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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값싸고 예쁜 용품들이 한가득! 대형 문구 할인점 “신학기 용품, 이곳에 가면 다 있다!” 3월 신학기가 시작된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새 연필, 새 노트, 새 가방 등을 잔뜩 준비하고 싶은 아이들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위해 맘 편히 지갑을 열기도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고민하지 말자! 시중보다 훨씬 ‘착한’ 가격, ‘착한’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대형 문구 할인점들이 우리 동네에 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페이펄 문구센터-마두점 페이펄 문구센터(마두점)는 300평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에 학용품을 비롯해 전산용품, 사무용품, 팬시용품, 미술용품 등 없는 게 없는 문구 할인점이다. 페이펄 문구센터에서는 거의 모든 품목을 시중가보다 20~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닝글로리, 영아트, 아트박스, 모나미, 동아 등의 유명 브랜드 제품은 물론, 중소 브랜드 제품이나 직접 수입해 온 상품들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욕실용품, 자동차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들이 구비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은 주부들이 더욱 좋아할만한 공간이다. 또한 직접 조립해서 만들어 핸드폰이나 열쇠고리, 가방 등에 걸 수 있는 미니 포토앨범인 티코북 미니앨범도 제작할 수 있다. 페이펄 문구센터 마두점에서는 일산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룸 모이노니(MOINONI)를 운영하고 있다. 세라믹 칠판과 프로젝트 빔 등 강의 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각종 모임이나 소규모 전시 등 지역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5인 이상 모임에 무료로 제공된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광은교회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연중 무휴 문의: 031-903-7021드림디포-주엽점 문구 및 사무용품 할인점으로 이미 유명한 드림디포 체인점 주엽점은 학용품 및 사무용품, 미술 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바른손, 아이비스, 모닝들로리 등 유명 브랜드 제품과 비 브랜드 제품일지라도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갖추고 고객을 맞고 있다. 문구용품 뿐만 아니라 바인더, 파일, 계산기 등 사무실에 꼭 갖추어야 할 용품들이나 예쁘게 공간을 장식할 소품들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화방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붓과 물감을 비롯한 각종 미술도구 등이 일반용부터 전문가용, 사이즈 별로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원하는 제품이 매장에 없다면 직접 구해주기도 한다. 드림디포 주엽점에서는 제본 및 복사, 출력, 전지코팅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했을 경우엔 배달 서비스도 진행한다고 한다. 구매 금액의 3%를 적립해주며 일정 금액 이상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함께 위치한 태영문고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72-2 한솔코아 빌딩 지하1층 영업시간: 오전9시30분~오후10시/ 연중무휴(명절 제외)문의: 031-919-5156~7모든 오피스 간판 명처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는 ‘모든 오피스’. 기존에 팬시마트 33으로 잘 알려져 있던 문구 할인점으로, 새 이름과 더불어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맞고 있다. 전웅갑 대표는 “저렴한 가격,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비하여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차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며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공산품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든 오피스는 문구, 사무용품, 화방용품, 파티용품 등의 제품을 브랜드별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개인뿐만 아니라 학교, 학원, 교회 등의 단체 손님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릇, 밀폐용기, 일회용품 등의 생활용품, 전화기나 스탠드와 같은 소형가전제품, 책상, 의자, 책꽂이 등의 사무용가구까지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대형 할인점이다. 