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화책 기증하고 예술회관 공연보자 문화예술회관 거제사랑 도서나눔 이벤트 펼쳐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호일)은 3월7일부터 4월30까지 동화책을 기증하는 학부모들께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가족공연 무료 초청 관람권을 준다.“거제사랑 도서 나눔 이벤트”는 아이들이 성상하여 더이상 읽지 않게된 유아 및 아동도서를 모아 소외된 시설아동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 됐다.동화책 2권을 기증 하면 4월과 5월 가족오페라 입장권 1매(어린이 입장권), 동화책 5권을 기증하면 5월 가족오페라 입장권 2매(엄마와 어린이)를 준다.4월의 기획 공연 “심해탐험”은 호주에서 초청되는 공연이며, 5월의 가족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가정의 달 5월에 펼처지는 가족사랑의 축제 한마당이 될 공연이다.문의 680-1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도심 속 갑천 둔치서 골프 즐겨” “파크 골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신체적 특징에 맞게 클럽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공원에서 3대가 어울릴 수 있는 생활 스포츠죠.” 도심 한 복판 갑천 둔치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파크골프 동호회 ‘잔듸’ 회원들이다. 오세창(72) 회장은 “게이트볼을 치다 파크골프를 배우게 됐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기기에 가장 좋은 종목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통사고 7개월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없을 만큼 몸이 아팠던 박영호(59)씨는 우연찮은 기회로 파크골프를 접하게 되어 2개월을 꾸준히 운동한 결과 지금은 의사들도 놀랄만한 호전을 보보 있다. 사고 이후 오른손잡이였던 그는 왼손으로 골프채를 바꾸어 잡고 천천히 18홀을 쉬어가며 걸었다. 점차 쉬어가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다리와 팔의 근력이 켜져가는 것이 느껴졌다. 지금은 유성에서부터 갑천둔치까지 자전거를 이용할 정도로 회복되어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85세인 유신상씨도 파크골프 마니아다. 건강에도 좋지만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다는 것. 유씨는 “일주일에 3번 정도 갑천둔치에 나오는데 그 때마다 유쾌하게 경기를 하고 있다”며 “보통 4인이 1조를 이뤄 경기장을 돌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는 늘 화기애애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씨는 “다른 게임과는 달리 경쟁과 승리 보다는 만남과 이해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덧붙였다. 재미로 시작한 동호회이지만 쟁쟁한 실력파들도 있다. 총무 백중기(62)씨는 지난 2010년 11월 13일에 열린 ‘대전광역시장애인골프협회장배 어울림파크골프대회’에서 18홀 44타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프로급 골퍼다. 그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갑천 경기장을 찾아 파크골프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송대학교 생활체육학과 한성수 교수는 “목표를 가지고 그곳을 맞추려는 집중력을 키우는 스포츠로는 파크골프 이상 가는 것이 없다”며 “도심 한 복판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생활스포츠로는 그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공원에서 치는 골프 = 파크골프는 Park(공원)와 Golf(골프)가 결합된 용어로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라는 뜻이다. 게임규칙과 방법이 일반 골프와 거의 비슷하지만 드는 비용은 절반 수준도 안 된다. 경기 내내 한 개의 클럽만 사용하며, 공원에서 진행되는 이유로 그린피가 무료인 곳이 많다. 클럽은 총 길이가 86㎝로 일반 골프의 클럽보다 짧다. 헤드 부분의 각도가 거의 없어 공이 높이 뜨지 않고 굴러가는 형식이어서 넓지 않아도 잔디가 조성되어 있다면 어디건 파크골프장이 될 수 있다. 폐농된 과수원이나 버려진 땅을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레저스포츠라 할 수 있다. 골프와 같은 경기 방식으로 18홀을 최저 타수로 라운딩을 한 골퍼가 우승을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키우기에도 좋다. 또한 스윙을 하고 공이 떨어진 곳까지 잔디밭을 여유롭게 걸으며 원하는 만큼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 대전에서는 평송수련원 사거리의 갑천 둔치와 탑립동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갑천경기장에서는 평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무료 강습도 진행한다. 