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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꼴라파스타’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꼴라파스타(COLAPASTA)는 ‘파스타를 담는 소쿠리’라는 뜻의 이탈리아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가정에서 만드는 요리처럼 소박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매달 다양하게 기획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파티를 비롯해 각종 개인적인 모임이 이뤄지는 야외테라스, 블루독을 비롯해 국내 명품 아동복 쇼핑 아울렛 매장까지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꼴라파스타의 한쪽 면을 차지하고 있는 그림들은 이진용 작가의 작품이다. 신선한 식자재로 정성들여 만들어낸 이탈리아 요리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은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art & culture’의 품격 있는 하모니를 느끼게 한다. 이외에도 19세기 포도주를 담았던 포도주병, 앤티크 오르간, 바로크 풍 테이블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함께 전시되어있다. 자연스러운 이탈리아 스타일의 맛과 멋이 더해진 꼴라파스타는 다양한 연령층의 단골고객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학원가 주변에 위치해 평일 낮 시간에는 학부모 모임도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모임이 주를 이룬다.꼴라파스타의 대표메뉴인 모듬 애피타이저(misti antipasti)는 그날 들어온 신선하고 좋은 식자재를 가지고 주방장이 즉석에서 요리해 손님에게 제공한다. 세 가지 애피타이저로 구성되었으며 주방장의 아이디어와 정성이 돋보인다(가격은 4만8천원).또한 꼴라파스타에서는 화덕에서 구운 이탈리안 정통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중 하나인 마게리타(Margherita) 화덕피자(1만6천5백원)는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 구워낸다. 고르곤 졸라, 모차렐라 등 네 가지 치즈를 얹어구워 꿀에 찍어먹는 콰트로 포르마지(Quattro formaggi) 피자(2만3천원) 역시 별미로 손꼽힌다. 가격대가 다양한 100여 종의 와인과 2~3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레나데 메뉴와 이탈리안 돈가스, 미트볼 스파게티 등 어린이 전용메뉴(1만5천원)도 마련되어 있다. 모든 요리는 10% 부가세별도.4층에 위치한 갤러리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그림 사진 조각전 도자기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는 구모경전을 비롯해 현대미술 특별전 등이 열렸으며 지난 1월 12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는 영국의 리얼리즘 사진작가 스테판 길(Stephen Gill)전이 열리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작품에 반영하고 있는 스테판 길은 이번 ‘해닉크 플라워’ 전시를 통해 남루한 일상에서 발견한 사소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갤러리 옆에 위치한 야외테라스에서는 도심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프라이비트 바비큐 파티나 돌잔치, 가족모임 등이 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15인 이상이면 예약 가능하다. 1층과 2층에는 밍크뮤 블루독 알로&루 룰라비 데님인더박스 같은 명품 아동복 아울렛 매장이 입점해 있다. 좋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다섯 개의 브랜드 제품이 한 매장에 모여 있으며 가격 역시 백화점 대비 40~50% 이상 저렴해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 지방에서 찾아오는 단골 고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티셔츠 재킷 바지 등 다양한 아이템이 구비되어 있으며 가격대는 1만7천원에서 3만2천원 사이.꼴라파스타는 삼호가든 사거리에서 교대방향으로 100미터 직진 후 버스정류장 우측 첫 번째 골목에 위치해 있다. 설날과 추석, 신정 연휴만 휴무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대리주차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02)595-5600.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봄 향기 솔솔~ 서둘러 나선 봄맞이 집 단장 어느덧 입춘도 지나고 이제 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겨우내 쓰던 두꺼운 겨울용 커튼과 이불이 부담스러워 지기 시작하니 말이다. 벌써 부지런한 주부들은 가벼운 이불과 옷가지들을 꺼내며 서둘러 봄맞이에 나서기 시작한다. 굳이 큰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간단한 소품과 화분만 몇 개 바꾸어도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다. 