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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멋 짬뽕 전문점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누구나 중식을 먹으러 가면 하는 갈등이다. 그런데 요즘은 짬뽕 전문점이 있어 ‘하얀 짬뽕을 먹을까’ ‘빨간 짬뽕을 먹을까’를 망설인다.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며 행복한 고민이다. 이제 점점 날도 춥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이다. 쫄깃한 면발에 얼큰한 국물이면 빨가면 어떻고 하야면 어떠하리. 생각을 바꾼 하얀 짬뽕 웃기는 짬뽕 교보타워 뒤편 ‘웃기는 짬뽕’은 7월에 문을 열었으며 ‘하얀 짬뽕’으로 소문난 집이다. 이 하얀 짬뽕의 정식 명칭은 나가사끼 짬봉(4천5백원)으로 간이 약해 국물이 담백하여 식자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일본 라멘의 한 종류인 나가사끼 짬뽕에서 착안했으며 닭뼈와 닭발 야채를 넣고 4시간 이상 끓여 육수를 만들며 소스는 돼지고기로 만든다. 홍합 오징어 등 해물과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있으며 양도 푸짐하다. 짬뽕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뒤집은 이 나가사끼 짬뽕을 먹어본 사람은 “얼큰하지 않아도 매콤하며 시원하고 칼칼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한 여름에도 이 짬뽕의 인기는 폭발적이어 점심시간에 90석이 3회전하여 250명 정도가 먹고 갔다. 짬뽕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이 나가싸키 짬봉은 이 집의 인기 메뉴이다. 이 외에도 하얀 국물에 면 대신 밥이 들어있는 짬뽕밥(5천원) 베이컨 짜장면(4천5백원) 탕수육(9천원) 군만두(3~4천원)가 있다. 아침 메뉴로는 짬뽕밥(3천5백원)이 인기다. 이곳에서는 매출의 1%를 모아 ‘맛있는 기부’에 기부하여 빈곤아동, 노숙인, 장애인 문학지 등에 사랑을 실천한다. 짬뽕 한 그릇 먹고 또 다른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전 직원이 “식당은 A/S가 아니고 B/S”라며 손님이 음식을 먹기 전에 최선의 서비스를 할 것을 약속한다. 주소: 서초구 서초동 1303-10 교보타워 뒤 한일 유엔아이 빌딩 1층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추석 구정 당일 휴무 주차 : 불가 문의 : 02-532-5664 3대에 걸친 맛 상하이 짬뽕 반포 ‘상하이 짬뽕’은 짬뽕 전문점으로 다양한 짬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7월에 문을 열었지만 그 맛은 1989년 현 경영자의 할아버지가 요리하던 안산의 중국 요리집에서 시작되었다. 더욱이 상하이 짬뽕은 수제만두 전문점 ‘상하이 델리’ 중식 퓨전 주점 ‘상하이 객잔’ 캐쥬얼 중식 ‘뮬란’을 운영하는 업체에서 짬뽕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정성으로 만들었다. 국내산 돼지고기 쌀 등 20여 가지 엄선된 신선한 식재료에서 우려 나온 깊은 맛이 일품이다. 이 집은 ‘상하이 짬뽕(3천5백원)’이 기본 메뉴이며 하얀 국물의 하이얀 짬뽕(4천5백원), 홍합짬뽕(5천원), 모듬해물 짬뽕(5천원), 짬뽕 국밥(4천5백원), 상하이 짜장(3천8백원), 찹쌀 탕수육(9천원), 고기만두(4천5백원)를 맛볼 수 있다. 닭고기로 만든 육수에 직접 뽑아 만든 면을 사용한다. 푸짐한 홍합짬뽕이 가장 인기 메뉴이며 싸고 찹쌀 성분이 들어 찰진 탕수육도 손님이 많이 찾는다. 개점 이후 인근 고등학교 학생과 주민이 즐겨 찾아 하루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 늘 북적거린다. 이웃 서래마을에도 10월에 상하이 짬뽕이 생겨 문전성시를 이룬다. 상하이 짬뽕은 영수증 기부함이 있다. 음식 값의 0.5%가 적립되는데 손님이 기부하고 싶은 단체에 기부 할 수 있다. 위치: 반포점 서초구 반포동 1050번지 세화고등학교 방향의 대로변 상가 1층에 있다. 서래점 서초구 반포동 92-13 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10시 주차: 상가 건물 뒤편에 주차 문의: 반포점 (02)3482-7070 서래점 (02)3476-71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열공한 수험생들이여, 해방을 Rock 하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010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건전한 해방감’을 누리게 하기 위해 수험생 대상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13~14일 양일간 공연되는 콘서트에는 ‘인디계의 서태지-장기하와 얼굴들’, 대한민국 펑크록의 최강자 ‘크라잉 넛’을 비롯하여,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차지한 ‘국카스텐’, 2009년 데뷔한 밴드‘아침’등이 출연한다.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공연은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참된 해방감을 맘껏 누리게 해 줄 것이다. 일반 2만원이며, 수험표를 지참한 대입수험생은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엔 탄소다이어트가 필요해~ 우리가 걸을 때 발자국을 남기듯 탄소는 지구 환경에 보이지 않는 탄소발자국을 남긴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활동하거나 하나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데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kg 또는 심어야 하는 나무그루 수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이처럼 세계가 탄소배출량을 수치로 구체화시키고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화두로 녹색지구 만들기에 열중인 가운데 우리의 녹색의지는 어떤 모습으로 어디만큼 와 있을까.