문의 : 서우석 사무국장(010-9403-0007)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봄을 여는 아주 특별한 메시지 화창한 봄을 여는 3월, 홍인숙 개인전이 종로구 화동 갤러리빔에서 3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거나 전통적 소재를 사용하여 이를 현대적 시각언어로 재해석한 홍인숙 작가의 작품 10여점이 선보인다. 작가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세상이란 어떤 것인가, 나는 지금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누이오래비 전''에 소개된 작품들은 유년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드로잉, 엉뚱하게 쓰인 한문, 삶의 정서를 질박하게 담아내던 민화적 기법의 꽃과 새, 차분하고도 절제된 구성과 어눌한 화법 등, 전통과 현대적 표현방법들로 뒤섞여 있다.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연출은 내 안에 있으면서도 잊힌 존재들에 대해 조명하고 성찰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나를 중심으로 한 가족이나 이웃 간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소박하게 담고 있는 작품을 통하여 아주 가까이 있는 것들처럼 느껴지지만 실상 삶의 존재반경에서 멀어져 버린 존재가치들을 살펴보게 한다. 갤러리빔의 현대식 콘크리트갤러리 A동과 전통한옥갤러리 B동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는 함께하는 삶, 즉 공동체적 삶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재인식 해보고 성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 723-8574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스페인의 정열이 뜨겁게 느껴지는 희극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이 2011년 오프닝 작품으로 밝고 경쾌한 클래식 전막 발레 ''돈키호테''를 선정했다.이 공연은 3월 25일(금)부터 3월 28일(월)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희극 소설 『돈키호테』는 1605년 에스파냐에서 유행하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스페인의 엉뚱한 기사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판자의 여행담을 담고 있다. 하지만 발레 ''돈키호테''는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인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이야기로 키트리와 바질의 발랄함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가가 관전 포인트. 돈키호테를 대표하는 최고의 춤은 바로 3막의 그랑 파드되. 주인공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이 결혼식 장면에서 선보이는 2인무인 이 춤은 남녀 주역 모두에게 고난이도의 현란한 기교를 필요로 한다. 특히 서른두 번의 푸에테(회전동작)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점프 동작이 인상적이다. 몽상가 돈키호테가 꿈속의 여인 둘시네아를 만나는 환상적인 장면에서는 앙증맞은 사랑의 메신저 큐피트와 요정의 여왕이 아름답고 우아한 춤의 선율을 보여준다. 남성미 넘치는 정열적인 투우사의 춤과 이국적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 댄스 플라멩코와 집시의 춤은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가 자랑하는 최고의 장면이다.다채롭고 재미있는 사건과 변화무쌍한 스토리 전개가 흥미를 더해주고, 스페인 광장을 재현한 떠들썩한 무대와 스페인 풍의 다양한 춤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화려함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루드비히 밍쿠스의 경쾌한 음악은 발레를 처음 보는 사람들도 고전 희극발레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문의 02)580-1300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제대로 정직하게 만들어 보약이 따로 없어 ''아~설렁탕 한 그릇 먹을까?'' 허기가 지거나 몸이 으슬으슬 추울 때 반드시 스쳐지나가는 생각이다. 평생 먹어도 질리지 않고 한 동안 먹지 않으면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것이 설렁탕 국물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설렁탕은 한 끼 든든한 식사이면서 몸을 추스르고 기운을 내게 하는 보약이다. 방배동에 있는 ''한양설렁탕''에 가면 가마솥에 꼬박 하루 동안 옛날 방식 그대로 정직하게 고아 만든 설렁탕을 맛 볼 수 있다. 그 깊은 맛은 집에서 어머니가 정성스레 만들었던 곰국 맛을 떠오르게 한다. 집에서 먹었던 그 맛이 진짜방배동에 사는 주부 황선숙(52)씨는 가끔 외식으로 설렁탕을 사먹는데 그 감칠맛에 감탄하곤 한다. 황씨 가족은 설렁탕을 좋아해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 편인데 아무리 고급 사골이나 고기를 넣고 만들어도 사먹는 설렁탕처럼 감칠맛이 나지 않는 것이 좀 이상했다. 