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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위치, 버거 잘하는 집 얇게 썬 두 쪽의 빵 사이에 고기나 달걀, 야채 등 먹는 이의 기호에 맞춰 토핑을 달리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샌드위치와 버거. 젊은이들의 간편한 한 끼 식사에서 이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건강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뭔가 색다른 먹을거리를 찾는다면 신선하고 맛있는 샌드위치와 버거를 추천한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10여 가지 곡물로 건강을 담은 버거와 샌드위치 프레시밀 (Fresh meal) 서래마을 입구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왼편에 위치한 조그마한 샌드위치 전문점 ‘프레시밀’을 만나게 되다. 미국에서 샌드위치 숍을 운영했던 서인표 사장은 프레시밀을 시작하기 전, 제빵기능장에게 빵 만드는 기술만 1년 넘게 전수받아 프레시밀 빵만의 노하우를 만들었다. 프레시밀에서 사용하는 샌드위치 빵은 보리, 호밀, 귀리, 콩, 밀, 해바라기씨, 아마인씨, 흑미, 흑임자, 찰보리까지 10여 가지의 곡물을 첨가해 직접 구워내므로 ‘건강’ 그 자체이다. 서 사장은 가계가 쉬는 날에는 경동시장을 비롯해 각종 전통시장과 마트를 두루 찾아다니며 샌드위치 재료가 될 만한 식자재를 발굴하고 샌드위치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직접 장을 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터키햄과 베이컨, 치즈에 야채로 맛을 더한 클럽샌드위치(6천원)는 프레시밀의 대표메뉴이다. 터키햄은 독일에서, 베이컨과 저지방 순살코기 햄은 미국에서 직수입하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튜나 멜트 샌드위치(5천원)는 참치샐러드에 스위스 치즈를 얹어 녹여내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이탈리안 콜드 컷 샌드위치(6천5백원)는 저지방 순살코기햄에 볼로나햄과 살라미햄을 얹어 비네거 오일소스로 그 맛을 더했다. 필리 스테이크 앤 치즈 샌드위치(6천5백원)와 그릴드 치킨 샌드위치(6천5백원)의 경우, 그릴에서 닭 가슴살과 소고기 등심을 굽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미리 전화로 주문한 뒤 사러 와야 주문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튀긴 닭 다리살과 양상추, 토마토로 산뜻함을 더한 프라이드치킨 필렛버거(6천원)도 프레시밀의 인기메뉴이다. 그릴에서 구운 쇠고기와 치즈로 고소한 맛을 낸 치즈버거(4천5백원), 독일식 소시지와 코울슬로, 양파와 래리쉬로 본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핫도그(4천원)도 별미이다. 신선하고 몸에 좋은 재료만 사용하는 서 사장의 철학이 고객들 속에 입소문으로 이어져 아이들 견학이나 야외활동 시 단체주문이 줄을 잇고 임산부들도 즐겨 찾고 있다. 위치 : 서래마을 입구 바이더웨이 옆 건물 1층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7시 주차 : 건물 뒤편 주차장 이용 문의 : (02)595-0903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신선함, 버거와 샌드위치 압구정 홈스테드 (Homestead)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시네시티 안쪽 길을 따라가다 50m쯤 걷다보면 이름처럼 자연 친화적인 ‘홈스테드’를 만나게 된다. 자연을 매장에 옮겨놓은 듯 아늑한 인테리어가 찾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홈스테드는 섹션별로 매장을 나눠 식사를 하러 온 고객이나 간단히 커피 한잔에 밀린 이야기를 나누려는 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햄과 베이컨, 치즈, 양상추로 담백한 맛을 낸 홈스테드버거(8천원)는 양이 푸짐해 한 끼 식사로 넉넉하다. 클럽 샌드위치(7천8백원)와 데리야끼 소스의 특별한 향이 버거의 맛을 한층 돋구어주는 데리야끼버거(8천5백원)도 홈스테드의 단골메뉴이다. 치즈와 베이컨만으로 고소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치즈베이컨버거(8천9백원)와 연두부를 연상케 하는 맑고 흰 고급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가 씹는 맛이 일품인 모차렐라 햄 샌드위치(8천5백원)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메뉴중 하나다.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산뜻한 허브향이 퍼지는 토마토 바질 샌드위치(8천5백원)는 입맛이 없을 때 추천할 만한 메뉴이다.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아메리카노, 마끼아또,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다양한 커피음료가 hot와 iced로 마련되어 있으며 가격대는 4천2백원에서 6천4백원 사이다. 그중 홈스테드만의 감미롭고 독특한 맛이 담겨있는 허니라떼(6천원), 메이플라떼(6천원), 민트모카(6천1백원)는 이곳을 찾았던 네티즌이 강력 추천한 음료들이다.