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리스파 오픈 이벤트 프랑스 명문 L''espace spa의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피부관리 시스템 및 40년 전통의 럭셔리 두피모발 관리 프로그램인 프랑스의 Leonor Greyl 시스템을 완비한 파리스파가 선릉역 3번 출구 근처에 오픈하였다. 본사의 철저한 교육 시스템을 이수한 파리스파의 전문 테라피스트가 프랑스 전통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하여 100만원 티케팅 시 82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고 200만원 티케팅 시 175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문의 (02)501-81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연정갤러리, 이관우 초대 전 ‘도장의 미학’ (사진 1)오는 2월 28일까지 연정갤러리에서 이관우 초대 전 ‘도장의 미학’이 열린다. 도장을 오브제(Object)처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이관우 작가의 초대전으로 벽면을 가득 채운 광경이 장관이며, 접시형태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관우는 물감과 붓 대신 특정인의 상징인 도장을 사용해 작업한다. 나무나 돌에 누군가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화폭에 모심기 하듯이 집적하는 기법으로 미묘한 색의 유희를 펼친다. 폐가 등지에서 우연히 찾아낸 막도장을 비롯해 직접 파고 새긴 도장과 전각들이 화폭위에서 올록볼록 요철속에 각양각색의 이미지를 드러낸다.문의 : 834-65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정윤천 시인의 시집 출간 ‘십만 년의 사랑’ ‘너에게로 닿기까지 십만 년이 걸렸다 / 십만 년의 해가 오르고 / 십만 년의 달이 이울고 / 십만 년의 강물이 흘러갔다. // 어쩌면, 십만 년 전에 함께 출발했을지 모를 / 산정의 별빛 아래 / 너와 나는 이제야 도착하여 숨을 고른다 / 지상의 사람들이 / 하나둘 어두움 속으로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하였다 / 하필이면 우리는 이런 비탈진 저녁 산기슭에 이르러서야 / 가까스로 서로를 알아보게 되었는가 / 여기까지 오는데 십만 년이 걸렸다 // 중략 / 소장하고 싶은 시집이 한 권 묶어져 나왔다. 시화집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 지역 작가로는 드물게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는 한희원 씨의 그림이 시집 안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더 반갑다. 정윤천 시인은 “시와 그림은 한 몸이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돌려볼 수 잇는 시집을 묶고 싶었다. 내 뜻이 한 작가에게 전해졌고 그는 흔쾌히 허락을 해 가장 편하게 읽으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한 권의 시집이 탄생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힌다.<십만 년의 사랑>은 일반 시집의 판형보다 훨씬 작다. 들고 다니며 읽다가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다. 시는 시여서 아름답다. 더욱이 삶의 고통을 제대로 관통한 사람이라면 그의 시는 더 투명하게 맑아서 아름답다. 정끝별 명지대 교수는 서평에서 “이 시집을 진정 ‘목숨에 빛을 져도’ 좋을 ‘사랑의 방정식’이라 외워도 가슴이 벅차오를 것 같다”고 썼다.마흔을 넘긴 정 시인은 삶과 사랑에 관한 연민의 눈으로 가득 차 있다. 삶의 지극한 순간, 시간, 풍경,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가 사랑이라는 대상으로 물결처럼 풀어져 있다. 정 시인은 “시는 시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한 편의 시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를 쓰는 사람으로서 죄의식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있다. 손바닥에 올려두고 즐길 수 있는 삶의 일부가 되길 바라는 시, 문단 밖으로 나와 세상과 사람 사이를 돌아다니는 시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시집을 묶었다.”고 설명한다.어린 시절, 누구나 문학을 꿈꾸며 한 두 개의 시를 암송한다. 삶의 좌우명이 되기도 하고 시를 보며 눈물짓기도 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시는 점점 멀어져가고 서가에 꽂힌 한 권의 책으로만 남게 된다. <십만 년의 사랑>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다. 늘 꿈꾸어오던 사랑, 삶에 대한 가치와 정체성을 일깨워주며 잠깐의 시간이라도 그동안 살아온 흔적들을 뒤돌아보게 한다. 문의 : 010-3649-9584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문성근의 유쾌한 100만 민란 내년 선거 어떻게 될까? 문성근이 투사로 나섰다. 불끈 쥔 주먹, 결연한 의지가 살아 있는 눈빛…. 표지에 담긴 표정이 꽤나 인상적이다. 갑자기 그가 왜 책을 냈을까. 