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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에이지 음악의 대명사 유키 구라모토 내한 공연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에 뉴에이지 붐을 일으킨 주인공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로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2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기념 전국 투어를 갖는다. 지난 3월 화이트데이 콘서트의 성공적인 반응으로 가을 시즌에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80년대 후반부터 다수의 일본 드라마 음악으로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유키 구라모토는 우리나라에는 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1998년도에 처음으로 정식 라이센스 음반이 제작(C&L 뮤직)되면서 그의 서정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는 각종 광고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끊임없이 우리의 귀를 자극했다. 연이어 플래티넘을 기록한 6장을 포함한 총 13장의 음반발매와 예술의전당 2003년 유료 관객 점유율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우리에게 더없이 친숙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8년까지 10차례 내한공연에서 매 서울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다. 최근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연간 총 50 여 회에 달하는 콘서트와 신승훈 등 한국 대중가수와도 음악적 교류를 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06년 9월에는 음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드라마 ‘주몽’ OST 중 조수미가 노래한 ‘사랑의 기억’을 작곡하여 드라마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일시 : 2009년 12월 2일 오후 8시 ▶장소 :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문의 : 052-202-63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주엽동 김윤희 독자 추천 ‘최가불닭’ 기분이 우울할 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식욕이 돋고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주엽동 김윤희 씨.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매운 맛이 더 땡긴다는 김윤희 독자가 추천한 맛집은 주엽동 ‘최가불닭’. 지금은 날씨가 추워져 실내 공간만 이용할 수 있지만 날씨가 좋은 날엔 야외 테이블까지 자리가 꽉 찰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집이다. “식구들이 화끈한 맛 좋아해 웬만한 불닭집은 거의 섭렵했지만 최가불닭은 그저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소스가 닭살 속 까지 골고루 배어 맛있게 매운 것이 매력”이라고. ‘최가불닭’의 인기비결은 좋은 재료와 불닭의 맛을 결정하는 소스에 있다.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불닭 하나로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이 집의 주인장은 소스 개발에 많은 돈과 시간 등 오랜 공력을 들여 ‘최가불닭’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소스를 개발했다는 후문이다. 매운맛과 중간 맛, 순한 맛 입맛대로 불닭을 주문하면 그릴에서 1차 훈제로 닭을 그릴에 올려 매운 소스를 발라가며 구워낸다. 직화구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불닭을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오뎅탕이나 홍합탕, 계란찜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앙증맞은 화로에 올려져 나오는 오뎅탕도 주인장이 오랫동안 일식집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조개, 일식 가스오다시 등으로 맛을 내 오래 끓여도 국물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불닭 하면 지인들과 술 한 잔 생각날 때, 또는 배달주문이 많지만 최가불닭은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분위기가 아이들과 함께 가족외식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라는 김윤희 씨. 특히 윤기 나는 쌀밥에 잘게 자른 김과 장아찌, 여기에 고소한 참기름과 깨를 담뿍 넣고 조물조물 만들어 먹는 주먹밥은 약간 달큰하면서도 고소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라고. 하지만 그는 주먹밥이 좀 덜 달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단다. 