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연주 독자 추천 ‘방짜 삼겹살’ 방짜 위에 고기 굽고, 계란말이에, 김치찌개까지 ‘국민 외식’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겹살’. 너무나 흔한 메뉴이다. 삼겹살도 좀 독특하면 안 되나? 방짜 위에 구워먹는 삼겹살이 있어 소개한다. 정자동에 위치한 ‘방짜 삼겹살’이 바로 그 주인공. 이름처럼 삼겹살을 주문하자 누런 유기로 만든 솥뚜껑이 불판으로 나온다. 여기에 깊게 칼집이 들어간 두툼한 삼겹살이 올려 진다.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방짜에 대한 설명을 읽어 보았다. 유해한 독성물질이 닿으면 색이 변하고, 세균을 죽여 예로부터 귀한 그릇으로 대접을 받았다고 하는데 게다가 열전도율이 높아 고기가 빨리 익으면서 기름기가 쫙 빠져나와 담백하고 바삭한 맛을 즐기기엔 더없이 완벽했다. 또 놋쇠 불판이 두껍기 때문에 은근하게 익혀져 삼겹살이 숯검댕이로 변하는 일도 없다. 감탄을 하며 고기를 먹고 있으니 계란말이를 해 준단다. 불고기 판 모양으로 생긴 불판의 움푹 들어간 가장자리에 계란물을 붓고 잠시 기다리니 계란 말이 완성. 이연주(38·구미동)씨는 이 대목에서 ‘아이들이 완전 감동’을 외친단다. 여기에 공기밥을 추가하면 계란말이를 했던 곳에 김치 찌개를 끓여주는데, 이색적이면서도 칼칼한 맛이 그만이다. 그 누가 불판에 김치찌개를 끓여먹는다고 생각이나 했었을까, 방짜 불판 아이디어도 유쾌하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이 있는 편. 묵사발과 장아찌류가 느끼한 맛을 상쇄시켜준다.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며 양·대창 구이도 유명하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이연주 독자 Said, 이 집에 오면 ‘양밥’이라는 메뉴를 꼭 먹곤 하는데, 밥에 양구이를 넣고 깍두기 국물로 비벼서 볶아낸 밥으로 감칠맛 나는 밥과 쫄깃쫄깃한 양이 너무나 잘 어울려요. 먹성 좋은 두 아들들 때문에 계산서 보기가 민망하지만, 입맛에 잘 맞고 아이들이 더 좋아해 오는 곳이죠. ● 메뉴 삼겹살 1만원 , 특양구이 2만3천원 , 양밥 4천원 , 추억의 도시락 3천원 ● 위치 분당구 정자동 정자역프라자 2층● 문의 031-711-40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합주해요~ 리코더가 있는 집이면 아이들이 수시로 불어대는 리코더 소리를 듣게 된다. 입만 대고 불기만 하면 소리가 나는 리코더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리코더의 종류가 단순하지만은 않다. 교사들과 학생이 한데 어우러져 연주하는 ‘원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이 지난 11월 22일 원주시청백운아트홀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원리코더교육연구회로 시작해 청소년 합주단까지‘원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1998년 ‘원주리코더교육연구회’로 출발했다. 리코더를 통해 효과적으로 음악교육을 하자는 교직원들의 뜻을 모아 원주교육청 승인 아래 만들어진 단체다. 이렇게 시작된 ‘원주리코더교육연구회’는 다음해 청소년리코더합주단을 창단했다.처음에는 교사들만 매주 1회 모여서 연습을 했었다. 그러다 직접 아이들에게 연구한 내용을 적용해보자는 의견에 따라 ‘원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을 연구회 내 부속단체로 설립하게 됐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교사들이 모여 연습을 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직접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아이들을 지도한다. 현재 교사합주단, 청소년합주단 모두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원주교육연구회 강덕환(40·판부면) 회장은 “특히 청소년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개인생활이나 약속도 줄이고 매주 나와 봉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 강사도 오지만 대부분 일반 교사들이 직접 봉사합니다”라고 한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삼박자, 소통의 길 열어원주리코더연구회를 처음 창단한 지정초등학교 오성택 교감은 “리코더는 원래 목관 악기입니다. 이번 연주회에서만 7가지 종류의 리코더를 연주했습니다. 서로의 소리가 어우러져야 하는 합주이기 때문에 남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죠. 혼자서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수 없습니다. 협동심을 요하는 연주입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리코더 연주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원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정기연주회, 방학캠프, 체험학습, 각종 공연, 해외 리코더 세미나 등 많은 활동을 한다. 그중 방학캠프에는 리코더 연주 연습만 하루 10시간 이상 한다. 전문 연주가 못지않게 학생들은 리코더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종일 앉아 있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도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바로 방학캠프다. 