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쟁 속에 피어난 사랑이야기, 상하이 존 쿠삭, 주윤발, 공리, 와타나베 켄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한꺼번에 출연한 영화 ‘상하이’. 각자가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도 손색이 없을 대형 스타들이 모였다고 하니 귀가 솔깃하다. 시대적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의 상하이이며 장르는 미스터리 멜로이다. 대략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는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당시 상하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이고 그 시절 먹고 먹히는 세계정세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각축장이다 보니 때리고 부수고 온갖 험한 짓을 마다않는 인디아나 존스부터 많은 영화의 주인공들이 거쳐 간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널려 있는 이곳 상하이에 사랑인들 없었겠는가.전쟁 속에 피어난 감동 없는(?) 사랑이야기 2차 대전 직전의 상하이는 음침하면서도 화려한 ‘동양의 파리’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이곳이라면 가슴 절절한 사랑, 끈끈한 의리, 피도 눈물도 없는 배신, 나라를 향한 뜨거운 열정, 그 어느 것 하나 어울리지 않을 것이 없을 듯하다. 역시 수많은 소설과 영화, 그리고 만화의 주요 무대가 될 만한 곳이다. 우리나라도 그랬듯이 영화의 배경이 된 그 시절 상하이는 유일하게 일본에게 점령당하지 않은 중국 저항군의 본거지였다. 세계열강들은 마치 자기나라인양 상하이를 나눠 구역을 정한 후, 동태를 살피며 속으로만 으르렁 대고 있으니 부글부글 용광로 위에 세운 도시처럼 위험하기만 하다. 당연히 온갖 스파이, 첩보원들이 난립하게 되고, 미 정보부 요원 폴(존 쿠삭) 역시 그들 중 하나가 되어 상하이에 도착한다. 친구 커너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일본군의 음모에 한발 한발 다가서는 그에게 또 다른 미션이 던져진다. ‘전쟁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의 완수이다. 다소 늙었지만 여전히 섹시함을 자랑하는 공리가 맡은 중국 저항군 애나와의 어색하면서도 동감할 수 없는 러브스토리이다. 어찌되었건 준비에서부터 제작까지 7년이라는 시간을 공들였으며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했으니 중도에 그만둘 수는 없는 일, 이 둘의 어색한 사랑이야기는 계속된다. 친구 커너의 죽음과 그의 일본인 정부 실종사건이 이 두 사람을 둘러싸고 서로 얽히고설키게 만들지만 관객들은 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갖는 애정을 확인해볼 길이 없다.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인물들의 군상을 볼 뿐이다.왜 이들의 사랑이 어색한 것일까 일본군에 의해 처형된 저항군 아버지를 둔 애나(공리)는 중국 삼합회 두목 앤소니(주윤발)와의 결혼으로 안전을 보장받으며 남몰래 저항군 활동을 계속한다. 폴 역시 눈치 9단의 정보원이다 보니 애나의 활동을 한눈에 꿰뚫어 본다. 눈치껏 애나를 도와주기는 하나 이 남자의 마음이 그 여자에게 완전히 가있다는 정황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영화의 종반부에 벌어지는 총격전을 통해 정부들과 어울리며 부도덕하게만 보였던 앤소니(주윤발)에게서 안타까운 로맨스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에 그동안 폴을 압박하며 앤소니만큼이나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던 일본 정보부 수장 다나카(와타나베 켄)의 집요한 추적 이유까지 드러나자 둘 사이의 로맨스는 더욱 묻히고 만다. 상하이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모두가 한결같이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다. 끝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고 싶은 감독은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포기하지 못했고 결국 멜로는 빛을 잃는다. 하지만 감독은 어떻게든 빛을 잃은 멜로를 다시 되살리고자 영화 막바지에 주요 인물들을 최고의 로맨티스트들로 둔갑시킨다. 그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잘 살아오던 이들이 갑자기 사랑에 목숨을 걸게 되고 서로의 러브스토리를 위해 피와 눈물을 흘린다. 몇 년 전 보았던 영화 모던보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조난실(김혜수)의 죽음 이후, 인생을 바꾼 이해명(박해일)이 ‘상하이’에는 세 명이나 되다 보니 감동도 동의도 반감할 수밖에…….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고정관념을 깨면 연극이 보인다 악어컴퍼니가 ‘무대가 좋다’의 여섯 번째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연극 <대머리 여가수>는 기존 연극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공연이 시작된 후에야 광대들이 무대를 세우고, 공연 중에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고, 심지어 공연을 보며 음식물을 먹는 관객이 있는가 하면 공연이 끝났는데도 배우들의 공연은 계속된다. 바로 이것이 비일상적인 연극 <대머리 여가수>의 부조리함이다. 