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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중산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교장 문진욱, 교감 이창우 이하 중산고)는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보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갖춘 명문 사학이다. 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학생 강점을 살리는 진학지도로 뛰어난 대입 성과를 올리고 있다. 중산고의 2023학년도 입시 결과와 분석, 진학 사례, 그리고 특징적인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조성세 교사(3학년부장),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서울대 등 주요 10개 대학 238명, 의치한약수 35명중산고는 2023학년도에 서울대 15명, 연세대 25명, 고려대 24명, 서강대 13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28명, 중앙대 55명, 경희대 25명, 한국외대 27명, 시립대 10명 등 서울 상위권 10개 대학에 총 238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포함)를 올렸다. 의치한약수 합격생 수는 2021학년도 35명, 2022학년도 22명에 이어 2023학년도에 35명으로 최상위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입결을 보였다. 또한 사관학교, KAIST, UNIST, POSTECH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에도 12명이 합격했다.중산고의 상위권 10개 대학과 의치한약수 합격생 273명이 합격한 입학 전형을 살펴보면 수시 32명, 정시 241명이다. 학교별 수시 합격생은 의치한약수 4명, 서울대 2명, 고려대 6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8명, 중앙대 2명, 경희대 2명, 한국외대 1명이다. 또한 중산고에서 2023학년도 수시로 합격한 학생은 총 99명이며, 전형별로 보면 학종 30명(30.3%), 교과 23명(23.2%), 논술 29명(29.3%), 실기 5명(5.1%), 그리고 기타 12명(12.1%)이다.<표> 3개년 중산고 의학계열 및 주요대 합격 현황학교202320222021의치한약수352235서울대151411연세대253023고려대242616서강대13127성균관대161520한양대282219중앙대552613경희대251820한국외대271412시립대10135정시·논술 합격생 증가,입시의 축이 정시로 이동하면서 수능 더욱 중요해져3학년부장 조성세 교사는 2023학년도 입시 결과에 대해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인원이 증가하면서 정시 합격자 수가 증가했고,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의 인문계열 학과 지원도 확대됐습니다”라면서 “최근 강남권 학교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합격률이 하락했습니다. 코로나로 대면 수업이 축소되면서 비교과활동이 줄었고,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 및 블라인드 평가, 주요대의 정시 확대에 따른 수시인원 감소 등이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그 여파로 학생들이 정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정시 모집 인원도 확대되면서 입시의 중심 축이 수시에서 정시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논술 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아 합격률 자체는 낮지만, 중산고는 예년과 비교해 합격자가 많이 증가했다. 특히 자연계열 논술은 과학 논술이 많이 폐지되면서 수학만 잘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조성세 교사는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수능 공부를 하면서 논술까지 준비할 수 있어 학종이나 교과 전형에 경쟁력을 갖춘 일부 학생을 제외하면 논술 전형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조성세 교사는 “일반적으로 3월 학력평가의 국수탐 백분위 합이 수능에서 유지되거나 향상되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구조적으로 3월 학력평가와 수능은 응시 집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가원에서 발표하는 수능 분석 결과를 보면 수능 응시생은 재학생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에서는 졸업생이 더 많고 2등급은 재학생과 졸업생 수가 비슷합니다”라고 설명했다.수능을 처음 치를 고3 재학생을 향해 조성세 교사는 “재학생 모두가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중산고의 최근 3년 통계를 보면 30~40%의 학생은 3월 학력평가보다 수능에서 백분위 성적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끝까지 수능 공부에 집중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더불어 학교에서도 수능 대비 집중 수업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성향과 진로 맞춤 진학지도로 학종·논술·정시 모두 대비중산고는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 성향, 그리고 희망 진로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각각 수시, 정시로 합격한 특징적인 사례들을 공개했다. A 학생은 3월 모의고사 이후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어 정시로 의대에 진학했다. 교육과정부장 서지나 교사는 “재학생만 응시하는 3월 모의고사 대비 졸업생도 포함된 수능에서 국수탐 백분위가 하락하는 학생이 많은 것이 일반적인 상황임에도 A 학생은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6월 이후 상승세가 수능까지 이어지며 정시에서 희망하던 의대에 진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A 학생의 국수탐 백분위는 3월 274.1점→6월 268.0점→9월 280.0점→수능 299.0점의 상승곡선을 그렸다.논술 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한 B 학생은 내신이 2점대 후반으로 학종으로 의대 진학이 힘든 상황이었다. B 학생이 가장 잘하는 과목은 수학이었고, 꼼꼼하고 논리적으로 수학 문제를 풀어서 교과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늘 칭찬을 받았다. 담임 교사와 상담 후 학종은 1곳만 지원하고, 5곳은 학생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수리 논술에 지원했고, 그 결과 논술로 아주대 의대에 합격했다. 서지나 교사는 “내신과 수능 대비 매우 우수한 진학 결과를 올린 학생입니다. 특히 의대 논술은 2023 대입에서 모집 인원이 130명 정도로 선발 인원이 적었고 경쟁률은 매우 높아 의대 논술 합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 논술에 합격한 성공 사례입니다”라고 말했다.