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들을 쫓아가봤다. 저탄소·대안에너지 체험관에서 해와 바람과 물과 놀다~ 먼저 수원시민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어느 정도일까. 08년 6월~09년 5월 오목천동과 금곡동 30여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탄소발자국은 월 평균 694kg, 1년으로 환산하면 약 8.3t이 배출되고 있었다. 이산화탄소 3.22kg을 줄여주는 잣나무를 2586그루(월 215그루)를 심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2030년에는 북극의 빙하도 사라지고, 남태평양의 작은 섬 투발루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다”는 저탄소·대안에너지 체험관 자원봉사자의 설명에 오현초등학교 4학년 4반 친구들은 자못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더구나 지난 100년 동안 지구온도는 0.74도 오른데 반해 우리나라는 평균 1.5도가 올라간다니 심각성은 더하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이 커다란 마을지도 안에 담겨있다. 자전거타기, 옷 물려 입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안 쓰는 콘센트 뽑아두기 등 그리 어렵지 않은 일들이다. “우리의 생활방식이 친환경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아요. 의식이 이에 따라가지 못하는 거죠.” 어릴 적부터 심어주는 녹색교육의 의미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고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이상명 관장은 강조한다. 자전거로 선풍기를 돌리고 빛을 만들고, 풍력발전기로 비축된 전기가 가로등을 켜는 등 체험관 내의 대안에너지는 신기한 볼거리. 500w용량의 자전거발전기 페달을 1시간 정도 밟으면 선풍기 한 대를 4시간 정도 돌리고, 세탁기를 1시간 정도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생산된다. 태양열조리기의 열로 구워낸 메추리알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쁘다. 환경말판에 그려진 ‘내가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 3가지’가 저절로 가슴 속에 아로새겨진다. 교과와 연계된 녹색실천기록장으로 지구를 지키자! 도교육청 지정 저탄소녹색성장 연구학교인 수영초등학교(화성시 소재)의 과학수업시간. 별도교재로 활용되는 ‘녹색지킴이실천기록장’에는 지구온난화, 푸른 숲, 에너지, 환경 먹을거리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실천사항들이 적혀있다. 교과와 더불어 황구지천, 발안천 탐사와 같은 현장교육을 병행해 심도 있는 녹색교육이 이뤄진다. “실질적인 체험이나 환경단체의 강의를 통해 아이들은 느끼는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학부모들 역시 그동안 간과했던 것을 깨우치는 경우도 많고요.” 학부모 마인드 제고가 중요하다는 장형용 교감 선생님의 답변이다. 남은 대기전력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측정하는 대기전력측정기의 설치, 가정에서의 탄소나무 계산기(산림청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기록 등 수영초 아이들은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09년 화성오산교육청의 특색사업이기도 한 ‘에코-그린스쿨’ 만들기에 대해 정철용 장학사는 “우수실천사례를 공유하고 교사 연수를 시키는 등 학교와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녹색 띠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에너지절감이란 결국 내게로 돌아오는 일상의 기쁨 탄소다이어트의 중요성을 배우고 온 아이들에게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실천은 또 다른 교육이 될 수 있을 터, 오목천동 청구1차아파트에서 만난 박영심 부녀회장은 “절약은 몸에 밴 습관”이라고 말한다.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는 그는 별명이 ‘짠순이’다. 청소기는 한 달에 한번 대청소 때 돌리는 게 전부다. 빗질 외에 먼지나 머리카락은 박스용 테이프를 활용하고 손빨래를 주로 한다. 한여름에도 전기요금 4만원을 넘겨본 적이 없다고. “노인들한테 누누이 에너지절약에 대해서 얘기하지. 절약형 조명으로 교체하고, 변기에 패트병이나 벽돌을 넣어두기만 해도 요금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걸~.” 최대웅 노인회장은 결국 에너지 절감이란 게 내게로 이득이 되어 돌아온다고 강조한다. 청구1차아파트는 09년 탄소포인트제(별도박스 참조) 참여 시범아파트로 지정되기 이전인 04년부터 주차장 고효율 조명기 교체로 연간 300만원을 절감해 나가는 등 에너지절약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계순 동대표회장의 강한 의지와 에너지절약, 관리비 절감에 좋은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려는 장영진 관리소장의 부지런함도 한몫 했다. 정화조 폐쇄와 디지털계량기 설치로 공동전기료를 줄이고, 폐기물도 재활용업체가 직접 수거해가도록 했다. 