초경량 등산용품으로 산악인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LS네트웍스의 야심찬 출발 일본에 본사를 둔 몽벨이 산악인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올해로 19년째로 꽤 오래됐다. 품질의 우수성 때문에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등산전문 멀티숍에서만 취급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LS네트웍스로 인수되면서 울산에 몽벨 대리점이 둥지를 틀어 등산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몽벨 삼산점 정연호 대표는 “몽벨은 직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퀄리티가 아주 높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재의 기능성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한다. 140g 다운자켓, 세계최고 수준 몽벨에서 가장 불티나는 제품은 900FP 구스다운제품이다. 몽벨 삼산점 정연호 대표는 “몽벨 EX프리미엄 다운자켓은 일일이 손으로 거위털을 뽑아 얻어낸 제품이다. 보온력도 강력하지만 시중에 나온 다운제품 중 가장 가벼운 140g이다”고 설명한다. FP(필파워)는 다운의 탄성을 나타내는 지수로 다운을 꾹 눌렀다가 그대로 뒀을 때 다시 통통하게 올라오는 복원력을 뜻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보온성이 높다. 무게만 놓고 보면 고기 반의 반 근 수준. 그러면서 값은 경쟁사 제품의 90% 수준이다. 이중원단처리로 털빠짐도 최소화했다. 그렇다고 펑퍼짐한 자켓을 상상하면 곤란하다. 몸매를 살린 라인에 활동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멋과 기능을 강조했다. 방수방풍이 뛰어난 코어텍스 제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몽벨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고어텍스 자켓보다 거품이 제거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정 사장은 “일본 고어텍스 본사에서 제공하는 고어텍스 원단의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해 경쟁사보다 가격이 싸다. 그러나 깐깐한 일본섬유시장의 통과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능성은 세계 최고다”고 말한다. 이달 말까지 고어텍스 자켓 세일 캠핑족과 비박족이 늘어나면서 침낭의 인기도 높아가고 있다. 영하 40˚도 거뜬히 견뎌내는 800FP 침낭은 히말라야도 가능하다. 침낭을 써 본 사람은 알겠지만 키에 따라 침낭발끝부분이 남으면 그렇게 시릴 수가 없다. 몽벨은 발끝부분에 침낭길이조절시스템을 설치해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활동성을 높이고 몸에 붙도록 디자인된 트래킹 바지는 산악인들은 물론 자전거족들에게도 인기다. 몽벨의 전제품은 파스텔톤을 고집한다. 정 대표는 “파스텔톤은 자연과 가장 잘 융화되는 색이다. 원색에 비해 쉽게 질리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입어도 무리가 없는 최적의 색이다”고 설명한다. 900FP 프리미엄 다운자켓 25만원, 고어텍스 스톰그루져 자켓 35만원, 트래킹바지 10만8천원 등. 이달 말까지 고어텍스 자켓 30% 세일. 2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 가방 증정. 문의 : 몽벨 삼산점 (274-7433)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20년간 옷만 봤습니다” - 몽벨 삼산점 정연호 대표 월 몽벨과 인연을 맺기 전에도 20년째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분야마다 옷 만드는 방법이야 다르겠지만 보는 눈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몽벨은 원단을 보고 반하고 말았죠. 하나를 팔아도 질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권해야 스스로 떳떳할 수가 있겠더라고요”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 몽벨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를 그는 그렇게 설명했다. “특히 몽벨 고어텍스 자켓은 초발수 가공해서 100여 회 세탁해도 80% 정도 발수기능을 유지한다는 것도 뛰어난 특징입니다. 어깨에서 팔 쪽의 원단을 조각내지 않고 통째로 쓴 거죠. 원단이 좀 더 들어가더라도 봉제선을 최소화하여 물이 스며들 여지를 없앤 겁니다. 테이핑 처리를 덜 하니까 무게도 줄어들죠. 이런 섬세한 기술이 세계최고의 아웃도어를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는 그의 말엔 자부심이 가득한다. 새로운 제품이 내려오면 반드시 입고 등산을 한다는 그는 다음 달 첫째 토요일에도 보은의 구병산 산행을 한다. 같이 산을 즐길 회원도 모집 중이다. 회비 만 원. 또 몽벨에서는 매년 2차례 신청을 받아 히말라야 원정대를 모집한다. 자격 없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대한민국 격투기의 역사, 원주에서 시작된다 원주 태웅회관은 유명 K-1 선수들이 펼치는 W대회를 지역 최초로 원주에서 공개한다. 