볼닭+가스오오뎅+계란찜, 불닭+홍합탕+계란찜, 불닭+해물순두부+계란찜 등 입맛 따라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배달주문도 가능하다. ● 메 뉴 : 불닭 1만4000원, 가스오오뎅탕 6000원, 계란찜 4000원 ● 위 치 :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72번지 (제일프라자 102호) ● 영업시간 : 오후 3시~새벽 1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 문 의 : 031-911-65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교하읍 김해련 독자 추천 ‘더 키친’ 워킹맘인 김해련씨는 일요일이면 늦게까지 푹 자고 일어나 가족과 함께 푸짐한 브런치를 즐긴다고 한다. “브런치라고 해서 간단한 간식 정도로 생각하시면 안돼요. 양이 은근 많답니다. 그리고 플레인 요구르트까지 매일매일 직접 만드는 요리라 신선하고 감칠맛이 있어요. 직접 굽는 건강빵은 정말 고소한데,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답니다.” 김해련씨의 추천을 받고 찾아간 곳은 파주시 교하읍 초록마을에 있는 레스토랑 ‘더 키친’이다. 전원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이곳은 그만의 아늑함과 편안함, 그리고 독특한 분위기가 살아있다. 레스토랑 입구부터 벤치들이 나란히 있고, 난간은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기에 그만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홀이 나뉘는데, 오른 쪽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페치카가 있어 좀 더 아늑한 느낌으로 연인들이 함께 하기에 좋고, 왼쪽은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어 단체모임을 하기에 좋다. 더 키친은 이렇게 레스토랑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아서 주문을 하고도 한참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댔다. 주문 요리는 사장님 추천메뉴인 ‘더키친 테이스트’와 ‘더키친 밀’이다. 특히 ‘더치킨 밀’은 마늘 밥과 부드러운 떡고기가 있어 아이가 먹기에 좋다. 제일 처음 나오는 것은 직접 개발하여 만든 ‘샹그리아’로 쉽게 말해 밥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이다. 그리고 해바라기씨, 호밀, 아마씨, 대두, 보리 등 7가지 곡물이 들어간 건강빵과 씹는 맛이 살아있는 뉴욕 스타일의 스프, 신선한 야채와 독특한 소스로 입맛을 당기는 미니샐러드가 나온다. 메인요리인 ‘더키친 밀’은 한식과 양식의 퓨전 느낌으로 가래떡을 함박스테이크처럼 다진 쇠고기로 감싸 구워낸 요리로 주방장이 직접 개발한 메뉴이다. 소스가 독특하고,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부드러움이 있어 아이가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비오는 날 들러 커피를 주문하면 쉐프가 직접 구워내는 6가지 건강빵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며, 생일파티, 결혼파티 및 각종 이벤트 파티도 할 수 있다. ● 메 뉴 : 더키친 테이스트, 더키친 밀, 더키친 브런치, 더키친 스페이버릿 ● 위 치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상지석 1리 653-11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 무 일 : 매주 월요일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49-28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매콤함과 시원한 국물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쌀국수 요리 베트남 쌀국수 요리가 면요리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시원하면서도 그윽한 국물 맛이 일품인 쌀국수와 매콤하면서도 부들부들한 볶음쌀국수는 푸짐한 야채 등 각종 고명이 풍부해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키는 별미. 독특한 향신채의 향이 오감을 자극하는 쌀국수 요리를 소개한다. 김소정·윤영선 리포터 부드러운 쇠고기와 푸짐한 양으로 배가 든든 포노이 포노이는 원목 빛의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와 정겨운 올드 팝송이 이색적인, 베트남요리의 먹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우리 지역 쌀국수 맛 집이다. 대표요리는 역시 쌀국수로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국물은 쇠고기 육수를 우린 것으로 자연스러운 풍미가 우러나도록 양파, 파 등 다양한 채소를 함께 넣어 오랜 시간 삶았다. 여기에 안심, 차돌박이 등 부위별 쇠고기를 올려 낸 쌀국수 메뉴들을 선보인다. 깔끔한 육수에 새우, 오징어 등 갖은 해산물이 풍부한‘얼큰해물쌀국수’도 인기가 많다. 안심쌀국수는 구수하고 부드러운 안심과 쌀국수가 조화를 이룬 메뉴. 담백한 쌀면, 얇게 썬 고기 고명이 담긴 국수에 숙주나물과 얇게 썬 양파피클을 듬뿍 넣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숙주나물 특유와 향과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씹을수록 경쾌한 것도 특징이다. 양도 푸짐해 먹는 중간 중간 국물과 함께 먹으면 어느새 배가 든든해진다. 다만 고기 고명의 양이 적은 듯 한 것이 약간 아쉬운 부분. 양파피클은 해선장소스, 칠리소스를 동률로 섞은 것에 비벼 쌀국수와 함께 먹으면 더 색다르다. 숙주나물과 양파피클은 원하는 만큼 더 가져다준다. 쌀국수 외에 씨푸드 스파이시 누들, 블랙누들, 달콤한 누들의 누들요리와 해산물볶음밥, 돼지고기 석쇠구이덮밥과 에그롤, 월남쌈 등의 메뉴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쌀국수와 곁들여 먹기에 그만인 롤은 에그롤, 스프링롤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다양한 베트남커피를 비롯해 진한 커피향과 달콤한 연유 맛이 절묘한 연유커피 등도 맛볼 수가 있다. 