우리가 지극히 합리적이라 믿는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실은 대단히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하다고 믿었던 부조리극의 효시라 불리는 루마니아 출신 외젠 이오네스코의 작품인 <대머리 여가수>는 1950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됐고, 국내에선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원작이 영국 중산층의 스미스 부부와 마틴 부부의 일상을 그렸다면 이번 무대에선 한국 중산층인 서씨 부부와 마씨 부부의 일상을 표현했다. 예를 들어 영국식 샐러드, 영국 물, 수프와 감자튀김은 미역국, 고등어조림, 김치찜, 감자볶음으로 치환된다. 그리고 당대의 사회, 문화를 반영하는 언어의 뉘앙스를 그대로 살려 한국적인 언어유희로 절묘하게 표현해 내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한다. 이번 부조리극은 TV 드라마로 더욱 친숙한 배우 안석환의 첫 연극 연출작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각색과 연출, 출연까지 1인 3역을 도맡아 작품을 만들었으며 그의 절친한 동료들도 팔을 걷어 붙였다. 한국 미술계의 거목 임옥상 화백이 무대디자인을, 한글을 패션으로 승화시킨 세계적인 의상 디자이너 이상봉이 의상디자인을, 그리고 마임이스트 고재경이 광대들과 배우들의 움직임을 책임진다. 이 연극에는 뮤지컬계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배우 김성기나 최광일 등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열연 중이며 서울 대학로의 SM아트홀에서 3월 31일까지 공연한다(02-764-8760).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만들어보실래요? 남녀가 서로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는 결혼을 금지한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 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한 밸런타인 주교를 기리는 날이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사랑의 상징인 초콜릿 수입이 급증했다는 기사가 보도 되는 걸 보면 올 해도 밸런타인데이 최고 선물은 초콜릿이 차지할 듯하다. 설 연휴가 앞자리를 차지해 준비기간도 넉넉지 않은 2011년 밸런타인데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으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선물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달콤 쌉싸름한 사랑이 가득한 초콜릿 카페 ‘메르헨’을 찾아가 보았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초콜릿 만들기꼭 밸런타인데이가 아니더라도 항상 옆에 있어주는 친구, 연인, 가족에게 정성과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떠오르는 아이템은 당연히 고급 수제 초콜릿. 얼마 전 오픈한 ‘메르헨’은 그런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내용의 초콜릿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배우고 만들어 포장까지 해갈 수 있는 일일 클래스와 5회 강의로 구성된 취미 반, 그리고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는 전문가 반까지 원하는 내용에 따라 맞춤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최고급 발로나 초콜릿 커버추어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맛과 모양의 초콜릿을 만들고 나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뿌듯함이 밀려온다. 또한 특별한 이니셜이 새겨진 초콜릿을 받은 이는 세상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맛과 풍미로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직접 만든 선물을 준비하고 싶은 이들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집에서 쉽게 초콜릿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겐 취미 반을 추천하고, 수제 초콜릿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이나 카페 운영 중에 사이드 메뉴로 수제 초콜릿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에겐 전문가 초급반을 추천한다. 전문가 반 고급 과정을 듣는다면 초콜릿 공예와 20여 가지의 디저트까지 배워볼 수 있다. 창업 준비를 전제로 한 과정이라 허투루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 민보현 쇼콜라티에의 생각이다. ‘메르헨’ 매장 안에도 동화처럼 아름다운 초콜릿 공예품들이 여러 개 진열되어 있다. 민보현 대표의 개인사를 담은 작품도 있고, 주문 의뢰를 받아 특별히 제작해 놓은 작품들도 있다. 과연 초콜릿 공예품을 먹는 사람들도 있을까? “남자들은 90% 드세요. 그런데 여성분들은 못 드세요. 사랑의 상징을 바라보기도 아까운데 어떻게 먹겠어요. 보관을 잘하면 6개월까지는 가능한데 식품이라 그 이상은 보관하기 힘들어요.” 민보현 대표의 설명이다. 치명적 매력의 밸런타인 초콜릿 초콜릿이 밸런타인데이의 상징이 된 데에는 초콜릿이 사랑의 묘약으로 쓰였다는 역사적인 배경이 작용한 것 같다. 