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각종 과일 토핑이 아름다운 허클베리 와플은 기존에 시판되는 제품들의 사용을 배제하고 다양한 재료를 직접 혼합해 새로운 블루베리소스의 맛을 표현하고 있다. 홈스테드에서는 유기농 얼그레이부터 캠모마일, 텐져린진저, 페페민트루이보스, 블루베리루이보스, 스칼렛, 바닐라블랙, 재스민까지 유기농 차의 색다른 향을 느낄 수 있다. 가격대는 hot은 5천원에서 5천5백원 사이, iced는 5백원이 추가되어 5천5백원에서 6천원 대이다. 위치 : 시네시티 안쪽으로 50m 정도 직진 영업시간 : 평일 오전 8시 ~ 밤 12시 (연중무휴) 금요일, 주말 오전 8시 ~ 새벽 1시 주차 : 발렛파킹 (기본 1시간) 문의 : (02)514-54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참품한우와 한정식 접목해 한식 세계화 일조 역삼역 부근 레드마블하우스는 맛과 멋을 겸비한 고급 한식 레스토랑으로 9월에 문을 열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런 외관이 멋진 식당으로 경북지역 우수한우 농장에서 생산한 ‘참품한우’와 한정식 코스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국제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셰프가 만들어내는 정통 샤브샤브 및 한식코스메뉴는 일품이다. 한식세계화의 흐름 속에 퓨전 한식이 준비되어 있어 외국 손님에게 우리나라 고급 음식 문화를 접대할 기회가 많은 강남지역 주민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4인부터 30인까지 다양한 접대공간이 있어 가족, 친구 업무상 접대 모임 등에 적합하다. 합리적인 가격의 점심메뉴로 인근 직장인이나 주부 모임에도 각광받고 있다. 영업시간도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로 한 해를 정리하는 각종 연말 모임에 적격이다. 청정자연이 키운 100% 순수 혈통 레드마블하우스에서 맛볼 수 있는 ‘참품한우’는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첨단 기술을 이용한 고품질 브랜드 고기이다. ‘참품한우’란 순 우리말 ‘참’과 최고의 품질을 뜻하는 품을 결함하여 참되고 품질이 엄선된 한우,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고유의 한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한우를 뜻한다. 경북지역 내 우수 한우 농가만을 엄선하여 청정자연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순수혈통 한우이다. 첨단 생산이력시스템을 이용하여 투명한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둔갑판매의 걱정 없이 믿고 먹을 수 있다. 경상북도가 보증하고 영남대학교가 개발한 대한민국 소고기 명품 브랜드이다. 고급 고기와 한정식을 동시에 기존의 외식 문화를 보면 고깃집과 한정식 전문점은 별개이다. 고깃집은 고기 맛을 위주로 연기가 가득하고 번잡하며 메뉴가 단조로워 중요한 모임에는 적합하지 않다. 반면 한정식은 다양한 메뉴와 고급스런 분위이지만 고기를 즐기는 손님에게는 아쉬운 부분을 남기곤 한다. 레드마블하우스는 이런 두 가지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식당이다. 믿을 수 있는 명품한우를 먹을 수 있고 세계적인 자격요건을 갖춘 김명호 조리이사가 직접 메뉴를 기획하고 만든 한정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매니저가 손님에게 와인을 소개하고 직접 핸들링한다. 주요메뉴는 명품 살치살(150g 5만원), 갈비꽃살(4만7천원), 꽃등심(4만5천원) 양념갈비(2대 250g 3만5천원) 등 한우 구이로 한정식 코스요리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전골메뉴는 국수전골(1만3천원~1만9천원), 샤브샤브(1만6천원~2만3천원)가 있으며 목등심 신선한 샐러드가 함께 상에 오른다. 코스 요리는 두 가지(5만5천원, 7만5천원)로 고객 수에 맞춰 한입 크기의 타파스(한 입 요깃거리로 접시에 조금씩 내어놓는 음식)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코스요리는 이틀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런치스페셜 메뉴에는 주물럭 정식(2만5천원)과 불고기 정식(1만9천원)이 구비되어 있다. 일반 식사 메뉴에는 한우 갈비찜반상(1만8천원) 조기반상(1만2천원) 한우갈비탕(1만2천원)이 있다. 격조 있는 서비스, 모임에 적합 모임으로 적합한 식당을 선택할 때는 교통, 주차, 시설, 영업시간 등 여러 가지 조건에 합당한가를 고려한다. 레드마블하우스는 역삼역 부근에 위치하며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현대식 외관으로 1층에 4인 테이블 12개, 40석을 갖춘 단체실이 있다. 2층에는 규모가 다양한 9개의 방을 갖추고 있어 일반 모임과 세미나 모두 가능하며 주차도 편리해 모임하기 적합하다. 강남에는 밤늦게나 새벽에 식사를 해야 하는 고객이 많은데 이 시간에 문을 여는 식당이 다양하지 않아 메뉴 선택에 제한이 있었다. 이 식당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연장영업을 하므로 심야 이용객은 매우 반긴다. 또한 특급호텔 출신 지배인과 직원이 손님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레드마블하우스에서는 개업 기념행사로 강남서초 지역 주부 15명을 대상으로 12월 9일 오후 2시 김명호 조리이사가 직접 참여하는 요리 강습이 있다. 