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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초꾼의 산중사색 무릎까지 빠지는 설산. 능선과 능선의 사이인 계곡마다 휘몰아친 눈이 쌓여 허리까지 빠지는 고행의 길이다. 앞에 보이는 1,300고지를 또 하나 넘어야 태초의 자연림을 만날 수 있다. 약용버섯들이 자라는 전나무, 분비나무, 개회나무, 뽕나무, 자작나무 같은 거목의 군락지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그 곳엔 깊은 산중만큼 깊은 내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자작나무 아래 앉아 먼 산들과 여윈 겨울나무들을 보며 정막 속에서 인연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생각하는 일. 당면한 일들의 순리를 생각하여 정리하는 일, 그리고 훌훌 눈을 털고 일어나 사색 속으로 눈밭을 헤치고 나가는 산행.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이라 하지 않았던가, 먼 설산을 보면 평온함이지만 설산의 중심지에선 혹한과의 사투이다. 감각이 무뎌진 얼굴과 움직이지 않으면 동상에 걸릴 것 같은 손과 발, 생수가 얼어 물 대신 눈을 씹어 먹으며 먹는 빵 한 개. 이렇게 따뜻함과 편리함을 뒤로 하고 극한의 길을 가는 것은 행복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던 일상에서 넘치던 행복에 감사하기 위함이다. 인생이 가까이 보면 비극이 아니라 숨어있는, 느끼지 못한 들꽃의 작은 꽃과 꽃망울 같은 아름다움이 얼마나 많이 피어나고 있는 희극인지를 느끼는 산행인 것이다. 힘들게 눈을 헤치고 온 산중엔 하얀 눈을 고깔모자처럼 쓴 상황버섯과 차가버섯, 말굽버섯들이 보이고 마른 목이버섯, 산의 능선엔 푸른 까치집 같은 겨우살이, 늘 푸른 나무 만병초,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모습의 일엽초, 깜깜한 밤에도 빛나는 나무 산청목(벌나무) 등을 만나니 고진감래라는 말이 새롭다. 그렇다. 긍정의 힘으로 새들 많은 산 아래 내려가 땀 냄새 미워하지 말고 흙 묻히며 뒹굴며 사는 거다. 휘파람 불며 새들 많은 산 아래, 정다운 얼굴들 기다리는 마을로 내려가 아린 가슴 작은 심지 돋우며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기대며 사는 거다. 분명, 행복과 불행은 생각의 전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할 때 심신의 평화와 질병으로부터 해탈할 수 있는 것이다. 어서, 마을로 내려가 한기를 녹이는, 뜨겁게 끓여낸 두부전골에 산채나물로 허기를 채우고 행복한 노래를 부를 일이다. 오호영 : 시인 / 약초연구가 / 심마니 / 프렌차이즈“도시 속의 약초건강원" CEO031-386-88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3인의 요리사가 준비하는 5000원대 브런치뷔페 아넥스키친마켓(뉴욕), 브릭레인마켓(런던), 마르세드콤벙시옹(파리), 알디(베를린), 파피니아노마켓(밀라노), 카오산마켓(방콕), 요요기마켓(도쿄), 캠버웰마켓(멜버른) 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벼룩시장들의 이름이다. 해외여행을 겸해 이들 벼룩시장들을 돌며 쇼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벼룩시장이란 튀었다하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행동이 빠른 벼룩처럼 순식간에 생겼다가 갑자기 없어지는 시장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반짝하는 순간만 잘 포착하면 값나가는 진기한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둔산동에 위치한 시안(XIAN)도 점심시간마다 반짝하고 벼룩시장 아니 벼룩식당이 열리는 곳이다.3인의 요리사들이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만 근사한 브렌치뷔페를 대령한다. 그러나 점심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애주가들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반짝하고 섰다 사라지는 벼룩시장처럼 점심시간에만 나타나는 시안(XIAN)의 브렌치뷔페만을 찾는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뷔페하면 우선은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먹어야 하는 곳이다. 시안(XIAN)의 브렌치뷔페도 풍성함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다양하다. 육류, 해류, 야채, 과일 등으로 만든 한식, 퓨전 등의 다양한 메뉴를 맘껏 먹을 수 있기때문이다. 대체로 뷔페음식하면 음식의 간이 짜다는 생각해 꺼리는 이들도 시안의 뷔페음식을 먹어보면 집에서 먹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음식들의 간이 슴슴해 웰빙식단임임을 인정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처럼 직접 찾아가 먹어보자. 정성껏 차렸다고 절로 고객가 끄덕여진다. 맛은 물론 내가 별미로 먹고 싶어하던 메뉴들이 모두 있어 횡재한 기분 만끽한다.조정갑 요리사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분들의 경력이 모두 20년이상이고 한식, 양식, 퓨전식 및 사찰음식 전문 요리사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각종 모임을 위해 미리 예약을 하시면서 드시고 싶은 음식도 미리 말씀해 주시면 모임을 하시면서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위치 : 둔산동 법원 위쪽(신화빌딩 8층)문의 : 472-1148(011-404-4301)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화사한 봄꽃 보러 들로 산으로~ 어느새 불어오는 바람에 봄기운이 가득 묻어난다. 