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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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전시 _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두개의 방이 있는 집> 강남구 신사동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에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도예가 최홍선, 곽경화의 2人展 <두개의 방이 있는 집>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부부 작가로 그들이 보여주는 방향성은 작품 안에서 시적 감각과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흙이라는 공통분모의 작업을 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 각자 다른 세계관을 구축하며 현대 도예의 새롭게 모색해 온 두 작가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자료제공: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전시기획실최홍선 작가, 한국 도자의 원형을 현대적 시각과 정서로 재감각화최홍선 작가는 작가의 손맛이 드러나는 작업 ’합’, 사물에 대한 간결한 특징을 살린 ‘것’ 전통기물의 부피감 있는 형태를 평면으로 옮긴 ‘기형도’, 덩어리에 구멍을 뚫어 숨결을 불어 넣는 ‘호흡’시리즈를 거쳐 최근 신작까지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그만의 제작 방법과 기법 연구로 독자적인 추상 도자를 구축해왔다.최홍선의 작품은 연속적인 층위의 조화와 대비에서 그의 작업 방향성을 발견하게 된다.그는 현대 미술의 언어와 전통의 힘을 결합하여, 회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형태로 작업화하고 있다.곽경화 작가, 작품에 드러나는 색채자극적인 에너지이자 휴식곽경화 작가의 작품에서는 도자의 형태보다 색이나 드로잉이 드러나는 설치 작업을 통해 그만의 색채를 만들어 왔다. 작품에서 드러나는 드로잉은 회화적이며 구상인 동시에 추상적이다. 도자에 잔잔한 물결을 구현해 표면에 물의 흐름을 그려가는 방식으로 하나의 작품보다 작품들이 모여 전체를 이룰 때 그 크기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근원적인 에너지로 나타난다.곽경화의 작품은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관람객에게 상호작용의 체험을 시도하게 유도하는데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 내의 세계로 몰입하게 만든다. 예술의 전통적 구조와 현대적 해석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는 것이 된다.평면과 입체로 만나는 설치 작품두 작가 각각의 개성을 엿볼 수 있어도예가 최홍선, 곽경화 작가는 시류에 타협하지 않고 시대적 유행이 아닌 새로운 실험에 몰두해 자신의 독자적인 제작 방법과 기법을 연구해 왔다. 오랜 기간 작업을 해오면서 두 도예가는 자신 속에 숨겨진 세계를 깊이 파고들어 다양한 도자 형태로 구현하고 보는 이로 해금 내면의 확장을 이끄는 작품으로 만들어왔다.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인식하고 반응할 작업의 방향성은 작품 안에 시적 감각과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다. <두개의 방이 있는 집>은 두 작가가 현대 도자 형태와 색상을 오랜 시간 실험해 온 작업을 위주로 한국 현대 도예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추상의 조형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기간 : 2023년 9월 2일~10월 14일까지- 장소 :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강남구 강남대로 158길 35 가로수길)- 관람 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오프닝 : 9월 16일 오후 4~7시- 웹사이트 : www.2gil29gallery.com- 문의 : 02-6203-2015 전시 기획실 2023-08-24
- 이젠 금융권 취업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금융기관에 취업하려면 통상 자기소개서 → 전공 필기시험(논술시험) → 1차 면접 → 2차면접이라는 험난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자기소개서는 10년전만 해도 다소 형식적인 서류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차 관문의 핵심이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역량이나 가치관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는 근거자료이므로 지원자는 이러한 역량이나 가치관을 갖추고 있음을 자기소개서에 잘 기술해야 한다.은행이나 금융공기업은 전공 필기시험을 보고 있으나 증권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은 필기시험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필기시험이나 논술에서는 금융기관 업무 특성상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깊이있는 금융지식을 요구한다.특히 논술에서는 지원자가 해당 금융기관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금융지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해당 금융기관이 직면한 도전과제 등을 출제하기 때문에, 평소에 깊이있는 금융지식을 공부하고 시의성 있는 금융주제를 다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와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마주하는 것이 면접이다. 면접을 보는 이유는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역량(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면접도 과거에는 다소 형식적이었다. 그러나 지원자의 필기시험 성적과 입사 후 업무성과 사이의 관련성이 크지 않고 필기시험만으로는 동기나 태도를 알기도 어렵기 때문에, 최근 들어 면접이 금융지식, 역량 및 태도 등을 평가하는 주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접은 직무면접, PPT면접, 팀별 주제발표, 토론면접 등 4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직무면접은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면접으로 주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PPT면접은 발표력, 논리력, 설득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팀별 주제발표는 팀웍과 소통능력을, 토론면접은 대인관계능력과 리더십을 평가하는 방법이다.위 4가지 유형의 면접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아니나, 직무면접과 PPT면접은 모든 면접의 기본이므로 확실히 준비해야 한다.이렇듯 금융권에 취업하려면 각 절차별로 전략적 선택을 해야하므로 만약 혼자 준비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조언도 구해보자.황성 컨설턴트 황성 원장문의 010-2739-0443 2023-08-24
