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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로 떠나는 봄 마중, 잔잔한 물결에 마음을 빼앗기다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절로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화창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포근한 날씨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봄. 마음을 꼬여내는 그 햇살 때문에 실내에만 있을 수 없다면 가까운 명소로 봄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흙내음 풀내음과 함께 사진도 찍고 상큼한 봄기운을 만끽해보자. 내일신문에서는 수도권 공동 기획으로 자연과 음식점이 어우러진 봄나들이 명소를 연재합니다. 백운호수부터 행주산성까지 이어지는 다섯 주의 행복한 여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의왕시 학의동에 위치한 백운호수는 1953년에 준공한 인공 호수다.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그리고 서쪽의 모락산이 만나는 지점에 약 82만6450㎡(25만평)의 평지가 있는데 그 중 36만3600㎡(11만평)이 백운호수다. 이 호수는 원래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됐으나 그 후 주변의 수려한 경관, 맑은 공기 그리고 잘 정돈된 대형주차장과 호수순환 도로로 인해 의왕시민은 물론 인근 서울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백운호수에서는 라이브 카페, 수상스키, 각종전문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백운호수를 따라 개설된 호수순환도로는 데이트코스는 물론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백운호수의 자랑인 라이브 카페는 각종 커피에서부터 희귀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색다른 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유명가수들의 라이브 음악은 차를 마시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가족들과 함께 한 백운호수 주말 나들이 3월 둘째주 일요일, 늦은 아침을 먹은 후 가족들과 백운호수로 향했다. 가까운 곳이라 부담없이 찾게 되는 곳이다. 자동차로 인덕원에서 성남분당방향으로 5분 정도 달리면 백운호수로 우회전 이정표가 보인다. 백운호수 순환도로 방향으로 다시 좌회전, 초입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이 많다. 그들을 따라 제방을 따라 걸으니 넓은 백운호수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푸른 하늘, 잔잔한 물결, 그리고 유유히 물살을 가르는 오리떼들이 정겹다. 호수 주변의 산책로는 주변 마을사람들이 주로 조깅코스로 애용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주변에 숙박시설이 없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더욱 좋은 산책길. 짙은 흙냄새에 도시에서 불과 10분 거리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멀리 시골 외갓집에 여행을 온 듯, 혹시 운이 좋으면 들판에 막 돋아난 냉이며 쑥을 캐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설레임이 일었다. 이런 마음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지 앉아서 흙속을 살피는 성급한 아낙들이 종종 눈에 띈다. 봄 향기 물씬~ 허브농장 견학 한 참을 이야기하며 걷다 보니 허브농장이라는 펜말이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다양하고 독특한 허브들이 가득하다. 허브 뿐 아니라 올망졸망한 다육식물부터 조금 큰 다육식물까지, 2000원부터 8000원까지 1만원 이하에 구입이 가능한 식물들이 대부분이다. 허브정원을 돌아 나오면 허브가게가 이어진다. ‘마더스 가든’, 엄마의 정원이라는 이름이 무척 마음에 드는 곳. 몸에 좋은 허브차와 찻잔세트, 티포트, 허브방향제, 비누 등이 포장도 예쁘게 잘 정돈돼 있다. 시식용으로 준비된 허브차도 마시고 자신을 태워 나쁜 냄새를 없애 준다는 향초도 몇 개 장만했다. 마더스가든 앞에는 예쁜 파라솔도 마련돼 있어 다리도 쉬어줄 겸 그곳에 앉아 한 참이나 봄볕을 만끽했다. 퓨전 한정식집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까지, 풍경있어 더욱 맛있는 음식들 조금 걸었을 뿐인데 어느새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백운호수에는 정성들여 맛을 내는 한정식집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까지 없는 음식점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호수순환도로를 따라 즐비하다. 그렇다해도 주말에 전망 좋은 곳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식당 밖 파라솔이 예쁜 한정식집에서의 점심은 그곳의 전망만큼이나 마음에 들었다. 한 참 기온이 올라간 오후, 점심 전에는 보이지 않던 모터보트 타는 사람들이 보였다. 아이들이 그 모습을 그냥 지나칠리 없다. 감기가 걱정됐지만 져줄 수밖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시설이 없는 백운호수에서 모터보트는 꽤 인기 좋은 놀거리다. 시간은 10분 정도로 짧지만 놀이동산에 못지 않은 스릴이 있다. 조정하는 아저씨가 솜씨를 뽐내며 이리저리 휙휙 돌 때마다 한껏 소리를 질러 본다. 