살랑살랑 한껏 가벼워진 봄바람에 마음은 벌써 봄꽃 나들이 갈 생각에 부푼다.봄꽃은 겨울을 이겨낸 생명들에게 선사하는 자연의 찬란한 축복이다. 봄꽃이 전해주는 넘치는 생명력과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자.부산 곳곳과 가까운 근교에 갈 만한 봄꽃 나들이 장소들을 모아봤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삼락강변공원부산 사상구 낙동강 둔치 삼락강변공원에서는 만개한 20여 미터 폭에 무려 4km에 달하는 만7천여 평의 유채꽃단지를 만날 수 있다. 곳곳에 체육공원과 인라인 스케이트 코스, 무료 자전거 대여장, 생태 체험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봄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삼락습지 생태원에는 20여종의 수생식물, 노랑꽃 창포단지가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논체험장, 연꽃식재 생태연못, 갈대체험장 등 다양한 친자연적인 생태원이 조성돼 있다. 인근 감전야생화단지는 부산 최대의 들꽃체험학습장(약 2만4천여 평)으로 벌개미취 64천본, 꽃창포 8천본, 54종의 수선화 등 야생화 62천 본이 조성돼 있다. 봄에는 창포·붓꽃 등, 여름에는 원추리·비비추 등, 가을에는 벌개미취·꽃범의꼬리 등이 집단으로 꽃을 피우며 장관을 이룬다.● 온천천 봄이 되면 온천천 가장 자리는 화사한 봄꽃들로 수 놓아진 비단길이 연출된다.봄꽃의 대명사인 벚꽃, 철쭉 뿐만 아니라 유심히 보지 않으면 존재를 깨닫지 못하고 지나쳐 버릴 무수한 들꽃들이 피어나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아름다운 봄꽃을 감상하며 온천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조심조심 건너다보면 동심으로 돌아간 듯 행복함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통도사 서운암 들꽃축제매년 4월 말 경 통도사 서운암 사찰 주변 6만 7천 여㎡ 부지에서는 ‘사람의 꽃, 인연의 꽃’이라는 주제로 들꽃 축제가 열린다. 할미꽃, 금낭화, 벌개미취, 참나리, 하늘매발톱 등 100여종의 꽃망울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여기에 산사의 문화가 어우러져 아주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서운암은 통도사의 산내암자로 통도사 뒤편에(차량이동 가능하며 도보로 15분 정도거리) 자리하고 있으며 16만도자기대장경과 재래약된장으로도 유명한곳이다. 3000개의 장독 주위로 드넓게 펼쳐진 꽃밭을 거닐다 보면 저절로 마음 속 평화가 깃들 듯 하다. 또 축제기간에는 연꽃사진전과 시화전, 그림전 등의 볼거리와 들꽃과 차(茶)가 어우러지는 차 시연회도 마련돼 축제분위기를 돋운다. ● 양산 원동 매화 축제 매화축제하면 흔히 섬진강변의 광양 청매실농원을 떠올리지만 더 가까운 양산 원동에서도 흐드러진 매화꽃을 만끽할 수 있다. 원동 지역에는 현재 15개 마을 340여 농가가 114여㏊에 매화나무를 심어 토종 청매실을 수확하고 있다.해마다 3월 중순경이면 경남 양산 원동면 일대에는 봄의 전령사 매화꽃이 만발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기차가 지나가는 낙동강변과 매화꽃이 어우러진 절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원동매화축제기간에는 관광객에게 산채비빔밥을 무료 제공하고, 시식회장을 마련해 매실즙 막걸리, 화전, 매실장아찌, 매실음료, 매화차 등 매실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대연수목전시원과 유엔기념공원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을 50m 폭으로 감싸 안은 녹지대를 겸한 대연수목전시원은 시립박물관, 유엔공원 등과 이어져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수목전시원 내에 허브원, 침엽수림원, 오륙도원, 수벽원, 낙엽교목원, 상록활엽수원, 죽림원, 무궁화품종원, 유실수원 등 식물의 생태별로 약 600종의 수목이 전시돼 있다. 특히 오륙도식물상과 무궁화품종원, 죽림원, 허브동산원이 눈길을 끈다. 오륙도식물상은 오륙도의 다섯개 섬 모양으로 조성해 자생 식물을 심어 운치를 더한다. 최근 대연수목원 내 새로 조성된 생태허브화원에는 허브류 3만여 본을 식재해 색다른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지는 장미 화원도 눈길을 끈다.유엔기념공원 내에서도 묘역 곳곳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다양한 봄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공원입구에서 관람대로 이어지는 6차선 대로 옆에 2만여 평의 ‘유채꽃 동산’과 ‘벚꽃길’이 조성돼 있어 운치를 더한다. 축제 기간 야생화 강좌 및 화초 나눠 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유채꽃밭을 말을 타고 거닐어 볼 수 있어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6월 경에는 장미축제도 개최한다. 경마 공원 내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도 거닐어 보자.금정산 허브랑 야생화금정산 산성마을에 위치한 ‘허브랑 야생화’라는 자생 식물원은 총 60여 종의 허브와 다양한 야생화가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봄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토우와 화분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도자기 공방, 간단한 도시락과 차를 마실 수 있는 ‘차실’도 마련돼 있고 천연비누 압화 토피어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십 수년 동안 이 곳을 일구며 가꿔온 원예치료사 부부의 친절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허브랑 야생화’는 금정산성 금성동 마을회관에서 부산시 청소년수련원 방향으로 올라가다 국청사를 지나서 좌측에 위치해 있다. <img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006(16).jpg" width="450" height="677" 2010-02-26