참여정부 때 사람들은 문성근이 입각하거나 국회에 들어갈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와 연기 중 어느 것을 택하겠느냐는 인터뷰 질문에 주저 없이 배우를 택하겠다고 답했고, 이후 분분한 오해를 샀으나 최종 행보는 정계 입문에 뜻을 둔 건 아니었다. 그러다 2009년 5월 갑작스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1주기 추모 행사에 즈음해 실시된 6·2 지방선거 때 처음 100만 민란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내년은 대통령 선거와 총선이 있는 해다. 하여 대선을 겨냥해 펴낸 정치색을 띤 책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왜 문성근일까. 지적인 이미지의 연기파 배우 혹은 SBS-TV <그것이 알고 싶다>의 오랜 진행자로 알려진 그는 2002년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노사모의 주역이자, 그전에는 친DJ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재판 때 공판정에 녹음기나 필기도구를 못 가져가게 하자 김 전 대통령의 진술을 외워 나와선 밤새 기록해 유인물을 뿌린 일화가 있다. 민주화 운동가, 통일 운동가인 고 문익환 목사가 아버지, 미국에 있는 문동환 목사가 작은아버지임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그간 그의 행로는 충분히 정치적이었던 것.제목에서 드러나듯 주장하는 바는 매우 단순하고, 극히 고전적이다. “국민 100만 명이 5개로 분열된 야당을 불러 모아 전국에서 고루 지지받는 민주적인 야권 단일 정당을 만들어내는 시민운동”이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치인들이 시도한 정당 통합 노력을 돌아봤고, 실패한 이유와 현 정권 비판 등을 함께 담았다. 이어 야권 단일 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 국민이 정당에 어떻게 명령을 전달할지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요지는 정치인을 향한 부탁이 아니라는 것. 왜 깨어 있지 않느냐며 독자들의 시민 의식을 질타하거나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다. 단지 국민 100만 명이 큰 바다를 이룰 테니 정치인들은 그 속에 빠져들어 섞이라는 얘기. 문성근 외에도 조기숙, 최민희, 명계남, 윤민석 등 진보 진영 운동가들이 함께 집필했다. 지은이 문성근 외 펴낸곳 길가메시 값 12,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내 삶의 소중한 터닝 포인트 ‘슬라이딩 도어즈’라는 영화가 있다. 출근과 동시에 해고당한 여성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을 탈 경우와 안 탈 경우를 놓고 서로 다른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주인공의 인생은 한순간에 180° 달라진다. 그녀에겐 지하철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터닝 포인트라고 해서 거창하거나 큰일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닐 게다. 우리는 늘 선택의 귀로에서 고민하고 방황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터닝 후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느냐, 혹은 터닝의 순간에 진심으로 함께 해준 이는 누구냐, 또는 얼마나 준비하고 맞이한 터닝 포인트냐 인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고학력에 커리어우먼이 많은 강남에서 주부로 살다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문하게 된다. ‘지금 이 삶은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인가?’ ‘다른 사람들의 잔치에 들러리를 서고 있는 건 아닐까?’ 2000년대의 첫 10여년 보낸 지금, 나름의 인생 터닝 포인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하고 있는 사례들을 모아 재구성 해보았다. 김선미, 장은진, 이선이, 이지혜 리포터 남편의 배신, 지금도 용서할 수 없어 내 나이 50대 초반이니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의 일이다. 30대 후반이었던 나는 연년생인 아들, 딸을 키우며 바쁘게 살고 있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이들과의 하루하루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학교 보내고 잠시 한숨 돌리다 집안 정리를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들이닥쳤다. 간식해먹이고 숙제 봐주고 준비물 챙기고…. 거기다 두 달에 한 번꼴로 치러야하는 집안의 대소사는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나는 별 갈등 없이 잘 헤쳐 나갔다. 어느 가을 오후, 저녁을 준비하느라 한참 동동거리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무심코 문을 여니 20대 후반쯤 보이는 젊은 여성이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순간, 야릇하고 불길한 예감이 스쳐갔다. 