거실은 밝고 화사하게2010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바로 사람과 자연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친환경’이다. 엔틱, 또는 모던한 스타일이 유행했던 몇 년 전과는 다르게 원목느낌의 내추럴한 소재의 가구들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한다.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거실 또한 내추럴하면서 밝고 화사한 느낌으로 바꾸어 보자. 최근에는 화려한 포인트 벽지보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색상에 패널이나 그래픽 스티커, 타이포그라피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트렌드. 봄에 어울리는 민트나 그린컬러를 이용해 내추럴한 느낌으로 연출해 보자. 칙칙했던 겨울용 패브릭 대신 가볍고 화사한 면이나 린넨 소재의 패브릭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좋다.서문시장에서 원단숍을 운영 중인 김진숙(49)씨는 “올 봄에는 그린이나 오렌지색상이 유행한다”며 부지런한 주부들이 벌써 화사한 꽃무늬 원단이나 그린, 오렌지 컬러의 체크원단을 많이 사간다고 설명한다. 베란다에 미니정원 꾸미기새봄처럼 파릇파릇하게 실내공간을 바꿔보고 싶다면 무미건조한 느낌의 베란다에 작은 정원을 꾸며보면 어떨까? 베란다 미니정원은 큰 돈 들이지 않고도 공기정화 효과와 가습효과가 탁월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베란다에 정원을 꾸밀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바로 방수와 배수처리. 베란다는 대부분 타일로 마감돼 있거나 바닥재를 깔아 높이가 거실과 같기 때문에 타일이나 바닥재 위에 화단을 만들 경우, 장기적으로 누수 위험이 있어 반드시 방수 시트를 깔고 배수구를 따로 설치해 주어야 한다. 또한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멸균된 인공토를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베란다 정원에 심는 식물은 당장에 보기 좋은 것 보다 1년 내내 보고 즐길 수 있는 식물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낡은 욕조나 나무 상자들의 대형 용기를 이용해 베란다 정원을 꾸미는 방법도 있다. 용기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파트 베란다는 일조량이 적고 통풍이 잘 안 돼 온실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햇빛이 적어도 무난히 자라는 식물을 심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 헌 가구도 새 것처럼~리폼 & DIY겨우내 답답했던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또 하나의 무기는 바로 리폼. 수성구 신매동에 김은영 (38)씨는 “결혼할 때 가져온 화장대가 낡고 촌스러웠는데 버리자니 아까워서 베란다에 묵혀 두다가 얼마 전 리폼을 했더니, 서툴지만 나름 새롭고 예쁘다”고 말했다. 비교적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커튼이나 화분들에 비해 가구는 그렇지 않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조금만 공부를 하면 훨씬 더 세련되고 화사한 가구로 변신 시킬 수 있다. 리폼은 가구 뿐 만 아니라 오래된 현관문이나 벽면까지도 가능하다. 벽면에는 일반페인트가 아닌 벽지전용 페인트를 이용하면 점성이 강해 흐르지 않고 잘 바를 수 있다. 또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 되는 반재료 상품들도 인기만점. 인터넷 DIY사이트 손잡이닷컴에 지은영 대리는 “주부들은 간단한 도구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제품들을 선호한다”고 말하며 “DIY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제품보다는 쉽고 간단한 제품을 만들어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학습효과 2배&uarr 공부방 꾸미기새 학기를 맞는 아이들 방에도 봄 향기를 불어 넣어 주자. 아이 방에는 가능하면 밝고 안정된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침구나 커튼에 봄 향기 물씬 나는 그린이나 옐로우 컬러로 포인트를 주되, 너무 튀거나 산만한 느낌을 주지 말아야 한다. 책상은 벽면을 향하게 배치하고 벽지는 한 가지 색상으로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다. 책상은 아이가 편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 제약이 덜하고 이동이 쉬운 것이 가장 좋다고.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라면 갑자기 공부방으로 탈바꿈시키는 것보다 놀이와 공부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게 좋고, 고학년이라면 학습 분위기에 집중할 수 있게 꾸며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인터넷주문제작패브릭숍 : 루나홈 www.lunahome.net, 위드홈 www.with-home.com DIY&리폼 인기사이트 : 손잡이닷컴 www.sonjabee.com, 철천지 www.779.com, 나무이야기 www.hamuiyagi.com인테리어 소품 인기사이트 : 모던하우스 www.2001outlet.com, 소품채널 www.sofum.co.kr, 포홈 www.forhome.co.kr 도움말 한스 인테리어 시지점, 손잡이 닷컴이선주 리포터 wd091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맛멋 일본식 카레전문점 일본은 카레의 본고장인 인도 못지않게 카레 문화가 발달한 나라다. 