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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을 향해 쏜다 ‘원주시 사격연맹’ 원주·횡성에서 유일한 사격장인 ‘스포랜드(횡성관광종합사격장)’를 찾았다. 원주 근거리로 생각하고 출발한 사격장은 횡성군 내에서도 한참을 들어가는 공근면에 위치해 있었다. 산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느낌으로 들어선 사격장. 총소리가 울릴 때 마다 가슴이 울렁거렸다. 들려오는 사격소리를 따라 들어간 사격장에는 사뭇 긴장감이 돌았다. 사격에 열중인 선수들을 만나봤다. ●사격선수 한명으로 시작한 ‘원주시 사격연맹’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사격연습은 2시가 넘어도 끝날 줄 몰랐다. 선수들 사이를 오가며 관리하고 있는 원주시사격연맹 안재홍(64·무실동) 전무이사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안재홍 전문이사는 “원주시의 사격인구가 지금은 200여 명에 달하지만 처음 연맹을 창단할 때는 선수라고는 나 혼자뿐이었습니다. 1985년 이사와 감독, 선수까지 맡아 1인3역으로 시작했죠. 사격장도 마땅치 않아 고생을 했는데 이 문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종합운동장에 있던 사격연습장 마저 지금은 없어진 상태라서 횡성까지 와서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은 여전합니다. 또한 경제적인 부담감도 큽니다. 전국체전 예산이 일인 당 15만 원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기름 값도 안 되는 상태입니다. 실탄이나 모든 장비를 자비로 구입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클레이 사격은 트랩과 스키트 두 종류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원주는 트랩선수 4명, 스키트 선수 4명, 감독 1명이 6월 8일 열리는 도내전국체전에 출전한다. 클레이사격은 4명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격장이 협소해 3명만 출전해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은 3명을 다시 선발하기 위해 연습을 겸한 경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사격은 자신과의 싸움이규하(74) 감독은 “5년 전부터 원주 팀을 맡고 있다. 원주 팀은 도내에서 상위에 드는 우수한 팀이다. 200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도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트랩선수는 유보환(54), 이재석(51), 박한준(38), 이화진(42)이며 스키트선수는 채병국(44), 남종오(44), 김기유(51), 배인식(54)이다. 모두 원주를 빛낼 선수들이다. 트랩선수로 출전하는 이재석 선수는 “사격은 정신수양으로 좋은 스포츠입니다. 체력훈련도 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사격은 정신 집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없습니다. 특히 날아가는 피전(비둘기라는 외래어로 클레이 사격할 때 날아가는 물체를 뜻함)을 맞춰 깨질 때면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사격의 매력은 가슴까지 울리는 총소리와 깨지는 피전의 소리죠”라고 한다. 박한준 씨는 “시작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상위 성적은 아니지만 사격을 하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한다. ●원주 유일의 여성 사격 선수 ‘이화진 씨’ 이화진(42·원동) 씨는 원주에서 유일한 여성 사격선수다. 사격을 시작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명중률은 90%가 넘는다. 총 25다발 중에서 23~24발을 명중시킬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기대가 큰 선수다. 이화진 씨는 “우울증이 심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우연히 사격장에 바람 쐬러 와서 처음 사격소리를 들었습니다. 듣는 순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시작해 매일 사격연습을 했습니다. 한곳에 집중하면서 우울증도 치료됐고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나이 많은 아줌마 선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올림픽선수로 나가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재홍 전무이사는 “사격은 집중력과 자신과의 싸움을 배울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좋은 스포츠입니다. 사격연맹에서는 사격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대환영입니다. 배운다고 하면 무료로 강습도 하고 장비구입 방법도 알려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배워서 많은 선수들이 배출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한다. 문의 : 011-368-0438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영어 공부, 이제 주부 전용 영어 카페에서 시작하세요. 평균 연령 45세. 공부하지 않아도 누구 하나 뭐라 할 사람 없는 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 하나로 모인 대단한 주부들이 있다. 강남에서 유일하다는 주부들만의 영어카페, 청담 영어카페를 찾아가 보았다. 초급부터 중급, 고급까지 레벨 다양카페를 방문한 시간은 목요일 오후 2시. 7~8명의 주부들이 모여앉아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다소 어려운 토픽을 주제로 토론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다들 (외국에서) 살다 왔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모두 한국 토박이라는 대답에 다시한번 놀랐다.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Ted Talk’라고 www.ted.com의 강연 내용을 듣고 토론하는 중이라고 했다. ted.com은 디자인,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과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유명인사들이 18분 정도 강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이트다. 