그 여자와 찻집에서 20여분 앉아 있었는데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 여자는 남편과 사귄지 일 년 정도 되었다면서 둘이 야외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그런데 최근엔 남편이 만나주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려 할 수 없이 집으로 찾아왔다는 것이다. 나는 알겠다고 말하고 그 자리를 빠져 나왔다. 남편은 술집에서 알았던 여자인데 집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돈을 요구해와 몇 번 들어주다가 액수가 자꾸 커져 네 맘대로 하라 했더니 정말 찾아온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남편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도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는 아닌 것 같고, 둘이 상당기간 교제를 했던 것 같았다. 당시의 고통과 충격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나는 남편과 당장 이혼하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가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캐나다로 떠났다. 마침 사촌언니가 그곳에 있어서 정착하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그 어떤 것도 내 마음을 위로해주지 못했고, 남편에 대한 미움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갔다. 아이들을 고등학교에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남편에 대한 원망과 분노는 여전히 나를 괴롭혔다. 하지만 그 일은 내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그동안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한 복지기관에서 3년째 상담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상담도 해주고 봉사도 한다. 그 당시 이혼을 했어야 했는지는 지금도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다. 다만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해 남은 인생을 살고 싶을 뿐이다. -강남구 도곡동 하 모(51)씨 딸 조기유학 보낸 후 ‘나’를 되찾다 결혼 후 딸 하나를 낳아 키우면서 그야말로 모든 열정을 아이에게 쏟았다. 딸이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나의 생활은 거의 아이만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아침에 아이를 스쿨버스에 태워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연습에 학교와 학원 숙제까지 모두 마친 후 재우고 나서야 비로소 나의 하루일과도 마무리 되는 날들의 연속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조기유학을 보내기로 한 나는 1~2년간 남편을 기러기 아빠로 남겨두고 딸과 함께 떠날 것인지, 아니면 아이만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에 맡길 것인지 여러모로 고민을 했다. 결국 믿을만한 프로그램을 소개받아 아이만 보내기로 어렵게 결정을 내렸고 딸이 없는 1년간 마음껏 내 생활을 즐기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현지에 데려다주고 혼자 돌아온 날부터 마치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 나간 듯 무력감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딸이 태어난 후 10여 년 간 아이의 삶이 바로 나의 삶이었으니까. 그런 나를 보다 못한 남편이 어느 날 대학부설 언어교육원의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권했다. 그렇게 얼떨결에 시작한 영어회화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고, 각 반 우수생에게 주는 학비감면 혜택까지 받으며 레벨 업 행진을 계속했다. 영어회화 과정을 모두 마친 후에는 테솔 프로그램에 도전해 전 영역 점수 A를 받기도 했다. 같이 공부하는 젊은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리포트와 시험 준비로 거의 매일 밤을 새면서 이루어낸 성과였다. 참으로 오랜만에 아이가 아닌 나를 위해 열정을 쏟으면서 나의 미래를 꿈꾸게 됐다. 평소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남편은 테솔 석사과정 유학까지 도전해보라고 격려를 해주었다. 1년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딸의 진로에 대해 좀 더 고민을 해 본 후 결정을 할 생각이다. 만약 이렇게 아이와 잠시 떨어져 있을 기회가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아이 뒤만 쫓아다니며 정작 나의 삶은 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의 조기유학, 그것은 아이에게만 매달려 정작 자신의 삶은 잊고 산 나에게 ‘나’를 되찾게 해준 내 인생의 소중한 터닝 포인트였다.