채소를 넣어 걸쭉하게 만든 우리식 카레와 달리 일본카레는 건더기가 없고 국처럼 묽은 것이 특징이다. 일본드라마나 만화에서 보면 카레 가게나 가정에서 카레를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일본식 카레를 한 번 맛보면 어떨까. 일본 가정식 카레우찌노 카레압구정 로데오거리 우찌노 카레는 일본카레 전문점이다. 작고 아담한 분위기로 일본에 있는 카레 가게에 들어선 기분이 든다. 일본에서 카레를 즐겨먹었던 사람에겐 반가운 곳이며 일본 카레 문화가 궁금한 이들에겐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이 집은 일본에서 직접 수입하는 식물성 카레에 청량고추와 마늘을 넣어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일본 카레를 내 놓는다. 우찌노 카레는 매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특징. 기본 메뉴인 우찌노 카레에 손님의 기호에 따라 토핑을 선택해 ‘나만의 카레’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토핑은 돈가스 생선가스 새우튀김 크로켓 오징어링 치킨텐더 야채튀김 소시지 미트볼 어묵 삶은 계란 등이 있다. 우찌노카레(5천원)에 새우튀김(1천5백원) 크로켓(1천원) 오징어링(2천원)을 추가하면 9천5백원으로 내 입맛에 맞는 카레를 맛볼 수 있다. 매운맛의 단계도 선택할 수 있다. 0단계는 기본이며 1단계 ‘고수’는 맛있게 매운 정도, 2단계 ‘지존’, 3단계 ‘신’, 4단계는 ‘사망’으로 죽어도 책임질 수 없을 만큼 맵다. 매일 오후 2~3시에 4단계에 도전해 성공하면 음식 값은 공짜다. 단품메뉴로는 돈가스카레(7천6백원) 치킨텐더카레(7천6백원) 크로켓 카레(7천원) 모듬카레(8천6백원)이며 야키 카레우동(7천원)도 있다. 겨울엔 장국이 여름엔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밥과 카레는 무한정 더 먹을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662-16 (갤러리아백화점 건너편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직진해 봉숭아손톱에서 우회전, 주노헤어 앞에서 좌회전해 직진하면 나온다)영업시간 동절기 오전 11시~오후 10시 하절기 오전 11시~오후 11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18-0908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코코이찌방야 강남역 코코이찌방야는 세계 천 여 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카레전문점이다. 1977년 나고야에서 1호점을 시작한 이래 미국 중국 대만 태국 등에서 문을 열었다. 코코는 여기, 이찌방은 최고, 야는 집 또는 가게란 말로 ‘여기가 최고의 집’이란 뜻이다. 코코이찌방야 카레는 진한 쇠고기 육수에 신선한 채소와 특제 카레를 넣어 8시간 이상 충분히 끓여 낸 다음 4일간 저온에서 숙성시켜 만든다. 또한 약용효과가 있는 20종 이상의 천연향신료를 혼합해 만들어 특유의 짙은 색을 내며 건강에도 좋은 웰빙 카레다. 주문은 입맛에 따라 토핑과 매운 정도를 고르며 밥의 양을 정해 ‘나만의 셀프카레’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밥의 양에 따라 소스의 양도 다르게 제공된다. 토핑은 왕새우튀김 해산물 로스가스 소시지 치킨가스 생선가스 토마토아스파라거스 버섯 시금치 참치 삶은 달걀 콘 등 다양하다.매운 맛의 정도를 보면 보통단계는 코코이찌방야의 가장 기본적인 맛이며 1신은 기본보다 좀 더 매운 정도, 2신은 뒷맛이 매콤하게 남는 맛, 3신은 매운맛의 한계로 1신의 4배정도 맵다. 4신은 매운맛의 절정으로 1신의 6배이며 5신은 매운맛의 초절정으로 1신의 12배 맵다. 로스가스카레(8천6백원) 치킨가스카레(7천6백원) 블록비프카레(8천6백원) 카라아게카레(7천4백원)가 인기 메뉴다. 이 집의 오므라이스와 파스타도 손님이 많이 찾는다. 위치 강남구 역삼동 619-4(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점프밀라노와 CGV 사이 골목으로 올라오면 오른쪽에 노란색 코코이찌방야 매장이 보인다)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마지막 주문 가능 시간)주차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02)2051-55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비올라로 부르는 노래,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이 3월 3일 용인 여성회관을 필두로 시작된다. 그는 매년 한 장씩 새로운 테마로 음반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를 벌릴 때마다 매진사례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 클래식계 흥행보증수료로도 불린다. 2010년 첫 리사이틀은 5집 솔로음반 ‘NORE-Song without words’발매를 기념하는 전국투어이다. ‘노래’라는 타이틀은 사람의 목소리를 닮은 비올라로 마치 ‘노래하듯’ 연주하겠다는 의미이다. 이번 공연에서 용재 오닐은 히나스테라의 ‘슬픈 노래’, 구아스타비노의 ‘장미와 버드나무’, 브람스의 ‘네 개의 엄숙한 노래’,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 선율이 아름다운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한국계 독일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이 맡는다. 