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홀에서 즐기는 뷔페식 만찬
설경이 쌓여 오래도록 그림을 만들어 주고 있는 깊은 겨울이다. 이런 추위에는 입맛이 돌기는커녕 뜨끈한 국물만 생각나기 마련. 이런 고충(?)을 해결해줄 맛 집은 그림 같은 설경과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마루 샤브다. 이집을 추천한 이명옥(42ㆍ동백)씨는 “4계절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멋스러움도 있지만 정갈하고 개운한 맛 때문에 자주 찾게 된다”고 단골 이유를 밝혔다. 넓은 홀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부터 주부 모임, 동호회 등의 만찬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시원한 천연 육수에 부드럽고 연한 등심 소고기와 해물, 싱싱하고 푸짐한 버섯과 야채 등이 즉석에서 세팅 돼 보는 눈도 즐겁고 입맛도 즐겁다.
여기에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샐러드 바는 이집의 인기를 더해주는 원천이다. 싱싱한 샐러드에 볶음면, 튀김과 떢복이 등 15가지 종류의 샐러드 바는 이것만 이용해도 충분할 정도로 발길을 자꾸만 옮기게 만든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땐 다른 곳과 비슷한 샤브샤브 집으로 알고 왔는데 푸짐한 상차림도 그렇고 샐러드 바에 나오는 모든 요리들이 정성이 들어간 맛이라 질리지 않고 좋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2년 동안 단골로 다니는 맛 집이 되었죠”
가족들의 생일파티나 주부 모임에 아이들을 데려가도 안성맞춤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초콜렛 퐁듀를 비롯해 크림 스프, 볶은 밥 등을 제한 없이 리필해 먹을 수 있다. 또 매장 한편에 마련된 놀이방에 성미 급한 아이들을 먼저 먹이고 놀려주면 어른들끼리의 여유로운 식사를 하기에도 그만이다.
“명절 당일에도 문을 여는 식당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연중무휴라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 좋고요. 식사를 마친 후 은은한 원두커피를 마시며 창 밖 풍경을 구경하고 친구들과 오래도록 수다를 나누어도 되니 카페를 따로 가지 않아도 다 해결되죠.”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이명옥 독자 said, 동백 호수 공원의 4계절 전망을 즐기면서 먹는 푸짐한 샤브샤브와 다양한 샐러드도 좋고요. 특히 브런치로 차도 즐기며 모임을 하기에 제격이에요.
● 메뉴: 소고기샤브샤브+샐러드바 (런치 11000원, 디너 15000원) / 해물 샤브샤브+ 샐러브바 (런치 13000원, 디너 18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오후 10시
●휴무: 연중 무휴
●위치: 용인시 기흥구 중동 842번지 쥬네브스타월드 2층
●문의: 031-679-0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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