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사진축제 서울에게 서울을 되돌려주다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사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서울사진축제’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남서울분관에서 1월31일까지 전시한다. 2010서울사진축제는 ‘서울에게 서울을 되돌려주다’라는 주제 하에 개최 장소인 ‘서울’에 주목한다. 서울은 계속해서 개발되고 팽창하면서 진화해왔다. 이제는 계속 바뀌는 시간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서울을 되찾아봐야 할 때다. 그러나 속도의 도시 서울, 서울에는 자신을 뒤돌아볼 거울이 필요하다. 서울을 멈추고 뒤돌아보게 해 줄 수 있는 시간의 거울은 사진뿐이다. 사진 기록을 통해서 서울을 들여다보고, 서울에 대해 성찰해 보아 궁극적으로는 서울에 서울을 되돌려주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의의이다. 이런 점에서 2010서울사진축제는 기존의 사진 관련 축제와는 확연히 다른 주제를 가지며 무엇보다도 서울 시민을 위한 것이고자 한다. 서울 시민들은 서울사진축제에서 사진을 통해 서울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관련 사진 아카이브들로부터 캐낸 풍부한 사진 자료들이 범주화, 개념화되어 전시되며, 사진가들은 이번 축제를 위해 새로이 발견하고 촬영한, 우리가 보지 못한 서울의 모습들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참가하여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전문가에서 일반 시민을 모두 아우르는 여러 가지 수준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 워크숍에서는 그간 폐쇄적인 영역에 머물렀던 사진이 다른 예술, 문화의 영역들과 활발히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 ▶일 시: 1월31일까지▶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남서울분관▶전시시간: 10시~6시▶문 의: 2171-24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목 3동 김연숙 독자 추천 맛집 ‘여의도 철판동태찜’ 중독성 있는 매콤하고 칼칼한 맛의 유혹 사람에겐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구제역의 여파로 먹을거리를 염려하는 주부들의 한숨이 커져만 간다. 게다가 설을 앞두고 여기저기 지출할 항목이 늘어감에 따라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져 외식 메뉴를 결정하는 데에도 망설이는 요즘, 저렴하면서 영양 높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어디 없나?목 3동 김연숙 독자는 이런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줄 곳으로 ‘여의도 철판동태찜’을 강력 추천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며 땀을 쫙 흘리고 나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고 한결 개운한 느낌이 든다고. 이곳에선 동태찜, 동태전골, 해물찜, 해물탕, 아귀찜 등 다양한 해물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데, 뭐니 뭐니 해도 대표 메뉴인 ‘철판동태찜’을 먹고 나면 강한 중독성이 생기게 된단다. 신선한 재료들과 어우러진 푸짐하고 정성 가득한 동태찜의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쉽게 잊을 수 없다는데, 이곳의 ‘동태찜’은 평범함을 거부한다. 일반적인 해물요리처럼 해물과 야채, 양념이 처음부터 버무려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철판 위에 콩나물이 수북이 깔리고 그 위에 살이 튼실한 동태가 가지런히 놓인다. 그리고 매콤한 양념과 미나리 등이 조화를 이루는데 포실한 동태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을 발라가며 콩나물과 미나리, 양념을 묻혀가며 먹는 그 맛,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표현하기 힘들다고. 주문할 때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매운맛, 보통맛, 순한맛 중 선택은 자유. 매콤, 담백, 깔끔, 칼칼한 동태찜으로 미각을 호강시키고 나면 볶음밥을 잊지 말고 챙겨 먹자. 동태찜의 남은 양념들과 김, 미나리, 고슬고슬한 밥, 참기름이 환상적인 맛을 연출한다. 감기 예방과 간 보호,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는 동태로 끓여낸 동태전골 역시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데 얼큰하면서 개운 맛이 잃었던 입맛을 찾아주는데 그만이다. 한편 이 집의 아귀찜은 아귀를 찾으러 야채와 숨바꼭질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푸짐한 것이 특징. 대형룸, 중형룸, 소형룸 등 단체 예약석도 잘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의 외식이나 각종 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다. 