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3월 1주~2주 문화가 소식 원주시립교향악단 제50회 정기 연주회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슈만 탄생 200주년의 기념하여 ‘슈만’을 테마로 제 50회 정기 연주회를 오는 3월 11일 치악예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원주시향의 제 50회 정기 연주회에서는 슈만 서곡 ‘만프레드’ 작품115, 슈만 첼로 협주곡 가단조 작품129, 슈만 교향곡 제1번 내림나장조 작품38 ‘봄’ 등이 연주된다. 첼리스트 김준환 씨가 정치용의 지휘로 원주시향과 함께 슈만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1860년 6월 9일 라이프치히 음악원 연주홀에서 열린 슈만의 50회 생일축하 연주회에서 에베르크에 의해 초연되었으나 초연 즉시에는 많은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슈만이 사망한 직후 포퍼, 코스만, 다비도프 등의 연주로 모든 첼리스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협주곡이 되었다. 첼리스트 김준환 씨는 현재 만 26세의 젊은 연주자로 만 15세 나이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작펄먼과 함께 뉴욕링컨센터에서 슈베르트의 ''Trout''를 연주한바 있으며, 다수의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준환 씨는 서울예원 수석졸업과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입학,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과정을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였으며, 독일 퀼른음대에서 석사 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일시 : 3월 1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766-0067 가격 : 일반석 5000원, 학생 3000원 오리지널 체코 인형극 ‘돈지오반니’ 치악예술관 개관 16주년을 기념하여 오리지널 체코인형극 ‘돈지오반니’ 기획 공연이 원주시문화체육사업소 주최로 체코민족인형극단에 의해 오는 3월 14일 오후 3시와 7시에 각각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인다. ‘돈지오반니’는 자넌 2004년 체코 일간지 덴스(Dens)지가 뽑은 체코에서 꼭 보아야 할 공연 1위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유럽 30여 개 도시를 순회했으며, 연간 4만 명이 관람하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적 명성의 인형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돈지오반니’ 원주 공연은 대한민국과 체코의 양국 간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원주가 ‘돈지오반니’의 국내 첫 공연지가 되는 것이다. 체코민족인형극단은 체코를 대표하는 인형 극단으로서 ‘미라꿀룸 국제 연극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체스크 끄루물로프에 인형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시 : 3월 14일 오후 3시, 7시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737-4312 가격 : 일반석 5000원 원주난우회 ‘제13회 한국 춘란 전시회’ 단아한 한국 춘란 작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원주난우회(회장 이일종)가 주최하는 ‘제13회 한국 춘란 전시회’가 이달 6일과 7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전라도 등에서 채집하고 가꾼 황화, 자화, 주금화, 백화, 두화, 원판화, 기화 등 화예품 중심의 한국 춘란 200여 점과 야생화 20여 점이 선보인다. 또한, 중투, 단엽, 복륜, 사피, 호피, 산반 등 난초 잎에 있는 무늬가 특징인 엽예품과 야생화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자리에는 한국난협회에 등록돼 고유 호적을 부여받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받은 명명품도 다수 전시돼 한국에서 자생하는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7일 오전11시에는 관람객들이 무료로 난을 분양받아 직접 화분에 심어보고 재배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배우는 ‘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일종 회장은 “원주시민과 애란인이 함께 한국 춘란을 매개로 난초에 대한 이해와 감상, 그리고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시 : 3월 6~7일 <span style="FONT-FAMILY: 바탕" 2010-03-05
