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지은이 서명숙 펴낸곳 북하우스 값 15,000원 ‘올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제주올레 이사장의 이야기. 산티아고 길보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제주에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끊어진 길을 잇고 잊힌 길을 찾고 사라진 길을 불러내 올레를 개척해낸 지은이의 올레 스토리를 듣는다. 아울러 올레를 걸어간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올레에서 가족 간의 정을 되새겼다는 사람들뿐 아니라 죽으려고 왔지만 다시 살고 싶어졌다는 암 환자 등의 뭉클한 고백을 들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성촌 마을 2-할아버지 공방이야기” -무등현대미술관 증심사를 오르는 입구에 위치해있는 무등현대미술관에서는 ‘성촌마을 2-할아버지 공방이야기’가 진행 중이다. 미술관 근처인 성촌 마을에 거주하는 할아버지들의 공방과 마을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을 끌어내고 있는 것이다.이미 문화의 수혜자가 아닌 재창조자로 나선 성촌 마을의 할아버지들은 살아 온 다양한 삶과 마을 문화의 소중한 유산들을 아이들에게 나누며 문화의 재창출로 이어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역 전통마을 죽필 공방에서는 시민문화 속에 익혀내려 온 장인 정신과 죽필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리하여 지역문화의 자원화 체계를 마련하기도 한다.무등현대미술관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노정숙 학예실장은 “성촌마을은 무등산에 몇 안남은 자연마을이다. 지금까지 터를 지켜온 토박이 어르신들과 이사 온 타지인들 까지 삶의 모습이 다양하다. 마을 어르신들의 다양한 삶과 장인정신을 알리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삶에 긍정적 변화와 창여를 유도하고 이들의 환경과 심리 등의 변화를 이끌면서 어린이와 마을주민, 일반인들의 정적 측면의 소통과 마을의 문화자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재발견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한다.교육과정은 현장학습으로 진행되며, 못과 죽필로 오랜 시간 그림을 그려오던 할아버지와 함께 하며, 실력 탄탄한 강사들이 아이들을 반갑게 리드한다. 매주 토요일. 송촌마을과 그 외 아이들과 함께 한 현장학습과 문화향유 프로젝트는 11월23일 까지 진행되며 결과물은 11월18일부터 11월30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문의 : 062-223-6677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추석선물, 통영명품 생생치 어때요? 삶지않고 말린 천연식품 … 전복, 굴, 100% 천연조미료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이 때쯤이면 주부들은 물론 직장인들도 추석선물이 고민이다. 경남 통영에서 생산된 특별한 선물용 수산물을 소개한다. 특허기술을 이용해 수산물을 삶지않고 생 그대로 말려 가공한 ‘통영명품 생생치’ 선물세트가 그것.손질없이 요리하는 선물용 전복예로부터 전복은 조개류중 가장 맞이 좋고 귀하여 ‘패류의 황제’로 일컫어진다. 전복은 77%의 수분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철 마그네숨 구리 칼슘 인 요오드와 비타민 B 등의 영양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간장의 해독기능을 돕고 혈압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시력회복, 고혈압, 심장질환 결막염 당뇨병 비만 간경변증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고 성장 촉진, 피로회복에도 좋다. 이같은 전복도 요리해 먹기가 여간 가다로운 게 아니다. 생전복은 유통기간이 짧고, 손질하기도 어렵다. 기존의 삶거나 말린 전복은 영양소 파괴가 단점이다.통영명품 생생치는 이같은 단점을 완전히 극복해 전복을 삶거나 말리지 않고 생전복의 효과를 그대로 맛볼 수 있게 했다. 건전복을 10여분간 생수에 담궈두면 생전복처럼 되돌아오며 별다른 손질없이 요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지정한 청정해역인 통영에서 생산된 굴을 삶거나 찌지않고 말린 ‘생생치 금굴’도 선물용으로 인기다.인공감미료 없는 100% 천연조미료건전복과 굴을 죽용으로 만들어 다이어트식, 미용식, 환자식 및 건강식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생치 전복가루와 금굴가루도 있다.