주인장과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인 곳. 위치 : 신천역 4번 출구에서 직진, 선수촌아파트 맞은편 두 번째 신천 먹자골목 (주소)송파구 잠실동 197-8 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10시, 연중무휴 가격 : 안심쌀국수(소) 8500원, 안심차돌박이쌀국수(소) 7000원, 스프링롤 3500원, 월남쌈(3인기준) 2만5000원 주차 : 가능 문의 : (02)412-8777 매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 포메인 베트남음식 전문레스토랑 포메인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베트남 정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돼 동네마다 체인점이 퍼져있는데 건강식 개념으로 베트남 음식을 찾는 이가 많다. 이곳의 추천 요리는 사천해산물볶음쌀국수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아삭한 숙주나물과 해물 향이 느껴지는 매콤한 맛의 볶음쌀국수가 보기에도 화려해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사천해산물볶음쌀국수는 면발이 넓은 쌀국수를 적당히 삶아 계란과 양송이버섯, 피망, 숙주나물, 양파 등 갖은 야채와 새우, 오징어, 홍합과 함께 제대로 볶아냈다. 갖가지 야채의 감칠맛과 넓적한 면발의 쫄깃함, 해산물의 풍미가 함께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느낌이랄까. 먹는 내내 야채의 물이 빠지지 않아 마지막 젓가락까지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베트남 음식 전문점의 볶음요리지만 향은 자극적이지 않다. 포메인 만의 칠리소스와 올리브유로 맛을 완성해 매운 맛 또한 강하지 않다. 사천식이라 이름 붙여서 칼칼하고 화끈한 사천식 요리를 상상한다면 오히려 오산이다.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적당한 매운맛이라 할 수 있다. 기름에 볶았지만 느끼함을 안기지 않는 것도 비결이다. 면발과 반반씩 어우러진 아삭아삭한 숙주나물이 느끼함을 중화시키는 듯. 혹시 살짝 느끼함이 느껴질 때쯤 함께 나오는 따끈한 자스민 차 한 모금이면 입안이 금세 정돈된다. 각종 야채와 숯불로 구운 돼지고기와 닭고기, 싱싱한 새우를 달콤한 소스에 함께 비벼먹는 베트남식 비빔쌀국수도 있다. 면과 야채가 푸짐해서 양이 많다는 기분을 주지만 해산물의 종류와 양은 아쉽다. 또한 반찬으로 함께 나오는 단무지, 고추장 무말랭이는 깔끔하고 모던한 레스토랑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 위치: 가락점-8호선 가락시장역 2번 출구 경찰병원 방향 150M (주소) 송파구 가락본동 112-9 석종빌딩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1시 가격: 사천해산물볶음쌀국수 9500원, 베트남식 비빔쌀국수 9500원, 안심 쌀국수(소) 9000원 (대) 1만 500원, 양지 쌀국수(소) 8000원 (대) 9500원 주차: 가능 문의: (02)409-59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덕담오리마을’에서 추천한 보양식 ‘단호박훈제구이’ 신종플루 탓인지 요즘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면역력 강화에 쏠려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과 효과가 좋은 음식을 찾아 더듬이를 세우고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은 특별한 무엇이기 보다 우리가 날마다 접하는 소박한 식품들이다. 특히 오리와 단호박이 요즘 먹기 딱 좋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이 면역력 강화에 선두주자로 꼽히는 단호박과 오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 가좌마을에 위치한 ‘덕담오리마을’을 찾아가 보았다. 덕담오리마을에서는 단호박 훈제구이를 최고의 보양식으로 추천했다.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과 각종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먹을 시에는 몸의 독소가 해소된다고 한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옛 의학책에는 오리고기가 중풍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몸을 보양하고, 빈혈을 없앤다고 밝혔다. 오리에 대한 일화 중 오리가 잡식성이며 강인한 체력을 지닌 동물로 청산가리 양잿물 등 독극물을 섭취하여도 이를 해독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처럼 오리 요리는 쫄깃쫄깃하면서도 비타민A가 들어 있으며 소화흡수율을 도와주는 건강보양식이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병균 침입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감염위험이 높아지는데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바로 오리요리가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단호박은 옐로우 푸드의 대표 주자로 단호박에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고 한다. 또한 단호박에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식품이다. 