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通을 통한 ‘명절 증후군’ 예방법 “명절 내내 한번 앉아 보지도 못하고, 허리가 휘도록 일만 하는데, 좀 도와주면 안 돼? 당신은 누워서 TV만 보거나 잠만 자니, 어쩌면 사람이 그럴 수가 있어?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 명절을 쇠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내의 공격이 시작된다. “나라고 속이 편한 줄 알아? 명절이 다 그런 거지, 어떤 집 여자들은 안 그러고 사나? 명절 때마다 바가지를 긁으면 나더러 뭘 어쩌라는 거야?”라고 남편이 맞받아친다. 사실 명절 증후군은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머리, 어깨, 무릎, 팔이 아픈 여자들만의 병은 아니다. 돈 잘 버는 동서와 왠지 비교 당하는 느낌, 한 둘이 아닌 조카들 용돈은 얼마나 줘야 하나 고민하는 남자들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노처녀는 “짝이 없니?”, 청년 실업자는 “놀고 있니?”, 아이들은 “몇 등 하니?”라는 말에 명절이 명절이 아니다. 이번 추석에는 ‘통(通)’을 통해 명절 증후군을 예방해 보자. 첫째, 계획이 통해야 한다. 떠나기 전에 미리 가정회의를 한다. 지난 명절에 일어났던 문제와 이번 명절에 예상되는 문젯거리를 밝힌다. 어떻게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인가 대책을 협의하여 결정한다. 결정된 내용은 메모해 놓는 것이 좋다. 그러면 부부 싸움을 예방하는 서약의 기능을 갖게 된다. 둘째, 긍정이 통해야 한다. 긍정의 포인트는 ‘입’이다. 추석 연휴 내내 부정적인 말은 입 밖으로 내어 놓지 않는다. 긍정적인 말의 좋은 예는 다음과 같다. 밀리는 도로에서는 “다음 휴게소부터는 내가 운전할게요!”, 음식준비로 힘든 아내에게는 “여보, 당신한테 칭찬 받고 싶은데 뭘 도와줄까?”, 잘 나가는 동서들 때문에 위축된 남편에게는 “당당할 때가 가장 당신다운 거 알아요?”, 노처녀에게는 “결혼의 성공은 ‘얼마나 빨리했냐가 아니라 얼마나 행복하냐’거든!”, 청년 실업자에서는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라네. 계속 잘 준비하게!”, 공부 걱정하는 아이들에게는 “맘 편히 쉬면서 재충전해라!” 등등. 이번 추석에는 계획과 긍정이 통하는 ‘명절 증후군’ 예방 대책으로 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빈다. 통가정연구소 이승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제 1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대상 수상자 발표 대상 작 '꽃가마'우리나라의 한지문화를 계승하고 선도하는 ‘대한민국한지대전’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각 부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한민국한지대전은 공예부문, 회화 및 순수미술부문, 한지조명부문의 우수한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10년간 배출된 작가도 120여 명에 이른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고증과 문헌을 통해 조선시대 500년의 역사를 오늘에 재현해낸 임명숙 공예인의 ‘꽃가마’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9일 저녁 7시 30분 한지문화제오프닝 행사장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12일까지 한지테마파크에서 감상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서울시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선정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서울시 교육청의 심사기준을 통과하여 ‘기본이 바로 된 어린이 현장체험학습 지정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판화박물관은 한국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등 아시아판화 3천 5백여 점의 유물로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판화박물관이며, 전통판화학교가 설치되어 있어 연인원 1만여 명의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또한 1일 프로그램, 1박 2일 프로그램 등 뮤지엄스테이도 활성화되어 있어 다양한 계층을 위한 체험학습이 특화된 박물관이다.특히 직접 목판을 만들어 판화를 찍어보고 전통 책을 재현해보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민족정체성을 함양하고 창의성 교육을 완성하는 체험학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판화박물관의 한선학 관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기관 선정으로 많은 수의 서울시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판화체험교육을 위해 고판화박물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박물관교육을 통해 사립박물관의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다문화가정의 소통의 길을 열어갑니다 멀리 떨어져 지내야하는 가족·친지에 대한 그리움, 낯선 땅에서의 외로움, 익숙하지 않은 언어에서 오는 불편함, 사소한 문화 차이에서 빚어지는 오해···. 무수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 땅의 엄마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결혼 이민자들. 