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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성민선 독자 추천 맛집 ''OMEGA3蔘鷄湯'' 영양 만점 오메가3 가 풍부한 토종 삼계탕 올 여름 유난히 후덥지근했던 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여름에 흘린 땀과 지친 체력을 식이섬유와 오메가3 가 풍부한 천연곡물로 조리한 토종삼계탕으로 보충해 보면 어떨까? "지난 초복 몸보신하러 아이들과 함께 들렀다가 사람이 많아 깜짝 놀랐어요. 저녁 8시였는데 대기 번호 31번을 받았어요." 보통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때문에 31번이라면 앞에 30가족이 대기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날이후 중복, 말복은 피하게 되었다는 성민선 씨(주부, 목동)는 국물이 진하면서 깔끔해 굳이 여름이 아니더라도 자주 들르는 ''오메가3삼계탕''의 단골손님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맛있다고 소문난 삼계탕 집을 찾아 멀리까지 다녔었는데, 작년에 우연히 친구의 추천으로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다는 그녀는 그날이후 삼계탕이 생각날 때면 아이들과 이곳을 자주 찾는다며 "특히 국물 맛이 다른 어느 집에 비해 느끼하지 않아 뒷맛이 깔끔해서 좋아요"라며 적극 추천한다. 목동아파트 2단지와 5단지 사이에 위치한 이곳의 토종삼계탕은 사용하는 닭의 크기가 작아 육질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반찬으로 나오는 새콤달콤한 양파피클과 적당히 매운 고추, 깍두기 반찬은 소박하지만 함께 곁들이면 개운함을 더해준다. 큰 닭을 쓰지 않아 한참 크는 학생들에게는 양이 좀 적은 듯 느껴지지만 진하고 영양이 풍부한 국물과 찹쌀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면 적당하다. 그래도 넉넉하게 즐기고 싶은 가족(4인기준)은 오븐 바베큐 한 마리를 추가하면 좋다. 닭, 돼지고기, 쌀, 김치, 고추, 마늘은 순수 국내산만을 사용하고 있고, 삼계탕을 꺼리는 아이라면 기름에 튀기지 않고 최고급 스팀오븐기로 구운 ''수제 오븐 돈가스''를 추천한다. 조리실은 내부가 보이도록 설계되어 깔끔하고, 전체 분위기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특별히 몸보신이 필요하다면 약간 비싸지만 산삼 엑기스를 넣은 ''산삼 삼계탕''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메뉴 : 토종삼계탕13,000원 / 오븐전기통구이14,500원 / 수제오븐돈가스8,000원 / 영양닭매운탕(대)35,000, (소)28,000원 / 오븐바베큐15,500원, (반마리)9,000원 / 오메가삼계죽8,000원 / 토종삼계죽7,000원 / 산삼 삼계탕19,000원위치 : 목동 908-29 하이베라스 B/D 2층영업시간 : 오전 10시50분부터 밤 10시까지휴무일 : 구정, 추석주차 : 지하주차장 이용가능문의 : 2062-08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비주류적 예술과의 특별한 만남 아르코미술관은 다국적 작가 공동체인 ‘나인 드래곤 헤즈’와 공동으로 서울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및 마로니에 공원에서 2010 ‘노마딕 파티’ 전을 9월5일까지 연다. 이는 ''노마드(nomad 유목민)’ 성격을 지닌 세계 14개국의 작가 26명이 아르코미술관을 무대로 벌이는 파티 같은 전시다. 이번 전시는 환경, 도시, 축제, 미술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파생될 수 있는 보다 변화된 예술적 상황을 다루는 프로젝트로 진정한 상호소통의 가치를 예술적인 방식으로 구현한다. 뉴질랜드 마오리족 출신인 유진 한센은 전시장을 포함해 주변의 소리를 채집해 사운드 작업으로 표현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17명으로 구성된 브라스밴드가 열기구를 타며 움직이는 장면을 담은 필 대드슨의 사운드 퍼포먼스 영상이 상영된다. 두 작품에서 나는 소리는 자연스럽게 스위스 작가 막스 뷰헬만이 높이 1.5m 나무합판 우주선 위에서 펼치는 퍼포먼스의 배경음악이 된다. 또 퍼포먼스 현장 뒤에는 이승택의 설치작품이 무대 배경처럼 자리하고 있다. 또 ''노마드'' 작가들은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에 실크로드로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둔황과 고비사막, 타클라마칸을 경유해 톈산산맥에 이르기까지 실제 유목민들의 이동가옥인 ''파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서울의 파오인 아르코미술관에서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을 쏟아내며 파티를 벌일 예정이라고. 