국내 음악계에서도 용재 오닐이 등장하기 전까지 비올라는 바이올린과 첼로에 밀려 독주악기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악기다. 그로 인해 독주악기로서의 비올라가 빛을 보게 됐다. 미국에 입양된 지적 장애 한국인 어머니와의 애틋한 가족사와 그의 성품, 집념의 연주 실력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 받게 된 용재 오닐. 기념비적인 용인 공연을 꼭 놓치지 마시길. 오은정 리포터 일시 3월 3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R석 5만원 A석 3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문의 031-324-89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새로운 전설이 된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 최초 내한 공연 ‘건반의 천재’로 일컬어지는 러시아의 젊은 거장 아르카디 볼로도스. 이 시대 가장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그의 연주는 숨이 멎을 듯한 천부적인 테크닉과 깊고 풍부한 음악성의 조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국내에는 덜 알려졌지만 아르카디 볼로도스 ‘제2의 호르비츠’, ‘러시아 음악의 계보를 잇는 연주자’라는 칭호를 받으며 동료 예프게니 키신과 쌍벽을 이루는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출시되는 앨범마다 ‘에코클라식’, ‘디아파종 도르’, ‘그라모폰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세상의 이목을 끌고 있다.그 동안 성사되지 않았던 그의 내한 공연을 애타게 기다리며 국내 음악팬들은 그의 동영상이나 음반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2010년 2월 성남아트센터 개관 5주년 기념 기획공연의 첫 주자로 한국에 발을 디딜 그의 첫 내한 공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일시 2월 27일 오후 5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VVIP석 15만 VIP석 10만 R석 7만 S석 4만원 문의 031-783-8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얘들아~ 정월대보름 달맞이 가자 2월은 일 년 중 가장 짧은 달이면서 행사가 제일 많은 달이기도 하다. 설, 졸업식, 발렌타인데이, 정월대보름까지... 그중에서 정월대보름을 챙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가정에서 오곡밥에 나물, 부럼이라도 챙겨먹으면 다행이다.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이 점점 잊혀져간다지만, 다음 세대로 조상의 풍습을 전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노력은 다행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대보름날이 주말과 겹치는 바람에 지역 주민을 초대하는 행사가 여느 해보다 풍성하다. 우리 자녀에게 조상의 풍습을 이어준다는 거창한 명분이 아니더라도 다가오는 주말,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서 가까운 지역 공동체 정월대보름 축제를 찾아 나서보자.#지역단체가 주축이 된 성남시 정월대보름 축제 -제9회, 성남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에서는 대보름 당일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 ‘제9회, 성남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행사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민속놀이와 ''부럼 박 깨기’, ‘소원성취 글쓰기’ 등의 민속 행사, 떡치기, 엿치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이날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 800명에게 선착순으로 연을 무료로 배포하여 성남시 하늘에 가득 연을 날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연날리기와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과 학생은 성남문화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7회 2010 숯내정월대보름 한마당좀 더 본격적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만끽하고 싶다면 28일 오후 3시부터 성남 태평동 탄천 축구장에서 열리는‘제7회 2010 숯내정월대보름 한마당’에 가보자. 16개의 지역 풍물패가 총 연합하여 신명나는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벌인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1부 순서에서는 푸른학교, 성남여고 난장, 이우학교 락연 등의 어린이 청소년 풍물패 마당 공연이 펼쳐지고, 연날리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가훈 써주기, 소원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4시부터 이어지는 2부 행사에는 성남시 각 동별 풍물패가 뽐내기 마당을 펼친다. 또한 어른들을 위한 널뛰기. 