한 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진 듯하다. 알고보니 모터보트는 엄마가 더 재미있어 했다는. 스릴보다 잔잔한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마음가는 대로 노를 저어가며 구경할 수 있는 3인승 보트를 추천한다. 기본이 1시간이니 연인과 함께 간다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날도 저물어가고 남편과 둘뿐이라면 분위기 좋은 라이브카페에 들렸다 가고 싶은 맘이 간절하지만 아이들과 함께이니 그런 분위기는 다음 기회로. 돌아오는 길, 초화분 몇 개를 샀다. 백운호수 초입에 위치한 화원에는 봄꽃 흐드러지게 핀 화분이 많기도 하더라.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Tip 백운호수 맛집, 여기 이곳올라1, 올라2맛이 좋아 단골손님이 많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모던한 분위기. 신선한 재료로 만든 파스타와 디저트, 100% 직접 반죽해 뽑은 생면, 숯불에 구워 담백한 맛이 일품인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다. 문의 올라1 031-426-1887, 올라2 031-426-1008 갤러리 카페 모퉁이부부예술가인 도예가 이능호씨와 조각가 임은회씨를 비롯해 유명 예술인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담쟁이 넝쿨이 감싸고 있어 고풍스런 운치가 있다. 음식 맛도 좋고 가격도 적당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은 카페. 문의 031-426-2800 가나안 덕자체 오리농장에서 직접 사육하고 HACCP 인증을 받은 오리도압장에서 가공해 당일 체인점에 배송, 신선한 오리고기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야채와 쌈무에 고추 마늘 등을 넣어 싸먹는 맛이 일품. 서비스로 가나안 덕에서만 맛볼 수 있는 녹두죽과 맛있는 군고구마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문의 031-422-5292 안동국시 소람한우 양지로 만든 국물 맛이 진한 국시집이다. 적당히 익은 부추김치와 깻잎절임, 배추김치가 기본찬으로 나온다. 정식으로 주문하면 한우수육과 메밀묵, 모듬전을 조금씩 모두 맛볼 수 있고, 3층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문의 031-426-4490 두부요리 전문점 자연콩100% 국내산 콩을 사용해 만든 손두부와 청국장 등 웰빙 콩요리를 맛볼 수 있다. 순두부 콩고기탕수 비지찌개 비지전 잡채 보쌈 간장게장 등이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자연콩 정식도 인기메뉴. 친환경 인테리어와 마당 한 켠에 자리한 장독대가 정겹다. 문의 031-422-0059 산나물천국 방풍나물 싸리버섯 부지깽이나물 명이 2011-03-23
- 정성을 담아 만드는 ‘이손 홍두깨 칼국수’ “음식 맛을 내는 데는 손 맛이 제격, 이 손으로 만들어 더 맛있네요~” 칼국수만큼 친근한 음식이 있을까? 계절에 상관없이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는 서민들이 사랑하는 외식 일등 메뉴다. 칼국수는 밀가루를 반죽해 얇게 편 후 칼로 가늘게 썰어 먹는 국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엔 대부분 공장에서 기계로 뽑아 낸 면으로 칼국수를 만들기에 본래 칼국수가 담고 있는 의미가 퇴색된 듯하다. 그래도 주위를 살펴보면 옛날 방식으로 칼국수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는 식당도 눈에 띈다. 바쁘고 빠르게만 사는 시대에 일일이 사람 손으로 면을 만들고 칼로 가늘게 썰어 손님들에게 칼국수를 선보이는 곳, 덕이동에 위치한 이손 홍두깨 칼국수가 바로 그 곳이다. 손맛과 정성이 음식 맛을 좌우하지요 사실 사람이 면을 직접 만들어 낸다는 것은 주인장에겐 손해나기 쉽상인 일이다. 한 사람이 면 만드는 데만 꼬박 붙어 있어야 하고, 일하는 사람도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손 홍두깨 칼국수에서 이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손맛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칼국수 면을 써도 손으로 만들어 낸 칼국수의 부드러움과 쫄깃함은 따라오지 못한다. 힘들긴 하지만 예전 우리 어머님들이 끓여 주신 칼국수가 맛있고 좋았던 것은 사람의 손길이 칼국수 면 한가닥 한가닥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처음 나만의 개성있는 칼국수 식당을 계획했던 주인장은 옛 어머님들의 손맛을 기억했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이손 홍두깨 칼국수에서는 건강에 좋은 칼국수 면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밀가루 수백포를 버려 가며 연구한 끝에 면을 반죽할 때 애호박을 넣어 면발의 맛을 한결 업그레이드 시켰다. 애호박은 밀가루 면이 갖고 있는 염분을 희석해 주고, 소화를 원활하게 해준다. 물론 면발을 뽑아내는 일은 쉽지 않지만 손맛과 정성이 음식 맛을 좌우한다는 주인장의 철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직접 끓여 먹는 재미 솔솔 이손 홍두깨 칼국수에서는 직접 칼국수를 끓여 먹는 방식을 선택했다. 아무래도 주방에서 끓여 나오는 것 보다는 바로 그 자리에서 끓여 먹는 것이 맛있기 때문이다. 주문을 하면 먼저 나물밥이 나오는데 이는 세가지 나물을 넣어 지은 영양만점 밥으로 양념간장에 비벼 먹도록 했다. 냄비에 올린 육수가 한소끔 끓을 때까지 나물밥을 먹다가 끓으면 칼국수와 야채, 해물 등을 넣어 끓여 먹게 된다. 육수는 각종 야채와 해물을 넣어 7시간 정도 끓여 만들었다.