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삶과 죽음의 이야기, 조선묘지명(朝鮮墓誌銘) 조선의 묘지명과 문화를 만나다 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묘지명을 통해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사회상을 조명할 수 있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 조선묘지명’ 전시가 3월1일부터 4월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 100여건의 묘지명을 비롯하여 다른 기관 또는 개인이 소장하는 50여건의 묘지명을 엄선, 전시함으로써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의 묘지명과 그 문화를 소개한다. 전시는 크게 조선시대 묘지명의 역사적 변천과 제작방법을 보여주는 1부와 묘지명에 나타난 사연 및 수요 계층 등을 주제로 하는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삼국~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의 시대 순으로 전시하여 역사적 변천과정을 조명하였다. 이와 함께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선시대 묘지명을 짓고 제작하여 무덤에 묻기까지의 전 과정과 무덤 모형을 재현하였다. 조선 전기에는 고려 묘지명의 전통을 이은 돌로 된 묘지와 새로이 분청사기 묘지가 만들어지며 형태도 다양해진다. 후기에는 백자로 만든 서책 모양의 정형화된 형태와 더불어 내용도 형식적으로 변하여 무덤에 많이 부장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수요 계층에 따른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왕과 왕실, 명문가, 일반 계층의 묘지명을 비교하여 볼 수 있게 전시하였다. 또한 영창대군 묘지명과 같이 역사적인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것과 사연이 있는 묘지명을 모아 “묘지명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코너를 꾸몄다. 이를 통해 고고학과 역사학에서 추구하는 땅속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통하여 그 시대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린 나이에 죽은 영창대군의 묘지명은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것으로 당시 왕실의 정치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자식을 죽음에 이르게 한 영조가 직접 쓴 사도세자 묘지명은 부인인 혜경궁 홍씨가 지은 『한중만록』과 달리 사도세자의 잘못을 기록하여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어 주목된다.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사와 문화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조선의 생활상 및 사회상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일 시 : 3월1일~4월17일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전시유물 : 사도세자 묘지명 등 150여건▶관람요일 : 화~ 일요일(월요일 휴관)▶문 의 : 2077-94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
- 3월 강서 양천 영등포 - 문화소식 # 뮤지컬&clubs아기공룡 둘리일시:2월28일~3월5일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 &clubs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일시:3월1일~4월24일 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관람연령:만 7세 이상관람시간:150분(인터미션 20분)문의:1544-1555&clubs뮤지컬 빨래일시:3월3~20일장소:학전그린소극장관람등급:만 8세 이상관람시간:150분(인터미션 10분)문의:928-3362&clubs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일시:3월1~20일장소:AK 아트홀 (AK백화점 내 3층) 관람등급:12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322-4111&clubs창작뮤지컬 ‘완승’ 일시:3월3~13일장소: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관람등급:48개월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3675-0804 # 콘서트&clubs여행스케치 콘서트 일시:3월4~14일 장소:sh아트홀관람시간:120분관람등급:만 7세 이상문의:1544-1555&clubs윤희정 & Friends-99번째 재즈이야기일시:3월2~3일 장소:문화일보홀관람등급:만 8세 이상관람시간:120분문의:3701-5754 &clubs지오바니 미라바시 트리오 내한공연 일시:3월5일 오후 7시장소:LG아트센터관람등급:만 8세 이상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5분)문의:6352-6636 # 연극&clubs그 자식,예쁜 옷을 입고(원제:바다로 가는 성북행)일시:3월1일~4월30일장소:대학로 소극장 천공의 성관람등급:만 16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1544-1555&clubs노래극'별똥 떨어진 곳' 콘서트 일시:3월6일 오후 5시장소:대학로 선돌극장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120분문의:334-3131&clubs도라지일시:3월2~6일장소:두산아트센터 Space111 관람등급:만8세 이상관람시간:100분 문의:352-0766# 클래식?