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작예찬, ‘수인의 몸 이야기’와 ‘홍어’를 만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창작예찬Ⅱ가 10/28~11/1(수인의 몸 이야기), 11/4~11/8 (홍어)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창작연극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창작희곡을 공모·선정, 제작지원하고 있는 ‘창작예찬’의 두 번째 작품은 김윤미 작가의 ‘수인의 몸 이야기’와 정경진 작가의 ‘홍어’이다. ‘수인의 몸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갱년기 주부의 이야기로 아무런 이유 없이 아픈 몸과 정신의 치유를 찾아 떠나는 수인의 여행기를 담았다. 주부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의 세밀하고 생생한 표현, 주제의식의 깊이 등이 높은 평가를 박고 있다. ‘홍어’는 생김새나 냄새에 비해 삭히면 삭힐수록 친근한 맛이 밴 생선. 작가는 시간을 두고 보면 볼수록 끈끈해져가는 헤어진 모녀의 이야기를 홍어에 비유한다. 이미 죽은 딸과 무녀인 친정엄마가 자신들의 기구한 삶과 운명을 홍어로 차린 제상을 통해 보여준다. 전석 1만원이다.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452-122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뮤지컬 ‘달콤한 나의 도시’ ‘달콤한 나의 도시’는 원작자 정이현이 신문에 연재한 소설을 엮은 작품이다. 주인공 31살 오은수가 20~30대 여성이 고민하는 꿈과 사랑, 미래 등에 대한 얘기를 경쾌하게 꾸며간다. 무대에서만 펼칠 수 있는 뮤지컬적 판타지를 적극 활용, 배우와 관객의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도 볼거리다. 외국소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섹스 앤 더 시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쇼퍼홀릭과 같이 ‘달콤한 나의 도시’는 도시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담은 한국판 칙릿(chick+literature)코드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작곡가 박세준이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적 영감을 불어넣었다. 11월 13일~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1544-59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냉혹하고 허무한 현대 사회의 자화상 10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제7회 핀터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해롤드 핀터’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로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난해한 작가’라는 인식과 또는 전혀 누군지 모르는 익명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핀터페스티벌은 해롤드 핀터의 세계를 우리나라의 관객에게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그의 문학세계를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모두 총 4편의 작품이 소개되는데 4편이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그때는 THE OLD TIMES''이다, 이 작품은 부부 사이와 친구 사이를 조망한다. 그러나 이들 관계는 통념상 가장 가까워야 하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간에 권력 다툼이 팽팽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친구와 남편 또는 아내는 자신이 그 동안 상상하지도 못했던 낯선 존재로 다가온다. 서로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마치 영화에서 카메라의 시선과 같이, 응시를 통해서 상대방을 제압한다. 또한 감독이 영화를 편집하고 재구성하듯 자신의 현실 상황과 과거의 기억마저도 편집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그림으로 만든다.. 결국 과거의 진실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진실이란 현재 파워가 있는 사람이 만들어 놓은 그림일 뿐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관객에게 여운으로 남긴다. 무대는 어느 것이 영화이고 현실인가를 구분할 수 없는 경계의 지점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린다. 영화와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것처럼 인간의 기억과 현재는 그 경계가 구분되어지지 않은 채, 기억마저도 현실의 파워게임의 수단이 되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형상화시켰다. 그래서 가장 친밀한 관계여야 하는 부부와 친구 사이에서 너무나 큰 허공의 간극이 존재하는 현대인의 실존상황을 잘 보여준다. 서로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진실과 권력의 관계’를 미시권력적인 관점으로 조명하고 있다. 문의 : 070-8231-9774 한민자 리포터hmj64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문화일정(804) [음악회] ♠플루트 거장 패트릭갈루아 초청음악회 일시 : 11/6 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R석1만5천원/S석1만원(문화회원20%할인) 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문의 : 031-392-6422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일시 : 11/8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R석10만원/S석7만원/A석5만원/B석3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2-461-6712 [콘서트] ♠립스틱콘서트 일시 : 11/5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5천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 전당 문의 : 031-230-3440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일시 : 11/10~15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7만원/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문화회원20%할인) 주최 : 경기도문화의 전당 문의 : 031-230-3440 ♠뮤지컬 김종옥찾기 시즌4 in 성남 일시 : 11/3~22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전석4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1566-2505 ♠어린이 캣츠-춤추는 고양이들 일시 : 11/7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 전석1만5천원 주최 : 화성문화재단 문의 : 031-258-9053 [국악] ♠허튼가락 일시 : 11/3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입장료 : 전석무료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4-1174 [연극] ♠헨젤과 그레텔 일시 : 11/7~8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전석1만5천원 주최 : 플러스기획 문의 : 011-9749-4212 ♠행복한 죽음 일시 : 11/6~11/22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입장료 : 일반,대학생2만5천원/청소년2만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2-3673-20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연극 ‘엄마, 여행 갈래요?’ 