그동안 주류적 시각예술의 문맥에서 빗겨나 있거나 다른 영역이라 간주되었던 예술행위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개관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문의 (02) 760-4850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시공을 초월하는 감성과 자유로운 사유 시공을 초월하는 감성과 자유로운 사유,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울프 - 나도 하나의 이야기’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문학사적인 자취를 넘어 하나의 감성 아이콘이 되어버린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는 현실과 시적인 환상 사이를 떠도는 판타지이며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꿈과도 같다. 그러나 그 환상의 꿈에서 깨어났다고 느끼는 순간 현실이 다시 꿈처럼 다가온다. 손으로 만지면 금세 부저질것만 같은 환상, 깨어나면 꿈으로 느껴지는 현실. YJK댄스프로젝트가 한국공연예술센터와 공동기획으로 9월에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작품 ‘울프 - 나도 하나의 이야기’는 이러한 버지니아 울프의 감성을 새롭게 무대 위에서 그려낸다. 또한 춤과 언어를 통해 환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놀랍고도 이상한 이야기를 무대 위로 불러낸다. 이번 작품 ‘울프’는 단순히 무용으로서만 보여지는 것을 넘어 시공을 초월한 울프의 자유로운 영혼의 텍스트를 인간의 흔들리는 의식과 흐름의 모습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문의 (02)889-3561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창작활동 즐기며 봉사와 나눔 실천 지난 8월 28일~9월 5일, 강남구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창작활동을 통한 미술봉사단체인 ‘atr & love’의 첫 전시회가 열렸다. 유치부를 비롯해 초, 중, 고등부 116명이 출품한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한 것이다. 유치부 회원들의 순수한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에서부터 미술을 전공할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까지, 모두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전시회를 만들어냈다. 준비 과정에서 많은 것 느끼고 배워‘art & love’는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인 봉사단체이다. 미술을 통한 봉사를 기획하고 싶다는 회장 이장호(한영외고 3)군의 뜻에 같은 미술학원에서 미술사나 미술을 공부했던 친구들이 준비위원으로 참가하면서 서로 서로 소개를 통해 주변에 취지가 알려졌다. 10명의 준비위원들이 모여 올해 초부터 첫 전시회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모임의 명칭에서부터 전시회 주제를 정하는 것까지 회의를 거쳐 결정했다. 학교도 다르고 각자 학업에 바빠 함께 모이기도 힘들었지만 서로 융화가 잘돼 생각보다 쉽게 진행이 됐다고 한다. 지난 여름방학 때 주로 모여 전시회 관련 준비를 했으며, 후원자들을 모으는 것까지 직접 발로 뛰는 경험을 했다. 이 군은 “외부 후원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각 회사나 기관에 연락도 하고 각자 거주지 인근에 있는 업체들도 찾아 다녔는데 첫 전시회다보니 취지를 알리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비록 올해는 경험이 없어 홍보나 후원 유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부회장 임아진(청심국제고 1)양은 “전시회 도록 샘플만 들고 다니면서 후원에 참여해 달라고 설득하는 일이 쉽지 않았고 어색하기도 했다. 전시장을 꾸밀 때에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작품을 걸고 라이트를 조정하는 것까지 직접 해보니 모두 처음해보는 일이라 힘든 점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에 부딪치면서 준비위원들 모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보다 나은 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번 전시의 주제는 ‘하늘, 땅, 바다’이다. 회원들 각자 주제에 맞춰서 작품을 준비했으며 유치부의 경우 주제를 떠나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초등학생의 설치작품 한 점을 비롯해 다양한 그림과 사진 등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과 입장료, 도록 판매금은 ‘월드비전’과 ‘더드림’을 통해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전달된다. ‘더드림(The Dream)’은 청심국제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에 학교를 짓는 꿈을 가진 세계적인 청소년 동아리이다. 