- 태국 영화감독, 강원도를 스크린에 담는다 태국의 저명한 영화감독 포조 아르논(Poj Arnon)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Sorry Sa Rang He Yo(쏘리 사랑해요)’가 강원도 주요 관광지인 춘천, 평창, 속초, 강릉 등을 무대로 2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9일에 걸쳐 촬영에 들어갔다. 포조 아르논 감독은 ‘방콕 러브스토리’란 영화로 제34회 벨기에 부뤼셀 국제독립영화제 국제경쟁부문과 제17회 타이영화 최고 영상부문을 수상했다. 영화 ‘Sorry Sa Rang He Yo’는 한국의 돈워리기획과 태국 Film Guru Co.Ltd.가 공동 제작하는 영화로 태국 여주인공이 한국배우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영화로 오는 5월 태국 전 지역 67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촬영을 위해 감독, 배우, 제작진 등 약 50여 명이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는 춘천 남이섬과 강촌역, 평창 스키리조트, 속초 설악산 및 주요 숙박시설, 강릉 정동진역 등을 돌며 아름다운 영상을 담게 된다. 영화개봉에 맞추어 강원도는 ‘태국 영화배우와 함께하는 영화촬영지 투어’, 영화배우 팬미팅 관광상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를 배경으로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한 해외 주요 방송사는 대만 GTV, 일본 니혼카이 TV, 인도네시아 메트로 TV 등 총 7개국 13개 방송사에 이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내손으로 직접 나만의 리폼 세계를 연다 아트스페이스 문화센터는 오는 3월 8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되는 봄 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특히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아기자기한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어 주부들의 관심을 모은다. 봄을 맞이해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올해는 리폼으로 나만의 소품들을 이용해 분위기 전환을 해보자. ■나만의 ‘초크아트’ 초크아트란 블랙보드(칠판)에 특수파스텔(오일)로 초크아트만의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의 일러스트 또는 문구를 새기는 작업이다. 기존의 간판과는 달리 파스텔 특유의 질감을 살려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됨 느낌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초크아트는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유럽에서 카페나 베이커리 앞 홍보 보드로 사용됐다. 국내에서도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활용도 또한 다양해져 메뉴 보드나 각종 인테리어 보드, 이벤트 보드로 폭이 넓혀지고 있다. 초크아트는 칠판에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100% 수작업 이므로 만드는 사람의 따스함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특별한 보드다. 그림이나 디자인을 보존하고 싶은 부분은 특수 코팅 처리하여 지워지지 않도록 하며 수시로 글씨를 써야하는 부분은 분필로 자유롭게 쓰고 지울 수 있다. ▶강의 :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1시 50분 ▶수강료 : 9만원(3개월) ▶재료비 별도 ■창의성 발휘 할 수 있는 ‘볼륨페이퍼 아트(골판지 공예)’ 생활 속에서 쉽게 볼륨종이(골판지 종이)를 이용해 만든다. 다양한 도안을 이용한 장식품, 생활필수품 등 인테리어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만드는 기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같은 기법이라도 각자의 손 감각이 다르고 개인의 창의력이나 아이디어가 다르기 때문에 작품을 완성 후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강의 : 매주 화요일 낮 12시~오후 1시 30분(취미반), 오후 7시 30분~9시(직장인반) ▶수강료 : 9만원(3개월) ▶재료비 별도 ■생활리폼공예, 데코파쥬 프랑스 말인 데코파쥬(decouper)는 자르고 오리다란 뜻이다. 데코파쥬는 그림이나 글 ,문양을 자르고 오려서 대상물에 붙이고 장식하며 칠을 하는 수공예다. 소재는 나무, 유리, 도기, 금속, 타일, 플라스틱, 천, 종이 등 무한하며 기법도 다양해 인테리어 소품에서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별히 그림을 그리는 재능이나 손재주가 없어도 기존 문양이나 그림을 이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활용해 만들 수 있다. ▶강의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1시 50분 ▶수강료 : 9만원(3개월) ▶재료비 별도 ■내가 만든 리폼 ‘톨 페인팅’ 톨(tole)이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금속, 양철통이란 의미다. 톨 페인팅은 양철통, 나무, 금속, 도자기, 천 등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을 말한다. 톨 페인팅은 낡고 오래된 가구나 일반용품을 리폼할 때 유용하다. 