우리나라 최초 연극 영화 공동 프로젝트인 ‘감독 무대로 오다’의 첫 번째 시즌, 첫 작품은 류장하 감독의‘엄마, 여행 갈래요?’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해줄 이 연극은 11월 17일부터 2010년 1월 17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삶의 이유였던 이 땅의 어머니와 늘 뒤늦은 후회 속에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안타까워하는 자식의 이야기이다. 2004년 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한 류 감독이 데뷔 전부터 갖고 있는 따뜻함과 섬세함으로 특별히 만들어 보고 싶었던 아들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이 작품은 ''꽃피는 봄이 오면''의 한 장면으로 전체적인 이미지가 그려진다. 현우(최민식)가 늦은 밤, 술에 취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던 장면의 연장선으로 봐도 좋을 듯하다. 이 공연에 관한 열기도 대단하다. 캐스팅이 끝났음에도 밀려드는 유명 배우의 캐스팅 제의에 제작진은 고민했지만 기존 배우가 작품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출연 요청을 고사했다는 후문이 있다. 문의(02)764-7858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너를 사랑해 한동준의 음악은 사랑에 대해 꾸미지 않은 고백을 들려준다.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그가 들려주는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감성으로 사랑을 노래하기 때문에 한동준의 노래는 오랜 시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항상 대중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 노래를 부르고 싶어 하는 한동준.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가 아직까지 개인적인 음반이나 공연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무척 궁금해 하고 아쉬워한다. 한동준은 1990년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라는 곡으로 데뷔하여 1993년 2집 ‘너를 사랑해’로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동시에 ‘사랑했지만’ 등 다양한 작곡활동을 하면서 작곡가로서의 명성도 얻게 되었다. 그러나 ‘너를 사랑해’로 대중의 사랑을 받던 한동준은 성대결절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또한 친한 친구 김광석의 죽음으로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이했다. 그 이후 1998년 ‘엉클’을 결성하여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2003년 4집을 발표하였다. 현재는 CBS에서 ‘FM 팝스 한동준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올 가을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감성시인 한동준의 데뷔 20주년 공연이 기대된다. 문의(02)559-1333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양재천 벼 수확 가을걷이 행사 강남구는 양재천변에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수확하는 가을걷이 행사를 10월 20일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서 실시했다. 지역 내 유치원 초중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옛 조상들이 작업하던 방식 그대로 낫으로 벼를 수확하고, 홀태 족탑식 탈곡기를 이용한 타작, 볏단 나르기 및 쌓기 등을 체험했다. 부대행사로 풍물패 터울림의 사물놀이와 양재천 생태 사진이 열렸다. 강남구는 1,386㎡ 규모의 벼농사학습장에 지난 5월 강남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직접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를 이용하여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해왔다. 시골의 가을 황금들녘에서 볼 수 있는 허수아비도 설치했다. 수확한 약 400kg의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관내 복지시설 등에 전량 기증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독학보다는 레슨이 효과적, 재미 붙이기까지 인내심 가져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활 스포츠이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고소득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가 어느새 강남 주부들을 중심으로 대중화 되고 있다. 박세리, 김미현, 신지애, 최경주를 비롯하여 최근 양용은의 동양 최초 미국 메이저 대회 우승 등 한국의 골퍼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즘, 비싼 멤버십을 사지 않아도 되는 퍼블릭 골프장이 많아지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창회나 모임에서 골프 이야기가 꽃 피울 때 소외감을 느낀 나머지 골프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지만 막상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는 주부들을 위해 골프 입문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운동 골프는 광활한 자연에 나가 하늘 높이 날리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과 거리와 바람의 방향 등을 고려해서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정교한 어프로치 샷 그리고 울퉁불퉁한 그린을 읽고 조그만 홀(hole)에 공을 넣는 정밀한 퍼팅을 즐기는 운동이다. 정규 골프코스는 전반 9홀(클럽하우스에서 밖으로 나간다고 하여 아웃코스)과 후반 9홀(클럽하우스로 들어온다고 하여 인코스)의 총 18홀로 구성되며, 걸어서 돌면 7~8km가 되기 때문에 제주 올레코스와 유사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각자의 핸디캡을 적용하여 남녀노소가 동등하게 기(技)를 겨룰 수 있으며 플레이어 자신이 심판이 되고 규칙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세분화돼 있어 중년 여성들도 도전해 볼만한 스포츠이다. 