더드림 회원인 박지홍(청심국제고 1)양은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내지는 않았지만 준비위원으로 전반적인 기획에 함께 참여했다. 또한 더드림을 알리기 위해 전시장 내에 마련한 홍보부스에 지난 여름방학 캄보디아 봉사활동에서 가져온 현지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하기도 했다.art & love 회원들 중에는 앞으로 미술을 전공할 학생들도 있지만 주로 순수하게 미술을 좋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시회는 연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미술을 통한 다른 봉사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비록 첫 전시회라 준비과정에서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내년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 나은 전시를 기획하고 싶다”는 것이 준비위원들의 공통된 바람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의 현주소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갤러리현대(강남)는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표 미디어 및 설치작가 그룹전 ‘Powerhouse’를 개최한다. 기간은 9월 19일(일)까지. 기술과 정보 분야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 미술계, 특히 미디어와 설치작가들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 전준호, 문경원, 김범, 최우람, 박준범, 오용석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디어 및 테크놀러지를 접목하여 독자적인 예술언어를 구사하는 6인 외에도 이들의 아버지 격이라 여겨지는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이 소개된다. 그리고 그와 같은 세대를 살았으나 백남준과는 달리 한국 미술계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독자적인 미디어 아트를 발전시켜 온 박현기까지 총 8명의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한국 미디어 및 설치미술의 계보와 특징을 조망하고자 한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기술적인 요소에 자신들이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적 현실, 새로운 기술 미디어시대의 변화된 인식체계를 작품에 반영시켜 국제적인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올 가을은 광주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KIAF 등 국제적인 미술행사와 더불어 다양하고 중요한 전시들이 이어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미술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Powerhouse’ 전은 국제적인 흐름 속에서 점차 중요한 위치를 찾아가고 있는 한국 미디어 아트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한국 미디어 아트의 계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 519-0800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흘러내리는 물이 맑다고 해서 청계산 (618m) 우리 동네 산 찰나의 계절 가을, 가까운 산에서 여유를 느껴 보자 무더위에 이어 계속되는 비로 외출의 발목을 잡았던 8월이 어느덧 다 지나가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초입인 9월로 접어들었다. 우리는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 여행하기 좋은 계절, 식욕이 돋는 계절, 결실의 계절, 고독의 계절 등 다양하게 표현한다. 그만큼 가을은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많은 욕심을 담기엔 가을은 찰나의 계절은 아닌지……. 세상이 바빠진 탓인지 기후변화 때문인지,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가을에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가까운 동네 산에서 각박한 세상 시름을 잠시 접고 스쳐가는 계절의 여유를 느껴보면 어떨까? 강남, 서초 지역의 가까운 산 청계산, 우면산, 대모산, 구룡산을 소개해 본다. 지난 8월 28일 아침부터 비가 쏟아질듯 한 하늘을 보며 산행을 나설까 말까 망설이다 오전에 비가 오지 않는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남편과 청계산으로 향했다. 