그런데 그 맛의 비결이 바로 조미료나 첨가물 덕분이라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궁금증은 풀렸지만 사기 당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이 집''을 가보고는 정직한 집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한양설렁탕의 맛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면 ''집에서 끓인 곰국 맛''이 난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사골과 고기를 우려낸 진국에 다른 첨가물이나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만든 맛과 비슷한 것이 당연하다. 간도 천일염을 불에 40~50분 동안 볶아 갈색을 띤 왕소금으로 맞추기 때문에 설렁탕의 제 맛이 유지된다. 구수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한양설렁탕은 30년 동안 수원에서 설렁탕을 만들었던 한양설렁탕 박은주 대표의 시어머니 손맛을 이어받은 것이다. 한양설렁탕에 가면 입구에 설렁탕을 끓이는 커다란 가마솥이 세 개가 보인다. 밖에서 보면 가마솥에서 김이 설설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름을 확실하게 제거한 사골과 고기를 가마솥에 넣고 12시간씩 두 차례, 즉 24시간을 푹 고아 만들어 국물이 진하다. 끓이는 내내 기름을 철저히 걷어 내기 때문에 맛이 무척 담백하다 24시간 동안 공들여 끓여 원래 정통으로 설렁탕을 끓이려면 365일 내내 온 종일 가마솥에 불이 꺼지면 안 된다. 정통 방식으로 설렁탕을 만들고 있는 한양설렁탕에서는 가마솥에서 12시간씩 두 차례, 총 24시간을 고아 설렁탕을 만든다. 초탕을 끓이는데 12시간, 재탕을 하는데 12시간으로 손님상에 오르는 설렁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24시간 내내 설렁탕을 끓이는 가마솥을 누군가가 꼭 지켜야 한다. 이곳은 24시간 문을 여는데 직원들이 12시간씩 2교대로 근무하면서 설렁탕을 만들고 있다. 사실 사골을 끓일 때 재탕이 가장 맛있다. 한양설렁탕은 진국을 만들기 위해 재탕까지만 끓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재탕한 뼈는 모두 버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설렁탕은 사골과 고기 함량의 비율이나 불 조절에 따라 맛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집은 박 대표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로 설렁탕 맛을 내고 있다. 고급 재료로 넉넉히 만들어한양설렁탕은 고급 등급의 호주산 청정우의 사골과 국내산 고기를 사용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구제역 파동으로 사골이나 고기 모두 호주산으로 설렁탕을 만들고 있다. "호주산이라도 호주의 풍토가 우리나라와 맞는 편이라 고기의 잡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기 때문에 맛은 변함이 없다"고 박 대표는 설명한다. 설렁탕집의 백미인 깍두기와 김치도 직접 이곳에서 담그며 밥도 최고급 쌀로 짓는다. 한양설렁탕은 도가니탕이나 수육의 맛도 일품이다. 도가니탕은 소 무릎뼈와 살을 넉넉히 넣고 끓여 맛도 진하고 쫀득쫀득한 도가니도 고소하다. 모둠 수육은 꼬리와 도가니 수육을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이집에서 냉면을 먹으면 인삼을 넣어 만든 육수가 나오는데 그 맛이 쌉쌀하면서도 향긋해 냉면의 맛과 아주 잘 어울린다. 위치: 서초구 방배동 912-4 백석대 맞은 편 지하철 2호선 방배역 3번 출구에서 사당방면 직진하면 대로변에 있다. 영업시간: 24시간 영업주차: 전면 주차 가능문의: (02)588-2798 박은주 대표 미니인터뷰Q 한양 설렁탕의 맛은 어떻습니까? A 손님이 직접 드셔야 확실하게 아시겠지만 좋은 재료를 24시간 정직하게 고아서 만듭니다. 물론 재탕까지만 끓이고 삼탕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또 맛을 내는 조미료나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집에서 먹는 곰국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간혹 조미료를 넣은 설렁탕 맛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다른 집과 맛이 좀 틀리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Q 설렁탕의 맛이 다 비슷비슷 한 것 같아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A 사골과 고기의 비율, 불의 세기나 시간의 조절 등에 따라 다릅니다. 다년간 설렁탕을 만든 사람들은 각자 노하우가 있습니다. 저는 시어머님이 수원에서 30년간 설렁탕집을 운영하셨는데 그 분께 비법을 전수받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조미료나 첨가물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것은 절대 설렁탕의 본연의 맛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3월 11일~17일 천안아산 문화공연 뮤지컬&clubs 헨젤과 그래텔일정 : 3월 19일(토) 오후 2시, 4시 / 20일(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1566-7356공연&콘서트&clubs JM의 신기한 버블쇼일정 <span lang="EN-US" sty 2011-03-13