메 뉴: 철판동태찜 19,000원(小) , 25,000원(中), 31,000원(大) / 아귀찜 25,000원(小) , 33,000원(中), 41,000원(大) / 해물탕 35,000원(小), 45,000원(中), 55,000원(大) 위 치: 신정동 323-7 테마플라자 3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 휴 일: 일요일 휴무 주 차: 지하주차장 문 의: 2061-12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목동 이유나 독자 추천 맛집 신정동 ''토마토 아저씨'' 정통 이태리 맛의 스파케티와 피자, 스테이크까지 겨울 방학도 어느덧 막바지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집안에서 나가기를 꺼려하는 아이들과 있다보니 더 힘이드는 때, 이럴때면 운동부족인 아이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을겸 모처럼 휴식을 찾으러 가는 곳이 있다는 이유나(43, 목동) 독자의 추천 맛집은 신정동에 있는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전문점인 페밀리 레스토랑 ''토마토 아저씨'' . 스파게티 마니아인 유나씨가 1년전 ''토마토 아저씨''가 오픈하는 걸 보고, 이곳 스파게티는 어떨까? 궁금해서 찾았다가 그맛에 반해 단골이 되었다는 유나씨.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동화 속에 들어 온듯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으로 가족외식을 위한 장소로도 좋고, 친구들과의 모임뿐 아니라 연인끼리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은 행복한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곳”이라고 귀띔한다.이곳에는 스파게티 전문점인 만큼 다양한 스파게티가 준비되어있는데 미트스파게티는 작게 다진 야채와 고기로 만든 미트소스의 미트 스파게티를 비롯하여, 신선한 해물의 부드러운 크림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크림 스파게티 등 다양한 스파게티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유나씨의 입맛을 닮아서인지 두 아들도 역시나 스파게티 마니아, 그중에서도 둘 다 부드러운 크림 스파게티를 좋아한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바삭바삭한 맛있는 마늘빵과 함께 닭고기를 좋아하는 두아들은 단골 메뉴인 치킨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 유나씨는 해산물 크림스파게티를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이곳에 오면 빼놓지 않고 먹는 이탈리아 전통 피자인 마리게따다 여왕이 즐겨먹던 마리게리따 피자는 담백하고 씹을수록 치즈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피자로 다른 어느 곳에서 먹던 피자보다 맛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메뉴다. “정말 양도 푸짐해요. 한창 자랄 때라 많이 먹는 아들들이 이곳에 오면 그 푸짐한 스파게티 양에 놀랐답니다”라는 이유나 주부는 “식당 한쪽에 방문객들의 사진을 찍어 걸어 놓았는데 사진도 찍고 벽에 걸린 방문객들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보는 재미도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전문점인 이곳에는 피지자, 리조또, 돈가스, 등과 함께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점심특선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음료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메 뉴: 케이준치킨샐러드8,500원,디아블로토마토스파게티7,500원, 해물토마토스파게티?치킨베이컨크림스파게티9,900원,해산물크림스파게티10,500원,까르보나르스파게티?양송이크림스파게티9,500원, 안심스테이크20,000원,안심세트24,500원 위 치: 양천구 신정동 895-47 1층(목동로데오거리)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1시 휴 일: 연중무휴 주 차: 식당 앞 문 의: 2606-26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헤어샵 ‘O''HAIR 오목교점’ 오픈이벤트 명절 할인 서비스 및 무료 스타일 컨설팅 헤어샵 O''HAIR 오목교점이 1월8일 오픈했다. 오목교역 옆 하이페리온 2차 206동 2층에 위치한 O''HAIR는 오픈기념으로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절전인 1월31일까지 전고객을 대상으로 퍼머 3만9천원, 디지털 4만9천원, 세팅 4만9천원에 서비스를 해드린다. 당일이라도 사전예약만 하면 된다고 하나, 명절에 임박해서는 여유 있는 서비스를 받기 어려울지도 모르니 관심이 있다면 미리 서비스를 받는것이 나을 듯 하다. Luxury와 독창성 있는 스타일로 포지셔닝 하고 있는 O''HAIR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페셔날한 헤어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해외연수를 통해 새로운 트랜드를 교육받고 있다. 