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덕분에 칼국수가 한결 맛깔스럽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만두가 먹고 싶고, 만두를 주문하면 칼국수가 당기는 고객들의 마음을 주인장은 세심히 배려한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만두를 서비스해주고, 만두를 주문하면 칼국수를 서비스해주고 있다. 만두는 정성을 다해 직접 빚어 선보이는데 손맛과 정성이 들어가 이 또한 인기가 많다. 칼국수와 찰떡궁합인 김치와 장아찌 등도 모두 주인장이 직접 만들고 있다. 장아찌는 양배추와 무, 양파 등을 넣고 향긋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밀가루의 소화 흡수를 돕는다고 한다.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메뉴는 들깨수제비다. 들깨는 피부미용과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고, 변비에도 좋다고 한다. 이손 홍두깨 칼국수에서는 들깨를 충분히 넣어 걸쭉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건강과 직결되는 음식, 좋은 식재료에 정성 담아 이손 홍두깨 칼국수에서는 가급적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또한 건강을 생각하는 조리를 기본으로 한다. 자신만의 테마를 담은 음식점을 운영해 보고 싶었다는 주인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창업 아이템을 찾아 오픈하는 요즘 식당과 달리 오랫동안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 건강을 바탕으로 좋은 식재료에 정성을 담았더니 기본기가 튼튼한 음식점이 탄생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이손 홍두깨 칼국수다. 이손 홍두깨 칼국수 덕분에 맛과 건강을 넘어 감동을 느낄만한 또 하나의 음식점을 만났다. 문의 031-914-2349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문화인물 - 아트로드 문화연구소 정명교 작가 회색빛 도시여 예술을 허하라 김포 대명항에 가면 유리병으로 만든 커다란 배가 한 척 서있다. 그 배는 물 위에 뜨지 않는 대신 마음 속 바다를 여행한다. 유리병으로 작품을 만들 때, 시민들이 소원을 적어 넣을 수 있도록 기획했기 때문이다. 아트로드 문화연구소 대표 정명교 작가는 반짝거리는 아이디어로 사람들 곁에 다가가는 공공미술 작업과, 깃발에서 시작된 광목을 활용한 평면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삶은 상징을 되찾고 사람들 사이에는 문화가 흐른다. 사람들 사이에서 숨 쉬는 예술 “토당동에 작업실이 십년 넘게 있었어요. 지도공원에 가서 약수도 뜨고 운동도 했죠. 그런데 아무 것도 없어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많은데 문화적인 것이 없어서 언젠가는 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기회가 왔죠.” 고양문화재단에서 공모한 사업인 ‘2010 아트고양 프로젝트’에 선정된 아트로드연구소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지도공원에 동물원을 만들기로 했다. 기린, 얼룩말, 코뿔소를 만들어 세우기로 한 것이다. 그냥 동물 모형이 아니다. 밤이면 LED조명 빛이 반짝거리는 디지털 동물원이다.“지도공원은 잔디가 넓으니까 여기에 동물원을 만들자고 했죠. 실제 동물을 갖다놓을 순 없잖아요. 회색빛 아파트에 둘러싸인 녹색지대가 지도공원이에요. 도심 속의 오아시스 같은 지도공원에 낮이나 밤이나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동물원을 만들자는 컨셉을 잡고 진행했죠.”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낮에는 예쁘다고 사진을 찍고 밤이면 움직이는 무늬를 보며 즐거워했다. 발 디딜 틈 없이 조깅트랙을 돌며 도시에 갇힌 몸을 움직이던 시민들 사이에 한 줄기 문화의 바람을 지나가게 한 예술의 힘. 그는 이처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너무 어렵지 않은 작품들로 대중들과 소통하기를 즐긴다.“작품을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면 보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잖아요. 오는 사람들만 오죠. 밖에서 전시를 하면 아무래도 관객들하고 대중들하고 작가가 더 편하고 친밀하게 쉽고 그렇게 만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해요.”그는 “고양시에 문화재단이 있어서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면서도 “더 많은 작가들이 화단에 나올 수 있도록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별을 그리다 공공미술만으로 정명교 작가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광목을 이용한 평면 작품의 세계는 공공미술에서 볼 수 있었던 친근함, 대중성을 잠시 내려놓고 먼 우주로 우리를 안내한다. 광목을 조각조각 잘라 아크릴로 채색해 다시 구성해 붙인 그의 평면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푸른색의 신비함과 동심원이 주는 경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청색의 비정형 얼룩들로 페인팅 한 광목천을 잘게 찢어 붙이는 방식으로 끝없는 우주와 별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cosmic signal-space(동방청룡)’은 우리나라 별자리 28수중에서 동쪽의 청룡을 상징하는 7개의 별자리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짧게 혹은 길게, 가늘게 혹은 넓게 찢어 붙인 청색의 조각들은 우리나라 태극기의 건, 곤, 이, 감과 같은 우주를 형성하는 각각의 기호들이다. “저의 작업은 무수한 기호들로 이루어진 우주와 별을 표현한 것입니다.”