제기차기, 떡 썰기 대회가 열린다. 5시 반부터는 3부로 이어져 우리마당 판굿, 경기민요, 시우터 마당극 등의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진 저녁부터이다. 오후 6시 반부터 마을전체의 화합과 공동 번영을 기원하는 달집 고사와 달집태우기, 대동풍물 난장과 대동놀이로 행사를 마감한다.-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떠들썩한 대규모 행사가 부담스럽다면 가족단위 정월대보름을 알차게 체험할 수 있는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추천한다. 오는 2월 27일 오후 2시부터 야탑동 맹산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가족단위 체험자들이 싸온 오곡밥과 부럼을 다함께 나눠먹기도 하며 정겨운 공동체 경험도 가능하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아빠와 함께 새끼를 꼬아 달집에 끼워 넣어 달집태우기로 새해소망을 빌고, 깡통에 구멍을 뚫어 쥐불놀이를 해볼 수 있어 유년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도농이 어우러진 용인시, 마을 중심 대보름 행사 정겨워-신명나는 정월대보름 기흥구민의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정월대보름을 맞아 기흥구청과 경기도국악당(단장 김재영)은 한해의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를 마련한다. 1부 순서인 전통예술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을 기본으로 경기도립국악단 성악부가 다채로운 경기민요를 선보인다. 또한 풍물판굿에서는 조갑용(경기도립국악단 타악악장)의 ‘영남성주굿’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밤하늘에 떠 있는 달빛을 맞으며 모든 이들의 희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경기도립무용단의 강강술래도 선보인다. 또한 잊혀져가는 대보름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부럼나누기, 전통 차(茶)시음, 소지쓰기 등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2월 26일 금요일 오후 5시 용인 기흥구청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박물관 정월대보름 경기도도당굿 초청공연용인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은 경인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2시 강당에서‘경기도도당굿’을 마련한다. 경기도 도당굿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수원 · 인천 등 경기지역에서 행해지는 마을굿이다. 마을의 안녕, 가내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정월 초나 봄 · 가을에 행해져왔다. 경기도도당굿 예능보유자인 오수복과 전수, 이수자 15명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호박등불마을 2010 대보름맞이 축제도농이 어우러진 용인시에서는 농촌마을 축제에 참여하는 것이 대보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용인시 모현면 능원3리 전통테마마을 ‘호박등불마을’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5시부터 밤9시까지 대보름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소원문쓰기, 풍물놀이, 불꽃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대보름 세시풍속이 마련된다. 입장료(1인 1만원)가 있는 만큼 실속 있는 체험과 4~5가지 맛난 대보름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용인 처인구 이동면 삼배울 마을회관 앞 ‘삼배울 동홰놀이’, 용인 처인구 남사면 산정동 마을안길의‘산정동 줄다리기’(28일 오후 6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270번지 일대의 ‘풍물놀이 지신밟기’(28일 오후 3시), 처인구 동부동 운학3통 마을회관 앞에서 ‘어둔제 민속축제’(27일 오후 5시) 등이 열린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오크밸리 2월 다양한 막바지 ‘무료’ 이벤트 풍성 오크밸리는 스키 막바지 시즌인 2월을 맞아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행사들을 마련했다. ▶ 스키스쿨 동호회·지역주민 등 무료 레슨 스키스쿨을 통해 요일별로 동호회 회원 및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레슨을 해 준다. 매주 화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는 중·상급 실력의 중, 고생, 일반을 대상으로 양연진 데몬스트레이터가 원 포인트 레슨을 해 준다, 매주 수요일에는 10명 이상의 동호회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에는 레이싱의 기문기술을 무료로 강습해 준다. 