사전 예약자 15명에 한하여 동절기에 적합한 소고기 샤브샤브와 궁중 떡볶이 두 가지 음식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내일 신문 쿠폰을 지참한 고객은 주말에 고기류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1644-3392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음식점을 위한 희소식 - 초간편 즉석 제조 물수건 ‘크린 플러스’ 음식점에서 제일 먼저 내놓는 것이 물수건이나 물티슈이다. 대부분의 고객은 무심코 받아 쓰긴 하지만 왠지 찝찝하다. 이것으로 손을 닦고 심지어 얼굴도 닦는 경우가 있다. 더구나 사용된 물수건으로 본래용도가 아닌 식당 테이블을 닦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용도로 사용되는 물수건이나 물티슈는 과연 안전할까? 믿고 사용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단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로는 세탁 재활용 면 물수건이나 비닐봉투에 들어있는 제품 등을 살펴보자. 먼저 세탁해서 재활용하는 면 물수건은 환경면에서는 바람직하나 많은 단점을 개선해야 한다. 화공약품 등의 잔류세제와 세균은 물론 머리카락, 고춧가루 등의 이물질이 검출 된다는 잦은 보도로 소비자들에게 이미 불결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또한 이들 물수건에서는 좀 더 희고 깨끗하게 보이기 위해 세제 속에 넣는 형광증백제가 나오기기도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형광증백제는 발암물질로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위생처리기준에는 분류-세탁-헹굼-탈수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약품을 넣고 일반 세탁방법과 다를 게 없이 한두 번 헹굼으로 출고되는 현실이다. 그로 인하여 세제 잔류와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세탁에 따른 물 소비와 오폐수에 대한 현실적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이 같은 현실에서 면 물수건은 세탁으로 인한 물소비가 많을 뿐만 아니라 세탁 후 오폐수는 수질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또 부직포 원료로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제품을 보면, 이 제품은 1회용 비닐봉투 자체가 공해이며 유통기간이 명확치 않은 단점이 있다. 장기간 보관 시 냉장시설이 없으면 부패로 인해 세균이 자연 발생할 수 있다. 또 화공약품 사용으로 인체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또 제조과정에서 정수기 휠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휠터를 가동하면 물 사용량이 너무 많아 원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휠터를 빼놓고 가동하게 된다. 비닐종이는 진공포장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 유통 중 세균이 발생될 수 있다 그밖에 종이+비닐코팅이 되어 있는 제품도 있으나 빨리 마르기 때문에 방부제가 다량 첨가되어 있기에 냄새가 많이 난다. 잘 닦이지도 않고 오히려 묻혀 지는 제품이다. 초간편 즉석제조 순수 천연 물수건 이러한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초간편 즉석제조 물수건을 (주)크린 플러스에서 개발해서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먼저 종이가 아니고 천연펄프가 원료인 부직포이므로 촉감이 부드럽고 탄력적이다. (주)크린 플러스 신성권 울산대리점장은 “건조한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유통 중 변질될 염려가 없다”면서 “업소에서 당일 필요한 만큼만을 화공약품이 필요 없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여 즉석에 만들어 공급되는 순수천연 물수건이므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물수건”이라고 소개한다. 또한 이 제품은 일일 손님 예상 수만큼 제조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므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테이블의 손님 수만큼 포개어 접시에 물과 함께 제공하므로 위생적이며 색다른 서비스에 감동할 수 있다는 게 신 점장의 귀띔이다. 물론 재활용품이 아니므로 형광증백제, 계면활성제, 이물질 잔여 성분이 전혀 없으며 제조 후 즉시 냉장 보관하므로 세균이 번식하지 않는다. 또한 마른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장당 25원, 가격도 경제적 무엇보다 비가공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30% 이상 저렴하다. 기존 물수건이 장당 50원에서 55원 하는 것에 비해 크린 플러스는 장당 25원밖에 하지 않는다. 