매장 한 편에는 커피, 음료 등의 식품류까지 구비해 놓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은 주부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곳이다. 기존 ‘팬시마트 33’라는 이름처럼 시중가의 33% 할인된 가격으로 기본적인 판매가 이뤄지며, 평균 할인율은 15~33% 내외이다. 코팅이나 복사 등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구매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5,000점 이상일 경우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풍동 116-16(은행마을 입구 삼거리 포드자동차 건물 지하)영업시간: 오전9시~오후7시/일요일 휴무문의: 031-902-3001거영 아이앤디 문구 및 사무용품, 교육용품, 팬시와 선물 용품, 학원용품 등을 최대 60~7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한 초대형 도매상이다. 도매 형태로 판매하다보니, 개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치원 및 학원 등의 기관에서도 많이 찾는 매장이며, 낱개가 아닌 포장 단위로 구매해야 한다. 노트 한 묶음이나 12개 들이 볼펜이나 연필세트도 단돈 몇 천원에 구입할 수 있고, 시중에서 제법 가격이 나가는 보조가방과 책가방 세트도 1만원~2만원대, 공부방 가방은 5,000원 미만이 일반적이다. 온라인 쇼핑몰(www.kiditem.com)을 이용하면 발 빠르게 매장 제품을 구경하고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다. B2B 쇼핑몰이므로 개인이 회원가입을 할 수 없지만, 비회원으로 구매해도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다. 현재 거영아이앤디에서는 사회복지단체를 대상으로 특별할인혜택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 가방 BEST 모음전’ ‘하나 사면 하나가 공짜! 1+1’ ‘신학기 용품 모음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회원카드를 무료로 발급해준다. 구매 시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일정금액을 적립금으로 지급해주고, 1만 원 이상 적립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239-6 영업시간: 평일 오전9시~오후7시, 토요일 오전9시~오후5 2011-02-22
- 인천시립박물관, 공연 모니터 요원 모집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상설음악회인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모니터링 할 공연분야 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올해로 6년째 접어드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다양한 래퍼토리로 인천 시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아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공연을 즐기고 박물관 공연문화발전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만, 총 20회 공연 중 15회 이상 공연 관람이 가능해야 하며, 컴퓨터를 활용한 기본적인 문서작성과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모니터로 선발되면 2011년 박물관 상설음악회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상설음악회 매회 공연마다 공연 프로그램 기획과 내용, 운영 등 공연 전반에 걸친 평가와 공연진행과정에서의 서비스 등에 대한 개선점을 제안하게 된다. 모니터 요원 혜택으로는 박물관 입장료 무료와 매회 공연마다 1인당 최대 4좌석까지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또 야외음악회 공연 시 1인 2석 초대권이 배부되며, 박물관에서 발간되는 도록과 소식지, 원활한 활동을 위한 위촉장과 패찰도 지급된다. 이밖에도 15회 이상 공연 모니터링을 완료한 후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모니터 요원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월 23일까지 이메일(tkdus2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 발표는 오는 2월 25일 박물관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유선 및 문자, 이메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문의 : 440-6735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열정이 넘치는 라이브 콘서트 스타일 뮤지컬 밴드 복스팝의 오디션 도전기를 그린 <오디션>이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오디션>은 출연 배우들이 밴드 내 포지션에 맞게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실제 밴드의 콘서트 공연을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주며 2007년 