각 세대의 월별 전기, 수도 사용량을 그래프화해 관리비 영수증에 기재, 에너지 절약도 유도하고 있다. 부녀회장은 “에너지 절감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누군가 얘기하고 도와주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렵다”며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얼마 전 수원에서 제3회 녹색구매세계대회가 있었다. 녹색구매는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 아래 아시아 지역의 환경전문가들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선언문도 채택했다. 녹색성장이 가야할 길은 아직 멀지만 꼭 필요한 상품만 구매하고, 수리나 부품 교환이 쉬운 제품, 재활용이 쉬운 재생제품을 구입하는 등 조금만 줄이고 아끼면 지구를 지켜낼 수 있다고 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녹색성장을 해치는 무서운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때가 아닐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환경부에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분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이다. 현재 수원시와 화성시를 기준으로 아파트와 일반 주택거주자 1만4000(수원)~1만5500여(화성)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인센티브와 포인트 산정기준이 다른데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우는 수도, 전기료에 한해 탄소 10g(1포인트)을 줄일 경우 3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매월 135.9kg의 10%인 13.59kg의 탄소를 1년 동안 줄이면 163.08kg이 절약되고 이 가정은 인센티브로 4만8924원을 돌려받게 되는 것. 수원시는 인센티브로 종량제봉투나 재래시장 이용권을, 화성시는 종량제봉투나 현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시범아파트 모집이 끝나 시행중인 상태고, 수원시는 계속해서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청에서 접수받는다. 환경관리공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입가능하다. 문의 수원시 환경정책과 031-228-2675, 화성시 환경정책과 031-369-22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우리 집 활력·면역력 충전기는 ‘홍삼’ 최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지난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의 19세 이상의 남녀 1057명을 대상으로 ‘홍삼제품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2명 중 1명은 홍삼제품을 먹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홍삼제품은 주로 홍삼농축액(홍삼엑기스) 중심으로 구매하고 있었으며(73.2%), 다음으로 홍삼추출액(액상류)(39.4%), 홍삼절편/정과(20.6%), 홍삼환/홍삼정환(15.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부 정미은(37·용호동)씨도 지난달부터 홍삼엑기스를 구입해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고 있다. 정씨는 “두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면역력을 높이는 데 홍삼이 좋다고 해서 구입해 먹고 있다”고 말했다.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혈액 순환 활성 등 효능 뛰어나인삼의 효능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현재 식약청이 공식 인정하는 것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 두 가지다. 수삼을 여러 번 쪄서 말려 만드는 홍삼에는 이 두 가지 외에 혈소판이 뭉치는 것을 억제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는 효능이 하나 추가된다. 이외에도 성기능 개선, 노화 방지, 기억력 향상, 항암 효능 등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효능은 대개 인삼·홍삼의 대표 웰빙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의 일종)와 폴리페놀(항산화 성분) 덕분이다.인삼·홍삼은 쉬 피로해하는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 원기·활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홍삼을 효소처리해서 사포닌 함량도 높이고 체내 흡수율도 4배 이상 높인 발효홍삼의 인기도 높다.인삼은 평소 몸에 열이 많거나 염증 등으로 인해 고열이 있을 때는 섭취를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피부 발진·두통·복통·설사 등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최고 혈압이 180 이상인 고혈압 환자에겐 금기 식품이다. 또 인삼이 카페인·정신병 치료제·스테로이드제·혈압약·당뇨병약·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등의 약효를 지나치게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정관장, 한삼인, 천지양 등 브랜드도 다양…농협,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인삼조합 쇼핑몰 이용하면 싸고 믿을 수 있어홍삼의 효능과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홍삼액 형태나 농축액으로 제조된 것이 좋다. 