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평창의 꿈, 2018동계올림픽 유치기원 ‘2011 열아홉번째 대관령 눈꽃축제’ 국내 최대의 겨울축제인 ‘제 19회 대관령 눈꽃축제’가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서 펼쳐진다.‘DREAM''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평창을 비롯한 전 국민의 오랜 꿈인 ‘2018동계올림픽유치’를 기원하며 벤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홍보대사 초청 등을 통해 스타와 함께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축제가 열리는 메인행사장에서는 70M의 초대형 눈조각 프로젝트, 눈 터널 전시장, 작가초청 눈조각 전시, 전통전시 체험장, 감자 구워먹기, 2018개 눈사람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눈썰매 체험, 스노우 봅슬레이 체험, 이글루 촌 쉼터, 얼음썰매·팽이치기 체험, 눈꽃 소원다리 만들기, 스노우 래프팅 체험, 스노우 오토바이 체험, 눈꽃열차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일시 : 2월 12일(토)~20일(일)장소 :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문의 : 336-6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2011년 역사박물관 상반기 전통문화교실 수강생모집 원주역사박물관에서는 2011년도 상반기 전통문화교실 수강생을 오는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모집 강좌는 한복&천연염색, 전지공예, 지승공예, 한국화, 닥종이인형 만들기, 문화재사진, 대금 초·중급 과정 등 7개 강좌이며 강좌 당 15명 내외로 선착순 방문 접수한다. 교육은 3월 3일부터 6월 18일까지 4개월 과정으로 실시되며, 수강료 4만원(월 1만원, 대금강좌는 무료)은 접수할 때 납부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737-43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한지테마파크 한지공예학교 2기 수강생모집 원주한지테마파크 한지공예학교가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한지등 제작, 지승공예, 닥종이인형, 지호공예, 색지공예, 한지그림 등 총 6개 강좌로 각 강좌별 초급·중급반을 운영한다. 한지공예학교는 관심 있는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 24일까지 운영된다.강좌별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홈페이지(wjhanji.co.kr)와 한지테마파크에서 2월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문의 :734-47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어린이 체험관’ 안전교육장으로 인기! 천안시가 어린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정서함양을 돕기 위해 조성하고 운영 중인 ‘어린이 체험관’이 어린이 안전교육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시민문화회관 성환분관에 개관한 어린이 체험관에는 그동안 총 1만2438명의 어린이가 찾아 교통안전 및 체험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실내체험관과 실외체험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체험관’은 5~7세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체험교육 공간이다. 실외 교통안전체험장은 횡단보도, 지하도 및 철도건널목 건너기, 교통표지판 알기 등의 시설을 갖춰 어린이 주요 사고 유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체험장은 화재와 교통안전을 체험하는 ‘안전도시체험관’을 비롯해 상상놀이터, 방송국체험관, 농촌생활체험장, 키즈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시설을 통해 체험관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흥미와 재미를 제공하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 체험관’을 찾았던 어린이들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재미를 느끼며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어 교육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천안 어린이체험관 운영은 토·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에 의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어린이 체험관(588-9766)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천안박물관 전시 ‘아름다운 우리 목가구전’ 고개 들어 먼 하늘 한 번 쳐다보는 것이 언제였나 싶게 바쁜 일상이다. 종종걸음으로 24시간을 채우노라면 여유 누리며 문화생활을 하는 것은 언감생심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 작품이 숨겨 있다면…. 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천안박물관이 2011년 첫 번째 전시로 선보이는 “아름다운 우리 목가구”전을 통해서다. 목가구는 안방, 사랑방, 마루, 부엌 등 우리 주생활 공간 곳곳에서 사용하던 생활필수품이었다. 안방에는 농이나 받닫이, 패물함, 빗접 등 여성들을 위한 가구가 배치되었고 사랑방에는 의걸이장, 서가, 책갑, 문서함 등 남성들을 위한 가구가 배치되었다. 목가구는 작품이기도 했다. 전통 목가구는 가구 재료의 고유한 무늬와 색채 및 재질을 고려해 배치공간에 따라 화려한 색채, 은은한 색채 및 강·약을 고려하고 재료를 선택, 제작해 고유의 멋을 지닐 수 있었다. 장, 롱, 머릿장, 문갑, 좌경, 빗접, 빗, 반짇고리, 자, 실패 등이 주로 자리하는 안방가구는 목재의 결이 아름다운 느티나무, 회화나무, 물푸레나무, 먹감나무, 참죽나무 등을 주로 이용했다. 