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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신동 김연희 독자 추천 <장장사 만두국> 뚝배기에 끓여낸 평안도식 손만두국 만두는 본디 이북 음식이다. 장장사 만두국은 평안도가 고향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끓여주던 만둣국의 맛을 되살린 손자가 차린 집이다. 얼리지 않고 그날 그날 만드는 생 만두의 맛이 담백하다. 만둣국을 주문하면 양지머리 육수 장국에 왕만두 다섯 개를 뚝배기에 담아낸다. 국물을 한입 떠서 맛보니 담백하고 개운하다. 사골 국물과는 또 다른 깔끔한 맛이다. 평안도는 추운 동네라 채소가 귀하다. 장장사 만두국도 그 특징을 살려 부추나 다른 야채를 넣지 않는다. 평안도 사람들 먹던 방식 그대로 소고기 고명만을 올려낸다. 만두는 만두피가 얇아 먹기에 부담이 없고, 고기가 많이 들었는데 느끼하지 않았다. 서른한 살 젊은 사장 김지원 씨는 대학을 나와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다 요리에 관심을 갖고 5년을 준비한 끝에 식당을 열었다. 어머니 장선영 씨도 아들의 용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만둣국은 순한 맛, 얼큰한 맛이 있다. 해장 만둣국은 콩나물, 당면, 버섯을 올려 얼큰하게 나온다. 공기밥이 같이 나와 든든한 점심 메뉴로 사랑받는다. 녹두 빈대떡은 직접 갈아 만든 녹두를 손바닥 만 한 크기로 두툼하게 지져 철판 위에 세 개를 올려 낸다. 다만 고추를 다져 넣어 매콤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 힘든 것이 아쉬웠다. 손님을 대하는 찬찬한 마음씨, 과하지 않은 상차림, 자연 느낌을 살린 실내 꾸밈도 이 집 음식 맛처럼 정갈했다. 주메뉴: 순한만두국, 얼큰만두국, 해장만두국, 녹두빈대떡, 접시만두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413-4호. 알미공원 뒤편. 휴무일: 구정 당일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주차: 주차장 있음 문의: 031-906-13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달라졌다. 따가운 햇살과 후덥지근한 바람은 찬란한 태양, 높은 하늘에 바톤 터치 후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는 펼쳐진 파란 세상. 그렇다. 가을인 게다. 여름이 너무나도 거대했기에 가을이 더 반가운가 보다. 이제야 가슴 가득 숨 들이마시며 어디든 오가고 싶어진다. 슬슬 눈길 가는 곳도 바로 앞이 아니라 조금은 멀리 떨어진 저기 어디쯤. 파란 하늘 펼쳐진 곳을 마냥 따라 걷고도 싶다. 이럴 때 설렁설렁 가을 만나러 갈 만한 곳 어디 없을까. 굳이 거창하게 바리바리 싸들고 떠나는 여행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곳이면 더욱 좋겠다. 그런 곳이라면 이 가을이 더욱 깊어지겠다. 김나영,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버스를 타고 가을 속으로 들어가다? 가을을 사진과 가슴 속에 ‘공세리 성당’ -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공세리 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힌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영화, 드라마, CF 등에 자주 소개되었다. 드라마 <모래시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배경이 바로 이곳. 최근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도 이곳을 담았다. 사진촬영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즈넉하다. 그리고 성당 특유의 편안함이 가을에 유독 어울린다. 누구의 방해 받지 않고 조용히 다녀올 만한 곳으로 추천. 깊은 가을을 사진에도, 가슴에도 가득 담을 수 있다. 해질녘까지 머물면 풍경은 아예 가슴에 새겨진다.(041-533-8181. http://gongseri.yesumam.org)버스 편 : 온양온천역에서 600번, 601번. 천안아산역에서 200번? 전통을 거닐다 ‘외암민속마을’ -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한옥 가옥들 옹기종기 모인 곳이다, 모형이 아니라 실제 누군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라 삶의 모습이 더 생생하다. 그 풍경이 가을 파란 하늘과 참 잘 어울린다. 한옥의 풍경 어린 마을 골목골목을 거닐다 보면 깊은 가을, 파란 하늘과 전통의 공간과 내가 하나 되어 풍요롭다. 살짜기 문 열어 사는 모습도 엿볼 수 있지만 불편함 느끼게 하는 행동은 알아서 멈출 것. 특히 오는 10일까지는 짚풀문화제가 열려 국악공연, 각종 행사, 추수 풍경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리포터의 추천은 번잡한 축제 한 중간이나 주말과 휴일보다는 사람들 발길 뜸한 평일. 외로워야 가을이다.(041-541-0848. www.oeammaul.co.kr) 버스 편 : 온양온천역에서 100~141번. ? 가을 들꽃의 속삼임 식물원 ‘들꽃세상’ - 홍융표 원장이 조성하고 가꾸는 식물원. 개인이 조성한 식물원임에도 온갖 들꽃 천지다. 가득한 들꽃은 가을에 더 예쁘다. 반가운 것은 이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것. 들꽃의 아름다움을 모두에게 보이려 누구나 환영이다. 하지만 개인이 조성했다고 해서, 무료라고 해서 허투루가 아니다. 이것저것 보며, 사진에 담으며 좋은 곳 보고만 나가는 것이 미안할 만큼이다. 흥타령축제 기간에는 축제 장소에서 야생화를 전시 중이다. 