- 아시안 푸드 전문 ‘생어거스틴’ 파르나스몰점 삼성역 코엑스 현대백화점 인근의 ‘파르나스몰’은 쇼핑, 맛집, 예술,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하며 강남 핫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그곳에는 여러 맛집들이 많지만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현지의 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생어거스틴’이 눈에 들어온다. 2009년 서래마을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시작한 ‘생어거스틴’은 태국 현지인 셰프가 우리 입맛에 맞는 아시안 푸드를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이곳에서는 샐러드와 스프, 비프, 포크와 치킨, 새우와 해산물, 면, 소프트 크랩, 프레시 메뉴 등과 평일 점심 세트 메뉴 1,2,3,4를 맛볼 수 있다. 매운맛, 단맛, 짠맛, 신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똠얌꿍(23,000원)’을 비롯해 동남아의 향기를 담은 해물 샐러드 ‘암운센 탈레’, 태국의 대표적인 볶음 누들 ‘왕새우 팟타이’, 매콤 짭짤한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 소프트 크랩을 껍질째 튀긴 ‘뿌 팟 봉커리’, 감칠맛 나게 볶은 ‘소고기 숙주볶음’ 등을 합리적인 가격(19,000원부터)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점심 세트 메뉴는 현재 할인행사 중이어서 지인들끼리 간단히 모임 하기에도 좋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521 지하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주차: 파르나스몰 주차장문의: 02-3453-2033 2023-08-24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23년 11월 16일(목)에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지난 7월 3일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원이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 주요 내용을 요약해봤다.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 공고(2023. 7. 3.),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EBS 연계율 50% 수준 유지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행 세부계획에 따르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평가원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한다”고 밝혔다.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추어야 할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한다. 또한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표1. 수능 시험 영역 & 국어, 수학 영역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표2. EBS 연계 방식과 비율, 연계 대상영역별 출제 방향과 응시 방법국어 영역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국어 교과의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한다. 수학 영역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과목을 바탕으로 출제한다.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한다.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이루어지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누구나 선택할 수 있으나, 직업탐구 영역은 산업수요 맞춤형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응시할 수 있다.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표3. 시험시간 및 영역별 배점․문항 수표4. 수능 영역별 출제 범위(선택과목)시험실 당 수험생 수를 최대 24명 이내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점자 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하고, 이에 더하여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 단말기를 제공한다.매 교시별・영역별로 문제지 첫 면에 표지가 붙어 있으며,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4교시 탐구 영역 및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한 권으로 묶여 있고, 각 권의 표지에는 문제지 구성 내역이 안내되어 있다.시험실 당 수험생 수를 최대 24명 이내로 운영하며,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2023. 2. 25. 이후)에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3.5㎝×세로4.5㎝)’ 사진이어야 한다.수능 시험장에서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은 개인이 휴대할 수 있다.수능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자는 「고등교육법」 제34조 제5항~제7항에 의거 당해 시험을 무효로 하고, 당해 시험의 시행일이 속한 연도의 다음 연도 1년간 시험의 응시자격을 정지한다. 