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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S영재관 × 청담어학원 콜라보레이션 분당 입시 설명회’ 지난 5월 11일(목) 분당 정자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CMS영재관×청담어학원 콜라보레이션 입시 설명회가 열렸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었음에도 400명이 넘는 분당 초·중등 학부모들이 참석해 뜨거운 교육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설명회는 영어·수리·코딩 융합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청담어학원, April어학원, 아이가르텐, CMS 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 CMS 영재관, 씨큐브코딩)가 주최·주관을 맡았으며, 전체 내용을 1, 2, 3부로 나누어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대입을 치르게 될 2028학년도의 새로운 입시와 이에 대비한 효율적인 수학과 영어 학습법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분당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만큼이나 열띤 강의로 호평을 받은 설명회 현장을 소개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입시는 어떻게 바뀔까?1부에서는 ㈜크레버스 김형준 전무이사가 ‘새로운 입시의 탄생-2025년 이후 대입 전망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설명회의 문을 열었다. 2025년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로 2028학년도부터 새롭게 바뀌는 대입에 관한 전망과 분석이 주된 내용이었다.김 전무이사는 참석자의 대부분이 초·중등 학부모인 점을 고려해 수시, 정시, 고교학점제의 정의 등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입시 용어부터 풀이하며 이해를 도왔다. 2025학년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게 되는 제도다. 김 전무이사는 고교학점제로 입시가 달라지면 어떤 과목을 어떻게 배웠는지가 중요한 상황이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준비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또한, 대입 전형인 수시·정시의 전형별 핵심 평가요소를 언급하며 고교학점제의 주요 쟁점인 ‘절대평가’와 ‘선택 교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고등학교 교과 편제의 변화에 주목했다. 절대평가 도입은 대입 평가요소에서 사실상 변별력 약화를 의미하며, 앞으로는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했는지와 더불어 선택 교과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경쟁력이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전무이사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새로운 입시는 선택 과목이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고교학점제는 모든 평가가 절대평가로 이루어지므로 어떤 과목을 선택했고, 선택한 과목이 가지고 있는 난도가 등급의 변별력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의 해답, 사고력 기반한 깊이 있는 학습김 전무이사는 변화하는 입시 안에서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배울 수 있게 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렇게 되면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공부와 그 기반이 되는 사고력이 필요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CMS 영재교육센터 사고력 수학 i-Learning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사고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씨큐브코딩의 코딩교육’도 입시의 변화와는 무관하게 학생들의 생각을 깊이 있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AI시대를 맞아 사고력과 코딩의 중요성은 더욱 강해지고, 이 능력은 입시에 있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김 전무이사는 덧붙여 강조했다.또한, 수능이 절대평가로 간다면 수학과 영어가 더 중요해질 거라는 점 역시 놓치지 않고 언급했다. 수학과 영어가 등급을 가를 수 있는 변별 요소를 지닌 주요 과목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학습법 즉,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새로운 입시에 따른 영어학습전략, 입체적인 학습 & 생각하는 영어2부에서는 ㈜크레버스 이상원 상무이사가 ‘변화하는 입시와 교육, 특목고, 대입을 위한 영어 학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 상무이사는 입체적인 학습, 생각하는 영어가 바로 입시에 강한 영어라며 설명회의 문을 열었다. “과거의 입시는 문해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그 이상의 역량 즉, 상상력과 서사력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식을 다양한 영역으로 연결하여 창의적이고 다면적인 사고력을 갖추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뚜렷한 진로 계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서사력, 즉 스토리텔링의 역량이 성공적인 대입을 결정짓는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어 SKY 대학의 전형별 모집인원(정시 수능 39%, 수시 학생부 종합 45% 등)을 언급하며 “수능은 문해력 즉, 이해력과 득점력이 중요하다. 반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상력 즉 차별성과 경쟁력(프로젝트, 연구·보고), 서사력 즉 자기주도역량(진로, 진학)이 중요하다”라며 문해력, 상상력, 서사력 모두 갖춰야 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또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언급하며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초중등 영어 학습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상무이사는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 공통영어Ⅰ·Ⅱ의 난도가 높아지고 지문이 매우 길어져 충분한 학습은 필수이다. 그러나 대입에서는 영어 공통과목과 일반선택(독해와 작문, 영어 Ⅰ·Ⅱ) 과목은 기본이며, 상위권 학생들은 선택 과목에서 변별력이 생긴다. 상위권 대학 진학의 핵심은 심화 영어 즉, 진로선택(심화 영어/독해와 작문, 발표와 토론, 문학읽기 등)과 융합선택(세계 문화와 영어/미디어 영어/실생활 영어 회화 등)에 달렸다”라고 설명하며 선택 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교학점제에 강한 영어, 문해력· 상상력· 서사력 모두 갖춰라이 상무이사는 절대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고교학점제의 시행에 따라 선택 과목이 다양해지면 학생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심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특목고, 자사고와 같은 상위 고교의 진학을 점점 더 선호하는 분위기로 흘러갈 것이라 예상했다. 더불어 특수목적고 진학과 새로운 입시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시기에 그 역량을 준비하도록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라는 충고 역시 잊지 않았다.이 상무이사는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영어 읽기 능력지수인 렉사일지수를 우리나라 고교의 언어 선택 과목과 적용해보고 청담어학원의 레벨까지 정리한 표를 보여주며, “청담어학원의 언어적인 사고력과 CMS의 수리적 사고력이 더해져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고급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언어사고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수학 과목에도 두각을 보이고 전체 영역에 골고루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이 상무이사는 남들과 소통하는 지식인 언어, 영어를 문해력, 상상력, 서사력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공부하고 사고할 수 있어야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힘주어 말하며 2부 강연을 마무리했다.새로운 입시에 따른 수학 학습전략, 수학이 학교를 결정한다3부에서는 분당 CMS영재관 고성룡 원장이 ‘수학이 학교 결정! 수학이 되면 다 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 원장은 “정시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수학이 1.5배로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라고 설명하며, “사실상 최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최소한 수학 1등급이어야 하고, 한 문제의 차이가 최상위권에서는 학교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면 수 2023-05-18