이날 주부들은 지난주 서울 디지털 포럼에서 3D 영화 산업에 대해 강연해 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Before Avatar-a curious boy’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었다. ‘Ted Talk’는 강연 내용을 함께 들어보고(listening), 영문 스크립트를 함께 읽어보고(reading), 강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speaking) 3단계로 진행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중, 고급 레벨이라고 했다. 이 카페에는 pattern practice와 기본 문법을 공부하는 초급 단계부터 simple news와 미국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을 공부하는 중급 단계, ted talk와 magazine, book reading 등 중, 고급 단계까지 레벨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book reading 에서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와 ‘마시멜로 이야기’ 정도의 간단한 책을 원서로 읽는다. 한달 수업료 5만원이면 무제한 수강이 카페를 처음 기획한 Irene씨와 Helena씨는 미국에서 살다가 귀국 후 파고다 어학원에서 만나 함께 공부한 사이였다. 자식과 같은 어린 나이의 학생들과 함께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불편해 주부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다행히 저렴한 임대료의 이 공간을 찾아 2007년 카페를 만들게 되었다. 이 카페의 특징 중 하나는 온,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되고 있는 강남 유일의 주부 영어 카페란 점이다. 온, 오프라인을 병행하기 때문에 다음 시간에 공부 할 주제를 미리 온라인을 통해 예습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생활 영어, 무비 잉글리시 등을 따로 공부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과정이 단돈 5만원이란다. 그러니까 월 5만원이면 초, 중, 고급의 10개 프로그램을 횟수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원하는 컨텐츠를 찾아 또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카페의 다른 특징 하나는 누구든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즉, 자신이 그날그날의 리더가 되어 2시간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인데 비슷한 연령 대에 비슷한 영어 수준의 주부라는 공통점 때문에 리더가 되어도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는 Irene씨의 설명이다. 이 오프라인 카페에는 현재 30여명의 고정 회원이 이용 중이다. 적게는 30대부터 많게는 60대까지, 적게는 주 2~3회에서 많게는 주5회까지 수강한다고 한다. 이렇게 자주 만나다 보니 수강생끼리 가족 같이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는데 수강생 주부 스칼렛씨는 영어 공부 외에 인생 상담을 나눌 수 있어 이 카페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수강생들이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유도 다양하다. 실험실에 있는 베트남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위해 수강한다는 대학 강사도 있고, 아이를 키우고 나니 허전한 마음에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가 지금은 강의를 3개나 맡게 된 전직 영어 선생님도 있었다. 또 남편 사업상 생기는 외국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자 수강하는 50대 주부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영어 공부를 통해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20~30대 주부를 위한 young mom 프로그램 계획간혹 아이를 데리고 어학연수를 가는 젊은 엄마들이 카페를 찾기도 한다. 당장 아이만 데리고 해외로 나가야 하는데 오랫동안 손놓았던 영어가 걱정돼 찾는 경우라고 한다. Irene 원장은 6월에 20~30대의 젊은 엄마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교재는 ‘아이작의 테마영어’로 주로 free talking을 하게 될 예정이며 기본적인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수강이 가능하다. 수업은 화, 금요일 10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 541-9581카페 http://cafe.daum.net/chungdamEcafe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6년 만에 만나는 현악 4중주의 최고봉 지난 2004년 내한해 실내악 공연으로는 드물게 매진에 가까운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던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Emerson String Quartet)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6월 6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영국 그라모폰지는 클래식 가운데 가장 심오하면서도 친밀한 앙상블을 요구하는 현악 4중주의 음악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시대 가장 위대한 현악 4중주단으로 크로노스 콰르텟, 타카치 콰르텟, 체헤트마이어 4중주단, 탈리히 4중주단과 함께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을 꼽았다. 이처럼 현악 4중주의 모범답안으로 손꼽히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미국의 철학자이자 시신인 라프 왈도 에머슨의 이름을 따와 미국 건국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76년 창단되었다. 이후 1979년 지금의 멤버로 구성된 이래 30년이 넘도록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흠잡을 데 없는 응집력과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공연에서 엄청난 집중력과 함께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제8번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제9번 현악 4중주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고전 현악 4중주 레퍼토리인 모차르트의 ‘불협화음’과 드보르작의 대표곡인 ‘아메리카’ 현악 4중주를 함께 연주할 계획이다. 