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눔역 이야기'' 겨울난방용품 대전 "속썩이는 남편도 삽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중고 제품 전문점 ''나눔역 이야기''에서 난방용품 신제품을 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선풍기형 소형히터는 1만 5천원부터 2만 9천원대, 벽걸이형 히터는 2만 8천원대이다. 온풍기는 소형이 3만 8천원부터 있으며, 석유난로는 3만원대로 판매한다. 그리고 로타리 난로, 전기난로 등도 신제품과 함께 중고제품을 구비하여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산서구보건소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의 1644-89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묵전문점 옥’ 5주년 이벤트 행사 ! 탄현동 대림교회 뒤편에 있는 ‘묵전문점 옥’은 문을 연지 올해로 5년째다. 날마다 도토리묵을 직접 쑤어 만드는 집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만들다보니 임산부, 어르신들을 비롯해 웰빙에 관심 있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몸에 좋은 도토리를 넣어 만든 건강한 음식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5주년을 맞아 참살이 밥상(1인당 만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살이 밥상에는 먼저 묵밥하고 묵무침, 도토리 전을 먹고 나면 도토리 묵 잡채와 따끈한 묵 들깨탕이 나온다. 그 다음 밥하고 비벼먹을 수 있게 콩나물, 버섯 같은 야채가 함께 나오며, 후식으로 과일푸딩으로 입가심 한다. 참살이 밥상 이벤트는 11월말까지 음식 값의 20%를 할인해 준다. 또한 4인용으로 푸짐한 밥상이 준비되어 있다. 4인기준 35,000원으로 웰빙 도토리음식을 푸짐하게 드실수가 있다. 진정한 참살이 음식점 ‘묵전문점 옥’에서 가을의 기운 듬뿍 배어 있는 정갈한 도토리 음식 먹고 몸과 마음을 맑게 재충전하자.문의 031-916-82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캐나다산 ‘브렘너 블루베리’ 품질 최고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컬러 푸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식탁 위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과일 섭취를 통해 눈과 입으로 먹고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컬러 푸드에 대한 인기는 좀처럼 수그러들 줄을 모른다. 올해 컬러 푸드 중 단연 돋보인 식품은 퍼플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블루베리’이다. ‘신이 내린 보랏빛 기적’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블루베리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10대 슈퍼 푸드’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으며, 미국 농무부 산하 인간영양센터(HNRCA)에서도 40여 가지 과일, 채소 가운데 각종 질병의 예방치료 효능이 가장 뛰어난 식품으로 블루베리를 꼽았다. 과연 블루베리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이나 노화, 시력, 기억력, 다이어트 등의 예방치료에 뛰어난 식품으로 각광 받는 것일까.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 효과 블루베리하면 ‘안토시아닌’ 성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블루베리의 보랏빛을 만들기도 하는 안토시아닌은 플라보노이드계의 일종으로 눈망막에 있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체의 재합성을 촉진하고 이 성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어 시력회복을 돕는다. 업계에서는 시력저하나 망막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 오랫동안 책을 들여다보는 수험생, 눈이 나쁜 학생, 눈이 침침한 노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의 로버트 크리코리언(Robert Krikorian) 박사는 미국화학학회 학술지 ‘농식품화학저널’에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련의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블루베리 주스를 하루 2~2.5잔씩 12주 동안 마시게 한 결과 마시기 전에 비해 기억력이 최고 40%까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효과는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뇌 신경세포의 메시지 전달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베리 주스 한잔에는 안토시아닌이 140~150mg 정도 들어있다. 