- 2024학년도 수의예과 입학전형 지난 2021년에 진행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약 1천 500만 명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사람과의 접촉에 제약이 생기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더욱 늘어났다. 반려견·반려묘의 숫자는 지난해 799만 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활발한 가운데 앞으로 대입 수험생들의 수의예과에 대한 선호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학년도 수의예과 입학전형과 주요 특징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4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4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수의예과 모집인원 10개 대학 총 497명, 수시 64.79%, 정시 35.21%2024학년도 수의예과 모집인원은 10개 대학에서 총 497명이며,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18명이 증가해 322명(64.79%)을 모집하고, 정시모집은 17명이 감소해 175명(35.21%)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206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41.45%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은 100명을 모집해 20.12%를 차지한다. 수시 논술전형은 16명으로 3.22%에 불과하다.<2024학년도 수의예과 모집인원>수시비율 경상국립대 90%로 가장 높고, 건국대 40%로 가장 낮음2024학년도 수의예과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건국대가 7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이어서 경북대 57명, 충남대 54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수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경상국립대로 전체 모집인원 50명 중 45명을 수시로 모집해 90%에 달한다. 다음으로 수시비율이 높은 대학은 경북대(78.95%), 강원대(75%), 충남대(70.37%) 등이며, 서울대로 모집인원 40명 중 25명(62.5%)을 수시로 선발한다. 반면, 수시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건국대로 전체 70명 중 28명(40%)만 수시로 모집한다.<2024학년도 수의예과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높은 편2024학년도 수의예과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에서 206명을 모집한다. 이중에는 지역인재전형 100명과 고른기회전형 2명이 포함되어 있어서 자격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한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은 104명이다.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9개 대학 중 건국대 지역균형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나머지 8개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은 출신고교의 행정구역상 위치에 따라 지원이 제한되므로 서울과 수도권의 학생들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 지원해야 한다.학생부교과전형이므로 교과 성적이 중요한 전형요소지만,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살펴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므로 수능 기준이 당락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2024학년도 수의예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전형방법><수의예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강원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7등급건국대: 미적용경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합 5등급경상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6등급전남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전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7등급제주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수학, 과탐 포함 3개 합 7등급충남대: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6등급충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7등급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와 면접 중심의 단계별 전형이 다수2024학년도 수의예과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10개 대학 모두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이중 경상국립대의 지역인재전형 3명과 기회균형전형 2명, 서울대의 사회통합전형 2명 등 7명을 제외한 일반학생 대상 모집은 93명이다.학생부종합전형의 대학별 모집인원은 서울대 일반전형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이 17명이다. 나머지 지방 국립대의 모집인원은 경북대 일반학생전형이 10명, 전남대 고교생활우수자 유형Ⅰ이 8명, 그외 대학들의 전형별 인원은 2~6명으로 극히 적은 편이다.건국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일반, 제주대,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학업역량을 평가해 선발한다. 강원대 미래인재전형Ⅰ, 경북대 일반학생전형 등 7개 대학의 8개 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2024학년도 수의예과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방법><수의예과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미적용: 건국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일반, 제주대, 충북대 학생부종합Ⅰ강원대 미래인재Ⅰ: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8등급경북대 일반학생: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합 5등급서울대 지역균형: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7등급전남대 고교생활우수자 유형Ⅰ: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7등급전북대 큰사람: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7등급충남대 학생부종합Ⅰ(일반):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7등급충남대 학생부종합Ⅰ(서류):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7등급충북대 학생부종합Ⅱ: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8등급수시 논술전형, 건국대와 경북대 2개 대학 실시2024학년도 수의예과 수시 논술전형은 건국대와 경북대 2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16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이 적은 만큼 경쟁률이 매우 높다. 6명을 모집하는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100으로 선발하며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4의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대는 논술전형으로 10명을 모집하며 ‘학생부30+논술70’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영역 등급 합 5로 건국대보다는 낮지만 역시 높은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논술의 실질경쟁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두 대학 모두 수리논술만 실시하므로 수학교과의 학업역량이 중요하다.<2024학년도 수의예과 논술전형 전형방법>수의예과 정시모집 가군 94명, 나군 61명, 다군 20명수의예과 정시 모집인원은 총 175명이며 이중 강원대와 충남대가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같이 실시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71명이다. 모집군별 인원은 가군이 가장 많아 5개 대학에서 94명을 모집하고 나군은 61명, 다군은 20명이다. 건국대가 가군에서 42명을 모집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충북대가 나군으로 21명, 제주대가 다군으로 20명, 서울대가 나군으로 19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서울대만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고 다른 9개 대학들은 모두 수능 100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 100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80+서류 20’으로 최종 선발한다.<2024학년도 수의예과 정시 모집군><2024학년도 수의예과 정시 일반전형 전형방법> 2023-05-04