그 기간만 피하면 언제든 ‘들꽃세상’은 열린다. 이달 중순이면 최상의 아름다움 자랑할 구절초, 국화 등을 볼 수 있다니 설렌다. ‘들꽃세상’은 버스로 한참을 달려 종점에 다다라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의 조바심만 없다면 가는 길가 풍경에도 듬뿍 담긴 가을을 찾아낼 수 있다. 역시, 바삐 쫓기면 가을을 만날 수 없다.(041-554-8673. 011-446-8673) 버스 편 : 천안터미널 앞에서 531번. 하루 6번 운행. ■ 기차타고 잠깐, 산행의 즐거움을 맛보다고대유적을 품은 익산의 명산 ‘미륵산’전북 익산의 미륵산. 430m의 낮은 산이지만 봉우리가 사자 형상을 하고 있어 ‘사자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익산평야를 내려다보며 당당한 자태로 솟아 있는 미륵산은 익산 시내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으며, 유명한 미륵사지가 있어 익산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이다. 또 용화산, 천호산과 이어지며 금강과 만경강을 가르는 실질적인 ‘금남정맥’의 한 구간이기도 하다.사복사복 걸어 오르는 여유익산역에서 택시로 20분 정도 가면 다듬재에 도착한다. 다듬재로 향하는 길목엔 공수부대 훈련장 옆을 지나는데 금세라도 완전무장한 검은 베레의 군인들이 뛰쳐나올 것 같은 분위기. 그와는 대조적으로 금마저수지는 무척 평화스럽고 예쁘다. 다듬재를 지나면 미륵산 등산로 정비계획을 알리는 표지판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약간은 싱거운 길을 20분 정도 오르면 미륵산성이 나오는데, 고조선의 왕 기준이 쌓았다 하여 기준성이라고 불린다. 성벽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미륵산 정상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우제봉이다. 우제봉 방향으로 길을 잡아 산성위로 오르면 건너편 용화산과 산북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상큼한 바람이 와락 안겨오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잠깐의 산행이 묘미를 보태주는 정상미륵산은 ‘잠깐 올라오기에는 운동이 되는 산’이다. 우제봉에서 10분 더 오르면 미륵산 정상과 만난다. 넓은 평지에 동서남북 막힌 곳이 없어 이쪽저쪽을 오가며 주변 조망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서쪽으로는 익산시의 너른 평야가 펼쳐져 있고, 평야 위로 덮인 엷은 안개 속에서 함라산 줄기가 솟아올라 울타리를 만들고 있다. 동남 방향에서는 뚜렷한 한반도 모양의 금마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누군가 정상에서 지휘를 하며 한반도 모양 만들기 공사를 한 것처럼 지도와 꼭 닮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하산하는 길 중간에는 사자사(師子寺)가 있는데, 절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그냥 내려가려는 사람들을 붙잡아 자연스럽게 사자사로 안내한다. 사자사 능선 오른쪽으로는 미륵사지와 동탑, 보수중인 서탑이 보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옛 절터답게 그 터가 축구장만 하다. 미륵사지의 창건 설화와 연관된 서동요를 빠뜨릴 수 없다. 미륵산 산행 길잡이 : 다듬재-미륵산성-우제봉-미륵산 정상-사자암-삼거리-미륵사지 유물전시관(약 2시간 소요)기차 정보 : 천안역 출발 새마을호(1시간 30분 소요), 무궁화호(2시간 소요). 천안아산역 출발(1시간 10분 소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맛집 나와라 뚝딱 - 주꾸미 세상 태안에서 직접 구입해 싱싱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찾아간 곳은 ‘주꾸미세상(정동성 사장)’, 천안 성정동 가구거리에서 서부역 방향으로 가는 길가에 있고 주꾸미 샤브샤브와 철판 볶음, 주꾸미 해물 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주꾸미주꾸미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낙지보다는 덜 질기고 오장어보다 감칠맛이 나는데 살짝 데쳐서 몸통 째 먹어야 제 맛이다. 예로부터 봄 주꾸미라는 말이 있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3~4월이 제철이다. 하지만 요즘은 급속냉동기술로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다. 덕분에 미식가들은 주꾸미 샤브샤브에서부터 구이, 볶음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주꾸미는 그야말로 웰빙 해산물로 꼽을 만하다. 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DHA가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타우린 성분이 아주 풍부하여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며 근육의 피로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박속의 시원함과 주꾸미로 국물 맛이 일품인 주꾸미 샤브샤브미리 만든 기본 육수에 박속과 무, 대파, 미나리 등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간 냄비를 불 위에 놓고 끓이다가 싱싱하게 살아있는 주꾸미를 넣는다. 주꾸미가 익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와사비나 초장에 찍어먹는데 주꾸미가 싱싱해서인지 입안에서 탱글탱글 탄력 있게 씹히는 게 맛나다. 