이외에도 안토시아닌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며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뇌혈관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에 있는 프테로스널핀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며 복부비만을 개선하는 데도 일조한다. 이외에도 장내 유해물질 형성을 억제하고 당 콜레스테롤 흡수 감소로 변비가 개선되며 대장암 예방 효과를 지닌다. 이쯤 되면 블루베리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슈퍼 푸드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브렘너사의 ‘브렘너 블루베리’는 생 과즙 자체 최근 블루베리 식품 중에서도 각광받는 것이 원액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인 바로 ‘블루베리 주스’이다. 하지만 주스의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면 순수하게 블루베리로 만들어진 주스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사과, 배, 포도 등의 과당 음료를 가미하고 첨가제 등을 넣은 제품이 주를 이룬다. 지난 4월부터 직수입을 통해 시판중인 브렘너사의 캐나다산 ‘브렘너 블루베리’ 100% 과즙 주스는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과즙 자체라는 점에서 기존의 시판되는 음료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대체로 상품성이 없는 생과만을 주스 원료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음료와는 달리 브렘너사의 블루베리주스는 철저한 원칙아래 엄선한 식용 생과만을 선택해 자연 그대로 착즙한 원액 100% 제품이다. 브렘너사가 위치하고 있는 캐나다 비씨주 델타시는 캐나다 태평양 연안의 프레시저 강이 만든 삼각주 지역으로 토양이 비옥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비씨주 서안의 건조한 여름 날씨는 블루베리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브렘너사의 창업주인 스텐 블렘너와 네 아들은 1980년대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 각고의 노력 끝에 80에이커에 달하는 블루베리 전용 재배지역에서 영양이 풍부하고 진한 최상급의 블루베리 상품을 출하하는 데 성공했다. 그 후 스텐 블렘너의 아들 중 테리 블렘너가 블루베리를 이용한 주스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블루베리 주스 압착방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브렘너사의 생산설비는 미국의 FDA와 같은 국가기관인 헬스캐나다의 식품생산규격과 레귤레이션을 따르며 제조인증서를 획득, 유지하는 우수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브렘너사의 캐나다산 브렘너 블루베리 100% 과즙을 수입, 시판하고 있는 국내 수입업체 SBL 인터내셔널 서승찬 대표는 “캐나다 블루베리 전용농장에서 재배된 만큼 하이브러시 품종은 최고 품질”이며 “유통마진을 줄인 탓에 가격 부담도 줄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대표제품으로 인식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제품문의 (070-8274-7796, www.bestberry.co.kr)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숲길은 흩어져 있는 지역자원 잇는 길” “숲길 조성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자원을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숲길 조성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했다. 자연경관과 산림자원 등을 포함하는 환경생태자원, 농촌의 전통 경관과 옛 생활풍습 등 문화자원, 오랜 시간 지역의 면면을 담고 있는 역사자원 등이 숲길을 통해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산림청이 적극적으로 산림문화숲길 조성에 나선 이유다. 산림청은 지리산숲길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전국에 1800㎞가 넘는 숲길을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대전에서도 숲길 조성이 한창이다. 이미 여러 차례 시민들의 요구가 확인된 만큼 대전시도 숲길 조성에 적극적이다. 이미 계족산 숲길 42.25㎞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올해 초 조성된 대청호반길 14개 코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을 이은 대전둘레산길은 ‘걷는 숲길’의 원조 역할을 했다. 또 도심 속 숲길인 대덕특구 올레길과 보문산 순환임도도 조성이 한창이다. 