특히 인공감미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멸치와 미더덕 등으로 만든 100% 천연조미료인 생생치 멸치가루와 미더덕 가루도 출시돼 요리전문 블로거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생생치 전복, 생생치 금굴, 생생치 즉석삼치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진공포장돼 전국 어디든 택배가 가능하다.가격대는 가루제품 3만5000~8만원, 금굴세트 8만~20만원, 전복세트 10만~30만원대다.원종태 리포터 jtwon21@naver.com통영명품 생생치 제품문의 055-645-0337쇼핑몰 www.saengchi.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부모와 자녀의 핸드폰에 얽힌 애피소드 길을 걷다보면 어른이나 학생들, 심지어 어린 유치원생들까지 손에 들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핸드폰이다. 학생들은 또 ‘엄지족(문자 메시지를 빨리 쓰는 신세대를 일컫는 말)’들이 어찌나 많은지 다칠까봐 염려스럽다. 늦은 하굣길, 하루에도 몇 군데씩 다녀야 하는 학원에 또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추세, 세상이 너무 무서워, 등등 이유야 어떻든 핸드폰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각 통신사별로 선물 공세에 일명 “주인이 미쳤어요, 이보다 더 쌀 순 없어! 시내보다 비싸면 사장님 잡아가도 돼!”등 프랭카드를 내 걸고 공짜 폰이라고 아이들을 유혹하다보니 부모들 안 사줄 수도 없다. 그렇다고 사주자니 공부하는데 방해?, 안사주자니 세상이 무섭다?. 핸드폰에 얽힌 사연들을 살짝 들여다봤다.“엄마! 저도 핸드폰이 갖고 싶다고요~”학기 초에 반이 정해지고 비상연락망이 적어진 주소록을 들고 현관문에 들어서자마자 다짜고짜 아들이 하는 말, “엄마! 이것 좀 봐봐, 우리 반에서 핸드폰 없는 애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 쪽팔려서 학교가기 싫어!” 이현진(가명 41)주부는 중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의 ‘쪽 팔린다’는 한마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핸드폰을 사주게 되었다는 것. 이 씨는 정말 황당 그 자체였단다. 인터넷 발달로 아이들이 비속어, 은어들에 익숙하다고는 하지만 내 아이 입에서 ‘쪽 팔리다’는 말이 나오다니, 모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헐~’소리가 절로 튀어 나올 뿐이었다. 하지만 아들만 나무랄 것도 아닌 것이, 이 씨는 그 주소록에 적힌 반 애들 전화번호를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34명의 아이들 중에 아들을 포함한 단 6명만 제외하고서는 모두 핸드폰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큰 맘 먹고 핸드폰을 사주기로 남편과 합의를 봤단다.물론 남편 설득하는데도 ‘헐~’소리 몇 번하면서 말이다.내가 불리할 땐 “핸드폰에 이상 있나봐!”“엄마 배터리가 나갔나봐요, 축구 하느라 못 들었어요, 어! 핸드폰이 이상하네?” 장영순(가명 44)주부는 중학교 2학년 아들 때문에 속이 탄단다. 친구들도 많고 놀기를 좋아하는 소탈한 성격이라 감시가 조금은 필요할 것 같아 일찌감치 핸드폰을 장만해 주었다. 물론 사주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조르고 졸라 6학년 때 드디어 갖게 된 핸드폰. 하지만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핸드폰은 아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불리한 상황에서는 핸드폰을 꺼버리기 때문이다.초등학교 5~6학년 때는 일찍 하교하는 수요일이면 핸드폰을 꺼놓고 친구들과 PC방에서 놀고 있다. 그런 아들을 습격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맞벌이 하는 부모들의 아이들은 통제하기가 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아들 친구들까지 모두 잡아들이는 웃지 못 할 해프닝까지 벌어진 것이다. 아들 친구들이 하는 말, “야! 너희 엄마 열라 짱난다.”그런 소리까지 들어가며 장 씨는 아들 통제에 물불을 안 가렸다. 아들은 내심 핸드폰 사달라고 한 것이 후회스러운 눈치다.‘핸드폰 한 통화당 음료수와 500원 줘~’진월동에 사는 윤진경(가명 46)주부는 핸드폰 때문에 얽힌 애피소드 보다는 현명하게 대처한 사례다. 고 1학년인 아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다가 2학년 때는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다. 