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7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전국 135개의 대학이 참가해 소속 상담교사와 개별 상담이 이루어지는 한국대한교육협의회 주최 ‘2017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지난 12월 15일(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상당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자신의 성적표와 등급을 안다해도 어느 정도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실상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18일(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던 이번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는 학교별 전년도 정시 지원 경쟁률 및 성적은 물론 올해 정시 트렌드에 맞은 전문 입시 상담 등 수험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었다. 2016-12-24
- 숨겨진 잠재력 끌어내 실질적인 실력 향상 목표 고등부 수능과 내신 전문 수업을 하는 해송학원에서는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교육환경 제공을 무엇보다도 으뜸으로 여기고 있다. 이를 위해 실력과 경험 그리고 인격을 겸비한 강사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돕고 있다고 한다. 최근 확장이전으로 보다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해송학원의 김진성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개개인의 실질적인 실적 향상이 주안점해송학원의 김진성 원장은 “저희는 고등부를 대상으로 수능에서 내신 그리고 수시 논술전형까지 총체적으로 대비를 해주고 있는 곳으로 학생 개개인의 실질적인 실력 향상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김 원장은 중동고 영어교사 7년의 경력을 시작으로 대성학원과 메가스터디 재수종합반에서 약 13년간 전문 강사로 활약했던 대입 전문가다. 그는 이곳의 실력 있는 강사진을 직접 이끌면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실력 향상을 최전방에서 지휘하고 있다. 그는 최근 대학 입시가 학생부 위주의 수시와 정시로 크게 이원화 되는 양상으로 반드시 고교 2학년 무렵에는 어느 한 쪽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학생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고교 2학년에 올라갈 때면 수능을 위한 학습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일부 내신 최상위권의 경우는 고2 때도 내신을 비중 있게 공부해야 하지만 내신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라면 수능 대비에 무게 중심을 점차 옮겨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대형 재수 종합학원 출신 전문 강사가 실력 키워줘일시적이거나 단편적인 공부가 아니라 중단 없는 연계성 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대입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꿰뚫고 있는 전문 강사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곳 강사진의 대부분은 주요 대형 재수종합학원의 현직 혹은 전직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형 재수종합학원 출신의 김 원장과 10여년 이상 강의하고 같이 근무한 믿을 수 있고 실력이 검증된 강사들이 한 데 모였다.무엇보다도 이곳 강사들의 인품은 학생들에게 실력 향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멘토가 되는 데 한 치의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내실 있는 강의의 척도는 바로 강사의 학문적 깊이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문성 그리고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인격이라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또한 이곳 강사들의 강의는 일반 스타강사들이 이끄는 대형 강의의 단점을 보완한 중소 규모의 내실 있는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했다.내신이 다소 부족한 경우, 일찌감치 수능 공부 하는 것도 바람직대입을 위한 준비와 관련해 김진성 원장은 늦어도 고교 2학년 무렵에는 큰 밑그림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내신에서 좀 불리하다고 해도 결코 내신을 포기하지 않고 현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한편으로 수능 공부를 최대한 일찍 시작한다면 정시와 논술에서 자신의 꿈을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다고 수험생을 향한 독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최근 정시의 비중이 30%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정시만으로 대학 입시를 치를 때의 합격선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없음을 예로 들었다. 또한 막연한 입시 준비보다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자연계 합격선은 수능 평균 2.5등급, 문과는 2.2 등급이면 가능하며 중위권의 경우 과목당 80점을 넘긴다는 일차 목표를 세우도록 격려하고 90점을 넘긴다면 소위 스카이대 역시 갈 수 있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02-553-5184, 02-554-5184 2016-12-24
- 미국 프리미엄 수제 버거 ‘쉐이크쉑’ 미국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Shake Shack)’이 지난 7월 강남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 12월 17일 2호점으로 청담점을 오픈했다. 강남점은 7월 오픈 이후 몇 개월간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며칠 전 식사시간 대를 피해 늦은 저녁 시간에 찾아가보니 날씨가 추워서인지 15분 남짓한 대기 끝에 들어가서 맛볼 수 있었다. 청담점 오픈으로 앞으로 수제 버거 마니아들의 ‘쉐이크쉑’ 접근성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쉐이크쉑’은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한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를 제공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대표 메뉴인 버거 외에도 핫도그, 크링클 컷 프라이, 아이스크림과 쉐이크, 에일 맥주, 음료 등 당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인기 메뉴인 버거는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100% 앵거스 비프를 다져 만든 패티와 쫄깃한 식감의 포테이트 번을 사용했다. 신선한 재료 때문인지 색감도 선명하고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고기 씹히는 식감이 기분 좋게 느껴진다. 먹고 나서도 속이 부담스럽지 않은 건강 메뉴라고 할 수 있다.위치 강남점-강남구 강남대로 452(역삼동 809-13) 대연빌딩 1층청담점-강남구 도산대로 327(신사동 652-16) SGF청담타워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주문 마감 10시 30분) 2016-12-24