- 공부운과 시험운 자주 하는 말이지만, 사주명리학은 때를 아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사주를 알면 나아갈 때, 머무를 때, 물러날 때를 알 수 있다. 사주를 통해 알게 된 나의 때에 맞춰 행하면 얻는 바가 많고 잃는 바는 적다. 가령 날씨가 맑고 바람이 잔잔한 때에 출항하면 순항할 것이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때에 출항하지 않으면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며, 항해 중에 파도가 높아지는 조짐이 있을 때에 회항한다면 파도에 휩쓸려 좌초하는 해는 입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주에 있는 나의 때를 모른 채 함부로 행하다가 나쁜 때를 만나면 잃는 바는 많고 얻는 바는 적다. 시도 때도 모른 채 항해하면 뜻하지 않게 폭풍우를 만나거나 암초에 걸려서 부서지거나 뒤집히는 난파선의 꼴이 되기 쉽다. 공부와 시험이 주요 과업인 학생들에게도 이런 때가 있다. 공부가 잘 되는 때와 안 되는 때가 있고, 시험에 잘 붙는 때와 떨어지는 때가 있다. 운이 좋은 때에 집중 공부하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고, 운이 좋은 때에 시험을 보면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운이 나쁜 때에는 죽자 사자 공부해봤자 성적은 오르지 않아 골병만 들고, 운이 좋지 않은 때에는 아무리 시험을 쳐본들 연거푸 쓰디 쓴 고배의 잔만 마실 뿐이다. 26세 남자는 특목고를 나왔으나 대입시험에서 잇달아 실패하자 군대를 다녀왔다. 2011학년도 대입에 다시 도전하기에 앞서 어머니와 함께 필자를 찾았다. 이 남자는 두뇌는 명석하나 주체는 나약하였다. 본디 나약한데 내 기운을 빼는 때가 오면 공부가 되지 않고 시험운도 나쁘다. 18세부터 21세까지가 그러하였다. 그러나 22세부터 25세 사이는 공부도 잘 되고 시험운도 좋은 때인데도 불구하고 일류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의 위세에 주눅이 들어 허송세월하다 군대를 다녀왔다. 참 안타까웠다.만약 이 남자 혹은 어머니가 진작 필자에게 때의 흐름을 물었다면, 대입에 첫 실패하던 해에 바로 군대(특히 복무기간이 짧은 군대)를 갔다가 온 후 다시 대입 공부에 매진하라는 인생계획표를 짜 주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 남자는 23세 때는 원하는 명문대에 꼭 진학했을 터이니 인생의 허비가 .없었을 것이다.“공부운이 나쁜 때에 머리 싸매고 공부하느라 몸과 마음만 상했고, 공부운이 좋은 때에는 군대에 가서 좋은 기회를 놓쳐 버렸네요.”필자의 과거해석에 어머니는 회한의 눈물을 보였다. 이제 중요한 것은 미래의 때이다. 좋은 때가 언제인가를 찾아야 한다.“다행히 올해는 심신이 건강해지고 의욕과 용기가 탱천하여 공부가 잘 될 것이며, 시험운도 양호하게 펼쳐질 것입니다. 내년도 좋은 때입니다. 그러나 28세 이후는 나쁘니 올해 사생결단을 낸다는 자세로 전력투구하면 원하는 한의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필자가 희망의 때를 찾아주자 이 남자와 어머니는 비로소 자신감을 보이며 웃음을 머금었다. 공부와 시험에도 때가 있으니 좋은 때를 잡아 공부하고 응시하는 인생계획표를 짜시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그린란드 2 - 백야, 오로라, 타이타닉 동지(12월21일)가 지나면 하루 약 2분 정도 낮이 길어진다. 오늘은 2월26일, 동지에 비하면 약 2시간 이상 해가 떠 있다. 지금 그린란드는 대부분 해가 뜨지 않는다. 낮에는 해가 뜨지 않아도 하얀 눈의 반사로 깜깜하지는 않다. 야외활동은 제한된 시간 동안 한다. 겨울철은 개썰매가 최고의 교통수단이다. 스노빌이 있지만 개썰매를 더 많이 이용한다. 개썰매를 타고 바다에 나가 얼음에 구멍을 뚫고 숨 쉬러 올라오는 물개를 잡는다. 해가 뜬다 해도 몇 시간 있다가 사라진다. 낮의 길이는 매우 짧다. 북위 66도27부 이북은 북극권(Artic circle)이다. 위도 90도가 되는 북극점에는 춘분부터 추분까지 186일은 해가 지지 않는다. 또 겨울이 되면 186일 밤이다. 6개월은 낮이고, 6개월은 밤이니 말이다. 밤 12시에도 해가 떠 있으면 백야 현상(midnight sun)이다. 공산권과 국교가 정상화되기 전에는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서 유럽을 가려면, 알라스카를 거쳐 북극점을 통과해야 했다. 북극을 통과하면, 승객에게 북극점 통과필증까지 기념으로 주었다. 냉전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한국 국적 항공기가 공산국가인 중국과 소련의 영토를 비행할 수 없었다. ‘백야 현상을 보시오’라고 기내 방송이 나왔다. 밤 12시인데 해가 떠 있었다. 태양은 지지 않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새벽이 되면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한다. 타원형을 그리면서 태양은 이동한다. 인터넷 창에서는 누크(Nuuk: 그린란드의 수도)에서는 여름, 고등학교 축구시합을 밤 10시에 시작하여 12시에 마쳤다고 했다. 파리 행 항공기는 알라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급유를 위해 기착했다. 7월의 늦은 밤이다. 