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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음식,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조리법 발달 우리나라만큼 음식 종류가 많고 조리법이 다양한 나라가 또 있을까? 사람들은 흔히 프랑스나 중국이 음식 종류가 많다고 알고 있지만 실상 알고 보면 우리나라의 음식 조리법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은 오랜 옛날부터 한 나라의 도읍지로 발전을 거듭해온 만큼 먹거리 문화도 다양하고 요리법도 잘 발달되어 있다. 궁중과 반가음식 영향으로 화려함이 특징서울은 특히 다른 지방과 달리 궁궐이 가까이 있어 사대부와 양반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고 외국사신들의 왕래가 잦아 전주, 개성과 더불어 화려하고 격식을 차린 음식들이 많았다. 자체에서 나는 농산물은 별로 없지만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여러 가지 재료가 서울로 모였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도 많았다. 음식의 간은 짜지도 맵지도 않은 적당한 맛을 지니고 있고, 양념은 곱게 다져서 쓰며 음식의 양은 적지만 가지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북쪽지방의 음식이 푸짐하고 소박한데 비해 서울음식은 모양을 예쁘고 작게 만들어 멋을 많이 낸다. 궁중음식이 양반 집에 많이 전해져 서울음식은 궁중음식과 비슷한 것도 많으며 반가음식도 매우 발달되었다.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설렁탕이다. 설렁탕의 역사는 흥인지문 밖의 선농단에서 유래된 것으로 왕이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물인 소를 잡아 제를 지내고 사용된 음식을 백성들과 나눠 먹으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진하게 우려낸 뼈 국물과 수육이 한데 어우러진 설렁탕은 을지로, 강남, 종로, 모래내 등 서울 전역에 걸쳐 유명하고 맛있는 집들도 많다. 국물 요리로는 사골과 내장, 선지를 한데 넣고 고아낸 청진동 해장국과 북창동 순두부 요리도 설렁탕 못지않게 유명하다. 무교동 낙지는 1960년대 낙지집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번성했고 무교동의 명물이 되었다. 매콤하기로 유명한 낙지볶음은 이곳 낙지골목의 단골 메뉴이다. 봄에는 쭈꾸미 가을엔 낙지라는 말처럼 낙지는 가을이 제철이다.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는 기를 더해주고 피를 보충해주는 음식으로 온 몸에 힘이 없고 숨이 찰 때 효능이 있다고 중국 고대 의학서적인 천주본초에 기록되어 있다. 낙지에는 자양강장에 효과적인 타우린이 높아 스테미너에 좋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아세틸콜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30~40년의 역사를 지닌 장충동 족발골목. 수 십 년 된 육수에 푹 삶아 내온 족발에 시원한 동치미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족발은 동의보감에도 등장할 만큼 우리 서민들에게는 친숙한 음식이다. 술안주나 출산한 산모에게 삶아 먹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솥에 물과 간장, 양파, 생강, 감초, 계피 등 한약재를 첨가한 양념을 만들어 푹 고아 만들면 쫄깃하면서도 구수하고 달콤한 향이 난다. 요즘은 시원 새콤한 냉채족발,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양념족발, 채소를 곁들인 야채족발, 해산물과 함께 맛보는 해물족발, 족발 무침회까지 요리방법도 다양해졌다. 이북, 충청, 서울영향으로 세련된 상차림인천의 음식문화는 인천 주민 분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해방 전부터 터를 닦아온 화교촌을 중심으로 중국음식의 뿌리가 깊고 북한 실향민과 6.25전쟁 직후 이주해 온 충남권의 영향이 크다. 따라서 평안도와 황해도 음식, 충청도 해안의 음식, 서울 영향권에 있어 상차림이 세련된 것이 인천 음식 문화의 특징이다. 인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차이나타운이다. 자장면의 고향인 차이나타운. 중국에도 없는 한국식 퓨전요리 자장면은 1882년 일제 강점기에 인천에 정착한 중국 화교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인천광역시 중구 선린동과 북성동에 걸쳐있는 이곳은 인천을 대표하는 먹거리 가운데 하나이다. 또 물텅벙이라고 불리는 아귀는 30년 전 처음 요리로 탄생하게 되었고 지금은 별미촌을 형성하고 있다. 생김새는 못생겼지만 탄력있고 물렁뼈와 부드러운 속살의 씹히는 질감이 독특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깨끗이 다듬어 콩나물과 양념에 쪄낸 찜 요리와 시원한 탕 요리가 주요 메뉴이다. 밴댕이회는 강화도가 유명하다. 선수포구가 밴댕이잡이로 유명한데 맛으로는 겨울철에 먹어야 살이 통통하고 기름이 올라 제 맛이 난다. 양식을 할 수 없는 자연산 밴댕이는 풍부한 영양과 고소하게 씹히는 맛을 자랑한다. 밴댕이는 회, 무침, 구이, 매운탕으로 먹을 수 있는데 우선 밴댕이회는 내장과 가시가 다 발라서 먹기 좋다. 무침은 새콤달콤하게 각종 야채와 버무려 먹는다. 구이는 얇고 살이 없긴 하지만 뼈 째 씹어 먹는 맛이 제법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10-03-13