오리와 단호박의 환상궁합 ‘단호박 훈제구이’ 덕담오리마을에서 추천한 단호박 훈제구이는 오리의 효능과 단호박의 효능을 더한 건강보양식이다. 단호박 훈제구이는 단호박 속에 잣과 밤 대추 은행 검정콩 무화과 등의 견과류와 각종 열매, 훈제오리를 함께 넣고 오븐에 구어 만든다. 50분 정도 푹 구어 내야 하기에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이렇게 완성된 요리를 상추나 깻잎 등에 함께 싸 먹으면 오리와 단호박의 환상궁합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기름기를 전혀 느낄 수 없고 맛이 담백해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100% 국내산 오리에 다른 식자재들도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며, 밑반찬도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한다. 오리고기를 담백하게 맛볼 수 있는 다른 메뉴로는 생오리구이가 있다. 특수 제작한 꼬치구이 장비에 숯불을 넣고 오리고기를 꼬치처럼 구워 먹는 것이다. 흔히 오리고기가 기름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오리구이는 굽는 동안 기름기가 전부 빠지면서도 육질은 살아 있어 담백하고 쫄깃한 오리고기를 즐기기에 딱 좋은 메뉴다. 덕담오리마을에서는 이 밖에도 유황훈제구이와 전골 등의 오리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생오리구이와 단호박훈제구이, 유황훈제구이를 주문하면 오리전골을 서비스해주고 있다. 문의 031-921-5285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영국 가정에서 한정식 대접받는 듯 ‘새랑’ 유럽을 여행해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 있다. 한적한 시골의 편안한 퍼브(pub, 대중적 선술집), 골목길의 작은 카페, 도심의 세련된 레스토랑, 고가구가 있는 옛 성들의 아름다움을. 풍동 애니골의 ‘새랑’은 들어서는 순간 영국 가정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주는 한식당이다. 영국과 한국이 절묘하게 만나는 이 공간에서는 오래된 영국 가구들이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유명 식기류가 장식장과 벽에 전시되어 눈이 즐겁다. 주인이 영국을 자주 여행하면서 영국 고가구 시장과 도자기 마을을 뒤져 구입한 물건들은 6년에 걸쳐 한국으로 건너왔다고 한다. 어렵게 수집한 것을 손님 많은 식당에 두는 것이 과연 괜찮을까? “새랑에 오시는 모든 분들은 제게 귀한 손님이죠. 그래서 물 한잔을 따르더라도 유럽 도자기 그릇으로, 영국의 어느 마을에 와 있는 듯한 행복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싶어요.” 조승희 대표의 소박하고 진실한 마음은 음식점 이름에도 담겨있다. ‘새랑’은 ‘새롭고 순수하게 사랑을 베풀며 살고 싶다’는 뜻. 한·중·일·유럽의 요리법과 소스가 전통한식과 만나 새롭게 탄생하는 곳, 입안의 혀가 호사를 누리는 곳이 이 곳 ‘새랑’이다. 이국적인 한국요리 유럽스타일 도자기 그릇만큼 요리에도 관심이 많은 조승희 대표는 요리 하나하나에 특별한 의미를 둔다. 천연재료로 맛을 낸 한국요리를 기본으로 하되, 메인요리는 색다른 소스, 재료를 가미했는데, ‘퓨전 한정식’이랄 수 있는 이 요리들은 속편한 한국음식을 먹으면서도 유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새랑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스로는 점심특선과 새정식이 있다. 먼저 고귀한정식(1만3000원)은 신선한 야채샐러드, 죽, 물김치, 새콤한 회무침, 궁중 탕평채, 잡채, 와인보쌉과 매콤한 나물무침, 담백한 두부스테이크, 된장찌개와 식사, 차로 나온다. 우아한정식(1만9000원)은 4색 야채를 곁들인 해물요리가 추가되고, 잡채는 해물이 많이 들어간 ‘원산잡채’로 바뀐다. 이들 정식코스에서 메인 요리는 빠질 수 없는 부분. 젊은 층과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담백한 맛이 특징이고, ‘삼겹살 조림과 매콤한 나물무침’은 취나물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맛을 새콤달콤 아삭한 채소가 받쳐준다. 담백한 두부스테이크는 소스는 발사믹 식초, 복분자, 흑임자를 갈아 넣는데 유럽의 향과 한국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건강요리다. 1잔에 5000원인 새랑 하우스 와인도 한정식과 잘 어울려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럽 앤티크 가구와 그릇에 관한 한바탕 수다 “지난 주, 강남에서 자전거로 여기까지 하이킹을 오셨던 주부들이 있었어요. 입소문으로 오셨다는데, 제가 컬렉션 해 둔 유럽 엔티크 그릇과 가구들을 보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가실 때는 강남에 이런 곳이 없다며 아쉬워도 하셨어요.” 조승희 대표는 자신이 다리품을 팔아 모은 애장품들을 손님들과 같이 감상하고 얘기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유럽의 푸른 들녘을 그대로 옮겨놓은 스포드 시리즈, 영국 도자기 마을 ‘스토크온트렌트’(Stoke-on-Trent)에서 구입한 웨지우드, 앤슬리 뿐 아니라, 유럽 여행 중에 수집한 드레스덴, 빌레로이앤보흐, 해런드 도자기 등은 그 곳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대화가 끝없이 이어진다. 그래서 ‘일산에서 된장찌개가 가장 맛있는 한정식집’ 새랑은 오늘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식과 그릇들에 대한 수다로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문의 031-908-4566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사각~ 사각~ 가을이 내게로 왔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노란 은행나무 길을 따라 여행하기에 참 좋습니다. 