이번 경기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에서의 다양한 이벤트를 직접 느껴 볼 수 있어 흥미를 돋운다. 특히 임치빈, 카오클라이카이엔노르싱, 김세기, 데이빗, 명현만, 김내철 등이 벌리는 9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선착순 500석 한정판매로 이뤄지는 이번 경기는 태웅회관 로고를 가져가면 입장료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입장료 : VIP 2십8만원, S석 1십만 원, R석 5만원, 스탠드 2만원 일시 : 11월 7일 오후 6시 장소 : 상지대학교 체육관 문의 : 742-74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8
- 박경리 문학공원, 가을 콘서트 열려 박경리 문학공원에서는 시월의 마지막 밤 가을 콘서트가 열린다. 박경리 문학공원 느티나무 아래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시의 향기, 음악의 향기, 커피 향기’를 주제로 오후 4시부터 상지영서대 관광조리음료과의 바리스타들이 무료 커피 시음과 함께 아름다운 들꽃을 추억으로 담아가는 체험행사, 안데스음악의 자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본 공연은 오후 6시, 시낭송과 토지 속 명장면 낭독을 시작으로 안데스문화원의 안데스음악과 지역 성악가의 가곡 등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202S팀의 잊혀진 계절, 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가을을 남기고 간사랑 등 가을 노래를 들려준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군고구마와 어묵 국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일시 : 10월 31일 오후 6시 장소 : 박경리 문학공원 느티나무 아래 문의 : 737-4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8
- 의리의 부산 사나이들이 제대로 만든 오리 코스요리! 날씨가 유난히 좋아 바깥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돌아서면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의 성화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요즘 같이 아이들 건강이 중요할 때에는 먹거리 하나라도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유난히 허기져 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 좋아하는 오리로 몸보신 시켜 보는 건 어떨까. 몸이 허할 때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인 오리를 더욱 영양가 있게 만드는 집이 황골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어른 4~5명이 먹어도 넉넉한 코스요리, 모듬 스페셜 흙시루에 들어서니 황토로 마감한 내부가 인상적이다. 흙시루 대표 장길생(58)씨의 아들 장지완씨(32)가 건축일을 했었는데 그 감각을 되살려 직접 설계해 만든 것이라 한다. 모듬 스페셜을 시키니 신선한 생오리와 오리 훈제가 나온다. 특히 생오리는 구워내기가 무섭게 없어질 만큼 신선해서 그 맛을 더 한다. 다음으로 오리 불고기와 오리 낙지 주물럭이 나오는데 달달하지만 양념이 느끼하지 않아 아이들이 유난히 잘 먹는다. 또한 오리 낙지 주물럭은 오리고기에 낙지가 있으니 낙지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후 나오는 단호박에 밥을 넣어 찐 호박밥은 검붉은 잡곡밥인데도 단 맛이 배어 있어 아이들이 의외로 좋아한다. 그리고 이 곳의 별미인 들깨탕은 고소하고 담백해 몇 번을 더 시켜야 할 정도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은 고기류 이후에 나오는 호박밥과 들깨탕, 호박죽이 더 입맛에 맞는 듯 하다. 또한 황토 스페셜은 오리고기에 은박지로 싸고 다시 그 위에 황토를 직접 바르는 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황토의 재활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쏙 빠진 기름기에 노릇노릇 구워진 황토 스페셜은 고기가 쫄깃하고 구수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잘 먹는다. 이와는 별도로 식사대용으로 많이 찾는 한방 단호박 영양밥은 숯가마에서 300도의 고온에 1시간 동안 구워 내 영양이 듬뿍하다. ##영양 보양식 한방 용압죽 용압죽은 녹용의 용(茸)자와 오리의 압(鴨)자를 써 말 그대로 녹용과 오리가 주재료다. 특히 원주로 이사 오기 전 부산 동의대 근처에서 오리 고기가 아닌 작은 식당을 했었는데 그 때 장길생씨 가게 단골이었던 한의대 교수님들이 장길생씨가 오리집을 차린다는 소식을 듣고 오리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약재를 직접 처방해 주었다. 그 약재를 바탕으로 지금 흙시루에서 만들고 있는 용압죽이 탄생했다. 밤, 대추, 인삼, 녹용, 황기, 검은깨 등 면역력을 높여 주는 재료와 한약재로 만든 한 그릇이면 올 겨울나기도 거뜬하겠다. 