- 2011 봄 콘서트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콘서트가 우리 곁을 찾는다. 다음달 2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2011 봄 콘서트는 7080세대를 위한 최고의 게스트가 무대를 꽉 채운다. 각각 단독 공연을 이끈다고 해도 전혀 손색없는 가수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서정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치현(벗님들)과 양하영, 감미로운 멜로디를 선보이는 사월과 오월, 파워풀한 연주와 어우러져 더욱 멋스러운 건아들 이영복 밴드는 귓가를 즐겁게 하던 익숙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그 시대를 지낸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비명을 질렀을 전영록과 김범룡이 선사하는 노래는 잊었던 철부지 여고생의 설렘 가득했던 마음을 떠올리게 한다. 현실은 이미 40대를 넘고 일상의 무게에 어깨 짓눌린 중년이지만 공연을 함께 하노라면 마음은 늘 젊고 파릇한 봄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전영록은 그의 히트곡 ‘애심’을, <span style="mso-far 2011-03-13
- 전시>A little book, a lot of story - vol 4 artistBOOK_村[북촌]의 ‘책으로의 초대’ 삼원 페이퍼 갤러리(광진구 중곡동)에서 3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A little book, a lot of story - vol 4’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티스트 그룹 artistBOOK_村[북촌]의 실험적이면서 심미성이 돋보이는 평면적인 작품부터 입체적인 팝업북, 다양한 바인딩, 콜라주 기법이 표현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artistBOOK_村[북촌]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적 가치를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소통의 창구로 만들어가고 있는 그룹이다. 작은 책이 펼쳐짐과 동시에 작가는 물론 모두의 상상력에 의존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날씬한 몸매, 허리.관절 통증없이 만든다 운동은 하고 싶은데 관절이나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어떤 운동이 좋을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 아쿠아로빅은 어떨까. 아쿠아로빅은 물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쿠아(Aqa)와 에어로빅(aerobics)의 합성어로 물에서 생기는 저항과 부력을 활용한 유산소운동이다. 다이어트 효과에 재미까지 있는 수중운동 아쿠아로빅을 즐기는 사람들 ‘한밭클럽’을 만나보자. 건강과 몸매, 두 마리 토끼 잡아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한밭수영장은 오전 내내 활기가 넘친다. 빠른 비트의 음악 소리와 60명의 ‘한밭클럽’ 회원들의 구령 소리가 쩌렁쩌렁 울린다. 걷고, 뛰고, 틀고, 물속에서 너도나도 자유롭게 점프한다. 2009년에 결성된 한밭클럽은 회원들 대부분이 50·60대 여성이다. 문경숙(37) 강사는 “아쿠아로빅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지만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으며 수영처럼 힘들지 않고 특별한 기술도 필요하지 않다”며 “관절염이나, 척추에 문제가 있는 사람, 비만 때문에 신체활동에 제약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쿠아로빅은 유럽에서 시작됐으며, 1980년부터 미국에서 수영을 못하는 비만노년층에서 인기를 끌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재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포츠로 물 없이는 재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재활전문가들이 말할 정도로 수중운동은 관절치료에 뛰어나다. 회원 김종희(64)씨는 문 강사를 아예 의사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김씨는 일 년 전 척추관협착증으로 수술을 권유 받았으나 아쿠아로빅을 시작하며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전혀 걸을 수가 없는 상태로 우울증까지 찾아와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좋아질 줄 몰랐다”며 아쿠아로빅 예찬론을 펼쳤다. 이순희(64)씨 역시 퇴행성관절염으로 열 발자국을 못 걷는 상태였는데 아쿠아로빅을 만나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이씨는 “관절이 좋아진 것은 물론이고 11개월 동안 8㎏을 감량해 S라인이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6월 대회 참여 준비에 분주 한밭클럽 회원들은 입을 모아 “운동을 할 수 없는 주말이 제일 싫다”고 말한다. 수영장에 모여 오전 내내 함께 운동을 할 때가 그만큼 즐겁기 때문이다. 이갑순(58)씨는 아예 아쿠아로빅 전도사가 됐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운동을 해 왔지만 이것만큼 편안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운동은 없었다”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아쿠아로빅을 권한다”고 말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왔다가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 아쿠아로빅 전도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 가슴 높이의 물속에서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동작을 보일 염려가 없어 다른 일반 운동과 달리 우울증과 외로움, 낮아진 자존감 등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옆에서 친절하게 일러주며 잔소리(?)