특히 장식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작품마다 밑그림이 있어 간단한 기법이나 테크닉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그림이라도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유일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강의 : 매주 목요일 오후 1시~2시 40분 ▶수강료 : 9만원(3개월) ▶재료비 별도 아트스페이스 문화센터는 주부들을 위한 취미반과 직장인반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강좌도 열고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다. 이외 나만의 핸드메이드 소품 퀼트, 골판지 공예 소품 꾸미기, 알뜰한 요리 특강(우리가족 간식 만들기, 디저트 만들기) 등 다양한 특강 강좌들이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강좌 신청 시 다양한 이벤트 선물도 마련돼 있다. 문의 : 744-2002, 070-7577-5812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22평의 작은 공간, 그곳에서 23명의 희망을 만들다 3월에 갑작스레 내린 눈은 감탄사를 낼 만큼 아름답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주는 것에 불과하다. 이제 막 봄에 들어섰지만 지난 겨울은 갈 곳 없는 이에게는 치명적인 계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을 것이다.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거리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노숙인들.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곳이 있다. 바로 ‘원주노숙인센터’가 그 곳이다. ■ 콘테이너 박스에서 어렵게 시작한 ''원주노숙인센터'' 원주노숙인센터의 상위기관인 ''갈거리사랑촌''은 1991년 8월 비인가 민간 복지시설로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노숙인, 노인들의 자립보호공동체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어 ''갈거리사랑촌'' 산하기관으로 1997년 12월 무료급식사업인 ‘십시일반’이 생겨나고 이듬해인 1998년 12월 원주노숙자쉼터(원주노숙인센터)가 생겨났다. 학성동의 견인차량 주차장에서 콘테이너 박스에서 어렵게 시작한 ''원주노숙인센터''는 2005년에는 ''원주노숙자쉼터''에서 ''원주노숙인센터''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껏 사용하고 있다. 이후 2006년 6월에 지금의 원주역 근처 학성동 자리에 다시금 자리 잡게 됐다. 원주노숙인센터 이상길 팀장은 "센터에 입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IMF와 함께 실업자가 됐다"며 "그들 대부분은 결국 신용불량자가 돼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노숙자가 됐다"고 말한다. ■ 음주 사실이 한번이라도 적발되면 바로 퇴실 정원이 20명인 ''원주노숙인센터''는 현재 수용인원이 23명이다. 20대부터 많게는 80대까지 남성 노숙자들만 생활하고 있다. 노숙인들에게 잠잘 곳과 식사, 그리고 생필품, 목욕과 의료, 세탁 등을 지원해 주지만 가장 큰 목적은 노숙인들로 하여금 하루빨리 재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회와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입소를 희망하는 노숙자들은 간단한 상담 후 협력기관인 중앙동의 ''부부의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후 입소를 할 수 있다. ''원주노숙인센터''는 아침 9시에 폐쇄하고 오후 4시 반에 오픈한다. 원주노숙인센터 박성옥 상담원은 "노숙자들로부터 일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낮에는 센터의 문을 닫아 놓는다"라고 말한다. 잘칫 센터가 노숙이 아닌 무료 숙식의 장소로 이용될 수 있기에 센터에서 간구한 방지책이다. ■ 갈거리협동조합, 노숙자들의 새로운 희망 제작소 노숙자들 대부분은 신용불량과 주민등록 말소 등으로 기존의 금융기관을 이용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갈거리사랑촌에서는 갈거리협동조합을 만들어 노숙자들로 하여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박성옥 상담원은 "돈이 생겨도 모을 생각을 하지 않고 간혹 목돈이 생기면 그날로 다 써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노숙자들의 통장을 보관해 저축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다녀간 노숙자들 중 일부는 자립해서 나간 경우도 있다고 귀띔해 준다. 노숙자들 대부분은 술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센터에서는 강원도 알코올 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 매주 수요일 단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 상담원은 "노숙자들 사이에 음주가 공동생활에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음주는 일체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혹시라도 센터에 입소 전이나 센터에서 음주가 확인되면 바로 퇴실 조취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 달에 한번은 협력기관인 부부의원에서 의료지원을 받아 정기검진을 받아 건강도 체크한다. 