초콜릿이 처음 소개된 스페인 상류층에서는 실제로 초콜릿을 성적 흥분을 높이는 음료로 사용되었다고 하고, 아스테카 제국의 몬테수마 왕은 궁의 여자들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초콜릿을 마신 것으로 전해진다. ?전설 같은 이야기 외에 과학적으로 입증된 초콜릿의 효능도 만만치 않다. 100g당 550kcal의 높은 열량은 등산할 때 비상식량이나 군대 간식거리로 요긴하고, 카페인과 비슷한 흥분성의 알칼로이드인 ‘테오브로민’은 육체적인 피로를 잘 느끼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큰 인기를 얻은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몸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기도 했다. 또한 초콜릿 성분 중 하나인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을 할 때 대뇌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사람을 행복하거나 황홀하게 만든다. 웰빙 초콜릿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 일반 가공 초콜릿은 딱딱하고 입안에서 거칠게 느껴지는 반면, 수제 초콜릿은 생 초콜릿이기 때문에 한번 맛보면 일반 초콜릿을 찾지 않게 될 정도로 기품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일반 초콜릿에 비해 약간은 고가이지만 그만큼 희소성이 있고 고급스럽기 때문에 전문화된 기호식품을 찾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2007년 이화여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디저트 카페가 문을 연 이후로 최근에는 수제초콜릿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초콜릿 카페’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르헨>에서는 초콜릿과 더불어 커피, 컵케이크, 쿠키 등 디저트 류를 런치세트로 준비하고 있어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사랑하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메르헨> 수제 초콜릿.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기다리는 많은 연인들에게 달콤한 오작교가 되어줄 듯하다. *위치 : 서초구 방배동 935-3번지. 7호선 내방역 4번 출구 나와서 일방통행 도로로 직진 후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영업시간 : am 10:00 ~ pm 8:00 (일요일 휴무)*수제 초콜릿 가격 : 기본 4구 7,600원 (주문별 제작 가능) *강의비 일일클래스 : 1회 - 5만원 취미 반 : 5회 -15만원 전문가 반 : 초급 - 12회 -160만원 중급 : 8회 -160만원 *문의: (02) 521-3576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오븐에서 구워낸 가구가 있다? 환경등급에서도 최고 등급인 ‘Super E0'' 획득새가구증후군은 새로 산 가구 때문에 눈이 따갑거나 아토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가구에서 나오는 각종 독성물질이 나타나는 독성물질이 원인으로 새 가구 특유의 불쾌한 냄새도 이 때문이다. 최근 가구업체들마다 ‘친환경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주부들이 친환경 기준에 대해 잘 모르는 탓에 ‘무늬만 친환경’ 불량가구를 속아 사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밴키즈가 내놓은 방법이 ‘파우더 코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환경규제가 엄격한 EU와 일본에서 대체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방법. 정전기를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고체 도료 입자를 소재면에 코팅한 후 500~600℃의 오븐에 통과시키는 과정을 세 번 거친다. 이렇게 제작된 제품은 내구성이 강하고 유기성 화합물이 검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등의 불순물이 증발돼 사라져버리는 장점이 있다. 이런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만든 밴키즈 가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기준으로 매기는 Super E0를 받았다. 친환경 가구를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기준이다. 자유롭게 배치 가능한 무빙시스템아이들이 자라는 것에 맞춰 늘 가구를 바꿔줄 수는 없는 노릇. 이럴 때 기존의 가구를 아이의 성장에 맞춰 옮길 수 있고 배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밴키즈 가구의 무빙시스템은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유아 때 구입한 가구를 중고생때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2층 침대의 경우 아이가 어릴 때는 싱글로 사용할 수도 있고, 동생이 생기면 독립적인 싱글로 방을 꾸밀 수도 있다. 또 아이가 자라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퍼주니어급 사이즈의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밴키즈 가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다. 벙커 침대나 로프트 침대의 경우 침대 아래 공간에 책장을 배치할 수도 있고, 아래 공간을 비워둘 수도 있다. 