- 2024학년도 논술전형 주요 변화 2024학년도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은 43개교 총 11,167명이다. 전년도의 42개교 11,242명과 비교해 선발인원은 소폭 감소했으나 큰 변화는 없다.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도 있고 폐지한 대학도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도 있다. 동덕여대(179명), 삼육대(130명), 한신대(160명)가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반면, 울산대 의예과와 한양대(에리카)는 올해 논술전형을 폐지했다. 연세대(서울, 346명), 서강대(169명), 성균관대(382명), 한양대(서울, 236명), 중앙대(서울, 426명) 등 서울권 26개 대학에서 총 6,705명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의 주요 변화를 짚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자료제공 종로학원자료참조 2024학년도 각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주요 변화 ①>논술 100% 선발, 논술 반영 비율 확대 대학2024학년도에는 논술 100% 선발 및 논술 반영 비율 확대가 눈에 띈다. 올해 경희대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 100%로 선발하며, 논술전형을 신설한 동덕여대도 논술 100%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에서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건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총 10개 대학으로 증가했다. 올해 학생부 비중을 낮추고 논술 비중을 높인 대학도 있다. 종로학원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가천대(60% → 80%), 단국대(70% → 80%), 서경대(40% → 70%), 한국외대(70% → 80%) 총 4개 대학이 논술 비중을 확대하였다. 이는 논술성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는 의미이므로 논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주요 변화 ②>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대학 논술전형에서 모집인원, 논술+학생부 반영 비율만큼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은 성균관대(의예), 중앙대(약학), 건국대(인문), 동국대(인문/AI), 홍익대(인문), 가톨릭대(간호), 성신여대(인문), 한국항공대(인문/자연), 연세대(미래), 경북대, 부산대(경영) 총 11개 대학이다.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대학은 고려대(세종/인문) 1개 대학이 있다. 성균관대(글로벌융합), 이화여대(약학), 부산대(한의예)는 올해 신규 모집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다.이에 김 소장은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사탐 1과목 이상을 선택해야 하고, 자연계열은 수학 선택 과목에 확률과 통계가 추가되었으며 과탐 1과목 이상 필수이다. 경희대 인문계열 지리/간호/건축/한의예는 수학을 확률과 통계로 지정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 힘든 상황이라면, 이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2024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올해 신설된 한신대를 비롯해 연세대(서울), 한양대(서울), 서울시립대 등 16개 대학이 있다.<주요 변화 ③>중앙대, 한국항공대 등 논술고사의 변화올해 중앙대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선택) → 수학’으로 ‘한국항공대(자연계열) 언어+수학 → 수학’으로, 부산대 자연계열 수학 선택형은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이 외 나머지 대학은 지난해와 같이 동일하게 유지한다.인문계열의 경우 대부분 ‘인문사회통합형’ 문제가 출제되며,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주요대 상경계열은 수학 논술이 함께 출제된다.자연계열의 경우 대부분 ‘수학 단독형’ 문제가 출제되며, 연세대(서울, 미래-의예), 경희대(의예), 아주대(의학) 등은 수학 논술과 과학 논술이 함께 출제된다.김 소장은 “수능 개편 이후 연세대(서울), 서강대, 성균관대 등 대다수 대학이 수학 출제 범위에 기하를 포함하고 있어 선행학습 영향 평가 등을 통해 지원 대학의 문제 유형을 확인해야 하며, 과학 논술의 줄체 범위를 I, Ⅱ로 지정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주요 변화 ④>이화여대 약학과 등 신규 모집 대학2024학년도 의예과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9개 대학 116명으로 작년 119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약학 계열은 8개 대학 81명으로 지난해 72명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이화여대 약학과 5명, 고려대(세종) 지역균형 약학과 5명을 신규 모집한다. 한의예과는 2개 대학 26명으로 부산대 한의예과 5명을 신규 모집을 한다. 치의예과는 3개 대학 26명, 수의예과는 2개 대학 16명으로 모집인원에 변동이 없다. 대부분 의·약학 계열 논술전형은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경쟁률과 논술 합격점수가 높다. 김 소장은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인하대 등은 별도의 의학계열 문제가 출제되며, 연세대(서울) 치의예과는 과학 논술 선택 과목을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로, 아주대 의학부와 건국대 수의예는 생명과학으로 지정했다. 이외 연세대 약학과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로 한정하였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표1. 2024학년도 논술전형 선발인원표2. 2024학년도 논술 반영 비율 변경 대학표3. 2024학년도 논술 반영비율표4. 2024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대학표5.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16개 대학표6. 인문계열 논술고사 출제유형표7. 자연계열 논술고사 출제유형표8. 의·약학 계열 논술전형 모집인원※ 울산대(의예, 5명) 논술전형 폐지_표 자료: 종로학원 2023-05-04
- 고2 대상, 대교협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4월 25일(목) 「고등교육법」 제34조의5 제4항에 근거해 196개의 전국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학교육의 본질과 2015 개정교육과정,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취지를 고려하고 대학입학전형 간소화 원칙 준수 및 각 대학의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전형취지에 부합하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통해 권고했다. 그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대교협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2023.04.26.)>2025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전국 회원대학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주요 사항은 다섯 가지이다.첫째,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하고 전년도 선발 기조는 유지한다. 둘째,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를 유지한다. 셋째,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학교폭력조치사항을 자율적으로 반영한다. 넷째, 사회통합전형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으로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다섯째,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한 대학(수능 응시과목 관계없이 문·이과 통합 선발하는 대학)이 증가한다.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하나. 전체 모집인원 감소하고 전년도 선발 기조 유지2025학년도 대입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해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934명을 선발한다.수시와 정시 모집비율은 전년도를 기준으로 소폭의 변화가 있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비중은 79.6%인 27만 1,481명, 정시모집 비중은 20.4%인 6만 9,453명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수시모집 선발비율 중에 가장 높으며 2021학년도 대비 2.6%p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전년 대비 수시모집은 551명, 정시모집은 2,811명이 줄었다.(표1 참조)표1. 최근 5년간 대입전형 모집인원 변화 (단위: 명, 2023. 4. 20. 기준)둘.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각 전형의 모집인원은 감소(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전형 80명,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2,473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의 86.0%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1.9%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표2 참조)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도권 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전형은 272명 증가(교과 672명 증가 종합 400명 감소)하고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701명 감소했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 모집시기별(수시, 정시) 모집인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표3 참조)표2. 