원래 오리고기는 고단백 저칼로리로 풍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특효가 있어 옛부터 건강식으로 각광받던 식재료다. 특히, 육류 중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인 오리고기에는 수용성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노화 방지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안주인 김원희(55)씨는 “무엇보다 오리고기는 설거지를 해 보면 압니다”라며 “굳이 세정제를 쓰지 않아도 물에 닦아 보면 기름기가 묻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대형 노래방까지 구비돼 있어 가을이라 동문체육대회나 가족 동반 체육대회가 많이 열린다. 이 곳 황골에 위치한 흙시루에 가면 대형 노래방과 탁 트인 마당이 있어 각종 행사 후 뒷풀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우선 나이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이 구경할 만한 신기한 동물들이며 귀여운 강아지 등 아이들 볼거리도 많아서 좋고 가게 앞에 큰 찻길도 없어 안심이다. 실제로 흙시루에는 유치원에서 동물들을 직접 구경하러 체험학습을 하러 올 정도로 염소 오리 오골계 등과 시베리안 허스키, 닥스훈트 등 신기한 동물들이 많다. 흙시루에서 흙냄새 맡으면 이 가을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 문의: 732-2929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8
- 이주의 추천 산 - 인제 방태산 높이 : 1,444m 위치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상남면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과 상남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444m로, 깃대봉(1,436m), 구룡덕봉(1,388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지의 산이다. 골짜기와 폭포가 많아 철마다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방태산은 여름철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과 차가운 계곡물 때문에 계곡 피서지로 적격이고 가을이면 방태산의 비경인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은 단풍이 만발한다. 정상에 서면 구룡덕봉(1388), 연석산(1321), 응복산(1156), 가칠봉(1240)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형 암반과 폭포(이폭포와 저폭포), 그리고 소 등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 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 내리는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다. 산의 모양이 주걱처럼 생겼다고 해서 주걱봉이라고 부른다. 몇몇 지도에서 방태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주걱봉 서쪽의 봉우리가 방태산이다. 산행은 방동리나 미산리에서 시작한다. 방동리에서 시작하여 적가리골, 지당골을 지나 능선을 타면 삼거리에 닿는다. 적가리골 중류에는 높이 10m의 이폭포와 3m의 저폭포가 있다. 삼거리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주걱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동쪽 능선을 타고 삼거리에서 다시 북쪽 능선을 타면 대골에 이르며, 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13㎞ 거리로,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미산리에서 등산을 시작하면 승두촌과 용늪골을 지나 깃대봉에 오르며 배달은석(1416m)을 거쳐 방태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개인약수로 내려와서 대개인동을 지나 승두촌으로 하산하면 된다. 약 19㎞ 거리로, 7시간 정도 소요된다. 구룡덕봉을 거쳐 오르는 코스도 있다. 개인약수에서 시작하여 모덤터를 지나 구룡덕봉에 오르고,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구룡덕재를 지나 조경동으로 내려오는데, 8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방동리에는 1670년 심마니가 발견하였다는 방동약수가 있고, 야영장과 취사장 등의 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있다. ▶등산코스 ⓛ휴양림주차장 - 임도 - 공터 - 삼거리 - 방태산 - 삼거리 - 공터 - 임도 - 휴양림주차장(약 4시간 30분 소요) ②휴양림주차장 - 임도 - 공터 - 산림체험로이정표에서 좌회전 - 주능선삼거리(매봉령이정표) - 구룡덕봉 - 삼거리 - 방태산 - 삼거리 - 공터 - 임도 - 휴양림주차장(약 6시간 소요) ③미산리 - 용늪골 - 깃대봉(1435m) - 배달은석 - 정상(주억봉1443.7m) - 지당골 - 적가리골 - 방태산자연휴양림 (산행거리13Km. 6시간 소요) ▶문의 : 033-463-8169(인제국유림관리소)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 tip 등산의 효과 (제목) 산에 오르면 엔돌핀 ‘쭉쭉’ 건강은 ‘쑥쑥’ 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등산은 비용이 저렴하면서 최대의 건강증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등산은 구체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등산의 운동 효과 주 3~4회·1년 간 하면 심박출량 12% 증가 등산은 평지를 빠르게 걷는 속보, 가볍게 뛰는 조깅과는 다르게 자연적인 높낮이에 맞춰 장시간 걷는 유산소운동이다. 