다만, 시험의 공정한 관리를 위하여 금지된 물품의 소지 또는 반입, 감독관 지시사항의 불이행 등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경미한 부정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는 응시자격을 정지하지 않는다.표5. 수능 부정행위 유형(교육부 훈령 제386호)8월 24일부터 수능 응시 접수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4일(목)부터 9월 8일(금)까지이다.(접수기간 내 접수내역 변경 가능) 응시수수료는 응시원서 접수 시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 37,000원, 5개 영역 42,000원, 6개 영역 47,000원이다.만일 천재지변이나 질병, 수시모집 최종 합격, 군 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신청 절차에 따라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 신청은 11월 20(월)부터 23일(금)까지이며, 제출 서류를 구비해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된다.2024학년도 수능 성적통지표는 12월 8일(금)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성적증명서는 온라인으로 발급(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증명서 발급시스템)받을 수 있다. 참고로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선택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나,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또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참고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시험을 운영하며, 수험생은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표6. 온라인 성적증명서 발급표7.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주요 일정 2023-08-10
-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수능 100일 수학 학습은? 교육부는 지난 6월 26일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하며, 오는 11월 16일(목)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부터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출제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올해 수능 시험을 앞두고 아직 수학 킬러 문항이 배제된 시험조차 치러지지 않았기에 수능 100일(8월 8일 기준)을 남겨둔 수험생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사교육 전문가들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6일(수) 9월 모의평가부터 수학 킬러 문항이 배제된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면 수학 킬러 문항 배제에 따른 수학 학습 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수능 100일 수학 학습법과 맞물려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 할지 살펴봤다.도움말 감성수학 대치본원 수강쌤(부원장), 수학의 열쇠 고지영 강사(고등부 팀장)6월 모의평가처럼 전혀 다른 출제 경향이에 대비할 수 있는 대비 필요해 수능 킬러 문항 배제와 관련해 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교육에 도움을 받거나 대학과정을 학습한 사람에게 유리하게끔 느껴지는 문항을 배제한다’는 것이 가장 중점적인 사항이었다. 그렇다면 대치동 수학 강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감성수학 대치본원 수강쌤(부원장)은 “평가원이 발표한 내용과 반대로 언급하지 않았던 유형에 대해서는 출제자들이 조금은 자유로울 것이라 예상한다. 예를 들어 미적분에서 삼각함수의 극한 관련 도형문제를 강하게 언급했기 때문에 반대로 공통 파트인 삼각함수 활용에서 좀 더 난이도 있게 출제가 되어 밸런스를 조정할 수도 있고, 킬러문항 중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던 객관식 15번 유형인 수열의 귀납적 추론 문항도 난이도를 높여 출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금까지도 어렵게 출제되었지만 객관식이다 보니 정답률이 낮은 편은 아니어서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즉, 최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이 없어지면 수능시험 이후 발생할 문제가 크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막기 위해 언급했던 문항은 난이도가 낮아지지만, 언급하지 않았던 문항이나 혹은 객관식의 난이도를 높여 밸런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따라서 쉽게 출제될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유형의 학습을 통해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수강쌤은 또,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기존 시험 출제 경향과 조금 달라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워했지만, 정작 최상위권 학생들에는 어렵지 않았던 시험으로 분석된다. 즉, 매번 비슷한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연습했던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인 시험이었고 다양한 문제풀이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연습해 왔던 최상위권에게는 어렵지 않았던 시험이었다”며 “시중 문제집들은 대부분 지금껏 출제된 문항의 변형이거나 비슷한 유형을 다룬다. 