한 밤중인데도 태양이 서쪽에 걸려 있고, 오랫동안 오로라가 나타나는 현장을 보았다. 북극에는 오로라(Aurora)가 나타난다. 환상적인 장면이다. 자연의 조화가 경이롭다. 한마디로 장관이다. 번개와 비슷하지만, 소리가 없다. 거대한 병풍 무지개, 주름 잡힌 무지개로 장식한 것 같다. 신비스러운 자연현상이다. 오로라는 추운 극지방에서만 나타난다. 오로라는 지상 300~600km 사이에 있는 전리층(ionosphere)에서 일어난다. 태양의 흑점활동이 활발할 때는 극지방뿐만 아니라 위도 40도 지방까지 확대되어 간혹 일어난다. 지자기와 태양풍간에 일어나는 방전현상은 수 km에서 수 백 km에 걸쳐 일어난다. 캐나다, 알라스카에는 오로라를 보기 위한 관광객을 모집한다. 오로라의 환상적인 자연현상 때문에 인간은 그 ‘오로라(aurora)’의 이름을 많이 사용한다. 로마의 신화 중에 여신이 오로라, 미국에서는 27개의 지명이 오로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가수들의 앨범, 영화 이름, 자동차 이름, 카페 이름까지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여가수 그룹 ‘바다’는 앨범 ‘오라라’를 냈다. 북극의 오로라,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름이다.북대서양은 바닷길이 가장 바쁜 항로이다. 미국과 유럽을 사이에 두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선박 항로는 빙하 하한선과 일치한다.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 안전하지만, 그 만큼 항로가 멀어지고 둘러가야 한다. 북쪽으로 갈수록 거리는 단축되지만, 빙산과 충돌을 우려해야 한다. 그린란드에서 떠내려 오는 빙산은 북대서양을 항해하는 선박에게는 오래 전부터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영국의 사우스햄톤 항을 떠나 뉴욕으로 항해하던 타이타닉호의 비극적인 참사를 기억할 것이다. 1914년 4월14일 밤 1시 페어뱅크 남단 130km 지점, 그린란드에서 내려오는 거대한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하였다.“침몰될 수 없는 배가 침몰했다(Unsinkable ship sink)”라고 보도했다.최고의 초호화여객선, 4만6천 톤의 세계 최대 여객선으로 건조된 타이타닉의 뉴욕으로 첫 항해(maiden voyage)였다. 일등실 선임은 런던에서 뉴욕까지 편도 4,330불(현재 95,000불), 한화 1억 원이었다. 2,223명의 승객 가운데 706명만 살아남았고, 1517명은 희생되었다. 최대의 여객선 사고였다. 찬 바다에 빠진 자는 전원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인간은 섭씨 -2도의 수온에는 15분 정도만 있으면 신진대사가 마비되어 죽는다. 배가 침몰하기 시작하자 선장은 구조선 하강을 명령했다. 구조선은 충분치 못했다. 1,100 명밖에 태울 수 없다. 구조선을 서로 타려고 생지옥이 되었다. 구조선을 타면 살고, 못타면 죽는다. 이성을 잃게 마련이다. 일등실 승객이 우선이 아니다. 선장은 마이크를 잡았다.“여자와 아이들 먼저(Ladies and Children First!)”“영국인이여 영국인이여! 다음은 외국인(Be British, boys, Be British)”영국인의 자존심을 호소하더라고 살아남은 자들은 증언을 받아, 일간지 뉴욕 헤랄드(The New York Herald)는 그날의 정황을 자상하게 보도했다. 영국 남자는 거의 살아남지 못했다. ‘타이타닉의 마지막 생존자, 밀피나 딘 여사는 2009년 5월31일, 향년 98세로 죽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2010년, 침몰한지 99년이 지났다. 마지막 생존자도 죽었다. 모두가 하늘나라로 갔다. 그러나 타이타닉의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의 절규는 그때의 신문을 보는 나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끝까지 자기 힘으로 하다보면 성취감 Up, 스트레스 Down 남들과 똑같은 건 싫다. 조금 더 독특하고 개성 있는 것을 찾아가는 지금,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각종 제품을 만들어 쓰고, 고쳐 쓰는 ‘DIY(Do it your self)''바람이 또다시 불고 있다. DIY와 수선은 손재주 있는 이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말처럼 쉬운 작업만은 아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의 DIY강좌와 정보도 쏟아지고 있으니 요긴하게 활용하면 된다. 산뜻한 봄맞이 집안 청소나 인테리어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간단한 것부터 시도해 볼만하다. Mrs. Olive공방의 손지영(34)씨에게 간단한 가구 리폼과 집안 인테리어에 대해 들어보았다. 개성 넘치는 벽면의 포인트 - 그래픽 스티커계절이 바뀐다고 집안을 확 바꿔야 한다는 부담감은 갖지 말자. 아무 것도 없는 벽면에 포인트만 줘도 분위기는 180도 달라진다고 인테리어 고수는 말한다.“기존의 포인트 벽지는 꽃과 식물 등의 문양이 반복되고, 색채 또한 화려한 것이 전부였지만 요즘은 포인트 벽지를 대신해 꽃이나 새, 나무, 동물 등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스티커가 인기다. 아이들의 낙서 같은 것도 커버할 수 있고 간단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 안성맞춤이다.”손지영씨는 설명한다. 그래픽 스티커는 벽지를 대용하는 비닐제품으로 밋밋하고 평면적인 벽에 벽지를 바르는 수고 대신, 간단하게 꾸밀 수 있어서 누구나 손쉽게 특별한 기술 없이도 붙일 수 있어서 편리하다. 또한 그래픽 스티커는 물이 묻어도 떨어지지 않아 욕실 등에 연출 할 수 있고 가구나 소품 등을 이용하여 공간연출을 할 수도 있다. 가격대는 디자인에 따라 7천 원에서 5만 원 대까지 다양하다. 