하지만 그는 굳이 작품 아래 설명이나 이름을 구분 지어 붙이지 않는다. 그저 cosmic signal-space 연작으로 표기될 뿐이다. “불꽃놀이, 꽃, 돌멩이를 던질 때 생긴 파문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시계를 작품에 응용해놓으니까 태엽이라고 말하는 꼬마들도 있고 더 어린애도 들은 자동차 바퀴를 엄청 만들어놨다고도 말해요.”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때 재미있어서 제목과 사인을 작품 앞에 해두지 않는다. 자유롭고 편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는 틈을 남기고 싶어서다.“어릴 때 반짝거리는 밤 하늘 별을 보면 과연 이 넓은 우주에 우리만 살까? 그런 상상을 하잖아요. 또 끝도 없는 사람의 마음이 우주랑 닮았어요. 별을 표현하고 있지만, 화폭 하나가 재구성된 우주라는 거죠.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것처럼.”사람을 좋아하는 그의 붓 끝에는 오늘도 파란 별들이 반짝인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정명교는...국립안동대학교 출강(2004- 2006).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논문: 조선시대 이후 한국전통 깃발연구) 개인전: 개인전19회(문예진흥원-마로니에미술관, 갤러리 라메르, 탄광촌미술관등)단체전: 국내외 단체전 및 야외설치작품 170여회공모당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2010 마을미술프로젝트-테마이야기 공모당선2010 공공미술 아트고양프로젝트 공모당선 외 다수현재: 아트로드 문화연구소 대표, 서양화가, 설치작가로 활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3월 고양 파주 김포 - 문화소식 # 클래식, 콘서트&clubs학교 밖 예술세상 ‘Teen Nuri''일시: 7월 31일까지티켓: 8000원~1만원&clubs테너 최화진의 영혼의 울림 콘서트일시: 3월 19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초대공연(문의 031-979-1179) &clubs뮤지컬<넌센세이션> 일시: 3월 18일~20일, 18일 15:00/20:00, 19일 15:00/19:00, 20일 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4만5000원/S석 3만5000원/A석 2만원(단 3월 18일 오후 3시 모든 할인 제외, 1층 2만5000원/2층 1만원/휠체어석 1만2500원)&clubsHistorie du Quartet 일시: 3월 18일~19일, 18일 20:00, 19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clubs뮤지컬 삼총사 일시: 3월 19일~20일, 19일 15:00/19:00, 20일 14: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1만원/R석 9만9000원/S석 8만8000원/A석 6만6000원/B석 4만4000원&clubsMix & Match <전람회의 그림과 페르귄트의 모험> 일시: 3월 25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clubs꿈꾸는 들쥐 잠잠이일시: 3월 25일~26일, 25일 11:00/14:0, 26일 14:00/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clubs하이든 vs 모차르트 l <김대진 & 수원시립교향악단>일시: 3월 2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clubs어린이 캐릭터 뮤지컬 ''책먹는 여우'' 일시: 3월 26일~27일, 26일 11:00/14:00/16:00, 27일 13:00/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2만원문의: 1544-4852 &clubs2011 바비킴 전국투어콘서트 일산공연일시: 3월 26일, 15:00/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모시는자리 8만8000원/으뜸자리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4만4000원문의: 1588-4430 &clubs하이든 vs 모차르트 l <김대진 & 수원시립교향악단> 일시: 3월 2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A석 모든 할인 제외)&clubs2011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1-김창완밴드 일시: 3월 31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 &clubs고양시립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일시: 3월 31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5000원&clubs落-烙-주홍글씨 일시: 4월 1일~2일, 1일 20:00, 2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가족뮤지컬 뽀로로와 동화여행일시: 4월 1일~3일, 1·2일 14:00/16:00/18: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clubs조관우콘서트 - 일산일시: 4월 2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2만원/R석 10만원/S석 7만7000원/A석 6만6000원 &clubs줄인형 콘서트 일시: 4월 7일~9일, 7일 11:00, 8일 11:00/14:00, 9일 14: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clubs재즈 가수 고아라가 함께하는 