그러나 6월 모의평가처럼 전혀 다른 출제 경향을 보일 수 있는 만큼, 관련 유형만 골라서 푸는 습관은 버리고 충분히 고민하고 최상위권 학생들처럼 어떤 문제도 풀어보겠다는 의지로 학습하면 충분히 변수가 많은 수능도 잘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사관학교 및 경찰시험 출제 경향 참고기초 수학과 수Ⅰ·Ⅱ도 탄탄히 수능 킬러 문항 배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예시 문항이나 가이드라인이 제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시험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지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29일(토) 2024학년 사관학교와 경찰대 필기시험이 치러졌고, 이 시험에서 킬러 문항 배제 후 출제되었다고 사교육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대치동 수학의 열쇠 고지영 강사(고등부 팀장)는 “7월 모의고사 이후 공식적인 시험은 사관학교와 경찰대 시험이 있었다. 이 시험에서 예년과 달리 킬러 문항이 배제되어 출제가 되었다. 사관학교와 경찰대 시험이 새로운 수능 이후 평가원화 되었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이를 참고해서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4점 비킬러 문항에서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강화될 것이며, 기존 암산 수준의 3점 문항이 더 다양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밝혔다.고 강사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조금 까다롭게 느낄 수 있다며 올해 사관학교 시험이 쉽게 나왔지만 중위권학생들의 수학 점수가 거의 변동이 없음을 강조하며, “최상위권 학생과 상위권 학생은 점수가 차이가 줄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최상위권으로 들어갈 기회가 될 것이다. 기존에 80점대 90점대 장벽에서 고생하던 학생들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고1 수학이나 그전의 기초수학이 수Ⅰ·Ⅱ 선택과목에서 좀 더 연계되어 출제되어 좀 익숙하지 않은 느낌을 주는 문제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킬러 문항 배제가 모두에게 쉬운 시험을 뜻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고지영 강사는 수능 100일부터 30일까지 수학 학습 로드맵을 덧붙였다.(Tip 참조)Tip 수능 100일 수학 학습 로드맵- 수능 100일 ~ 70일 : 개념 확인과 기출문제 풀이를 점검해야 한다. 틀린 문제 위주로 오답 노트를 만들어 필요한 개념과 공식을 정리하면서 반복해서 풀어봐야 한다.- 수능 70일 ~ 50일 : EBS 연계 교재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기존의 기출 문제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있는지 오답 노트를 활용해 정리해야 한다.- 수능 30일 ~ 20일 : 봉투 모의고사나 EBS 파이널 등 모의 테스트를 통해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수나 누락된 개념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수능 20일 ~ 직전 : 수능 100일 동안 공부하면서 정리한 오답 노트나 개념 노트를 활용해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서 공부한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대치동 강사가 말하는 <수능 100일 수준별 수학 학습법>Q. 최상위권과 상위권 학생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수강쌤(부원장) : “최상위권이라도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른 변별력을 위해서는 기존에 잘 다루지 않던 유형의 문항들이 준 킬러 난이도로 출제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존에 어려웠던 유형에 강점이 있던 학생들은 다른 여러 유형의 문제를 빈틈없이 연습해야 합니다. 준 킬러 문항뿐만 아니라 킬러 문항들도 꾸준하게 학습해서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야 합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최상위권 학생들은 EBS 연계 교재를 잘 풀지 않는데, 올해에는 무조건 풀어봐야 합니다. 6월 모의평가에서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방향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EBS 연계 교재로 사소한 부분까지 채워나가야 합니다. 상위권이라면 이번 수능이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우선 취약한 유형들을 위주로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취약하다고 느꼈던 문제들을 꼼꼼하게 연습하고, 시간 내 문제풀이 연습을 꾸준히 하며, EBS 연계교재를 꼼꼼하게 풀어보길 바랍니다.” ”고지영 강사(고등부 팀장) : “최상위권이나 상위권 학생들은 그동안 공부해오던 루틴대로 꾸준히 공부하면서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모의 테스트를 통해 실수하는 것이 없는지 내용이 빠지는 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Q. 중위권, 중하위권 학생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수강쌤(부원장) : 중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기존에 풀 수 있었던 문항들이 기존보다 어렵게 출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훨씬 더 탄탄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최대한 기출 문제들을 통해서 학습을 하고, 쉬운 문제에서 점수를 손해 보지 않도록 기본기를 탄탄히 해야 합니다. 준 킬러 문항들을 대비하기 전에 우선 낮은 난이도나 중간 난이도의 2023-08-10