또한 자립을 위해 보건부 지정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숙인들로 하여금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매주 신부님과 스님 등을 각계 인사들을 초빙해 노숙자들로 하여금 정신교육을 함으로써 인생에 대한 철학을 남달리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노숙인 생활을 하다 3년 정도 센터에서 생활을 한 김철민(가명)씨는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다. 그는 "처음에는 센터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센터에서 받은 일자리 교육과 정신 교육이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노숙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센터 생활을 잘 적응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며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박성옥 상담원은 "인생에 대한 희망을 잃고 삶을 포기한 사람들이 점점 희망을 이야기하고 삶에 대한 목표가 생기는 것을 보면 옆에서 뿌듯하기만 하다"고 말한다. 자원봉사 및 후원 받아요! 원주노숙인센터에서는 노숙인들의 상담과 안내, 자활지원 등을 할 자원봉사자들을 수시로 모집한다. 또한 식료품이나 도서, 의약품 등의 생활용품 등 각종 후원도 받고 있다. 후원계좌 : 303801-04-089044. 국민은행. 예금주-갈거리 사랑촌 문의 : 746-1206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 2010-03-05
- 정월 대보름 회촌에서 소원 비세요 정월대보름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월 28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원주에서 축제 준비가 한창인 곳이 있다. 바로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위치한 회촌 마을이다. 회촌달맞이축제위원회는 제 18회 회촌달맞이축제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회촌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축제 당일 1만 명 이상 인파 예상 농촌 마을의 작은 축제로 시작한 회촌달맞이축제는 오늘날 축제 당일 1만 명 이상의 인파가 다녀가는 지역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회촌 달맞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민속마을에서 벌어지는 축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달이 떠오르기 전 회촌 매지농악으로 흥을 돋우고 마을 서낭당으로 길놀이가 펼쳐진다. 광장에서는 참가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동놀이가 펼쳐지고,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소원을 빈다. 그리고 달이 떠오르면, 달맞이축제의 백미인 달집태우기가 펼쳐지며 장관을 이룬다. 우리 조상들이 마을 단위로 대보름에 밤새 즐겼던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부모가 어렸을 때 했던 쥐불놀이,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 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회촌 마을 부녀회에서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 축제의 구색을 맞추고 후한 인심을 나눈다. 특히, 올해부터는 회촌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을 상품으로 내걸고 민속놀이 경연 대회를 열어 관심을 끈다. ■ 회촌마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행사 한편, 정원 대보름을 전후하여 회촌달맞이축제 홈페이지(www.hoechon.com)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달맞이 축제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회촌마을 홈페이지에 소원문 쓰기 게시판을 열고 달집을 태울 때 대신 소원을 빌어주고 대다수의 가족 단위 참여자들을 위해 ‘회촌달맞이 가족사랑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회촌달맞이축제위원회 곽현신 실장은 “회촌 마을의 달맞이 축제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주를 이룬다. 이것은 부모의 추억과 아이들이 체험하기 어려운 민속 문화의 현장 학습, 그리고 회촌 마을의 정겨운 인심이 더해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문의 : 763-2923 (회촌달맞이축제위원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연극 ‘침묵’ 무료로 관람하세요 대전지역 출신 강명수 작가가 엔도슈사큐의 ‘침묵’을 우리나라 최초로 연극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연극 ‘침묵’은 오는 3.10(수) 오후 8시, 전민동 성당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올려지는 연극이다. 