문의 (02) 2005-0114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천원으로 행복해지는 별난 국악 한마당 국악계의 젊은 세대가 펼치는 퓨전국악, 국악뮤지컬, 연희극 등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 ‘별난 국악’이 7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별난 국악’은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정가악회, 타루, 옌, 아스터녹스 등 장르별로 9개의 팀이 참가한다.국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깨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번 공연에는 그동안 국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국악인 정악, 연희극, 타악 이외에도 타 장르가 결합된 국악뮤지컬, 퓨전국악, 아카펠라 공연까지 선보여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역동적이고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2289-5401~9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이 땅에 살다간 민족영웅의 삶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이 6월 5일부터 1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초대형 창작뮤지컬 ‘홍길동’을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홍길동이 허균의 국문소설 ‘홍길동’의 실제모델이었다는 학계의 연구를 기반으로, 오백 년 전 이 땅에서 살다간 그의 삶과 행적을 재조명했다.수퍼주니어 예성과 성민이 주연을 맡아 지난 2월 초연, 스펙터클하고 긴장감 있는 무대로 호평 받으며 흥행 뮤지컬 대열에 합류한 이번 작품은 서울공연에 이어 중국, 일본, 미국 공연을 추진 중이다. 30여명의 배우가 대규모로 출연하는 가운데 고증과 백색의 향연을 수묵담채 기법으로 선보이는 무대영상과 관아, 병장기 등 현대적 소재와 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무대제작 시도가 돋보인다. 살풀이, 칼춤 등의 한국무용과 마샬아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안무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규모 전쟁장면의 스턴트 액션장면 및 연희와 당산제의 퓨전재연, 넌버벌로 선보이는 종이공방의 놀이 등도 화려한 볼거리다. 특히 한국적 선율에 팝페라적인 요소를 도입한 주옥같은 22곡의 뮤직넘버는 관객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문의 1544-5955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경기도미술관- 2010 기획전시 ‘경기도의 힘’전 전시장에 한발 들어서자 ‘푸훗-’ 웃음이 난다. 입구 바로 가까이에서 벌거벗은 남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시선을 다른 쪽으로 향한 채 서 있는 이 남자는 알루미늄와이어로 촘촘하게 감은 작품이다. 무표정한 그 알루미늄男의 대여섯 발짝 뒤로 팔짱을 낀 채 서 있는 알루미늄女는 뭔가에 화난 듯한 표정이다. 그렇다고 이들 알루미늄 남녀만 보고 있을 수 없다.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운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인적 이야기에서 정치·사회적 주제를 담은 작품들이 어우러져 저마다의 언어로 수런대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전시장 곳곳에 세워진 6개의 집-대안공간 프로젝트의 작품들은 일반적 작품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더한다.5월 1일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경기도의 힘’은 미술에 대한 안목과 상관없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고 신기하면서도 해학이 있으며 가슴이 찡해지기도 하는 전시다. 전시장을 도는데 어디선가 ‘쿵,쿵’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려온다. 이유는 전시장을 나설 때야 밝혀진다. 출구 바깥벽, 양손을 받치고 서서 머리를 찧어대고 있는 양복차림의 이 남자, 이원석 작가의 ‘내 탓이오’라는 작품이다. 이 남자 때문에 전시장을 나서는 순간에도 웃음이 터진다. ‘경기도의 힘’전은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지역과 지역, 작가와 작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참여작가가 200여명이다.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부터 원로작가, 중견작가, 대안공간 배경의 신진작가를 아우르는 ‘아트 맵’을 통해 경기도 미술을 보여준다.전시장에서는 대개 ''사진촬영 금지'' 지만 이 전시에서는 개인소장용 사진의 촬영은 허용한다.6월 30일까지는 전시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월~금요일은 어린이 단체대상 어린이 도슨팅프로그램을, 토`일요일에는 가족 체험프로그램 ‘판화가 움직여요’, 청소년체험프로그램으로 1,3주토요일에 시,時 See를 운영한다. ‘경기도의 힘’ 전시기간은 2010년 5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문화일정(838) [음악회]♠빈국립오페라 앙상블 초청공연일시 : 7/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유경화의 철현금앙상블일시 : 7/10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오페라 La traviata 라트라비아타일시 : 7/10~13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15만원/R석10만원/S석7만원/A석5만원/B석2만원(사랑티켓회원20%할인)주최 : 중앙오페라단문의 : 070-7755-3377 ♠한국조이앙상블 제11회 정기연주회 라틴음악의 열정속으로일시 : 7/13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전석2만원(성남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연극]♠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일시 : 