제법 공부를 잘해주는 아들이 기특하다 싶어 기분이 좋은 윤 씨.‘그래 어차피 공부하기로 했으니 핸드폰을 반납했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에 아들에게 경고 아닌 명령을 내린 것. 그러나 아들은 “그럼 엄마한테 전화할 때는 어떻게? 친구한테 빌리면 미안한데? 찌질이라고 놀릴 텐데?”등 반납하지 않으려고 온갖 핑계를 다 댔다. 그러자 윤씨는 아들에게 “그럼 한 통화 하는데 음료수 하나 사주던지, 500원을 주던지, 그런 돈은 엄마가 얼마던지 주겠다. 아마 기숙사에 있으면 굳이 전화할 일이 많지 않을 거야!”라고 구구절절 사감선생님처럼 이야기를 했다. 아들은 이해를 해서일까. 아니면 귀찮아서일까. 얼마가지 못해 결국은 핸드폰을 반납했다. 아들 핸드폰은 당분간만 정지를 해 논 상태다.숭일고등학교 박성근 교사는 “등교 후 휴대폰 함에 휴대폰을 반납하지 않고 수업시간에 이성 친구와 문자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학생이 많다. 날로 좋아지는 휴대폰 성능들, 메일보내기, 음악감상, 영화감상, 영어공부 등 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이유와 편리함 때문에 핸드폰 사용률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부모님들이 먼저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에 분명 방해가 된다. 때문에 아이들과 충분한 상담을 하고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축제의 사회사 지은이 김홍열 펴낸곳 한울 값 16,000원 축구, 프랑스대혁명, 예수, 페미니즘, 처용가, 사이버 스페이스….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이 사건과 개념들을 인문학자가 축제를 매개로 흥미롭게 분석한다. 현재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된 축구는 고대사회 종교적 제의였고, 중세엔 금기시되었다가 근대 자본주의와 함께 다시 탄생했다. 처용가와 북청사자놀이, 쌍화점과 하멜표류기가 축제라는 코드로 연결되는 점이 이채롭다. 독문학과 국문학, 사회학 등 폭넓게 인문학을 공부한 지은이가 편안히 서술한 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까칠한 김작가의 시시콜콜 사진 이야기 지은이 김한준 펴낸곳 엘컴퍼니 값 16,500원각종 유명 잡지 화보와 광고 사진 등을 통해 패션&뷰티 커머셜 포토그래퍼로 명성을 쌓아온 지은이가 지난 20년간 구축한 사진 철학과 단상을 60여 가지 이야기로 풀어놓았다. 사진을 찍기 위한 첫 단계인 우뇌 훈련법부터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며, 사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미션을 각 이야기 끝에 제시한다. 책의 원류는 네이버 ‘포토락보드’에 연재돼 최고 조회 수 11만 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고구마 꿀 라떼’의 환상적인 맛! 조대 후문. 20여 년 전 이곳은 ‘여우길’이라 불렸다. 자취집과 하숙집들이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빼곡하게 둘러져 있었다. 친구들이 숨어서 이름을 부르면 찾아낼 수 없을 정도로 골목과 골목이 서로 이어져, 한 번 숨어버리면 스스로 나타나기 전에는 찾아낼 수 없었던 길. 그래서 아름이 ‘여우길’이었다.그 길들이 사라지고 지금은 조대 후문이 화들짝하다. 학생들을 겨냥한 식당과 화장품가게, 패스트푸드로 밤이면 온통 화려한 불빛으로 일렁인다. ‘하울’은 화들짝한 거리에서 조금 비켜나 있다. 카페를 알리는 입간판도 없다. 무심히 지나다 잠깐 올려다보며 어? 이곳에 이런 곳이 있었나? 언제 생긴 거지? 하고 궁금증을 가지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다반사다.온통 빨간색으로 외관을 장식했다. 실내는 작은 몇 개의 테이블이 전부이지만 가각의 특징을 갖고 있다.온갖 종류의 홍차와 커피를 판매한다. 가격대비 맛도 훌륭하다.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이름이 ‘하울’인 것을 생각하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하울’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대가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나오는 왕실 마법사의 이름이다. 대표인 황용인 씨는 “하울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 재미있게 놀 곳을 생각하다 이왕이면 하울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이곳을 경영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2009년1월에 오픈했다.