민·관이 함께 만든 지리산숲길 등산문화가 정상 등정의 수직적 문화에서 함께 걷는 수평적 문화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등산인구의 45.1%가 트레킹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선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교수, 기업인, 사회단체,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2.7%로 선호도가 더 높게 나왔다. 또 앞으로 10년 내 우선해야 할 산림정책으로 ‘숲길 조성·관리’가 단연 1위(32.1%)를 차지했다. 최근 산림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처럼 빠르게 바뀌고 있는 산행문화에 발맞춰 우리나라 산림행정도 ‘걷는 길’ 조성에 눈을 돌리고 있다. 어쩌면 이런 흐름을 먼저 만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리산숲길이 새 길을 열었다. 2008년 중순 첫 길이 열린 후 지난해까지 지리산숲길을 찾은 사람은 4만명이 넘는다. 지리산숲길 안내센터를 찾은 인원만 통계로 잡은 수치다. 실제 방문객은 이보다 훨씬 많다. 아깝게 제주도 올레길에 밀리긴 했지만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0 한국관광의 별’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등산문화를 바꿔놓았다고 평가하는 근거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늘어난 것도 지리산숲길의 특징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마을에서 민박을 하며 체류하거나 지역 농산물을 사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마을마다 민박시설이나 농산물 판매시설, 음식점 등이 늘어나는 등 경제적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역마다 열리는 재래시장도 지리산숲길이 열리고 난 후 활성화되고 있다. 기꺼이 길을 내준 지역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수입원이 생긴 샘이다. 관 주도의 사업 추진에서 벗어났다는 점도 큰 변화다. 지리산숲길은 실상사 농촌학교의 도법스님이 제안해 만든 길이다. 산림청이 예산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들도 기꺼이 사업에 동참했다. 숲길 설계·시공·관리는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숲길에서 일괄 시행했다. 안내센터 운영도 숲길이 맡고 있다. 길의 특성상 마을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협조도 필수 조건이었다. 그 덕에 지리산숲길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NGO, 지역 주민이 합심해 만든 상생협력의 모델이 됐다. 2012년까지 1000㎞ 숲길 조성 걷는 길은 사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오랜 요구였다. 그 길은 전문산악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모두가 함께 걸을 수 있는 길,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 산과 들, 계곡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이다. 또한 건강과 명상을 위해 천천히 걷는 길이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와 자연생태를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체험의 길이다. 지리산숲길의 성과에 고무된 산림청이 본격적인 산림문화숲길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2016년까지 새로운 걷기 문화를 만들 전국을 잇는 1840㎞의 숲길을 조성하기로 한 것. 그 중 2012년까지 1000㎞ 숲길 조성 계획이 이미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반영돼 있다. 이미 지난해까지 지리산숲길 71㎞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21㎞를 비롯해 146㎞가 조성됐다. 울릉도 숲길 72㎞ 중 24㎞도 이미 조성을 마쳤다. 올해도 지리산숲길과 금강소나무숲길, 울릉도둘레길이 추가로 조성되고 있고, 새로 강원도 양구의 펀치볼둘레길(25㎞)과 충남 내포문화숲길(6㎞), 제주도 한라산둘레길(9㎞) 조성도 한창이다. 숲길 조성의 제1 원칙은 새로운 길을 내는 게 아니라 옛길을 최대한 복원하는 것이다. 허경태 국장은 “모든 옛 길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 의해 검증된 해당 지역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고 편안한 길”이라며 “바뀌고 있는 등산문화를 가장 잘 반영한 길”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교하아트센터 〈김문영 展-가벼운 떨림...〉 죽어있는 것이 아닌 살아있었던 생명체에 대한 귀 기울임 교하아트센터에서는 11월 30일까지 〈김문영 展-가벼운 떨림...〉이 열린다.조각가 김문영의 관심은 죽어있는 것이 아닌 살아있었던 생명체에 대한 귀 기울임에서 시작된다. 