7/10~11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4만원/S석2만5천원(유엔아이센터회원10%할인)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어린이]♠2010 더욱 새로워진 덩덩쿵따쿵일시 : 7/7장소 : 경기도국악당입장료 : 전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89-6427 ♠신나는 매직변검쇼일시 : 7/7~10장소 : 부천시 오정 아트홀입장료 : 일반8천원/단체6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677-1884 [전시]♠머리가 좋아지는 IQ박물관 展일시 : 7/9~8/29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1~4전시실입장료 : 어린이1만2천원(24개월이상)/성인9천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93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 50인 현대미술 탐험전일시 : 7/10~8/29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전시장 (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입장료 : 1만원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2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엘로이 웨딩홀 오픈기념 대폭할인 수원역 사거리에 새롭게 오픈한 엘로이 웨딩홀·뷔페가 오픈 기념 대폭할인 행사를 펼친다. 엘로이 웨딩홀·뷔페는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멋스러운 건물도 인상적이지만 실내로 들어가는 순간 고급스런 품격은 한층 빛을 발한다. 호텔수준의 실내장식과 우아하고 화려한 웨딩홀, 정갈하고 엄선된 식자재 만을 사용하여 품격 높은 분위기를 연출한 뷔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리오하우스웨딩홀은 앞으로 신부·신랑의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선착순 30쌍에 한해서 대폭할인 행사를 벌이는 엘로이 웨딩홀은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27-1, 수원역 4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031-257-5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조선취고수악대 시민과 가까워진다 원주에서 최초로 복원된 조선 시대의 군영 악대인 조선취고수악대의 음악과 공연 등을 시민들이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조선취고수악대 운영위원회(위원장 최혁)는 오는 7월부터 매지전통문화센터에서 원주 매지 농악과 연계하여 태평소, 해금, 대금, 타악 등 전통 악기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한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이 밖에도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중앙동에 위치한 강원감영 포정루 앞에서 수문장교대 의식과 함께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문의 : 761-72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시골 간이역을 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신록이 푸르른 6월의 어느 오후 간이역에서의 화가와의 인터뷰 약속을 앞두고 반곡역으로 향했다. 원주 시내를 벗어나 혁신도시 개발 공사 현장을 얼마간 지나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반곡역은 작년 가을 반곡역사미술공간만들기위원회(위원장 박명수 화백)의 노력으로 철도 역사(歷史)를 담은 미술 역사(驛舍) ‘반곡역갤러리’로 새로이 단장됐다. 올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면 이곳을 찾는 하정 박명수 화백을 만나 수채화 같은 담소를 나누었다. ● 만남과 헤어짐···기차역과 인생은 닮았다“예전부터 반곡역 자체를 좋아해서 종종 그림을 그리러 오곤 했다”는 박명수 화백은 시민문화센터 오전 강의가 있는 매주 수요일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반곡역에 들른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주변의 풍광들을 화폭에 담으며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반곡역갤러리 명예 관장으로서 이곳을 애써 찾은 시민들에게 반곡역갤러리에 대해 소개도 하고 그림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곤 한다. 박명수 화백은 “역은 만남과 헤어짐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기다림과 그리움이 녹아 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역에 관한 화가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고호와 고갱 등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파리 근교의 오르쉐미술관은 간이역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이며, 러시아의 위대한 문호 톨스토이는 아스따꼬바 간이역에서 생을 마감했다.” ● Historytelling···미술 통해 역사를 말하다그렇다면 반곡역을 통해 화가는 우리 마음의 화폭에 어떤 풍경을 남기고 싶은 걸까? 일제 강점기 강원도의 벌목 운송 목적으로 지어진 반곡역은 우리 민족의 아픔이 배어있는 곳이다. 1941년 개통 당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건축적, 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원주 반곡역사’라는 명칭으로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된 이 곳. 반곡역에 대해 박명수 화백은 “단지 눈에 보이는 미술사적 건축 양식으로서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살아있는 역사적인 문화 컨텐츠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렇듯 재조명한 ‘반곡역’을 주제로 박명수 화백을 비롯하여 뜻을 함께 한 지역의 예술가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마을 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대합실을 갤러리로 리모델링하고 소공원에는 조형물을 설치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박명수 화백은 수요일 반곡역갤러리에서의 시민들과의 만남을 올해 10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