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고구마와 단호박으로 만든 꿀 라떼다. 고구마와 단호박을 직접 구매해 오븐에 구워두고 1인분씩 개별 포장으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우유와 꿀을 넣어 음료를 만들어준다. 생각보다 고소하고 고유의 맛이 살아있다. 커피콩도 직접 볶아 사용해 일반적인 전문점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 음료에 베이글과 치즈케익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도 있다.햇빛이 잘 들어오는 2층의 다락방이 인기 초특급이다. 각각의 색깔 다른 쿠션들이 발을 쭉 뻗고 앉으라고 유혹하는 곳이다. 황 대표는 “가장 테이블 회전율이 낮다. 한 번 올라가 앉으면 일어서질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며 웃는다.오전 9시부터 새벽1시까지 영업한다. 음악과 향기로운 차를 사랑한다면 가볼만하다.메뉴 갖가지 홍차와 커피 1500원~3000내외고구마, 단호박 꿀라떼 3800원위치 조대후문 페이스샵 골목 직진 6m 빨간 색 건물문의 062-222-2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환절기에 필요한 비타민 밥상 면환절기에 필요한 비타민 밥상 과일로 만든 일품 브런치 요리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맘때면 일교차로 감기가 기승을 부린다. 이때 필요한 건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밥상! 여기 풍성한 과일로 차린 아침 식탁을 소개한다. 메인 요리부터 서브, 음료까지… 과일만 있으면 만드는 일품요리.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사진 김재윤 실장 요리·스타일링 형님(ST.형님) 어시스트 수영(ST.형님) 오렌지시림프파스타+블루베리타르트+수박스무디오렌지시림프파스타 재료 오렌지 1개, 새우 6마리, 양파 1/3개, 푸실리 파스타 면 200g, 샐러드채소(겨자 잎·치커리 등) 3장, 올리브오일 약간, 소스(간장 4큰술, 식초·설탕 2큰술씩, 맛술 1큰술, 참기름·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만들기 짾 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도려내고, 양파는 얇게 링 모양으로 썰어 찬물에 담근다. 짿 새우는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쳐 머리와 껍질, 내장을 제거한다. 파스타 면도 끓는 물에 삶아 올리브오일에 버무린다. 쨁 샐러드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소스 재료를 한데 넣고 잘 섞는다. 쨂 볼에 준비한 모든 재료와 ③의 소스를 넣고 버무린 뒤 접시에 담아 낸다.블루베리 타르트 재료 블루베리 30g, 식빵 3장, 설탕·꿀 1큰술씩, 물 1/2컵, 로즈메리·슈가파우더 약간씩만들기 짾 냄비에 블루베리와 설탕, 꿀, 물을 넣고 형태가 사라질 때까지 졸인다. 짿 식빵은 밀대로 얇게 밀어 머핀 틀에 담아 180℃로 예열한 오븐에 약 20분간 구워 타르트를 만든다. 쨁 타르트에 ①을 담고 로즈메리와 슈가파우더로 장식한다.수박 스무디재료 수박 300g, 우유 1컵, 꿀·레몬즙 1작은술씩만들기 짾 수박은 과육만 굵직하게 썬다. 짿 믹서에 수박과 우유를 넣고 곱게 간다. 쨁 ②에 꿀과 레몬즙을 넣고 잘 섞는다.파인볶음밥+복숭아샐러드+포도주스파인볶음밥재료 파인애플 과육 70g, 닭 가슴살 1조각(150g), 양파ㆍ청피망ㆍ홍피망 1/2개씩, 마늘 3쪽, 밥 2공기, 올리브오일 약간, 양념(굴소스 2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ㆍ소금ㆍ후춧가루 약간씩)만들기 짾 파인애플과 닭 가슴살, 양파, 피망은 사방 1.5cm 크기로 썬다.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짿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쨁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둘러 ①의 마늘을 볶다가 향이 올라오면 준비한 닭 가슴살을 넣고 볶는다. 쨂 닭 가슴살이 거의 익으면 양파와 피망을 넣고 볶다가 밥과 파인애플, ②의 양념을 넣고 볶아준다.복숭아샐러드 재료 복숭아 1개, 샐러드 채소(치커리ㆍ겨자 잎ㆍ적치커리 등) 3장, 양파ㆍ레몬 1/3개씩, 드레싱(플레인 요거트 1개, 레몬즙ㆍ올리브오일 2큰술씩, 허브 가루 약간)만들기 짾 복숭아는 깨끗이 씻어 씨를 도려내고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짿 샐러드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는 얇게 링 모양으로 썰어 찬물에 담근다. 