일본 작가 엔도슈사큐의 소설 ‘침묵’은 인간에 대한 신의 침묵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침묵은 일본이 낳은 최고 현대소설가 엔도슈사코의 대표작으로 17세기 일본의 기독교 박해라는 역사적 사실을 주제로 소설적 재미를 곁들여 진지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서술한 작품이다. 강명수 작가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강한 자와 약한 자, 성자와 평범한 인간, 영웅과 용렬한 자 등으로 구분되어 태어나고 강한 자는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불에 태워지고 바다에 던져지는 박해를 견디며 순교에 이를 수 있지만 약한 자에겐 순교보다는 배교가 인간적인면에선 당연한 거라는 생각을 한다”며 “세상엔 강한자 보다는 약한자가 더 많고 예수님도 약한자를 구원하고 사랑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고통을 감내하셨기에 연극 침묵도 배교를 칭송하는 면에서가 아닌 약한 인간을 사랑했던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해 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연극”이라고 강 작가는 강조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연극 침묵은 ‘순교는 위대하고 배교는 비굴하다’는 흑백논리적 사고는 인간의 시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아울러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순교자와 배교자 모두에게 당신의 사랑을 동일하게 적용하신다는 점을 일깨운다. 따라서 침묵이야말로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공평한 사랑의 응답이라고 연극 침묵은 외친다. 3.10(수) 오후 8시|전민동 성당|016-461-4351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7
- 어릴 적 할머니 집에서 먹어봤던 칼국수 맛 어려서 먹던 음식에 대한 향수는 누구나 있다. 같은 칼국수라 하더라도 어느 지방은 해물로만 육수를 내는 가하면 어느 지방에서는 사골이나 멸치로 육수를 내는 등 그 지방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육수를 낸다. 지금이야 해물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지만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 원주 같은 내륙지방에서 해물을 구해 음식 하는 건 사치였다. 원주에 어린 시절 할머니 집에서나 먹어 봤을 법한 그런 사골로 육수를 내 전통방법 그대로 칼국수를 하는 집이 있다. ■ 1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 찾아간 곳은 단구동 근린공원 현진에버빌 6차 아파트 근처 ''새연이네손칼국수''. 작년 10월에 문을 연 ''새연이네손칼국수'' 안상국 대표는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주차장이 넓은 게 맘에 들더라구요"라며 "한 끼를 먹어도 편하게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웃는다. 특히 점심시간 즈음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골목을 몇 바퀴 돌고서야 겨우 주차할 곳을 발견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차장이 있는 곳이 너무도 반갑다. 10여 대는 족히 주차할 수 있어 모임이나 단체로 찾아가기에 무리가 없다. ■ 단호박과 시금치 등의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만두피 가게 안에 들어서니 테이블 위 1m 남짓한 긴 밀대와 함께 칼국수의 면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 둔 가정이라면 반죽을 치대고 밀대로 밀어서, 넓게 펴진 면을 일일이 손으로 잘라 칼국수에 들어갈 면을 만드는 과정, 그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신기한 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새연이네손칼국수''에서는 물만두, 칼국수, 장칼국수, 칼만두, 만두전골 등의 메뉴가 있는데 각 메뉴에 들어가는 만두와 칼국수 면은 일일이 기계가 아닌 손으로 정성스레 만든다. 물만두를 시키니 총 10개의 만두가 나오는데 그 중 노랗고 초록색의 만두가 눈에 띈다. 안 대표는 "만두피에 들어가는 색은 시금치와 단호박을 일일이 갈아서 그 즙을 색으로 냈다"라며 "앞으로 노랑과 초록 외에 다른 천연 재료를 이용해 또 다른 색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한다. 물만두의 만두는 만둣국에 들어가는 똑같은 만두를 사용한다. 만두 속에는 일반 김치가 아닌 절인배추와 당면, 두부, 숙주와 부추 등이 들어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찜기에 쪄서 내오는 만두와 달리 물에 데쳐 나와 찜기에 쪄서 나오는 만두와 또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는 아침마다 그날의 먹을 분량을 겉절이로 담그는데 아삭아삭한 김치는 입맛을 돋워 각 메뉴와 잘 어울린다. ■ 진한 육수의 만두전골, 술안주로도 그만 만두전골을 시키니 만두, 느타리버섯, 콩나물, 부추, 팽이버섯, 깻잎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전골의 기본 육수는 칼국수의 육수와 같은 6시간 이상 고아낸 진한 육수를 사용하기에 그 맛이 깊고 담백하다. 