주꾸미와 야채, 특히 박속이 들어간 국물 맛은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것이 끝내준다. 주꾸미도 맛있지만 국물 맛에 자꾸 숟가락이 가게 되는 주꾸미 샤브샤브는 답답한 도시인의 속을 시원하게 씻어준다.주꾸미 철판볶음과 볶음밥요즘 추세가 매운 맛이라 매운 철판볶음을 주문했다. 양파와 대파, 깻잎, 당근, 미나리 등 야채를 굵직굵직하게 썰어서 먼저 달구어진 철판에 익히다가 싱싱한 주꾸미를 넣는다. 싱싱한 주꾸미가 매운 느낌이 팍! 오는 양념으로 온몸을 감싼 채 철판에서 익어 가는데 주꾸미의 싱그러운 향기와 매운 양념냄새에 입안에 침이 고인다. 야채에서 우러난 국물과 소스와 어우러진 주꾸미가 부드럽고 쫄깃쫄깃하게 씹히는데 매콤하면서도 칼큼한 맛이 목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주꾸미 머릿속 가득한 밥알 입안 가득히 넣고 씹으면 톡톡 터지면서 향긋함이 느껴진다. 자작자작 끓으면서 졸아드는 국물, 주꾸미 먹물로 야채가 물들어 간다. 주꾸미와 야채를 먹고 나서 남아있는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데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된다.맛과 양으로 놀라는 주꾸미 해물찜가을 들어 주인부부가 신경 써서 내놓은 음식이다. 여러 가지 해물과 주꾸미가 푸짐하다. 매콤한 해물찜은 주꾸미와 큼직한 꽃게 한 마리, 낙지, 키조개, 가리비, 미더덕 등 푸짐한 해물과 콩나물이 가득이다. 그 모양에 와! 하고 맛에서도 놀란다. 여러 가지 해물이 각자 고유한 맛을 경쟁하듯 뽐내고 있다.요리에 나오는 밑반찬은 김치전과 얼갈이 국물김치, 새우와 고추볶음, 잡채, 단호박, 묵은 김치다. 묵은 김치는 작년 겨울에 담군 김치로 잘 익어 맛있다. 이 집의 음식은 모두 부인이 직접 연구해서 맛을 내고 있다. 20여 가지의 재료를 가지고 맛을 내고 시골 친지들이 재배하여 공급해주는 국산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하여 매운 맛과 조금 순한 맛, 두 가지 맛의 요리를 내놓고 있다. 정동성 사장은 이삼일에 한번 씩 태안에 가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구입해온다. 모든 해물들이 싱싱하고 양도 푸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부는 음식점을 하면서 4가지 약속을 했는데 ‘친절하자, 성심을 다하자, 싱싱한 재료만 사용하자, 다시 찾을 수 있는 음식점으로 만들자’ 이다. 십여 년 동안 장사를 하면서 힘들고 피곤해도 계산할 때 손님들이 “맛있다, 다시 오겠다”는 말에 힘을 얻는다는 정 사장은 지난해 세무서에서 성실 납세자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이곳에서 앞으로도 십년을 더 음식점을 하고 싶다는 부부. 문득,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이집 요리 맛을 더 좋게 하는 조미료가 아닐까 싶다.쭈꾸미세상. 천안 성정동 가구거리에서 서부역 방향. 041-578-3788조명옥 리포터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새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샤링”의 커튼 제안 모든 실내 인테리어의 마지막은 커튼과 패브릭이라 할 수 있다. 고급 마감재와 가구들로 공간을 꾸몄다면 커튼을 비롯한 블라인드 쿠션 침구 등이 그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그래서 커튼만 바꿔도 다른 집이 되고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커튼은 본래 일조의 조절, 시선의 차폐, 단열과 보온, 흡음과 방음은 물론 장식을 목적으로 창에 사용되어 왔다. 기능성 커튼 사용만으로도 35~45%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건축 기술의 진보에 따라 기능성 보다는 장식성에 포커스를 맞춰 다양한 품질과 스타일의 커튼이 제작되고 있다. 커튼과 침구 등 패브릭 전문 업체 “샤링&스타일”에서는 최근 입주 중인 식사지구 및 운정지구의 새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맞춤 컨셉을 제안한다. 또 갑자기 쌀쌀해진 요즘,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커튼 인테리어 효과도 함께 들어봤다. 전문가에게 현장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 최근에 입주를 시작하거나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들이 기존의 아파트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타워형이 많다는 것과 베란다를 확장했다는 것이다. 초고층 오피스텔의 모델에서 점차 아파트까지 확장된 타워형은 대게 창이 ㄱ자로 나거나 방들이 남향이 아닌 북쪽 동쪽 등 가지각색이다. 그러다보니 시간대별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민감해지기 마련. 눈부심으로 인한 TV시청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고 가구가 빛에 많이 노출되어 손상되는 경우도 많다. 샤링의 김미경 대표는 “타워형 아파트들의 등장으로 커튼의 중요성이 더 부각됐다. 창 모양 역시 미닫이에서 여닫이 창으로 변화했으며 틸트 창이거나 통유리 등 그동안 아파트 창 모양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커튼이나 블라인드 제작시 반드시 전문가에게 현장상담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대충 치수만 재어서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통해 완제품을 구입할 경우 우리 집 창에는 맞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또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거나 화면상에 예쁘게 나온 모습만 보고 덜컥 구매하고 나면 실제 본 제품을 받아 봤을 때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준다. “인터넷이나 홈쇼핑에서는 커튼 하나를 위해 모든 인테리어를 커튼에 맞춘다. 