리포터도 아이 방 침대 옆에 자작나무 스티커를 붙여 편안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꿔 보았다. 인터넷에서 주문해 붙이는 데 겨우 몇 십 분으로 화사한 인테리어 만드는 데 성공. 포인트는 1~2곳으로만 집중시켜 혼란스럽지 않고 세련된 공간으로 보일 수 있게 만드는 것만 기억하자. 봄이 오는 싱그러운 집 안 - 문짝 칠하기초보자도 마음만 먹으면 도전 할 수 있는 두 번째 아이템은 문짝 칠하기. 여러 가지 타입이 있지만 우선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은 초보자들이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컬러 입자들이 온 집안을 돌아다닌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가장 무난히 할 수 있는 것이 붓이나 롤러를 이용해 페인트칠하는 방법이 있다.손지영씨는 “전체적인 집 분위기를 파악한 후 취향에 따라 강렬한 컬러나 무난한 컬러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인트의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주택용으로는 작업하기 쉽고 저자극성이며 냄새가 덜 나는 수성 페인트를 추천한다. 수성페인트는 청소 및 관리도 편하며 이물질도 걸레로 쉽게 닦아 낼 수 있다. 사포질을 꼼꼼히 한 후 페인트를 잘 섞어서 상하좌우 방향으로 붓, 롤러의 방향을 바꿔가며 기본적으로 3회 정도 칠한다. 도장 후는 2~3시간 간격을 두고 3회를 실행한다. 칠을 하면 0.5~1mm정도 두꺼워지므로 문이 안 닫히거나 칠이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모서리 부분은 신중히 꼼꼼히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먼지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는 도장이 잘 안되므로 사포질 후 깨끗이 닦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작은 생활 소품 만들기부터 체험해 보자이제는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공방에서 체험을 한번쯤 시도해 보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작은 반제품에서 시작해서 가구 리폼까지 전문가 부럽지 않은 주부들이 모여 집안 꾸미기에 나섰다.손지영씨는 “목공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어렵다”며 “집에 있는 온갖 가구가 제 손길이 닿아 화사하게 바뀌는 걸 보면 너무 좋다”고 말한다. 또한 “공방에 나오시는 주부님들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가구와 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나온다”고 덧붙인다.3월24일 인터파크 본사에서 무료 강좌를 개최하고, 정기 강좌에는 목공수업, 패브릭, 가구리폼, 페인팅 등 집안 꾸밈의 전반적인 내용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주 1회 3시간씩 3개월 동안 이루어지며 수강료 25만원, 재료비 7만원이다. 실제로 지난 2월까지 대백플라자 10층에서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로 전시회도 가졌다. 조그마한 나무 조각도 버릴 것이 없다. 정든 가구를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대물림 하는 것은 어떨까. 도움말 다음까페 Mrs.Olive 공방 손지영(010-4195-5949)손잡이닷컴 (www.sonjabee.com)박지은 리포터 jeejeepar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교회다운 교회를 만드는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 되었으면” 현재, 경북대 법학교수이며, ‘헌법의 풍경’이라는 책으로 알려진 저널리스트인 김두식 교수는 높은뜻 숭의교회에서 분리 개척된 높은뜻 푸른교회에 출석하는 기독교인이다. 여러 가지 환경의 변화로 교회를 옮겨 다니면서 겪은 교회의 어려움과 현실을 ‘세상속의 교회, 교회속의 세상’에 담았다. 한국교회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기복신앙으로 흐르는 기도제목들, 소심해진 기독교인의 독선’에 대해서 꼬집고 있다. 그리고 교회의 현실에 대해 비판의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자신의 무력함과 공격성에 슬퍼한다고 말한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교회의 현실김 교수는 오늘날 교회들에게 “예수님이 사라져버린 크리스마스보다 몇 배나 더 위험한 것은 예수님이 사라져 버린 교회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시고, 세리와 창기들 까지 긍휼히 여기신 분, 나에게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알려 주신 그분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교회가 십자가의 정신이 아니라, 십자가형틀의 아이콘에 집착하는 것을 우려한다. 오늘의 교회에는 ‘십자가가 없는 예수’만 남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로 내세우지만, 형틀에 매달려 피 흘린 예수의 용서와 사랑이 없다는 것이다. 