전시&clubs레오니드고로코브 내한공연 일시:3월6일 오후 7시30분장소:영산아트홀공연시간:90분(인터미션 10분)관람등급: 만 8세 이상문의:585-4055&clubs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 일시:3월4일 오후 7시30분장소:영등포아트홀관람등급:만 6세 이상관람시간:110분(인터미션 10분)문의:1544-1555&clubs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일시:3월5일 오후 4시장소:KT Chamber Hall 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5분)관람등급:미취학아동 관람불가문의:1577-45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
- ‘인천사랑’으로 똘똘 뭉친 ‘슈퍼우먼’ 투 잡? 쓰리 잡? 명함 내밀지 마세요 그녀의 본업은 초등 방과후 보육교사다. 남동구에 자리한 약산초등학교에서 13년 동안 방과후교실을 맡아 꾸려오고 있다. 인천초등보육교사협회 초대 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본업 이외에도 직함이 화려하다. 인천시 인터넷신문 객원기자,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기초교육 강사, 인천시 생활공감모니터 남동구 대표, 인천시 자치행정모니터, 인천문화재단 서포터즈, 인천시교육청 학부모교육 강사, 인천시 문화예술모니터, 근대문화유산 방문교사, 인천시 교육과학연구원 학생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을 넘어 전국 단위의 활동도 있다. 여성가족부 위민넷 자녀교육 칼럼리스트, 다큐 내레이션 및 리포터, 한국의 재발견 우리궁궐지킴이, 행정안전부 생활공감모니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SBS U포터로서 활약하고 있다. 몸담고 있는 곳도 많고 하는 일이 많지만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는 일은 없다. 어느 조직이건 이름만 걸어놓는 일은 스스로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 오히려 지나치다 싶을 만큼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조직마다 활동우수자로 손꼽히고 표창이나 수상내역도 화려하다. “어린 나이에 엄마의 임종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어요. 지나간 시간은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걸 뼛속 깊이 깨달았죠. 그래서인지 시간을 허비하는 건 죄를 짓는 느낌이에요.” 신혼 초엔 남편도 이해 못했다. 오늘 다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 왜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치열하게 사느냐며 언쟁도 잦았다. 하지만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다행스럽게도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능력이 있어요. 대신 일을 미뤄두지 않고 바로 바로 해결하는 편이에요. 미루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쌓이거든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바깥일에 세 아이의 엄마노릇까지 거뜬하게 해내는 그녀의 비법이다. 자신의 삶의 터전에 대한 애정 있어야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녀가 몸담고 있는 모든 활동은 ‘인천사랑’으로 모아진다.“서울에서 궁궐안내봉사를 하면서 인천에 대한 오해가 많다는 걸 알았어요. 공장지대나 흉악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죠. 특히 인천근대문화유산답사를 진행하다 보면 인천 시민조차 인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돼요. 개항장인 인천은 의미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참 많거든요. 자장면이나 성냥, 커피, 야구, 사이다처럼 국내 최초인 것들도 많구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인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내 고장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직접 발 벗고 나서서 결성한 미추홀문화사랑회 역시 그런 의도에서 출발했다. 지금은 초기 단계라 문화재 주변 환경정리나 역사문화시설 안내만 맡고 있지만 추후 다양한 답사프로그램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을 사랑하는 방법이요?