전형별 모집인원 현황 (단위: 명, 2023. 4. 20. 기준)표3. 권역별 모집인원 현황 (단위: 명, 2023. 4. 20. 기준)셋.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 자율 반영「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3.4)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대입전형에 자율적으로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112개교이며, 학생부교과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7개교, 수능위주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1개교이다. (※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3.4)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 자율 실시, 2026학년도 학생부위주, 논술, 실기, 수능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필수 반영)또,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21.2)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부터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로 반영돼, 체육특기자 전형 운영대학 88개교가 이를 반영한다. (표4 참조)표4. 2025학년도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현황넷. 사회통합전형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이 증가한다. 2025학년도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 7,424명으로 전년대비 총 990명이 늘었고,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은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총 518명 줄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전년 대비 215명이 증가했다.다섯.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 증가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 가능한 대학이 증가한다.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대비 17개교에서는 수능 미적분·기하(수학 영역), 과학탐구(탐구 영역) 필수 반영을 폐지한다. (표5 참조)한편, 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 7월 중 게재할 계획이다.표5. 2025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17개교)서울 소재 15개 대학 모집 인원 증감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토대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분석한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도 눈에 띈다.이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상위 6개 대학의 경우 수시는 126명 증가, 정시는 86명 증가해 2024학년도 대비 선발인원이 212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대학의 선발인원 감소 추세와는 다른 모습이다.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해 344명을 선발하는 여파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51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64명을 줄여 감소폭이 가장 크다. 고려대의 논술전형 실시로 서울 소재 상위 6개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1,423명으로 2024학년도 대비 290명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표6 참조)서울대도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71명 감소했다. 반면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소폭 증가했고, 한양대 역시 81명 증가했다.그러나 김 소장은 “고려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의 감소로 인해 서울 소재 상위 6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2024학년도 대비 179명 줄어든 7,874명을 선발한다”고 덧붙였다.정시의 핵심 전형인 수능위주전형의 경우 서울대와 한양대에서 각각 4명, 5명 감소했으나, 고려대(27명), 서강대(26명), 성균관대(22명), 연세대(15명) 등은 선발인원이 증가해 6개 대학 기준으로는 2024학년도 대비 81명이 늘어났다.이를 서울 소재 15개 대학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이에 김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의 선발인원 증가 영향으로 117명이 증가했고, 논술전형은 고려대의 영향으로 142명이 증가했다. 건국대는 논술전형에서 120명을 감소해 선발하고, 학생부교과전형에서 99명을 증원해 선발한다. 한양대 역시 논술전형에서 62명을 줄여 선발한다”며 2025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모집 인원 변화를 설명했다. (표7 참조)한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2024년 11월 14일(목)이며 수능 성적 통지일은 2024년 12월 6일(금)이다.표6. 2025학년도 vs 2024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대학 수시/정시 모집인원 증감 비교 – 수시모집표7. 2025학년도 vs 2024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대학 수시/정시 모집인원 증감 비교 - 정시모집※표6, 2023-05-04
- 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대진디자인고등학교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윤갑중)는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산하에서 최초로 설립된 특성화고등학교로 일산대진고등학교와 함께 1995년에 개교했다. 강남의 유일한 디자인 특성화고로 진학과 취업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내고 있으며 수도권 특성화고 중에서도 대학 진학률이 높다. 2023학년도 대입 역시 우수한 성과가 눈에 띈다. 대진디자인고를 찾아가 진학·취업 성과를 살펴봤다.다수의 표창, 진학과 취업에 강한 교육환경 대진디자인고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받은 다수의 표창(학교 컴퓨터교육 최우수학교, 학교경영 우수학교, IT 학과 지원 특성화 우수고등학교, 학생생활지도 우수학교, 학교평가 교육 활동 우수학교 등)과 수상(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서울지방기능경기대회, 전국기능경진대회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대진디자인고 윤갑중 교장은 “우리 학교는 그동안 많은 수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명문 특성화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한다. 자기 적성에 맞는 과를 미리 선택해 열심히 한다면 진학과 취업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진디자인고등학교이다. 우리 학교만의 장점과 다양한 혜택이 있기에 자신의 꿈을 이루는 학생이 많다. 해마다 진학과 취업 부문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건, 모든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학교 차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2023학년 진학 현황, 4년제 152명 합격대진디자인고의 2023년도 대학 진학 현황을 보면 진학률은 86.2% 취업률은 33.3%로 나타났다. 한양대 12명, 중앙대 1명, 이화여대 1명, 서울시립대 2명, 경희대 5명, 건국대 6명, 홍익대 16명, 동국대 6명, 숙명여대 1명, 아주대 7명, 숭실대 1명, 인하대 5명, 서울과학기술대 4명, 세종대 10명, 단국대 2명, 광운대 1명, 명지대 3명, 가천대 3명, 덕성여대 2명, 상명대 3명, 순천향대 1명, 전남대 1명, 인천대 3명, 경기대 4명, 한성대 6명, 한국방송통신대 1명, 서경대 1명, 수원대 4명, 강남대 3명, 을지대 2명, 용인대 1명, 한신대 1명, 협성대 3명, 한밭대 1명, 성결대 1명, 부산외국어대 2명, 백석대 1명, 안양대 2명, 원광대 1명, 대진대 8명, 목원대 1명, 남서울대 1명, 유원대 1명, 선문대 2명, 동양대 2명, 상지대 2명, 배재대 2명 한국공학대 1명 등 4년제 152명, 전문대 64명 216명의 합격자(중복 포함)를 배출했다. 진학부장을 거쳐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교감으로 부임해 진학 전문 특성화고로서 진학 성과를 낸 대진디자인고 정두식 교감은“우리 학교 진학률은 전국 단위의 특성화고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평균적인 합격선을 감안하면 자기 성적보다 더 상위의 대학에 진학한 학생 사례가 매우 많다”라며 진학 총평을 남겼다. 이어, 정두식 교감은 우수한 진학 성과에 대한 비결 네 가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① 29년간 쌓아온 진학·취업 데이터베이스첫 번째는 29년 동안 쌓인 학생들의 진학·취업 데이터베이스이다. 즉, 다른 특성화고에는 없는 대진디자인고의 차별화된 진학지도 시스템이다. 교육과정과 성적 등이 담겨있는 데이터를 통해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어떤 대학에 합격 가능한지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맞춤 지도를 하고 있다.② 특성화고 특별전형 입시 전략두 번째는 특성화고 특별전형의 입시 전략이다. 