홍삼 제품을 살 때는 반드시 성분 분석표에 표시된 원재료와 함량, 섭취 방법, 유통기한 등을 살펴봐야 한다.일체의 첨가물없이 순수하게 홍삼만을 주원료로 만든 제품은 가격대가 고가이며 또한 마케팅비용과 유통비용으로 가격차가 크다.유명한 담배인삼공사의 정관장은 품질관리와 마케팅이 잘되어 있어 비싸게 판매되고 있고 효능도 인정받고 있다. 후발주자로서 농협제품의 한삼인, 천지양 등의 인기도 꾸준하다. 유통단계를 줄이고 원산지에서 원재료를 직구매해서 제조하기 때문에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홍삼제품은 정품매장을 이용하면 가장 신뢰할 수 있지만 다소 비싸기 때문에 농협, 우체국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산(insamshop.geumsan.go.kr), 풍기(www.pungkiinsam.co.kr), 강화(www.ghmart.com) 등 각 군청 도청에 연계된 지역인삼조합 및 농협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믿을 수 있다. 자기 지역 이름을 걸고 운영하고 있어 자부심이 대단하다. 여러 명 어울려 공동구매로 대량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홍삼 제품을 싸게 사려면 금산, 풍기, 강화, 진천 등 산지에 직접 가서 구매하면 된다. 인삼공사 제품에 비해 30~40% 싸게 살 수 있다.인삼 수확기인 9~10월 금산, 풍기, 강화 등 인삼 재배 산지에서 풍성하게 열리는 인삼축제에서는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80%가량이 유통되는 금산5일장은 장날 하루 거래량이 200t(88억9000만원)에 이를 정도다.홍삼제조기를 이용해 싼 ‘파삼’ 등으로 홍삼 만들어 먹는 알뜰 주부들도 많아홍삼 제품이 다소 고가이다 보니 홍삼제조기를 이용해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알뜰주부들도 많다.홍삼제조기는 집에서 간단하게 증숙과 달임기능을 통해서 홍삼을 만들어 먹는 제품을 말한다. 홍삼 제조를 위한 주요 조건은 탕기재질, 온도(85℃~90℃ 가장 적당), 불순물 제거 기능, 가공법 등이다. 기계 구입 시에는 탕기 재질이 금속, 유리, 플라스틱이 아닌 도자기로 되어 있는지, 증숙과 숙성 기능이 있는지, 온도가 적정한지 등을 살펴 봐야 한다. 수삼을 구입할 때는 정품을 구입해도 되지만 수확 과정에서 잘린 부분이나 흠집이 있거나 작은 크기의 인삼을 모아 파는 ‘파삼’을 구입해도 좋다. 영양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정품의 1/3수준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일부러 파삼만 구입하는 이들도 많다. 또 요즘엔 건강원 뿐만 아니라 백화점, 대형 마트 등에서 홍삼 제조기를 이용해 즉석에서 홍삼액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11-13
- 김치 맛도 살리고~스타일도 살리고~ 배추가 동네마다 쌓이기 시작하는 김장철. 주부들의 손길이 더욱 바빠지는 시기다. 김치냉장고가 발달하면서부터는 김장으로 1년의 김치를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치 맛도 살리고 주방의 인테리어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김치냉장고들이 출시 돼 눈길을 끈다. 특히 업그레이드 된 김치냉장고의 기능은 김치 맛뿐만 아니라 야채, 과일, 육류 등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김치 냉장고, 내 스타일에 맞게 고르기 대작전을 펼쳐보자.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뚜껑형 김치냉장고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식품 본연의 맛을 생생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탠드형에 비해 사용 공간이 넓어 김장처럼 한 번에 많은 양을 보관해야 할 경우 편리하다. 위니아 딤채 원주 북원점 김택용 지점장은 “김치냉장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치 맛입니다. 김치냉장고를 구입할 때는 10년 앞을 내다보고 꼼꼼히 골라야 합니다. 뚜껑형 김치냉장고라고 해도 칸칸이 따로 보관할 수 있고 한 칸에서도 아래, 위 따로 온도를 구분해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해졌습니다”라고 한다.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저장실 내부 냉기를 순환시켜주는 온도와 습도 유지, 냄새를 잡아주는 탈취가 잘되기 때문에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저장고 표면을 냉각하는 직접냉각방식이기 때문에 냉기 보존력이 뛰어나 오래 보관 할 수 있다. 칸마다 전원차단 기능이 있어 경제적이며 두 칸 중 한 칸은 냉동으로 육류를 보관하고 나머지 한 칸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할 수 있도록 용도를 구분할 수 있다. 용량에 따라 두 칸 모두 냉동이 가능하기도 하다. 가족이 4인 이상이면 200L 이상, 신혼이면 130~200L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칸칸이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최근 김치냉장고가 있어도 활용도가 높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한 대 추가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꺼내 쓰기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과일, 야채, 육류에 와인, 쌀까지 보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칸칸이 독립적인 냉각방식으로 냄새가 섞이거나 온도 변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도어식인 상단은 팬을 돌려 찬 공기를 순환시키는 간접냉각방식이며 서랍식인 하단은 직접냉각방식이다. 