덕분에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나만의 공간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자기만의 비밀스런 장소인양 책도 보며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100% ‘Made in Korea’ 본사 직배송으로 안전시공밴키즈는 중국 등에서 OEM방식으로 만들어 오는 제품이 아니다. 좋은 원자재와 좋은 환경에서 엄선된 자재로 만드는 순수 국산제품. 100% Made in Korea를 자부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을 본사에서 직접 배송, 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포인트가 될 듯. 밴키즈는 1982년, 어린이 가구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시절에 설립된 회사로 27년동안 한 분야의 가구에 전념해온 전문회사다. 도움말 밴키즈 송파점 (02)2047-4171 www.vankid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상전벽해로 농촌에서 자족적인 도시로 변모 서울역사박물관은 ‘강남 개발 40년’을 맞이해 지난 연말부터 2월 27일까지 ‘강남 40년, ‘영동’에서 ‘강남’으로’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열고 있다. 서울 반세기 도시 성장사 중에서 강남지역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관람객 중에 강남에서 조상대대로 살았던 원주민이나, 1970년대 강남에 이주해 삶의 터전을 잡았던 이주민 1,2세대, 강남이 개발되고 교육의 중심지로 각광받으면서 강남에 이주한 사람들 모두 각각 자신에게 해당되는 사연과 추억을 간직한 자료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강남 개발 40년에 대해 강남토박이들은 ‘상전벽해’란 말로 표현했으며, ‘영등포의 동쪽’이라 영동지구로 불리던 강남으로 이주해 살았던 이주민들은 자신들도 강남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산증인이라고 주장한다. 누가 살았고 또 어떻게 살았던 지금의 강남은 경제ㆍ교육ㆍ문화 등 서울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이다. 강남 개발 40년을 되돌아보면서 그 시절에 강남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보았다. 강남 40년…농촌에서 신천지로▶개발이전의 강남 ‘조용한 농촌’강남은 1960년 중반까지만 해도 서울 근교지역으로서 채소밭과 과수원이 있는 조용한 농촌이었다. 1960년 이후 서울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강북도심의 팽창과 과밀화로 새로운 택지가 필요해 강남개발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강남개발의 출발점, 제3한강교1969년에 개통된 제3한강교는 강남개발시대를 여는 출발점이었으며 말죽거리의 신화로 불리는 강남 땅값 폭등의 원인이었다. 1970년에 개통된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시민들에게 강남을 인식하게 만들며 강남개발이 본격화됐다. 강남지역에 영동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되었는데, 현재 서초구 일대인 영동 1지구에서 먼저 시작되고 1971년부터 현재 강남구 지역인 영동2지구가 개발되었다. 이 영동개발 덕분에 오늘날 강남구와 서초구가 탄생되었다. ▶가자, 강남으로 ‘지는 강북, 뜨는 강남’1970년대 초 영동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공무원 아파트 건설, 공공기관 이전, 학교와 고속버스터미널 이전 등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때 강북은 특정시설 제한이나 도심 재개발지구 지정 등 여러 가지 규제에 묶여 정체되어 있는 동안 강남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했다. ▶신천지 강남1969년 제3한강교,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1963년 3.3㎡당 3백~4백원하던 압구정동과 신사동 등의 땅값은 1만원~1만5천원으로 폭등했다. 땅값 폭등을 부추긴 것은 부동산소개업자와 일명 복부인들이었다. 강남은 아파트 천지였다. 1985년 자료에 의하면 강남지역 주택의 72.7%가 아파트였다. 1970년대 하반기부터 압구정동과 대치동을 중심으로 고층아파트가 형성되면서 강남은 아파트 도시로서의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다. 또한 강남은 강북도심에서 이전한 명문중고등학교와 신설고등학교가 명문대학에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면서 이른바 8학군으로 불리는 명문학군이 되었다. ▶강남의 완성, 강남의 백만 시대1960년대 말에 시작된 강남개발사업은 1980년대 초에 시작된 개포지구개발로 거의 막을 내렸다. 개포지구 택지개발은 현재 강남구 개포동과 도곡동일대, 경기도 과천 주암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었다. 개발이 끝나가면서 강남지역은 주거중심 도시에서 자족적 도시로 완성되었다. 기존의 주거지 중심에서 업무와 문화도시로의 신기능이 부가되면서 강남은 서울의 또 다른 서울로 부상했다. 그 대표적인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을 따라 형성된 테헤란로의 업무시설, 삼성동과 서초동 일대의 문화시설로 강남은 자족적인 도시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성장했다. 자료제공 및 도움말 서울역사박물관 압구정동은 내 고향 세상에 공개된 1970년 이전의 강남 자료사진을 보면 압구정 향우회에서 제공한 것이 많다.