예전에는 대학 정원의 7%를 특성화고에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었지만, 진학은 특성화고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1.5%까지 줄었다. 하지만 특성화고 학생들만 경쟁하는 전형이므로 성적 관리를 조금만 신경 쓴다면 일반계고 보다 다소 유리한 입장에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③ 재직자 특별전형 입시 전략세 번째는 재직자 특별전형의 입시 전략이다. ‘선취업 후 진학 제도’라고 불리는 이 전형은 취업 후 3년(2년 6개월 후 입학 신청 가능)을 근무하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현재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갈 수 있는 대학 정원이 3,500~4,000명 정도 되며, 서울에 있는 몇 개 대학 외에는 대부분 미달인 상황이다. 이처럼 대진디자인고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길은 다른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훨씬 다양하게 열려 있다는 점을 강점 전략으로 삼고 있다.④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전형 입시 전략네 번째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전형 입시 전략이다. 전국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한양대, 한국공학대 등 8개 대학이 있다. 이 전형으로 대진디자인고 학생들이 지난 3개년 동안 한양대 20명, 한국공학대 5명이 대학에 진학했다.진학과 취업 성과 강점으로 학생의 꿈 실현취업 현황도 주목할 만하다. 대진디자인고는 해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자를 배출해 현재까지 서울시청 공무원 8명, 서울시 교육청 공무원 6명, 국가직 9급 공무원 9명이 합격했다.정 교감은 “29년의 대학 진학 전문 지식과 대학 진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강남 제일의 특성화고 대학 진학률 이루었으며 교육과정과 학교의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편성했다.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공무원 합격을 위해 관련 교과를 채택해 교육해왔다. 대진디자인고 학생들이 대학과 취업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수한 진학 성과와 취업 성과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다.<대진디자인고 진학 커리큘럼>경쟁력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 수시 경쟁력대진디자인고는 대학 진학에 집중한 각종 대회 및 발표회와 다양한 체험, 진로활동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서도 학생들의 세부 특기사항 기록에 전문성과 열정이 충분히 드러나도록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시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보통교과 이수 단위 확대 = 정시 경쟁력고등학교 3년 동안의 보통교과 이수 단위를 대폭 늘리고, 학기 중에 방과 후 수업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자율학습 지도를 한 결과, 정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자기주도성 키우는 창의 활동 주목 대진디자인고는 학교가 일방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닌, 학생이 주도적으로 창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기주도성과 성취감 강화가 결국은 학생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는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규제를 없앤 사제동행 체험활동’을 예로 들 수 있다. 학생 개인의 성향이 고려되지 않은 채 학교의 통제 속에 단체 혹은 일방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학생 중심으로 바꾼 것. ‘규제를 없앤 사제동행 체험활동’은 시간, 장소, 방법 모두 학생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행사라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반마다 몸이 약하거나 불편한 친구들을 먼저 나서서 이끌고 보듬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대진디자인고 홍기연 교사는 “이러한 창의성, 협동성 함양을 위한 자기주도 활동이 인성에도 영향을 끼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학교는 이 사례를 통해 교육적인 의미만 분명하다면 규제를 없애더라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자기주도학습은 교육청에서도 권장하고 있다. 이후에도 ‘규제를 없앤 사제동행 체험활동’의 긍정적인 부분이 온전히 평가받아 학생들이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진학, 취업 성과를 뛰어넘어 학교 안에서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대진디자인고 학생들의 모습에서 밝은 미래를 2023-05-04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박은혁(단대소고 졸) 박은혁 학생(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특성화고특별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꿈이 명확했기에, 진로에 맞춘 고교 선택부터 진로 심화 활동까지 전공 역량을 키워나가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보냈다. 박은혁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과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소프트웨어·DIY 메이킹 관심, 단대소고 선택박은혁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소프트웨어와 DIY 메이킹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 친구들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관련 대회에 나가는 등 관심 분야의 경험을 계속 쌓던 중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고등학교 진학 시기에 맞춰 단대소고에서 제가 다니던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설명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단대소고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SW 전문 특성화고였지만, 다른 특성화고와는 달리 대학 진학을 목표로 교육하는 학교로 1기 학생을 모집하는 상황이어서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서도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을 하고 싶었고, 관련된 교육적인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단대소고를 선택했고, 중학교 때부터 품었던 진로를 심층·심화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전공 설정>인공지능 분야 관심, 전공 결정박은혁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도 계속해서 동아리에서 가상 ATM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여러 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소프트웨어, 특히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아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공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중학교 때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관심이 많아 단대소고의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과’로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교내 인공지능 동아리에서 머신러닝 기초를 배우고, 여러 해커톤 대회나 교내 대회에 참가하며 챗봇을 제작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분야에 깊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대학에서도 자연어처리 분야를 더 공부할 것이나, 이에만 국한되지 않고 컴퓨터 비전, 경량화와 같은 다른 인공지능 분야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습니다.”<진로 관련 주요 활동>① 교내 이산수학 특강 → 머신러닝 차원 축소“학교에서 4시간 동안 진행한 이산수학 특강을 듣고 행렬의 계산과 정사영 등 이산수학 기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머신러닝의 차원 축소에 관해 공부할 때 대표적인 차원 축소 기법인 주성분 분석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특강 때 배웠던 행렬의 개념이 사용됨을 알게 되었고, 행렬의 선형 변환과 공분산 행렬에 관해 공부하며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학교 특강을 통해 접한 내용을 이어서 더 공부하는 방식으로 제 진로인 인공지능과 연계해나갔습니다.”