신 점장은 “고객은 물수건 하나만을 보더라도 업소의 위생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면서 “음식의 맛은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음식점에서는 위생만큼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및 문의 : 크린 플러스 신성권 울산대리점(017-583-587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달빛~불꽃~호수~숲속~금(金)~대지~태양’ 2009 강원국악예술단 정기공연 ‘일곱 빛깔 국악 콘서트’가 12월 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과 설장고 연주, 해금연주를 들을 수 있고 경기민요와 소고춤. 그리고 모듬 북의 장쾌함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거문고 연주와 풍물 공연도 펼쳐진다고 하니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감칠 맛나게 즐길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강원국악예술단은 강원 도민을 위한 우리문화예술 대향연,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및 2010 춘천월드레저총회 성공개최 기원 합창제, 화천쪽배축제 개막공연, 대관령 국제음악제 사전 홍보행사를 통해 우리 국악의 ‘멋’을 시민들에게 전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원국악예술단 음악그룹 ‘소리연’을 비롯하여 거문고(이형환), 무용(백형민), 해금(정기훈), 민요(정경숙)를 감상하게 해줄 협연자와 ‘사물광대’ 협연팀과 함께 국악의 묘미를 전한다. * 문의 : 강원국악예술단 244-9199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1
- iCOOP자연드림 고양생협 지정 주엽점 오픈 윤리적 소비를 하는 곳 iCOOP생협의 대표브랜드 자연드림이 고양시 일산서구에 ‘iCOOP자연드림 고양생협 지정 주엽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우리밀 베이커리 외에 친환경 유기농·수·축산물에서부터 공정무역 커피, 간장, 라면, 비누, 치약, 휴지 등 1500여 가지 안전한 친환경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이 공존하는 복합매장 형태로 원스톱 쇼핑도 가능하다. 매장에서 판매가 되는 친환경인증농산물은 농축산품 모두가 국가공인기관의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칠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축산물혼입방지관리방법’으로 특허(등록번호 10-0851180)를 받은 생산유통인증시스템의‘A마크’인증을 받았다.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인증스티커의 유통인증번호를 통해 생산자이력, 재배이력, 필지이력, 유통이력 등의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00여 가지나 되는 빵, 케이크, 구운과자는 친환경재료만 고집해 만들어진다. 가을에 파종해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 수확하기 때문에 농약사용이 필요 없는 우리밀과 유기농으로 재배된 쌀, 유기 축산법으로 길러지는 젖소에서 얻어지는 유기농 우유와 항생제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정란을 사용한다. 새롭게 오픈한 ‘iCOOP자연드림 고양생협 지정 주엽점’은 자연드림 베이커리 50호점이기도 하다. 매장 오픈을 기념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생협조합원가 특가 판매와 우리밀 베이커리 50호점 개점 기념 특가판매를 동시 실시한다.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는 매일매일 특정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일자별 물품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19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정육을 구매하면 깐메추리알(110g)을 증정한다. 매장 방문객은 매장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기에 장 바구니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매장 관계자는“주엽점은 자연드림 우리밀 베이커리 50호점이라는 의미있는 매장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밀을 접하고 우리밀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한편, iCOOP생협은 자연드림 베이커리 50호점 개점을 기념 11월 14일 토요일에 덕수궁 돌담길에서 "우리밀 1%의 기적, 10%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031-911-88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싱글 여성에게 바치는 달콤한 이야기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가 이제는 뮤지컬로 새롭게 변신해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과 만난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원작자 정이현이 신문에 연재한 소설을 엮은 작품으로 출판 당시 등장인물과 문체, 내용, 형식 등 모든 면에서 ‘도발적이고 치밀하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독자는 물론 각종 문화 업계에서 러브콜을 받은 작품이다. 