재즈 페스티벌 일시: 4월 9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티켓: 무료공연&clubs기타로 만나는 비발디 콘체르토일시: 4월 10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전시&clubs국제만화페스티발 - 2010 ICAFE 일시: 3월 20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티켓: 일반 9000원/초중고 7000원/만 3세~유치원 5000원&clubs장 자크 상페 (Jean Jacques Sempe) -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일시: 3월 20일까지, 화 수 목 일요일 10:00~18:00, 금 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성인 1만1000원/19세 미만 8000원/미취학 아동 6000원&clubs고양 와우와우 어린이 책놀이터일시: 4월 24일까지, 10:00~18:00(입장마감 17:00, 휴관일 없음)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티켓: 일반 7000원/초중고, 7세 이하 9000원 문의: 031-960-9730 &clubs2011 아람미술관 봄 환경특별전 - 공존을 위한 균형 일시: 4월 2일~7월 3일,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일반 3000원/19세 미만 2000원/20인 이상 단체 1000원 &clubsNew Media Art_part 1 임진호 일시: 4월 6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MOA &clubs제11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일시: 3월 19일까지장소: KINTEX 1.2홀 &clubs제20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일시: 3월 20일까지장소: KINTEX 3,4,5홀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신정동 김진영 독자 추천 맛집 ''마포숯불갈비'' 숯 향에 연한 고기 맛이 더해져 ‘외식’의 대명사는 당연 ‘고기집’, 그 중에서도 아이들을 동반해야 한다면 ‘갈비’를 가장 많이 찾는다. 신정동 김진영 독자도 아이들 때문에 갈비집으로 나들이를 자주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선택하다보니 중국집? 치킨집? 갈비집을 전전하게 된다”며 “숯 향에 연한 고기 맛이 더해지는 마포숯불갈비집은 온 식구가 제일 좋아하는 단골집”이라 전한다. 마포숯불갈비는 신정동 동일하이빌 1단지 앞에 있다. 문을 연지 3년 정도 되었는데 구제역이다 뭐다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품질 좋은 고기로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어 가족단위의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좋은 품질의 고기와 오직 한길을 걸어온 노하우가 숯불에 구워져 최고의 맛을 선보인다. 고기의 선택부터 손질, 양념까지 주인장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배어있고, 밑반찬마저도 직접 다듬고 손질한 싱싱한 채소들로 맛깔나게 차려져 고객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홍보효과만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채운다. 숯불갈비의 맛은 숯이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포숯불갈비의 숯은 모두 야자수 나무로 만든 것을 수입한 것으로 주인장인 직접 불을 관리한다. 그 숯으로 고기를 구우면 숯불의 은은한 향이 고기의 구석구석에 배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개발한 특별한 비법의 소스로 재어진 고기는 제대로 된 갈비의 맛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불필요한 기름은 석쇠를 통해 쏙 빠지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상차림 또한 특별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이 정말 푸짐하다. 고기를 먹는 것인지 반찬을 먹는 것인지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쌈, 절인 콩나물, 샐러드, 게장, 묵국, 가오리찜, 달걀찜, 각종 나물무침 등 반찬이 한 상 가득히 자리 잡는다. 맛 또한 예사롭지 않다. 집에서 만든 반찬보다 더 깔끔한 뒷맛과 맛깔스러움이 느껴진다. 주인장의 손맛과 노하우에 정성까지 그대로 묻어난다. 식사메뉴로는 오후 시간대 주부 고객이나 주말 점심 가족 단위 손님을 겨냥해 뚝배기 불고기, 갈비탕, 된장찌개를 4,000~6,000원 선보인다. 메 뉴: 소갈비(150g) 12,000원 돼지갈비(250g) 9,000원 하이포크(200g) 9,000원 삼겹살(200g) 9,000원 뚝배기불고기 6,000원 갈비탕 6,000원 된장찌개 4,000원 위 치: 양천구 신정동 773-16 동일하이빌 101동 앞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 ~오후 10시30분 휴 일: 연중무휴 주 차: 골목에 알아서 주차 문 의: 2066-92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3