멀리 바람결에 물결치는 억새와 길가에 즐비한 이름 모를 들꽃, 그리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 산까지~. 정말 집에 있기엔 아까운 날씨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 때문에 걱정이시라고요? 그러면 가까운 수목원과 삼림욕장은 어떠세요?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곳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가족의 정을 나누어 보세요.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아를 식물원 아를 식물원은 호젓한 산책로와 잔디밭, 희귀한 제철 야생화가 어우러져 자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아를 식물원’은 ‘아를’이라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의 작은 마을의 이름을 본떠 지었는데, 특히 화가 고흐가 사랑한 예술의 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약 7000여 평의 부지에 약 8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지대에서 보기 힘든 고산식물원과 희귀식물 및 나리육종 연구에 힘쓰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온실 화원이 있어 여유롭게 화초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그 안쪽으로 프로방스를 연상케 하는 카페와 허브 숍이 있다. 그리고 카페를 벗어나면 초화원, 아이리스 식재원, 산수국 식재원, 철죽동산, 주목나무길, 양치식물, 락가든, 정자, 금낭화원, 참나무 숲, 단풍나무 식재원, 주목식재원이 있으며, 이외 잔디광장과 계류연못, 전망대가 있다. 잔디광장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와 인수봉 등 북한산의 조망이 그만이다. 특히 락가든은 아를 식물원의 자랑으로 해발 800미터 이상 고산지대 돌 틈 식물이 자라는 곳이다. 아를 식물원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학습장과 자생식물(야생화)재배 연구반, 그리고 나리육종 취미반이 운영된다. 아를 식물원은 원예전문가가 20여 년간 가꿔온 식물원으로, 지난 2008년 5월부터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55-3 문의 02-381-4227 #벽초지 문화 수목원 지난 2005년 9월에 개장한 벽초지 문화 수목원은 개장 할 때부터 매스컴에 많이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벽초지는 꽃과 나무, 땅과 물이 함께 어우러진 터로 1965년부터 부지 확보를 시작하여 각종 희귀, 멸종 위기 식물, 자생 식물, 100여 종이 넘는 수생식물 및 외래종을 지형에 맞게 식재하여 현 수목원의 근간을 이루었다. 한국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진 식물원으로 갖가지 주제로 꾸민 정원과 산책로, 연못을 비롯하여 휴게건물, 실내온실, 체험·교육·세미나장, 잔디광장, 화훼재배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수와 잔디광장까지 있어 규모(4만1000평)가 꽤 크며, 보유 식물역시 관목, 교목, 야생화 및 초화류를 비롯하여 약 1400여종이 있다. 수목원 안에는 한식당 ‘나무’와 카페 ‘Green B’, 그리고 기념품 숍이 있다. 한식당은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사방으로 펼쳐진 자연과 함께 운치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카페에서는 100%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데, 특히 허브 아이스크림이 인기이다. 기념품 숍에서는 허브, 아로마 등의 유기농제품을 판매한다. 그리고 벽초지 수목원의 중심부에는 개인 풀장과 가든파티를 할 수 있는 숲속 펜션이 있어 이색적이다.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11월) 위치 경기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166-1 문의 031-957-2004 #블루베리 테마 식물원 고양시 구산동에 위치한 블루베리 테마 식물원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적농법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실내 식물원으로 수백 년 된 온갖 자생희귀식물들을 볼 수 있다. 약 2000평의 온실 속에 열대식물 50종, 야생화 약 1000종, 허브 약 50종, 관엽 200여종, 과일나무 30종, 과채류 20종, 다육식물 50종으로 식물원을 꾸몄으며, 더불어 다양한 체험학습까지 할 수 있어 더욱 인기이다. 또 하루하루 새로운 꽃들이 피고 지는 블루베리 테마식물원에 가면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과일과 과채류도 먹을 수 있다. 정문을 지나 산책로를 가면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는 150년 된 천리향과 희귀종인 200년 된 인도산 도쿠이난과 주병야자, 중국의 백일홍과 제주도의 코코스야자와 호랑가시나무가 있다. 식물원 가운데에는 구름사다리와 인공폭포, 그리고 그 옆으로 300년 된 소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그리고 식물원 곳곳에는 체험학습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체험내용은 김치 만들기, 블루베리 빵·케이크·과일쥬스·떡·아이스크림 만들기, 토피어리, 목각공예, 화분에 꽃심기 등이다. 