-강남구 서초동 유 모(37)씨 잘 나가던 직장 그만두고 아이 교육 선택 이제 막 늦은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3학년 아들과 하루하루 활기차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내 모습을 들여다보면 6년 전의 나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인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6년 전 나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전자회사의 핵심 부서인 기획팀에서 과장 4년차의 중견사원으로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다. 당시 대기업에는 혁신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생산부문이나 스태프부문이나 생상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 당연히 근무시간도 일정하지 않았다. 중요한 아침회의가 있으면 새벽에 출근하기도 했고 퇴근시간도 9시를 넘기는 경우가 많았으며 지방이나 해외 출장도 잦았다. 힘들게 일하는 만큼 일한 결과에 대한 인정과 보상도 주어졌다. 한마디로 ‘잘 나가는 직장인’의 대열에 합류해 성취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1990년대 초 입사동기 200여 명 중에 여자 신입사 2011-02-28
- 분당지역 최대 규모의 ‘분당화방 문구센터’ “학생시절 문구류 사러 오던 곳, 이제는 딸과 함께 와요”새학기를 앞두고 학용품을 마련하려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분주한 요즘, 분당 성남 지역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분당화방문구센터를 찾아가 보았다.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문구류의 행진에 파노라마 카메라가 된 듯 이쪽에서 저쪽까지 고개를 돌려본다. 401평의 매장에는 수만 가지의 품목들이 잘 구비되어 있는데 화방용품, 사무용품, 학생용품, 수입문구, 디자인 용품, 전산용품, 각종 교재 등 품목조차 모두 헤아리기 벅찰 정도로 정말 없는 게 없었다. 그 밖에도 보드 게임, 벽시계, 스카프, 각종 꾸미기 재료 등 하루 종일 구경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임에 틀림없다. 그중 화방 문구는 우리 지역의 화가들과 예비 아티스트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이에 대해 최정수 팀장은 “같은 품목이라도 더 다양한 브랜드를 구비해 놓음으로 손님의 만족도를 최대로 올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한 코너에선 삼삼오오의 여학생들이 컬러펜을 고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진지하다. 이렇듯 단순하게 공책과 연필 지우개에 지나지 않던 문구는 이제 일종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분당화방문구센터’는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디자인 문구에 힘을 싣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고 한다. 신학기 용품 세일 50~20%까지분당에서만 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분당의 시작과 함께 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과 함께 온 최영미(38 서현동)씨도 “저도 대학 다닐 때부터 이 곳 자주 찾았죠.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특수지며, 문구류들이 서울 대형매장 못지않았으니까요. 그 때에는 이렇게 딸과 함께 올지 몰랐는데...”하며 웃음을 짓는다. 세월과 함께한 명성에 걸맞듯 ‘분당화방 문구 센터’는 우리지역 대표 문구센터로서 성남은 물론 용인 광주에서도 손님이 찾아오고 이제는 문구 쇼핑의 대물림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물가속에 신학기 용품 준비하는 것도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다. 어느 곳보다 앞서는 ‘분당화방 문구 센터’의 가격경쟁력은 32년간 쌓아온 화방·문구 전문인으로 종사한 강성범 대표의 자존심. “현재 전국으로 문구류를 납품하는 유통업체를 함께 경영하는데 남대문으로 손님을 빼앗겨서야 되겠습니까?” 항상 10% 할인을 기본으로 각종 크고 작은 이벤트, 기획 세일로 손님들을 깜짝 놀래주곤 한다. 요즘은 신학기 세일로 신학기 용품에 한해 50%~20%가량 세일을 하고 있다. 정품헬로키티, 파버 카스텔, 마페드 직영대리점이라 아이템의 종류나 가격면에서 우월. 또한,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만족서비스’를 실천하고 더불어 소외계층을 돕는 등 지역민과의 소통을 시도하려 한다니 기대가 앞선다. 문의 031-712-1776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미니 인터뷰- 분당화방 문구센터 강성범 대표강성범 대표는 현재 그린오피스 쇼핑몰 사업과 프렌차이즈 사업을 겸하고 있으며 수십년간 문구유통업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7년간 ‘분당화방 문구센터’가 분당의 대표 화방·문구센터로 튼튼한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이라고 보나?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전국적으로도 이런 규모의 센터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물품의 구색이 잘 갖춰져 있고 제품의 질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직원들의 친절함 때문이다.