국수 전골에는 얼큰한 고추장 양념이 들어가 애주가들의 술안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전골을 다 먹은 후 맨 마지막에 넣어주는 칼국수는 또 다른 별미로, 단품으로 나오는 칼국수와는 또 다른 맛을 내 이것만 찾는 마니아가 있을 정도. 원주에서 태어나 원주에서 학교를 마친 안 대표는 칼국수 집을 오픈하기 전 자동차 부품 관련 일을 했었다. 그 곳에서도 제품의 마지막 단계인 품질 검사 파트에서 일을 했다. 직업상 완벽주의를 추구해야했던 일을 해서 그럴까, 하나부터 열까지 손님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입맛에는 맞는지 일일이 세심하게 신경 써 주는 모습이 기분이 좋다. "다른 것도 그렇겠지만 특히 먹는 음식은 정직해야 한다"며 "바라는 점이 뭐 있겠습니까, 손님이 오셔서 맛있게 식사하고 가는 것 말고는 없죠"라며 환하게 웃는다. 문의 : 763-7891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2010 옻칠공예교실 수강생 모집 원주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9일까지 옻칠공예교실 수강희망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올해 옻칠공예교실에서는 나전·칠화반 4개 과정 이외에 목칠반 1개 과정을 추가하여 총 5개 반을 운영한다. 초빙 강사로 칠화칠기 예술인 양유전 선생(한남대 디자인학과 교수)을 비롯하여 옻칠기 공예인 설명돌 선생(한남대 미술학부 출강),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박귀래(나전장), 이돈호(생칠장), 김상수(칠장) 선생 등이 나서며 반별로 1일 2시간씩, 매주 2회, 5개월(3~8월) 과정으로 이론 교육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과정이 이수 후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수강료는 월 1만원(과정별 5만원)이며 원주옻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onjuottchil.com)를 통한 인터넷 접수 및 전화 접수한다. 문의 : 745-01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외식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고 주부들에게 모임은 일상의 즐거운 활력소이자 인맥을 돈독하게 하는 대화의 장이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점심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이 때 빠질 수 없는 게 점심식사 코스다. 그래서 모임 장소를 정하는 일도 만만치 않은데 푸짐하면서도 맛나고 편하게 앉아서 담소까지 나눌 수 있는 곳을 물색하게 되더라는 것. 게다가 가격까지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니 꽤나 까다로운 조건이다. 주부들의 입맛에 맞는 모임을 위해 내일에서는 점심 식사를 근사하면서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점심 특선으로 인기 있는 월남쌈 차돌박이 세트 건강한 외식으로 모임이 즐거워진다요즘 들어 월남쌀과 쌀국수를 주요리로 선보이는 집들이 많이 생겨났다. 외식을 생각하면 보통 고기를 먹거나 간단하게 먹는다 해도 밀가루 음식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렇다 보니 외식을 하면서 건강을 챙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 이에 반해 월남쌈의 주재료는 쌀로 만든 피에 국수, 다양한 채소에 버섯이다 보니 살찔 염려도 없고 기름지지도 않아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월남쌈을 주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채소만으로 살짝 심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기 샤브샤브도 같이 즐길 수 있으니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영양가 면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라 입이 즐거워진다월남쌈과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중에서도 민락동에 위치한 ‘샤브애’는 일단 주차 공간이 넉넉해 모임 장소로 합격점이다. 녹색을 바탕으로 한 내부 공간도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식욕을 돋운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배치해 놓아 엄마들이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샤브애의 구미경 점장은 “저희 샤브애는 해산물로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보통 월남쌈 소스를 재료상에서 받아 사용하는 집이 많은데 저희는 매일 아침마다 직접 만들어 내놓지요. 그래서 방부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고 말했다. 소스는 피쉬, 깨소금, 칠리, 수끼 이렇게 네 가지가 나오는데 하나같이 깔끔한 맛이다.