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를 공부하고 직접 둘러보며 답사도 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부지런히 참여하다보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지 않겠어요?” 이런 저런 인연으로 맺은 사람들에게 인천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소식을 알리다보면 문자 2천 건은 훌쩍 넘는다는 그녀. 인천의 소문난 마당발인 그녀의 발걸음이 바빠질수록 인천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는 듯하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낭만 도시, 춘천에 가다 한 달 넘게 계속되던 한파가 끝났다.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도 지나고 바야흐로 봄이 왔다. 내 마음에도 봄바람이 불어와 여행을 계획했다.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늘 같이 떠나던 아이 대신 친구들과 함께한 것. 하루 종일 따라다니며 챙겨줘야 하는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이 여행에 일행들은 계획을 세울 때부터 설렜다. 강변북로에서 이어지는 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를 타고 두 시간 남짓 달려 찾아간 곳, 바로 낭만도시 춘천이었다. 내륙의 바다, 소양댐강원도 춘천시에 서울에서 두시간만에 간다는 것은 1990년대 학교를 다녔던 우리들에겐 놀라운 일이다. 대성리도 아니고 양평도 청평도 아닌 춘천을 말이다. 세월은 갈수록 좋아져 급기야 지난해 말엔 서울에서 춘천까지 전철이 개통되었다. 비록 우리는 타보지 않았지만 요금도 종전 무궁화호 요금의 절반 수준인 2,500원이란다. 춘천이 한발 한발 서울로 다가오고 있는 듯 하다. 춘천에는 볼거리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소양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소양호 쪽으로 걸어갔다. 그 웅장하고 방대한 전경에 살짝 주눅이 들 정도로 소양호는 차디찬 물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동양 최대의 다목적댐인 소양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소양호이다 보니 내륙의 바다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우리들은 소양호가 정면으로 보이는 벤치에 앉아 한가로이 옛날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 학원이야기도 아니고 챙겨야할 집안 대소사 이야기도 아니고 오로지 우리들만의 이야기. 우리들 또래의 작가가 쓴 베스트셀러이야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소망, 그리고 이야기는 ‘소양강 처녀’를 불렀던 대학시절로 돌아갔고 지금도 대학에선 ‘소양강 처녀’를 부를까 하는 질문으로 끝이 났다. 소양댐 주변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 그리고 바위로 유명한 오봉산이 있어 서울 경기 일대의 관광객들에게 하루코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또 소양호는 어종이 풍부해 강태공들이 일년 내도록 즐겨 찾으며, 초겨울이 되면 향어, 송어를 비롯해 빙어낚시가 제철을 맞는다. 소양댐 선착장에는 청평사 여객선 외에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데 물살을 가르는 유람선과 주변경관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댐의 정상에는 식당과 휴게소, 기념품가게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겨울연가’의 향기 가득, 드라마갤러리춘천 명동과 남이섬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이다. 춘천시내 명동을 비롯해 곳곳에선 드라마 ‘겨울연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다소 과장을 섞어서 이제는 한류스타의 대명사가 된 배용준과 최지우가 신처럼 느껴질 정도다.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 드라마갤러리에서는 ‘겨울연가’의 세트장과 잊을 수 없는 드라마와 영화 속 명장면들, 그리고 영화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 강원도 드라마갤러리 전시관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촬영지를 소개하고 인근 관광정보도 알려준다. 영화 ‘웰컴투동막골’, ‘연애소설’, ‘말아톤’, 드라마 ‘겨울연가’ 등 명장면 명대사를 헤드폰을 통해 다시 즐길 수 있다. 이 스크린은 영어, 일어, 중국어까지 4개 국어 자막이 제공되고 있다.강원도 드라마갤러리의 ‘겨울연가 Zone’은 어디선가 많이 본 풍경에 나도 모르게 우뚝 서게 만든다. ''겨울연가''에 나왔던 남이섬, 준상이네 집 등 촬영세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팬들을 위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는 실물크기로 만들어진 준상(배용준)이와 유진(최지우)이의 마네킹도 볼 수 있다. 