남다른 문구에 대한 철학이 있을 듯하다.문구는 우리 실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인류문화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기도 하다. 문구로 인간이 누리게 된 어마한 혜택을 생각해 보라. 이제 문구는 문화사업이자 동시에 교육사업이라고 할 만큼 그 시너지 효과가 확실하다. 비전에 대한 확신이 넘치는데, 요즘 추진하는 일이 있다면?문구센터도 점차 기업화 전문화되는 것이 현 추세다. 이제는 그 분야에 최고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그래서 문구 온라인 쇼핑몰 사업의 확대와 오프라인 직영점을 늘리려고 추진하고 있다. 작게는 얼마 전 제품 카탈로그를 제작하여 성남 분당 용인지역 일선 학교, 교육관련 업계에 발송을 마쳤다.여러 직을 겸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데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나?가끔씩 일본과 중국의 문구전시에 참석하기도 해 힌트를 얻기도 하지만, 시간만 나면 전국각지의 산을 등산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진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좋은 공기를 마셔서 인지 아이디어가 마구 떠오른다. 또 다른 이유는 35명의 직원들이 하나같이 한 뜻이 되어 맡은 일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워낙 인복이 많아 직원들도 성실하고 진중한 사람들만 들어온다. 앞으로의 ‘분당화방문구센터’는 어떻게 발전할까?더 지역민들과 깊은 소통을 하고 싶다. 창고에 있는 이월상품 재고상품을 획기적인 가격에 판매해 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도울 예정이다. 이런 이벤트는 직접 문구 유통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 한쪽 코너에 엄마를 따라온 어린이 손님을 위해 작은 놀이 시설을 마련해 마음 놓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볼 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7
- 유미경 독자추천 대화동 ‘신라왕곱창’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곱창이 별미 곱창집은 이상하게 분주하다. 복잡하고 시끌시끌하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강하게 나는 탓에 고단한 일상을 뒤로 한 서민들이 퇴근길에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아니나 다를까 서울로 출퇴근한다는 탄현동 유미경 독자는 퇴근길 남편과 약속 장소로 가장 즐겨찾는 곳이라며 대화동에 위치한 신라왕곱창을 소개했다. “하하, 처음엔 저도 안 먹으려고 했지요. 그런데 먹을수록 그 맛이 쫄깃쫄깃 고소한 게 제법 맛있더라구요. 이제는 남편과 즐겨 먹는 인기 메뉴가 됐지요. 신라왕곱창 단골이 된 건 한 2년 넘었어요. 항상 손님이 많기 때문에 기다릴 때도 있지만 야채와 함께 구워 먹는 곱창이 별미랍니다.” 유미경 독자의 추천으로 찾아간 신라왕곱창엔 정말 자리가 없었다. 평일날 이른 저녁인데도 이미 좌석이 만석이었다. 주인장께 핸드폰 번호를 남겨두면 자리가 나는 데로 바로 연락을 준다. 몸에 좋은 것만 먹는 것이 요즘 사람들인데 곱창집의 손님이 넘치는데 살짝 의아했다. 나중 안일이지만 곱창이야말로 고단백 저칼로리에 원기회복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란 사실을 알았다. 특히 양곱창은 우리 선조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던 보양식으로 동의보감에도 등장한 식품이란다. 덕분에 곱창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유미경 독자의 말대로 곱창과 양파, 단호박, 김치, 부추 등의 야채를 함께 구워 먹으니 별미는 별미였다. 마지막엔 곱창과 함께 밥을 볶아 먹어도 맛있다.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양곱창 본연의 맛을 제대로 내는 맛 집이 흔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번엔 제대로 찾은 것 같았다. 메 뉴: 곱창 대창 막창 모듬구이, 곱창전골 등 위 치: 일산서구 대화동 2207번지 1층 풍림아파트 맞은편 휴무일: 연중무휴 영업시간: 오후 3시~새벽 2시 주 차: 건물에 주차빌딩이 있음 문 의: 031-917-58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6