- 올해 입시 이슈 주목, 수능 D-100일 학습 전략 오는 11월 16일(목)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00일(8월 8일 기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능의 최대 이슈는 지난 6월 교육부가 발표한 ‘킬러 문항 배제’이다. 올해 치러지는 수능부터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출제한다고 밝힘에 따라, 수능에 앞서 ‘킬러 문항이 배제된 시험’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수능까지 100일 남은 시점에서 아직 수능 킬러 문항이 적용된 그 어떤 시험도 치르지 않은 상태라 9월 모의평가 이후 학습 전략이 변경될 수 있지만, 남은 100일 동안 수험생들이 어떻게 수능에 대비해야 할지 살펴봤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 이투스에듀 영역별 강사(국어 문덕윤, 수학 강윤구, 영어 주혜연),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수능 주요 이슈① N수생 증가수능 D-100을 넘기며 수험생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2024학년도 수능의 주요 입시 쟁점 중에서 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와 N수생 증가 등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4학년도 입시 쟁점 중 N수생 증가와 관련해 “2024학년도 고3 수능 접수 예상 32만 명대, 재수생(N수생) 16만 명대로 34.1%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1997학년도 재수생 비율 33.9% 이래 28년 만에 최고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대한 추정 근거로 임 대표는 “2011학년도부터 6, 9월 모의고사 접수 인원 통계발표 이후 자료, 본수능 접수자 자료를 종합해 추산했다. 참고로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래 34%를 넘어간 적은 1995학년도 38.9%, 1996학년도 37.3%였다”고 밝혔다.또, 임 대표는 재수생 증가 추세의 근거로 “올해 평가원 6월, 9월 모의평가 접수자가 이미 지난해 수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대비 11,625명(15.2% 증가)이었고,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대비 12,126명(13.1% 증가)이었다”고 덧붙였다.수능 주요 이슈② 킬러 문항 배제올해 수능부터 킬러 문항이 배제되고 출제되므로 수험생들에게는 오는 9월 6일(수) 치러지는 평가원 9월 모의평가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9월 모의평가는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따른 출제 기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수능 전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이다. 물론 9월 모의평가는 수시모집에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하는 잣대이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할 주요 변수로도 작용하지만, 올해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까지 남은 기간 어떻게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 중요한 잣대가 된다.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올해 킬러문항 배제, N수생 증가 여파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변치 않는 사실은 수능에서 내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점수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을 치르는 과정이나 순서를 꼼꼼히 점검하고, 체계적인 학습 전략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성적대별 국어·수학·영어 학습 전략 수능까지 남은 100일 동안 학습 전략을 수립할 때 자신의 성적대별 학습 방향 잡는 것도 필요하다. 이투스에듀 영역별 강사(국어 문덕윤, 수학 강윤구, 영어 주혜연)의 조언으로 2024학년도 수능 100일 학습 전략을 담아봤다.국어 영역“마지막까지 실전 감각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_ 문덕윤 강사(국어)▶1~2등급 :규칙적인 학습 스케줄로 실전 마무리1~2등급은 이미 학습성취도가 높은 상태이다. 이런 학생들은 실전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시간을 운영하는 연습을 하며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정해진 시간 동안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실전 모의고사를 매주 1~2회 정도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며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다.▶3~4등급 : EBS 교재 활용해 ‘비문학 영역’ 대비3~4등급은 수능까지 가장 스퍼트를 내야 할 학생들이다. 문학이나 비문학 영역에서 약점이 있을 수도 있고,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크게 요동칠 수도 있다. 이 영역대 학생들은 어떤 내용이 어떤 방향에서 출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비문학을 부담스러워한다. 올해는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시험 대비가 한결 수월해졌다. EBS 교재를 잘 활용한다면 1~2등급으로 상승할 수도 있는 만큼 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를 꼼꼼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다만, 비문학 지문의 경우 내용의 이해와 암기에 너무 집중하기보다 지문의 구성을 통해 출제자가 말하는 취지를 이해하고, 질문의 방향에 맞게 정답을 찾는 훈련을 하는 식으로 EBS 교재를 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교재에 등장하는 그림, 표, 그래프 등의 시각 자료는 정확하게 파악해 둬야 한다.▶5등급 이하 : 기출문제 통해 유형 분석부터 시작이 성적대 학생들에게는 공통으로 두 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첫 번째는 수능 국어가 어떤 방식으로 출제되는지 모른다는 점, 두 번째는 자신이 국어에 재능이 없는데 공부한 게 문제에 나오지도 않는다고 생각해 공부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어에 접근하는 방법을 모를 때는 방법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구간 학생들은 지금이라도 기출문제를 다시 들여다보고 유형 분석을 해야 한다. 기본기만 잡혀도 빠르게 등급이 올라갈 수 있다.