또한 O''HAIR의 신혜원장은 국내에서 가장 경험 있는 디자이너를 통한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방문하는 고객들에 무료 스타일 컨설팅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시하겠다고. 주차시설은 여유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시 오목교역 8번출구에서 이마트 방향으로 나오면 된다.문의 2640-15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춘천시립교향악단 2011년 신년음악회 열어 -1월21일 서곡 도둑까치 및 다비드 트롬본 협주곡 연주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신묘년 새해를 맞아“2011년 신년음악회”갖는다. -1월 21일 오후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공연은 서곡 도둑까치로 시작되며, 세계적인 트롬보니스트 죠셉알레시(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가 다비드 트롬본 협주곡을 연주한다. - 또한 2부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마술피리의“밤의여왕 아리아”를 소프라노 구민영이 선보이게 되며 테너 김재국교수와 함께 “축배의 노래”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또한 2011년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서막을 알리는 신년음악회는 춘천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이며 우리에게 새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지방문화 발전과 시민의 정서함양에 힘쓰고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게 함을 목적으로 1985년 창단하였다. 어느 도시보다도 아름다운 호반의 자연환경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인들과 함께 예술문화의 대표도시로 발전시키는 시립교향악단의 역할을 잊지 않기 위해 꾸준한 자세로 강원도의 음악계를 주도해오고 있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지방교향악단의 틀을 벗어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창출해 나가는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어 청중들에게 사랑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에 대한 봉사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모토로 삼아 시민들의 정서적 교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고 또 사랑 받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를 굳히고자 전 단원들은 열의와 성의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함께 하는 춘천시립교향악단으로 발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임지휘자인 백정현의 폭넓은 연주 역량을 바탕으로 재분석되고 해석 되어지는 프로그램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그는 미국 내 유명브라스 연주자들로 구성된 Summit Brass 의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트롬본 4중주단 Four Of Kind의 맴버이다. 그는 1985년 뉴욕 필하모닉의 트럼본 수석으로 임명되었으며 현재 줄리어드 음대의 교수로 재직 중 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성석동 최인애 독자 추천 ‘잎새’ 한정식 부럽지 않은 쌈밥 전문점 최인애 독자가 “푸짐하고 깔끔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친구들이랑 자주 찾는다”는 풍동 애니골의 잎새는 쌈밥 전문점이다. 잘 꾸며진 그린 인테리어, 정갈한 요리 솜씨로 이미 일산에서는 맛집 멋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주말 저녁, 잎새의 주차장은 꽉 차있었다. 겨우 자리를 찾아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가니 따끈한 옥수수차가 언 몸을 녹여주었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가족들끼리 온 손님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달콤한 호박죽을 맛보고 있으니 주문한 잎정식이 나왔다. 돌솥밥에 딸려 나오는 반찬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해 졌다. 해파리냉채, 두부김치, 잡채, 미역무침, 도라지무침, 열무김치에 월남쌈, 야채샐러드와 꽁치, 간장게장과 청포묵. 이만 해도 많은데 도라지, 고사리, 표고버섯, 무생채등 여섯 가지 나물에 쌈 야채 거기에 잘 구운 꽁치 한 마리까지! “잎새는 반찬이 어찌나 많은지 그릇 놓을 자리가 부족하다”는 최인애 독자의 말이 눈으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그릇을 들고 당황하다 직원의 귀띔에 따라 월남쌈을 먼저 먹어 그릇을 비운 다음에야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돌솥밥에 나물을 넣고 참기름 쓱 둘러 비빈 다음 쌈 위에 강된장을 함께 얹어 먹었다. 