②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활동 주목“저는 창체 동아리, 자율 동아리 둘 다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특히 3학년 인공지능 창체 동아리에서 자율적으로 조를 맺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SNS에 올라오는 재난 소식 글을 인공지능이 실제 재난에 관한 글인지 아닌지 분류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작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캐글에 있는 영어 문장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할 뿐만 아니라, 직접 트위터 API를 이용하여 한글 데이터셋을 제작하고, RNN 계열 모델에 대해 공부하고, 성능을 올리기 위해 여러 속성값을 수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③ 소프트웨어 관련 해커톤이나 경진대회 참가“저는 2학년 때까지 소프트웨어 관련 해커톤이나 경진대회를 많이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교내 대회는 학교 특성상 전공 관련 대회가 많이 열렸고, 2학년 때 진행했던 해커톤 대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당시에 친구와 조를 맺어 같이 매일 밤을 새워가면서 자연어처리를 공부해 GPT 모델을 사용한 한국어 챗봇을 구현했고, 해커톤 당시 학교에 부스를 마련해 찾아오시는 학생, 선생님, 학부모들께 설명해드렸습니다.”<역량 강화 활동>진로 심층 탐구, 자기주도성 돋보여박은혁 학생은 외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했던 경험을 가장 유의미한 활동으로 손꼽았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1) 자연어처리를 공부하여 Seq2Seq 모델을 구성해 챗봇 개발당시 만들었던 챗봇이 제대로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발화 성능에 대한 아쉬움▼2) 여러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 공부반 친구와 학급 스터디, Seq2Seq 모델 이후 발전한 형태인 Attention, Transer, GPT 등 여러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에 대해 공부(매주 시간을 정해 관련 도서와 논문, 강의 등을 찾아보면서 깊이 탐구)▼3) 교내 해커톤 대회에서 GPT 기반의 챗봇 제작그러나 챗봇을 학습시키는 과정 중에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가 너무 커서 주어진 환경에서 학습하기 버겁고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점 발견.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가 방대하게 증가하면서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이에 따른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면서 탄소 배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음▼4) 챗봇 경량화 작업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하면서 성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크기를 줄이는 인공지능의 경량화를 알게 됨. 이에 인공지능 모델의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가중치를 삭제해 크기를 줄여나가는 Pruning 방법을 택해 이전에 만든 챗봇에 경량화를 적용함“비록 기대만큼 경량화 성능이 좋진 못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직접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공부하며 진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학업역량 강화>학교 안에서 자기주도학습 역량 쌓아 박은혁 학생은 여러 진로 활동을 다양하게 참여했지만 내신관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다고 한다.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학교에서 매일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고, 방학 때 진행되는 학교 방과후 수업과 대학생 멘토링을 적극 활용했다.“학교에서 듣는 수업은 항상 놓치지 않으려 했고, 시간을 쪼개 계획을 세워 교과 과목 공부와 전공 관련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또, 교과 과목을 공부하는 시간 이외에는 제가 관심 가지는 진로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배우는 과정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관련 논문, 도서, 강의 등을 찾아보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려 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고등학교라서 저와 비슷한 관심사를 갖는 친구들을 종종 볼 수 있었고, 그러한 친구들과 프로젝트나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함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대입 준비 조언>① 수시 준비는 이렇게!“먼저 도전할 기회가 찾아오면 적극적으로 잡길 바랍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가 있다면, 이와 관련해 도전할 모든 기회에 직접 부딪혀보세요. 저 역시 그 과정에서 실패하면 이를 계기로 다음에 더 개선하려 노력했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반대로 성공하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의 방향성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대소고는 이런 점에서 여러 선생님이 함께 고민하고 애써주셨기에, 저 역시 고교 3년 동안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 3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고, 제가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도 꼭 후회 없는 고교 생활을 통해 좋ㅎ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랍니다.”②단대소고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에게“단대소 2023-05-04
- 중간고사 이후 수학 추천 도서 읽고 세특 풍성하게 채워볼까? 강남서초지역 대다수 고등학교는 5월 초,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5월은 학교 행사가 유독 많은 달이기도 하지만 수행평가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달이기도 하다. 수학 도서를 활용해 교과 세특을 더 풍성하게 채우거나 수학 독후 활동으로 수행평가를 준비 중이라면 수학 관련 도서를 눈여겨보자. 시중에는 국내외 대학 교수가 알기 쉽게 쓴 수학 도서도 많다. 이 중 몇 권을 소개한다.책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내 각 출판사 서평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저 김민형출판사 인플루엔셜2020.08.12<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질문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은 서울대 수학교육과 김민형 교수가 2018년 펴낸 8만 베스트셀러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이후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은 수학의 거장이 중학생부터 현직 수학교사, IT개발자, 미술작가 등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독자 7인과 교감하며 나눈 아홉 번의 세미나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1부(1~5강)는 수학의 토대, 2부는 수학의 모험(6~9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같은 기본적인 공식에서부터 벡터, 기하, 삼각함수, 통계 등의 개념을 자연과 세계, 사고의 본질을 탐구한 책이다.저자 _ 김민형AI 시대, 상식의 언어로 수학의 대중화를 이끄는 세계적인 수학자. 영국 워릭대 수학과 및 수학 대중교육 석좌교수이다(세계 최초로 수학 대중화 분야 교수로 선임).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인 최초의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를 지냈다. <미적분의 쓸모> 개정증보판저 한화택출판사 더퀘스트2022.05.21<미적분의 쓸모(보통 사람들도 이해하는 새로운 미래의 언어)> 개정증보판은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한화택 교수가 쓴 책이다. 주식, 기후변화, 인공지능, 화성 탐사, 디즈니까지 미적분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지 생생하게 알려준다.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 1장 혁명의 시작, 순간 속도를 계산하라 : 가속도, 2장 자연의 곡선을 구현하기 위한 인간의 언어 : 기울기, 3장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학습하는 방법 : 최적화, 4장 작은 움직임을 모으면 변화의 축이 보인다 : 기하학, 5장 디즈니 영화가 전 세계를 사로잡는 법 : 나비에-스토크스 유동 방정식, 6장 미적분의 예측하는 힘 등 수학적 사고의 세계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저자 _ 한화택평생 미적분을 다뤄온 기계공학자.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르퀴스 후즈 후, 국제인명센터, 미국인명정보기관 등 3대 세계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어 있다.<미적분의 힘>저 스티븐 스트로가츠번역 이충호출판사 해나무2021.09.24<미적분의 힘(복잡한 세상을 푸는 단순하고 강력한 도구>은 미적분이 가진 위력과 원리, 그리고 미적분의 발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무한의 힘을 활용한 사람, 운동의 법칙을 발견하다, 논리적인 우주, 파동 만들기, 미적분학의 미래 등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변화하는 우주를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미적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아르키메데스와 뉴턴부터 중력파와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 미적분이 가진 위력과 원리, 미적분의 발전 과정을 2200년의 수학 대서사시로 담고 있다.