- 백호랑이 나와라. 다섯 친구 들어간다 문예당의 상주단체 ‘북새통’이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시리즈의 최신작 ‘재주 많은 다섯 친구’를 3월 17일부터 20일 까지 별무리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우리 눈앞에서 대형 인형으로,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재현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게 된다. 재주 많은 다섯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힘센 단지손, 콧김이 센 콧김손, 오줌손, 무쇠손, 배손 다섯 친구의 만남과 모험으로 가득 찬 세상구경을 통해 ‘다름’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가족인형극 이다. 공연시간은 수요일과 목요일 11시, 금요일 11시와 7시, 토요일 2시와 5시이다. 공연료는 1만5000원.문의: 예술의 전당 콜 센터 031-481-4000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복합문화공간 ‘씨너스안산’ 그랜드 오픈 멀티플렉스 8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씨너스안산’이 18일 그랜드 오픈을 한다. 단원구 고잔동 광덕로에 자리잡은 씨너스 영화관은 멀티플렉스 8개관으로 최신 돌비서라운드 음향시스템, 최신 3D 디지털 영사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300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극장 전용 주차장도 있다. 씨너스안산에서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서 시사회, 경품 추첨, 영화상품권 증정 등의 푸짐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픈과 이벤트 관련 내용은 씨너스안산 홈페이지( WWW.CINUS.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1544-0070 / 031-414-88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모차르트와 베토벤 군포시문화예술회관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간 테마기획 시리즈를 선보인다.‘No.1 시리즈’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이번 기획공연은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슈만, 리스트,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등 서양음악사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제1번’곡만 모아 연주되는 특별한 음악회이다. 3월 7일(일) 오후 5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주되는 No.1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의 제목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이다. 이화여대 교수 성기선의 지휘와 클래식 전문 해설가 이지혜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의 첫 번째 초연 때 서곡으로 연주되었던 ‘레오노레’ 서곡 제2번과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 연주된다. 또한 신동 모차르트가 8살의 나이로 작곡한 교향곡 제1번과 베토벤의 첫 번째 교향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No.1 시리즈는 올해 총 3회에 걸쳐 ‘모차르트와 베토벤’, ‘천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브람스와 차이코프스키’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 석 1만원(문화회원 20%할인). 문의 프라임필 사무국 031-392-6422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청소년 문화예술특강 월요음악회 안양시 동안청소년수련관 4층 문예극장에서는 청소년 문화예술특강으로 ‘박영린과 함께하는 월요음악회’가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7시부터 열리는 월요음악회는 청소년과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참가비 1000원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3월 8일 안양국악관현악단의 초청연주회를 시작으로 15일은 재미있는 교향곡 하이든 94번 놀람, 22일은 아마빌레 스트링 앙상블의 공연이 29일은 하이든 101번 시계가 소개된다. 문의 동안청소년수련관 문화사업팀 031-389-4941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햇살동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새 봄맞이 무대를 마련한다. 3월 4일 오후7시30분 평촌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는 햇살동화라는 주제로 관중들 앞에 선보인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네 개의 테마로 펼쳐지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시작으로 소리의 풍경, 마법의 상점 등 3곡을 들려주며, 동물들의 유쾌한 수다, 아름다운 수작 등 이 연이어 연주된다. 