우리들도 준상이 곁에 서보기도 하고 벤치에도 앉아 분위기 가득잡고 셔터를 눌러댔다. 참고로 함께 온 친구는 해마다 겨울이 오면 ‘겨울연가’ 비디오를 꺼내 다시 본 것이 이제는 열 번이 넘을 정도로 열렬한 팬이다. 강원도 드라마갤러리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춘천시민의 쉼터, 공지천과 조각공원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춘천은 맑고 푸른 호반의 도시다. 특히 도심을 가로지르는 공지천은 춘천시민의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나긴 한파는 끝이 났지만 겨우내 꽁꽁 얼었던 공지천이 녹으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공지천 이쪽저쪽을 잇는 인도교 구름다리 위로도 얼음이 얼어 보행자들의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찬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한가한 오후, 우리들은 공지천을 끼고 산책에 나섰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엉금엉금 걷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서로 한참을 깔깔대다 조각공원으로 올라갔다.공지천 주위에는 개성 있는 볼거리가 많다. 조각공원, 분수대, 보트장, 고수부지, 야외공연장, 정조대왕도하주교, 전적기념관, 어린이회관, 이디오피아 참전기념관 등이 있다. 우리는 이디오피아 참전기념비를 지나 기념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디오피아 참전기념관 앞에 선 기념비는 한국전쟁 때 112명이 전사하고 53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화천 철원 양평지구 전투에 참여한 이디오피아 ''카그뉴'' 대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이디오피아 참전기념관 1층은 이디오피아의 전통역사와 문화, 종교, 생활풍습을 소개하는 풍물전시실과 아디스아바바시와 춘천시와의 교류활동이 담겨있는 교류전시실로 되어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디오피아군의 참전 배경과 전투상황이 담긴 참전기념전시실과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정보와 영상물이 상영되는 다목적실이 있다. 2층 휴게소에서는 공지천을 바라보며 따뜻한 이디오피아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다. 공지천 호수는 겨울을 제외하고는 중도와 의암호변의 경관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마다 9월이면 청소년 문화축제가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등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자연휴양림에 체험마을 행사 다양춘천의 자랑거리중 하나는 자연휴양림이다. 해발 400미터 계곡에 위치한 울창한 수림의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며 웅장한 바위가 계곡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계곡과 천연 활엽수 원시림이 있고 휴양객을 위한 숲속의 집, 야영장, 운동시설, 등산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용화산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용화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중 하나다.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인공 침엽수림과 자연 활엽수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암반으로 이어진 계곡에는 풍부한 수자원이 있고 다양한 동식물이 폭넓게 분포되어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등산과 함께 각종 역사 유적 및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나들목과 인접해 있는 춘천숲 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불과 40분만 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규모는 작지만 맑고 고요한 시냇물에 조용히 쉴 수 있는 참나무 숲이 아늑하게 조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살림종합휴양시설인 오월리 산림휴양림이 있다. 이곳은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과 야생조수보호목적으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산악형 수렵장이다. 4개 2011-02-28