- 3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문화소식 # 뮤지컬&clubs혹부리영감일시:3월22~26일 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 &clubs잭과 콩나물일시:3월29일~4월3일 장소:소월아트홀관람연령: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959-2830 &clubs고품격 교육뮤지컬 미술관은 살아있다 일시:3월22일~5월7일장소: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924-1478 &clubs백설공주일시:3월22일~4월10일장소:AK 아트홀 (AK백화점 내 3층)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861-3337 &clubs어린이 율동 뮤지컬 호비쇼 일시:2월8일~3월31일장소:신도림 프라임아트홀 관람등급:12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2111-1144 # 콘서트&clubs미연-박재천 듀오/ w 강태환 일시:3월24일 오후 8시장소:문화일보홀관람시간:80분관람등급:만 7세 이상문의:338-3513 &clubs소리헤다 1st Showcase “소리를 헤다”일시:3월27일 오후 6시장소:홍대 DGBD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180분(인터미션 30분)문의:1544-1555&clubs스나이퍼사운드 Live 콘서트 일시:3월25일 오후 8시장소: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20분문의:3473-2016 # 연극&clubs내가 까마귀였을 때일시:3월29일~5월8일장소:산울림소극장관람등급:만 12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334-5915&clubs모두 안녕하십니까 일시:3월18일~5월8일장소:대학로 PMC 소극장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80분문의:1544-1555&clubs묻지마 육남매 일시:3월18일~5월1일장소:대학로 우리극장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00분 문의:1544-1555# 클래식 . 전시&clubs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으로 듣는 결핵 이야기 일시:3월24일 오후 7시30분장소:코엑스 3F 오디토리움관람시간:120분관람등급:전체관람가문의:1544-1555&clubs안디뮤직 제6회 정기연주회 일시:3월25일 오후 8시장소:금호아트홀관람등급:미취학아동 관람불가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5분)문의:3436-5929&clubs오페라 신데렐라일시:3월29일~4월24일 장소:대학로 스타시티 O씨어터관람시간:80분관람등급:48개월 이상문의:070-7517-62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3
- 백석동 박미진 독자 추천 마두동 ‘연 한정식’ 연잎차에 밥 말아 먹어봤어요? 마두동 뉴코아 백화점 뒷길을 따라 백석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축협건물 2층에 연 한정식이 있다. 깔끔하고 맛있는 곳이라고 소개를 받아 찾아간 시간은 평일 오후.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집인 듯, 군데군데 앉은 중년 여성들이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편안하고 한가로워 보였다. 한지로 바른 벽지, 통나무 테이블이 놓인 마루에 앉아 오후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를 바라보니 싱그러운 초록빛 식물을 키우고 있는 작은 화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음식을 먹기도 전에 실내에서 느껴지는 소박하고 정갈한 기운들을 느낄 수 있었다. 메뉴는 갈비 정식과 코다리 정식, 사이드 메뉴로 갈비와 코다리가 있다. 단출한 구성에 가격은 정식 1인분 7천원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직접 만든 순두부 한 공기를 비우고 과일과 겨자를 갈아 소스를 만든 숙주냉채, 들깨와 과일을 끼얹은 야채 샐러드, 부추 즙을 내 반죽한 초록 빛깔의 부추 전을 먹었다. 속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달콤, 새콤,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입을 즐겁게 했다. 이어서 나오는 된장찌개는 호박말린 것을 넣어 더 구수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데, 된장 맛이 좋아서 자꾸만 손이 갔다. 말린 고구마줄기 나물, 아삭거리는 청경채 무침, 깨를 갈아 무쳐 고소하고 담백한 잡채를 만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은행을 넣어 지은 돌솥 밥을 그릇에 옮겨 담은 후, 연잎차를 부어 불려놓았다. 연잎차에 밥말아 먹어보는 것은 태어나 처음이라, 7천원에 누리는 호사가 고마울 뿐이다. 코다리 정식에 나오는 코다리찜도 독특하다. 생코다리를 레몬에 절여 쪘다가 튀긴 다음 양념을 끼얹는 것이 이 집 만의 비법이란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다. 양념이 조금 달게 느껴지는 것은 아쉬웠다. 그러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아 음식 맛이 깔끔 담백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라는 점이 작은 흠을 덮고도 남는다. 가격까지 착한 웰빙 음식의 종결자, 연 한정식에 별 다섯 개 붙여주고 싶다. 주 메 뉴: 갈비 정식, 코다리 정식, 갈비, 코다리. 위 치: 일산동구 마두동 799-4 축협빌딩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휴 무 일: 일요일 주 차: 주차장 있음 문 의: 031-906-66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2011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 1 <하이든 vs 모차르트> 더 친절해진 클래식을 만나다! 