청소년리코더합주단원으로 3년 째 활동하고 있는 박동별 학생 엄마 전수경(40·무실동) 씨는 “처음엔 동별이가 내성적인데다 악보도 볼 줄 모르고 악기도 연주할 줄 몰랐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은 자신이 먼저 클래식 음악을 찾아 듣습니다. 무엇보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최근 사춘기가 되면서 자신의 감정을 음악을 통해 조절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악기 소리도 귀 기울여 들을 줄 알게 되면서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라고 전했다. 전수경 씨 역시 리코더 마니아가 됐다. 오성택 교감은 “처음에는 악보 보는 것도 쉽지 않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악곡을 스스로 작곡하는 등 창작 활동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고 마음이 뿌듯합니다”라고 한다. 원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 단원 모집원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6시 치악예술관 지하 음악연습실에서 단원모집을 위한 오디션을 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다. 오디션 이론은 기본 악보 보기(기본 계이름을 아는 정도)이며 실기는 자유곡 1곡, 지정곡 한 곡(악보 볼 줄 아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한 간단한 동요)연주다. 그러나 무엇보다 참여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회비는 월 2만 원이며 방학캠프와 각종 연주 무대에 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리코더 전문 강사들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문의 : 010-9159-2248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오크밸리 스키장 11월 26일 개장 오크밸리(대표이사 김근무)가 11월 26일 초급자 슬로프 I와 중급자 슬로프 G의 개장으로 본격적인 스키 시즌의 막을 올린다.개장 당일에 초급자 리프트 ‘FLOWER''에 가장 먼저 탑승한 고객에게는 고급 스키복 및 고글이 주어지고, 두 번째 탑승자에게는 오크밸리 객실 숙박권과 고글을, 세 번째부터 다섯 번째까지의 탑승자에게는 무료 리프트 이용권(전일) 1매와 고글을 증정한다. 또 여섯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의 탑승자에게는 고급 장갑을, 스무 번째 탑승자에게는 스노우 장갑과 비니를 선물하는 등 풍성한 고객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날 오크밸리를 찾는 고객들은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개장을 기념하여 펼쳐지는 화려한 패러글라이딩 쇼와 연막 쇼, 전문 스키어들의 활강 쇼 등 색다른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문의 : 730-39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11월 4주~12월 첫주 문화가 소식 원주역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증유물-10년의 발자취展’원주역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증유물-10년의 발자취展’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시회에서는 기증자 56명이 기증한 1천 332점의 유물 중, 상설 전시중인 유물을 제외한 1백 40여 점을 선별 전시한다.원주역사박물관은 평원, 북원경, 강원감영으로 이어지는 유서 깊은 원주의 역사와 전통문화유산을 수집·보존하고 종합적으로 연구·전시하여 오늘의 원주가 있기까지의 변화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다.또한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전시를 통한 특별전, 가족영화 및 다큐극장 운영,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일시 : 11월 26일(금) ~ 12월 31일(금) / 오프닝 26일(금) 오후 3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737-4371 제 1회 박경리 문학제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토지문화재단(이사장·김영주)은 故 박경리 선생의 탄생 85주기를 맞아 12월 3일부터 4일까지 토지문화관과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제1회 박경리 문학제,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 박경리 문학 50년의 재조명’을 개최한다.이번 문학제는 전 생애를 바쳐 글쓰기에 헌신,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토지’를 완성하였으며, 불굴의 의지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생명사상을 기리고자 기획되었다.