대치동에서 차로 15분정도면 원터골 청계산 입구,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산 초입에 들어서니 비가 뚝, 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많이 내릴 것 같지는 않아 그냥 오르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와 성남시, 과천시, 의왕시의 4개의 시에 걸쳐 있는 청계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황토 흙으로 덮여 있어 남녀노소 모두 쉽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촉촉한 황토 흙을 차곡차곡 밟으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로 숨 쉬는 듯한 느낌이 전해졌다.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고 해서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하는 청계산은 풍수지리학적으로 관악산을 백호, 청계산을 청룡이라 하여 ''좌청룡 우백호''의 개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초입에서부터 원터골 쉼터까지 길게 이어지는 계곡에는 그동안 비가 왔던 덕인지 맑은 물이 제법 흘러내렸다. 흘러내리는 물이 맑다고 해서 그 이름이 청계산, 코스가 길지 않아 산행시간이 짧은 데 반해 산세는 수려하고 계곡에는 항상 맑은 물이 흘러 가족 단위 산행에 적합하다. 원지동 청계산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20분 정도 오르면 원터골 쉼터, 약수터의 물이 음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팻말을 보고 목을 축이지 못한 아쉬움 대신 시원한 물에 손을 적신 후 바로 옆의 소망탑에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소박한 것 같지만 가장 소중한 소망을 빌어 보았다. 다시 20분 정도 오르면 매봉과 옥녀봉의 갈림길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매봉, 오른쪽으로 가면 옥녀봉, 빗방울이 굵어지고 있어 우리는 오른쪽인 옥녀봉 쪽을 택했다. 갈림길에서 옥녀봉까지는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아담한 산책로 같다. 비를 핑계로 우산 하나를 받쳐 들고 남편과 둘이서 꼭 붙어 걷다보니 팔짱끼고 다니던 연애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인다고해서 붙여진 이름 ''옥녀봉'', 옥녀봉에서는 과천 경마공원과 서울대공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시야가 좋진 않았지만 아래로 펼쳐진 과천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이 시원해졌다. 청계산은 4개의 시에 걸쳐 있는 만큼 그 코스도 다양하다. 양재동쪽 원터골을 출발 기점으로 매봉(582.5m)을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내려가는 것이 대표 산행코스지만 시간여유가 있다면 종주를 해도 6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청계산 종주 최단 코스인 남쪽 청계사에서 시작해서 원터골 입구까지 연결해 종주하면 청계사를 비롯해 석기봉, 망경대, 마왕굴, 매봉 등 청계산의 명소를 두루 둘러볼 수 있고 비교적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매봉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원터골로 내려오니 12시, 두 시간 남짓한 산행에도 몸이 가벼워진 기분이었다. 곤드레 나물밥집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했다. 청계산을 찾을 때마다 들르며 느끼는 것인데, 음식의 담백함도 좋지만 종업원들의 친절함이 더 맛을 내는 것 같다. <등산 코스> ▶ 서초구 방면 * 원터골(원지동)-원터쉼터-헬기장-매봉(2시간 15분) * 개나리골약수터-돌탑-옥녀봉-매봉(2시간 15분) * 청계골-청계골쉼터-길마재-매봉(1시간 25분)▶ 성남시 방면: 옛골-정상▶ 과천시 방면: 사기막골-정상/서울대공원-정상▶ 의왕시 방면: 청계사-정상 <서초 방면 교통>▶ 대중교통: 지하철3호선 양재역에서 4312번, 4432번 버스를 타고 원터골이나 옛골에서 하차.▶ 승용차: 양재역에서 성남방향으로 가다가 양재 하나로클럽으로 우회전하여 약 5km 가면 원터골, 공영주차장 주차 가능(주차요금: 1회, 3천원) <맛집 정보>▶ 동지섣달꽃본듯이* 메뉴: 산채정식/산채비빔밥/우거지국밥/묵은지삼겹찜* 주소: 서울시 서초구 원지동 419* 전화: 02-571-9334▶ 곤드레집* 메뉴: 곤드레나물밥/참숯석쇠불고기/도토리묵/녹두전* 주소: 서울시 서초구 신원동 195-16* 전화: 02-574-4542▶ 옛골산장* 메뉴: 장작불구이전문-흑돼지구이/오리바베큐*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15-1* 전화: 031-723-6562▶ 옛골남경* 메뉴: 생등심/갈비/불고기/오리바베큐 *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97-4* 전화: 031-721-0361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백석동 이교순 독자 추천, 원당 ''순두부마을'' 담박한 재래식 순두부에 빠지다!! 