-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세라믹 스튜디오 ''컬러미마인'' 초벌구이만 해서 그냥 하얗기만 한 도자기에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해서 나만의 핸드페인팅 도자기를 만드는 ''컬러미마인''. 나만의 문양을 그려 넣은 도자기는 전문가들에 의해 유약을 발라 1030도의 고온 가마에 12시간 동안 구워내야 도자기 핸드프린팅이 아름답게 완성된다. ''컬러미마인''은 양천구 신정동 제이월드빌 1층(제자교회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컬러미마인''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문화·체험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세라믹 스튜디오다. 공방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눈에 반할 만큼 아기자기한 공간, 잔잔한 음악, 그리고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초벌구이 된 다양한 도자기 그릇과 알록달록한 완성품에 시선을 뗄 수가 없다. 아이들 생일파티에도 좋아, 출장도 가능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에 재미를 느끼는 데는 어른 아이가 따로 없다. 이곳에서는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 새로운 문화생활과 이색체험을 통한 여가 활용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방과 후 학습이나 방학특강 및 체험학습을 위해, 동호회는 단합을 위해, 노인이나 장애우의 경우는 정신건강과 소근육발달, 창의력을 위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은숙 대표는 "미술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상상력을 계발시킬 수 있다는 점이 컬러미마인의 가장 큰 장점이라 소개한다. "하얀 비스크를 도화지 삼아 기존의 평면 작업보다 3D입체를 다룸으로써 좀 더 폭넓은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단순한 페인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보다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여 유치원 아이들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덧붙인다. 또 이 스튜디오는 어린이들이 생일파티를 하면서 도자기 작품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가족모임이나 회사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어떤 파티도 가능하다. ''컬러미마인''에서의 도자기 체험, 창작활동 뿐 아니라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색으로 표현해 창작의 기쁨과 마음의 여유를 느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집중력과 창의력, 지성과 감성을 열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www.colormemine-mokdong.co.kr2643-2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
- 강서 . 양천 지역 주말농장 분양 정보 ''주말엔 나도 어엿한 농부'' 도심에서 전원을 꿈꾸다… 긴긴 겨울이 지나가고 봄바람이 살랑이자 주말농장들이 새 식구를 맞아들일 채비가 한창이다. 연일 채소 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주말농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올해 예약을 놓치기 십상. 친환경 채소를 기르면서 주말 나들이도 겸할 수 있는 주말농장에 대해 알아보자.내손으로 씨를 뿌려 친환경채소를 거두다“봄바람이 살랑거리기만 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주말농장 분양신청”이라는 세은이네 가족은 5년 전 세은이 아빠 정태윤(45?신정동)씨의 권유로 주말농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도시로 나온 이후 땅 밟을 기회가 없었던 정 씨는 직접 기른 채소와 과일을 먹고 싶다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어엿한 주말농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처음엔 쌈 종류부터 시작했어요. 상추, 쑥갓, 열무, 알타리 등등. 씨를 뿌리고 나서 며칠만 지나면 쑥쑥 크는 채소를 수확할 때면 정말 보람되고 기쁠 수가 없었다”는 세은이 엄마 정미정씨(41), 농사에 대한 자신감이 붙자 토마토, 오이, 참외, 배추, 무까지 다양한 종류를 심었다. 세은이네 가족은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일가친척들이 다 모인다. 하지만 다른 집들과 달리 외식을 하러 식당에 가지 않고 주말농장으로 향한다. “농장에 정자가 있어요. 거기에 자리를 깔고 텃밭에서 금방 공수한 각종 쌈으로 삼겹살을 싸 먹으면 그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더불어 아이들도 넓은 밭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고 나면 그것마저도 추억이 된다”고 덧붙인다. 또한 해마다 주말농장에서 나오는 배추로 김장을 준비한다는 미정씨. “배추를 50포기 정도 수확하는데 이 배추로 김장을 하면 아삭아삭하고 사각사각해 내년에도 주말농장을 해야지 하는 마음이 절로 든다”고 전한다. 