내신 4등급 후반 성적이지만 학종으로 숭실대에 합격한 C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종교 철학에 대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독서와 철학 관련 소양을 쌓으며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내신성적의 부족함을 극복하며 수시 학종으로 숭실대 기독교학과, 명지대 철학과, 성공회대 인문융합자율학부 등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중산고는 노력한 만큼 성적을 얻을 수 있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교사들이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국공립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관성 있는 교육이 가능하며, 개교 이래 우수한 학업 분위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서지나 교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 분석에 따르면 공립보다는 사립, 남녀공학보다는 남고의 국어, 수학 성적이 더 좋습니다. 중산고에서는 자사고에 맞먹는 진학 결과를 올리며 수시와 정시 모두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재학생 수학 학력평가 평균이 2.0~2.3등급으로 우수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합리적인 생활지도가 공존하는 이상적인 학교로서, 고입 선택에 있어 강남구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입시 변화에 맞춰 다양한 교내 활동과 프로그램 대비 신임 교장 선생님 부임 후 열정적인 변화가 눈에 띄는 중산고는 수상 경력이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 변화에 주목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 체험 활동과 교과 세부 능력 특기사항에 학생의 발전을 표현하고자 고민했다. 주요 활동으로 지식융합독서토론, 독서인재 인증제, 방과후학교, 수준별 이동수업, 심화독서탐구발표수업, 심화주제 자율탐구수업(수학), 재능기부활동(멘토/멘티), 창의융합수업, 학생 자치 활동과 학생 자치 법정,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독서토론, 과학 심화 실험 캠프, 과학퀴즈클래스, 직업인 초청 진로 특강, NIE(뉴스리터러시교육), STEA 2023-07-14
- 디지털 SAT가 시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대학 입시를 위해 가장 널리 인정받고 있는 SAT는 2023년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디지털 SAT로 전환되면서 많은 사람이 전반적으로 시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시험의 일부는 더 쉬워졌다고 할 수 있지만, 일부는 더 어려워졌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SAT의 핵심 변화를 짚어 보고, 여름방학 동안 디지털 SAT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파악해 보려 한다.첫째, 문제의 지문이 다소 단순해졌다. 이전에는 길고 복잡한 지문들이 많았지만, 디지털 SAT에서는 짧고 간결한 지문이 주어진다. 이러한 변화로 문학과 역사 문제에서 자주 나오던 생소한 단어와 복잡한 지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 유리해졌다고 할 수 있다.둘째, 문항이 대폭 줄어들었다. Reading & Writing 문항 수가 96개에서 54개로 크게 줄어듦에 따라, 각 문제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중하게 정답을 선택하지 않으면 최종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 이전보다 1500+ 점수를 얻기가 더 어려워졌다.셋째, writing 시험에서 문제 유형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주어진 문제에 잘못된 문법을 적용하는 것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확하게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문법 규칙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으로 문제를 풀이해야 한다. 많은 학생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문법에 대해 종종 논리보다 직관에 의존해 문제를 풀이하는 실수를 범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연습이 중요하다. 다양한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하고, 문법 지식을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핵심 개념의 이해, 꾸준한 연습, 약점 개선을 포함한 학습 일정을 구축해야 한다. 문제 풀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완벽함을 추구함으로써, 학생들은 원하는 점수를 달성할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디지털 SAT의 변화는 대학 입학에 대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으며, 이에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에 적응하고, 완벽하게 준비하고, 끊임없이 연습하는 것이 여러분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2023년 여름 디지털 SAT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이 건승하길 바란다.프렘어학원 칼 킴(Karl Kim) 강사문의 02-546-1277 / 02-546-1278 2023-07-14
- 초등학생 여름방학 수학 공부법 수학은 여러 교과목 중에서도 보다 많은 공부 시간을 필요로 하며, 과목의 특성상 시간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그렇기 때문에 여름방학은 부족한 공부 시간을 보충하거나, 수학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여름방학을 허송세월로 보낸다면 2학기에 수학 공부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수학이 부족한 아이와 수학을 잘하는 아이를 구별해서 효과적으로 여름방학 동안 수학 공부를 해야 한다.<수학이 부족한 아이>- 예습보다는 복습 위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수학이 부족한 원인을 생각한다.1학기에 배운 수학 내용을 다시 한 번 풀어 보는 방식으로 복습을 해야 한다. 1학기 학습 내용 중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학의 심화교재도 추가로 풀어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수학 학습 내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 방학 때 심화문제를 풀기보다는 기본 원리 교재를 통해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공부 습관을 들인다.수학 공부의 원칙은 매일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다. 방학 중에 매일 문제집 2,3장씩 풀기 등으로 꾸준한 공부를 통해서 수학 공부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2학기가 되서도 수학 공부하는 습관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수학을 잘하는 아이>- 복습보다는 예습 위주의 학습 계획을 세운다.1학기 중에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정도의 복습을 한 다음, 일단 수학 교과서로 2학기 예습을 한다. 2학기 예습은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원리 위주의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자기 실력에 맞는 2학기 문제집을 한 권 풀어 본다.기본, 심화 등으로 난이도가 구분된 수학 문제집 중에서 자신의 실력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풀어야 한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3-07-14