순두부? 입에 착착 달라붙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다면 어쩌면 무미할지도 모르는 담백 단순한 맛. 하지만 웰빙 무드를 타고 한 집 건너 두부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흔한 메뉴. 백석동 이교순 독자가 추천한 원당 순두부마을에 대한 기대도 그 정도(?)였다.일산에 사는 재미중의 하나, 조금만 벗어나도 전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맛집이 많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을 터. 우선 이 집은 일산 시내에서 불과 10여 분 달렸을 뿐인데 앞 산이 앞마당처럼 펼쳐진 풍광만으로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집이다. 처음에 간판도 없이 순두부집을 시작해 순두부만 팔다 손님들이 밥을 원해 순두부찌개와 보리밥을 내기 시작해 입소문을 탔다는데, 꽤 오래 지역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명세(?)에 비하면 외관은 조촐하다. 하지만 재래식 순두부 본연의 맛을 즐기기엔 제격.무생채나물, 열무김치, 콩나물 무침 등 네다섯 가지의 나물반찬과 보리밥, 그리고 냄비에 담겨져 나온 순두부찌개는 보글보글 끓여가며 비벼먹는 맛이 꽤 괜찮다. 직접 만들어 낸다는 순두부는 자연 그대로의 맛, 양념이 진하지 않은 탓에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은 아니지만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라고 할까. 이교순 독자의 추천사에 의하면 순두부에 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먹을 때 넣으라는 고추장은 빛깔도 곱지만 깔끔하게 칼칼한 맛이 그만이란다. 추천사대로 과연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 들기름은 금방 짜낸 듯 특유한 고소한 향이 입맛을 돋운다. 참기름 대신 틀기름을 넣어 비벼먹는 것도 이 집의 특징. 시원한 두부새우젓찌개와 얼큰한 김치찌개, 비지찌개도 마니아가 많단다. 고객들의 요청으로 들기름과 고추장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메뉴: 해물순두부찌개/순두부찌개/비지찌개/두부새우젓찌개 위치: 덕양구 원당동 166-2(원당에서 의정부방향, 낙타고개 못 미쳐 신호등에서 좌회전)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휴일: 연중무휴 주차: 주차공간 넉넉 문의: 031-962-1526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풍동 김성미 독자 추천 <고기촌바> 옷에 냄새가 배지 않는 카페같은 고깃집 큰 맘 먹고 고기한번 먹고자 외식을 하고 돌아오면 만나는 사람마다 고기 먹었냐고 물어본다. 옷은 물론 머리카락에까지 배인 고기 구운 냄새는 동네방네 고기 먹고 다녔다고 자랑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 결국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만 고기 먹고 돌아온 흔적이 사라진다. 맛있게 먹고도 뒤 끝이 오래오래 남는 고기 냄새 없이 우아하게 고기를 즐길만한 곳은 없을까? 풍동마을에 사는 김성미 독자가 이에 대한 해답을 해주었다. 바로 애니골에 위치한 ‘고기촌바’가 그런 곳이란다. 김성미 독자는 “고기촌바는 고기를 불판에 구워 먹고 집에 돌아와도 옷에 고기 굽는 냄새가 배지 않는 깔끔한 곳”이라며 “고기의 품질도 우수하고, 카페같은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 가족 외식으로 즐겨 찾는다”고 전했다. 김성미 독자의 추천으로 찾아간 고기촌바는 우리가 흔히 보는 고기집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카페처럼 테이블마다 조금 밀폐돼 있었으며, 테이블 옆엔 옷장과 TV가 단정히 설치돼 있었다. 고기촌바에서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으면서도 냄새를 잡는 비결은 바로 불판에 있다고 한다. 특허받은 고기 판은 고기가 타지 않고 연기가 나지 않아 옷에 냄새가 배지 않으며, 원적외선이 방출돼 고기가 촉촉이 구워진다고. 고기촌바에서는 ++등급을 받은 특상등급의 한우와 국내산 프리미엄 암퇘지를 선보인다. 특히 고기와 과일을 함께 싸먹을 수 있는 과일쌈을 선보이고 있는데 키위 바나나 토마토 등의 과일과 쌈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풍부한 별미를 즐겨볼 수 있다. 