수학 영역“성적대별 적절한 학습 및 교재 활용 중요”_강윤구 강사(수학)▶1~2등급 : 실전 모의고사 등 여러 콘텐츠로 방법론 완성조건을 해석하는 방법론을 알고 있고, 그 방법론과 관련된 예제 또한 알고 있다면 실전 모의고사 위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적용 연습과 피드백을 중심으로 학습하면 된다. 하지만, 1등급 학생 중에도 조건의 해석법을 모르고 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지금 당장 문제를 풀기보다 2~3주 정도 평가원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방법론을 완성할 필요가 있다. 방법론을 완성한 이후 문제풀이를 진행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다.▶3~4등급 : EBS 교재와 기출문제로 필수 유형 연습,문제 해결방식 학습이 구간 학생들은 비교적 어렵지 않은 문항에서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문제이다. 다시 말해서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필수 유형서를 반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BS 수능특강(Lv.3 제외), EBS 수능완성(모의고사 제외)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단원별 필수 유형과 해법을 익히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 등급대 학생들은 N제나 실전 모의고사를 풀 필요가 없다. EBS 교재와 기출문제만 제대로 학습하기에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EBS 교재로 필수 유형을 익히고, 기출문제로 문제 해결방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면 점수의 급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문제 해결방식을 정리하기가 어려울 때는 관련 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5등급 이하 : 무리한 계획보다 개념부터 확실하게 숙지개념 학습과 EBS 교재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 많은 것을 해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리한 계획은 배제하고, 적은 양을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단, 비교적 쉬운 문제들을 다 맞히도록 해야 한다. 쉬운 4점까지만 완벽하게 맞아도 3등급은 달성할 수 있다. 비킬러는 다양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 확실하게 암기,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EBS 수능특강(Lv.3 제외)과 수능완성(유형편) 교재를 적어도 3번 이상 푼다는 2023-08-10
- 강남 대치동 예중·예고 입시 미술학원, 어떤 곳이 좋을까? 누구나 그릴 수 있지만 아무나 잘 그리지 못하는 그림이 바로 수채화다. 물감을 다루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잘 번지고, 흐르고, 맺히고, 심지어 종이가 찢어지기도 한다. 아트길 미술학원의 서길종 원장은 이처럼 어려운 수채화를 가르친 경력만 30년이 넘는다. 미술 강사들도 수채화 교습법을 배우기 위해 서 원장을 찾을 정도다. 담당하는 학생 수는 많지 않지만 일단 학원생으로 등록하고 나면 예중・예고 입시는 반드시 성공시킨다. 수년간 합격률 100%의 놀라운 결과를 만들고 당연한 일이라는 듯 무덤덤하게 붓을 드는 서 원장. 아트길 서길종 원장을 만나 예중・예고 입시 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Q. 예중・예고 입시 미술의 경향이 많이 바뀌었나요?A. 최근 예중・예고의 입시 경향은 그리는 대상을 문제에서 특정하지 않고, 주어진 단어와 제시어의 범위를 학생 스스로 선택해서 그리는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간성’ 이라는 제시어를 그릴 때 정물을 그리거나 풍경을 그려도 되고, 혹은 본인이 자신 있는 분야나 상황을 그려도 됩니다. 이런 변화는 상위권 대학 입시 경향의 범위에 포함된 내용으로 학생들과 연관된 활동(미술) 혹은 학생들이 살아가는데 관련 있는 것들을 평소에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이런 변화는 예고 입시에서 급격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예중 입시 경향도 채화(선화예중)는 정물이 아닌 인체, 동・식물, 풍경, 공간 등 다양하고 변화 있는 소재와 주제 해석 방향으로 바뀌었고, 소묘도 공간과 입체를 동시에 볼 줄 알고 해석해야 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Q. 아트길에는 원장실이 따로 없다고 들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A. 별도의 원장실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강사는 늘 학생의 곁에서 학생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눈치 채야 합니다. 그리고 즉시 고민을 해결해 줘야하죠. ‘수채화는 물 조절과 물감의 농도 조절이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다 아는 말입니다. 그런데 학생의 입장에서는 뭘 어떻게 조절하라는 건지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물통에 붓을 담그고 난 후 키친타월에 슥 닦으면서 어느 정도의 물이 붓에 담겼는지 느껴보고, 켄트지가 어느 정도의 물을 머금을 수 있는지 느껴보고, 물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 물감의 농도를 느껴보고, 그 조절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수채화를 그릴 수 있습니다. 꼭 수채화가 아니라도 마찬가집니다. 연필은 왜 이런 모양으로 깎아야 하는지, 왜 글씨 쓸 때와 달리 연필을 뉘어서 잡고 그려야 하는지 아주 기본적인 지식이라도 일일이 그 차이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짧은 찰나의 순간에 고민을 포착하고 개입하면 학생에게 매우 적절한 자극이 되어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Q. 선화예중・선화예고 합격률 100%라니 놀랍습니다. 2023학년도 선화예고 입시에서는 일반중학교 지원자도 2명이나 합격했다면서요? 비결이 따로 있을까요?A. 2023학년도 입시에서 선화예중 4명, 선화예고 4명,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습니다. 