두부를 넣어 자글자글 끓인 된장찌개는 반찬의 맛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길쭉하게 잘라 김이랑 무쳐 낸 청포묵이 고소해 먹을 만했다. 달래를 넣어 무친 미역 초무침은 상큼했다.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간장게장에는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최인애 독자는 “초창기보다 가격이 올라 아쉽긴 해도 일산에서 여기만큼 푸짐한 쌈밥집은 못봤다”고 말했다. 잎새의 강점은 싱싱한 쌈에 있는 듯, 종류도 다양하다. 잎정식 외에도 칼국수 정식과 매운 소갈비찜도 인기 메뉴라 한다. 메 뉴: 잎정식, 칼국수정식, 매운소갈비찜등 위 치: 일산동구 풍동 622-5 (애니골 윗길) 영업시간: 오전11시 30분~오후10시 휴무일: 없음 주 차: 주차장 있음 문 의: 031-904-33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토종음식 보쌈이 현대인의 까다로운 입맛을 보쌈하다 요즘 사람들은 외식 장소를 물색할 때 인터넷 검색을 주로 이용한다. 블로그에 올려진 글과 사진을 보고 맛과 분위기, 가격 등 세심한 정보를 탐색한 뒤에 찾아간다. 하지만 때론 기대감에 차서 찾아간 맛집에서 생각했던 맛과 분위기가 아니어서 실망하기도 하고 반대로 별 기대 없이 찾아간 곳에서 기대 이상의 깊은 맛에 감동하기도 한다. 방배동에 자리한 시골보쌈집은 후자에 속하는 곳이다. 12년 전통이 말해주듯 깊은 손맛으로 오래도록 식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골보쌈집은 주중, 주말,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보쌈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이집 보쌈 맛에 반해 이내 단골이 된다. 방배동뿐 아니라 서울 전역은 물론 일본에서까지 보쌈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이곳은 하루 이용객이 1천명이 넘는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짐작하고도 남는다.카페분위기에서 먹는 맛깔스런 보쌈 보쌈집 하면 어딘지 어수선하고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털털한 선술집 같은 분위기가 연상된다. 시골보쌈집은 이런 예상과는 달리 밥집보다는 찻집이나 카페 분위기에 더 가깝다. 단아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는 정갈해서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군데군데 칸막이까지 되어 있어 가족끼리 담소를 나누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이집의 대표 메뉴이자 인기 메뉴는 단연 보쌈이다. 넓은 접시에 올려 진 보쌈 고기와 김치, 무속, 양파채, 상추를 얼핏 보면 여느 보쌈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고기를 새우젓에 찍어 무속, 김치, 양파채 등을 골고루 상추에 얹어 한입 가득 입안으로 밀어 넣으면 그때야 비로소 ‘역시 다르구나, 바로 이 맛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적당히 삶아진 고기는 부드럽고, 보쌈 맛을 좌우하는 무속과 김치는 깔끔한 맛을 낸다. 특히 이집 시골보쌈(대, 35,000원)의 특징은 돼지고기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이라는 점에 있다. 보쌈을 주문할 때 비계가 조금 있는 고기를 먹을 지 온전히 살만 있는 고기를 먹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겨울 별미 생굴보쌈도 인기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엔 보쌈 중에서도 생굴보쌈(41,000원)이 단연 인기다. 칼슘의 보고라는 굴은 아침마다 통영에서 직배송된다. 역시 신선한 굴맛이 보쌈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빚어낸다. 이외에도 이 보쌈집에는 돼지고기, 오리, 낙지볶음이 한꺼번에 나오는 모둠보쌈(41,000원)과 오리보쌈(29,000원) 등이 있다. 보쌈을 주문했을 때 따라오는 음식들을 살펴보면 시골보쌈집에는 동동주를 담는 항아리에 시래기 된장국이 나온다. 짜지 않으면서 구수해서 누구나 좋아한다. 서비스로 나온 순두부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 탓인지 맵지 않고 순하다. 밑반찬으로 나온 샐러드와 백김치 맛도 하얀 색깔만큼이나 깔끔하다. 웰빙 음식의 대표주자 감자옹심이 시골보쌈집에서 보쌈 다음으로 추천하는 음식이 감자옹심이(7,000원)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요리로 새알심의 사투리인 옹심이는 재료가 감자이다. 생감자를 곱게 갈아 물기를 꼭 짜낸 뒤 가라앉은 녹말가루와 섞어 수제비처럼 빚어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시원한 멸치국물에 끊인 것이 바로 옹심이다. 항아리에 담긴 옹심이에는 회색빛이 도는, 얼핏 감자떡을 연상시키는 수제비가 들어있는데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그야말로 대표적인 웰빙음식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보쌈을 먹다 부족하다 싶으면 옹심이를 주문한다. 속풀이로도 손색이 없다. “고기도 강원도 토종 돼지고기만을 고집합니다. 삶는 방법이 노하우죠. 