떡등심세트와 회식세트, 스페셜한우세트 등 합리적인 가격의 세트메뉴를 선보이며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메뉴 : 스페셜 한우세트 떡등심세트 암퇘지세트 등 위치 : 일산동구 풍동 1127-24 애니골 내에 위치 휴무일 : 둘째 넷째 월요일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매장 앞 주차장 이용 가능 문의 : 907-92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세상 모든 딸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지난해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 성균관대학교 내 새천년홀에서 9월부터 앵콜 공연에 들어간다. 요즘 인기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윤시윤의 친엄마로 열연중인 전미선과 대한민국 사람이면 다 아는 노장 여배우 강부자가 출연하는 <친정엄마와 2박3일>은 네티즌들로부터 죽기 전에 엄마와 함께 꼭 봐야 하는 연극으로 꼽힐 정도로 감동을 주었던 작품이다. 특히 실제 모녀처럼 리얼하고 자연스런 연기로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든 배우 강부자, 전미선의 감동적인 연기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었다.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지난해 2000년 국회대상 시상식이 제정된 이래 창작 초연으로 받은 첫 번째 연극 부문 수상작이다. 우리나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공연이 연극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쥔 것은 처음일 뿐만 아니라 공연 첫 해에 수상의 영광을 누린 것 또한 처음이다. 이뿐인가. 객석 점유율 84%, 13만 관객 동원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것이 <친정엄마와 2박3일>이 2009년 문화계에 ‘엄마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주목 받았던 이유이다. 이 연극은 누구나 애잔하고 가슴 뭉클하게 생각하는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렸을 때부터 잘나고 똑똑했던 딸과 그 잘난 딸에게 한 없이 모자라고 부족한 것만 같아 항상 마음 아팠던 엄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친정으로 찾아온 딸과의 마지막 2박 3일 동안 둘은 과거의 회상과 독백, 그리고 사소한 말다툼들 속에서 삶과 인생, 그리고 숨겨두었던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2010년 9월 10일(금)부터 11월 12일(금)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내 새천년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화 목 오후8시, 수 금 오후 3시 8시,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3시(월요일 공연 없음) 추석연휴 중에는 9월 20일 오후8시, 9월 21, 23일 오후 5시이다. 예매는 티켓파크(1544-1555) 문의는 02-333-7203이다. 김지영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젊은 예술 지망생의 삶속에서 나를 찾는다 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록 뮤지컬 <틱,틱…붐!>이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틱,틱…붐!>은 예술에 대한 열정 속에서 불꽃처럼 살다간 조나단 라슨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아 만든 자전적 뮤지컬이다. 밤에는 작곡을 하고 낮에는 소호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브로드웨이를 향한 꿈을 키워나갔던 젊은 예술지망생의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평생을 같이하고픈 여자 친구와의 가치관에 따른 갈등, 자신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에 대한 욕구와 집념, 경제적 피폐함에서 오는 이상과의 괴리감, 인생의 기로에 놓인 이제 갓 서른을 넘긴 젊은 청년의 희로애락 등 같은 세대의 고민을 함께 생각하게 한다.2001년 초연 이래 다섯 번째 공연인 2010년 뮤지컬 <틱,틱…붐!>은 섬세하면서도 실험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이항나 연출과 그 출연만으로 신뢰가 가는 배우 강필석, 신성록, 윤공주, 이주광이 하모니를 이뤄 역대 <틱,틱…붐!> 중 가장 뛰어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평일(화~금) 8시, 토 3시/7시, 일 2시,6시이며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문의) 인터파크 1544-1555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