-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국어 공부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을 할 때 ‘속도보다는 방향’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성공하고자 하는 대상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본질에 맞는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른 성공의 길이라고 한다.국어 공부도 그렇다. 따라서 국어 공부 방법에 방향을 잘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국어 공부 방법의 방향은 국어 시험 결과와 같은 방향이어야 한다. 결국 국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기르기 위한 국어 공부여야 한다.‘L 학생’은 내신 국어 등급이 1점대다. 그런데 수능 국어 등급은 4등급에서 5등급 사이다. 매년 L 학생과 비슷하게 내신은 좋은데 수능이 많이 안 좋은 아이들을 많이 본다.‘U 학생’은 내신이 4등급이다. 그런데 U 학생의 수능은 1등급이다. 이런 경우와 비슷한 아이들도 많다. 상식적으로 수능 국어를 아주 잘한다는 것은 읽기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특별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또는 지역별로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국어 시험의 결과가 이렇게 다른 이유는 내신 시험과 수능 시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두 시험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내신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의 시험이다. 수능은 얼마나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느냐의 시험이다. 내신은 가지고 있는 지식의 정도를 묻는다. 이와는 다르게 수능은 주어진 정보만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잘 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수능은 결과를 묻는 시험이 아니라 과정이 타당한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L 학생의 경우는 수능을 내신처럼 공부하지 않았으면 한다. 글의 특징이나 작품의 특징, 표현법 등을 적어 두고 외우려고 반복하는 노력은 수능 시험에는 맞지 않다. U 학생이 내신을 잘 보기 위해서는 암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가져야만 내신을 잘 볼 수 있다.참고로 내신 국어 시험을 수능 국어의 출제 방식으로 출제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도 내신 국어는 내신 국어이다. 내신 국어의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이쌤국어 이재헌 원장문의 010-3014-0602 2023-07-14
- 효과적인 여름방학 공부 계획을 세우는 3가지 방법! 기말고사가 마무리 되면 곧 방학이 시작되므로, 이번 여름방학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자녀가 뜻깊은 4주를 보낼지 고민하는 학부모님이 많다. 여름방학을 후회 없이 보내고, 2학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방학 계획 작성 시 꼭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과목별 목표를 우선 수립여름방학 과목별 균형 잡힌 학습 계획을 세우고, 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본인의 학습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과목별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를 잘 세우기 위해 지난 1학기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주로 발생한 오답 유형을 파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수학 영역에서 특정 단원의 오답이 많이 발생했고, 개념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오답이라면 개념서를 활용하여 그 단원의 공식 유도 과정을 노트에 정리하고, 유형서의 대표 문제들을 다시 풀어 보는 것을 목표로 세우는 것이다. 예습만으로 빡빡하게 계획을 짜기보다 본인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계획을 함께 세워 주면 학습에 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배움과 익힘의 1:2 법칙을 적용아무리 좋은 배움을 얻어도 본인이 충분히 익힐 시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배운 것은 빠른 시간 내에 흐려지고, 결국 배우나 마나 한 것이 된다. 많은 학부모님께서 오해하시는 것이 인풋이 필요한 시기가 따로 있고, 그 시기에 인풋을 많이 해 두면 언젠가는 쌓인 것을 써먹지 않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배운 내용을 그때그때 익히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개념이 절대 쌓이지 않는다. 상담을 하면서 만나는 매 방학마다 문법 특강을 들었지만, 문법 기반이 항상 약하고, 몇 년이 지나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는 수많은 학생들이 이를 증명한다. 수업을 들으면 그 두 배의 시간을 복습과 적용에 쓸 수 있도록 시간을 구성하자.▶방학만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면 안 된다여름방학은 3~4주로 매우 짧으므로 ‘방학식을 한 후 본격적인 방학 계획을 시작 해야지’라고 생각하면, 방학 시간표에 적응하는 순간 방학이 끝나 있을 것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부터 방학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일정 시간 공부하는 습관을 이어가야 한다. 시험 이후 달콤한 유혹이 가득하겠지만, 그 시기를 인내하고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에게 결국 열매가 돌아갈 것이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문의 02-555-1651 2023-07-14