그래서 시선을 끌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실제에서는 그 커튼에 어울리는 집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에 어울리는 커튼을 찾아야 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블라인드를 선택할 때에도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에 대부분의 창에 블라인드를 설치할 경우 처음에는 세련되고 깔끔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무실 같은 분위기가 되기 일쑤이다. 포인트는 패브릭과 블라인드를 적절히 용도에 맞게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 김 대표는 “아이들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하는 거실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패브릭 커튼이 어울린다. 그러나 각 방은 개인의 취향과 연령 등을 최대한 반영, 블라인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블라인드 선택 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업체 선정. 블라인드의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600개 이상의 업체가 우우죽순처럼 생겨 물건을 유통시키고 있다. 문제는 규격과 부속품 등이 모두 일정하지 않다는 것. 부속이 조잡한 것을 설치하게 되면 1년 정도 지나면서 잦은 A/S가 발생한다. 그러나 일산 내 매장이 있는 업체에서 구입한다면 적절한 사후관리 서비스는 물론 제대로 된 부속품으로 잔고장을 일으키지 않는다. 김 대표는 그동안 정통 클래식 스타일의 커튼이 인기였다면 요즘에는 미니멀한 클래식과 대리석 소재에 맞는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메탈리컬한 소재가 인기라고 말한다. 또 양쪽 기둥 커튼 칼라는 묵직한 느낌으로 속지는 밝은 칼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일러둔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블랙을 사용하는 것도 요즘 트랜드라고. 가을철 집 안 분위기 바꾸기 패브릭의 장점은 부족한 부분을 편안하게 메워 줄 수 있다는 것. 커튼 쿠션 침구만 바꿔도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다. 김 대표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계절에 어울리는 집 안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봄·여름과 가을·겨울의 두 종류 커튼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멋을 내는 나무 블라인드는 가을에 안성맞춤. 그러나 커튼을 이용한다면 가을에는 다소 다운된 색조가 잘 어울린다. 어두운 톤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섬세하고 화사한 패턴이 따뜻하면서도 칙칙하지 않은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뻣뻣한 질감보다는 실크와 같은 부드러운 커튼이 무난하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계절에 상관없이 좋은 커튼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원단이 좀 떨어진다면 디자인이 강화된 제품을, 원단이 고급이라면 디자인은 최대한으로 절제된 것을 고르라고 덧붙인다. 샤링&스타일은 아울렛 완제품에서부터 수입맞춤까지 동대문에 갈 필요 없이 다양한 품질과 디자인의 커튼 침구 블라인드 인테리어소품을 만날 수 있다. 원단을 직접 제직하고 수입, 디자인해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다. 중간 라인이 없어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70여평의 넓은 매장에 프로방스 오리엔탈 클래식 모던 등 다양한 스타일을 구성해 놓았으며 전문 디자이너가 상담은 물론 설치까지 완성해 준다.문의: 031-925-2268 www.shirring.co.kr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9
- 가을 보양식, 문어 연포탕이 딱이네~ 대하 전어와 함께 가을 수산물 삼형제로 불리는 문어. 문어는 글리신 베타인 타우린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해소에 좋다. 피부미용 시력회복 당뇨병예방 변비 혈압조절 동맥경화 등에도 좋은 효능을 보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영양 가득한 문어를 넣어 끓인 연포탕. 서구 탄방동 롯데백화점 옥외주차장 뒤편에 위치한 황금수산은 연포탕전문점이다. 황금수산의 연포탕은 커다란 자배기에 싱싱한 문어와 조개(바지락 동죽 등), 무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낸다. 바다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서 군침이 돈다. 한 입 크기로 자른 문어를 소스에 찍어 먹어 보았다.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달큰한 맛이 일품이다. 