레몬은 슬라이스한 뒤 4등분한다. 쨁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쨂 접시에 ①과 ②의 재료를 모두 담고 ③의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포도주스재료 포도 300g, 물 300ml, 꿀 1큰술만들기 짾 포도를 송이송이 따서 식촛물에 담가 깨끗이 씻는다. 짿 냄비에 분량의 포도와 물을 넣고 중간 불에서 포도가 뭉글해질 때까지 끓인다. 쨁 ②를 체에 걸러 즙만 남기고 알갱이는 버린다. 쨂 ③에 꿀을 넣고 잘 섞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수원시, ‘제 3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 개최 ‘다문화지수’라는 용어가 있다. 우리 민족과는 다른 정체성을 가진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이제 다문화지수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경쟁력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다문화를 포용하는 능력이 도시의 경쟁력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다. 수원시에서 세 번째 열리게 될 ‘다문화 한가족 축제’는 수원시민과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 장기자랑,문화체험,세계음식 먹거리 장터는 물론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축하공연에서는 풍물놀이와 태권도시범,다문화하모니 합창,가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2010인분의 다문화 비빔밥 비비기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음식체험과 더불어 외국 교민회들이 준비한 세계음식 체험코너도 빠뜨릴 수 없는 코스. 더불어 외국인을 위해 출입국이나 법률, 취업 상담 창구도 운영되고 몽골씨름 배우기,세계 책전시와 같은 세계문화체험 행사도 열린다. 초가을 하늘 아래 가족들의 손을 잡고 다문화축제에 참가해보자. 우리 가족의 다문화지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겠다. 행사일시 9월 5일 (일)행사장소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 관련문의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031-223-0075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소문난 맛집-화진포 메밀막국수 음식 하나를 먹더라도 몸에 좋은 것을 따지게 되는 이른바 건강식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기보다는 야채를, 빨리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제대로 만들어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슬로우푸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그래서인지 옛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메밀 막국수를 꼽을 수 있다. 메밀 막국수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의 절묘한 궁합으로 입맛 돋우기에 그만이다. 하지만 전통 메밀 막국수를 맛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100% 메밀로는 면을 만들 수 없다는 편견 때문에 진정한 메밀 막국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거칠지만 씹을수록 부드러운 맛, 은근한 중독성 있어 산본에 위치한 󰡐화진포 메밀막국수󰡑는 강원도 영동지방의 건메밀과 속메밀을 사용해 100% 순 메밀면을 만든다. 사실, 순 메밀로는 국수를 만들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오해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전에는 절구나 디딜방아 등 재래식으로 메밀을 제분해 미세한 제분이 불가능했다. 이렇게 분말 입자가 굵고 껍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채로 반죽하기 때문에 메밀가루에 전분이나 밀가루를 섞어 쓰는 관행이 자연스럽게 유지되어 왔던 것이다. 