이를 통해 선과 무늬가 풍부해 순박하고 부드러우면서 화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 만들어졌다. 사랑방 가구는 재료가 부드러우며 광택이 없고 가벼운 오동나무 등의 재료를 사용해 화려하지 않게 제작, 학문탐구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했다. 오동나무는 소박함을 간직한 나무로 낙동법(뜨거운 인두로 표면을 지진 후 짚 등으로 표면을 긁어 주면 단단한 나뭇결만 돌출 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 소박하고 묵직하면서도 검소한 선비의 기품과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렇듯 우리의 전통 목가구는 가족 내의 지위, 성별, 취향 등에 따라 일정한 차이와 다양성을 보인다. 그 속에서 목가구는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고, 투박하면서도 단아하고, 장중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생활 속 작품이 되었다. 특히 전통 목가구는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짜맞춤’으로 만들어진다. 짜맞춤은 ㄱ자와 ㄷ자 또는 ㅁ자 형태로 나무를 연결하는 제작기법이기도 한데 짜맞춤을 하면 쇠못이나 대못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목가구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견고함을 잘 드러낼 수 있다. 천안박물관이 마련한 ‘아름다운 우리 목가구전’은 잊고 지나쳤던 우리 목가구의 멋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는 총 30점으로 반닫이, 의걸이장, 이층장, 빗접 등 15점과 연상, 경상, 필통 등 문방사우 15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목가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전시를 보고 나오노라면 스쳐 지나던 우리 생활 곳곳이 새삼 멋스러운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일시 : 1월 18일 ~ 3월 20일 장소 :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 521-2824. http://museum.cheonan.go.kr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졸업식 후, 가족모임 장소로 적합한 우리지역 맛집 학창시절 졸업식이 끝난 후 가족들과 외식을 했던 추억은 오래도록 기억의 한 곳을 차지하게 된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에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그래서 졸업식이 끝나면 가족단위로 분위기 좋은 음식점을 찾아 외식을 즐긴다. 하지만 딱히 정해놓은 곳도 없고 서둘러 마음을 정해 식당에 도착하면 이미 졸업식을 마친 사람들로 초만원인 경우가 많다. 졸업식 후 식사를 예정하고 있다면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요즘에는 음식점마다 졸업시즌에 맞춰 할인 등 이벤트를 하는 곳이 많다. 그런 정보를 미리 입수하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외식을 즐길 수 있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졸업생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해준다. 출발과 격려 의미로 다양한 세트메뉴를 내놓기도 한다. 그러므로 졸업장은 꼭 지참하고 음식점마다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문의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 및 포인트결제 등 제휴카드 혜택을 꼼꼼히 확인한 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다. 졸업시즌 외식업계 특별이벤트 패밀리레스토랑의 2월 주요이벤트를 살펴보면 빕스는 3월 14일까지 졸업생 포함 4인 이상 식사 시 졸업생 한 명에게 샐러드 바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쿠폰을 출력하거나 졸업장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New Beginning Set 주문시 1등 아이패드 2등 리바트 가구 모바일 상품권 50만원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는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인덕원점 031-423-1997 비산점 031-387-1997 차이나팩토리 역시 3월 31일까지 졸업장 소지자 1명에 대해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졸업 혜택자 이외의 동반고객은 제휴할인카드 사용 가능. 주문시 졸업장을 미리 제공해야 한다. 인덕원점 031-423-0348 스테이크로 메뉴를 정했다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크의 런치스테이크 스페셜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저렴하게 스테이크를 즐기는 한 방법. 오후 5시까지 런치스테이크 스페셜 메뉴를 2만6900원에 제공한다. 안양점 031-443-0671, 안양평촌점 031-387-3761 산본점 031-392-0491베니건스 평촌점에서는 3월 31일까지 Hug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컨츄리 치킨 샐러드 식사권을 제공한다. 031-423-3100 우리지역 소문난 맛집 이외에 우리지역에 소문난 맛집들을 찾아가 보는 것도 졸업식 후 모처럼의 외식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다. 우리 지역에서 입소문 난 곳으로 본지에 소개된 바 있는 식당들을 한자리에 모았다.가나안덕 백운호수에 위치. 일산에 있는 세계 최대 오리숯불구이 전문점 가나안 덕의 체인점이다. 