또 지구가 아프대요에서 생각해봐 등 3곡이 소개되고 마지막으로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와 쌀 한 톨의 무게 등의 곡들을 각각 노래하며 봄날 햇살처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들려준다. 이날은 또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출신으로 구성된 안양레이디시 싱어즈가 특별 출연해 후배들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자녀들과 함께 봄 햇살을 듬뿍 담아 가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무료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 많은 관람을 권장했다. 문의 031-389-5594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10-03-13
- 영화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원주시 단계동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너스 원주점(대표이사 박범식)은 지난 3월 10일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초청하여 ‘이웃사랑 시사회’를 마련했다. 명륜복지관, YMCA 방과후 교실, 문화의 집 초등학생 70명이 초청되어 3D 영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약 3시간 10분간 감상했다. 씨너스 원주점은 지난 2007년 11월 15일 개관 이래 매월 ‘이웃사랑 시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극장 운영으로 발생된 이윤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박범식 대표이사의 의지에 따라 장애우 및 저소득층 아동, 독거 노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의 사회적 취약 계층을 초청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민예총 신임회장에 신학철 화가 선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본부민예총)은 지난 3월 6일(토) 춘천에 위치한 만해NGO교육센터에서 2010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학철 민중 화가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도종환 시인, 이철수 판화가 그리고 춘천민예총 최윤필 회장 등 11명의 이사가 새로 선출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막장 담그고 ‘떡 메’도 치고 점심도 맛있게 “얼~쑤! 신바람이 절로 나네” 장 담그는 철이 돌아 왔다. 김장을 해 놓아야 겨울 걱정이 없듯, 주부들에게 ‘장 담그기’는 1년 먹거리의 기본 준비였다. 하지만, 거주공간이 대부분 아파트이고 바쁜 일상과 ‘장’ 담그는 준비과정의 번거로움으로 직접 ‘장’을 담가 먹는 일이 쉽지 않다.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행사가 지난 2월 27일 서면 방동1리 ‘장절공 마을’에서 열렸다. 박사마을로 유명한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지나 ‘신숭겸 묘역’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니 마을정보센터 앞 넓은 마당이 마을 주민과 체험자들로 시끌벅적 잔치 분위기였다.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낀 체험자들은 개개인이 한 말 기준으로 각 자의 그릇에 부녀회에서 미리 준비한 재료를 받아 잘 버무린다. 식구들에게 웰빙 음식을 먹이고 싶어 참가했다는 길신자(석사동)주부는 받은 메주가루, 고춧가루, 보리밥에 질금 물을 부며 정성껏 버무렸다. 한편에서 마을 어른들께 좀 더 구체적인 장 담그는 방법을 묻고 메모하는 정화옥(운교동)씨는 “귀농계획을 갖고 있어 내년 행사에는 마을 부녀회 회원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지켜보던 마을 어른 박명자(71) 할머니는 “질금 물(엿기름 물)을 조절해서 넣는 것이 중요해. 질은 듯하게 버무려야 나중에 먹기기 좋아”라고 조언해 주셨다. 이렇게 버무린 막장을 장독대에 마련된 자신의 명찰이 붙은 항아리에 잘 갈무리해서 넣으면 된다. ‘장’은 숙성 과정이 중요한데, 장독대는 부녀회에서 관리하며 자신의 장을 1년 내 언제든 필요한 만큼 퍼 갈수 있다. 막장을 맛있게 버무려 장독에 넣으며 행사가 마무리 되어 갈 즈음, 한 쪽에선 떡밥을 쳐 군침 도는 인절미가 만들어 지고 있었다. 잘 쳐진 떡에 고소한 콩가루를 버무려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그 맛은 직접 먹어 보지 않고는 알 수 없으리라. 이렇게 행사가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을까지 찾아 온 손님을 어찌 그냥 보낼 수 있을까. 부녀회에선 빠른 손놀림으로 마을 앞마당에 감칠맛 나는 나물 반찬과 따뜻하게 준비한 밥과 국. 된장찌개를 내 놓았다. 