그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이웃으로서 소통의 길을 열어나가는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효종)’를 찾아보았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언어·문화 등의 차이에서 오는 부적응 문제,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한 소통의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그들이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2004년 명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이주여성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이어 2008년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센터에서 만난 이아이핑(32·중국 출신) 씨는 “센터에서 한국말 많이 배웠어요. 여기 오면 시간도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제는 쓸 수도 있어요. 받아쓰기 해요. 못 알아들으면 선생님 다시 설명해줘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한다.지금은 밝은 얼굴로 이야기하는 이아이핑 씨도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고 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은영 대리는 “여기 오는 사람은 모두 다 외로워해요.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 차이 때문에 가장 힘들어 합니다”라고 한다.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소통의 길 열어이아이핑 씨처럼 결혼을 하고 이민 와서 원주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832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외로움, 그리고 문화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아이핑 씨는 “대화가 힘들어요. 요리도 힘들어요. 요리 못해서 부끄러운데 배워도 어려워요. 잘 안되니까 중국 가고 싶어요. 친구가 없어서 말도 못하니까 울고 싶어요”라며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놓는다. 이민자들이 느끼는 이런 어려움을 상담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일은 물론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공서·시장 등을 탐방하며 지리를 익히고, 법률·경제·건강·보건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우리가 사는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민자 가족의 교육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며느리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이해 못하는 시부모를 위해 면단위로 찾아가서 교육한다. 배우자 교육도 이루어지고 있다. 김은영 대리는 “가족 중에서도 부부끼리 대화를 가장 많이 해야 하는데 서로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을 힘들어 해요. 특히 결혼하고 처음 입국해서 가장 힘들어합니다. 잘 하려는 마음은 있는데 전달이 안 되는 거지요. 지금은 15명 정도의 남편들이 고정적으로 참석하며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어요”라고 한다. 이민자들의 자녀는 학습 지도와 언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의 언어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언어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다.또한 이민자들의 취업·창업 교육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원주시와 경찰서, 학원의 후원을 받아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어린이 외국어 지도사 양성 교육을 통해 교수 방법을 알려주고 지역 아동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센터에 나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전문 지도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교육한다. 한국어 교육과 아동 양육은 물론이고, 출산 전후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법률문서 작성이나 은행 업무, 자녀들 학교 상담 등 필요할 때 요청할 수 있는 통·번역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미취학 자녀의 교육과 엄마들의 취·창업 교육에 중점‘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2008년 12월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올 6월에는 강원도 내 우수센터로 선정되며 강원도지사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다.얼마 전에는 GM대우 비담코 베트남지사의 제안으로 강원도 전역 8가정 28명 이민자 가족들의 베트남 방문을 주선하기도 하였다.김은영 대리는 “센터에 처음 왔을 때 어두웠던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사소한 문화 차이로 갈등하던 가정에 변화가 일어날 때 가장 기쁘다”며, “향후 2~3년 후면 대부분 동남아에서 온 이민자 자녀들이 입학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교육과 언어 부분에서 취약한 자녀들의 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엄마들의 취·창업 교육에도 힘을 쏟겠다”고 한다. 문의 : 765-8135~6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제9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 수상작 선정 대상 작 '희노애락'옻칠의 고장 원주에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 영예의 대상은 이상훈 씨의 출품작 ‘희노애락’으로 선정되었다.