운동 효과는 크게 심폐기능 향상, 근력강화, 정신적 만족감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심폐기능 향상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등산 초보자 38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3~4회(한 번에 2시간 이내) 등산을 6~18개월 시킨 후, 심박출량(심장이 한 번의 박동으로 피를 뿜어내는 양)을 조사한 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심박출량이 등산 시작 전에 비해 12%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을 하면 체중부하로 인해 골격계에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향상시키며 오르막과 내리막은 근육 강화에 매우 좋다. 특히 최대량의 75% 정도의 힘으로 장시간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력보다 근지구력 향상효과가 크다.다른 운동에서와 마찬가지로 산행 시 분비되는 뇌내 호르몬은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예방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 등산한 다음날 혈액 내의 베타 엔돌핀 양을 측정하면 그 전보다 10~20%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운동에 비해 소모되는 열량도 많다. 등산의 시간당 소모 열량은 600~1080㎉로 산보(120~300㎉), 빨리 걷기(360~420㎉), 수영 자유형(360~500㎉), 달리기(870㎉) 등에 앞선다. 한 예로 70㎏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산에 오른다면 약 735㎉를 사용, 1시간에 8~11㎞를 달리는 것과 맞먹는 운동효과를 낸다. 이는 통상적인 걷기(시속 3.2㎞)를 약 3시간 한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하는 등산은 물론 건강에 좋지만 큰 운동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해야 비로소 운동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말에만 등산하는 사람들은 주중 3일 이상 한 번에 20~60분씩 달리기 등 비슷한 유산소운동을 해 주어야 등산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산행안내 일시 목적지 산악회 연락처 11월1일(일) 양산 천성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1일(일) 청송 주왕산 절골 울산풍문산악회 016-8528384 11월1일(일) 무주 적상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 11월7일(토) 부안 변산반도 쉼터산악회 018-522-4542 11월7일(토) 문경 조령산 울산무룡산악회 010-3550-1133 11월7일(토) 장흥 천관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 11월7일~8일 정읍 내장산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 11월8일(일) 봉화 청량산 울산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지현곤 카툰전’ 개막 세계무대에 진출한 천재 카툰작가 지현곤의 개인전이 현대예술관에서 시작됐다. 현대예술관은 지난 22일 오후 3시 ‘지현곤 카툰전’ 개막식을 미술관에서 거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1급 지체장애를 안고 있는 작가를 대신해 어머니 박선이씨와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최초로 마산의 작가 화실과 개막식장을 화상전화로 연결, 작가의 변을 전해 들었다. 작가 지현곤은 화상전화를 통해 “작품을 통해 어두운 곳을 조명하려 애썼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이 작품을 통해 용기와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현대예술관 윤석준 관장과 작가 가족, 현대주부대학 지선행 회장, 장애인 작업활동시설 희망울타리 이문선 시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1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현곤 카툰작품 원화와 판화 100여 점이 전시된다. 문의 : 202-6300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