국물 맛도 담백하고 개운하다. 대개 유명한 맛집에는 ‘며느리도 모른다’는 특별한 비법이 있게 마련. 하지만 이 집의 연포탕에는 특별한 비법이 없다.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과 국물이 더 시원하도록 낙지 대신 문어를 넣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4만원이면 4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20년 째 단골이라는 이임연씨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속이 정말 편안하다. 자꾸 먹어도 질리지 않고 다시 생각나는 맛은 황금수산 연포탕만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저녁시간대에는 활어회를 찾는 손님들로 붐빈다. 천연의 단맛이 도는 싱싱한 생선회와 식탁 가득 차려 낸 먹거리들. 더 달라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푸짐하다. 정감영 대표는 “신선한 해산물을 손님상에 올리기 위해 1주일에 3~4일은 대천과 충무 등 산지를 직접 다녀온다”면서 “황금수산은 언제 찾아도 싱싱한 바다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80여평의 넓은 홀과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손님접대 및 회식장소, 가족 모임장소로 적당하다.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위치 : 롯데백화점 옥외주차장 뒤편 문의 : 042-525-112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헤이리 갤러리 소소, 〈윤상렬-선율의 환영〉展 샤프심으로 표현한 미니멀 아트의 세계 헤이리 갤러리 소소에서 10월 31일까지 〈윤상렬-선율의 환영〉展이 열린다.윤상렬은 자신의 두 가지 성향을 샤프심이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작업한다. 화살, 바늘처럼 뾰족하거나 돋보기처럼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물을 어릴 때부터 좋아해 왔고, 한편으로는 일상에서 맞닥뜨린 심리적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손을 움직이는 행위(자동기술 드로잉)에 집착하였다. 상반되는 두 가지 성향은 LED 조명이 내장된 light panel 위에 샤프심을 배열하는 무의식적인 행위로 결합된다. 노동집약적인 샤프심의 배열은 결과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내는 가는 직선형태의 선과 선이 만나 원형을 이루고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op art의 형식을 띄게 된다. 지난 작업들이 샤프심을 액정 판 위에 부착하여 빛에 의한 긍정과 부정에 대한 효과를 연출하고자 하였다면, 근작에서는 선긋기를 통한 신체적 행위로 표현의 수단이 전환되었다. 0.3mm부터 0.9mm까지 다양한 두께의 샤프심을 사용하여 무의식적으로 선을 긋다 보면 다양한 패턴의 선들이 생겨나는데, 이와 같은 과정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동력이 개입되고 일정한 패턴이 형성된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행위가 무수히 반복되는 극 지점에서 무중력 같은 공간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일정한 선긋기로 형성된 작가의 심연에서 우러나는 관념작용의 행위로서 재현된 것이며, 또한 손의 노동력과 치밀하게 계산된 작가의 지각에 의해 생겨난 언어로 표기할 수 없는 여백이자 일루전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작품들은 무아지경에 가까운 미니멀 아트의 세계를 보여주며 마치 숨을 쉬며 움직이는 물체처럼 느껴지게 된다. 이는 작가의 신체의 일부와 같은 형상을 초래한다. 이처럼 윤상렬의 작업은 어떤 물질을 자기 신체로 변화시키는 현상학적인 관점에 관심을 두고, 역으로 일상에서 체험한 기억과 그 반대에서 경험한 기억을 샤프심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표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전시 중 무휴), 관람료 1000원. 전시문의: 031-949-8154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9
- 우리 동네 ‘옥상정원’ 100배 즐기기 하늘과 맞닿은 그 곳에 숲이 있었네!! 최근 들어 건물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고 휴식공간을 만들어 개방하는 옥상녹화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건물 옥상의 생태공원이나 초등학교의 작은 숲 조성 등은 하나씩만 떼어놓고 보면 작지만 서로 연결된다면 큰 생태 네트워크가 된다. 특히 옥상녹화는 미관상 아름답기도 하지만 도시 열섬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녹화의 햇빛반사작용과 식물들의 증·발산 작용으로 연간 최대 16.6%의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도시홍수를 예방해 주기도 한다. 도시에서는 빗물이 흡수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대부분 빗물을 배출하는데 반해 옥상에 녹화를 하게 되면 흙과 식물들이 물을 흡수하고, 배출되는 시간도 지연된다. 이외에도 옥상녹화의 토양층은 산성비와 자외선으로부터 콘크리트의 노화를 방지해 내구성을 향상시켜주고 대기와 수질을 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옥상정원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과학적 효과 보다 삭막한 도시공간에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준다는 것. 