저자 _ 스티븐 스트로가츠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와 MIT를 거쳐 1994년부터 코넬 대학교의 제이콥 굴드 셔먼 응용수학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카오스와 복잡계 이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MIT, 프린스턴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우수 강의상을 받고 백악관의 젊은 연구자 대통령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서울대 통계학과 정성규 교수의) 수학보다 데이터 문해력>저 정성규출판사 EBS BOOKS2022.11.15<(서울대 통계학과 정성규 교수의) 수학보다 데이터 문해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 우수교수상과 연구상을 수상한 서울대 통계학과 정성규 교수가 자신의 생각 상자에서 합리적인 선택과 결정의 도구를 하나씩 꺼내 알려준다. 이 책은 통계의 핵심은 ‘계산’이 아니라 ‘생각’임을 일깨우며, 데이터를 제대로 읽고, 해석하고, 사용하는 ‘데이터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통계학의 기초: 모래밭에 숨은 바늘 찾기, 2장 통계학자의 사고법: 감별사와 낚시꾼, 어쩌면…, 3장 통계의 도구들: 세상을 읽는 기준, 4장 통계학의 현재: 인공지능과 새벽 배송 사이, 5장 통계의 거짓말: 데이터, 신호, 소음을 주제로 흥미로운 통계학 이야기가 펼쳐진다.저자 _ 정성규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에 입학, 통계학을 전공으로 학부를 졸업하고 2011년부터 7년 동안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차원 다변량 통계이론과 비유클리드 통계방법론을 기반으로, 기계학습이론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연구한다.<수학하는 뇌>저 안드레아스 니더번역 박선진출판사 바다출판사2022.04.01.<수학하는 뇌(수학을 할 때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는 인간과 동물의 수학 능력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수를 이해하게 되었을까? 수를 다루는 기술은 우리 인간만이 가진 능력일까? 수리 능력은 한 개인에서 어떻게 발달하고, 생명의 역사 전체에서 어떻게 진화해왔을까? 우리가 수를 세고 계산할 때 우리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독일 튀빙겐대학교의 동물생리학자이자 신경생물학자인 안드레아스 니더는 다양한 동물실험과 최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수 인지 능력의 신경학적 기반과 진화적 토대를 탐구한다.저자 _ 안드레아스 니더독일의 신경과학자. 독일 튀빙겐대학교 동물생리학 교수이자 신경생물학연구소 소장이며 베르너 라인하르트 통합신경과학센터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0년 MIT 영장류 인지신경과학 권위자 얼 K. 밀러 교수의 실험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원숭이가 수량 개념을 이해할 때 뉴런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했다. 2004년 튀빙겐대학교 조교수로 부임하며 동물실험실을 열고 동물의 인지, 특히 까마귀와 마카크원숭이의 수 이해 능력을 연구했다.<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저 최영기출판사 21세기북스2019.03.11<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내 인생의 X값을 찾아줄 감동의 수학 강의)>은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가 수학의 아름다움에 대한 깊고 넓은 단상을 편안한 언어로 풀어낸 대중교양서이다.1부에서는 방정식, 도형, 함수, 삼각형, 소수 등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운 수학 개념으로부터 어떻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2부는 추상, 같음, 표현 방식 등 수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소개하고 수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 일상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살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스메일, 푸앵카레, 페르마, 갈루아 등 세상을 바꾼 수학자들의 위대한 생각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풀어냈다.저자 _ 최영기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이며 수학과 수학교육 양 분야를 아울러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대수적 위상수학(Algebraic topology)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1, 2, 2023-05-04
- 중고등 수학학습의 시작, 중1 수학학습 가이드 초등학교와 견주어 난이도가 높아진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과목은 단연 수학이다. 특히,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물론 인문계열 희망 학생들에게도 수학실력이 중요해진 요즘 대학입시로 인해 수학의 중요도는 한층 높아졌다. 학년 간 연계성이 높은 계통학문인 수학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수학까지 이어지는 주요 개념이 등장하는 만큼 철저한 학습이 필수다. 그러나 ‘수학’이라는 과목이 주는 불안감으로 1학년 과정학습만이 아니라 +α에 집중하면서도 과연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에 수학 전문가들에게 중학교 1학년에서 필요한 수학학습 핵심을 들어보았다.도움말 고영은(고앤정학원 원장)·안남재(강의하는 아이들 원장)중1 수학, 고등수학의 본격적인 시작초등수학과 가장 큰 차이점은 본격적으로 고등수학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어려운 활용문제인 문장제 문제에서는 연필과 의자 등 구체물을 예로 들어 출제되지만 중학교 1학년부터는 달라진다. 개념에서 정의된 추상적인 문자로 표현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강의하는 아이들 안남재 원장은 “초등학교 수학에서는 어려운 활용문제, 문장제 문제조차 눈에 보이는 구체물을 가지고 식을 세우고 나면 연산을 통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 되었다면 중학교부터는 방정식, 함수 등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그것을 문자로 표현한 문제를 풀어야한다”고 지적하며 관념화되고 추상화되기 시작하는 중학교의 수학 개념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개념보다 정의되는 것들과 그로부터 유추되는 성질들이 훨씬 많고 어려워서 학생들이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예를 들어, 초등학교에서는 자연수라는 개념만 등장했다면 중학교부터는 음수와 정수의 개념까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정도로 중학교 수학부터는 이해해야 할 것도 암기해야 할 것도 초등학교 수학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다.“초등학교에서는 중학교 수학의 이론에 바탕되는 수학용어를 배우는 단계”라고 고앤정학원의 고영은 원장도 강조하며 “초등수학에서 자연수의 사칙연산, 역수와 배수, 분수와 소수의 사칙연산,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에 대한 정의와 같은 용어의 뜻을 배우고 나면 이를 바탕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는 분수, 소수, 자연수가 혼합된 식과 문자를 이용한 식의 계산, 방정식, 도형의 넓이와 부피를 구하는 것 등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심화학습 VS 진도학습자유학기제의 시행으로 시험이 없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심화학습과 진도학습 중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둔 학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현재 학습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6년을 더 지속해야 하는 수학을 학습하려면 당장의 성과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내실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고등수학에 대한 조급함으로 인해 앞선 과정을 배운다는 섣부른 성취감에 만족했다가는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은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은 물론 고등수학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주요한 개념을 익히고 자신이 아는 것을 문제에 활용하는 연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영은 원장은 “중1 과정이 쉽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2학년에 처음 치르는 내신시험에 출제된 심화문제에 당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심화문제풀이에 적응이 되고 충분히 연습이 된 학생들은 심화문제도 수월하게 잘 풀 수 있어요”라고 심화학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정해진 답은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심화”라는 안남재 원장은 “수학을 공부하는 태도와 자세, 자신감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커리큘럼 설계를 해야 한다. 