무엇보다 우리집 맛의 비결은 손맛에 있어요. 1천명이 넘는 식사를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작은 것에서부터 모두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집니다. 웰빙 재료만을 엄선해서 사용한다는 철칙과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로 맛을 낸다는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이죠.” 시골보쌈집의 부점장 김순옥씨가 말하는 질리지 않는 맛의 비결이다. 현재 시골보쌈집은 1, 2, 3층으로 총 좌석이 400여석이고 예약석이 150석이다. 손님 층은 남녀노소 다양하고, 단체 회식이 많으며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예약은 필수다. 위치 : 서초구 방배동 449-5 (사당역 13번 출구 대교 눈높이 앞)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밤 10시까지, 1층만 밤 10시 50분까지 주차 :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문의 : 3473-735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대한민국 재즈 1세대들의 열정 대한민국 재즈 전설들의 공연이 1월 28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개봉한 재즈 평론가 남무성 감독의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에 출연한 대한민국 재즈 1세대 뮤지션들이 총 출연하여 한국 재즈의 현주소와 재즈 장인들의 예술세계를 선보인다.한국 재즈 1세대 밴드는 한국전쟁 이후 척박한 상황, 어려웠던 시절을 견뎌내며 오늘날까지 한국 재즈 문화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 재즈의 대모라 불리는 보컬리스트 박성연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유일한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 김준, 드럼과 봉고의 장인 류복성, 재즈 피아노의 메신저 신관웅,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테너 색소포니스트 김수열, 그리고 대표적인 트럼펫터 최선배와 재즈 클라리네티스트 이동기 등이 재즈 1세대 밴드로 불리운다. ‘브라보! 재즈 라이프’ 콘서트에서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실제 무대로 나와 연주하는 생생함을 전하기 위해 공연장의 스크린을 통해 영화의 주요장면을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재즈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이는 훈훈한 무대도 마련된다. 이 공연의 연출자 남무성 감독은 "그들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한없이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그들의 음악에는 그들이 살아온 영화 같은 삶과 재즈에 대한 고집스러운 자존심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음악으로 채워지는 120여분의 공연이 재즈의 역사를 대변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재즈의 건재함을 알리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문의 02)6377-1250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문화강좌 수강신청 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1년도 청소년문화강좌인 문화교실&토요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교실(평일반)은 2011년 2월 7일부터 4월 1일까지 운영되며 유아 강좌(땡이놀이미술, 뮤직가튼, 키즈쿠킹) , 청소년 강좌(쉽게 배우는 퍼니셈수학, 쿠킹클래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토요특강교실은 2011년 2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운영되며 유아 강좌(컬러점토, 놀이미술), 청소년 강좌(창의그리기, 창의로봇, 연예인방송댄스, 리더쉽 파워스피치, 예쁜글씨 POP, 마술교실) 등 유아 및 초·중학생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심분야를 고려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강좌가 개설됐다. 접수(방문 접수)는 1월 22일 (토) 오전 10시부터로 1강좌 당 2만원~3만원(2개월/8주 과정, 교재·재료비 본인부담)으로 1인 2강좌 이상도 신청가능하다. 알찬 강좌를 저렴한 수강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1기 강좌 신청자에게는 동일강좌에 한하여 다음 기수 접수 시 우선접수 혜택이 주어진다. 청소년수련관 문화강좌에 참여로 아이들의 잠재된 능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개발하여 2011년 새학기 시작을 알차고 보람되게 준비하자. 