특히 아이들에게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게 하는 좋은 생태교육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하늘과 맞닿은 그 곳, 우리 동네 ‘옥상정원’에서 잠시 도시 속의 忙中閑을 즐겨보자!!화정도서관 옥상정원 화정도서관은 지난 2007년 5월 4일부터 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공원을 개방, 도서관 이용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하늘공원’으로 불리는 이 옥상정원은 44.8㎡의 면적에 목재 데크 등 12종의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홍단풍 외 50종 406주의 조경수목과 지피식물 및 초화류는 할미꽃 외 32종 7850본이 식재돼 있다. 또 팬지 튤립 등 10종의 꽃을 추가로 심어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마음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신설된 일부 고양시립도서관에도 옥상정원이 조성된 곳이 있으나 안전사고를 우려해 개방하지 않는 터라 화정도서관의 하늘공원 개방은 도서관 이용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도서관 담당자는 “안전사고의 우려도 걱정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공간 및 자연학습의 장으로 도심의 콘크리트 포장면적을 줄여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시키고 조류 곤충 등이 이동하고 다양한 생물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공간으로서 고양시 옥상녹화의 모델을 제시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롯데백화점 일산점 ‘옥상생태공원’ 일산 롯데백화점 11층 옥상에 600여 평 규모로 조성된 옥상정원은 인근에 위치한 정발산과 호수공원을 이어주는 생태연결축의 역할을 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 그래서 이름도 ‘옥상생태공원’이라 붙여졌다. 전체 공간은 이용자 휴게공간과 생태공간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옥상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긴 진입로를 벗어나면 원형 플랜터, 점토벽돌포장, 벤치가 있는 휴식공간 Amenity Garden이 나온다. 휴게공간에서 생태공간으로 들어가는 경계에는 개구리 형태로 구멍을 낸 출입문이 새로운 공간의 시작을 알린다. 야생동물의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디자인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생태공간은 나비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큰꽃으아리 붓꽃 서럼 등 자생 초화류를 식재한 〈우리 꽃 정원〉, 국수나무 조팝나무 등 키 작은 나무와 산수유 생강나무 층층나무 등 키 큰 나무 50여 종이 자리하고 있으며 곳곳의 덤불숲은 조류와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곤충 등이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 자연 학습로〉, 원추리 섬초롱꽃 귀룽나무 팥베나무 등 50여 중이 넘는 야생화와 나무가 살고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게 둔덕과 나무더미를 설치한 〈우리 풀꽃정원〉, 옥상정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평이나 되는 큰 규모의 습지에 수생식물 및 습초식물이 심어져 잠자리의 산란과 부화가 가능하도록 연못주변에 노루오줌 물싸리 꽃창포 등 수변식물을 식재한 〈생태연못〉이 있다. 자연생태공원은 고객에게는 색다르고 편안한 자연휴식공간으로, 아이들에게는 체험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개방하고 있다.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하늘정원 지난 8월 오픈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백화점 옥상과 5~6층에 7500㎡에 이르는 하늘정원이 있다. 한강과 일산 호수공원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 유모차 산책로, 노천카페, 연인을 위한 산책로 등을 마련해 삭막한 콘크리트공간에 녹색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이곳. 특히 5층 아동매장과 바로 연결된 정원은 커피숍도 있어 엄마들이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즐기면서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인기. 10층 하늘정원은 중층 정원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증층 정원보다 한적하게 녹색공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마두동 프리비 블루 ‘옥상정원’ 마두동 올리브상가 3층 옥상에 마련된 프리비 블루 ‘옥상정원’. 콘크리트 건물 옥상에 주변 아파트의 경관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고 벤치와 파고라 정자가 놓인 아름다운 녹색공간을 조성했다. 