놀이로는 난타, 사물놀이, 상무돌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장기자랑,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어린이·65세 이상 어르신 6000원.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1080 문의 031-921-2117 #김포 문수산 삼림욕장 삼림욕을 할 수 있어 김포의 명소로 불리는 문수산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명산으로 경치가 사계절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이라고 불린다. 특히 동쪽으로는 한강 포구와 삼각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인천 앞바다가 보이는 절경지이다. 문수산 숲속에 들어가 거닐면 숲에서 발산되는 향기인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감을 갖게 되며, 거담(가래 없앰), 강장 및 통변에 효과가 크고, 심폐기능도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서순화와 심신단련, 피로회복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주는 문수한 삼림욕장은 약 4.6km의 등산로와 1.4km의 삼림욕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팔각정, 벤치, 원두막, 평상, 야외탁자, 인조목 등의자 등이 있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다. 또, 철봉, 평행봉, 삼림욕대, 오금펴기, 배드민턴장, 씨름장, 배구,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의 운동시설을 갖추어 여가와 레져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시민 휴게 공간이다. 약 4km의 문수산성과 연결되어 구한말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소요시간은 약 한 시간 반이다. 위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 35-1 문의 031-980-2966 #파주 감악산 초리꼴 박달산 심학산 삼림욕장 파주시에는 감악산, 초리꼴(비학산), 박달산, 심학산 등 곳곳에 삼림욕장이 많다. 감악산 삼림욕장은 파주일대에서 가장 높은 657미터의 감악산 자락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북악·송악·관악·삼악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렸다. 감악산 삼림욕장에 가면 비룡 폭포와 임꺽정 굴을 만날 수 있다. 박달산 삼림욕장은 서울이나 인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편이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 산림욕장과 자연학습을 둘러보고, 등산을 하기에 그만이다. 369m로 낮은 산이지만 동서로 길게 늘어선 주능선은 주변 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좋은 산행코스를 제공하며, 가볍게 1박을 즐기면서 휴식과 함께 온천욕(유일레저)까지 겸할 수 있다. 전 구간이 나무다리로 되어 있으며, 곳곳에 초·화류를 심어서 자연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초리골 삼림욕장에는 김신조 부대가 침투하면서 숨어 지냈다는 야영지(비트)가 보존돼 있는데, 최근 초리골 일대가 개방, 정비되면서 산림욕과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초리골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흘러 도롱뇽, 가재 등이 서식하고 노루와 승냥이, 오소리 등의 야생동물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자유로이 한강, 김포 관산반도를 바라보며 거닐 수 있는 심학산 삼림욕장이 있다. #연천 허브 빌리지 연천 허브 빌리지에는 벤치 하나하나 구조물 하나하나에 디자인이 가미되어 멋스러운 곳이다. 인공적인 모습보다 자연을 그대로 살린 허브 빌리지는 17000여 평 규모로 국내 최대의 광활한 라벤다 꽃밭과 100여종의 허브 향기가 살아 숨 쉬는 허브 가든, 80여종의 야생화 군락지인 들꽃동산과 문 가든, 화이트 가든, 2009-11-13
- 투사를 통해 자신을 바로 알게 하는 타로의 매력 창원 상남동에 있는 타라센터를 찾았다. 방금 막 타로 스터디를 마친 공간엔 은근한 향내와 편하고 고요한 기운이 나즉히 배였다. 명상주발의 맑은 울림이 차분하게 반기는 밝고 편안함에 표정을 더한다. 세권의 책 번역을 통해 타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창원대 교육학과 이선화 박사가 이곳 센터장이다. 11월로 학회장의 임기를 마치는 박사는, 타로에 대해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학문이라 말한다. 박사를 통해 타로의 진정한 개념과 의미 그리고 타로 바로 즐기기를 알아본다. Q 타로와 인연에 사연이 있을 것 같네요 예, 확신은 비행청소년과 쉼터 청소년을 대하면서부터입니다. 쉼터에서 청소년그룹과 가정폭력피해자 상담을 하고 있었지요. 내담자의 오픈 마인드가 잘 안되거나 이제 좀 뭔가 될라치면 옮겨가곤 했어요. 어느 날인가 “다 치우고 우리 점이나 한 번 볼까”하고 유도 했는데 아주 효과가 컸지요. 확 안겨들어 마음을 열거나 진행 과정 동안 아주 발전적인 상담효과를 경험 한 거예요. 아! 이거다 싶은 강한 자극과 동기였고, 더욱 본격적인 타로공부로 스스로 끌려간 계기였어요. 또 학생 상담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강한 원트를 표하는 교육대학원생 상담교사들이 한 몫 크게 작용 했어요. Q 사람들은 왜 타로에 관심이 많을 까요 일종의 상담 요청입니다. 