숯불에 구어 기름기가 빠진 오리고기를 새콤달콤한 쌈무에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단체 손님들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고 거리가 먼 고객들을 위해 픽업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031-422-5292논고을 소갈비살과 안창살을 대표메뉴로 생등심 왕갈비 삼겹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소갈비살은 소 갈빗대 위 부위로 다른 부위와 달리 부드러우면서 쫄깃하며 고소함까지 더해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 가운데 하나다. 031-384-4000덕소숯불고기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뒤 먹기 직전에 다시 한 번 구워 나오는 곳으로 옷에 냄새가 배지 않아 깔끔하다. 메뉴는 소숯불고기, 고추장숯불고기, 돼지숯불고기(국내산·미국산) 중 선택할 수 있다. 031-422-3892진부좋은고기 청계사 입구에 위치, 정육점형 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질 좋은 한우, 삼겹살 등 육류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매장 내 정육점에서 근단위로 고기를 구입하면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바비큐판과 자리를 마련해 준다. 031-426-5820양말산 정통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음식 맛이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담백한 쇠고기 샤브샤브와 해물 샤브샤브 그리고 싱싱한 활어회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031-381-8788자연콩 100% 국내산 콩과 우리콩으로 메주를 쑤어 만든 된장, 청국장 등과 순두부 콩고기 탕수 비지전 잡채 보쌈 간장 게장 등이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자연콩정식 등을 주 메뉴로 하고 있다. 031-422-0059팔선생 소동파가 즐겨 먹었다는 삼겹살찜 동파육과 정통 베이징 오리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중국음식점. 1920년대 상해의 거리 풍경을 그대도 재현한 듯한 인테리어가 눈을 즐겁게 한다. 031-387-6888산해원 범계역 인근 한솔센트럴파크 2층에 위치. 1만3000원 런치코스를 주문하면 유산슬부터 탕수육, 고추잡채 등 다양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다. 031-383-8385이향원 금정역 1번 출구 5분 거리에 위치한 차이니스 레스토랑. 사천성 현지인 셰프가 직접 만들어 주는 사천요리가 뛰어나며 자장면 짬뽕 등 간단한 식사에서도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031-427-9881황도바지락칼국수 바지락이 가득 들어간 칼국수와 맛깔스런 김치를 맛볼 수 있는 곳. 특히 이곳은 납 카드뮴 수은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클로렐라가 들어간 녹색면이 특징. 031-477-8808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뮤지컬 &clubs <네버랜드의 후크와 피터팬> 뮤지컬 일정 : 1월 25일(화)~30일(일) 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공휴일 - 낮12시, 오후 2시, 4시 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 문의 : 578-1090. &clubs <헨젤과 그래텔> 뮤지컬 일정 : 2월 4일(금)~6일(일) 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공휴일 - 낮12시, 오후 2시, 4시 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 문의 : 578-1090. 공연&콘서트 &clubs 유럽 정통 마리오네트 목각인형 콘서트 일정 : 2월 17일(목)~19일(토) 시간 :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장소 : 청소년교육문화회관 스마트홀 문의 : 540-2428 상영 &clubs 독립영화 및 다큐멘터리 감독 열전 일정 : 1월 24일(월)~29일(토) 시간 : 오후 2시, 7시 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센터 문의 : 415-0097 &clubs 메이터의 놀라운 이야기 일정 : 1월 28일(금) 시간 : 오전 10시, 오후 3시 장소 : 두정도서관 지하1층(어린이체험실내 멀티미디어실) * 매회 30명 선착순 입장 문의 : 전화(521-2805~7) 전시 &clubs 군도의 불빛들 (Beacons of Archipelago) 일정 : 12월 09일(목)~2011년 2월 13일(일) 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은 휴관) 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문의 : 041-640-6264 &clubs 변영환 작품전 일정 : 1월 20일~2월 20일 장소 : 두정동 대전한방병원 지산갤러리 문의 : 521-7012 &clubs 국내 유명작가 수작 전시 일정 :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매주 일요일 휴관) 장소 : 아산갤러리 문의전화: 041-531-7470 &clubs 아름다운 우리 목가구전 일정 : 1월 18일(화)~3월 20일(일) 장소 :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 521-2824 스포츠 &clubs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 홈경기 2월 9일(수) 오후 7시 LIG 손해보험 2월 17일(목) 오후 7시 상무신협 문의 : 521-57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장모님 옻닭 아기자기한 옹기와 항아리, 수반들로 실내를 깔끔하게 장식하여 추운 바깥에서 들어오면 저절로 온기를 느끼게 하는 식당, 들어오는 입구에 멍석이 있어 색다른 운치도 있는 식당이 있다. 