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압구정리’가 고향이었던 사람들은 지금도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고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압구정리에서 살던 사람들은 1960년대 말까지도 굽이치던 한강을 바라보면서 배농사를 짓고 평화롭게 살았다. 강남이 개발되면서 그들은 고향을 떠나는 사람, 잔류하는 사람으로 나뉘며 뿔뿔이 헤어져야했다. 당시 현대건설은 경부고속도로 공사 대금으로 받은 압구정동의 한강 공유수면(국가 소유의 수면)을 매립해 아파트를 지었다. 압구정리 사람들은 어느 날 불도저의 굉음을 들으며 자신들의 집터가 십여 미터 땅속으로 묻히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압구정 향우회 나종덕(55) 총무는 조상대대로 압구정동에 살았고 그의 아버지는 그곳에서 배농사를 지었었다. 개발이 되면서 나씨 가족은 가까운 신사동으로 이주해 고향을 지킨 셈이다. 그는 지금도 압구정동에 살면서 마음속에 고향을 간직하고 산다. 나종덕(55세 강남토박이 압구정 향우회) 상전벽해란 말이 딱 어울려“상전벽해란 말이 있지? 내 고향이 이렇게 변할 줄 꿈에도 몰랐어”라고 강남토박이 문영준씨는 말문은 열었다. 그는 할아버지 때부터 신사동에서 150년을 산 토박이다. 그는 어릴 적에 전기도 없이 살았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너 학교를 다녔는데 제3 한강교가 개통되고 강남이 개발되면서 고향이 천지개벽이 되는 것을 보았다. 그는 “고향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났어. 개발이 되면서 이 지역이 좋아지는 것을 훤히 눈뜨고 보면서도 농지를 팔 수 밖에 없었지. 농사꾼이라 농사짓는 것 밖에 모르는데, 남아도 할 게 없으니까”라고 말한다. 그는 10년 전에 신사동을 떠났지만 지금도 학동에 있는 학리 노인정을 자주 찾는다. 이곳이 고향이고 친구들이 있어 꿈에도 잊지 못할 곳이기 때문이다. 문영준(81세 강남 토박이) <img height="238" al 2011-02-14
-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클래식!! 정교한 해석과 바톤 테크닉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마에스트로 정치용이 창원시립마산교향악단과 최고의 클래식으로 다가온다. 창원시립마산교향악단 제140회 정기연주회는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치용의 객원지휘와 국내외에서 기량을 넓히고 있는 피아니스트 한기정이 함께한다. 베토벤<황제>, 멘델스존<이탈리아>, 베르디<운명의 힘>를 연주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선율을 선사한다. 때 : 2011/02월17일(목) 저녁7시 30분곳 : 3·15아트센터 대극장/무료/ 만 7세 이상 문의 : 295-5927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가슴 뭉클한 그 이름 … “엄마!” 친정엄마와 딸 이야기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창원을 찾아온다.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민 배우 강부자와 단아한 이미지 전미선이 출연해, 죽음을 앞둔 딸이 친정에 와서 친정엄마와 보내는 마지막 2박3일간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딸 미영은 어느 날 연락 없이 시골 정읍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한다. 딸은 혼자서는 밥도 잘 차려먹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속상해 화를 내고, 엄마는 연락 없이 내려온 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이런 저런 지난 이야기와 서로의 가슴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으면서 엄마와 딸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아프기만 하다. 오랜만에 본 딸의 모습이 어딘가 많이 아프고 피곤해 보임을 눈치 챈 친정엄마는 점차 다가올 이별의 시간을 직감한다. 그러던 중 여동생의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가족들이 시골집으로 모이게 되고, 가족의 따뜻함 속에 이들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연극은 특별하지만 너무나 익숙해서 잘 느끼지 못했던 엄마와 딸의 애틋한 정을 2박 3일이라는 시간을 통해 나타낸다. 특히 국민 배우 강부자와 딸 역의 전미선이 우리네 엄마와 딸의 모습을 공감 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R석 6만 6000원 S석5만 5000원 문의 1566-9621 김한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공연&전시 <공연>&clubs 창원시립마산교향악단 제140회 정기연주회 일시 : 17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295-5927 &clubs 제12회 범숙학교 정기공연 천국과 지옥 일시 : 19일~20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298-1127 &clubs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일시 : 12일~13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 문의 : 02) 868-6748&clubs 창원YWCA 어린이합창단 제17회 정기연주회 일시 : 