죽은 생선들을 비누베이스 안에 넣고 만질 수 없는 생선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아무런 충격 없이 마주하는 식재료들이 생명체였던 것을 자각하고 있음을 말한다. 요리된 음식을 먹었던 것과는 달리 작가가 주부가 되면서 하나의 생명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요리를 못하는 이유를 식재료가 되어버린 생명체를 다루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문영의 시각과 촉감으로는 식재료가 되어버린 생명, 생명이 사라진 식재료를 보는 것과 만진다는 것은 죽었다는 것과 살아있다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된 순간부터 이다. 작가의 삶 안에서 생명체와의 만남은 촉감에 대한 두려움이며 낯설음이다. 그러나 음식들은 모든 관념과 기억을 잊으며, 식욕만 느끼게 한다. 먹는 것에 길들여진 생활 속에서 식욕이 당연시 되는 것과 삶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생명체의 생명을 인지하지 않는 것을 작가는 얘기하고자 한다. 그녀는 "나"라는 존재가 주체가 되는 것이 맞는지 사슬처럼 얽혀있는 존재에 대한 의문을 작업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이 조금이라도 다치면 질겁하면서도 다른 동물들의 아픔이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장의 제품 같이 취급하며, 그것을 즐겨먹는다. 그것은 작가에게 이중적인 자기모순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인간과는 다른 이질적인 생명체와 교감한다는 것은 여전히 낯선 영역의 세계이지만, 그럼에도 소비적인 욕구를 뚫고 자연의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과 교감하면서 우리의 자아와 의식의 실체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031-940-5179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8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숨막히게 짜릿한 별들의 전쟁! 2009년 대한민국 공연계 최고 흥행을 기록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가 12월 3일~12일 더욱 화려해진 무대로 고양아람누리를 찾아온다. 2009년 여름 국내에 상륙한 이후 매회 전석 매진과 유료객석 점유율 95%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뮤지컬 마니아 뿐 만 아닌 일반관객들에게 선풍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010년 중후한 카리스마 ‘박상원과 김법래’, 농염한 매력을 뿜는 ‘박해미와 이정화’, 그리고 뮤지컬계의 숨은 보석 ‘바다(최성희)’가 가세하여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줄 예정이다.총 300여 벌의 화려한 무대 의상, 14개의 대형 무대장치, 30회가 넘는 숨 가쁜 무대전환, 30여명의 코러스로 브로드웨이 쇼의 진수 선보여 1933년 상영된 영화 ‘42nd Street’를 무대화한 이 뮤지컬은 1930년대 대공황기에 브로드웨이의 중심인 42번가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고 있다. 오프닝과 함께 펼쳐지는 코러스의 흥겨운 탭 댄스, 거대한 동전 위에서 춤추는 화려함의 극치인 코인댄스, 그리고 트럼펫의 재즈 연주와 무대를 꽉 채우는 스펙터클이 어우러지면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고양아람누리의 무대에서는 총 300여 벌의 화려한 무대 의상, 14개의 대형 무대장치, 30회가 넘는 숨가쁜 무대전환, 그리고 30여명의 코러스는 진짜 브로드웨이 쇼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바닥부터 딛고 일어서 간절히 열망하던 뮤지컬 스타의 꿈을 이루는 무명 코러스 걸의 좌절과 성공의 스토리는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기에 충분하여, 1980년대 어려웠던 경제상황 속에서 많은 관객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공연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7년 호암아트홀에서 초연된 이래 흥행불패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명실공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꼽히고 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월, 화요일 공연 없음). 티켓은 VIP석 8만원/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 예매문의 1577-7766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8