쌍용 2동 롯데마트 맞은편 골목 안에 있는 ‘장모님 옻닭’이다. 차분하고 안정된 실내 분위기에 알맞게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주인 내외도 개량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아 조화를 이룬다. 손님들로 실내는 꽉 차 있으나 대화는 다들 소곤소곤 담화하는 수준으로 차분하다. 이 집은 주인부부가 일 년 전에 문을 연 곳으로 처음에는 토종 옻닭과 엄나무 닭, 닭볶음탕을 주 메뉴로 취급했다. 그러다 손님들을 위해 점심메뉴를 개발했는데 이것이 소문이나 예약을 해야 할 정도이다. 먹기 전에 배부른 토종 옻닭 옻닭. 일단 눈으로만 봐도 배가 부르다. 옻닭은 고기나 밥보다는 국물이 아주 좋다. 검은색을 띄고 있는 뜨끈한 국물을 한 수저 떠서 입에 넣어주면 구수하고 고소한 국물 맛에 그동안의 온갖 시름이 싸악 가시는 느낌이다. 물론 고기도 좋다. 토종닭이라 고기가 단단하고 씹히는 맛과 육즙이 좋다. 고기와 국물을 번갈아 입에 넣다 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인다. 음식으로 몸을 보한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다. 돌솥밥과 푸짐한 반찬의 점심 메뉴 점심메뉴도 좋다. 다시마물로 밥물을 잡고 표고와 당근, 대추 등이 들어간 돌솥밥은 밥맛이 꿀맛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따라 나오는 기본반찬들도 하나 같이 솜씨 있는 어머니 손맛을 느끼게 한다. 그날그날 나오는 찌개의 종류가 다르다. 그 중에서 홍합동태찌개의 국물이 깊고 시원해서 주인께 비법을 물어봤다. 다시마, 멸치, 대파, 양파, 고추씨, 무 등을 사용해서 기본육수를 만드는데 이때 무를 얼려서 사용한다. 무를 얼리지 않고 사용하면 끓이는 동안 무가 물러서 부서지지만 얼리면 무르지 않고 부서지지도 않는다. 또 육수 맛도 더 시원하다고 한다. 맛있는 밥과 깔끔하고 시원한 찌개 맛으로 기가 충만해진다. 입맛 살리는 밑반찬 이 집에서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각종 김치에 사용하는 젓갈들이 다르다. 김치마다 재료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젓갈도 달라야 한다고. 갓김치는 자리젓을 사용했고 파김치는 멸치젓으로 맛을 낸 전라도 식이다. 낙지젓갈은 강경젓갈의 고유한 맛을 내는데 이 집에서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칼등으로 다져서 낸다. 톳 두부는 특이한 밑반찬이다. 부드러운 두부를 삶아 꼭 짠 다음 톳과 함께 무쳤다. 바다의 톳과 육지 콩의 만남은 독특한 어울림으로 먹을 때 바다내음이 난다. 아주까리 잎을 삶아서 쌀뜨물에 담가놓았다가 들기름에 볶아낸 것도 있다. 그 밖에 양념장을 얹어놓은 꼬막과 오이 짱아찌, 토란대 등이 있다. 장모님 옻닭은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데 남편은 홀을, 부인은 주방을 책임진다. 부인의 친정어머님이 한식전문음식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데 부인이 어머니의 음식솜씨를 닮았다. 물론 요리에 관심도 있고 해보고 싶어서 음식점을 시작했지만 막상 문을 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래도 요리가 재미있고 고객들이 맛있다는 반응에 힘든 줄 모른다고. 부부는 “화려한 요리보다는 정성과 맛을 위해 품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맛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치 및 문의 : 쌍용2동 롯데마트 맞은 쪽 장충동족발 뒤편 골목 안. 575-3700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 옻의 효능 옻은 여성들의 생리불순 및 생리통 등 여성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술로 손상된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며 우루시올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한 위장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 주며 피를 맑게 하고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신경통을 가라앉히고, 몸이 냉한 사람이 먹으면 체질개선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옻은 외상이나 타박상으로 근육이나 골격에 상처를 입은 사람의 어혈을 제거시키면서 근육과 골격의 재생력을 증강시키는 작용을 한다. 신장이나 방광결석예방, 특히 담낭결석에 효과가 좋다. 단점은 피부가 약하고 체질이 민감한 사람은 금방 부어올라 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된다. 심한 경우 옻칠한 장롱만 봐도 옻독이 오른다. 약효가 뛰어난 것을 알면서도 옻을 꺼리는 것은 오로지 독 때문이다. 맛집 추천 불당동에서 ‘M2 쌀겨미생물효소욕 천안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정문자 원장은 “장모님 옻닭은 주요 고객들과 함께 자주 찾는 곳”이라고 했다. “개업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음식이 정갈하고 실내 분위기도 차분하여 주요 고객들과 함께 해도 마음이 놓인다”며 장모님 옻닭은 추천한다고 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아산도서관 스마트한 홈페이지로 새롭게 개편 아산도서관(관장 한상수)는 도서관홈페이지(www.asl.or.kr)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 2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장애인의 도서관 홈페이지 웹 접근성을 높이고, 웹2.1을 도입하여 이용자가 도서관 서비스(도서관행사, 평생학습, 신착 및 희망자료 등)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도서관 독서회와 학습동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평생학습서비스는 평생교육종합정보시스템(www.ilovelearning.kr)과 연계해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다.