- 중고생을 위한 재외국민 특별전형 준비 팁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교포, 상사 주재원, 자영업 등의 사유로 해외에 진학한 학생들 중 일정 거주 기간을 갖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입시전형이다. 특례 입시는 거주 기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며 초중고 전 교육과정 해외 이수자(12년 특례)와 중고교 과정 해외 이수자(3년 특례)가 지원할 수 있다. 올해 2024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7월부터 대학별 지필고사를 시작으로 입시가 본격화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중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준비하는 중고생을 위해 올해 특례 입시의 주요 변화를 토대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짚어봤다.도움말 강남삼성학원 권진근 원장, 입시스케치학원 정진협 원장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개정 및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지원자격 안내>, 교육부 ‘재외교육기관포털’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대학어디가TV(대교협 대학 입시정보 안내 채널), 2024학년도 각 대학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요강’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자격 대교협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르면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의 법령상 지원자격 구분에 따른 세부 지원자격은 ‘국외근무/사업/영업을 목적으로 국외에 체류한 자’와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재외국민과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및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이다.이 중 외국 거주 기간에 따라 3년 특례(대학별 입학정원 2% 이내 모집)와 12년 특례(정원 외 모집, 입학정원 제한 없음)가 있다.(※북한이탈주민 및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별전형 제외) 세부 지원자격사항은 다음과 같다. (표1 참조)표1. 재외국민 특별전형(3년, 12년 특례)3년 특례중고교 과정 해외 이수자 (입학정원 2% 이내)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나 외국소재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부모 중 1인 이상이 통산 3년(1,095일) 이상을 국외 근무자로 재직/사업/영업하는 기간, 국외 근무자의 근무지 국가 소재 학교에서 고교과정 1개 학년 이상을 포함하여 중·고교과정을 3개 학년(6학기) 이상 수료한 자1) 학생이 학기 개시일부터 국외 근무자의 근무지 국가 소재 학교에 재학했을 경우 학기 개시일부터 다음 학년도 동일 학기 개시일 전일(약 365일) 까지 각각의 1개년 기간마다 학생 본인은 3/4 이상을, 국외 근무/사업/영업자와 그 배우자는 2/3 이상을 국외 근무자 근무지 국가에서 체류해야 함12년 특례 초중고 전 교육과정 해외 이수자 (정원 외, 입학정원 제한 없이 모집)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초·중·고)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자로서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1) 국외 동일 학년제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 이수 연한이 12년 미만이더라도 전 교육과정 이수자로 인정함2) 학년제가 다른 2개 이상의 국외 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 우리나라 학년제에 준하여 12년 이상을 이수해야 함• 단, 학년제로 인해 부족한 학교 교육과정의 기간만큼은 해당국 대학에서 이수한 기간을 고등학교 과정 이수로 인정함3년 특례와 12년 특례의 입시 차이점 해외 거주 기간에 따라 지원자격이 다른 재외국민 특별전형(이하 특례 입시). 그렇다면 3년 특례와 12년 특례는 대입을 준비하는 데 있어 어떤 차이가 있을까?강남삼성학원 권진근 원장은 “자격 요건의 차이가 있어, 지원자격 충족자의 숫자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12년 특례 지원자 수가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 또한 12년 특례는 정원 제한을 받지 않는 순수한 정원 외 전형이라 합격자 수가 많아서 3년 특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다. 3년 특례 중에 서류전형 100%로 선발하는 대표적인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있다. 참고로 의예과는 대부분 서류로 1차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후 면접전형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대학별 모집요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잘 살펴야 한다.입시스케치학원 정진협 원장은 “두 전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원자격과 전형방식, 전형 대학의 수치 및 대학별 지원 요구조건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각 대학별 모집요강을 상세히 확인해야 한다. 3년 특례 전형방식은 서류전형/서류+면접/지필전형/면접전형 대학으로 나뉜다. 12년 특례 전형방식은 서류전형(서울대, 의·약대 및 예체능 계열은 서류+면접 방식)으로만 선발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예시를 들었다. (예시1. 2 참조)<예시1> 3년 특례 & 12년 특례 전형방식 차이3년 특례 전형방식12년특례 전형방식-서류전형 :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지필전형 :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세종대, 숙명여대, 인하대, 홍익대 등-면접전형 ; 경기대, 광운대, 상명대, 성신여대 등-12년 특례 일부대학 TOPIK 3-5급 자격요건 요구(연세대/서울대/이화여대 등)-2025학년도 입시부터 전 대학이 서류 100%로 평가기준 변경 예정(예체능 계열 포함)<예시2> 3년 특례 서류전형(2024학년도 대입 기준)서류전형 100%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강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 성균관대는 의학/스포츠과학 계열 제외하고 서류 100% 전형 방식서류+면접전형고려대, 연세대특례 서류전형에서 중요한 항목대입 변화에 따라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면서 특례 입시에서도 자기소개소서와 추천서가 폐지되었다. 그렇다면 서류전형에서 어떤 항목이 중요해질까?권진근 원장은 “국내 학생부종합전형도 마찬가지이지만 자기소개서서, 추천서, 학생부 평가 항목 축소 같은 조치가 이루어지면 정량적 평가요소인 내신점수, 학력평가 지표인 IBDP, SAT, AP, ACT 같은 시험 성적, TOEFL 등의 외국어 공인 점수 등이 예전보다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정진협 원장도 “2023학년도 대입까지 존재했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실질적으로 지원조건이 다소 부족했던 지원자나 제출 서류상으로 취약했던 지원자에게 학업성취 의욕과 지원동기, 지원 학과에 대한 이해도 등을 드러낼 수 있는 일종의 보완재였다. 그러나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기존의 서류평가 영역에서 표준화학력자료(SAT/ACT/AP/IB/A-LEVEL), 고교 재학 기간 내의 성적기록(GPA), 공인어학성적(TOEFL, IELTS 등), 고교재학 기간 내 활동 증빙서류(동아리·봉사활동)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재학 중의 성적, 중요도와 영향력은?특례 입시 서류평가 항목에 보면 한국에서 재학했던 기록을 포함해 초중고 재학 및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렇다면 특례 입시에서 ‘성적’의 중요도와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이에 권진근 원장은 “최근의 합격 2023-07-14