시상식은 오는 9월 8일 치악예술관에서 열리고, 입상작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9월 20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 인사동 갤러리에도 전시될 예정이다.원주시는 이상훈 씨의 출품작 ‘희노애락’이 “홍송에 백골을 짜서 삼베를 바르고 주칠을 바탕에 반복해서 칠한 다음 당초문을 조각한 전칠기법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완성도가 높은 수작”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요 수상자 명단과 작품은 원주시 홈페이지와 한국옻칠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장뇌산삼으로 건강한 삶을 시작하세요~ 삼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산삼의 효능은 죽어가던 사람도 살린다는 말이 있듯이 그 효능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권기숙(42·우산동) 씨는 2005년 교통사고 후 여러 번의 수술과 치료 과정으로 건강을 회복하기가 힘들어 삶을 포기했었다. 우연히 지인의 도움으로 산삼을 먹고 건강을 되찾은 권기숙 씨는 “삼이 내게 새 인생을 찾아 주었습니다.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누가 아프다고 하면 제일 먼저 삼을 사다줄 정도로 산삼 마니아입니다. 산삼을 좋아하다보니 심마니들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원하는 사람에게 대룡산 산지 직송으로 장뇌산삼을 받아 소개하다 지금은 판매까지 하게 됐습니다. 산삼에 관한 한 반 전문가가 다 됐습니다”라고 한다. ●한가위 특별 할인 선물세트 ‘대룡산 장뇌산삼’ ‘본초강목’에는 산삼이 원기를 북돋워주고 두뇌 활동과 정신력을 왕성하게 하며 당뇨 암 혈압 간 심장질환 등에 효과가 있으며 각종 성인병 예방, 정력부진 갱년기 장애를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과민, 빈혈, 면역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신이 직접 삼을 먹어보고 효능을 본 권기숙 씨는 이런 자신의 경험을 살려 장뇌산삼만을 판매한다. 특히 춘천 대룡산 산지에서 직송으로 보내져 오는 장뇌산삼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믿음이 간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에 대한 관심 또한 커졌다. 그러다 보니 귀한 고객에게는 삼을 선물한다. 모두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권기숙 씨는 한가위를 맞아 특별할인 선물세트를 마련해 판매한다. 평소 15~20만 원에 판매되는 7년근 ~10년 근 3뿌리 한 세트를 10만5천 원에 판매한다. 또한 평소 20~30만 원하는 5뿌리 1세트를 15만5천 원에 판매한다. 특히 원주횡성 내일신문 광고 쿠폰을 소지하면 1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기숙 씨는 “산삼을 먹을 때는 새벽에 맑은 정신으로 정성을 다해 생으로 꼭꼭 씹어 오랫동안 천천히 먹어야 효과가 큽니다. 2~3일 전부터 음식이나 행동도 가려야 합니다. 그만큼 건강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부터 닦아야 합니다”라며 산삼마니아다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문의 : 010-6357-7136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제6회 원주 수화 페스티발 농아인의 제1 언어인 수화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제6회 원주 수화 페스티발’이 오는 10월 15일 원주영상미디어센터(시민문화센터 4층)에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9월 20일까지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이나 우편, 내방하여 접수하면 된다.참가 부문은 노래 부문(노래 뮤지컬 등), 연설 부문(웅변 연극 구연동화 등)이다.문의 : 743-3913(강원도 농아인협회 원주시지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우리 지역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작전 성남·용인 주부님들, 음식물쓰레기 어떻게 버리시나요?살면서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집안 살림을 책임지는 주부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은 아마도 ‘음식물쓰레기 버리기’일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반나절만 지나도 음식물쓰레기가 부패하여 냄새가 진동하고, 날파리가 온 집안을 점령하는데….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 많은 정윤경(39·분당 이매동) 씨도 음식물쓰레기 버리기가 곤욕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음식물쓰레기를 바로바로 내다버리는 게 최선인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부패돼서 역한 냄새가 진동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이런 것도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이 되나’싶어 마음이 불편해요. 게다가 인터넷에서 음식물쓰레기 폐수의 약 60%가 인천 앞바다에 버려진 다는 기사를 읽고 경악했어요. 그렇게 오염된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우리가 먹고 산다니 믿을 수가 없군요.”Part 1 성남시 쓰레기 처리장 현장 스케치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는 건조화 방식을 통해 사료나 비료의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분이다.