지역 우대 카드 소지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야간에 한하여 무료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무료 리프트 및 렌탈 여성 고객에게 2월 16일부터 폐장일까지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까지 리프트와 렌탈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학생들과 새내기들도 같은 기간 동안 주중 방문하여 학생증과 신분증 또는 합격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리프트와 렌탈 요금이 50% 할인된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콘도 투숙객들에게는 투숙 당일 또는 익일에 1객실 당 4인까지 리프트 이용을 50% 할인해 주며, 오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심야 시간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장비 렌탈 요금이 50% 할인 적용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설레는 신학기, 학교 갈 준비 다 됐나요? 설레는 신학기가 코앞이다. 새로운 생활을 맞을 자녀들의 마음은 기대 반 두려움 반일 터이다. ‘신학기 증후군’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때문에 부모들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아이들에게 더욱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새 학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함께 꼼꼼한 신학기 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우리지역내의 신학기 쇼핑 정보와 선배맘들의 실전 쇼핑 팁을 모아보았다. 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 [문구류]신학기 준비의 기본 문구류. 보통 집 근처의 문구센터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매해야할 양이 많고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창고형 매장을 추천한다.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문형교차로에서 용인 에버랜드 방면으로 우측방향에서 나와 다시 우측으로 꺾어 분당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빅드림 문구센터. 대형할인마트와 대형문구전문점에 물품을 납품하는 창고형 문구매장으로 매장 안에 갖추어 놓은 문구류만 1만 7000여 가지이며 최대 50% 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바른손 어린이 노트세트 10권이 3000이고 실내화 3200원, 노트도 200원부터 시작,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보는 이의 눈을 동그랗게 만든다. 낱개 판매도 하고 일반 대형 마트 보다 구색이 잘 갖춰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일파티에 초대 받으면 가지고 갈 선물용으로도 한꺼번에 사 두면 절약이 될 듯하다. 초등학교 준비물 중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꾸미기 재료이다. 분당 한가람 문구센터는 전문적인 미술용품과 학용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신기하고 독특한 재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3월 31일까지 노트류 30~40% 할인에 들어가며 20페이지 클리어 파일을 900원에 파는 특가전을 실시한다. 같은 기간 전문 미술용품도 추가로 5~10% 할인하는데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귀가 쫑긋할 만한 소식이다. 톡톡 튀고 아기자기한 문구류를 원한다면 교보문고 안에 있는 핫트랙스에 가보자. 아이들의 감성을 충족시켜 줄 아이템들이 풍부하다. 학용품류 세일이 한창인데 꼭 필요하면서 할인하는 물품만 따로 모아 쇼핑이 편하다. 대체로 할인율은 20%정도, 모닝글로리 무제 노트가 50% 할인된 가격으로 기다리고 있다. 피리, 단소, 종합 악기세트도 20% 할인. 문의 빅드림 문구센터 031-264-1472분당한가람 문구센터 031-708-6263핫트랙스 031-702-9961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오은영(38·보정동) 씨에게 듣는 쇼핑팁 “경험상으로 볼 때, 학교마다 준비해야 할 품목이 다르고, 수업에 따라 구체적인 항목이 그때그때 제시되고 선생님이 원하는 노트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학용품을 완벽히 준비해 놓을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소모적으로 사용되는 연필, 지우개, 스케치북, 색연필, 색종이 등은 그때마다 비싼 값을 주고 사는 것보다 1년 또는 한 학기를 기준으로 좀 더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미리 구입해 놓는 것도 절약하는 방법이죠. 또 초등입학생에게 선물을 한다면 종합 악기세트를 하겠어요. 입학하고 나서 바로 필요하더군요.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으니 유용한 선물이 될 겁니다.”[의류 & 가방]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보여지는 깔끔한 차림의 첫인상도 중요하다. 각 백화점 마다 신학기 를 맞아 기획전들이 열리고 있다. AK 플라자에서 펼쳐지고 있는 영페스티벌. 중, 고생들을 위한 영캐쥬얼 패션 아이템을 브랜드 별로 20~30% 할인 또는 사은품은 증정한다. 이곳 관계자는 “요즘 뜨는 후드집업가디건과 스키니 바지가 여전히 대세”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패션 경향을 전한다. 