삭막한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는 건물 옥상에 이런 공간이 숨어있다는 걸 모르는 이가 더 많을 정도로 덜 알려져 한적하고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 건강에 좋은 지압길과 러버탄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정자 등 휴식공간과 야생화 꽃밭이 조화를 이룬 이곳의 특징은 숲의 이미지보다 주변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보이는 시원하고 탁 트인 경관이 볼거리.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솔빛구름정원’ 지난 9월 파주농업기술센터는 옥상에 370㎡규모로 ‘솔빛구름정원’을 오픈했다. 옥상 정원 ‘솔빛구름정원’에는 무늬 비비추, 상록패랭이, 범부채 등의 초본 식물과 남천, 반송, 왕보리수 등의 목본 2010-10-09
- 이번주 공연&전시 <공연>♠ 고객감사초청연주회일시 : 12일/ 오후 8시 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2-3442-4583 ♠ 김경진 귀국 피아노 독주회 일시 : 12일/ 오후 7시30분 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9646-0835 ♠ 화요명작 예술 감상회 일시 : 12일/오전 10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86-0315 ♠ 창원시립마산합창단 제56회 정기연주회 일시 : 14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55-297-8071 ♠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 일시 : 16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1588-8477♠ 앙상블 새바의 시네마 콘서트 일시 : 12일/ 오전11시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5)268-7900 ♠ 2010 클래식 소풍 일시 : 12일장소 : 성사아트홀 대극장문의 : 055)268-7900 ♠ 2010 합포만 현대음악제 일시 : 12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8446-9913 ♠ 창원시그린여성합창단 창단연주회 일시 : 13일/ 오전11시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4556-0655 ♠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리사이틀 일시 : 15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5)268-7900 ♠ 제21회 전국학생음악제 일시 : 16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267-5599<전시>♠ 경남서단전 일시 : 14일~19일장소 : 315아트센터 제2전시실 문의 : 010-9311-3131♠ 제20회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일시 : 10월7일~12일장소 : 315아트센터 제1~3전시실 문의 : 055-213-3930 ♠ 프락 프레타뉴 일시 : 10월 14일까지 장소 : 경남도립미술관문의 : 055-211-0333♠ 지역 작가 조명전 ⅩⅥ - 백양 조정규 일시: 10월 14일까지 장소 : 경남도립미술관문의 : 055-211-0333♠ 정태경 개인전일시 : 10월 30일까지장소 : 리안 갤러리문의 055-287-22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9
- 김영임의 소리‘孝 ’대공연 37년을 한결 같이 우리의 소리만을 고집해 온 명창 김영임은 올해도 어김없이 부모님께 드리는 소리 회심곡으로 더 웅장한 연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마산을 찾는다. 그 동안 70만의 관객과 함께 울고 웃고 했던 김영임의 ‘孝’ 대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국악뮤지컬로 16일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국악과 드라마, 그리고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우리들 부모님을 위한 회심곡은 물론 35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 된 신곡들과 우리들 귀에 익숙한 민요들이 새로운 구성과 연출로 어우러져 우리 부모님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2010년 김영임의 효 대공연은 국악과 드라마. 그리고 퍼포먼스를 한데 조합한 공연에서 김영임은 대표곡 회심곡을 포함해 35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된 ‘부모님 은중경’ ‘나나니’ ‘가야지’ 등과 ‘강원도 아리랑’ ‘한 오백년’ ‘정선 아리랑’ 등 귀에 익숙한 민요들로 풍성한 소리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문의 1588-8477김한숙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9