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고농도(BOD 6만ppm이상) 폐수의 일부는 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하고 소화할 수 없는 나머지 폐수는 인천 앞바다 260km 지점에 합법적으로 투기해왔다. 그러나 2013년부터는 국제런던협약에 의거해 음식물 폐수 해양투척이 금지된다. 그때까지 각 지자체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는 자체 처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과연 성남시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 성남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성남시 관할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주)푸른환경을 방문했다. 꼭두새벽부터 음식물쓰레기 수거작업이 시작되어 새벽 5~6시까지 모든 수거차량이 이곳 태평동 처리장에 음식물쓰레기를 집하한다고 한다. 처리 과정은 크게 투입->파봉->탈수->건조->분쇄를 거치는데, 과정별로 총 네 번의 선별기 작업을 통해 이물질을 걸러낸다. (주)푸른환경의 정기영 과장은 “선별 과정에서 조개껍질, 단단한 씨앗, 유리조각은 물론이고, 큰 돌, 김장독 조각, 천 뭉치, 큰 나무 조각, 냄비, 금반지 등 별별 이물질이 다 나온다며, 그것 때문에 기계고장이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선별된 이물질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철저하지 못한 분리수거에 대해 주부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처리과정의 가장 핵심은 고열 건조기. 음식물쓰레기는 110도가 넘는 고열 건조기에 들어가 2시간 반 동안 가열된다. 정 과장은 “고열 건조과정에서 모든 음식물쓰레기가 멸균·소독되기 때문에 부패된 음식물쓰레기도 처리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왕이면 신선한 상태의 음식물쓰레기가 건식사료로서 제품가치가 높기 때문에 주부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과 공기는 마지막에 다시 소각되어 무색무취의 이산화탄소만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음식물처리시설 임에도 불구하고 악취가 심하지 않았던 것은 처리 공정 전 과정이 자동시스템화 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건식사료화 제품은 양돈, 양계 농가에 공급된다고 한다. 이렇게 건식사료로 재활용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전체 수거량의 10% 정도. 나머지는 대부분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수이다. 혹시 성남시도 폐수 일부분을 바다에 버리느냐고 물으니, (주)푸른환경의 송찬규 사장은 “전국에서 성남시가 유일하게 음식물쓰레기 폐수가 바로 옆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전달되는 직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폐수투기가 금지되는 2012년까지 다른 지자체에도 성남시와 같이 100% 폐수처리시설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단체에서 이곳으로 견학을 온다고 한다.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은 관내 유치원·초등학교의 인기 견학장소이기도 하다. 음식물쓰레기의 자원 재활용을 배울 수 있는 생생한 교육현장이기 때문. 견학을 원하는 경우 성남시청 청소시설과에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청소시설과 031-729-3222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Part 2 우리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매번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나르는 일도 버겁지만, 코를 찌르는 악취와 불결한 음식물쓰레기수거함은 보는 것만으로도 주부를 괴롭힌다. 맨 손으로 열기에는 너무 더러워 비닐장갑이나 휴지를 사용해 뚜껑을 열어야한다. 이때 사용한 비닐장갑과 휴지를 다시 버려야 하는 불편함도 추가된다. 이러한 불편함을 손쉽게 해결한 아파트 단지들이 우리 지역 내에서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서 올해 3~4월까지 성남시 중원구청에서는 관내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거치대를 일괄적으로 설치했다. 이 거치대는 손으로 뚜껑을 열지 않고 발로 밟아 열수 있게 하며, 닫힐 때에는 천연성분의 탈취제가 분사되어 악취제거에도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중원구에서 예산을 투입해 공동주택에 일괄적으로 설치하게 된 배경에는 지역주민들의 힘이 있었다. “2008년에 중원구 공동주택 연합회 회장들이 모여 음식물쓰레기함 거치대 설치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시에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긴급 추경예산을 집행해 관내 아파트 단지에 일괄 설치하게 됐습니다”라고 중원구청 청소행정팀 원소연 씨가 설명했다. 더불어 “분당구의 경우 아파트가 너무 많아 시 예산으로 일괄 설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원 씨는 말했다. 용인 수지구 상현동 금호1단지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져 거치대를 설치한 경우. 이 단지의 오승열 관리소장은 “반상회를 통해 동대표와 주민들의 요구가 접수되어 관리비 잡수입으로 비용을 처리해 단지 전체에 설치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최근 입주하고 있는 용인 수지 성복지구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아예 발터치 개폐형으로 제작된 제품을 사용해 별도로 거치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판 2010-09-08