더불어 아빠와 아이들만 주말농장으로 보내면 벌레를 잡으며 잡초를 뽑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서로의 마음을 이해했는지 저녁 식탁에서 눈빛이 달라진단다. 하지만 주말농장을 하면서 즐거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니란다. 출장이다 휴가다 바쁜 스케줄로 한주만 손길이 닿지 않아도 금세 무성하게 자라는 잡초 때문에 자식 같은 농작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미안함에 주인 없는 농장인줄 알고 등산객들이 애써 키워놓은 참외며 토마토를 모조리 따가 버릴 때 안타까움까지 더해진다고. 게다가 해마다 옥수수며 서리태며 고추 등을 심고 나서 식물이 단단해지기도 전에 장마가 들이닥치게 되면 농장에 갈 수가 없기 때문에 첫물만 수확하고 나머지는 먹을 수가 없다고 덧붙인다.우리 집 가까이서 주말농장 즐기기그럼 우리 집 가까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주말농장은 어디 있을까? 양천구에서는 개인이 운영하는 신정자연주말농장이 있다. 신정동 푸른마을아파트 뒤 지향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1월15일부터 700구좌(1구좌 5평 9만원) 선착순 분양한다. 개장일은 4월2일 오전 9시. 농장 운영기간은 7월 말까지 1차 가꾸기, 8월15일부터는 김장채소를 심는다. 단지와 번호를 예약하면 봄에 밭갈이 후 자리배정을 한다. 밑거름은 밭갈이하기 전 살포하고 농기구(괭이, 삽, 내기(쇠갈퀴)는 농장지기에게 빌릴 수 있다. 그 외 물조루, 호미는 개인이 준비해야한다. 신정자연주말농장 농장지기 유선정씨는 “농사의 기본은 잘하나 못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농장에 자주 와서 심어 놓은 채소들을 가꾸느냐에 달려 있다”며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농작물 자란다는 옛말처럼 농사를 처음 짓는다고 걱정 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과 기다림의 미덕을 염두에 두어 두고 텃밭을 가꾼다면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인다. 카페(http://cafe.daum.net/naturalroad)도 운영하고 있어 농사를 지으면서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살펴볼 수 있다. ☎ 010-8356-7556 강서구에서는 구에서 운영하는 것과 개인이 운영하는 것 등 두 곳이 있다. 구에서 운영하는 강서주말농장은 오곡동 417-2(영구아트 옆)에 위치하고 있다. 500구획(1구획 약7㎡)을 3월10일 오후 2시부터 모집완료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500가구 선착순 분양할 계획이다. 1구획(7㎡) 20,000원. 신청 후 참가비를 입금해야 참여가 확정되며, 3월20일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참여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신청이 취소된다. 농장별로 퇴비를 넣어 밭갈이 및 구획정리하고 파종할 수 있도록 준비해준다. 농장개장은 4월10일 11시. 운영기간은 가을작목 수확(11월 말)까지다. 강서구 지역경제 농수산팀 이인선 주말농장 담당자는 “주말농장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져 개장하자마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서둘러야 한다”며 “신청 당시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구민이라야만 신청이 가능하며 세대 당 1구획만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강서주말농장은 대중교통이 없어 자가용을 이용해야한다. ☎2600-6628 개인이 운영하는 과해주말농장은 여러 구획 신청이 가능해 큰 규모의 경작을 원하는 기관 · 단체가 참가하기 좋다. 위치는 강서구 주말농장에 인접해있다. 450구획 분양 예정. 참여비용은 1구획(13㎡)당 60,000원. 농장개장은 4월3일 11시. 운영기간은 가을작목 수확 때까지다. 농장주가 밭갈이는 물론 친환경 약제로 봄·가을 무료로 2번 살포해준다. 그 외 정지작업 과 퇴비 넣기를 일 년에 두 번 무료로 해준다. 카페(http://www.과해주말농장.kr/index.html)에서도 주말농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010-3720-9520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
- 온가족이 ‘만 원대 횡성축협 인증 한우 회식’ 얼마든지 가능 2월은 합격과 졸업 그리고 입학의 계절, 새 출발을 축하하는 모임이 잦기 마련이다. 모처럼의 축하자리를 더욱 빛내는 것은 소중한 이들을 위한 귀한 식사자리,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횡성축협한우프라자에서는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횡성축협에서 직영하는 한우를 부위별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도록 스페셜 메뉴를 마련했다. < 맛있는 한우, 가격 부담 확 내렸다회식으로 먹고 싶은 메뉴 중 첫 손을 꼽는 우리 한우고기, 하지만 값이 비싸서 어찌할까 망설였다면 걱정은 이제 그만, 고기 중 왕 중 왕, 횡성에서 나고 자라 축협에서 인증한 그 유명한 횡성축협한우고기로 알뜰하게 회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인천농협하나로마트 2층에 위치한 횡성축협한우프라자에서는 맛과 품질 좋은 횡성축협한우고기 스페셜 세트를 내놓았다. 