한마디로 할 말이 많고 고민이 많은 게지요. 사람에겐 몸과 마음그리고 영의 영역과 차원이 하나의 통로로 연결 되어 있어요. 신체적 심리적 극복과 함께 영적 부분(꼭 신앙영역이 아닌 다른 차원의 파워)을 돌보아야 해요. 타로는 상당히 영적인 영역의 공부이며, 영적 부분의 성장을 돌 볼 수 있는 지침서 역할을 합니다. 제 근본 신앙은 기독교이며 타로는 오히려 신에게로 귀의하는 도움을 준답니다. Q 타로를 점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차원으로 타로를 이용하려는 것은 타로를 우습게 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누군가의 지시대로 따르는 것은 성숙함도 건강함도 모자란다는 반증 아닐까요. 자기 몫의 경험이나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우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점이나 미신 차원으로 의지하려는 사람에게는 자기 안의 힘을 보도록 말하고 이끌어 줍니다. 타로를 이용해 자기 안의 힘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지요.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카드를 보며 하고 싶은 말 다 하거나 미래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 하는 것 또한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을 뿐더러 타로에 대한 선입견도 두려움도 필요 없답니다. 타로를 점으로써가 아닌 건강한 삶의 동반이나 일부로 이해하도록 하세요. Q 타로의 강점과 핵심 매력이 궁금해요 타로는 경전과 같다고 봅니다. 가르침이며 가르침의 지침서이자 가르침의 도구라 하겠습니다. 타로의 의미와 깊이를 바로 알고 자기 삶에 비추어 관조함으로써 성장으로 가는 것. 그것을 타로의 핵심으로 봅니다. 또한 시각화를 타로의 최강점이라 하겠네요. 같은 그림을 보면서 사람들은 각각 다르게 말해요. 같은 남자 그림을 두고 어떤 아이는 아빠로 또는 할아버지로 표현해요. 자기 마음의 투사로 그림을 보는 거지요. 시각적 효과로 인해 자기가 처한 상황과 자기를 정확하게 발견 하는 것이 장점이자 매력입니다. 아이들 지도에 아주 큰 효과가 있다는 것. 아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게 하고 더불어 고민을 빨리 파악하고 도울 수 있게 하는 효과 등의 원인이 여기 있어요. Q 박사님에게 타로는 무엇 인가요 타로백과 사전에는 40여 가지 추측으로 타로 기원을 설명하는데, 그 중 한국기원설도 있어요. 첨엔 발을 빼려고도 했었지만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학문입니다. 심리학과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타로서를 번역한 이유는 일반인들이 타로에 쉽게 접근하고 제대로 된 학문적인 타로로 이끌고 싶어서예요. 지금은 기업 형태의 사업수단이나 상업적으로 변질된 요소가 많아요. 무엇이나 그렇듯이 본질에 집중하고 본질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아주 필요하겠지요. 새로운 창조와 본질의 재발견이야말로 그 본래의 의미와 가치의 지속과 함께 진정 도움으로 이끌기 때문이죠. 제게 있어 타로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성장과 변화로 이끌고 교육효과를 높이는 도구와 가치로 존재합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4
- 중년 여성 ‘청담동 사모님’으로 엣지있게 멋내기! 최근 드라마에 출연중인 탤런트 황신혜는 날씬하다 못해 스키니한 몸매에 짧은 미니 스커트, 화려한 액세서리까지 멋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 4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더욱 화려하고 세련되며 당당해지려는 요즘 중년 여성의 현주소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중년 여성의 의상이 그 연령대에 맞는 구태의연한 디자인이었다면 지금은 젊은 세대와 같이 트렌디한 감성에 기품있는 감각까지 더하여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실속 있으면서도 유행에 뒤지지 않는 우아한 중년 여성으로 변신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어깨각’ 스타일, 중년 여성에겐 조심스러워 올 겨울의 키워드는 버블(bubble)과 오버사이즈(over-size), 번쩍번쩍 빛나는 메탈릭(metallic),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layered look), 나폴레옹 룩 등으로 축약된다. 패션업계에 ‘에이지리스(ageless)’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런 제품들은 더 이상 젊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다만 중년 여성의 패션은 과장하거나 튀지 않고 적당한 절제미를 갖추면서 고풍스럽게 연출할 뿐이다. 올 겨울 유행할 ''어깨각'' 스타일이 가장 ‘핫’하고 ‘엣지’있는 룩을 완성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이어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의미가 없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자칫 잘못 입으면 어깨를 지나치게 강조해 몸집만 커 보일 수 있다. 청담동 디자이너 숍 본사 매장을 뒤져라! 