절대수로는 적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100%입니다. 의외로 비결은 시시해요. 기본에 충실하고, 좋은 그림을 많이 접하도록 해주는 겁니다. 미술에 ‘미’자도 모르고 등록했더라도 그림에 대한 원리를 이해시키고, 효율적인 자극을 주며 눈을 키우는 거죠. 아트길은 전시관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공간입니다. 학생들이 수준 높은 그림 안에서 그 공간을 느끼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어요. 학생들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과 그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강사가 그 공간에 함께 머물면서 학생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도록 지도하고, 그림의 색감과 질감의 선들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여주면 학생은 그대로 흡수하고 따라하게 됩니다. 문의: 02-416-9911 2023-08-10
- 부피, 들이, 무게의 비교 초등 3학년 2학기의 5단원은 ‘들이와 무게’ 단원이다. 무게는 많이 들어봤는데 ‘들이’라는 용어는 좀 생소하다. 부피와 무엇이 다른지 부피, 들이, 무게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본다.들이는 주전자와 물병 안쪽 공간의 크기 단위이며, 주로 우유나 물, 기름 같은 액체를 이야기할 때 L와 mL를 사용한다. 이는 ‘들이’라는 그릇 안쪽 공간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액체뿐만이 아니라 곡식 같은 가루 등에도 사용했으며, 단위는 리터, 밀리리터 외에도 홉, 되, 말, 섬 등을 사용했다.아이들에게 1L=1,000mL 단위를 설명할 때 우유갑을 보여주며 설명하면 쉽게 이해한다. 200mL, 500mL, 1,000mL, 1L, 1.8L, 2.3L 등 시중에는 많은 크기의 우유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L나 mL의 크기를 상상하기는 편리하다.부피는 물체의 겉으로 드러나는 양의 크기이다. 단위는 세제곱센티미터 ㎤, 세제곱미터 ㎥이다. 들이와 가장 비교되는 개념이 부피이다. 조금은 비슷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피는 그릇의 자체 크기를, 들이는 그릇에 담을 수 있는 물체의 최대값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인 물체의 부피를 1㎤라고 한다. 초3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2㎝인 물체의 부피인데, 2㎤가 아니고, 부피는 ‘가로X세로X높이’이기 때문에 8배가 된다.무게는 물체의 무겁고 가벼운 정도이다.(지구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의 크기) 단위는 그램(g), 킬로그램(kg), 톤(t)이다. 무게는 몸무게를 측정하고 있어서 개념을 잘 알고 있다. 마트에서 고기를 살 때는 내 몸무게를 재는 단위인 kg보다 작은 단위인 g을 사용한다. 100g, 600g 등의 단위를 사용한다. 1Kg=1000g, 1t=1000kg.부피, 들이, 무게 사이의 관계에서 같은 부피를 가지고 있더라도 물체마다 무게가 다르다. 그래서 g, kg과 같은 무게의 단위를 결정할 때, 물의 무게를 이용한다. 물은 4℃일 때 부피가 가장 작아지는데, 이때의 물의 무게를 기준으로 삼는다. 즉 4℃의 물 1㎤의 무게를 1g으로, 4℃의 물 1,000㎤의 무게를 1kg으로 정한 것이다. 이때의 물은 불순물이 전혀 없는 증류수이어야 한다. 따라서 1㎤=1mL=1g이고, 이러한 부피, 들이, 무게의 단위 관계를 이용하면 나머지 단위의 관계도 알 수 있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3-08-10
- 천재의 조건 중 하나인 ‘과제집착력’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필자는 영어 학원에서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생각하는 힘은 총 3가지이다.1. 스스로 질문하는 힘2.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힘3. 답을 찾을 때까지 생각하는 힘아이들은 정답을 찾기 위해서만 책을 읽으면 안 된다.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찾는 것만이 아닌,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질문에 대한 답은 자신 스스로가 찾을 수 있어야 하고, 본인이 만족할만한 대답이 나올 때까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집착’이 필요하다.필자의 학원 원생 중 매우 똘똘하고 성실한 학생이 퇴원 위기에 놓인 적이 있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력은 너무 좋은데, 책에 나오지 않은 내용에 대해 상상을 하거나 궁금한 점을 생각해내는 걸 너무 힘들어 했었다. 그래서 그 학생과 나는 주말에 책 한 권을 같이 읽고, 각자의 머릿속에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질문을 묻고 대답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처음에는 그 학생이 ‘선생님, 그런 질문은 너무 말이 안 되지 않아요?’라고 하더니, 어느 순간 ‘그럼 이런 것도 되요?’라고 물어보았다. 본인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학생은 너무 신기해 했다. 우리가 읽었던 책은 ‘Nate the Great’라는 탐정소설이었다. 탐정가 Nate가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과정을 담고 있었다. 항상 그 과정의 이해에만 초점을 두던 그 학생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선생님, 근데 Nate는 왜 탐정가가 되고 싶었을까요?’ 필자는 그 순간 등에서 전율이 느껴졌다. 이 아이가 드디어 집착을 통해 책의 스토리에서 벗어나 자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깨우치는 순간이었다.그럼 집착은 어떻게 할까?집착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생각을 하려면 스스로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집착이 생기게 되고, 그러한 과정이 훈련이 되어 더 강한 집착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서 그 집착이 몸에 베이면 그 과정이 힘들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집착의 맛을 아는 친구들은 원하는 것을 이뤄냈을 때의 희열과 가슴 뜀을 알게 된다.원더스 잉글리시 아카데미 조진영 원장문의 02-6953-0850 2023-08-10