- 맛과 멋이 있는 공간-로스터리 카페 & 프렌치 레스토랑 ‘나르빅(NARVIK)'' 맛과 멋이 있는 공간-로스터리 카페 & 프렌치 레스토랑 ‘나르빅(NARVIK)''휴식, 혹은 여행이기도 한 ‘나르빅’과의 만남매일 아침 매장에서 천연재료로 직접 빵을 굽고, 에피타이저 스프 샐러드 디저트까지 모두 수제로 만들어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쉐프가 만들어내는 정통 프렌치 코스요리 전문 레스토랑 ‘나르빅’.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하고 있지만 네티즌 사이엔 이미 맛집으로 유명해 청담동 뿐 아니라 멀리 용인이나 분당 등에서도 찾아 올 정도며, 웬만한 미식가들 사이에서 나르빅이라는 이름은 이제 그리 낯선 곳이 아니다. 나르빅은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평일에도 런치타임과 디너타임엔 10개의 테이블이 모두 꽉 차며, 주말 예약은 목요일쯤이면 일찌감치 끝난다. 최고의 신선한 재료와 맛, 그리고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프랑스 요리 마니아들에게 더 없는 만족감을 선사하는 서울 동북권 유일의 프렌치 레스토랑 ‘나르빅’. 김혜미 대표는 “조금 특별한 날 즐겁게 먹으면서 손님들에게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고, 또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어제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한다. 신선한 재료와 천연재료로 숙성시켜 만든 소스로 최상의 프렌치 맛 선보여나르빅의 아침은 빵 굽는 냄새와 커피 볶는 냄새로 시작된다. 매일 아침 매장에서 쉐프가 단호박 시금치 양파 허브 등의 천연재료로 빵을 굽고, 커피 로스터가 아침마다 직접 볶은 원두로 바리스타가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가 손님들에게 제공된다. 더욱이 매일 볶는 원두의 종류가 다르기에 손님들은 매번 다른 커피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또한 쉐프가 에피타이저부터 스프 샐러드 디저트까지 모든 것을 수제로 만든다. 그리고 매일 가락시장이나 구리농수산물시장 등 새벽시장에서 엄선한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천연재료로 숙성시켜 만든 소스로 손님들에게 최상의 프렌치 맛을 선보인다. 빵이나 스프를 만들 때도 단순히 분말을 넣어 감자나 브로컬리 향을 내는 게 아니라 감자와 브로컬리 등을 통으로 넣어 갈아서 요리한다. 아이스크림이나 소르베(샤벳)를 만들 때도 인공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으며 우유를 넣어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블루베리 딸기 토마토 등을 직접 갈아 소르베를 만든다. 단맛을 내야 할 경우에도 설탕이 아닌 꿀을 이용하며, 안티에이징 효과를 내는 녹황색 야채를 많이 사용해 영양의 밸런스를 고려한다. 따라서 평소 천연재료에 대한 갈증을 가진 이들이 나르빅을 찾으면 그 만족도는 최상에 이른다. 하지만 이쯤 되니 생기는 궁금증 하나. ‘청담동 못지않은 퀄리티를 갖추고 최상의 재료를 쓰면서도 다른 프렌치 레스토랑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과연 운영이 가능할까?’하는 의문이다. 김 대표는 “사실 재료비에 40% 이상이 들어 테이블이 항상 꽉 채워지더라도 흑자 운영은 아니다. 하지만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는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며 “오늘은 나르빅 가는 날이라는 생각에 즐겁게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제공하고 그 분들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면 또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며 환한 웃음을 보인다. 코스요리, 퀄리티는 높이고 가격의 거품은 뻬고 나르빅의 런치세트는 파스타 코스(1만5천원) 라이스 코스(1만6천원) 안심스테이크 코스(국내산, 2만4천원) 와규등심 코스(호주산, 3만5천원)로 각기 구성돼 있다. 모든 코스는 에피타이저 빵 스프 샐러드드레싱 메인메뉴 음료(주스 탄산음료 아메리카노)의 순으로 제공된다.김혜미 대표는 “점심시간에 나르빅에서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이 일상일 수는 없지만 사치도 아닌, 특별함을 맛봤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즐거운 기억을 통해 휴식같은 맛있는 공간으로 기능했으면 한다”고 말한다.저녁시간은 주로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고 프로포즈 등 특별한 날을 위해 찾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디너세트는 파스타 코스(2만2천원) 라이스 코스(2만2천원) 안심스테이크 코스3만5천원) 와규등심 코스(4만5천원) 양갈비 코스(4만5천원)로 구성되며, 런치세트 코스요리에 더해 소르베, 케잌과 아이스크림이 추가된다.메인메뉴 중 특히 암꽃게 크림 파스타는 나르빅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꽃게 스톡의 진한 크림소스가 일품이다. 키토산이 풍부한 암꽃게를 통째로 넣어 4시간 이상 끓여 만든 나르빅만의 스톡을 이용해 진하고 깊은 맛을 내며 여기에 어우러지는 크림의 부드러운 맛은 새로운 맛을 창조, 한 번 먹으면 계속 찾게 된다고 한다. 치타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디너타임은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로 이외의 시간은 주문을 받지 않는다. <미니인터뷰-조 경 나르빅 쉐프>▶프랑스 요리와 관련해 상당한 이력을 가진 걸로 알고 있는데?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전문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프랑스 미슐린 가이드에서 선정한 별 두 개짜리 레스토랑에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일 년 동안 근무했다. 