아동복도 베네통, 모다까리나 같은 몇몇 브랜드가 시즌 오프 세일을 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마다 책가방을 내 놓아 이를 사기위해 학부모와 아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키플링에서도 초등 저학년을 겨냥한 신제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은 13만원대. 올해 초등학생 가방은 더욱 화려해진 느낌이다. 에나멜 코팅에 큐빅이 박혀 반짝거리거나 살짝 건드리면 불이 들어오는 제품도 눈에 띈다. 가격은 9만원에서 15만원대까지. 신발 주머니까지 하면 그 가격을 훌쩍 뛰어 넘는다. 관계자는 “손님들이 디자인도 보시지만 얼마나 초경량인지 따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라며 “요즘은 신소재 개발로 대체로 가벼운 편이죠”라고 전했다.25일까지 열리는 롯데백화점의 <신학기 가방, 신발 대전>에서도 휠라, 노스페이스, 컨버스, 아디다스, K SWISS 등의 브랜드가 참여. 개별 브랜드 마다 신제품 구입시 문구세트, 보조가방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딸을 둔 최금주(43·구미동) 씨에게 듣는 쇼핑팁“초등 1학년 때 뭣도 모르고 치마만 입혀서 보낸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화장실이 익숙치 않아 치마 밑단이 화장실 바닥에 끌려 젖어 온 적이 있어요. 기겁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얼마간 바지만 입혔죠. 그래서 입학식 때 입었던 정장도 몇 번 입지도 못하고 다른 아이 물려 줬구요. 아무래도 활동하기 편한 옷이 좋겠죠. 초등고학년으로 가니 아이들 주장이 뚜렷해서 엄마와 의견이 안 맞을 때가 많아요. 너무 튀게 입다보면 아이들 사이에서도 입방아에 오르나 보더군요. 심플한 무채색 옷을 원합니다. 중학교부터 교복을 입기 시작하니까 옷에 대한 걱정이 줄어서 좋은데 개성이 확실히 떨어져요. 머플러나 가방, 신발 같은 아이템으로 나름 포인트를 줍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가방은 아무 옷이나 두루두루 어울릴 만한 디자인으로 고르세요. 과장된 캐릭터 디자인은 금방 싫증이 나니까요.” [IT 제품]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10대 20대 학생층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아마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컴퓨터, 전자사전 등의 소형기기 일 것이다. 우리 어릴 적 라디오 하나로도 행복했던 그 시절을 비웃듯 최첨단의 화려하고 똑똑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학생치고는 너무 고가가 아닌가 싶지만 이제는 나에게 없으면 나만 불편한 세상이 되었다. 디지털프라자 서현점의 김재학 점장은 “효과적인 학습을 원하는 부모님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전한다. 사실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 시기는 일 년 중 지금이 적기이다. 각 가전사 마다 졸업 입학을 겨냥한 선물 상품과 이벤트로 고객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 디지털 프라자에서는 ‘크레이지 아카데미’란 행사가 있어 제품별로 노트북 전용가방, 스피커, 헤드셋, 백팩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공신의 자격 2010-02-22
- 해물전골 칼국수 VS 매생이 칼국수 어린 시절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칼국수. 투박한 할머니 손이 반죽을 치대고 방망이로 펴고, 칼로 송딱송딱 썰어 술술 면을 풀어내던 장면은 참 재미난 구경거리였다. 그땐 어려서 그랬는지 칼국수 국물이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닭국물이었을까, 멸치국물이었을까. 그런데 언제부턴가 서해안에서 유래된 바지락칼국수가 칼국수의 대명사가 됐다. 원래 칼국수는 여름철 음식. 하지만 이제는 사시사철 저렴한 국민대표 외식메뉴로 만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식상한 바지락칼국수에서 벗어나 개성만점 칼국수로 더 유명해진 우리지역 이색 칼국수집을 소개한다. 직접 끓여먹는 ‘백청우 칼국수 죽전점’ 싱싱한 해물의 진한 맛 끓일수록 진국! 명절 음식이 지겨워진 연휴 끝에 가족들과 함께 외식에 나섰다. 메뉴는 해물칼국수. 끓여 나오는 기존 바지락해물칼국수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소문을 듣고 죽전 카페거리에서 신촌초등학교 방면 건너편에 위치한 ‘백청우 칼국수 죽전점’ 를 찾았다.해물칼국수를 주문하니 대야만한 전골냄비가 테이블 중앙 가스 불에 올려졌다. “육수가 보글보글 끓을 때 해물이랑 국수를 넣으세요. 끓이는 동안 보리밥 비벼 드세요”라고 종업원이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밥 없이 칼국수를 먹으면 왠지 허전하고 뒤돌아서면 배가 꺼지는 경향이 있는데, 보리밥 서비스라니 참 반가웠다. 열무와 콩나물을 넣어 아삭아삭 비벼먹는 보리밥이 입맛을 당겼다. 뜨겁게 끓어오른 육수 냄비에 바지락, 홍합살, 굴, 만득이, 새우, 쭈꾸미, 새우살의 7가지 해물과 직접 뽑은 칼국수를 넣고 기다렸다. 너무 끓이면 면이 퍼지지 않을까 싶어 자주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면 익는 시간이 걸렸다. “진공반죽기로 압력을 잡고 면을 반죽했기 때문에 다른 면들보다 더 쫄깃하고 찰기가 있어요. 저희 칼국수는 끓이면 끓일수록 해물 맛이 진하게 우러나오기 때문에 면이 너무 빨리 익어버리면 안 되죠. 느긋하게 즐기세요.” ‘백청우 칼국수 죽전점’ 남궁복 사장의 설명이다. 