초연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초연 당시 저예산으로 소박하게 준비되었다가 크게 흥행을 하면서 2007년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대본상을 받는 등 인지도를 넓히고 롱런하는 소극장 뮤지컬 레퍼토리가 되었다. 2011년 대학로 이다에서 11차 공연을 준비 중인 뮤지컬 <오디션>은 새로운 멤버로 ‘클릭비’의 멤버였던 오종혁과 ‘파란’의 최성욱, ‘베베미뇽’의 멤버 벰 등을 합류시켰고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 ‘회기동’, ‘돌고래’ 등 마음에 와 닿는 뮤지컬 곡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한국 최초의 라이브 콘서트 스타일 뮤지컬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어 함께 땀을 흘리는 뜨거운 공연 현장은 실제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한다. 폭발적인 라이브 밴드의 에너지와 잘 다듬어진 드라마로 ‘100회 관람 관객층’을 양산해내며 ‘극열, 충성 마니아’를 보유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밴드 복스팝의 이야기는 비단 음악을 해서 먹고 살기 어려운 현실뿐만 아니라, 쓸쓸한 우리의 현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그 안에서 자신의 현재와 꿈을 비추어 보고 위로 받는다. 뮤지컬 <오디션>이 주는 감동은 라이브 콘서트와 같은 신나는 무대와 더불어 꿈을 꾸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인 것이다. ‘오늘, 내 꿈의 엔진은 힘차게 뛰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만드는 뮤지컬 <오디션>은 2011년 3월 27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R석 40,000원, S석 30,000원이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책갈피에 꽂아둔 첫사랑 현재 대학로 상상아트홀 블루 극장에서 공연 중인 <책, 갈피>는 대전시 은행동의 한밭서점을 배경으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중고생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성장 드라마다. 주인공들이 학창시절 대전의 한 서점을 드나들면서 느낀 갈등과 책에 얽힌 추억을 소재로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다는 게 뭘까’ 하는 진지하고 행복한 고민을 이끌어낸다. <책, 갈피>는 서점이 극장에 들어온 공연이라기보다는 극장이 서점으로 변한, 이를테면 대학로에 임시로 서점이 문을 연 공연이다. 관객들은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득 쌓여 있는 책들로 인해 이곳이 공연장이 아닌 자그마한 서점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치 북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무대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러한 장치는 일상에 지친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 삶에서의 비일상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연극 <책, 갈피>의 이양구 연출자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이,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는 흘러간 학창시절에 가졌지만 이제는 희미해져버린 꿈과 희망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공연은 책방을 배경으로 하는 첫사랑에 관한 소박한 드라마이면서 한편으로는 엄마가 청소년 자녀와 함께, 교사가 학생과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연극”이라고 설명한다. 대전시 은행동의 작은 책방을 드나드는 중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책과 첫사랑의 이야기 <책, 갈피>. 언제나 전교 1등을 하는 여자 아이와 그 아이를 짝사랑하는 남자 아이, 그녀와 1등을 두고 경쟁하는 또 다른 여자 아이 등 등장인물들이 서른이 될 때까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책에 얽힌 추억과 서점에서 만난 애틋하면서도 마음 아픈 첫사랑의 기억이 어우러져 오래된 일기장을 들춰보는 것 같은 느낌의 이야기다. 이 공연은 대학로 상상아트홀블루에서 오는 2월 27일까지 공연(02-3676-3676)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라푼젤, 또 다른 꿈을 찾아 가도 괜찮아 디즈니 애니메이션에는 꿈이 담겨 있다. 또한, 대개의 스토리에서 꿈은 공식화 되어있다. 어느 날 갑자기 백마 탄 왕자가 찾아와 온갖 어려움에 처해있는 공주에게 사랑의 키스를 하고 행복한 왕국으로 함께 떠나는 것이다. 캐릭터에도 공식이 있다. 바로 여주인공은 가만히 있는 것이다. 