- 싱글인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 (주)만날사람들 정봉상 기획실장은 “다가오는 세대는 첨단 커뮤니케이션 세대로 통신이 발달되다 보니 사람들 사이에 만날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만날사람들은 이러한 싱글들을 위해 만남에 대한 토탈 정보를 제공하고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싱글들을 위한 토탈 정보회사 “인류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서로간의 만남 을 가지고 협의를 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남녀 간의 만남이 없다면 이 세상에 ‘사랑’이라는 단어 역시 존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대는 정보화 사회이고 앞으로의 세대 역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사회를 살아갑니다. 만날사람들은 이러한 첨단 사회에서 싱글들이 편리하게 생활하는 것은 물론 남녀간의 소중한 만남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정 실장은 “결혼정보회사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혼자 사는 분들에게 만날사람들의 시스템을 소개하였더니 ‘이런 시스템이 진작에 나왔으면 싱글들이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반겨 시스템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날사람들은 흔히 결혼을 목적으로 매칭을 하는 기존 결혼정보회사의 틀에서 벗어나 싱글의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혼자 살아가는데 있어서 보다 유익하고 획기적인 생활을 위한 싱글들을 위한 만능 정보회사”라고 강조했다. 정실장의 말처럼 만날사람들 온라인 시스템에서는 만남에 대한 고민과 싱글이기 때문에 불편했던 취미·식사·쇼핑 등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의 부담스러웠던 가입비와 사례비 등을 없애고 가입과 동시에 소수의 금액을 예치하면 만날사람들의 매칭시스템과 필요한 물건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시스템, 집이나 편안한 장소에서의 영화상영, 집에서 만든 것과 같은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도시락 서비스 등 혼자 사는 싱글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모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만날사람들은 우선 기존 카페모임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만남 매칭을 하며 본인이 선택한 회원을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시스템과 서울 경기 지역 약 60여곳의 만남 장소와 제휴, 매칭상대를 만났을 경우 음료비용을 예치금에서 지불하는 시스템, 지방이나 해외 등 타 지역의 회원과도 상대를 보고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완성하여 현재 중요 시스템에 대한 비즈니스 폼(B/P 특허출원 중)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정 실장은 “현재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남장소를 곧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방 회원과 도시 회원과의 만남 매칭장소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만날사람들에서는 원하는 상대를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셀프서비스, 매니저매칭, 원격프로필매칭시스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남 성사 만날사람들의 기본적인 매칭 형태는 ‘셀프서비스’이다. 연령, 신장, 직업, 학력, 종교 등으로 분류가 되어있어 쉬운 검색 기능만으로 만남 상대를 선택하여 상대에게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보내고 상대방의 반응을 기다리는 과정이 물 흐르듯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선택한 상대에게 좀 더 진지하게 만남을 성사시키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보다 품격 있는 매칭시스템 ‘매니저매칭’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매니저매칭을 하게 되면 매니저가 중간에서 양측을 모두 미리 만나보고 인성과 품성을 알아보고 성공적인 만남을 위해 최대한 발로 뛰게 된다. 매니저의 사전작업을 통해 최고의 호감을 가지고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니저가 만남장소에 동석해 주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어색함을 덜 수 있어서 추천할 수 있는 매칭방법이다. 또한 만날사람들에서 독자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중인 원격프로필매칭시스템은 한 번에 여 러명의 상대 이성을 만나볼 수 있는 방식으로 서울에 있는 최대 16명의 여성회원이 지방에 있는 최대 16명의 남성회원을 인터넷을 통해 프로필을 확인하고 서로 호감을 표시하여 커플을 만드는 이벤트이다. 남성회원은 남성회원끼리 여성회원에 동영상과 사진이 있는 프로필을 보고, 여성회원은 여성회원끼리 남성회원의 프로필을 확인한다. 