위니아 딤채는 정온 유지를 위한 냉기 에어커튼 존이 도어와 저장실 사이 두꺼운 냉각층을 형성해 외부 공기 유입과 내부 냉기 유출을 막아주어 신선도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지펠은 홈바와 중하실 서랍에 적용된 쿨링커버가 냉기를 한 번 더 잡아주기 때문에 자주 여닫아도 김치 맛이 변하지 않도록 했다. 스탠드형 윗 칸은 주로 김치 저장 또는 냉동고로 활용하며 아래 칸은 쌀, 고춧가루 등을 보관하며 제품에 따라 와인 보관용 기능이 따로 있다. 일반 제품보다 강화유리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긁힘이 없고 보관이 편리하다. 김치냉장고는 무거운 김치통을 보관하기 때문에 변형되기 쉽다. 변형 방지를 위해 레일서랍인지, 여닫는 손잡이가 편리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외 칸칸마다 전원 차단 기능이 있는지,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은지 등을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삼성디지털프라자 북원점 김용범 지점장은 “김치냉장고는 디자인만 보고 고르지 말고 기능을 잘 살펴보고 골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꼭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김치 맛을 생생하게 보관해주는 용기 밀폐용기들이 더욱 편리해졌다. 김치통을 꺼내지 않고도 뚜껑을 열수 있는 용기가 나왔다. 야채, 과일을 보관할 수 있는 야채 전용 용기도 있다. 야채 전용 용기는 외부용기와 내부 용기의 이중 구조로 만들어져 내용물이 얼지 않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탈취, 정화 기능이 첨가된 참숯 성분의 용기도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개운점 김연준 지점장은 “최근 김치냉장고는 김치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야채, 육류, 과일 등을 보관하기 때문에 밀폐용기도 속이 들여다보이는 타파웨어로 관리가 더욱 편해졌습니다”라고 한다. 김치냉장고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 알아보기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지펠 아삭 삼성디지털프라자 북원점과 개운점은 11월 15일까지 특별 세일을 한다. 50만원보상대축제로 열리는 이번 세일은 국민, 현대, 우리카드 50만 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이외 기프트카드, 상품권이 증정되며 사은품 증정도 있어 김치냉장고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문의 : 개운점 762-6111, 북원점 745-8972 ■위니아 딤채 위니아 딤채 북원점은 ‘500만 고객사랑 대축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딤채 출시 500만대를 기념해 벌이는 이번 이벤트에는 스탠드형 구입 시 글라스락, 뚜껑형 구입 시 김치용기 대 2개를 선물 받을 수 있다. 이외 보상 판매시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되며 롯데카드, 현대카드 10% 추가 할인, 100만원 선포인트제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 745-8972 신효재 리포터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카나비 찾아가는 문화예술기행 카나비는 지역주민 및 문화예술인과 함께 문화예술인, 단체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만나고 소통하는 예술기행을 한다. 문화예술단체, 기관, 갤러리, 소극장, 생활친화공간, 공방 등을 직접 방문해 설명을 듣는 이번 기행은 상호 정보교류 및 공간운영, 창작 작업의 어려움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카나비는 답사장소로 방문을 원하는 횡성지역 단체 기관 문화시설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1부를 작성해 오는 1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답사는 지난 6월에 진해됐으며 2차 답사는 11월 27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신청접수 : 11월 13일까지 참가자 모집 : 11월 16일 선착순 문의 : 763-9114, canav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예비신부, ‘JS 웨딩컨벤션’을 찾아가다! 예비신부 송은영씨의 웨딩컨벤션홀 탐방기예비신부, ‘JS 웨딩컨벤션’을 찾아가다!특급호텔식 프리미엄 시설과 편리한 교통망, 성남 분당권 최대규모!신개념 신부대기실과 호텔출신 요리사들의 맛의 향연, 시식초대권!내년 3월초로 결혼 날짜를 받은 예비신부 송은영씨(분당 서현· 30)는 요즘 주말마다 예비신랑과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니느라 분주하다.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교통, 시설, 음식과 가격대. 분당에 예식홀만 14개가 넘는지라 다 둘러볼 수는 없지만, 얼마전 분당 미금역 사거리에 ‘JS 웨딩컨벤션’이 특급호텔식 프리미엄급으로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 보았다.특급 호텔식 프리미엄급 시설과 규모. 