교회의 보수와 진보, 교회사이야기 저자는 교회의 보수와 진보의 경향을 세상과 똑같은 기독교의 좌우대립으로 보고 다음와 같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진보든 보수든 교회의 회복은 신문이 아니라 성경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국가를 향해 매일같이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진보 교회가 아니라, 국가가 따라올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진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세우신 거룩한 공동체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교회의 교회됨’이 세상에 대한 정치적 발언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떠난 보수와 진보, 세상과 똑같은 보수와 진보의 존재가 하나님 나라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중세교회사에 대한 내용이 이 저서에 심도 있게 설명되고 있어, 이 책을 위해 교회사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게 된 것인지 질문을 던졌다.김 교수는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교회사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 제 책에 인용된 내용들도 기본적인 신학 교육만 받았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이다. 문제는 교인들이 이 정도의 내용도 교회에서 들어 본적이 없다는데 있겠지요.”라고 말한다. 초대교회의 모습, 성경 읽기로 시작김 교수는 “또, 초대교회는 ‘세상과 구별된 공동체’, ‘세상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교회’ 그 자체로 교회는 언제나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이런 공동체가 되기 위한 출발점은 무엇보다 성경읽기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성경을 너무 모르는 데 있습니다.”고 한다.저자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사랑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을 베푸는 주체에 주목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즉, 누구를 내 이웃으로 삼아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이웃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김 교수에게 출판이후의 독자들의 반응에 대하여 물었다. “한국교회 신도들 사이에는?개혁이 필요한 때라는데 생각보다 훨씬?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이 책이 한국 교회에서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어보자는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으면?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고 말한다. 교회의 진정성과 방향은 어디인가김 교수는 “교회는 세상 가운데 거하면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는 ‘세상속의 교회’여야 하는데, 교회 안에 세상이 들어옴으로 ‘교회속의 세상’이 되어 버렸다. 교회의 진정한 목적은 세상권력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포하는 것이지, 이른바 ‘현실주의’의 이름 아래 세상 권력과 결탁하여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개척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부담으로 개척교회를 꺼려하고 있다. 일반교회는 장애인과 노숙자, 새터민, 이주민을 돕고 있으나 정작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부족한 반면, 대형교회는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김교수는 “교회가 교회됨을 위해서는 말씀의 공동체, 배움과 나눔의 공동체로 나아가야한다. 또, 더 많은 이웃에게 십자가 사랑으로 열려 있어야 한다. 장애인, 비장애인은 물론이고, 가난한자와 부한 자, 외로운 사람의 이웃이 되는 교회가 되는 것. 예수님처럼 세상을 향한 높은 곳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낮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정남리포터 bluelee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창고로 들어가기 10초 전! 막바지 겨울 상품 알뜰하게 잡아보자! 설날이 코앞이다. 선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주부들도 많지만 알뜰하게 내년 겨울을 미리 준비하는 알뜰족들의 발걸음도 더욱 바빠졌다. 창고로 들어가기 직전의 질 좋은 겨울상품은 종류도 다양한데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지금 사 두면 봄까지 입을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인 가죽자켓부터 수백만 원의 가격을 절약해 구입할 수 있는 모피코트, 말끔하게 내보내고 싶은 남편에게 한 벌 쯤 해 주고 싶은 캐시미어 양복, 한 번 사면 평생을 두고 입을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인 아웃도어인 골프웨어와 등산복까지. 세일에 세일을 하고 있어 가격마저 착하다. 아이들의 졸업식이나 입학식을 앞둔 학부형이라면 한번쯤 들러볼만하다.