- 여름방학 우리 가족 외식, 어디가 좋을까? 방학을 하면 엄마들은 더 바빠진다. 자녀들 학습 관리도 해야 하고 삼시세끼도 챙겨야 하니 피로감이 누적되기 쉽다. 가끔은 시간을 내서 가족 외식으로 리프레시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산뜻하고 고급스러운 브런치, 가성비 좋은 갈비, 이국적인 맛과 멋의 스페인 레스토랑, 바비큐 무한리필 등 자녀들과 소통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길 만한 강남서초 지역의 맛집들을 모아봤다.# 신사 가로수길분위기 좋은 브런치 ‘플레이버스 바이 바프’신사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는 ‘플레이버스 바이 바프(‘Flavors by HBAF)’는 매장이 산뜻하고 테라스도 예쁜 레스토랑이라 브런치나 런치 타임에 기분 좋게 가족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모던 컬러의 실내 인테리어는 편안한 느낌이고, 플랜테리어로 꾸며진 햇살이 좋은 테라스 공간은 야외 정원 느낌도 든다.‘플레이버스 바이 바프’의 음식들은 좋은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건강하면서도 뛰어난 풍미를 선사한다. 런치 메뉴는 샐러드, 수프, 브런치 메뉴, 사이드 메뉴,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디너에는 양갈비 스테이크도 있다. 베이커리 메뉴도 있는데 특히, 소금빵과 커드크림의 풍미가 아주 좋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곁들인 부라타 샐러드, 브런치 플래터, 에그베네딕트,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 등의 브런치 메뉴 등은 플레이팅도 화사하고 맛도 고급스럽다. 바삭하게 튀겨내 토종꿀로 버무린 고구마 프라이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사이드 메뉴다. 식사량보다는 분위기와 웰빙을 추구하는 가족 외식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발렛파킹이 가능해서 주차도 편리하다.<위치 및 전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8길 26 1층, 02-511-1109#역삼/논현한인타운 코리안 바비큐가 강남에 ‘노란상소갈비’추억 돋는 갈비 맛집 ‘노란상소갈비’는 강남역 1번 출구 인근 역삼동에 강남직영점이 있고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인근에 강남구청점이 있다. 외관이 80~90년대 고깃집 스타일인데, 자세히 보면 미국이나 캐나다 한인타운 쇼핑몰에 있는 코리안 바비큐 레스토랑의 느낌을 살렸다. 테이블 윗면이 노란색이라서 ‘노란상소갈비’이며 베스트 프라이스와 베스트 퀄리티를 추구한다.‘노란상소갈비’에서는 갈비를 생갈비, 정갈비(수원식 갈비), 이동갈비 등으로 기호에 맞게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육질도 최고인데 가격도 아주 착해서 갈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가성비 좋은 외식 장소다. 갈비 메뉴 외에도 한우육회, 한우육회비빔밥, 양곰탕, 냉면(비빔, 물, 회) 등이 있는데 식사 메뉴도 가격이 합리적이라 항상 웨이팅이 있고 식사시간도 2시간으로 제한한다.<위치 및 전화>-강남직영점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길 11-7(역삼동), 02-566-9290-강남구청점 - 서울 강남구 선릉로131길 22(논현동), 02-543-9290# 역삼/강남/가로수길/삼성이국적인 맛, 스페인 레스토랑 ‘트라가’자연주의 스페인 레스토랑 ‘트라가’는 역삼점을 시작으로 가로수길점, 강남점, 삼성점까지 추가로 오픈한 명실상부 강남의 스페인 음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음식점 실내에서는 스페인 곳곳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제법 현지 느낌이 든다.식재료 본연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트라가의 요리는 맛도 깔끔하고 건강한 느낌이다. 2인 트라가 세트나 3~4인 프리미엄 트라가 세트를 이용하면 음식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라 가성비 좋은 음식점이다.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고급스러운 하몽을 곁들인 하몽 샐러드, 두툼한 무쇠 팬에 지글지글 끓는 채로 서빙되는 감바스피칸테, 스페인의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빠에야. 스페인의 대표 음식 이베리코 스테이크 등 스페인 요리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트라가에서 사용하는 모든 소스는 신선한 천연재료로 매일 직접 만들고, 해산물도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해서 24시간이 지나면 전량 폐기한다고 한다. 신선한 식재료를 고집하는 곳이라 요리마다 맛이 깔끔하고 풍미가 좋다.<위치 및 전화>-강남역점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5길 24 풍림아이원매직 2층, 0507-1313-3523-가로수길점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18, 0507-1352-3523-역삼점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5길 46, 0507-1337-0608-삼성점 - 서울 강남구 삼성로 511 골든타워 지하1층, 0507-1403-0298# 강남/방배/반포고기 원없이 먹고 싶을 때 ‘브라질 바비큐 무한리필’브라질 바비큐 슈하스코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은 고기를 원 없이 먹고 싶을 때 가볼 만한 외식장소다. 강남역 인근 역삼동에 있는 ‘헬로브라질’과 사당역 인근 방배동에 있는 ‘까르니브라질그릴’,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있는 ‘텍사스데브라질’ 등이 모두 브라질 바비큐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헬로브라질’은 강남역 CGV나 메가박스 등 극장가 인근이라 가족들이 영화를 관람한 후 식사 장소로 선택할 수 있고, ‘텍사스데브라질 센트럴시티점’은 신세계 강남점이나 고투몰과 가까워서 쇼핑 후 식사 장소로 선택해도 좋다.브라질 바비큐 무한리필 레스토랑의 메인 메뉴는 슈하스코로 소고기의 여러 가지 부위, 닭고기, 소시지 등을 1미터나 되는 쇠꼬챙이에 끼워 굵은 돌소금을 뿌려 돌려가며 서서히 구워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다. 슈하스코 외에 스테이크도 맛볼 수 있으며, 브라질식 소스나 샐러드를 곁들인다. 후식으로 달콤한 파인애플 구이에 브라질 이과수 커피도 즐길 수 있다.<위치 및 전화>-헬로브라질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8길 12(역삼동) 3층, 0507-1364-8732-까르니브라질그릴 - 서울 서초구 방배로 83-9(방배동) 5층, 02-598-5066-까르니브라질그릴 사당역점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17(방배동) 3층, 0507-1384-3505-텍사스데브라질 센트럴시티점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반포동), 02-6282-5000-텍사스데브라질 압구정점 -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신사동) 안다즈 호텔 지하 1층, 02-3442-7734 2023-07-14