그리고 요리사를 위한 전문제과학교인 ‘르 노트르’에 편입, 케잌 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를 배우고 졸업했으며, 요리는 기본에 호텔을 운영하기 위한 모든 시스템을 가르치는 호텔학교인 ‘리츠 에스코피에 아카데미’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 과정을 졸업했다. 귀국해서는 JW메리어트호텔에서 3년 동안 근무하는 등 프랑스 요리경력만 11년째다.▶프랑스 요리의 특징은 무엇인가?프랑스 요리는 한 마디로 정성이 들어간 숙성의 음식이다. 소스 하나라도 모든 재료를 한 번 숙성시키고 발효해 한 번 끓여낸 후 손님들에게 내기에 시간의 음식이라고도 한다. 또한 이렇듯 준비과정을 길게 가되 손님에게 가장 신선한 음식을 가장 빠른 시간에 서비스한다.프랑스 음식은 개개의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손님들에게 맛볼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그것이 모두 하모니를 이뤄 또 다른 새로운 맛을 경험케 한다.▶나르빅에서 맛볼 수 있는 프랑스 요리의 특별함은?나르빅에서는 토마토 가지 호박 당근 등 우리나라에서 나는 많은 재료들과 평상시 접할 수 없는 특수야채 등 재료들을 프랑스식으로 조화시켜 손님들에게 제공해 가장 맛있고, 건강하고, 멋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게 한다.▶평소 요리와 관련한 철학 혹은 신념이 있다면?요리 하나를 하더라도 내 가족에게 먹이듯 안전하고 행복하게 먹을 수 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내가 만든 음식을 사람들이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기억에 남는 음식이 됐으면 좋겠고, 행복해했으면 좋겠다. 문의: 나르빅 971-0230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7
- 전시>Into Drawing 14 김병호 ‘그린 하이츠’ 전시>Into Drawing 14 김병호 ‘그린 하이츠’자개농의 해체와 분리, 환상적인 세계 펼쳐 소마 미술관(송파구 방이동)에서는 3월 13일까지 연기백 작가 Into Drawing 14 ‘그린 하이츠’전을 개최한다. 소마미술관은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드로잉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하기 위해 매년 작가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소마미술관은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회를 ‘Into Drawing’이란 이름으로 개최하는데, 이번 전시는 2009년도 드로잉센터 작가공모에 선정된 4명의 작가 중 Into Drawing 11(김병호), Into Drawing 12(장형선), Into Drawing 13(권혁)에 이은 4번째 전시. ‘일상의 발견-그린하이츠’란 주제로 연 작가의 설치드로잉 작업을 선보인다. 그린하이츠는 작가가 살고 있는 건물의 이름으로 이전 집주인에게 물려받은 자개농이 주요 테마가 된다. 드로잉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개성과 상상력, 그리고 드로잉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느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425-1077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닐스 란 도키 트리오 내한공연 ‘Return to Denmark’봄 햇살의 따스함을 연주하다 닐스 란 도키 트리오 내한공연이 4월 28일 저녁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재즈 피아니스트, 프로듀서, 영화감독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닐스 란 도키는 실리에 네가드, 야콥 영과 함께 북유럽을 대표하는 재즈연주자이다. 북유럽 특유의 여유와 자조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는 그는 우리에게 유러피안 재즈트리오, 트리오 몽마르트 그리고 재즈 보컬 나윤선의 음반 프로듀서 겸 피아니스트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번 공연에서 닐스 란 도키는 새로 맞이한 덴마크 출신의 젊은 연주자 니클라스 바르데레벤, 조나단 브레메르와 함께 2010년 발매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재즈 베스트셀러인 듀크 조단의 <Flight to Denmark>를 위한 헌정 앨범 <Return to Denmark>에 수록된 곡을 중심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4년여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덴마크의 국보급 재즈피아니스트 닐스 란 도키가 선사하는 우리의 정서와 친숙한 감미롭고 역동적인 연주를 통해 봄 햇살의 따스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문의 (02)6352-6636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강동목요예술무대>오페라 마술피리희망을 울리는 마법의 소리 오는 3월3일 오페라 ‘마술피리’가 강동목요예술무대에 오른다. 