15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285-9488 &clubs 창작 오페라 "버섯피자" Opera "La Pizza con Funghi 일시 : 17일~18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1-747-1567 &clubs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일시 : 19일~20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1566-9621 &clubs 갈라 콘서트 "LOVE" 일시 : 19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70-8874-1567/010-3038-7191 &clubs 창원시립마산교향악단 제140회 정기연주회 일시 : 17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295-5927 &clubs 제12회 범숙학교 정기공연 천국과 지옥 일시 : 19일~20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298-1127 &clubs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일시 : 12일~13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 문의 : 02) 868-6748&clubs 창원YWCA 어린이합창단 제17회 정기연주회 일시 : 15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285-9488 &clubs 창작 오페라 "버섯피자" Opera "La Pizza con Funghi 일시 : 17일~18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1-747-1567 &clubs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일시 : 19일~20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1566-9621 &clubs 갈라 콘서트 "LOVE" 일시 : 19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70-8874-1567/010-3038-7191 <전시> &clubs 동락-함께 걷는 길展 일시 : 22일 ~ 27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4전시장 문의 : 010-4552-0927 &clubs 묵향-반야로 가는 길展 일시 : 22일 ~ 27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5전시장 문의 : 010-4552-0927 &clubs현대미술의 동향-SMART일시 : 2월 20일까지 장소 :도립미술관 전시실문의: 055-211-0325&clubs근대일본목판화-야마구치 하기미술관·우라가미 기념관 소장품일시 : 2월 20일까지장소 : 도립미술관 전시실문의 : 055-211-0325&clubs소장품전 - 신옥진 컬렉션 일시 : 2월 20일까지 장소 : 도립미술관 전시실문의 : 055-211-0325&clubs리안 갤러리 소장품전 ''Looking Back 2010'' 일시 : 2월 19일까지 장소 : 리안 갤러리문의 : 055-287-2203&clubs짚풀과 토우 특별전 일시 : 2월 28일까지 장소 : 창원시립마산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 010-6577-5347&clubs헬로! 아마존 창원특별전일시 : 3월 6일까지 장소 : 성산아트홀 1, 2, 3전시실문의 : 055-268-7933&clubs스티븐 맥커리 -진실의 순간展 일시 : 3월10일까지 장소 : 315아트센터 제1~3전시실 문의: 055-286-03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울 성곽 길 길 따라 자연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서울 이 한눈에 ‘1코스남산’숭례문~장충체육관(약6km.4시간''성곽 길을 걷는다.''는 것은 ''역사를 걷는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성곽 길을 걸을 때는 앞만 보고 열심히 걷지 말고 뒤를 자주 돌아 봐야한다. 그래야만 성곽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성곽을 지나면서 축조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이밖에 서울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2인 이상 예약가능)즐거운 성곽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곽 길을 걷는다.''는 것은 ''역사를 걷는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성곽 길을 걸을 때는 앞만 보고 열심히 걷지 말고 뒤를 자주 돌아 봐야한다. 그래야만 성곽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성곽을 지나면서 축조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이밖에 서울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2인 이상 예약가능)즐거운 성곽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숭례문''서울 성곽''은 4대문인 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과 4소문인 창의문,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을 포함, 조선의 도읍지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도성으로 국보 8개를 포함하여 총 169개의 문화유산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숭례문은 유교의 덕목인 인의예지를 나타내는 4대문 중 ''남을 공경하고 양보하는 마음'' 즉 예(禮)를 의미하는 숭례문은 조선시대 성곽의 정문이다.