그 후 브라운관에서 드라마화 되었을 때 열혈 시청자들을 배출하며 드라마 마니아 집단을 형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 지금 괜찮은 걸까?” 서른 한 살 싱글 오은수. 직장 상사는 칙칙하다며 은수의 처진 어깨를 더욱 늘어뜨리게 만들고, ‘결혼은 무덤’이라던 전 애인은 청첩장을 보낸다. 여기에 절친한 친구의 깜짝 결혼 발표까지...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바로 그 시점에 은수는 우연찮게 술자리에서 동석한 연하남을 만나 원나잇스탠드에 들어가고, 직장 상사가 소개해 준 순수한 범생이와도 또 다른 만남을 시작한다. 그러나 마음 가는 것과 별개로 이 두 남자들에게는 각각 잉여와 결핍이 담겨있다. 은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문의 1544-5955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획일화된 도심 건축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라 규모와 면적 등의 정량적인 데이터로 전 세계 도시들을 평가한 스카이라인 순위에서 여섯 번째에 올라있는 서울은 오늘도 많은 건축물들이 세워지면서 끊임없이 변모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월 13일‘제 27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수상작이 발표되었다. 명실상부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의 상으로 예술적 가치와 기술수준을 고려해 선정된 이번 ‘서울시 건축상’에 서초·강남지역의 건축물이 대상을 비롯 다수의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획일화된 도심건물 속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어반하이브(Urban Hive), 참신성과 기능성의 조화가 빛나는 엘타워(EL Tower), 돋보이는 창의성으로 공동주택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부띠끄 모나코(Boutique Monaco)까지 강남을 빛낸 아주 특별한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창의성이 돋보인 도심 속의 벌집, 어반하이브(Urban Hive) 외형적 독특함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 뒤돌아보게 하는 건물, 어반하이브가 2009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적인 유리 고층건물에서 벗어나 참신한 발상을 보여준 어반하이브는 고층건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도심 속 벌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3천8백여 개의 원형 창으로 세련됨을 더했다. 자칫 단순해 질 수 있는 건물에 활기를 불어 넣으면서 건물 내부에 있는 이들과 외부세계의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이 원형 창에는 밋밋하고 특색 없는 빌딩으로 획일화된 도시에 일조하고 싶지 않은 설계자의 창의력과 고집스런 장인정신이 여실히 담겨져 있다. 어반하이브를 설계한 건축가 김인철 중앙대 교수(61)는 어반하이브가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을 묻자 “처음엔 보통 일반적인 빌딩으로 설계를 시작했지만 하면 할수록 너무 진부한 느낌이 들어 다른 방법을 모색한 것”이라며“어반하이브가 이번 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설계자인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으며 일반인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고 대답했다.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대학생 김봄씨(21)는 어반하이브를 두고 “우리끼리는‘땡땡이’라고 불러요. 아이보리 색깔에 숭숭 뚫린 구멍이 마치 치즈 조각 같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멋스런 건축물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어반하이브를 호평했다. 어반하이브가 이제는 강남의 랜드마크에서 도심의 표정을 바꾼 특별한 건축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적극 믿어준 건축주의 믿음이 바탕에 깔려있다. 김인철 교수는“기존의 설계를 바꾸겠다는 자신의 시도를 보고 건축주가 ‘자신있냐’고 물었다”며“‘그렇다’라고 답하자 ‘그럼 해보자!’며 전폭적으로 믿어줬던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라며 건축주에 대한 마음도 덧붙였다. 조형성과 기능성의 조화, 엘타워(EL Tower) 서초구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사거리에 위치한 엘타워가 비주거 부문에서 최고상인 본상을 수상했다. 처음엔 오피스텔로 설계되었다가 나중에 복합연회공간으로 교체 되어 건물 외관의 질감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는 (주)한울건축의 이성관 건축가는 “밖으로 나는 창 하나도 쉽게 뚫기 어려웠다”며 설계 시 고충을 털어놨다. 