이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환상적이고 동화 같은 가족 오페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또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에서 최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르멘, 사랑의 묘약, 리골레토 등 오페라 전문예술단체인 문화뱅크가 연출하고 동서양 오페라단이 출연한다.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선사해 감동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문의(02)480-141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어린이극 골고루, 얌얌*일시: 3월2일~4월3일 평일 11시/1시30분, 주말 1시/3시 *장소: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입장료: 어린이 7000원 성인 3500원 *문의: (02)449-0505가족안전뮤지컬 떴다!빵구차!*일시: 3월8일~4월3일 평일 11시/1시30분, 주말 2시/4시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입장료: 어린이 7000원 성인 3500원 *문의: (02)486-3517JM의 신나는 버블쇼*일시: 3월12일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02)482-7198 공연새봄맞이 사랑나눔콘서트*일시: 3월5일 오후7시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2)586-09452011 화이트데이 나윤권 콘서트*일시: 3월12일 오후7시 13일 오후4시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입장료: R석 7만7000원 S석 6만6000원 A석 5만5000원 *문의: (02)518-85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7
- 파주 출신 조각가 김성대작가의 〈태곳적 신비〉 암각화 보존위해 미술작가도 나섰다. 경기도 안성 소재 ‘안성맞춤 박물관’은 오는 2월 27일까지 김성대작가의 개인전 ‘태곳적 신비’를 기획초대전으로 진행하고 있다. 파주에서 용접조각을 하던 젊은 작가 김성대 씨는 안성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2008년 문신미술관 기획공모전 선정 외에 ‘200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 활동 지원 작가 선정’, ‘2009~2010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선정 등 작품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작가. 현재 한국조각가협회, 한국조형교육학회,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2008년 한 해 동안 1회의 개인전과 대한민국청년작가초대전, 한국조각가협회전, 이영미술관 1회 경기미술제 등의 국내전과 일본 오사카 하얏트 호텔 갤러리 초대전, 베이징 국제 아트 페스티벌 등의 해외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0년 필룩스라이트아트공모전 대상 수상과 200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활동지원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빛의 조각가’로 알려진 김성대 작가는 LED를 이용해서 틈새를 통해 빛이 새어나오게 하는 작업들을 주로 해왔다. 이번 발표작은 ‘태곳적 신비’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선사시대 암각화와 옹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암각화로 표현되는 선사시대의 공동체 삶을, 현대인들에게 행복의 빛으로 선사한다. 작가는 최근 암각화의 훼손이 심각한데서 작품제작의 의의를 설명했다. 1970년 발견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댐건설 이후 물속에 잠겨있는 등 자연훼손에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는 등 암각화 훼손이 심각한 상태. 암각화 보존을 위해 시연댐의 대체수원 확보를 건의했지만 지역 간 이해관계가 얽혀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구나 이와 관련된 용역비 10억 원이 지난 연말 국회에서 삭감돼 물속에서 암각화를 빼오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 작가는 “관리가 소홀해 없어질 위기에 놓여 있는 문화재를 보면 안타깝다. 이번 작업을 통해 문화재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라며 이번 작품들의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작가는 2007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한문화재 한지킴이’ 운동에 참여하는 등 우리 것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특히 김성대 작가는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을 봉사기관이나 요양원등에 기증할 의사를 밝혔다. 암각화의 소중한 의미와 보존을 위해 많은 이들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요청이 들어오면 선정절차를 거쳐 기증 할 계획라고 한다. 전시문의 031-676-4352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