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있는 패션의 거리 중앙동으로 알뜰 쇼핑하러 가 보자. ● 터틀넥과 청바지에 코디하면 멋스러운 가죽자켓, 지금 구입해 봄까지 -HAZZYS ( 헤지스 원주점. 743-6330) 지적인 분위기의 ''헤지스''에서는 겨울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정장과 캐주얼 어느 분위기에나 다 어울려 봄까지 실속 있게 입을 수 있는 여성 자켓의 경우 25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남성복의 경우는 봄까지 활용 가능한 남방을 7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일부 핸드백이나 벨트도 10~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헤지스 마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헤지스 이규승 대표는 "헤지스의 디자인은 유행을 타지 않고 한번 구입하면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다"며 "봄이 오기 직전인 지금이 겨울옷을 알뜰 구매 할 수 있는 적기이다"라고 말한다. -JOINUS (조이너스 원주 중앙점 743-6069) ‘조이너스’에서는 봄까지 입기에 무리가 없는 세련된 디자인의 점퍼를 4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올해 봄 신상품으로 나온 가죽제품도 50% 세일된 가격인 9만 9천원부터 21만 9천 원 선에서 만날 수 있다. 떡갈나무와 밤나무 등에서 추출한 원료를 이용해 친환경공법으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양가죽 원단으로 만들어진 ‘조이너스’의 가죽자켓은 빈티지 느낌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권해 줄 만하다. -SI (씨 원주점, 742-1802) 입학이나 졸업을 앞둔 학부형이라면 들려 볼 만한 ''SI''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여성스런 라인의 검정 투피스를 16만 8천 원에 만날 수 있다. 정상가 13만 9천 원부터 22만 4천 원까지의 코트는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SI 원주점 이혜숙 대표는 "올 겨울 인기 상품이었던 베이지 색상의 캐주얼 사파리를 50% 할인해 24만 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라며 "스키니 진과 코디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정상가 36만 8천 원부터 있는 가죽제품은 30~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Olivia Lauren (올리비아로렌 원주점. 731-2002) 감각 있는 디자인으로 30~40대 주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올리비아로렌’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32만 9천 원에 팔던 코트를 9만 9천원에 파는 균일가 파격 세일을 하고 오리털 점퍼도 69만 원짜리를 19만 9천원에 판다. 또한 190~950만 원대의 모피류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legance Sports (엘레강스 스포츠 원주점. 734-7359) 세련된 디자인의 ‘엘레강스 스포츠’에서는 99만 8천 원짜리 가죽자켓을 39만 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정가 99만 8천 원에 팔던 오리털, 인조렉스, 프라다 소재로 만들어진 점퍼도 34만 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한번 사 두면 평생을 두고 입을 수 있는 정상가 698만 원에 판매하던 밍크를 244만 원에, 258만 원이던 밍크를 9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JESSI ( 제시뉴욕 원주일산점. 742-1778) 노세일브랜드인 ''JESSI''는 2009 브랜드 대상 1위 기념으로 오픈 후 첫 20%세일을 한다. 점퍼는 25만 8천원~49만 8천원, 바지는 15만 8천원~17만 8천 원 선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켓류는 21만 8천원~29만 8천 원 선이다. -YETTS ( 예츠 원주점. 742-7725) 깔끔한 디자인으로 미시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예츠''에서는 정상가 29만 8천원의 오리털소재 패딩점퍼와 34만 8천 원에 팔던 코트를 9만 9천 원의 파격가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봄까지 활용 가능한 가죽 제품과 밝은 색상의 자켓류도 정상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 양복 한 벌로 우리 남편 때깔 나게! -DAKS (LG패션 원주점. 748-2121) 친절한 서비스로 무장한 LG패션 원주점에서는 ''닥스''와 ''마에스트로'' 정장을 20%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닥스 정장은 정상가 59만 5천~215만 원 선. 현재 LG패션에서는 닥스와 마에스트로 와이셔츠를 10% 할인된 가격에 반짝 세일하고 있다. 지금 사두면 봄까지 알차게 입을 마에스트로 반짚업 니트는 40% 할인된 가격인 10만 74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점퍼류 역시 정가에서 30% 세일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기획으로 나온 12만 5300원의 마에스트로 점퍼는 인기상품 중 하나이다. -INDIAN (인디안 원주점. 742-3314) 50% 세일을 하고 있는 남성의류 ''인디안''은 정상가 55만원에 팔던 남성정장 한 벌을 22만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프라다 원단에 내피는 토끼털로 구성된 모직 점퍼가 29만 5천원에, 기모처리가 돼있는 정가 14만 9천원의 바지는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TRUGEN (트루젠 원주점. 742-3627) ''트루젠''에서는 가볍고 따뜻해 봄∙가을∙겨울에 입을 수 있는 정가 39만 8천원~44만 8천원에 판매하던 150수 원단 정장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두꺼운 터틀넥과 코디해 입으면 더욱 멋스러운 정가 69만 8천 원의 양피 가죽자켓과 정가 21만 8천 원에 판매하던 패딩점퍼 등을 역시 2010-02-05