나쁜 왕비가 독이 든 사과를 건네줘도, 새엄마와 새언니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다 가로채고 구박을 해도 그냥 감내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식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이 여주인공들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생각이 밝고 긍정적이다 보니 이들 모두는 끝까지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공식화된 스토리에 수동적인 캐릭터가 있어서 내용이 뻔하다 하더라고 바로 이 마지막 공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최근 개봉중인 디즈니의 50번째 작품 ‘라푼젤’은 그 동안의 공식을 사정없이 깨트린다. 백마 탄 왕자대신 백마에게 쫒기는 도둑을, 그냥 가만히 있기만 했던 수동적인 ‘공주’ 캐릭터 대신 프라이팬을 휘두르며 자신의 꿈을 쫒는 성격파 여주인공을 등장시킨다. 꿈을 찾아가는 임무 역시 라푼젤에게만 한정시키지 않고 주변 인물 모두에게 부여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스토리는 더욱 좌충우돌, 왁자지껄하게 되지만 행복과 감동은 배가 되었다.이게 다 너를 위한 일이야라푼젤은 자신을 높은 성탑에 가둬놓은 마녀 고델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엄마로 믿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납치되어 성탑에서만 살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는 일. 조개껍데기가 섞인 물감과 감미로운 향기 가득한 스프를 주며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려는 고델의 무시무시한 음모는 감지하지도 못한 채 세월은 18년이나 흘러간다. 한정된 공간, 성탑 안에서의 생활을 하다 보니 라푼젤은 벽에 그림도 그리고 쿠키도 굽고 바느질도 하면서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일 년에 한번 하늘위로 날아오르는 풍등을 바라보며 그 등이 어디에서 왜 날아오르는지 직접 보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꿈이다. 바깥세상에 나가보고 싶다는 라푼젤의 애원에 고델은 ‘이게 다 너를 위한 일이야! 바깥세상이 얼마나 험하고 무서운 줄 아니?’라는 협박으로 대답한다. 실제로 라푼젤은 세상 밖에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쉽게도 엄마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라푼젤과 고델이 겪는 갈등은 더 이상 둘만의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바로 이 순간, ‘라푼젤’의 스토리는 아이들만의 동화에서 훌쩍 벗어나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세대초월의 영화가 된다. 이런 점이 디즈니 영화의 매력이다. 내가 모든 것을 다 해줄 수 있다며 결코 품안에서 놓아주지 않는 부모들, 자신이 못다 이룬 꿈과 희망을 아이들이 실현시켜 주길 바라는 현실 속 부모들의 모습이 고델의 모습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더욱 슬픈 건 고델은 라푼젤을 납치한 나쁜 마녀이지만 현실의 부모들은 배 아파서 아이를 낳은 친부모이다 보니 사태는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바깥세상은 새까만 까마귀들로 가득 차 있는데, 나 홀로 내 아이를 백로로 키울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 먼 훗날 아이 혼자 세상에 섰을 때 닥칠 갈등과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또 다른 꿈을 찾으면 되잖아선택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 세상에서 지금까지 돌봐주고 키워준 부모가 바로 ‘너를 위한 일’이라며 묶어두려고만 한다면 아이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라푼젤의 모습은 과거 우리가 꿈을 향해 달려갈 때 숱하게 겪었던 갈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성탑에서 내려와 푸른 잔디에 발을 디뎌 보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풍등을 찾아가는 라푼젤이 처음부터 끝까지 마냥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풍등을 보기 직전, 라푼젤은 그동안 자신이 꿈꿔왔던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두려움이 휩싸인다. 그러한 라푼젤에게 플린(왕자가 아닌 왕국 최고의 도둑)은 담담하게 격려한다. "걱정하지 마.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또 다른 꿈을 찾아가면 되잖아." 고아로 태어나 왕국 최고의 도둑이 되기까지 산전수전 다 겪었을 그답다. 낳고 키우다 보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자식에게 플린처럼 대범하게 대할 수 있는 부모가 세상에 얼마나 될까?