를 해주는 아줌마 부대의 매력도 이곳을 찾게 하는 이유라고. 강명숙(66)씨는 “임산부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운동”이라며 “실제로 주변에서 만삭 때까지 운동을 하고 순산한 임부들을 많이 봤다”고 한다.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옆 사람의 건강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한밭클럽은 6월에 열릴 ‘대전 아쿠아로빅 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물의 저항력을 활용한 안무의 다양성과 참가 인원 그리고 군무의 정확성. 연습 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한마음이 되기 때문에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즐겁게 운동한다. 나이를 잊고 사는 한밭클럽 사람들이다. 문의 042)222-4561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경주마 출신국가 살펴보니 ‘월드컵’이 따로 없네!! 경주마 출신국가 살펴보니 ‘월드컵’이 따로 없네!! - 대한민국 국적 제일 많고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포진 - 중국산 마필은 단 1승의 기록도 없어... 역시 중국산?!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총 32개조에서 1,000여두의 마필들이 기거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측은 매년 930두의 마필을 운영한다고 경마시행계획상에서 밝히고 있다. 매주 새롭게 들어오는 마필과 경마장을 떠나는 마필들이 수 없이 많기 때문에 하루하루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어려워 기초 운영두수를 정해두고 있는 것이다. 경주마들은 저마다 국적이 다른데, 가장 많은 국적은 단연 대한민국 마필이다. 3월 9일(수) 기준으로 부경경마공원 전체 마필 수는 총 1,105두(KRA 홈페이지 기준-휴양마 포함)로, 이 중 796두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체마필 대비 70%가 넘는 비중이다. 경주마 비중이 가장 많다보니 국산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주도 많다. 2011년 부산경남경마공원 경마시행계획을 보면 전체 746개 경주 중 국산마만이 출전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경주가 520개 경주가 있다. 나머지 경주는 외산마와 국산마가 동반 출전할 수 있다. 외국산마필의 수는 309두로 전체 마필의 약 27%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산 마필들 중 가장 많은 국적은 단연 미국이다. 미국산 마필들은 외국산 마필 전체의 약 50%가 넘는 162두가 머물고 있다. 그 수가 많다 보니, 외산 1군 에 있는 마필들도 다른 국가 마필들을 압도한다. 미국산 마필은 1군에 총 33두나 포진해 있어 19두에 그친 호주산 마필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미국산 마필에 이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호주이다. 호주는 총 108두의 마필을 배출했으며 호주에 이은 국가는 뉴질랜드로 25두의 경주마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산 마필 중 가장 소수국가 마필은 일본산 마필로, 단 14두의 마필만이 등록되어 있다. 과거 기록을 살펴보니 캐나다산 마필 2두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약한 기록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경마 역대 경주마 국적기록(서울경마 포함)을 살펴보면 특이한 국가의 경주마들이 활약했던 기록도 찾을 수 있었다. 인도(8두), 러시아(33두), 우크라이나(12두) 등의 국적을 달고 뛰었던 마필들이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특히 눈에 띄는 국가로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국적마필로 두 국가에서는 한국경마 역사에 단 2마리의 경주마가 등록해 활동한 기록이 있다. 이 중 아르헨티나인 ‘도미라이더’라는 마필은 짧은 출전기간 동안 9전 3승, 2위 1회를 기록해 수준급 활약을 펼쳤던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또한 중국산 마필 4두도 활동한 기록이 있는데, 안타깝게 단 한 마리도 우승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중국산 마필의 성적부진을 두고는 우스갯소리로 “역시 중국산은 못쓰겠다”는 말도 나왔었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외국산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혼합경주를 관전한다면 소수국가의 국적으로 경주에 출전하는 마필들을 찾아보는 것도 승부를 떠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