- 성큼 다가온 겨울, 따뜻한 전통차 어떠세요? 운치 있고 茶香 좋은 우리 동네 ‘전통찻집’ 11월도 끝자락, 12월이 벌써 코앞이다. 이제 12월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가을은 차와 가까워지기 좋은 계절이고 겨울은 차를 즐기기 좋은 계절. 이왕이면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한방차는 어떨까?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전통찻집, 그곳에서 향기로운 茶香에 취해보자. 한지공예의 그윽함과 전통차의 은은함이 어우러진 공간, 정발산동 ‘한지와 차’ 암센터 맞은편 예쁘고 독특한 가게 많기로 입소문난 그곳에 또 한 곳, ‘한지와 차’가 있다. 이곳은 오랫동안 밤가시마을에서 한지공예 강습을 해온 박로라 씨가 지난 해 말 오픈한 전통찻집. 오래 전부터 “작품들이 제자리를 못 찾고 구석구석 쌓여있는 것이 안타까워 공예 강습과 카페를 겸한 주부들의 아지트 공간을 꿈꿔왔다”는 박로라 씨. 그동안 만든 한지공예작품들이 제 자리를 찾고 은은한 차향과 어우러진 공간이 사랑방처럼 따뜻하고 정겹다. 처음엔 한 쪽에 마련된 한지공예작업실에서 강습도 병행했지만 더 좋은 차 맛을 내기위해 지금은 개인작업만 하고 있다고. 삼층장, 문갑, 한지등 등 다양한 고색한지공예작품들로 꾸민 사랑방 분위기의 좌식 공간은 특히 인기를 끄는 공간. 한지의 따스한 이미지와 전통차의 은은한 향과 맛이 입소문이 난 이곳은 얼마 전 SBS드라마 ‘이웃집 웬수’를 촬영하기도 했다. 처음엔 배우고 익힌 대로 차를 끓여냈지만 이제 나름대로 자신만의 차 맛을 내기도 한다는 주인장은 “홍삼차 쌍화차 솔잎차 생강차 모과차 오미지차 등 그 맛이 또 나름 독특하고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맛이 좋다”고 찾아오는 마니아도 있다고.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끓인 따뜻한 차와 함께 고색한지공예를 널리 알리는 것이 꿈이라는 ‘한지와 차’. 앞으로 사랑채, 안방 등 테마별로 한지공예작품으로 꾸며 더 볼거리 많은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위치: 정발산동 1345-8(암센터 맞은 편 냉천초등학교 쪽). 영업시간: 정오~오후 10시 30분,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812-5840매화꽃차 마시며 시 한 편 읽고 싶은 퓨전카페대화동 마음나무 내 마음이 머문 곳에 어떤 나무가 자랄까? 대화동 백병원 뒷골목에 있는 퓨전 전통카페 「마음나무」는 이름이 주는 여운만큼 포근한 곳이다. 어린 시절, 교실에서 선생님이 연주하던 것 같은 손풍금과 오래된 악보가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책꽂이가 놓여 있는 창가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면 시간이 훌쩍 지나갈 것 같다. 카페 한 쪽에는 온돌이 깔린 좌식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천을 늘어뜨려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했다. 벽에 설치한 등은 한지로 가려 은은한 빛이 새어 나온다. 실내는 대부분 나무로 꾸며져 있다. 탁자는 물론이고 의자와 책장, 장식에 이용한 소품들도 자연물을 이용했다. 천정에 매달아 놓은 조각보와 한국적인 소품으로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벽에는 액자와 다기들, 테이블 위에는 작은 장식품들이 있어 요모조모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화장실에 가는 길에 있는 나무 벽화는 천장까지 그려놓아 시원스럽고, 차 한 잔 마시면 도장을 찍어주는 적립카드는 나뭇잎처럼 주렁주렁 매달았는데 그마저 멋스럽다. 전체적으로 자연 빛이 들어 환하다. 마실 거리는 대추차, 생강차, 쌍화차 같은 전통 차는 물론이고 허브나 잎차, 보이차, 커피가 마련되어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든 장뇌삼꽃차, 매화꽃차가 독특하다. 카페 안에서는 무선 인터넷이 잡히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검색하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257-6영업시간: 오전 10:30~ 오후 9:00문의: 031-914-8424“오늘 디저트는 한방차 어떠세요?” 허준본가 한방카페 일산 장항점 달콤 쌉쌀한 한방차의 향기가 가득한 곳. 일반적인 전통 찻집의 분위기를 탈피,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가 흡사 커피 전문점을 찾은 것 같다. 허준본가 한방카페는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허준본가의 브랜드 카페다. 본래 스포츠업에 종사했다는 장항점 박대희 대표는 “‘건강’에 유독 관심이 많아온 와중에, 우리 전통차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하며 쌍화차 한 잔을 자신 있게 권한다. 보통 쌍화차하면 계란 하나 동동 띄운 모양을 생각하기 쉽지만, 허준본가의 쌍화차는 그만의 남다름이 있다. 우선 땅콩, 호두, 잣, 알밤 등 대여섯 가지의 견과류가 가득 들어가 있는 모양부터 눈길을 끈다. 같이 나오는 수저로 견과류를 떠서 오독오독 씹어 먹는 재미가 있다. 차의 맛도 일품. 달콤 정성스럽게 우려낸 보약 한 사발을 대접받은 것처럼 속이 든든하다. 