- 우리 지역 인테리어 소품 매장 소개 소품 매장에서 배우는 인테리어 센스!‘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가을을 맞아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인테리어 소품 매장을 찾아보자. 간단한 소품이나 패브릭, 조명의 변화만으로도 색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이곳은 인테리어 센스는 물론 행복지수까지 함께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마법 같은 공간이다. 그 중에서도 개성 가득한 소품과 독특한 컬러의 조화로 전문가의 포스가 팍팍 느껴지는 ‘스케치 1993’과 ‘마이블루밍’, 그리고 ‘왕레몬하우스’를 소개한다. 올 가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인테리어 감각을 높여보자.핸드메이드 가구와 패브릭이 있는 ‘스케치 1993’ 핸드메이드 가구와 패브릭, 그리고 커피가 있는 이색카페 ‘스케치 1993’. 한눈에 느껴지는 따스함과 핸드메이드의 느낌이 가득한 곳으로 얼마 전 헤이리 마을에 있던 숍을 대화동 레이킨스몰 2층으로 이전 오픈했다. 헤이리의 한적함은 없지만 깔끔한 유리로 된 외관과 예술적인 색감은 여전하다. 구지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여유롭게 카페 안을 둘러볼 수 있어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현대백화점에 연결된 레이킨스몰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맞게 꾸며진 스케치 킨텍스점은 홍대 서덕식씨의 칼디 커피의 신선한 원두도 맛볼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한 멀티공간이다. 스케치의 모든 제품은 모던 내추럴 스타일을 추구하며, 공간속에서 자연의 편안함과 소소한 즐거움을 담고 있다. 특히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인테리어를 작업한 곳으로 유명하다. 매장 입구엔 인테리어 칠판이 놓여 있고,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과 자연친화적인 화이트 가구가 어우러져 더욱 아늑하고 예쁜 공간으로 느껴진다. 침대, 화장대, 소파, 싱크대, 아일랜드식탁, 벤치, 장식장, 소가구 등 전시된 모든 가구의 구입이 가능하며, 주문 생산으로 판매된다. 입구 오른쪽엔 멋진 콘솔과 예쁜 패브릭 소품들이 가득한데, 퓨어리넨의 은은함과 고급스러움이 한 치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심하게 신경 쓴 소품 배치는 스케치만의 남다른 감각을 여실히 보여준다. 주말 및 공휴일 언제나 찾을 수 있다. 주소: 일산서구 대화동 2602 레이킨스몰 2F 230-1(파리바게뜨 옆)문의: 070-8860-0409 www.sketch1993.co.kr영화 속 예쁜 집 따라잡기 ‘마이블루밍’ 영화나 잡지에 나오는 예쁜 집을 볼 수 있는 ‘마이블루밍’. 벽지부터 수입 가구, 소품, 패브릭, 패션잡화 등 여자를 위한 모든 것이 있는 토털 인테리어 숍이다. 특히 마두동 호젓한 주택가에 내 집 거실처럼 편안하게 꾸며진 공간으로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 인테리어에 대한 노하우와 Tip을 전수 받을 수 있다. 바라만 봐도 행복한 소품이 가득하여 소녀적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 여자들을 위한 놀이터임을 자처하는 마이블루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 마이블루밍은 한마디로 사랑스러운 소녀와 같은 로맨틱한 이미지(Lomantic Image)이다. 로맨틱은 프랑스의 로코로 양식이 유행되던 18세기의 낭만주의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프릴이나 레이스를 사용하여 만든 프랑스 인형 풍에서부터 자잘한 꽃무늬나 풀포기들이 넘치는 영국의 전원풍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꿈의 세계로 이끄는 소녀취향의 테마이다. 또, 수입 제품이 대부분이며, 로맨틱한 화이트 앤티크와 전원적이고 따뜻한 컨츄리풍의 제품으로 나뉜다. 쉐비&시크 스타일의 가구는 대부분 화이트가 많고, 패브릭의 경우는 우아한 플라워 패턴이 주를 이룬다. 특히 빛이 바랜 듯한 색감이 특징이다. 그리고 인공 열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 건조시켜 전원적인 느낌이 강하며, 현 인테리어 트렌드인 에코리즘에 부합한다. 주소: 일산동구 마두동 888-6 문의: 070-8814-9781 www.myblooming.co.kr인테리어가 실현되는 곳 ‘왕레몬 하우스’ 만 원짜리 두어 장으로 인테리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곳 ‘왕레몬하우스’. 인터넷 블로거들 사이에 ‘왕레몬’이라는 별명으로 인기스타였던 주부 우병남씨의 성공 신화로 더욱 유명하다. 자신의 감각 있는 리폼 재주와 감성적인 소품 디자인 실력을 바탕으로 ‘왕레몬하우스’의 주인장이자, 가구디자이너, 그리고 중국의 오지를 넘나드는 당당한 사업가가 된 그. 주부의 눈으로 만들어서인지 착한 가격과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왕레몬 하우스의 컨셉은 ‘컨츄리 쉐비 화이트’로 외국 잡지에서 본 듯한 예쁜 인테리어 제품들이 가득하다. 목재 가구부터 철재 소품, 그리고 포근한 패브릭까지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소품들이 멋스럽게 전시되어 있다. 특히 국민 상품으로 불리는 ‘갤러리 인터폰 박스’와 타일을 붙여서 만든 아일랜드식탁, 갤러리 장식장 등은 여자들의 로망을 담아 만든 제품들로 판매 영순위이다. 이렇게 행복한 꿈을 꾸게 하는 행신동 매장을 방문하면 역시 맛있는 커피와 함께 인테리어 Tip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곳의 모든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은 직접 발품을 팔아 단가를 낮추고, 공동구매를 통해 단가를 한 번 더 낮춘다. 인기 신상품은 수량을 정해 주문생산하기도 한다. 주소: 고양시 행신동 726-1문의: 031-970-9994 http://cafe.daum.net/kinglemon 이남숙 리포터 < 201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