- [미국 대학입시] Common App 메인 에세이 작성법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은 더 이상 인종이 아닌 경제적, 지리적 요소를 강조하며,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변화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이에 아이비리그 입학은 전세계 수많은 학생들이 한정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더욱 치열한 과정이 되었고, 메인 에세이(Personal Essay)를 통해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수백 명의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킨 에이펙스아이비 컨설팅의 설립자로서, 이번 칼럼을 통해 커먼앱 에세이 섹션의 첫 두가지 주제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자 한다.Essay Prompt 1 : 배경과 정체성커먼앱 메인 에세이 주제 7가지 중 첫 번째는, 지원자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친 정체성의 한 측면을 드러내도록 요구한다. 이에 지원자는 피상적인 답변이나 꾸며진 스토리가 아닌 진정성을 나타내고, 성장 배경, 뿌리, 문화적 경험을 에세이에 담도록 해야 한다. 에피소드나 스토리를 통해 지원자의 재능, 흥미, 성취 등 자신의 열정과 관심사를 공유하도록 하자. 여기서 핵심은 이러한 요소들이 지원자의 성장, 가치, 인생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깊이 파고들어 설명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은 대학 캠퍼스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나타낼 학생을 원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통해 아이비리그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명백하게 보여주도록 하자.<사례> 교육적 기회가 제한된 시골 마을 출신의 한 여학생이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한 자신의 변함없는 열정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학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접근 가능한 온라인 스쿨에서 제공하는 코딩 수업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켰고, 코딩에 관심이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기회를 함께 나누기 위해 교내 코딩 클럽을 설립했다. 한정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열정을 향한 학생의 모습은 적극성과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티에 끼치는 영향력과 리더십을 보여준다. 따라서 입학사정관들은 이 학생이 대학 캠퍼스에서 귀중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될 것이다.Essay Prompt 2 : 회복 탄력성과 성장두 번째 에세이 주제는 지원자가 직면했던 어려움, 좌절, 실패에 대한 내용이다. 역경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솔직히 드러내고, 힘들었던 시기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며 극복하는 능력과 개인적인 성장을 담아야 한다. 입학사정관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지원자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어려움에 정면으로 맞섰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결단력과 회복 탄력성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지원자가 배운 교훈과 스킬을 강조하도록 하자.<사례> 고등학교 시절 심각한 질병을 앓았던 한 학생이 자신이 겪은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선생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함으로써, 도전 정신과 공감 능력, 시간 관리, 끈기 등 삶의 기술을 깨달았다는 점을 통해 그가 얼마나 내면이 강한 사람인지 나타낼 수 있다.에세이 작성 핵심 Tips에세이를 돋보이게 하고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핵심 팁을 살펴보자.1. 진정성: 진부한 표현을 피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빛날 수 있도록 진솔하게 표현하기2. 생생한 묘사: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해 입학사정관으로 하여금 당시의 상황을 이미지로 상상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게 묘사하기3. 감정적 연결 고리: 본인의 경험에 그치지 않고 읽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주제 연결하기4. 성장: 도전이 지원자를 개인적으로 어떻게 발전 시켰는지 초점 맞추기5. 구체적인 사례: 경험과 성취를 언급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 제시하기6. 회복탄력성: 좌절과 역경을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 강조하기7. 명확성: 간결하고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8. 자질 입증: 활기차고 다양한 아이비리그 캠퍼스에 기여할 모습 나타내기나만의 독특함이 나타나는 에세이 작성을 위해서는 포괄적인 시각과 창의성이 요구된다. 자신만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열정을 공유하며, 어려움을 극복함으로써 성장 지향적인 과정을 보여주어야 한다. 에세이를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나타내고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할 자질을 드러내야 한다. 위의 팁들을 잘 참고하여 나만의 특별한 여정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감동과 공감적인 에세이를 통해서 성공적인 입시에 도전하자.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