이렇게 장점이 많지만 골프를 시작하려면 우선 골프클럽, 골프화, 장갑, 골프복 등 장비를 구비해야 하고, 재미를 붙일 때 까지 연습장에 가서 레슨코치의 지도를 받아야 하며 실제 필드에 나가서 칠 때마다 적지 않은 그린피를 지불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골프 장비, 어떤 것들이 있나? 우선 골프클럽은 보통 드라이버, 3, 5번 우드, 아이언세트(샌드웻지, 피칭웻지, 9,8,7,6,5,4,3번-요즘은 3번 아이언대신 하이브리드 클럽을 많이 사용), 로브웻지, 퍼터 등 13개 클럽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13개의 골프클럽과 각종 보조도구들을 담는 골프 백(캐디 백이라고 함), 골프화(밑 바닥이 플라스틱 징으로 된 것), 골프장갑, 골프모자, 의류, 골프공, 또 골프화와 옷을 넣는 백(흔히 보스톤 백이라고 함)등이 필요하다. 물론 초보자가 이러한 장비를 모두 구비해야 하는 건 아니다. 연습을 위해서는 신발, 장갑, 간편한 복장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골프클럽 몇 개만 있으면 된다. 뱅뱅사거리 골프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잔디로’ 매장의 이윤영 팀장은 “그렇지만 어차피 골프를 시작하는 거라면 처음부터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것도 좋다. 골프는 지극히 민감한 운동이기 때문에 자신의 손과 몸에 맞는 클럽을 가지고 연습해야 하거니와 공이 잘 안 맞을 경우 클럽 탓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고 조언한다. 골프복은 초보자인 경우 너무 패션에 치우치지 말고 편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꼭 끼는 것 보다는 다소 여유있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골프웨어 상설 할인매장인 PING(크리스패션)의 임순주 매니저는 “골프복은 주부들이 일상복으로도 선호하기 때문에 꾸준히 매상이 늘고 있으며, 올 가을엔 필드의 초록색과 어울리는 노랑과 오렌지가 트렌드인데 검은색은 계절이나 유행에 관계없이 잘 나가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가까운 연습장이 좋아, 골프레슨은 필수 연습장에 가면 소위 8자 스윙 등 십인십색, 각양각색의 잘못된 스윙 폼을 보게 된다. 연습장 사용료와 레슨비를 합하면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어서 많은 초보들이 레슨비가 아까워 혼자 힘으로 혹은 가까운 친구 등의 조언을 얻어 연습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결국 시간낭비일 뿐 여성 골퍼로서 가장 중요한 ‘스윙 폼‘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당신이 그들 중의 하나가 되지 않고 “스윙 폼이 참 아름답습니다”라는 찬사를 받으려면 반드시 레슨을 받아야 한다. 골프 입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를 가지고 3~4개월 동안 꾸준히 연습하여 기본적인 스윙 폼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흥미를 잃게 된 초보자들이 종종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또 골프를 치다보면 수시로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습장은 언제든지 쉽게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재역 근처에 위치한 ‘스포타임’의 유창민 코치는 “골프스윙은 체형과 몸무게에 따라 조금씩 다른 특성을 보이는데 일례로 마르고 키가 큰 코치는 아무래도 작고 통통한 사람의 장단점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자신과 신체조건이 비슷한 레슨코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한다. 양재동에서 실내 연습장 ‘에이스골프스쿨’을 직접 경영하는 이영석 코치도 “처음에 익힌 기본기와 버릇이 평생을 가기 때문에 6개월 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올바른 스윙 폼을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습관과 관습에 관한 디지로그적 스케치 습관과 관습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 ‘습관습’이 무대에 오른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LIG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나는 이 작품은 ‘습관+관습= 습관습’이라는 묘한 어휘를 발명(?)해두고 이에 대한 연쇄적인 질문들을 다양한 표현으로 치환해 간다. 의식적으로든 아니든 우리는 모종의 믿음과 행동들에 집착하는데, 때론 기능적이었던 일들, 즉 습관들에 특정한 의도가 주입되게 되면 매우 제의적인 것인 관습이 되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러한 관습들이 현대 우리의 영혼성이 되어 온 것인가 묻고 있다. 형식에서는 ‘소리와 움직임의 관계’ 및 ‘움직임으로서의 소리’를 연구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출발한다. 소리를 조종하거나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무용수나 배우는 이 ‘소리로 그려진 풍경화’ 속에서 어떤 식으로 역할을 하게 되는가 하는 문제를 푼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쟈크 풀랭-드니(Jacques Poulin-Denis)는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가 의족임에도 놀랄만한 춤 테크닉을 구사하는 무용가인 동시에 전자음악 작곡가이기도 하다. 무대디자이너이자 인스톨레이션 작가 유영봉, 의상디자이너이자 무용가인 조은진, 그리고 춤과 연기를 아우르는 퍼포머들이 합류하여 공동작업을 펼친다. 문의 (02)6900-3906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표어공모 2010년 전국 국민생활체육 표어공모산광역시는 내년 4월23~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0년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주제와 표어를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대축전의 목표와 방향에 공감할 수 있는 짧고 간단한 문구이며, 표어는 대회주제와 방향을 실천적으로 구체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문구이다. 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응모기간은 2~16일. 공모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 kr) 공지사항 배너를 클릭해 참여하거나 이메일(daejinni@korea.kr)로도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심사를 거쳐 당선작(1편) 70만원, 우수작(1편) 30만원, 가작(4편) 각 5만원(상품권)을 지급한다.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