- 올 여름 볼만한 전시 기말고사가 끝나면 한 학기가 곧 마무리된다. 아이들이나 부모나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면, 여름방학에는 시원한 전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감성을 키우며 소통해보면 어떨까?올여름에는 거장들의 명화, 그림책의 원화와 입체 모형, 아름다운 색채의 선율, 도시 건축 디자인까지 알차고 풍성한 전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 즐겁고 쿨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들을 모아봤다.#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국립중앙박물관과 내셔널갤러리 런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은 10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과 영국 수교(1883년)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로,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고야, 터너, 컨스터블, 토마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이 전시되고 있다.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상주의 회화까지, 15~20세기 초 유럽 회화의 흐름을 살피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미술 명작을 통해 미술의 주제가 신으로부터 사람과 우리 일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조명한다.일반 온라인 예매는 2주 간격 30분 단위로 회차별 판매하며 현장에서는 당일 입장권만 구매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시 해설 운영을 하지 않으며, 사적 해설도 불가하다. 오디오 가이드는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관람 안내-전시기간: 2023년 6월 2일(금)~10월 9일(월)-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관람시간: 월/화/목/금/일 : 10:00~18:00(발권 및 입장 마감 17:20), 수/토 : 10:00~21:00(발권 및 입장 마감 20:20), 추석 당일 휴무-관람료: 성인 18,000원/청소년 15,000원/어린이 10,000원/유아 7,000원-주차: 가능-문의: 1688-2063(단체 예매)-일반 온라인 예매: 전월 1일과 16일 오전 10시에 익월 2주 간격으로 예매 오픈(30분 단위 회차별 판매)# 백희나 그림책전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예술의전당과 책읽는곰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백희나 그림책전>은 6월 22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이번 전시는 세계 최고 아동문학작가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했던 백희나 작가의 첫 개인 특별전으로 『구름빵』, 『달 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연이와 버들 도령』에 이르기까지 백희나 작가의 작품 원화와 입체 모형 등 그림책 속의 캐릭터와 공간을 실제로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만남, 가족, 소통, 빛과 어둠, 판타지 등 다양한 주제 속에 등장하는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찾아가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관람 안내-전시기간: 2023년 6월 22일(목)~10월 8일(일)-장소: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관람시간: 10:00~19:00 (입장 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관)-관람료: 성인 20,000원/유아·어린이·청소년 15,000원/36개월 미만 무료-주차: 가능•문의: 02-580-1300, www.sac.or,kr#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삶은 나에게 항상 미소 짓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 지었다.” - 라울 뒤피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장에서는 삶의 기쁨을 그려낸 20세기 미술의 거장 라울 뒤피의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이 9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예술의전당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라울 뒤피 회고전이다.라울 뒤피(1877~1953)는 평생에 걸쳐 삶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표현한 프랑스의 작가로 뛰어난 색감과 리듬감을 바탕으로 꽃, 풍경, 도시,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작품에 담아냈다. 밝고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붓질로 그려낸 그의 작품에서는 즉흥성과 리듬감이 묻어난다.유화, 과슈화, 드로잉, 수채화, 판화 등의 오리지널 원화 작품을 비롯해 아트북과 일러스트, 텍스타일 디자인, 쿠튀르 드레스, 가구까지 라울 뒤피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느낄 수 있는 160여 점의 오리지널 작품과 더불어 미디어아트와 음악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전시를 선보인다.관람 안내-전시기간: 2023년 5월 2일(화)~9월 10일(일)-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관람시간: 10:00~19:00 (입장 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관)-관람료: 성인 18,000원/청소년 15,000원/어린이 12,000원, 48개월 미만 무료-주차: 가능-문의: 1661-1079#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의 국내 최대 규모 전시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가 문화역서울284에서 오는 6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린다. 건축의 지속가능성과 그 의미에 대해 연구해온 토머스 헤더윅의 지난 30여 년간의 프로젝트를 ‘숨프로젝트’의 기획으로 서울의 역사적인 공간에서 국내 관람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토마스 헤더윅은 건축, 조각, 제품,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동시대 최고의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다.이번 전시에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주요 프로젝트 30점이 전시되는데, 프로젝트 드로잉, 제작 모델, 제작 과정 사진과 영상, 건축 모형, 제작된 작품 프로토 타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28일(수)까지 2차 얼리버드 할인 티켓을 판매하며, 주말에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요일 야간 개장 시간(19:00~22:00)에는 야간 티켓 소유자만 관람할 수 있다.관람 안내-전시기간: 2023년 6월 29일(목)~9월 6일(수)-장소: 문화역 서울 284-관람시간: 화/수/목/토/일 11:00~19:00, 금 11:00~22:00(매주 월요일 휴관)-관람료: 성인 20,000원/청소년 10,000원/어린이 5,000원, 야간 티켓 25,000원-일반 도슨트 진행: 화/목 15:30, 수/금 15:30 & 19:30, 토/일 13:00 & 15:30-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진행: 토/일 11:00 & 14:00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 가능)-문의: 02-585-5022 2023-07-14