토지문화관에서는 12월 3일 오후 1시부터 4일 오전 12시까지 ‘박경리 문학 50년의 재조명’을 주제로 문학포럼이 개최되며, 12월 4일 ‘토지’를 탈고한 단구동 옛집(박경리 문학공원)에서는 청소년 백일장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일시 : 12월 3일(금) 오후 1시 ~ 12월 4일(토) 오전 12시<문학포럼> / 12월 4일(토) 오전 12시 ~ 오후 2시<청소년 백일장> / 12월 4일(토) 오후 1시 30분 ~ 오후 3시<문화공연>장소 : 토지문화관, 박경리 문학공원문의 : 766-5544 전통 국악 예술 대공연횡성군민을 위한 ‘전통 국악 대공연’이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에 횡성문화관에서 열린다.횡성군을 위한 축원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판소리 춘향가와 심청가 경기민요 남도민요 등이 불려지며, 가야금 병창 부채춤 장구춤과 함께 창극 ‘뺑파전’이 선보일 예정이다.초대권은 무료로 배부된다.일시 : 12월 1일(수) 오후 2시장소 : 횡성문화관문의 : 343-2271 강원 도립 무용단 독일 공연 성황강원 도립 무용단은 지난 11월 20일 독일 중부지역 레클링하우젠에서 열린 ‘제 8회 재독 강원인의 날’ 행사에서 2018 동계 올림픽 유치 붐 조성을 위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강원 도민회원, 재독한인회 총연합회, 재독 한인 사회단체장 등 5백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강원 도립 무용단은 예술성 높은 공연으로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또한 이번 공연을 동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독일 교민 모두의 역량을 총 집결하고, 이번만큼은 뮌헨을 꺾고 반드시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최중훈 국제협력실장은 “예상을 뛰어넘어 독일 전체 한인사회로 평창유치 지원 열기가 확산되는 기대 이상의 보람 있는 공연이었다”고 밝혔다.문의 : 249-2455류재수 작가 초청강연회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고 패랭이꽃그림책버스(회장 엄은희)가 주관하는 ‘원주시민을 위한 그림책작가 류재수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류재수 작가는 195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2002년 그림책 ‘노란우산’이 국제어린이도서협의회 주관 50년 통산 ‘세계의 우수그림책 40권’에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뉴욕타임즈 올해의 최우수그림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현재 남북문화통합교육원과 ‘어린이 어깨동무’의 일원으로 남북 어린이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백두산이야기’, ‘턱 빠진 날’, ‘자장자장 엄마 품에’, ‘돌아와 장수매’, ‘귀뚜라미’ 등이 있다. 일시 : 11월 29일(월) 오전 10시장소 : 박경리문학공원 내 옛집 2층 사랑방문의 : 737-47662010 문학의 향기 - 하성란 작가와의 대화토지문화재단이 문학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청소년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2010 문학의 향기 - 하성란 작가와의 대화’가 11월 27일 오후 3시 매지리 토지문화관에서 개최된다.11월의 이야기 초대 손님인 하성란 작가는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풀''이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했다. ‘나는 본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과 세잔의 ''생 빅투와르 산''을 통해 생각해보는 ‘본다’와 ‘무엇을 볼까’에 대한 이야기와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일시 : 11월 27일(토) 오후 3시장소 : 매지리 토지문화관문의 : 766-5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실속있고 작은 아트페어, 그림과 친해지다 n gallery 진행으로 롯데 백화점 분당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트페어 형식의 부스 전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소품 작품으로 구성하여 선보이는 전시이다. 구자승, 금동원, 김병종, 김병진, 김선두, 성백주, 이두식, 이석주, 이행균, 장이규, 장지원, 전명자, 정봉기, 주태석, 지석철, 허미회, 황영성 등 17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기드문 자리. 특히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에게 듣는 작품의 설명과 함께 진행 되어 작품 자체를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칫 나와는 먼 거리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한 인식을 좀 더 친밀하고 한 차원 높은 미술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뜻 깊은 작가의 작품과의 조우는 삶에 큰 기쁨이 될 듯. 