후식으로 상큼한 귤과 시원한 전망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한잔으로 행복한 이 날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올 해로 3회째를 맞는 ‘막장 담그기’ 체험 행사는 반응이 좋아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 김향숙 부녀회장은 “부녀회원들과 어른들 협조로 행사를 치르고 있으며 마을이 알려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장 담그기는 2월 말에서 3월 중순사이가 적기이다. 이 날 행사는 작년 말 40명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였으며 재료는 모두 방동리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사용된다. 앞으로 체험장이 완공되면 행사가 더욱 더 활성화 될 전망이다. 평산 신씨 시조인 신숭겸 장군의 시호가 ‘장절공’이다. 신숭겸 묘역 아래 앞으로는 의암호를 바라보는 마을은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답다. ‘장절공 마을’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정보화 마을’이다. 박사농촌 건강 장수마을이기도 한 이 마을의 정보화 교육 및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유미선씨는 “도·농 교류 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막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해마다 열고 있다”고 했다. 장절공 마을에선 다양한 체험행사를 1년 내내 진행 하고 있다. 메주 만들기와 미꾸라지 잡기, 매실 따기, 감자·고구마 수확, 썰매 타기, 두부 만들기 등 계절별로 준비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을의 특산품인 서리태, 더덕, 인삼, 감자와 쌀, 고추장, 간장, 된장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하우룩’이란 브랜드로 1등급 한우를 시장에 내 놓고 있다. *문의: 부녀회 총무 010-8243-2472 (http://jjg.invil.org)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느림의 미학-슬로시티 창평''삼지내''마을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슬로시티 담양 창평의 ''삼지내''마을. 전 세계 10개국 93개 도시가 슬로시티로 가입되어 있는데, 아시아 지역 최초 전남 4곳(담양군 창평면, 완도군 청산도, 신안군 증도, 장흥군 유치면)이 슬로시티 국제연맹의 실사를 거쳐 2007년 슬로우 시티로 지정되었다. 슬로시티 운동은 바쁜 도시생활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공해 없는 자연환경 속에서 지역민 중심으로 전통보존, 생태주의 등 이른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고유 먹을거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양하는 운동이다. 슬로시티 기준은 인구5만미만, 자전거 길 만들기, 또한 대체 에너지 등 환경 친화 기술 개발과 나무심기, 마을 광장 네온사인 없애기, 경적 등 소음 줄이기, 대형 체인점 거부, 차량 통제 제한과 패스트푸드, 유전자 변형 음식 거부, 전통 수공업, 조리법등 주민들은 전통 문화유산 지키기에 앞장서며 의견을 수렴한다 조금은 까다롭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빨리빨리 근성이 몸에 베어버린 도시인들이 슬로시티에서 한번쯤 슬로~슬로~쉬엄쉬엄 걸어봐야 느낄 수 있다. 창평 ''삼지내'' 창평면 사무소에서 강돌과 기왓장, 논흙 지푸라기를 섞어 만든 3km골목길, 예스럽고 고즈넉한 토담 따라 걷다보며 창평에 얽힌 이야기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의 그림이 담벼락 새끼줄에 메달려있다. 온가족이 모여 있는 아이들의 순수한 표현은 행복한 풍경이다. 시골의 푸른 하늘과 돌담길을 걸어보면서 맑은 공기가 폐부에 전해지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여행 1번지 담양에는 사목사목 돌담길, 둑방길, 누정문화길, 산막이길,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걷기 좋은 오방 길이 있다. 자전거를 대여하기도 하지만 창평 삼지내에 오면 누구나 차도, 자전거도 버리고 걸어 다닌다. 조선후기 전통적인 사대부 가옥으로 누마루가 있는 남방 가옥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고재욱 가옥의 볼 수 있으며 ''한옥에서''의 한옥체험과 민박을 할 수 있다. 창평 전통 5일장(5일,10일)이외 매주 토요일 창평면사무소 앞에서 장이 열린다. 한과, 장류, 쌀엿, 장아찌, 집장 등 마을 주민 자발적 참여로 신토불이 자가 생산물품을 판매한다. 장 담그는 시기에는 장 담그기, 쌀엿 만들기(동절기)체험도 할 수 있다. ''놀토(2.4주)달팽이시장''이 창평면사무소 앞 광장 및 삼지내 마을주변에서 마을장터, 농?특산물판매, 아나바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이벤트 행사로 느림보 자전거경주, 돌담길 작은 음악회가 열려 주민과 삼지내를 찾는 사람들은 어느새 하나가 된다. 