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가창력과 ‘끼’가 넘치는 클래식 무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의 황홀한 무대, ‘아름다운 당신에게’가 2011년 3월 4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 성악계 최고의 스타, 김동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국가곡, 이태리가곡, 독일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뮤지컬 넘버까지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는 물론, 크로스오버 히트곡들을 소화해 내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바리톤 김동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 31회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했고, 한국인 최초로 이태리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오디션을 통과해 라 스칼라 극장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한 세계 정상급 성악가이다.그동안 대중에게 친근하게 클래식을 소개하는 특별 공연 활동을 펼쳐 온 바리톤 김동규는 탁월한 가창력과 재치, 끼가 넘치는 무대진행을 보여 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과의 협연이 기대된다.또한 세련된 바톤 테크닉과 활력이 넘치는 음악, 섬세하면서도 전체를 순간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여성 지휘자 김봉미와 월드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외에 대중들에게 익숙한 파퓰러 넘버 곡들로 구성된 김동규 콘서트에서 특별한 감동과 재미 그리고 성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2650-7481~2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헤이리 아트팩토리, 조각가 임원행 展 해학적이며 친근한 이미지의 12지신 이야기 조각가 임원행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3월 8일까지 헤이리 아트팩토리에서 ‘12지신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임원행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이태리 까라라 국립아카데미를 졸업했다. 80여회의 단체전과 국제교류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다. 한국미술협회파주지부장과 한국조각가협회파주지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적인 12지신과는 달리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12지신은 해학적이며 친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누워서 젖병을 빨고 있는 황소, 거만하게 소파에 기대어 있는 용, 힘차게 뛰어가는 양, 인형처럼 복제 되어 슬프게 쳐다보는 호랑이, 자기꼬리를 물고 돌고 있는 개 등등. 누구에게나 태어난 해의 띠가 있다. 태양이 운행하는 길을 황도대라 하는데 태양이 황도대를 따라 한 바퀴 도는데 12별자리 (궁수, 염소, 물병, 물고기,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를 지난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고대인들은 이 진실을 바탕으로 신성한 의미의 완전성을 추구하기 위해 12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었던 것 같다. 12궁을 지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어 우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 인생사도 이와 같이 돌고 도는 우주의 현상과 맥을 같이 놓고 보았을 것이다. 12라는 숫자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연필 1다스(12), 12지신, 한국의 교육제도 12년(초교~고교), 하루12시진, 일 년12달, 예수의 제자 12명, 요셉의 12형제, 유대의 12지파, 불교의 12연기설, 올림푸스 12신, 십이지법, 마그네슘 원자번호, 탄소 원자 질량은 12, 모세가 가나안을 정탐하러 보낸 첩자 12명, 엘리야는 12개의 돌로 제단을 쌓았다. 12지신이란 고대에 해마다 다른 동물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시간의 흐름을 관찰하였고 지간과 결합하여 육십갑자를 보기도 했다. (십이지라는 개념은 중국의 은대(殷代)에서 비롯되었으나, 이를 방위(方位)나 시간에 대응시킨 것은 대체로 한대(漢代) 중기의 일로 추정된다.) 신과인간 신은 누구이고 인간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최초의 물음이자 영원한 물음이다. 조각가 임원행의 작품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존재의 가치성과 물질문명의 필요성, 현 인류의 진실성, 미래의 불확실성. 고대인들은 시간에 동물의 이미지를 대입시켜 인간사를 점치려 했을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재미삼아 보고 한 순간에 잊어버리는 토정비결처럼 어느 순간 애착을 가지고 어느 순간 잊어버리는 것이 12지신이 아닐지... 조각가 임원행은 12지신이 우리에게 언제나 친근한 벗이었으면 한다. 전시문의 031- 957-1054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2