전시 감상은 물론 부담 없는 가격대의 작품으로 직접 소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처음 컬렉팅을 시작하는 컬렉터들에게는 유명 작가의 원화를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다.일시 12월3일~12월12일 장소 롯데백화점 분당점 1층 샤롯데 광장 문의 070-7430-3323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원주 매지농악 전수관 개관 원주 매지농악의 체계적인 전승 및 저변확대를 위하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승 지원사업으로 건립된 ‘원주 매지농악 전수관’ 개관식이 11월 25일 오후 2시 전수관 대연습실에서 개최된다.‘원주 매지농악 전수관’은 부지 1,348㎡(407평) 건축연면적 963.29㎡(290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하 1층에는 다용도실을 지상 1층에는 사무실 대연습실 소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지상 2층에는 숙박시설(7실)을 갖추고 있어 교육생 50여 명이 동시에 합숙이 가능하다.전수관은 2007년 시작 초기에 신축 부지를 찾지 못해 착공이 계속 미뤄지다가, 강성태(원주 매지농악 보존회·매지농악 기능보유자) 회장이 토지를 희사하면서 그 열매를 맺게 되었다.전수관 개관과 더불어 원주 매지농악이 다른 지역의 유명한 농악에 뒤지지 않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매지농악의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일시 : 11월 25일(목) 오후 2시 장소 : 매지농악 전수관 대연습실문의 : 737-27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달콤한 겨울, 그 다섯 가지 이야기 한 해의 멋진 마무리를 위한 풍성한 공연선물‘2010 윈터 페스티벌’이 12월 내내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달콤한 겨울을 만들어갈 그 다섯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동규와 함께하는 겨울스토리 콘서트 < With You>회색빛이 감도는 외로운 계절이 아닌, 따뜻하고 달콤한 핑크빛 겨울을 노래해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지선정, 서울프로뮤지카오케스트라 등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 형식의 콘서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석봉(가수 이지훈), 주봉(김재만) 좌충우돌 두 형제의 순박한 이야기가 세련된 전통미의 무대와 탄탄한 연출로 찾아왔다. 아버지와 아들 세대의 화합,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내용, 유쾌한 음악이 어우러져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준다. ■ 뮤지컬 <궁>한류드라마 ‘궁’의 감동이 전통과 현대가 만난 창작 뮤지컬로 재현됐다. 철저한 고증과 기발한 창의력으로 재창조한 궁의 모습은 환상적인 무대미술을 제공한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팝핀, 비보잉 등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드는 춤은 신나는 쇼 뮤지컬을 보여줄 예정. 꽃미남 황태자 이신 역에 유노윤호(동방신기)와 런이 참여한다.■ <마이 스토리, 영화와 음악과 삶을 이야기 하다>기존의 영화음악회와는 달리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진행으로 배우 유지태가 직접 출연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관객과 공유한다. 유지태가 선정한 5작품의 음악으로 쓰였던 클래식 곡들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탁월한 예술성과 투철한 음악가 정신, 대가적 기교로 온갖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동석과 떠나는 실내악 여행.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베토벤, 글리에르, 사라사테, 드보르작의 작품들을 선보인다.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4인 가족 6만원으로 알차게 즐기는 외식 ''본가갈비'' ''본가갈비''는 소갈비 전문점답게 참숯에 익혀지는 소갈비가 특유의 고소함으로 감칠맛을 낸다. 최고 등급에 얼리지 않은 생갈비만 사용해 육질이 부드러워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하다. 30년 경력 주방장의 손길로 생과일과 각종 재료를 사용해 만든 이곳만의 소스가 갈비의 참맛을 한층 더한다. 양념은 그날그날 바로 재서 나가기 때문에 더 신선하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 또한 저렴해 양념갈비 1인분에 13000원. 반찬도 9가지가 나오고 생생한 채소와 부침류 나물류 샐러드는 정갈하고 고급스럽다. 외식업 20년 경력의 ''본가갈비'' 사장은 라페스타의 本家와 새마을식당, 주엽의 원조쌈밥 노하우의 손맛과 품질 좋은 야채와 재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 해 신선하고 저렴한 고기를 맘 편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4인 가족 기준으로 고기와 맥주, 공기밥을 추가해도 6만원이면 알차게 외식을 즐길 수 있다. 