서울시 건축상 수상 소감을 묻자 이성관 건축가는 “사실 서울에는 독특하고 아이디어가 뛰어난 건축물들이 많이 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된 것이 그저 고맙고 기분이 좋을 따름”이라며 “건축가는 순수 아티스트와 달리 사회의 의뢰가 왔을 때 작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변 환경의 어울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엘타워는 내부적 기능을 보면 저층의 상업판매시설과 고층의 집회시설로 구성돼 있으나, 건축외관은 대지의 위치적 성격과 주변 건축 환경을 고려해 오피스 형상을 취하고 있다. 이에 건축물의 내적 기능성과 외적 조형성의 조화에 중점을 두었던 건축가의 정신이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각종 국제대회와 포럼, 공청회가 열리는 회의공간과 결혼식, 돌잔치 등의 연회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엘타워는‘건설로서의 건축에서 문화로서의 건축’으로 전환되는 현재 도시건축에 대한 새로운 제시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공동주택의 새로운 대안, 부띠끄 모나코(Boutique Monaco) 서초동 삼성타운 맞은편에 들어선 부띠끄 모나코는 (주)매스스터디스의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해 주거 부문 본상을 받은 건축물이다. 본래는 오피스텔이었으나 주거 용도로 계획되어 주상복합건물로 설계되었다. 부띠끄 모나코는 건물 외벽 이곳저곳에 직육면체의 빈공간이 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는데, 27층 건물을 지으면서 용적률을 맞추기 위한 건축가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띠끄 모나코는 획일화된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도시의 다양한 삶을 표현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골목길을 연상케 하는 내부 공간의 구성에서 작가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맛멋 짬뽕 전문점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누구나 중식을 먹으러 가면 하는 갈등이다. 그런데 요즘은 짬뽕 전문점이 있어 ‘하얀 짬뽕을 먹을까’ ‘빨간 짬뽕을 먹을까’를 망설인다.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며 행복한 고민이다. 이제 점점 날도 춥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이다. 쫄깃한 면발에 얼큰한 국물이면 빨가면 어떻고 하야면 어떠하리. 생각을 바꾼 하얀 짬뽕 웃기는 짬뽕 교보타워 뒤편 ‘웃기는 짬뽕’은 7월에 문을 열었으며 ‘하얀 짬뽕’으로 소문난 집이다. 이 하얀 짬뽕의 정식 명칭은 나가사끼 짬봉(4천5백원)으로 간이 약해 국물이 담백하여 식자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일본 라멘의 한 종류인 나가사끼 짬뽕에서 착안했으며 닭뼈와 닭발 야채를 넣고 4시간 이상 끓여 육수를 만들며 소스는 돼지고기로 만든다. 홍합 오징어 등 해물과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있으며 양도 푸짐하다. 짬뽕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뒤집은 이 나가사끼 짬뽕을 먹어본 사람은 “얼큰하지 않아도 매콤하며 시원하고 칼칼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한 여름에도 이 짬뽕의 인기는 폭발적이어 점심시간에 90석이 3회전하여 250명 정도가 먹고 갔다. 짬뽕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이 나가싸키 짬봉은 이 집의 인기 메뉴이다. 이 외에도 하얀 국물에 면 대신 밥이 들어있는 짬뽕밥(5천원) 베이컨 짜장면(4천5백원) 탕수육(9천원) 군만두(3~4천원)가 있다. 아침 메뉴로는 짬뽕밥(3천5백원)이 인기다. 이곳에서는 매출의 1%를 모아 ‘맛있는 기부’에 기부하여 빈곤아동, 노숙인, 장애인 문학지 등에 사랑을 실천한다. 짬뽕 한 그릇 먹고 또 다른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전 직원이 “식당은 A/S가 아니고 B/S”라며 손님이 음식을 먹기 전에 최선의 서비스를 할 것을 약속한다. 주소: 서초구 서초동 1303-10 교보타워 뒤 한일 유엔아이 빌딩 1층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추석 구정 당일 휴무 주차 : 불가 문의 : 02-532-5664 3대에 걸친 맛 상하이 짬뽕 반포 ‘상하이 짬뽕’은 짬뽕 전문점으로 다양한 짬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7월에 문을 열었지만 그 맛은 1989년 현 경영자의 할아버지가 요리하던 안산의 중국 요리집에서 시작되었다. 더욱이 상하이 짬뽕은 수제만두 전문점 ‘상하이 델리’ 중식 퓨전 주점 ‘상하이 객잔’ 캐쥬얼 중식 ‘뮬란’을 운영하는 업체에서 짬뽕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정성으로 만들었다. 국내산 돼지고기 쌀 등 20여 가지 엄선된 신선한 식재료에서 우려 나온 깊은 맛이 일품이다. 이 집은 ‘상하이 짬뽕(3천5백원)’이 기본 메뉴이며 하얀 국물의 하이얀 짬뽕(4천5백원), 홍합짬뽕(5천원), 모듬해물 짬뽕(5천원), 짬뽕 국밥(4천5백원), 상하이 짜장(3천8백원), 찹쌀 탕수육(9천원), 고기만두(4천5백원)를 맛볼 수 있다. 닭고기로 만든 육수에 직접 뽑아 만든 면을 사용한다. 