- 뮤지컬 〈넌센세이션〉 올봄, 웃음의 잭팟을 터트릴 그들이 온다!! 300만 관객동원, 20년 국민뮤지컬 ‘넌센스’의 흥행 대기록을 이어갈 메가톤급 뮤지컬 〈넌센세이션〉이 3월 16일~20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무대에 오른다. 1991년 6월 넌센스가 국내 초연된 이래 국내 최장공연(8000여회), 최대 관객동원(300만명), 최고 흥행수입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공연마다 약 90%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넌센스 시리즈는 언제나 뮤지컬 여자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경연장이 되었다.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박해미, 신애라, 임상아 등이 모두 넌센스 무대에 섰다.최고의 뮤지컬 여배우들의 총출동-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반갑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넌센스의 터주대감 양희경, 명실상부한 명성황후의 히로인 이태원,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의 소유자 김현진, 오페라의 유령의 1대 크리스틴 이혜경, 흥행보증수표 홍지민, 타고난 입담꾼 김희원, 거침없는 애드립의 달인 김현숙, 2010년 주목받는 최고의 기대주 이정미, 드림걸즈의 김소향,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샛별 최우리 등 만만치않은 내공의 베테랑 여배우들이 뭉쳐 최상의 호흡과 놀라운 순발력 등으로 관객들에게 코미디 뮤지컬의 진수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줄 것이다.미국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에 5명의 수녀님들이 등장?! 식중독 사건, 자선 바자회 공연 등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몰고 다녔던 5명의 수녀님들이 이번엔 라스베가스 카지노에 입성했다. 왈가닥 수녀들의 기상천외한 노래, 춤 등의 개인기와 애드립으로 웃음과 풍자를 쏟아내는 코미디 뮤지컬 넌센세이션! 세상에서 가장 근엄하고 웃지도 않을 것 같은 수녀님들이 좌충우돌 소동을 벌이면서 수녀복을 입은 채로 노래하고 춤추며 끼를 발산하고 망가지면 객석은 무장 해제된다. 공연시간은 18일 오후 3시/8시, 19일 오후 3시/7시, 20일 오후 3시(3월 18일 오후 3시 공연은 모든 할인 제외). 티켓은 R석 4만5000원/S석 3만5000원/A석 2만원. 예매문의 1577-7766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2
- 화끈한 끼의 발산, ‘국립극장 기획공연시리즈!’ 재즈, 관현악 협연, 삼도 소리굿까지.. 국립극장에서는 3개 예술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스타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한 ‘국립극장 기획공연 시리즈’ 11편을 새롭게 마련했다. 톡톡 튀는 감각과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기획되는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는 국립창극단의 스타 소리꾼 ‘남상일’이 <남상일 100분 SHOW>로 관객을 맞이하게 된다. 다양한 레퍼토리 속 판소리의 매력에 흠뻑! ‘국립극장 기획공연 시리즈’ 1탄으로 준비된 <남상일 100분 쇼>는 전통 판소리가 아닌 ‘SHOW’로서 남상일이 관객과 가장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고 있다. 관현악과 어우러진 판소리, 창극의 묘미가 가득한 심청가 중 ‘황성가는 대목’ 남도민요와 재즈가 어우러진 퓨전무대, 비교하는 즐거움이 큰 ‘3도 굿 소리’ 등 총 여섯 마당으로 펼쳐지는 쇼는 객석을 숨 쉴 틈 없이 관객을 흥분시킬 것이다. “연분홍 치마가 봄 바람에 휘날리더라” 때로 간드러지게, 때로 애절하게 부르는 가요 ‘봄날은 간다’부터 시작해서 각설이들의 노래인 ‘장타령’, 창작판소리 ‘노총각 거시기가’를 국악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추어 선보인다. 그리고 판소리 심청가 중 희극적인 요소가 강한 ‘심봉사와 뺑덕이네 황성 가는 대목’을 창극으로, 남도민요 육자배기, 흥타령, 새타령은 재즈와 함께 소리할 예정이다. 가장 기대가 되는 대목은 ‘삼도 굿소리’이다. 진도 씻김굿, 동해안 오귀굿, 서울굿 중 대감놀이를 자신이 이끄는 실내악단 수리의 반주에 얹어 소리를 한다. 진짜 무당은 아니지만, 대중의 마음을 잘 알고 파헤치는 그의 재담과 소리에 한바탕 울고 웃다보면, 올 한 해 나쁜 기운은 모두 물러가고 웃을 일만 찾아올 것이다.소리꾼, 남상일이 쇼를 한다고, 100분 동안?! 국악인으로서는 젊은 나이인 올해 33세(77년생). 국악계에서 남상일의 인기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인기에 못지않은 아이돌로 통한다. 남상일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국립창극단 최연소로 입단한 것부터 화제가 된 후 국립창극단 주요 레퍼토리인 <춘향2010>의 몽룡역, <청>의 심봉사역, <적벽>의 조조역 등 대형 무대의 주역을 따내며 정통 창극에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립국악관현악단 <뛰다,튀다,타다>에서 대학생역,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의 깨비아빠역 등 재미있는 캐릭터로 출연하여 관객을 울고 웃기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창작판소리 <노총각 거시기가>의 제작을 직접하며 21세기 창극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그 뿐만 아니다. 