생각하는 습관이 안 길러진 학생에게 무리한 심화를 시키면 자존감이 무너지거나 문제풀이를 암기하려는 경향이 생기고 반대로 심화학습도 제대로 안 된 학생에게 무리하게 진도를 뽑으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어떤 학습을 하더라도 스스로 풀어낸 문제가 70% 정도의 정답률을 보이는 난이도로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알려주었다.개념과 문제풀이실력, 그리고 학습습관을 갖추는 것이 핵심두 전문가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학습습관이 눈으로 수학을 풀고 개념이나 문제풀이법을 암기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방식은 당장 어렵지 않은 문제는 쉽게 풀리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풀이를 위한 조건이 주어지고, 논리적 인과관계를 갖고 여러 단계로 풀이를 해야 하면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식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면서 단순한 계산 실수를 하는 경우도 생긴다.따라서 중학교 1학년부터는 문제를 충분히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풀이과정을 직접 정리해가며 푸는 학습을 해야 한다.“문자를 사용해 식을 계산하는 개념을 새로 배우고 초등학교보다 식이 길어지는 중학교 수학에서는 음수부호의 분배법칙을 하지 않았거나 계산이 틀리는 실수가 잦다. 이런 실수를 줄이려면 정답을 내는 풀이과정을 반드시 노트에 정리해가며 연습을 해야 나중에 고등학교에 가서 더욱 복접해진 연산에서 실수가 없게 되며, 나중에 암산으로 식을 생략하더라도 연산실수가 사라진다”라고 설명하며 눈이 아니라 차근차근 식을 세우고 직접 푸는 학습습관을 먼저 익힐 것을 강조했다.“학생들 중에는 문제풀이방법을 암기하려는 학생들이 있다”고 안남재 원장은 안타까워하면서 “1학년 시기에는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는 주요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개념을 적용하고,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보고, 틀린 부분을 다시 학습하며 정확한 개념과 문제풀이방법을 학습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결국, 많은 수학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풀며 개념을 확인하고 활용하는 학습습관을 통해 실력을 높이는 것이 중학교 1학년에서는 더 중요하다. 실제 이렇게 수학학습습관을 몸에 익힌 학생들은 당장은 더디게 가는 것 같지만 중학교 2학년 이수부터는 학습의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귀띔하는 경험담이다.안남재 원장(강의하는 아이들)“학생들의 학습상황에 맞춰 심화학습과 진도학습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랜 시간 학습해야 하는 수학을 공부하려면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당장은 번거롭더라도 스스로 아는 개념을 대입해보고, 확인하고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수학학습시간을 늘려야, 즉 수학공부를 더 많이 해야, 어려워지는 고등수학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고영은 원장(고앤정학원)“중학교 1학년은 수능까지 바탕이 되는 수학 개념과 수학학습습관을 잡아야 하는 시기인 만큼 반드시 풀이과정식을 쓰고, 내신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심화학습까지 정확하게 한 후에 다음 과정을 학습해야 합니다. 2학기 과정을 생략하거나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중학교 과정을 탄탄히 다져야 합니다. 중학교에서 배운 개념을 정확히 학습하는 습관과 방법이 수능수학 등급을 결정지을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2023-05-04
- 쉽게 수능 영어 1등급, 내신 영어 1등급 받는 법 수능 영어 1등급첫째, 약간 높은 수준의 어휘를 완벽하게 암기한다. 각종 출판사의 수능어휘 책들과 다소 난도 높은 어휘를 암기한다. 실제 수능영어시험에서 어려운 단어도 각주가 없을 때가 많다. 중요한 것은 암기가 되었는지 꼭 확인한다. 어휘 확인 문제지나 무료 혹은 유료 단어 확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둘째, 대입 수능영어에 나오는 문법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다. 문법이해는 ‘자전거 타는 법’처럼 제대로 배우면 점수를 잃을 일이 없다. 셋째, 유형별 독해 문제 해결 방법을 터득한다. 독해문제 18번에서 24번의 글의 목적, 심경, 주장, 요지, 주제, 제목, 도표 문제는 수험생들에게 그냥 맞추라고 주는 문제들이다. 글의 목적은 ‘지문에서 글의 목적을 제시해주고’, 글의 심경 문제는 ‘쓰여진 표현들’에서 심경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글의 주장, 요지, 주제, 제목은 일반적으로 조동사(must, should)나 이성적 판단의 형용사나 동사(important, necessary, vital, rational, imperative, require, move 등)이 들어 있는 문장이 주장, 주제, 요지, 제목을 고르는데 단서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글의 순서, 관계없는 문장, 빈칸 추론 등은 글의 논리를 묻는 문제이다. 글의 순서는 지시사(This(These), That(Those))나 대명사(They, it)와 같은 단서를 활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첫 문장으로 제시되는 박스 내의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 문장 이후 논리적으로 문장들을 연결하는 단서를 찾는 것이다. 빈칸 추론 문제는 먼저 제시되는 시험문제의 보기를 빠른 속도로 Scan 한 후 본문을 읽으면서 빈칸에 넣기에 가장 적절한 보기를 찾는 것이다. 빈칸추론 문제는 제시된 지문의 문장 내에서 어떤 것이 답인가를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그 외의 문제들은 해석만 정확하게 하면 맞출 수 있는 쉬운 문제이다. 대입 수능영어는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며, 충분한 훈련을 하면 누구나 1등급 받을 수 있다.내신 영어 1등급첫째, 시험범위 주교재와 부교재 본문을 암기한다. 둘째, 주교재와 부교재에 등장하는 문법개념을 이해한다. 셋째, 자기 학교 및 타 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본다. 넷째, 영어 선생님이 필기해준 내용을 잘 이해한다. 마지막으로 전 교재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 가능한 영어 예상문제를 풀어본다.패스트트랙(Fast Track) 영어학원 정랑호 원장문의 02-554-1414, www.daechifasttrack.com 2023-05-04
- 우리 아이는 외부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해야 할까? 우리나라의 수학경시대회는 초등학교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고, 아이들도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상을 받으면 굉장히 뿌듯해한다. 우리나라 수학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바탕에는 한국 수학경시대회의 영향이 크리라고 생각된다.한국에는 성대경시대회, KMC수학경시대회, HME, KMA 등 많은 외부 수학경시대회가 있다. 성대경시대회와 KMC는 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운 경시대회이고, HME, KMA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전국학력평가대회의 성격이다.이 외부 시험은 다른 평가와는 성격이 다르다. 수행평가, 중간과 기말평가가 순수한 평가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라면, 수학경시대회는 수학 실력에 대해 우열을 가리는 성격이 강하다. 난이도도 높기 때문에 성적도 10점부터 시작해서 100점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중간과 기말고사가 70, 80점 정도에 평균을 맞춘다는 것과 비교할 때 굉장히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된다. 그래야 수학 실력이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험이 어렵다 보니 평소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에서 똑같이 95점을 맞았던 아이들이 경시대회에서는 한 명은 90점, 한 명은 70점을 맞는 경우가 많다. 중간, 기말고사는 수학 실력의 차이보다는 실수를 누가 적게 하느냐가 영향을 미친다.수학경시대회는 경시대회(특히 성대경시대회는 경우의 수 문제)만의 문제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경시대회는 시험 문제 자체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분량도 한 학기만의 분량이 아니라 전체 분량의 문제를 가지고 시험을 본다고 하니 힘들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한 단원이나 두 단원 정도씩 끊어서 공부를 시키는 것이 좋고, 기초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문제집을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이런 시험에 경험 삼아 ‘한번 해 보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참가한다면 아이들에게 수학적 좌절감과 패배감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초등학교에 집중되어 있는 외부 경시대회, 특히 어려운 경시대회의 참가는 신중하게 판단할 일이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