라이스페이퍼에 채소를 싸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다 싶은 사람들을 위해 세트 메뉴에는 쌀국수와 죽까지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손님들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배는 부르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라 더욱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식사 공간도 넓어 커피 한 잔과 더불어 수다를 떨 만큼 여유를 부려도 좋다.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7000원 ~ 12000원 정도의 점심 특선을 선보이고 있어 부담 없는 가격에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현재 스페셜 모둠에 한해 샤브용 쇠고기를 무한 리필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녹색 옷을 맞춰 입은 종업원들의 친절함이 더해 점심이 즐거워지는 곳. 싱그러운 봄과 함께 샤브애에서 건강을 맛보는 건 어떨까.위치 : 민락동 복개 도로전화번호 : 747-9292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귀하다고 장롱위에 두지 마세요~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웰빙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래서 갖가지 새로운 방법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손쉽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면 무슨 소용.그래서 건강에 좋은 차를 즐기는 것은 전통적이지만 여전히 웰빙의 대표가 되고 있다.특히 중국의 보이차가 유명하다. 장에 좋아 소화에 도움이 되고 자궁에 좋아 중국에서는 혼수 필수품목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차로도 유명하다.그런데 녹차나 홍차 등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지만 보이차는 그 열풍에 비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다. 효능뿐만 아니라 좋은 보이차를 구분해 내는 방법과 그 보관 방법 등 보이차에 대한 알짜 정보를 살펴보자. 항아리에 담아 그늘지고 서늘한 실온에 보관 보이차는 ‘어머니가 만들어 자식이 먹는 차’라고 한다. 그래서 오래될수록 좋다. 원판모양으로 만들어 발효시키는 보이차는 3~20년 된 것을 먹는다. 홍콩 현지 보이차 전문점 이정희(40)씨는 “식수대용으로 즐겨먹는 것은 5~6년 된 것이면 적당하다”고 말한다. 현지에서도 가격은 8만원 이상 주어야 한다. 오래 될수록 품질이 좋고 가격도 비싸다. 직접 향을 맡아보면 오래된 것일수록 짙다.계속 발효되고 있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귀한 차라고 해서 장롱위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방법이다.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그늘지고 서늘한 아래쪽에 두어야 한다. 또 절대 냉장고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발효를 하지 않아 보이차의 효능을 잃게 된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 속 가스를 빨아들여 몸에 해롭다. 지금 냉장고 속에 들어 있는 차가 있다면 당장 꺼내 말린 뒤 탈취제로 사용하자. 녹차의 경우 유통기간이 2년이다. 그 이상 된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이차는 보관만 잘 하면 더 고급차가 된다. 이왕이면 항아리에 담아 실온에 두는 것이 좋다.표면에 결이 살아 있고 살짝 휘어지는 것이 좋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구입하는 것이다. 시중에 불법 유통되는 싼 보이차를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반드시 검열을 통과한 정품을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직접 육안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기억해 두자. 원판모양의 짙은 색 덩어리에 차 잎의 결이 살아 있는 것이 좋다. 중앙을 잡고 살짝 휘어보면 딱딱한 벽돌 같은 것이 있는데 그런 것은 안 좋다. 두꺼운 스티로폼 정도의 느낌이 좋은 것이다. 표면이 매끈한 것도 약품 처리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또 손에 물을 살짝 묻혀 문질려 검은 색이 묻으면 녹차나 다른 차에 검은 색을 입힌 가짜이다. 맛을 보았을 때 락스나 암모니아 냄새가 나거나 따끔한 맛이 느껴지면 절대 먹어선 안 된다. 다시 말해서 표면이 거칠면서 잎의 결이 보이며 휘었을 때 스티로폼 정도의 휘어짐이 있고 향이 진한 것이 좋다.실제 중국이나 홍콩 등에서는 보이차가 우리의 보리차 같은 식수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보이차를 먹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첫물은 먼지 제거 차원에서 작은 컵에 살짝 우려 버리고 2L 정도 따뜻한 물에 노란물이 나올 때까지 몇 차례 우려 수시로 복용하면 된다. 다이어트는 물론 위나 자궁에 좋은 보이차, 제대로 구입해 잘 보관해 먹으면 더없이 좋은 웰빙식품이다. 아이나 임산부까지 먹을 수 있는 카페인이 없는 차, 알고 먹으면 더욱 좋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