분당에서 단연 돋보여!‘JS 웨딩컨벤션’을 찾은 송은영씨는 웅장한 규모와 럭셔리한 내부 시설에 우선 놀랐다. ‘분당에 이런 웨딩홀이 생겼는줄 미처 몰랐네’ 은영씨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최근에 프리미엄급으로 오픈한 곳이라 단연 내부 시설부터 눈에 띄게 돋보였고, 3개 전층을 확장 리모델링하여 규모 또한 웅장하다. 이제는 성남.분당에서도 특급호텔식 예식이 가능한 듯 해보였다. 웅장하고 단독 행사가 가능한 8층의 전용 컨벤션홀맨 처음, 송은영씨가 안내를 받은 곳은 8층의 컨벤션홀. 8층 전층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초대형 홀과 로비, 연회장등이 특급호텔 분위기를 연출하며, 층고가 매우 높고 웅장하여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희 컨벤션홀에서는 코스 요리를 드시면서 예식을 진행하는 ‘호텔식 동시예식’과 예식 후에 뷔페식사를 즐기는 ‘분리예식’을 선택할 수 있어요. 이런 선택이 가능한 컨벤션 예식홀은 아마 다른 곳에는 없을거예요.󰡓안내하는 직원의 설명이다. “... 그리고 분리예식에도 각 라운드 테이블에는 커피 및 차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라는 말도 잊지않고 덧붙인다.고객의 취향에 따라 8층 컨벤션홀에서는 양식, 중식코스와 뷔페는 물론 한정식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결혼식뿐 아니라 돌잔치, 가족행사, 송년모임, 기업행사등도 유치할 수 있게끔 설계가 이루어져있다. 밝고 산뜻한 ‘베네치아홀’ 우아하고 아늑한 ‘데이지홀’8층 컨벤션홀은 하객수가 400명 이상이라는 점에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다시 안내를 받은 곳은 5층의 베네치아홀과 데이지홀. 하객수 300명이하의 웨딩홀 2개가 배치되어 있는데 5층의 로비가 크다 못해 광활하여 혼잡에 대한 우려는 전혀 없었다.베네치아홀은 밝으면서 산뜻하고, 데이지홀은 우아하면서 아늑한 분위기이다. 컨벤션홀보다 규모가 아담하고, 호텔식 원형 테이블을 배치하여 고급스러움을 연출해 준다. 5층 예식홀에는 미용실, 드레스룸, 사진실까지 완비되어 원스톱 예식 진행이 가능한데, 모든 옵션은 자유롭게 취사선택이 가능하다.예비신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개념의 대형 신부대기실무엇보다도 송은영씨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통유리로 꾸며진 대형 신부대기실이다. "기존 예식홀의 신부대기실은 대부분 작고 구석진 곳에 있잖아요. 그래서 친한 친구와 친지 외에는 들어가 볼 수 없고, 사진을 찍기도 담소를 나누기도 불편하고 답답했죠. 그런데 저희 ‘JS 웨딩컨벤션’에서는 신부대기실을 크고 화려하게 꾸며놓아서 누구든지 들어와 스튜디오처럼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전용 화장실과 식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출구도 있어....” 안내직원의 차분한 설명이다. 'JS 웨딩컨벤션’은 신부대기실을 통유리로 만들어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기존 신부대기실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깼다고 한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신부 모습을 모두가 함께 보고 축복를 나누면서 혼주와 신랑, 신부, 하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예식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란다. “최근 통유리형 신부대기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신부들이 JS 웨딩컨벤션으로 결정 내리는 순간이 대부분 신부대기실을 보자마자”라고 안내직원은 귀띔한다. 또한, 여왕이 된 느낌을 만들어 주는 ‘신부좌’는 그날 신부를 최고로 돋보이도록 한다. 호텔경력 요리사들이 펼치는 음식의 향연과 시식 초대권 결혼식은 생애 최고의 잔치이다. 잔치에서 결코 빠질 수 없이 중요한 것은 음식. "JS 웨딩컨벤션’의 연회서비스는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호텔 요리사 출신의 인재들을 대거 스카우트 하여 음식의 품격과 맛을 높였습니다. 또 타 웨딩홀의 뷔페는 110가지 정도지만 저희는 160여 가지 호텔급 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안내하는 직원의 자신감이 대단하다. ‘JS 웨딩컨벤션’에서는 계약 유무와 상관없이 상담만 해도 신랑, 신부와 혼주들을 위한 시식 초대를 한다. 음식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 푸드 테이블의 높은 천정과 화려한 샹들리에. 푸드 데커레이션은 세계적인 건축디자이너가 2009-11-29
- 친환경 유기농 반찬 가게 ‘자연에 찬’ 광우병, 유전자조작식품, 식품첨가물, 멜라민, 음식 재활용 등 불량 먹을거리 때문에 요즘 주부들은 고민이 많다. 나 혼자 먹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 내 아이가 먹을 것이라 생각하니 불안함은 더욱 커져, 외식할 때나 식재료를 구입할 때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한 번 더 확인하게 된다. 이 같은 엄마들의 고충과 소망을 알아차린 것일까. ‘자연에 찬’(www.natural-chan.com)에서는 화학조미료나 식품첨가물에서 벗어나기 위해 엄마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반찬을 만들어 판매한다. 자연에 찬을 찾아가 그들의 안전하고 맛있는 반찬 이야기를 들어봤다. 내 가족이 먹는 건강한 음식 자연에 찬의 첫 시작은 3명의 엄마들이 집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믿을 수 있는 반찬을 만들어 나눠주면서부터다. 