한우를 부위별로 골고루 맛보며, 식사까지 깔끔하고 푸짐하게 마칠 수 있는 메뉴다.이곳의 정주열 점장은 "횡성축협한우프라자에서는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가족모임은 물론, 각종 회식과 축하모임 등에 우리 한우고기를 저렴하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세 가지 스페셜 메뉴를 만 원 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한우의 종류는 천차만별, 횡성축협한우프라자 인천점은 보기 드문 한우전문점이다. 횡성에서 나고 자라 축협에서 직접 관리한 한우를 부위별로 선택해서 양껏 먹을 수 있고, 직접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 커플, 패밀리, 불고기정식으로 알뜰, 저렴, 푸짐한 자리횡성축협한우프라자에서 마련한 입학과 졸업 합격축하모임을 위한 메뉴는 세 가지이다. 우선 4인기준 ‘패밀리정식’은 한우의 진미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생고기와 양념고기로 준비했다. 등심과 차돌박이, 떡갈비를 먹고 나면 불고기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가격은 7만 9000원으로 착하다.2인이 먹으면 좋을 ‘커플정식’도 인기다. 채끝과 한우로 만든 떡갈비, 쏘시지가 나온다. 여기에 식사는 횡성에서 만든 토종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와 밥을, 혹은 강원도 메밀이 듬뿍 들어간 냉면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이 역시 착한 가격 3만 8000원이다. 이밖에도 더 부담 없는 식사를 원한다면 2인 이상 주문 시, 불고기정식도 괜찮은 메뉴다. 1만 2천원이다. 한우의 진정한 맛은 느끼려면 고기도 좋아야 하지만, 구이법에 따라 그 맛은 상승효과를 덤으로 선사한다. 횡성축협한우프라자에서는 강원도 산 참숯을 사용해 센 불에 굽는다. 정 점장은 "참숯 외에도 불판을 물순환식 특허품의 최신기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기는 물론 판을 가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따라서 모임분위기를 점잖게 유지하면서 쾌적한 공간에서 음식을 들고 이야기하기에 적당하다."고 말했다. < 등급보다 더 중요한 생산지 인증 한우 맛 횡성축협한우프라자는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이다. 로스와 양념갈비 일색인 고기집과는 달리, 메뉴가 다양해 회식장소로 인기를 누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우의 또 다른 풍미를 즐기는 양념육회와 생육회도 입맛을 당기는 으뜸 메뉴 중 하나다.정 점장은 "횡성축협한우는 부시대통령 한국 방문 시, 맛에 감동해 원더플을 외쳤다. 또 G20정상들의 만찬에 사용할 만큼 고기의 품질과 맛이 인증된 브랜드"라고 말했다.여기에 안전과 품질을 확인하도록 쇠고기추적이력시스템을 택하고 있다. 이밖에도 2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명품인증은 받았다. 따라서 맛은 물론 고기 품질, 회식 분위기 3박자가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 초대받은 사람이나 초대한 쪽 모두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회식 외에도 주부들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려면, 매주 열리는 정육판매장 주말한정 할인특별가격 판매를 이용하면 좋다. 여기에 소 부산물과 이곳 재료로 만든 곰탕과 고로케, 스테이크, 떡갈비 등 육가공 식품은 물론, 우족과 사골, 꼬리, 스지 등 곰탕거리도 신선한 상태로 구입이 가능하다. 횡성축협한우프라자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농협하나로마트와 같은 주차장을 사용한다. 때문에 늘 대기 없이 무료주차가 가능해 오자마자 오붓한 식사와 만남이 추억을 나눌 수 있다. Tip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더 알짜로 이용하기○ 한우의 진정한 맛은 아무래도 꽃등심 또는 등심,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달달한 국물의 불고기도 부담 없는 가격이다. ○ 구이는 강원도 산 참숯을 사용해 센 불에 굽는다. 여기에 불판을 물순환식 특허품의 최신기기로 사용하므로 판을 가는 번거러움을 없앴다.○ 이곳에서는 강원도 산 친환경우렁이쌀로 밥을 짓기 때문에 밥맛이 좋고 구수하다.○ 판매장에서는 끓이기 힘든 곰탕과 사골을 팩에 담아 판매한다. 이를 비롯해 아이들 간식 고로케와 떡갈비 우족 등도 구입이 가능하다.○ 식당은 총 120석으로 20인, 9인 등이 모일 수 있는 룸도 마련해 주부모임이나 가족 모임 시 미리 예약하면 좋다.(문의 032 - 542 - 9906, 080 343 9906)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십정동에 도시농업공원 조성 십정동 346번지 일원 동화합판(주) 주변에 도시농업공원이 조성된다. 