고양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장장 7년간의 중장기 교향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름 하여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 국내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클래식음악 전용 홀 아람음악당에서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자들의 연주로 클래식 음악사의 주요 흐름을 하나하나 짚어볼 수 있는 기회이다.아람누리, 레퍼토리 중심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다 지난 3월 6일 국내 한 방송사의 뉴스에서도 보도됐듯 (‘클래식 공연, 유명 작곡가에게만 편중’ 2011년 3월 3일 MBC 뉴스데스크) 클래식 공연은 넘쳐나고 우수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도 이어지지만 비슷한 레퍼토리만 반복되어 연주되는 형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고양아람누리는 매해 두 작곡가를 선정, 그 작품세계에 초점을 맞추며,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 할 클래식 시리즈공연을 시작한다. 클래식 음악사에 있어서 큰 획을 그어온 주요 작곡가의 연주를 깊이 있게 만나보면서 클래식 입문자들도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음악의 변천사를 따라가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 마니아라면 좋아하는 작곡가의 주요작품들을 한 해 동안 실황으로 이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교향악의 창시자와 음악의 천재, 그 무한충돌 <하이든 vs 모차르트>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 2011년도의 주인공들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이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과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는 24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우정을 나누며, 서로의 음악을 아끼고 존중했다. 오늘날과 같은 교향악의 형태를 완성한 ‘하이든의 장인정신’, 그리고 교향악이라는 장르에 높은 예술성을 부여한 ‘모차르트의 천재적 감각’을 대비되어 더욱 흥미로운 감상이 될 것이다.그 첫 번째 ‘하이든 vs 모차르트’에서는 김대진 지휘,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모차르트를 집중해서 듣는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중 대중적으로도 가장 사랑받는 작품인 교향곡 제40번과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주제곡으로 더욱 친숙한 피아노협주곡 제21번까지 모차르트 교향악의 정수가 펼쳐진다.특히 이번무대는 피아니스트에서 교육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교육자에서 지휘자로 변신을 거듭하며 음악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스승 김대진과 청출어람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제자 손열음의 안정된 앙상블이 기대된다. 여기에 2008년부터 김대진을 상임지휘자로 맞아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발전하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까지 함께 가세해 완벽한 음악을 들려 줄 것이다. 청중과 함께 고민하며 청중과 함께 자라나는 클래식 공연.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긴 호흡으로 함께 관람하며 클래식의 ABC를 다져나갈 수 있는 기회. 교향악을 듣고 싶다면 아람음악당을 찾아보자.*일시: 3월 26일, 오후 7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그랜드백화점, 봄맞이 다양한 문화이벤트 진행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에서는 새봄을 맞이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 금요일에는 그랜드 노래(장기)자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예선 접수를 받고 있으며, 접수 후 3월 22일 예선을 통해 12개 팀을 선발하여 본선을 진행한다. 예선과 본선 참가 고객에게는 다양한 상품도 준비도어 있다.(910-2731) 그랜드 문화센터에서는 목요(여성) 트레킹 강좌를 개설하여 3월 17일 북한산, 3월 24일 축령산~서리산, 4월 14일 진안 마이산 벚꽃축제, 5월 12일 서운산 동백축제, 5월 12일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5월 26일 태안 백화산~천리포 수목원 등의 여행을 준비 하고 있다. 한편 4월에는 고객들과 함께 보길도 섬여행~땅끝마을~달마산, 미황사 코스 등 다양한 테마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910-27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가격, 스타일 모두 만족! 우리동네 홈패션 매장 유럽·미국 유명 침구류 DSC社의 천연 라텍스 50%할인 ‘판다림 라텍스’ 유럽과 미국의 유명 침구류 회사인 DSC社의 천연라텍스 제품을 직수입·판매하는 ‘판다림 라텍스’에서는 일산 직영점 오픈 기념으로 50%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DSC社의 천연라텍스는 한 장씩 찍어내는 Mold형 HT특허공법으로 제작되어 앞·뒷면이 동일하고, 제곱인치 당 250만개의 에어셀과 수면 시 인체에 가장 이상적이라는 0.8n/㎡의 부드러운 압력을 구현한다. 