창극과 판소리 무대를 넘어 활동하는 전방위 아티스트이다. 판소리가 갖고 있는 해학이 민중의 고단한 삶과 아픔을 달래주었듯이 21C 광대인 남상일은 그의 깊은 소리와 걸쭉하면서도 재미있는 입담으로 무대 밖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사회풍자가 담긴 시사판소리로 청취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풀어주어 화제가 되었고, 현재는 KBS ‘아침마당’의 고정 패널로 2년째 출연 중이다. 판소리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려는 국립극장으로서는 <남상일 100분 쇼!>는 비장의 카드이기도 한데, 국악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로 경기민요의 <김영임 孝 콘서트>, 국악가요의 <장사익 콘서트> 정도로 더욱이 판소리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시대의 광대가 펼치는 판소리 쇼에 주목해보자!!!*일시: 2월 25일~26일, 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4시*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티켓: 전석 2만원*예매문의: 02-2280-4115~6(국립극장)/1588-7890(티켓링크), 1544-1555(인터파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2
- 2월 고양 파주 김포 - 문화소식 # 연극&clubs늘근도둑이야기 일시: 2월 18일~27일, 평일 20:00, 토요일 15:00/19:00, 일요일 15:00(월요일 공연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clubs나도 아내가 있다 일시: 3월 11일~13일, 11일 20:00, 12일 15:99/19:00. 13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 클래식, 콘서트학교 밖 예술세상 ‘Teen Nuri''일시: 3월 2일~7월 31일티켓: 8000원~1만원&clubs2011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1일시: 2월 24일, 11: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5000원문의: 1577-7766&clubs아르누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일시: 2월 12일, 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뮤지컬<넌센세이션> 일시: 3월 18일~20일, 18일 15:00/20:00, 19일 15:00/19:00, 20일 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tjr 4만5000원/S석 3만5000원/A석 2만원(단 3월 18일 오후 3시 모든 할인 제외, 1층 2만5000원/2층 1만원/휠체어석 1만2500원)&clubsHistorie du Quartet 일시: 3월 18일~19일, 18일 20:00, 19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뮤지컬 삼총사 일시: 3월 19일~20일, 19일 15:00/19:00, 20일 14: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1만원/R석 9만9000원/S석 8만8000원/A석 6만6000원/B석 4만4000원Mix & Match <전람회의 그림과 페르귄트의 모험> 일시: 3월 25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꿈꾸는 들쥐 잠잠이일시: 3월 25일~26일, 25일 11:00/14:0, 26일 14:00/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하이든 vs 모차르트 l <김대진 & 수원시립교향악단>일시: 3월 2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 전시&clubs국제만화페스티발 - 2010 ICAFE 일시: 3월 20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티켓: 일반 9000원/초중고 7000원/만 3세~유치원 5000원&clubs장 자크 상페 (Jean Jacques Sempe) -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일시: 3월 20일까지, 화 수 목 일요일 10:00~18:00, 금 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성인 1만1000원/19세 미만 8000원/미취학 아동 6000원&clubs베니스글라스 - 환타지아 일시: 2월 27일까지, 10:00~18:00(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티켓: 성인 1만원/초중고생 6000원/유치원생 400원/교육체험비 8000원(4일 가족 10%/20인 이상 단체 20% 할인)&clubs2인2색-설휘, 한태경 전일시: 2월 28일까지장소: 헤이리 하늘틈 임원행 조각전일시: 3월 8일까지장소: 헤이리 아트팩토리 &clubs2011 세계에너지절약엑스포 일시: 2월 18일까지장소:KINTEX 3홀&clubs2011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일시: 2월 18일까지장소: KINTEX 4,5홀 2011 경향하우징페어. 하우징브랜드페어 일시: 2월 23일~27일장소: KINTEX 2,3,4,5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