어느 정도 됐다 싶어 전골냄비 뚜껑을 여니 푸짐한 해물 칼국수가 완성됐다. 굵직굵직한 해물 씹히는 맛이 참 신선했다. 바지락은 기본이고 다양한 해물에서 우러난 국물이 시원하면서 진국이다. 특히 만득이(미더덕과)의 바다 냄새가 향기롭다. 하얗고 개운한 국물 칼국수를 아이들에게 먼저 덜어주고, 어른들은 고추양념을 넣고 한소끔 더 끓였다. 해물육수와 고추양념이 어우러져 칼칼한 해물전골 칼국수로 변신했다. ‘바로 이맛이야~’를 연발하며 명절 내내 찌뿌둥했던 입맛을 털어낸 온 가족. 앞으로 ‘백청우 칼국수’ 를 자주 찾는 단골이 될 듯하다.원래 ‘백청우 칼국수’는 수원에서 18년 된 유명한 칼국수전문점이다. 죽전점 남궁복 사장 부부는 수원 백청우 칼국수 본점의 단골손님이었다가 그 맛에 반해 창업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손님들이 칼국수로 대충 끼니 때우러 오셨다가 저희 집에 오시면 해물이 푸짐해서 근사한 전골요리 대접받고 가는 것 같다고 좋아하세요.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 맛도 좋아하시고. 특히 비벼먹는 보리밥이 맛있다고 그거 잡수러 오시는 분들도 계세요” 라며 남 사장의 칼국수 자랑이 이어진다.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만두를 함께 넣어 끓이면 든든한 만두전골이 된다. 그때그때 손수 무치는 겉절이도 이 집의 별미.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TIP● 메뉴 : 해물칼국수 6천원, 만두전골 7천원, 찐만두 5천원● 위치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99-5 (죽전까페거리 맞은편 신촌초 들어가는 길목)● 문의 : 031-897-3370매생이 칼국수 전문 ‘분당칼국수’내가 지금 먹고 있는 것은 ‘겨울바다’ 우리 지역에 여러 맛집들이 있지만 이곳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대체로 ‘특이하고 맛있다’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곳, ‘분당칼국수’이다. 사실 이 이름보다는 ‘매생이 칼국수’로 더 알려진 곳이다. 매생이란 파래와 유사하나 파래보다 가늘고 부드럽고 미끈거리는 해조류. 보통 정월대보름에 향토음식으로 많이 사용되거나 굴을 넣고 국으로 끓여 먹는데 이 국에다 칼국수를 접목시킨 것이 이곳의 매생이 칼국수다. 올겨울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드디어 이색 칼국수 열전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자리를 잡고 매생이 칼국수를 시키고 꽤 시간이 지난다. 속으로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을 받고 만들다 보니 시간이 걸리나 보다’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옆 테이블들은 둘러봤다. 테이블 마다 커다란 그릇을 가운데 두고 후후 불면서 국물을 떠먹으며 입에서 입김을 내는 모습이 시장기를 발동시켰다. 작은 항아리에 담아온 김치와 깍두기를 접시에 놓으며 맛을 보았다. 특히 깍두기가 맛있었다. 적당히 익고 약간 톡 쏘는 듯한 시원한 맛이 느껴진다. ‘도대체 왜 집에선 이런 맛이 안 날까?’ 좌절을 하는 순간, 겨울철의 별미 매생이 칼국수가 준비되었다. 매생이국은 아무리 끓여도 김이 잘 나지 않아 모르고 먹다가 입 안에 온통 화상을 입기가 쉽기 때문에 ''미운 사위에게 매생이국 준다''라는 속담이 있다. 작은 그릇에 조금씩 덜어서 식혀서 먹어야 한다. 초록색의 국물에 실한 굴이 몇 개 올라와 있는데 향긋한 바다향기가 아주 근사하다. 맛은 어떨까? 전라도에서 공수해온 매생이의 맛은 너무 부드러운 나머지 입에서 살살 녹는다. 담백하면서도 감칠 맛 나는 국물에 쫀득쫀득한 칼국수는 환상궁합. 걸쭉하고 진한 맛이 그만이다.“맛도 있지만 몸에도 좋다고 해서 자주 먹어요.” 평소 웰빙음식을 즐기는 이은주(44. 이매동)씨의 말이다. 매생이는 소화도 잘 되고 영양소도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골다공증 예방,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예방하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몸에 좋은 거니까 많이 먹어야지’ 했던 처음의 마음과는 달리 그릇을 다 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분당칼국수의 음식들은 양이 푸짐하다. 이 외에도 팥칼국수, 들깨 칼국수 같은 이색 칼국수를 만날 수 있다. 다음에는 다른 칼국수도 먹어보고픈 마음이 든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TIP● 메뉴 : 매생이 칼국수 7천원, 팥칼국수 6천원, 만두 5천원● 위치 : 분당 중앙도서관 입구 바로 옆● 문의 : 031-703-19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분당 동화읽는어른모임’ 제14기 신입회원 모집 (사)어린이도서연구회 동화읽는어른모임 분당지부에서 2010년 어린이 책을 읽고 같이 공부할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신입회원 모집과 함께 이뤄지는 강의 및 교육은 분당 서현청소년수련관에서 오는 3월 23(화), 25(목), 30(화), 4월 1일(목) 4회에 걸쳐 열린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되며, 교육비는 2만원이다. 한편 동화읽는어른모임 분당지부는 분당과 용인 거주 20~40대 주부 70여명이 모여, 도서관 책읽어주기 행사를 비롯해 지역의 독서문화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문의 010-2251-02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