유자쌍화차, 밀크 쌍화차 등 그 종류도 다양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허준본가 한방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한방 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내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퓨전형 전통차가 다양하다는 점. 오미자에이드, 오디에이드, 홍삼에이드, 홍삼 미숫가루 등의 마실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허준본가에서 제조방법에 특허를 받았다는 흑삼을 재료로 한 흑삼 밀크티도 요새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건강 음료다. <img border="1" align="left"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허준본가.JPG" width="300" height="225" alt="" / 2010-11-28
- 신정동 이윤서 추천 맛집 목동 ‘병천 순대국집‘ 냄새 없는 깔끔한 국물맛, 맛도 진하고 영양도 듬뿍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엔 따끈한 국물이 제격이다. 따끈한 국물이 추위를 녹여주고 거기다 영양까지 듬뿍이라 추운 겨울이면 더 자주 애용한다는 이윤서(46,신정3동) 독자의 추천 맛집은 목1동에 위치한 ‘병천 순대’집이란다. 유학생인 큰 아들이 워낙 순대국을 좋아해서 맛있다는 순대집을 여러 곳 다녔지만 돼지냄새 때문에 다 먹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윤서씨는 이곳 ‘병천 순대’에 가면 그런 걱정은 뚝! 이라나. “어느 순대국집보다 진한 국물을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면서 요즘 같은 추운 날에는 온몸이 따듯해진다”고 극찬을 하는 이윤서 독자의 첫 번째 추천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진한 국물맛이 끝내준다는 ‘순대국밥’이다. 하루나 이틀 정도 끓여서는 만들어내는 여느 순대국 맛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하고 담백한 순대국 맛의 비결은 몸에 좋은 갖은 한약재에 주인장의 정성이 더해져서 만들어지는 목동 ‘병천 순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이다. “저희 큰 아들이 순대국 마니아라서 이곳 저곳 많이 가봤지만 이곳 순대국 맛은 정말 돼지 특유의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진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라는 윤서씨는 “순대국물은 이곳 주인장이 일주일동안이나 정성으로 끓여내기에 가능한 맛”이라고 귀띔을 한다. 특히 이곳에 처음 방문 했을 때 주인장의 세심한 서비스가 아직도 잊혀 지 지 않는다는 이윤서 독자는 “사장님이 순대국은 다대기를 넣고 들깨를 좋아하시는 분은 들깨 가루를 넣은 다음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서 먹어야 제 맛이라고 처음 오는 손님들마다 설명하셨다”며 기억을 떠올린다. 순대국과 함께 제공되는 김치와 깍두기에 영양을 고려한 부추 겉절이, 그리고 잡냄새도 없애주고 몸에 좋은 생양파가 나온다. 다른 것도 우리 다 국산이지만 특히 값이 비싸도 양파는 수년째 그맛과 향이 좋은 무안 양파만을 쓰고 있는 것도 이곳 병천 순대의 자랑이란다. 가족 모두가 함께 순대국을 먹으러 오는 날이면 순대국과 함께 빠지지 않는 이윤서독자의 또 하나의 단골 메뉴는 순대, 일반 순대와 달리 이곳 병천순대는 그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순대국을 덜 좋아하거나 전날 과한 음주로 속 풀이에 좋은 음식으로 개운하고 시원한 맛의 콩나물 국밥도 맛있다고 덧붙였다. 메 뉴: 순대?모듬순대?머리고기1,500원,10,000원,오소리감투?술국10,000원, 순대국(특)8,000원, 보통6,000원,콩나물국밥6,000원 위 치: 목1동 세신프라자 지하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 휴 일: 일요일휴무 주 차: 건물 지하주차장 문 의: 2061-6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7
- 이명옥 독자 추천 ‘마루 샤브’ 전망 좋은 홀에서 즐기는 뷔페식 만찬 설경이 쌓여 오래도록 그림을 만들어 주고 있는 깊은 겨울이다. 이런 추위에는 입맛이 돌기는커녕 뜨끈한 국물만 생각나기 마련. 이런 고충(?)을 해결해줄 맛 집은 그림 같은 설경과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마루 샤브다. 이집을 추천한 이명옥(42ㆍ동백)씨는 “4계절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멋스러움도 있지만 정갈하고 개운한 맛 때문에 자주 찾게 된다”고 단골 이유를 밝혔다. 넓은 홀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부터 주부 모임, 동호회 등의 만찬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시원한 천연 육수에 부드럽고 연한 등심 소고기와 해물, 싱싱하고 푸짐한 버섯과 야채 등이 즉석에서 세팅 돼 보는 눈도 즐겁고 입맛도 즐겁다. 여기에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샐러드 바는 이집의 인기를 더해주는 원천이다. 