부평구는 도시경관을 고려한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단절된 지역공동체를 회복함은 물론, 농작물 재배와 수확을 통한 참여와 나눔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 11일 관정 설치공사 업체를 선정해 착공했으며, 3월 말까지 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4월부터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하고 나눌 계획인데, 여기에 사회복지시설이나 결손가정 등을 참여시킬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밥한 그릇 뚝딱! 소문난 김치찌개와 불고기 나산식당‘그런 거 안 해.’ 취재요청에 일언지하 거절이다. 신문 구독을 하라는 것도, 먹은 밥값을 안내겠다는 것도 아닌데, 단지 맛있는 집이어서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자는 건데 이런 거절을 받으면 말할 수 없이 난감하다. 그래도 맛있는 집인데 할 수 없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맛 집 취재를 여러 번 부탁 받았던 집이기도 하다. 전자의 거리 상인들이 자주 시켜 먹는 집. 근 거리 배달이 가능한 집. 롯데갤러리에서 전시가 있으면 작가들이 몰려가 먹은 불고기 집. 추천한 사람들은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그 자리에서 영업한 지 오래된 집이라고 했다. 주 메뉴는 김치찌개와 불고기이다. 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 추천한 사람들의 이야기대로 깊은 맛이 남다르다.얼핏 모양과 느낌만 보고 다른 집과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 수저, 입 안에 국물이 들어간 순간, 깊은 국물 맛과 알맞게 곰삭은 김치가 제대로 푹 끓여진 이 집만의 맛이 드러난다.완전하게 고추장 간이 밴 불고기 또한 일품이다. 돼지고기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지방이 알맞게 붙어 씹는 맛이 고소하게 쫄깃거린다. 김치찌개에 밥 한 그릇 뚝딱 먹어치우고 야채에 불고기를 싸 입 안 가득 볼이 미어지게 먹으며 그래도 잘 찾아왔다는 생각을 한다. 반찬 또한 깔끔하고 담백하다. 정성이 느껴진다. 막 만들어 차려준 밥상이 어린 시절 맛나게 먹었던 바로 그 맛을 기억하게 한다. 사람들이 추천한 이유를 알겠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메뉴 김치찌개. 불고기위치 광주 동구 대인동 21 문의 062-225-92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적극 추천! 대구탕과 복탕 대인시장 맞은 편. 식사시간이면 대형차들이 몰려 있는 곳. 지나는 사람들은 한 번 더 눈길을 준다. 나만 모르고 알 만 한 사람들은 다 알고 찾아가는 곳이 바로 오대양이다. 간판도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담소를 나누기에 좋게 작고 큰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좋은 장소다. 방 하나 차지하고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며 정겨운 대화를 나룰 수 있는 곳. 1994년에 개업 했으니 단골로 이어진 사람들이 얼마일지 가늠조차 어렵다.흔히들 ‘복’은 맛은 있지만 먹기에는 부담스러워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럴 염려가 전혀 없다. 장경열 대표는 30여 년 전, 이 지역 유명했던 ‘대서양’에서 정통으로 조리를 배우며 조리사 면허를 취득했고 이 자리에서만 벌써 17년 째 복과 대구 등을 손질하고 탕을 끓인다. ‘오대양’의 대구탕과 복탕에는 장 대표만의 손맛이 묻어있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감칠맛, 시원한 맛이 느껴진다. 아마도 이 맛이 사람들로 다시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지도 모른다.탕에 들어가는 육수는 그날그날 아침에 온갖 해물과 야채를 넣어 3~4시간 우려내 사용한다. 장 대표는 “다시마를 많이 시용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비리지 않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시원한 맛과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기본이다.”고 설명한다.원 재료에 충실하다는 점도 최고의 장점이다. 최상품만 사용하다 보니 육질의 부드러운 질감 또한 기막히다. 무엇 보다 매운탕의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일급비밀은 다진 양념에 있다. 7가지의 양념에다 정종을 곁들여 한 달간 숙성시킨 것이 비결이다. 1인용보다 더 큰 뚝배기에 가득 끓여져 나온 대구탕은 먹기 전부터 향긋한 냄새에 군침이 돈다. 처음 시작할 때 가격 그대로이며, 일요일에도 영업, 주차장이 바로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찬바람 부는 오늘, 얼큰하고 시원한 대구탕, 복탕 한 그릇 어떨까.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메뉴 대구탕, 알탕 각 1만1000. 복지리, 탕 1만5000위치 동명동 전여고 후문 근처문의 062-224-1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