마치 공원에서 갈비를 먹는 것처럼 잘 꾸며진 정원과 입구에 들어서면 엄마소와 아기소 동상이 눈에 띈다.문의 031-923-36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KRA부산경남경마공원, 2010 마철(馬鐵)문화축제, 역사체험 축제 KRA부산경남경마공원,2010 마철(馬鐵)문화축제, 역사체험 축제로 인기 KRA부산경남경마공원 일원에서 10.30(토)부터 (일)까지 이틀간 열린 ‘2008 마철(馬鐵)문화제’에 2만여 명의 인파가 찾은 가운데, 가야 철기문화와 한국의 마문화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역사테마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올해부터는 말과 관련된 세계 문화를 해외에 직접 가지 않고도 접할 수 있도록 축제 규모와 내용도 다채로워졌다. 광장에서는 가야의 철기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불피우기, 풀무질 다듬질 등의 제련 과정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야 철기 공방과 흙과 물레를 이용해 가야토기를 직접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가야 토기 공방이 열렸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우리역사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가야음식체험전’, ‘가야유물 발굴체험’, 가야순장체험, 가야무사·의복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이어지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세계 희귀 말 전시’ 에서는 지난 86년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를 비롯해 경주용 더러브렛, 운송용 마필로 개량된 하프링거, 말과 비슷하지만 허리뼈가 말보다 1개적은 당나귀 등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은 지름 9mㆍ높이 5m의 원통형 몽골 민속가옥인 ‘게르’와 밀가루 반죽에 다진 양고기를 넣어서 몽골식 만두 ‘보쯔’ 등 몽골 전통음식을 먹어보고 마상쑈, 몽골의상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마공원관계자는 “경마공원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마문화 이지만 관광자원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야문화와 결합해 문화자산으로 키워나가고 있다.”며 “ 이후에도 마문화 관련 이벤트와 전시를 곁들여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명실공히 부산경남대표 가족공원·말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이금옥 독자 추천, 용인 보정동 ‘콩나물국밥’ 뜨끈하고 시원한 콩나물 국밥, 속풀이로 딱!용인 보정동 서부경찰서 옆에 자리한 ‘콩나물 국밥’집. 식당 한편에 작은 글씨로 ‘유진식당’이라고 써 있지만 이곳은 그냥 콩나물 집으로 불린다.바쁜 사람들의 속 풀이 해장 밥집으로 사랑받는 곳이기 때문. 이집을 추천한 독자 이금옥(68·상현동)씨도 미사가 있는 날이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다.“새벽 미사 마치고 나오면 출출한데 이집은 아침 6시부터 문을 열어요. 그래서 상현동에서 이곳까지 국밥 먹으러 늘 오는 단골이 되었죠. 일찍 여는 이유도 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녹두빈대전과 콩나물 국밥이 어울려 속도 풀어주고 든든한 기운을 주지요.”올 해초 문을 연 이곳에 우연히 들렀다가 지금까지 6개월 이상을 매주 빠지지 않고 들른다는 이 씨는 지난 추석 때도 가족들과 함께 들러 국밥을 챙겨 먹었을 정도로 열혈 펜이다.“명절 당일에는 문을 여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문을 열고 맛도 좋아서 가족과 함께 와서 먹고 갔었지요. 이제는 주방장이 제 식성을 다 파악할 정도가 됐어요.”이곳의 메뉴는 콩나물 국밥과 녹두빈대떡이 전부. 하지만 국밥과 녹두빈대떡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대부분의 손님들이 함께 주문한다. 가격도 국밥이 3500원에 빈대떡 5000원. 만원 한 장이면 푸짐하고 든든한 한 끼 성찬이 마련된다.식당 주인인 장유진 사장은 “인근 공사장의 인부부터 가족, 계모임 등에 이르기까지 손님 층도 다양하다”며 “가격부담이 없고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보니 단골손님들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나이 드신 노인 분들이 오셔서 드시곤 다음에 자녀나 친구들과 동반해 오는 경우가 많다고. 공기 밥과 깍두기는 무한정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집의 매력. 찬바람 솔솔 부는 이 가을 콩나물 팍팍 넣은 국밥으로 휑한 속을 달래주면 그야말로 딱~인 곳이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메뉴 콩나물 국밥 3500원, 녹두 빈대떡 5000원 ● 위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89-1● 영업시간 오전 6시 ~오후 9시 30분 (오후 3~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문의 031-305-49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