이후 내 가족, 내 아이가 먹을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친환경 유기농 재료만으로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업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비싼 친환경 재료와 유기농 양념을 사용하다보니 매출 규모를 예상할 수 없어 주문을 받아 배달하는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잡았다. 매주 식단을 짜서 고객에게 알려주는데 유기농 제품의 특성상 재료가 떨어지면 전국의 생협 이나 유기농 매장을 찾아 헤매는 일은 부지기수였고, 반찬 가격이 비싸 가격만 비교하는 고객들은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많았다. 하지만 바른 먹을거리를 만들고자하는 자연에 찬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회원이 꾸준히 늘면서 올해 초에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고 식단 구성부터 요리까지 체계화하는 작업을 마쳤다. 또한 자연에 찬은 홈페이지에 그날그날 반찬에 사용된 재료를 올리며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힘썼다. 처음에는 ‘정말 유기농 재료로 음식을 만들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한번 맛보고 두말없이 회원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회원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자연에 찬을 소개하면서 꾸준히 회원 수가 증가했다. 현재는 지난해보다 회원수가 3배 정도 늘었고 일산·덕양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택배로 반찬을 배달받을 정도다. 자연에 찬 윤혜숙 팀장은 “자연에 찬의 반찬은 유기농 재료로 건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 가정 뿐만 아니라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아토피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며, “화학조미료에 길들려진 사람은 자연에 찬의 반찬이 심심하게 느껴지지만, 입맛이 변화한 회원들은 이제 자연에 찬의 반찬이 개운하고 맛있다고 이야기 한다”고 설명한다. 유기농 양념으로 재료 본연의 맛 살리다 이제 자연에 찬은 고정 고객이 생겨 유기도매시장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전보다는 수월하게 수요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레시피가 체계화되고, 유기농 간장, 된장, 고추장을 직접 선별해 공장과 직거래하며 자연에 찬의 고유한 맛을 유지한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한 자연에 찬 직원들의 수고와 노력이다. 유기농 친환경 제품은 껍질을 제거한 식자재나 큰 용량의 양념거리들이 따로 없기에 모든 야채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질해야 하고, 참치 찌개를 끓이기 위해 수십 개의 참치캔을 일일이 따야한다. 이는 유기농 재료를 고집하고 맛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김헬레나 조리과장은 “자연에 찬은 아직 기계화된 공정이 없고 가정집 손맛을 내기 위해 수작업이 주로 이뤄진다”며, “음식 맛은 재료의 맛이 고스란히 살릴 수 있도록 조리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하고, 야채, 고기, 멸치, 다시마 등을 우려낸 육수를 활용해 조림이나 국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자연에 찬의 회원들은 전통적인 맛이 살아있는 된장찌개, 무말랭이, 건파래무침 등을 선호한다고. 취향·가족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 자연에 찬의 메뉴는 밥을 제외한 국과 반찬으로 구성되며, 배달을 기본으로 한다. 가족의 취향과 가족 구성에 따라 알찬상(1국3찬), 뿌듯한 상(1국4찬), 푸짐한상(1국5찬)이며, 국을 제외한 반찬만 원할 경우는 아담한상(3찬), 소박한상(4찬), 정갈한상(5찬)으로 구성된다. 주요 반찬이 두 가지가 있으며, 선택반찬은 맞춤 횟수에 따라 소비자가 결정하면 된다. 주요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대체 반찬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반찬은 월, 수, 금요일에만 배달하며, 주 1회는 월 4회, 주2회는 월8회, 주 3회는 월 12회로 구성된다. 회원이 되기 전에 뿌듯한상 기준의 맛보기 세트(2만9000원)로 맛을 볼 수 있고, 행신동에 위치한 자연에 찬 매장에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도 밑반찬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잔치음식이나 단체 도시락 등은 전화 상담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문의 031-974-9485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중동 황금성 독자 추천 무등추어탕집 “흑반계탕이라고 아세요? 그 집은 주인 인심에서부터 김치랑 반찬까지 다~ 맛있어요.” 중동 황금성 독자가 추천한 무등추어탕집. 점심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추어탕과 반계탕이 나오기 전에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돌산갓김치, 깻잎과 아삭이고추 장아찌가 먼저 나왔다. 