한상수 관장은 “개편된 홈페이지가 이용자와 도서관 간에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서관이 정보ㆍ,교육ㆍ문화 복지 향상을 통해 친숙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그 남자 그 여자의 설 이야기 설이 코앞이다. 정성스런 차례상 준비하랴, 고마움 표현할 선물 마련하랴, 고향 갈 차편 알아보랴 이래저래 바쁜 시기다. 어쩌면 큰 숙제라도 되는 것 같아 즐거워야 할 설이 버거울 때도 있다. 설이 다가오며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한다. 음식 장만도, 언제 결혼하느냐는 채근도, 취업은 했느냐는 물음도 피하고 싶다. 지내고 나면 헐거워지는 지갑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마냥 부담스러워 하기는 억울하다. 누가 뭐래도 모두가 즐거워야 할 민족 최대의 명절이니까. 그렇다면 설을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설을 앞둔 여자의 마음, 남자의 마음을 살짝 들여다본다. 그 남자의 마음 김평기씨(32. 봉명동) 새삼 부모님의 소중함을 되새기네요 설을 생각하면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은 어린 아이들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아마도 어렸을 때 한복을 입고 설레던 좋은 기억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어른이 되고 보니 고생하셨던 어머님이 떠오릅니다. 이번 설에는 어머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자녀를 낳고 키우다 보니 새삼 부모님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네요. 그리고 저를 위한 시간도 보내고 싶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 보니 저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설을 맞아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향을 다녀오는 많은 사람들의 안전운전도 기원해 봅니다. 큰 사고 없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균근씨(33. 쌍용동) 아내가 행복한 명절이면 좋겠어요 “예쁜 내 강아지.”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님께서 세배 후 저를 안아주시며 하셨던 말씀입니다. 이제 결혼하고 어른이 되니 제가 그 사랑을 나눠줘야 하는데 가정경제가 넉넉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막상 어른들을 찾아뵙고 싶어도 부담이 앞섭니다. 그래도 힘껏 할 수 있는 대로 해야겠지요. 가장 가까운 아내에게 먼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직장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배려하는 명절을 보내려고 합니다. 차례상 차리기, 전부치기, 설거지 모두 함께 하지만 이번 명절엔 시간을 내어 아내만의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명절의 마무리로 고생한 아내에게 안마를 해주려고 합니다. 아내가 행복한 명절을 보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고 싶습니다. 그 여자의 마음 이명옥씨(34. 안서동) 설맞는 주부님들, 모두 힘냅시다 명절마다 저는 상상을 합니다. 오직 나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요. 그것이 나에게 주어지는 설 선물이면 정말 좋겠다는 상상이지요. 아니면 카페에서 차 마시며 책을 읽는 시간이 주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상이니 내 맘대로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설은 기다림보다는 부담이 앞섭니다. 결혼 전 설은 그냥 한 살 먹는 날, 떡국 먹는 날,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난 음식 먹으며 이야기 하는 날이었는데 결혼 후 설은 많이 다릅니다. 설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주변 선물 준비, 조카들 세뱃돈, 차례상 음식 장만하기, 귀성길에 끼어 친정집 가기 등 모두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설의 주관자가 된다면 내 아들과 결혼하는 이들에게는 그런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내 며느리들은 그걸 해보게 되리라 믿어요. 아무쪼록, 설맞이 주부님들 힘내세요. 장명선씨(32세. 백석동) 안개꽃처럼 예쁜 아이들의 입김이 생각납니다. 시골의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논밭으로 뛰어다니며 깔깔 대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도 들립니다. 어린 시절 돌아가신 친조부모님과 외조부모님의 빈자리가 새삼 그립습니다. 문득 올해는 설 고유의 전통양식을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산더미 같은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온 가족이 명절 내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민속놀이 전통 음식을 해 먹으며 명절을 충분히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기도 하고 내 시간을 갖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충분히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주변의 것들에 소중함을 느낍니다. 이번 설에는 가족과 살 부비며 따듯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서선영 리포터 ssyloveacj@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