- 학생 글 첨삭,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지난 2월 국립국어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글쓰기 채점·첨삭 체계 'K-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올해 개발을 시작해 2026년 이후에는 대규모 글쓰기 진단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활용하면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 및 신뢰도 높은 평가를 할 수 있고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인재 선발 및 교육에 적용 가능하며 나아가 일반 국민도 글쓰기 자가 진단 및 첨삭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한다.논술 수업의 '꽃'인 첨삭은 크게 서면첨삭과 대면첨삭, 내용 첨삭과 형식 첨삭으로 나뉜다. 15년 이상 날마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호흡하면서 초등 저학년의 일기, 생활문, 동시,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과 중학생들의 감상문, 논설문, 설명문, 영재원 자소서, 특목고 자소서, 대입 자소서, 대입 논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글들을 지도하며 첨삭을 해왔다. 서면첨삭, 대면첨삭, 온라인 첨삭을 병행하며 여러 시행착오의 과정 속에서 학년, 갈래, 목적에 따른 접근방법에 관한 노하우가 쌓였다. 대입 논술 서면첨삭의 경우 학생이 논제 및 제시문을 정확하게 분석한 뒤 요구사항에 맞게 잘 쓴 글일수록 첨삭 란의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경우가 많다. 분석력, 구성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 등의 항목을 바탕으로 학생의 글에서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는지 꼼꼼하게 짚어주는 방향으로 첨삭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당연히 제대로 쓴 글일수록 지적할 부분이 없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면첨삭을 진행하며 학생과 소통하며 미비한 부분을 수정하도록 이끈다.반면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글 서면첨삭 시에는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먼저 숲부터 봐야 한다. 지적 위주가 아닌 칭찬과 대안 위주로 접근한다. 그러다보니 잘 쓴 글에도 교사의 첨삭이 빼곡하게 담긴다. 교사 역시 첨삭을 진행하며 학생의 글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칭찬할 거리를 찾는 과정 속에서 반복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지도계획도 세워 나간다. 이때 해당 글을 쓴 학생이 글의 소유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에 드러난 학생의 생각을 최대한 존중하고 공감하면서 논리정연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을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 무엇보다 우선순위가 될 만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학부모님이 아닌 학생이 이해할 만한 수준의 어휘로 눈높이를 맞춰서 지도하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숲에 이어서 나무를 봐야 한다. 문장 간의 흐름, 문단 간의 흐름, 처음, 가운데, 끝의 구분,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을 살핀다.간혹 일부 학부모님들께서는 첫 수업 전 서면첨삭 샘플을 보시고 이렇게 지적을 많이 하면 아이가 주눅이 든다고 우려하시거나, 학생 역시 빼곡한 첨삭 내용을 보고 이렇게 많이 틀렸냐며 울상을 짓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칭찬과 대안이 담긴 첨삭이라는 점을 설명하면 금세 수긍하게 된다. 학생들 역시 마치 일기장 하단에 선생님이 적어주시는 공감 메시지를 접하듯 설레는 마음으로 첨삭내용과 마주한다. 이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진행하는 과정이 바로 대면첨삭의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은 하버드 대학에서 진행하는 ‘논증적 글쓰기 수업’이라는 유서 깊은 체계적인 글쓰기 수업과 맞닿아 있다. 이 수업은 자료를 분석하고 토론한 결과물을 담은 풍성한 글쓰기 과정을 통해 사회 지도층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인 논리력,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목표 하에 개설되었다고 한다. 이 수업에서 교수는 학생의 글쓰기 과정에 적극 동참한다. 1대 1로 꼼꼼하게 첨삭지도를 병행하는 강좌로 학생들은 이 피드백 과정을 통해 철저하게 고쳐 쓰기를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킨다. 처음에 쓴 글에 첨삭 지도를 받고 수정본을 작성해 재점검을 받는다. 이 과정을 통해 문장과 글의 구성, 나아가 학생들의 생각을 바로 잡아준다. 다시 쓰는 과정에서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다.어느 날 한 4학년 학생이 “선생님, 저 이번 글 저번 글보다 더 잘 썼지요? 엄마가 선생님이 이렇게 매주 힘들게 첨삭해 주시는데 꼭 읽어봐야 한다고 하셨어요.”라고 이야기하며 교사와 대면첨삭을 진행하기도 전에 스스로 소리 내어 서면첨삭 내용을 꼼꼼하게 읽는 모습을 보았다. K-로봇은 감히 따라올 수 없을 매주 손 글씨로 꾹꾹 눌러쓴 관심과 애정이 담긴 첨삭 내용이 어머님께는 정성으로, 학생에게는 성취감과 자신감, 뿌듯함으로 다가간 과정이 항상 감사할 뿐이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도곡교육센터이주영 원장대치센터 02-508-5537역삼센터 02-501-0603도곡센터 02-573-2161삼성센터 02-544-0095 2023-07-07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6월 1일(목)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6월 28일(수) 수험생에게 통지했다. 아울러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2점 높았으며,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6점 더 높았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 점수가 낮아지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다. 반면, 시험이 쉬우면 평균 점수가 올라가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진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 영역은 조금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 수학 영역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평가원이 공개한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봤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2023.06.27.)’ 과탐 선택자가 사탐 선택자보다 많아평가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전체 수험생은 38만 1,673명으로 재학생은 30만 6,20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7만 5,470명이었다.