반찬 나오기가 무섭게 종종 걸음으로 달려온 김숙당 대표는 “우리 집 김치는 완도에서 공수한 고춧가루로 만든 토종김치고 장아찌는 6개월 전에 만들어 숙성시킨 것”이라며 손으로 김치를 좍좍 찢어준다. “가위로 찢으면 맛이 없다”는 것. 매일 아침 직접 담근 젓갈과 홍시 등을 넣고 비빈 김치는 이 집의 대표 반찬이다. 곁에 나온 총각김치와 갓김치 맛은 직접 맛을 보면 알게 된다. 또한 장아찌 맛도 일품이다. 흑반계탕은 흑임자, 마, 연근, 들깨 등 7가지 재료를 갈아 넣은 웰빙 영양식. 훌훌 불어 입에 넣으면 힘이 불끈 솟는 느낌이다. 연한 닭고기가 검은 색의 국물과 어울려 고소한 맛이 난다. 김 대표는 “우리 집 음식은 내가 직접 개발했다. 저온 창고가 있어서 그곳에 음식을 저장해두기 때문에 한결 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추어탕 또한 정성이 배어있다. 비린내가 없고 양도 많고 흔히 넣는 얼갈이를 쓰지 않고 완도에서 가져온 영양가 높은 무청을 넣었다. 여성들은 추어탕 한 그릇에 맛있는 반찬까지 비우면 배가 부르니 조절해 드시길. 황금성 독자는 “이 집은 재료와 맛이 정직해요. 이렇게 맛있는 고향김치가 어디 흔한가요?” 반문하며 반계탕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이 정도라면 숨어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맛있는 반찬과 함께 흡족한 메인 메뉴까지, 다른 곳에 가서는 먹을 수 없는 착한 가격에 공깃밥은 무료다. 일요일에는 선착순으로 손님을 받으며 재료가 떨어지는 즉시 문을 닫는다. 삼합은 한 시간 전에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단체손님도 예약은 필수. 메뉴: 추어탕 6000원, 반계탕 7000원, 흑삼계탕 1만원, 홍어찜, 사시미, 삼합 3만~4만원 위치: 상동 부천법원 건너편 투나 공영주차장 앞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휴무: 휴무 없음(추석, 설날 쉼) 주차: 무등추어탕 앞길, 옆길 문의: 032-326-9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푸짐한 해물찜 저렴하게 맛보는 ‘독도해물명가’ 얄밉게도 첫 눈이 새벽에 내려서 제대로 감상도 못했던 지난 목요일, 대화동 먹자촌에 ‘독도해물명가’라는 식당이 새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겨울이라 손도 시리고, 마음도 시리면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되잖아요. 해물찜, 해물탕, 아구찜, 아구지리탕…. 말만 들어도 몸이 따뜻해지고, 침이 꼴깍 넘어가는 ‘스테디셀러’ 같은 메뉴들이지요. 오픈 행사도 있다고 해서 대화동으로 차를 몰아 ‘독도해물명가’에 다녀왔습니다. 서민을 위한 착한 가격, 푸짐한 양 “저희집은 해물찜이나 아구찜이 대·중·소 구별 없이 균일한 가격입니다. 부담 없이 하나를 주문해서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도록 상을 차리고 있어요.” 독도해물명가의 윤영열 대표는 2만5000원이라고 적힌 메뉴판의 가격을 가리키며 말한다. 아구찜, 해물찜, 소고기해물찜, 아구지리탕, 아구수육이 모두 같은 가격인 2만5000원이다. 여느 해물찜은 가장 적은 크기도 3만원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친서민적인’ 식당이다. 그렇다면 양은 어떨까? 성인 3~4명이 너끈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하다. 해물탕에는 낙지와 주꾸미, 꽃게 등과 함께 가리비, 대합, 홍합 등 조개류가 듬뿍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을 만들어낸다. 해물찜의 양념맛 또한 적당히 매우면서도 해물은 각각의 고유한 맛을 다 살려내고 있다. 곁들여지는 반찬으로는 맑은 콩나물국과 백김치, 야채샐러드, 계란장조림 등이 있다. 해물찜이나 아구찜을 다 먹고 나면, 볶음밥을 주문해서 볶아 먹을 수 도 있다. “해물 재료를 인천연안부두에서 직접 가져옵니다. 신선한 바다의 맛을 선보여 드리고 싶어 낙지나 조개류도 모두 살아있는 생물로 조리를 합니다.” 식자재의 신선도는 보장한다는 윤 대표의 말이다. 점심특선 메뉴로는 해물탕과 아구탕이 6000원, 주꾸미볶음, 철판주꾸미, 철판소불주꾸미가 모두 7000원이다. 철판주꾸미와 철판소불주꾸미는 2인 이상 주문해야 한다. 11월 말까지 전 메뉴 할인행사 독도해물명가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11월 30일까지 가격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아구찜, 해물찜, 아구탕, 해물탕, 소고기해물찜, 아구지리탕, 아구수육 등 2만5000원 짜리 전 메뉴를 1만9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정상가 1만원의 철판주꾸미와 철판숯불주꾸미도 7000원에 맛 볼 수 있다. 단, 주꾸미 메뉴는 2인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음식점이라면 맛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 다음은 정성입니다. 독도해물명가에서는 그 두 가지를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독도해물명가에서는 음식을 미리 만들지 않고 손님이 주문했을 때 바로바로 조리를 합니다. 손님이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최상의 맛을 위해 그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독도해물명가는 방과 홀에 테이블이 30개 있어 120~1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말연시의 단체모임도 예약이 가능하다. 새로 오픈한 만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깨끗해서 음식 맛을 더 살려주고 있다. 포장주문은 가능하고 배달주문은 받지 않는다. 문의 031-921-9884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