청담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설윤형, 김혜경, 오은환, 루비나, 루치아노 최, 박항치, 신장경, 까르벤 정 등 국내유명 디자이너 숍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본사 1층 매장에 들어서면 2~3년 된 이월상품부터 신상품까지 일목요연하게 진열돼 있고 백화점이나 대리점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잘만 고르면 너무 고가여서 평소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좋은 제품들을 착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오은환 부티크’ 매장에는 40,50대 주부들을 겨냥한 겨울용 재킷이나 반코트, 밍크 코트 외에 니트나 바지 블라우스 등 단품까지 골고루 구비돼 있다. 바지는 10만원대, 반코트, 수입원단의 재킷은 20~40만원대, 알파카나 캐시미어 코트는 50~70만원 선이다. 올 겨울 유행 색상은 회색계열이며 주부들이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블랙은 꾸준히 인기가 있다. 김소선 실장은 “블랙의상이 날씬해 보인다는 고정관념으로 온통 블랙으로 코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중년 여성들은 가능하면 밝은 색상이나 화려한 무늬로 산뜻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좋고, 어두운 계열이라면 핸드백이나 스카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한다. 모피제품에서 해외 유명브랜드까지 경제적으로 구입 가능 대량 생산 보다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모토로 하는 ‘신장경 부티크’는 의류부터 구두, 핸드백, 스카프, 패션 소품 등 토털패션 매장으로 이월상품은 제작 연도에 따라 트렌치 코트는 30~50%, 겨울 코트는 80%까지 할인해 준다. 신미경 팀장은 “겹쳐 입기(레이어드)의 유행으로 젊은이들이 서너 벌씩 겹쳐 입는다면 중년 여성들은 두 벌 정도 겹쳐 입는 것도 괜찮다. 유행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라”고 설명한다. 모피 전문점인 ‘대동모피’, ‘우단모피’ 매장에서도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기 전 이월상품을 미리 준비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하프코트는 200~400만원 선, 롱코트는 600만원 선이며 색상은 검은색, 베이지, 호피무늬 등이다. “요즘엔 중년 여성뿐 아니라 20~30대 여성들도 많이 찾기 때문에 디자인도 젊어지고 가격도 많이 대중화되었다”고 ‘대동모피‘의 노상수 전무는 전한다. 구두, 핸드백, 의류 등을 취급하는 수입멀티숍 ‘라마지(La mazie)''는 이태리 수입 제품은 최고 50~60%, 구찌, 팬디, 에트로, 버버리, 페라가모, 발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은 20~30%, 신상품 액세서리는 10~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수영 팀장은 “올해는 치마가 짧아지면서 롱부츠가 대 유행이다. 너무 짧은 미니는 아니더라도 치마 기장을 평소보다 좀 짧게 입는 것이 유행에 뒤처져 보이지 않는다”며 “주부님들도 롱부츠에 도전해 보라“고 덧붙인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젊은 예술가 3인이 펼치는 열정의 무대 독창적 자기 세계와 다양한 예술적 접근방식을 가진 젊은 예술가들의 커뮤니티 Young Artists Club(YAC)의 2009 시즌 두 번째 공연이, 주목 받는 현대무용가 4인의 창의력 넘치는 안무 작품으로 11월 11일부터 28일까지 LIG아트 홀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2 공연에서는 YAC 4기로 선정된 안무가 인정주, 류장현, 이지은이 상반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경험을 거쳐 제작한 개인 작품들을 YAC 포커스를 통해 선보이고, YAC 대표 안무가 정영두의 작품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자유로운 예술성을 탐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안무가 인정주는 이번 신작 ‘DANCE Inter-view’ 를 통해 무용작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태도를 탐구한다. ‘무용가는 작업을 통해 무엇을 성취하려 하는가’, ‘나의 댄스는 누구의 것인가’ 등 무용가로서 예술가로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춤’이라는 대주제에 다가간다. 안무가 이지은의 ‘찡한 사랑’은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사랑의 감정을 잘게 쪼개고 분해했다. 사랑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져봤을 욕망, 외로움, 폭발하는 감정 등 달콤한 환상이 아닌 현실 속에서의 사랑에 대한 감정들이 남녀의 몸짓을 통해 극적으로 표현 된다. 라이브로 연주되는 인도 전통 타악기 타블라의 몽상적인 화음은 움직임의 긴장감을 한층 더 자극한다. 일상 속의 소재를 창의적이고 신선한 움직임으로 표현해내는 안무가 류장현은 ‘Fly’를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가진 사람들을 재치 있게 담아낸다. 저마다의 꿈을 찾아 떠나는 삶의 여정을 얼마 전 먼 곳으로 날아올라간 마이클 잭슨의 주옥같은 음악들과 함께 유쾌 발랄하게 풀어낸다. 안무가 정영두의 ‘산책’은 전통공간인 ‘한옥’에서 안무가가 얻은 영감들로 만든 작품이다.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무가 정영두, 서정적이지만 그의 작품에는 가슴을 가득 메우는 강렬한 힘이 있다. 문의 : (02)6405-5700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