전시장에는 모든 침대 규격과 돌침대용 매트리스까지 구비 되어있으며, 그 외 천연100% 순면 커버, 유칼립투스 커버, 진드기가 살수 없는 캐나다산 항균커버 등 친환경 소재의 다양한 커버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백화점에서 18만~23만 원에 판매되는 고급 라텍스 베개를 2만5000원에서 4만5000원에 1일 20개 한정판매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40-7 2층문의: 070-4221-0022커커튼, 패브릭 전문점 “샤링”에서 집안분위기 업. 실내 인테리어의 마지막은 커튼과 패브릭이라 할 수 있다. 고급 마감재와 가구들로 공간을 꾸몄다면 커튼을 비롯한 블라인드 쿠션 침구 등이 그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그래서 커튼만 바꿔도 다른 집이 되고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커튼은 본래 일조의 조절, 시선의 차폐, 단열과 보온, 흡음과 방음은 물론 장식을 목적으로 창에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능성 보다는 장식성에 포커스를 맞춰 다양한 품질과 스타일이 제작되고 있다. 커튼과 침구 등 패브릭 전문 업체 “샤링&스타일”에서는 아울렛 완제품에서부터 수입맞춤까지 다양한 품질과 디자인의 커튼과 소품을 만날 수 있다. 원단을 직수입해 직접 제작하는 한편, 유통단계를 없애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170여평의 넓은 매장에 프로방스, 오리엔탈, 클래식 모던 등 다양한 스타일을 구성해 놓았으며 전문 디자이너가 상담은 물론 설치까지 해 준다.위치: 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 309-8번지 문의: 031-925-2268 수입원단 커튼 & 침구 전문점 ‘루부르’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을 지나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봄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컬러를 바꿔 보는 것이다. 커튼과 침구는 집 안 전체 분위기를 전환하고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에 1순위로 꼽힌다. 커튼과 침구 쇼핑은 우선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갖춘 전문샵을 찾는 것이 좋다. 일산가구공단 대로변에 있는 위치한 침구 전문샵 ''루부르''는 3층 전관을 통째로 쓰고 있다. ‘루부르’ 커튼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수입원단의 강점을 살렸다. 최근 유행하는 그레이 컬러와 블랙 원단을 고루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넓은 전시관을 한 번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보는 눈’이 한결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루부르’는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식사 자이와 블루밍, 원당 레미안과 이편한 세상 등 새 아파트 입주고객 축하행사로 고객이 선택한 커튼 원단과 같은 원단의 쿠션을 특별 제작 선물하고, 무료출장 견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309-29번지문의: 031-914-3655커튼 침구 혼수전문 ''자미온'' 창립 37주년 고객 감사세일 커튼 침구 혼수전문 ‘자미온’은 창립 37주년을 맞아 예단 · 침구 할인 이벤트행사를 실시한다. ‘자미온’은 행사기간동안 7만 4천원 상당의 37패드 제품을 3만7천원으로 할인하며, 3십8만7천원의 트윌 알파벳 제품은 27만원에 판매한다. 94먼원 양단정요 이불셋트 는 47만원에 양단가온 제품은 6십7만원에 판매하는 등 예단이불과 혼수이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여 판매를 진행한다. 자미온의 상품들이 타 상품들에 비해 고가로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검증된 품질로 고품격의 예단이불, 혼수이불, 침구, 침구세트 등 다양한 상품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 외 커튼와 로만쉐이드, 버티컬, 롤스크린, 브라인드, 소품류 등도 구입이 가능하다.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342-3번지 1층문의: 031-904-1018커튼, 침구 물류 쇼핑몰 ‘다원몰’ 다원몰은 커튼과 침구를 판매하는 다원물산의 물류센터 내 쇼핑몰이다. 이 곳 물류센터 쇼핑몰에는 다양한 제품들 중에서도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쳐 상품의 가치가 있는 제품만을 입점하고 있다. 특히 다원물산의 많은 브랜드 중 바자르, 엘레지오, 다이너스티 세 개 브랜드가 60~70%를 차지한다. 성석동에 위치한 다원몰은 가격과 품질이 착하기로 이미 인근에선 유명하다. 이곳은 커튼, 이불, 수예용품을 인터넷 가격의 20%, 마트 가격의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다원물산은 95년도 설립한 홈패션 전문 생산업체로 침구, 커튼, 수예소품에 이르기까지 홈패션의 모든 것을 제작하고 있다. 높은 품질과 다양한 스타일에 비해 저렴하고 실속 있는 가격이 이곳의 자랑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고,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이다.위치: 경기도 고 201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