화진포 메밀막국수 김옥임 사장은 "이러한 관행 때문에 100%로 메밀가루만을 사용하는 곳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100% 메밀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20~30% 정도는 전분을 넣어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화되어 우리의 입맛도 점차 변해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100% 메밀면을 맛 본 사람들은 "오묘하면서 깊은 맛을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렵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메밀면보다는 약간 거칠면서 탄력이 느껴지고 씹을수록 부드러운 맛을 자아내기 때문에 이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메밀 맛을 아는 사람들이라고. 이처럼 메밀 막국수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어 한 번 먹고 나면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일 주일에 서, 너 번씩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 무엇보다 메밀은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메밀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탁월하며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 칼슘,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밖에 신장기능을 개선하고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다. 이러한 메밀의 영양적 가치 때문에 일본에서는 최고의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새콤, 달콤 시원한 동치미 메밀막국수, 명태식해, 보쌈, 백김치 삼합 인기 화진포 순메밀 동치미막국수는 완성된 면에 야채를 곁들이고 양념장을 얹어서 낸다. 언뜻 보면 여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은은한 메밀 향과 깊은 국물 맛은 아무나 흉내낼 수 없다. 맛의 비법은 새콤, 달콤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있다고 한다. 김 사장은 "동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견고한 무를 엄선해 동치미를 만든다"면서 "이 무에 화진포 인근에서 자생하는 깨꽂이와 강원도 고성 청정지역에서 자란 각종 채소를 넣어 1년 간 숙성시켜 만들기 때문에 국물이 개운하면서 깔끔하다"고 전했다. 매콤하면서 달콤한 순메밀 비빔막국수도 인기. 아삭아삭한 백김치와 새콤달콤한 명태식해가 곁들여 나와 비빔막국수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고 한다. 메밀막국수 뿐만 아니라 명태식해보쌈을 찾는 이도 많다. 명태식해보쌈은 달콤한 명태식해와 부드러운 편육, 담백하고 알싸한 백김치가 한데 어우러져 이 맛 때문에 단골이 된 사람이 꽤 있다. 명태식해는 고성 거진 지역의 명태를 포 떠 채를 친 뒤 숙성 과정을 거쳐 갖은 양념을 버무려 만든 음식이다. 이 명태식해는 타 지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별미로 화진포 메밀막국수만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고 한다. 명태식해와 함께 나오는 편육은 돼지고기 앞다리 부분을 이용해 갖은 채소와 약재를 넣고 만들어 기름기를 적고 콜레스테롤이 낮아 살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백김치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명태식해와 편육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평범한 백김치 같아 보이지만 화진포 인근 백두대간 고랭지에서 재배한 노랭이 배추만을 골라 청정 바닷물에 절여 숙성시키는 것이 맛의 비밀이다. 최혜정(군포 산본동)씨는 "이곳은 메밀국수도 맛있지만 특히 백김치 맛이 일품"이라면서 "보쌈과 함께 먹으면 깔끔한 맛이 느껴지고 명태식해와 먹으면 아삭아삭 씹혀져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메밀로 만든 콩국수를 찾는 단골들도 많다. 걸쭉하게 만든 진한 콩 국물에 탱글탱글한 메밀면이 한 가득 나오는 여름철 별식 메밀 콩국수는 콩국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좋아할 만큼 담백하면서 깔끔하다. 곁들이 반찬으로 나오는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또한 먹음직스럽다. 문의 화진포 메밀막국수(산본점) 031) 395-6789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