거제시청소년수련관 639-816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연극 놀이와 감성체험 통해 생생한 ‘역사연결고리’ 찾는다 요즘 아이들은 역사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과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모들은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위해 방학이면 박물관으로 유적지로 찾아다닌다.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영 신통치 않다. 하루 종일 박물관 구경을 하고 돌아와 ‘무엇을 봤는지’ 물어 보면 뜻밖에도 전혀 대답을 못한다. 책이라도 읽히자고 생각해서 역사를 책으로만 접하면 평면적인 지식만 쌓여간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6학년에 배우던 역사가 5학년으로 내려와 1년에 역사시간이 102시간이 배정됐다는 소식을 접하면 가슴이 답답해 온다. ‘과연 아이의 역사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답답함을 가진 부모라면 올 방학 역사체험극을 통해 아이가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박물관은 살아있다-신라 서라벌탐험편>지난 16일 아이들과 함께 실감나는 역사교육을 위해 <박물관은 살아있다-신라 서라벌탐험편>을 보기 위해 종로구 와룡동에 자리한 창덕궁 소극장을 찾았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소극장 앞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학부모까지 비좁은 극장 앞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티켓 박스에서 작은 가방 하나씩을 받아 들고 가방 속엔 뭐가 들어 있을까 궁금해 하던 찰나에 갑자기 소극장 문이 열리며 유명 캐릭터를 닮은 듯한 뿔테 안경을 끼고 배낭 모자를 쓴 배우들이 소극장 밖으로 튀어나온다. 그들은 바로 이 연극을 이끄는 박이, 물이, 관이라 부르는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관람객인 탐험대원들을 이끌고 “사로(신라)에 마루(하늘)야 열려라” 주문을 외치며 타임머신을 타고 신라 속으로 들어간다. 드디어 대원들은 신라의 옛 이름 사로국의 수도 서라벌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시작한다.역사체험극이 주는 흥미로움어둠의 터널을 지나 신라시대에 도착한 탐험대원들은 손전등을 꺼내 마치 고고학자라도 된 듯 무대를 탐색하다 신라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흙 인형 토우를 발견한다. 탐험 대원들은 토우를 통해 신라 서민들의 생활상을 알아보고, 직접 무대에서 토우를 만들어 본다. 이쯤 되면 이 연극이 단순한 연극이 아님을 눈치 챘을 것이다. 관객이 객석에 앉아서 단순히 관람만 하는 형태의 연극이 아니라 관객이 무대 주인공이 되고, 연극의 시대 배경인 신라라는 무대 속에 들어가 그 시대 사람들이 되어 체험하면서 역사를 느끼는 체험극인 것이다. 원광법사와 함께 노래로 재미있게 세속오계도 배우고, 신라의 화랑이 되어 선무도라는 무술도 배워본다. 클라이막스에는 김유신과 김춘추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삼국통일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만나보고 문희와 보희의 꿈이야기도 살짝 엿본다. 다양한 형태의 체험과 놀이에 빠져있다 보면 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어른 입장에서는 관람시간이 짧아서 신라에 대해 맛만 보고 끝난 것 같은 아쉬움이 남지만 아이들은 새로운 형태의 체험극이 마냥 재미있었다고 말한다.연극놀이로 역사에 대한 흥미와 공감 유발빽빽한 역사 연표, 이름조차 생경한 역사인물, 생소한 역사용어 등 학습 위주의 단순한 지식암기의 역사는 그저 어렵고 지루하기만 하다. 뮤지엄 플레이를 표방한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연극놀이와 다양한 감성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아이들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 내며 시대별 문화사, 생활사를 배우들과 함께 직접 체험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관객과 탐험대장의 만남을 시작으로 관객들은 탐험대가 되어 어두운 고구려의 고분을 더듬어 들어가기도 하고,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을 치러보기도 하면서 연극 놀이라는 틀 안에서 역사적 사실을 경험하게 된다. 제작 관계자는 “기존의 역사 교육은 고학년 위주가 많아 저학년 또는 유치원생이 역사를 놀이처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현재의 어린이를 과거의 역사 속 사건과 장소에 등장시킴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더 이상 역사가 이해하기 힘든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현실과 연결되어 있음을 경험을 통해 인식시켜 주어 역사에 대한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설명한다. 공연정보 고구려 고분탐험 -국립중앙박물관 특설공연장 / 1.13~오픈런백제 예술탐험 - 창덕궁 소극장 / 1.21~2.6정약용과 함께하는 실학여행 - 창덕궁 소극장 / 2.11~2.27공연문의 : 02-741-3581, 2 김지영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