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었지만 얼마 전 방화 화재로 현재 복원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2012년 12월에 완료될 예정이어 볼 수는 없다.이 문은 돌을 높이 쌓아 만든 석축 가운데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을 두고 그 위에 앞면 5칸, 옆면2칸 크기로 지은 누각 형 2층 건물이다.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런 지붕을 우진각지붕이라 한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장식해 짠 구조가 기둥 위뿐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그 형태가 곡이 심하지 않고 짜임도 건실해 조선 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백범광장과 안중근 의사기념관숭례문을 지나 남산방면으로 걷다보면 인도에 남아 있는 성곽 일부를 볼 수 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서울 성곽 길 여정의 시작이다. 조금 더 걷다 보면 힐튼 호텔이 오른쪽에 보이는 삼거리가 나온다. 건너편에는 N서울 타워가 보인다. 삼거리 오른쪽 가파른 계단이 남산공원이다. 남산공원 안에는 백범광장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다. 얼마 전 개통된 서울 성곽 길 장충동 남산탐방로는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 위치한 장충체육관 뒤편에서부터 시작된다. 신라호텔을 거쳐 서울클럽, 민주평통을 지나는 구간이다. 탐방로가 거칠지 않고 평탄한 부분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다. 특히 도봉산, 수락산을 비롯해 용마산, 금호산 등 명산들을 볼 수 있고, 역사 깊은 서울 성곽과 함께 확 트인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남산탐방로 산책로에 는 아기자기하다. 목재 데크를 지나며 황톳길이 나오고 또 조금 가다보면 흙 계단을 통나무로 한 계단 한 계단 쌓아 놓은 길을 만난다. 산책로 주변 아주 키가 큰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조화롭게 나무들이 명찰까지 달고 잘 조성돼 있다. 성곽 안팎으로 쌓여있는 눈도 멋스러움을 더한다. 탐방로의 눈을 잘 쓸어 놓아 산책을 하는 데는 불편이 없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성곽 안쪽 길엔 예전에는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었던 신라호텔 경내 산책로가 포함돼 있다. 이곳 공원 내에는 아름다운 조각들이 산책로 주변에 설치되어 있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흘러나와 힘들이지 않고 음악을 즐기며 공원 안을 둘러볼 수 있다. 남산 코스 중에는 N서울타워에서 국립 극장으로 내려오는 길, 신라 타워호텔 뒤 쪽의 성곽담장, 와룡묘 등 남산코스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다. 서울시는 서울 성곽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많은 예산을 들여 길을 깔끔하게 정비했다고 한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태를 볼 수 있는 서울 성곽 길은 직접 걸어보아야 그 매력을 알 수 있다.코스정보숭례문-백범광장-안중근 기념관-잠두봉 포토아일랜드-N서울타워(봉수대,팔각정)-남측아일랜드-소나무 탐방로-국립중앙극장-우수조망소-장충체육관교통정보숭례문: 지하철1.2호선 시청역8번 출입구/1.4호선 서울역 4번 출입구N서울타워: 02번 남산 순환버스(지하철 3.4호선 4번출입구/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입구에서 탑승)장충체육관: 지하철3호선 동대입구역 5번출입구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천안원도심 활성화, 문화산업으로 승부 천안시가 신시가지 조성과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원도심 침체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 천안역지하도상가에 문화산업 중심의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창조문화산업 창업 지원사업을 펼친다. 사업은 문화산업진흥의 전문화를 위해 천안시와 충청남도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설기환)이 수행하게 된다.이와 관련해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창조문화산업을 견인할 ‘청년CEO 1기’를 선발해 약 8개월간 창업활동 지원금과 창업준비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창업활동 지원 대상자들은 공예, 디자인, 캐릭터,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문화산업분야에 걸친 지식기반 창업자들이다. 청년CEO 1기 모집에는 47명의 예비창업자가 신청했고 3차례의 적격심사를 거쳐 28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달 중에 2기 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식서비스 창업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사업팀(620-6408)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