삼지내마을 돌담길9km 탐방코스 청평면사무소-고재선 가옥-한옥민박-갑을원-고정주가옥-고재욱가옥-남극루-오리시암, 당산, 미륵석상, 창평시장 위치: 담양군 창평면 창평리 82-2 슬로시티 061)380-3807(슬로시티 삼지내 마을 인터넷 게시판으로 주엔''현장 해설사''를 신청할 수 있다.)음식체험, 염색체험, 건강 슬로우푸드체험(10000원)한옥체험50000원문의061)382-3832 슬로우푸드 자연의맛집''멘토르'' 위치: 담양군 창평면 용수리 306-2번지,문의061)381-9390주변담양10경 가마골용소. 추월산. 금성산성. 병풍산. 삼인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용흥사 계곡. 관방제림. 일동삼승지-환벽당,식영정,소쇄원 문의 061)380-315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산이 좋아 산에 오르고, 이웃이 좋아 봉사활동 하고~ 꽁꽁 얼었던 얼음이 녹아내리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봄이다.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산책을 하다보면 조금 욕심을 내 산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산이 좋아 시간만 나면 산을 오르는 사람들. 웬만한 체력으로는 힘들다는 코스만을 골라 다니는 산악회가 있다. 하루 기본 산행 시간이 7~9시간 걸린다는 참빛산악회. 매주 넷째주 일요일이면 정기산행이 시작된다. ◆2007년 창단 멤버 3명이 현재 478명으로 전태홍(44·단계동) 회장은 “본격적으로 참빛산악회 활동을 한 것은 5년 됐다. 산악회는 회원들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서로 아끼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한다. 2007년 2월 창단된 ‘참빛산악회’는 산을 좋아하는 3명의 멤버만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회원은 478명이다. 매달 넷째 주 일요일에는 정기 산행이 있으며 매주 화요일 7시 30분은 야간 산행이 있다. 평소에도 번개산행, 4/4분기 정기모임 등을 통해 틈틈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전태홍 회장은 “산행을 할 때는 등반대장, 구조대장, 후미대장 등 선두, 중간, 후미에 걸쳐 산행도우미가 있어 안전에 최대한 신경을 쓴다. 서로 규칙을 잘 지켜야 안전하고 산행도 즐겁다”고 한다. 아무리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다고 해도 어떻게 그 많은 회원들이 모일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창립멤버 송종국(41·단계동) 운영위원은 “산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산에서 술을 마신다거나 노래, 고함 등으로 산을 힘들게 하는 일은 금지 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산행을 마치고 대부분 회식을 하거나 술자리를 갖는데 ‘참빛산악회’는 산행을 마치고 차에서 내리면 바로 해산이다. 가정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깔끔한 이미지 때문에 회원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최명희(44·매지리)부회장은 “참빛산악회 회원들은 30~40대로 연배가 비슷해 서로 소통하기가 쉽다. 그러다 보니 의견일치도 잘 된다. 회원들끼리 편하기 때문에 금세 친해진다”고 한다. ◆산을 좋아하는 만큼 산을 아껴야 ‘참빛산악회’는 매년 6월 6일 현충일을 기념해 치악산 총 종주를 한다. 가리파고개 38km을 넘는 힘든 산행이다. 또한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서는 백운산 가리파고개, 양안치 18km을 총 종주한다. 모두 순국선열을 기리는 행사다.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해마다 진행되는 행사다. 전태홍 회장은 “봄, 가을 주기적으로 ‘치악산 쓰레기 줍기 운동’을 벌인다. 500여 명의 회원이 모두 치악산을 오르며 쓰레기를 줍고 산을 정화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다보니 지역의 빛이 되는 모임으로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한다. ‘참빛산악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행사도 한다. 직접 성애원이나 경로원 등 현장을 찾아가 식사와 빨래, 청소, 목욕 등으로 봉사한다. 물론 후원금도 전달한다. 최명희 부회장은 “다른 산악회와 다르게 7~9시간의 고된 산행을 주로 하지만 하고나면 흘린 땀만큼이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봉사도 마찬가지다. 내 자신이 직접 뛰어들어 함께 땀 흘리며 동참 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한다. 봄철 초보자가 산행하기 좋은 곳</font 2010-03-12
- 인형극 <삼년고개,호랑이는 죽었다> 춘천인형극장 2010년 첫 정기공연으로 춘천인형극제 2009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었던 “인형극단 시소”의 <삼년고개,호랑이는 죽었다>가 3월 16일(화)~3월 28일(일) 다시 춘천인형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작품개요 &bull공연일시 : 2010. 3. 16(화)~3. 28(일) <평일>11시(단체),3시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