- 튀기지 않고 구웠는데도 바삭바삭한 치킨이 있다? 없다? 누구나 좋아하고 즐겨먹는 음식이 치킨이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그리고 매콤달콤한 치킨은 외식을 할 때도, 집에서 주문해 먹을때에도 1순위로 꼽히는 음식이지만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은 주문을 하기전에 한번쯤 주저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핫썬치킨은 천연재료로만 조리하고, 기름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트랜스 지방, HNE 등의 인체 유해요소를 제거하여 바삭바삭 맛 좋고 건강하며 안전한 치킨을 제공하고 있다. 튀기지 않고 구웠는데도 바삭한 치킨! 핫썬은 정통 메뉴인 프라이드치킨과 바비큐치킨에 ‘건강’ 개념을 적용한 브랜드다. ‘스마트그릴’이라는 원적외선 조리기계를 개발, 기름에 튀기지 않았음에도 바삭한 프라이드치킨을 내놓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 메뉴인 베이크 치킨은 원료육 자체의 기름을 활용해 구운 프라이드치킨이다. 조리과정에서 배어나오는 원료육 자체 기름으로 겉의 튀김옷을 바삭하게 해 튀김유 없이도 기존 프라이드치킨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구워내는 치킨이기 때문에 저트랜스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치킨이라는 것이 핫썬치킨의 설명이다. 특허받은 맛있는 치킨! 닭고기에 파우더를 바르는 것은 기타 후라이드 치킨과 같지만, 이를 그릴에 구워내면서도 바삭하게 만들어내는 특허받은 기술과 맛으로, 후라이드 치킨의 바삭함과 구운 치킨의 저지방, 저칼로리라는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신시가지 대림2차 아파트 상가에 자리잡은 핫썬치킨은 해운대 전역 배달을 하면서도, 낮에는 자녀 생일잔치를 위해 무료로 홀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고, 주부들의 모임, 담소 장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집에서든 매장에서든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칼로리 걱정을 접어둔 치킨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웰빙 바람을 타고 먹거리를 고를때마다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이다. 건강에 나쁠 것 같아 고민하면서도 놓을 수 없었던 치킨.이제는 건강에 대한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먹고 싶은 치킨, 먹으면서 즐거운 웰빙을 누려보자. 문의 : 702-0099 김영도 리포터 kyd772000@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5
- 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Beyond Chopin>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쇼팽탄생 200주년을 맞아,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일찌감치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혁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임동혁은 2005년 제15회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형 임동민과 함께 공동 3위를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007년 제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는 1위없는 4위를 기록하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쇼팽 콩쿠르·차이코프스키 콩쿠르로 대표되는 이른바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EMI에서 데뷔앨범을 출시, ‘황금디아파종 상’을 수상한 그는 두 번째 음반도 프랑스의 ‘쇼크 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04년, 2006년의 리사이틀에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을 매진시키며 한국 클래식계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기도 했던 임동혁은 이미 신동을 넘어선 젊은 거장이다. 그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 쇼팽 ‘폴로네이즈 환타지’를 연주한다. 또한 1부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는 피아노 4대 난곡 중 하나로, 라벨의 모든 특색을 지닌 곡으로 손꼽힌다. 이번 리사이틀의 마지막을 장식할 곡으로는 고난이도 작품으로 손꼽히는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7번’이 준비되어 있다. 2년 만에 갖는 리사이틀, <Beyond Chopin>에서 임동혁은 더욱 정제된 감수성으로 피아노의 정석을 보여줄 것이다. 공연일시: 3월 5일(금) 오후7시30분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공연요금: R석5만원/S석3만5천원/A석2만원 공연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7043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