프로필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면 손안에 쥐어진 버튼을 누르면 되고, 상대방은 이것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렇게 여러 번을 선택하고 선택받는 과정을 거쳐가며 참가자들은 자유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최소한으로 노출시키면서도 상대방과의 호감을 교환하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만날사람들은 회원 한 명 한 명의 신원을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하며 무엇보다 프로필사진을 회원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닌, 회사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만을 올린다. 3컷의 사진을 촬영하여 만남 을 가지기 전 상대 회원에게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원하는 상대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매니저 매칭 또한 일방적인 배정방식이 아닌 본인이 상대회원을 선택하고 본인에게 맞는 매니저에게 상대회원을 소개받는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매칭매니저와 상담하는 모습이동스튜디오에서 회원이 사진촬영하는 모습 혼자라서 외롭고 불편했다면 지금 바로 방문해 보자. 만날사람들만의 특별한 시스템이 올 가을 당신에게 소중한 만남을 이루어 줄 것이다.문의 1644-5535 www.mnsrd.com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건강을 담은 고급선물 ‘홍삼’ 홍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해 온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홍삼을,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병후회복기의 사람은 건강하기 위해 홍삼을 먹는다. 홍삼이 몸에 좋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밝혀져, 식품안정청에서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홍삼 속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효능을 발휘한다. 홍삼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우리민족자본, NH한삼인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홍삼의 정부전매제가 폐지되면서 홍삼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가 많아졌다. 그 중 NH한삼인은 농협중앙회가 100% 출자한 회사로 우리나라 고려인삼을 이용해 홍삼 가공제품을 만든다.한삼인의 원료가 되는 인삼은 엄격한 관리를 통해 재배, 가공되고 있다. 먼저 농협에서 우수한 인삼생산을 위해 지세 기후 토양조건 등을 고려해 예정지를 선정하고, 1~2년간 토질을 관리해 인삼경작에 적합한 토양으로 만든다. 그 땅에 어린삼을 심은 뒤에는 전담 인삼경작지도사를 배치해 품질 좋은 인삼을 길러내는 것이다.원료 수매에서도 좋은 제품을 선별수매하고, 수매 후 2일 이내에 가공과정에 투입하여 최상의 홍삼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한삼인 홍삼은 6년근 수삼을 수증기로 쪄 익힌 다음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건조시켜서 만들어낸다. 제조과정 중에 수삼의 흰색이 농다갈색으로 변해 매우 단단한 형태로 가공되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홍삼과 부재료 모두 국산 사용홍삼 가공제품에는 모두 6년근 홍삼이 들어간다. 또 홍삼뿐 아니라 가공제품에 들어가는 당귀 황귀 녹용 감초 등 부재료들도 100% 국내산을 이용함으로써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타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홍삼이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그냥 먹으려면 딱딱하고 홍삼특유의 쓴맛 때문에 먹기가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홍삼을 달여 액상으로 만들거나 건강에 좋은 다른 성분과 달콤한 맛의 재료를 첨가해 먹기 좋게 만든 홍삼가공제품이 인기다. 최근에는 연령대에 따라 필요하거나 부족한 성분을 추가한 제품으로 온 가족이 홍삼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는 가정에서 흔히 먹는 제품이 홍삼농축액인 홍삼정이다. 한삼인 홍삼정은 100% 6년근 홍삼만을 정성껏 달여 농축했다. 운동이나 자주 이동하는 일을 한다면 홍삼액을 휴대하고 다니며 섭취하면 좋다. 홍삼순액은 6년근 홍삼을 과학적인 저온추출법(섭씨 85도)으로 달여 파우치에 담았다. 홍삼진액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결명자 황기 당귀 백출 숙지향감초 녹용 등 100% 국산원료와 비타민을 첨가한 액상으로 휴대와 섭취가 무척 간편하다.연령대별 필요성분 추가한 제품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남성을 활력을 북돋워주는 액상파우치제품인 ‘기력엔 홍삼’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남성건강에 좋다는 숙지황 복분자 오가피 더덕 생녹용 상어연골추출 분말을 첨가한 제품이다. 중년여성 건강을 위한 ‘미엔수’는 6년근 홍삼농축액에 석류농축액 복분자, 산수유 글루코사민 등 여성건강에 좋은 성분을 첨가했다. 수험생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은 결명자 구기자 비타민 DHA를 첨가한 홍삼A+를 섭취하는 것이 두뇌활동에 도움이 된다.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과 면역증진을 지켜주는 홍삼제품으로는 홍삼키즈가 있다. 이외 홍삼분말제품이나 홍삼환 봉밀절편삼 홍삼차 등 다양한 홍삼식품이 있다. 홍삼의 피부미용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홍삼비누 홍삼 폼클렌징 바디워셔 등 미용제품도 나와 있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