싱싱한 샐러드에 볶음면, 튀김과 떢복이 등 15가지 종류의 샐러드 바는 이것만 이용해도 충분할 정도로 발길을 자꾸만 옮기게 만든다.“처음 이곳에 왔을 땐 다른 곳과 비슷한 샤브샤브 집으로 알고 왔는데 푸짐한 상차림도 그렇고 샐러드 바에 나오는 모든 요리들이 정성이 들어간 맛이라 질리지 않고 좋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2년 동안 단골로 다니는 맛 집이 되었죠”가족들의 생일파티나 주부 모임에 아이들을 데려가도 안성맞춤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초콜렛 퐁듀를 비롯해 크림 스프, 볶은 밥 등을 제한 없이 리필해 먹을 수 있다. 또 매장 한편에 마련된 놀이방에 성미 급한 아이들을 먼저 먹이고 놀려주면 어른들끼리의 여유로운 식사를 하기에도 그만이다.“명절 당일에도 문을 여는 식당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연중무휴라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 좋고요. 식사를 마친 후 은은한 원두커피를 마시며 창 밖 풍경을 구경하고 친구들과 오래도록 수다를 나누어도 되니 카페를 따로 가지 않아도 다 해결되죠.”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이명옥 독자 said, 동백 호수 공원의 4계절 전망을 즐기면서 먹는 푸짐한 샤브샤브와 다양한 샐러드도 좋고요. 특히 브런치로 차도 즐기며 모임을 하기에 제격이에요. ● 메뉴: 소고기샤브샤브+샐러드바 (런치 11000원, 디너 15000원) / 해물 샤브샤브+ 샐러브바 (런치 13000원, 디너 18000원)●영업시간: 오전 11시 30~오후 10시 ●휴무: 연중 무휴●위치: 용인시 기흥구 중동 842번지 쥬네브스타월드 2층 ●문의: 031-679-087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2
- 수호갤러리 이지수 관장 추천 ‘브라세리 나루’ 동양과 서양이 만나 매력적인 음식이 탄생하는 곳 “직업이 직업인지라 접대가 잦은편인데 이 곳으로 모시고 오면 항상 성공이죠.” 수호갤러리 이지수 관장은 ‘브라세리 나루’를 추천했다. 정자동에 위치한 이곳은 상호에서 살짝 ‘감’을 잡을 수 있듯 프랑스 요리와 일본 요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대중적’인 프랑스식당이라는 브라세리(Brasserie)란 이름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일본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에서 일식을 전공하고 르 꼬르동 블루에서 프랑스 음식까지 섭렵한 이언수 쉐프가 주방을 맡고 있다. “홀 매니져 출신 오너는 홀에 그림 하나를 더 걸고, 주방 출신 오너는 식자재에 신경을 쓴다는 말이 있듯 최고의 식자재로 손님을 대접합니다.” 국내산 소고기는 물론 신선한 해산물과 유기농 야채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도록 직접 관리를 하고 빵에서 디저트까지 모두 직접 이곳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이 관장이 특별히 추천한 음식은 폴락 로에 피자와 규타타키 샐러드다. 감자와 명란젓을 이용해 만든 피자는 고소하면서도 이색적인 맛 때문에 인기다. 감자의 부드러움과 명란젓의 감칠맛 그리고 치즈의 진한맛이 잘 어울린다. 규타타키 샐러드는 국내산 육우를 살짝 익혀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올리브에 와후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데, 해산물 메인요리와 잘 어울린다. 이처럼 이곳에서는 서양의 와인 혹은 크림소스와 동양의 간장 혹은 향신료를 조화시켜 서양요리의 시각적 효과와 동양 요리의 미각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코스에서 메인이 스테이크라면 애피타이저는 생선회가 준비되는 식. 계절마다 달라지는 계절요리도 일품이다. 요즘은 신선한 굴과 따뜻한 소바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라 각종 가족 모임과 회식 장소로 손색이 없으며 주말이면 삼대가 함께 찾아 즐기는 손님이 많다.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각종 와인들도 와인마니아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 잡는다. 미리 예약을 하면 원하는 요리로 준비가 가능하고, 부가세만큼 할인을 해 주니 잊지말자.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이지수 관장 said, “한 지인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식당을 가자고 해서 따라와 보니 저도 평소에 추천을 하던 브라세리 나루였죠. 음식 맛도 훌륭하고 분위기나 서비스도 정말 좋아요. 같이 오는 분들도 단골이 될 수 밖에 없죠.”●메뉴: 런치 코스A 1만9천원 디너코스A 3만5천원 피자류 1만7천원 파스타류 1만4천원~1만7천원 안심 스테이크 3만 5천원●좌석수: 45석●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3시, 오후 5시30분~오후11시●위치: 두산 미켈란 쉐르빌 101호●문의: 031-782-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