푸짐한 홍합짬뽕이 가장 인기 메뉴이며 싸고 찹쌀 성분이 들어 찰진 탕수육도 손님이 많이 찾는다. 개점 이후 인근 고등학교 학생과 주민이 즐겨 찾아 하루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 늘 북적거린다. 이웃 서래마을에도 10월에 상하이 짬뽕이 생겨 문전성시를 이룬다. 상하이 짬뽕은 영수증 기부함이 있다. 음식 값의 0.5%가 적립되는데 손님이 기부하고 싶은 단체에 기부 할 수 있다. 위치: 반포점 서초구 반포동 1050번지 세화고등학교 방향의 대로변 상가 1층에 있다. 서래점 서초구 반포동 92-13 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10시 주차: 상가 건물 뒤편에 주차 문의: 반포점 (02)3482-7070 서래점 (02)3476-71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열공한 수험생들이여, 해방을 Rock 하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010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건전한 해방감’을 누리게 하기 위해 수험생 대상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13~14일 양일간 공연되는 콘서트에는 ‘인디계의 서태지-장기하와 얼굴들’, 대한민국 펑크록의 최강자 ‘크라잉 넛’을 비롯하여,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차지한 ‘국카스텐’, 2009년 데뷔한 밴드‘아침’등이 출연한다.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공연은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참된 해방감을 맘껏 누리게 해 줄 것이다. 일반 2만원이며, 수험표를 지참한 대입수험생은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엔 탄소다이어트가 필요해~ 우리가 걸을 때 발자국을 남기듯 탄소는 지구 환경에 보이지 않는 탄소발자국을 남긴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활동하거나 하나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데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kg 또는 심어야 하는 나무그루 수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이처럼 세계가 탄소배출량을 수치로 구체화시키고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화두로 녹색지구 만들기에 열중인 가운데 우리의 녹색의지는 어떤 모습으로 어디만큼 와 있을까.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들을 쫓아가봤다. 저탄소·대안에너지 체험관에서 해와 바람과 물과 놀다~ 먼저 수원시민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어느 정도일까. 08년 6월~09년 5월 오목천동과 금곡동 30여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탄소발자국은 월 평균 694kg, 1년으로 환산하면 약 8.3t이 배출되고 있었다. 이산화탄소 3.22kg을 줄여주는 잣나무를 2586그루(월 215그루)를 심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2030년에는 북극의 빙하도 사라지고, 남태평양의 작은 섬 투발루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다”는 저탄소·대안에너지 체험관 자원봉사자의 설명에 오현초등학교 4학년 4반 친구들은 자못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더구나 지난 100년 동안 지구온도는 0.74도 오른데 반해 우리나라는 평균 1.5도가 올라간다니 심각성은 더하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이 커다란 마을지도 안에 담겨있다. 자전거타기, 옷 물려 입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안 쓰는 콘센트 뽑아두기 등 그리 어렵지 않은 일들이다. “우리의 생활방식이 친환경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아요. 의식이 이에 따라가지 못하는 거죠.” 어릴 적부터 심어주는 녹색교육의 의미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고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이상명 관장은 강조한다. 자전거로 선풍기를 돌리고 빛을 만들고, 풍력발전기로 비축된 전기가 가로등을 켜는 등 체험관 내의 대안에너지는 신기한 볼거리. 500w용량의 자전거발전기 페달을 1시간 정도 밟으면 선풍기 한 대를 4시간 정도 돌리고, 세탁기를 1시간 정도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생산된다. 태양열조리기의 열로 구워낸 메추리알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쁘다. 환경말판에 그려진 ‘내가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 3가지’가 저절로 가슴 속에 아로새겨진다. 교과와 연계된 녹색실천기록장으로 지구를 지키자! 도교육청 지정 저탄소녹색성장 연구학교인 수영초등학교(화성시 소재)의 과학수업시간. 