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 37만 9,396명, 수학 영역 37만 5,782명, 영어 영역 38만 0,960명, 한국사 영역 38만 1,673명, 사회·과학 탐구 영역 37만 3,553명, 직업탐구 영역 5,440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528명이었다.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7만 8,226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8만 1,253명,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만 4,074명이었으며, 응시자 대부분(99.4%)이 2개 과목에 응시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가 사회탐구 응시생보다 과학탐구 응시생이 더 많은 첫해라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이는 교육부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 분야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합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총 50개 학과 1,829명을 증원한다고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와 더불어 과학탐구 선택자의 인문계열 지원(교차지원) 경향 추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표1.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표2.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탐구 영역 응시자 수*표1, 2 : 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재구성언어와 매체, 미적분 선택자 증가 국어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화법과 작문 59.2%, 언어와 매체 40.8%,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47.8%, 미적분 48.5%, 기하 3.7%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생은 전년 대비 증가(비율·인원수 모두 증가)했고, 수학 영역에서는 미적분 선택 응시자의 인원수가 1만6,279명 증가했다.이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2023학년도 수능에서도 지속됐던 경향인 동일 원점수에서 ‘언어와 매체’ 선택자들의 표준점수가 ‘화법과 작문’ 표준점수에 비해 높게 산출된 결과에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표준점수 산출에서 유리하다고 알려진 미적분 쏠림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표3, 4 참조)표3. 국어 영역 ‘언어와 매체’ 선택 응시자의 비율 증가표4. 수학 영역 ‘미적분 선택’ 응시자의 증가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36점, 수학 151점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이었고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51점으로 과목 간 15점차를 보였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 수학은 145점으로 과목 간 11점차를 보인 것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김병진 소장은 “표준점수 최고점의 크기만으로 비교하면 이번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2023학년도 수능에 비해 어려웠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런데 1~3등급 내의 표준점수 분포를 보면 조금 다르게 평가할 수도 있다”며 “국어는 1~3등급 내의 표준점수 개수가 19개로 2023학년도 수능 때 18개에 비해 증가해 변별력을 갖췄고, 난이도도 높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2023학년도 수능에 비해 1등급 내의 표준점수 개수는 감소하고, 2, 3등급 내 표준점수 개수는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1등급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이 낮고, 2, 3등급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이 높은 시험이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수학의 경우 1~3등급 모두에게 어려운 시험이었다”라고 분석했다. (표5~7 참조)이는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 대책 발표’를 통해 밝힌 ‘수능 킬러 문항 배제’와 관련해 올해 수능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표5. 2024학년도 6월 모평 국어·수학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표5 : 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표6. 국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표7. 1~3등급 내 표준점수 개수 비교과탐 표준점수 최고점, Ⅱ과목에 높게 형성이번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과탐II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물리학II 86점, 화학II 93점, 생명과학II 90점, 지구과학II 98점으로 매우 높았다. 과학탐구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이 과학탐구Ⅰ 과목에 비해 과학탐구Ⅱ 과목에서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는 결과를 보였다. (표8~9 참조)이에 김 소장은 “최근 4번의 평가원 주관 시험을 비교해 봐도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높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수능에서도 지속된다면 서울대와 같이 정시 수능 점수 반영에서 탐구영역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굳이 과학탐구Ⅱ 과목 가산점이 없더라도 유리한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즉, 서울대 수시·정시에서 과학탐구Ⅱ과목 필수 응시 기준이 사라지면서 서울대 지원자들의 과학탐구Ⅱ과목 미응시로 인해 상위권 수험생이 빠진 결과, 원점수 평균의 하락과 함께 표준편차도 적어지는 결과를 낳아 원점수 만점에 대한 표준점수 크기가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김 소장은 “이런 현상은 결과적으로 원점수 등급 컷의 하락으로 이어져 과목 간의 유불리가 심화될 수 있다. 과목 선택으로 인한 어느 정도의 차이는 불가피하지만, 동일한 원점수 기준으로 등급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표8.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8개 과목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표9. 최근 평가원 주관 시험 과학탐구Ⅱ 과목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자료제공 : 표3,4 표6~9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