별도교재로 활용되는 ‘녹색지킴이실천기록장’에는 지구온난화, 푸른 숲, 에너지, 환경 먹을거리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실천사항들이 적혀있다. 교과와 더불어 황구지천, 발안천 탐사와 같은 현장교육을 병행해 심도 있는 녹색교육이 이뤄진다. “실질적인 체험이나 환경단체의 강의를 통해 아이들은 느끼는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학부모들 역시 그동안 간과했던 것을 깨우치는 경우도 많고요.” 학부모 마인드 제고가 중요하다는 장형용 교감 선생님의 답변이다. 남은 대기전력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측정하는 대기전력측정기의 설치, 가정에서의 탄소나무 계산기(산림청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기록 등 수영초 아이들은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09년 화성오산교육청의 특색사업이기도 한 ‘에코-그린스쿨’ 만들기에 대해 정철용 장학사는 “우수실천사례를 공유하고 교사 연수를 시키는 등 학교와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녹색 띠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에너지절감이란 결국 내게로 돌아오는 일상의 기쁨 탄소다이어트의 중요성을 배우고 온 아이들에게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실천은 또 다른 교육이 될 수 있을 터, 오목천동 청구1차아파트에서 만난 박영심 부녀회장은 “절약은 몸에 밴 습관”이라고 말한다.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는 그는 별명이 ‘짠순이’다. 청소기는 한 달에 한번 대청소 때 돌리는 게 전부다. 빗질 외에 먼지나 머리카락은 박스용 테이프를 활용하고 손빨래를 주로 한다. 한여름에도 전기요금 4만원을 넘겨본 적이 없다고. “노인들한테 누누이 에너지절약에 대해서 얘기하지. 절약형 조명으로 교체하고, 변기에 패트병이나 벽돌을 넣어두기만 해도 요금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걸~.” 최대웅 노인회장은 결국 에너지 절감이란 게 내게로 이득이 되어 돌아온다고 강조한다. 청구1차아파트는 09년 탄소포인트제(별도박스 참조) 참여 시범아파트로 지정되기 이전인 04년부터 주차장 고효율 조명기 교체로 연간 300만원을 절감해 나가는 등 에너지절약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계순 동대표회장의 강한 의지와 에너지절약, 관리비 절감에 좋은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려는 장영진 관리소장의 부지런함도 한몫 했다. 정화조 폐쇄와 디지털계량기 설치로 공동전기료를 줄이고, 폐기물도 재활용업체가 직접 수거해가도록 했다. 각 세대의 월별 전기, 수도 사용량을 그래프화해 관리비 영수증에 기재, 에너지 절약도 유도하고 있다. 부녀회장은 “에너지 절감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누군가 얘기하고 도와주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렵다”며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얼마 전 수원에서 제3회 녹색구매세계대회가 있었다. 녹색구매는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 아래 아시아 지역의 환경전문가들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선언문도 채택했다. 녹색성장이 가야할 길은 아직 멀지만 꼭 필요한 상품만 구매하고, 수리나 부품 교환이 쉬운 제품, 재활용이 쉬운 재생제품을 구입하는 등 조금만 줄이고 아끼면 지구를 지켜낼 수 있다고 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녹색성장을 해치는 무서운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때가 아닐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환경부에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분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이다. 현재 수원시와 화성시를 기준으로 아파트와 일반 주택거주자 1만4000(수원)~1만5500여(화성)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인센티브와 포인트 산정기준이 다른데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우는 수도, 전기료에 한해 탄소 10g(1포인트)을 줄일 경우 3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매월 135.9kg의 10%인 13.59kg의 탄소를 1년 동안 줄이면 163.08kg이 절약되고 이 가정은 인센티브로 4만8924원을 돌려받게 되는 것. 수원시는 인센티브로 종량제봉투나 재래시장 이용권을, 화성시는 종량제봉투나 현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시범아파트 모집이 끝나 시행중인 상태고, 수원시는 계속해서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청에서 접수받는다. 환경관리공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입가능하다. 문의 수원시 환경정책과 031-228-2675, 화성시 환경정책과 031-369-22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