- 돈토리, 이베리코 흑돼지 광주 봉선동 1호점 오픈! 스페인 이베리코 반도의 데헤사라고 불리는 목초지에서 커다란 야생 도토리와 올리브, 유채꽃, 허브 등을 먹고 자란 돼지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반 돼지와 비교해 풍미가 훨씬 뛰어나고 육질이 부드러워 세계적인 유명 레스토랑과 미식가들의 입맛을 압도하고 있다.송로버섯 트뤼프와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어, 그리고 거위 간으로 요리한 푸아그라와 더불어 세계 4대 진미로도 꼽히는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마치 소처럼 방목하는 돼지라서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아 육질이 연하며 자연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돼지고기임에도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돼지고기인데도 건강에 좋다고 한다.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아는 사람만 즐기는 ‘귀족 돼지고기’이다. 현재 돈토리 매장은 전라도 광주 봉선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곳에 1호점을 내게 된 이유는 삽겹살 고깃집을 운영해 온 창업주가 기존 메뉴의 노후화로 매출이 하락으로 고민하다 돈토리 이베리코 고기를 맛본 후 부터이다.‘돼지를 뒤집어 쓴 소고기’, 마블링 좋아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돈토리’의 박준식 대표는 “비록 삼겹살 부위는 지방이 많아 판매하지 않고 있지만 목살과 등갈비만큼은 ‘돼지를 뒤집어 쓴 소’라고 불릴 만큼 마블링이 좋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 한 번 드셔본 분들은 대부분 그 자리에서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팬이 된다. 돈토리 식당은 점심에는 식사 손님을 위해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목뼈로 만드는 감자탕과 명태찜, 이베리코 등갈비 김치찜 등을 낸다고 한다. 감자탕에도 일반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목뼈로 만들기 때문에 살점이 많아 씹는 식감이 훨씬 좋다고 한다. 이렇듯 매력적인 아이템과 메뉴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가운데 실제 성업중인 돈토리 광주 봉선점의 경우 A급상권이 아닌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봉선동 맛집으로 소문이나 가족 외식, 직장 회식 등 각종 모임을 하는 고객들로 매장은 늘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특히 캠핑 가서 구워먹기 딱 좋은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목살은 풍부한 마블링으로 인해 적당한 기름기와 숯불의 향이 그대로 배어 한마디로 ‘향기로운 돼지고기’의 향연을 연출한다.현재 서울이나 분당에 가맹점이 없어 온라인을 이용해 주문해야만 맛볼 수 있지만 오는 3월이면 온천으로 유명한 이천의 미란다 호텔 2층에 34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2016-12-24
- 푸짐한 소고기 한판 ‘ONE PAN 압구정역에서 도보로 5~10분, 광림교회 인근 골목으로 들어서면 최고 등급의 소고기 전문 요리점 ‘ONE PAN(원팬)’을 쉽게 찾을 수 있다.‘원팬’의 입구에서 계단을 내려서면 카페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여느 고깃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때문에 이색적이다.회식이나 모임, 가족 식사 등에 적합한 메뉴와 공간, 이곳 ‘원팬’은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푸짐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소고기를 판매했던 경험과 숙성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고기를 입맛과 취향에 맞게 부위를 골라 제대로 고기 한판을 맛보며 즐길 수 있다.시선을 사로잡는맛깔난 플레이팅의 푸짐한 고기 한판프리미엄급 등심과 살치살, 갈비살 등 각종 부위의 소고기 한판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요리 전문점 ‘원팬’에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푸짐함 음식의 맛깔난 플레이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숙성육을 아삭아삭하고 신선한 각종 야채들과 가득 담아 나오는 이곳의 한판 요리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군침이 돌기에 충분하다.환한 미소로 연신 손님을 맞이하는 ‘원팬’의 김종성 대표가 이곳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손님에게 제공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선택’이라고 힘주어 설명했다. 매출 대비 순익이나, 운영상의 편의보다 손님에게 제공하는 음식의 맛과 품질,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려해 메뉴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국내산을 뛰어넘는 양질의 미국산 소고기 냉장육이 ‘원팬’이 인근 고깃집과 차별된 가격으로 푸짐한 한판을 제공할 수 있는 인기 비결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한우는 고기 등급을 지방 분포, 흔히 말하는 마블링에 대한 판정이다 보니 부드러운 지방 맛은 강하나 육향, 육색 등을 고려하는 미국산 소고기와 판정 기준이 다소 다른 면이 있습니다.”김 대표는 미국산 소고기 냉장육은 통관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 기간이 자연스럽게 숙성효과까지 맞출 수 있어 별도의 숙성기간 부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한우보다 경제적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결국 한우 1인분 가격으로 숙성 냉장육 한판을 ‘원팬’에서 푸짐하게 즐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원팬’은 인체에 유해한 숯불구이를 지양하고 있어, 테이블마다 인덕션과 4.3kg의 무쇠 팬을 별도로 설치하고 있다. “깔끔한 분위기로 고기구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인기 비결”이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부드러운 숙성육의먹음직한 모둠세트가 인기 메뉴 이곳 ‘원팬’의 대표 메뉴로는 모둠세트 소고기 한판 구이가 있다. 모둠세트 한판은 저녁식사 주요 메뉴로 ‘원팬’에서 추천하는 프리미엄 등심을 포함해 토시살, 갈빗살 등 3종 부위 소고기를 마음껏 골라 세트로 즐길 수 있다. “굳이 비싼 한우가 아니더라도 부드럽고 풍부한 육질이 가득한, 소고기의 제대로 된 진정한 일품요리를 양껏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며 김 대표는 모둠세트 한판을 이곳의 대표 메뉴로 추천했다. 모둠세트 한판은 고기의 종류와 양에 따라 2인을 위한 모둠세트450(가격 43,000원), 3~4인과 4~5인을 각각 기준으로 한 모둠세트600(가격 62,000원)과 모둠세트750(가격 77,000원)이 있다. 한판의 식사를 마친 후에는 다양한 단품 메뉴와 후식 메뉴를 선택해서 함께 맛보며 즐길 수 있다. 두툼한 주물판에 볶아 나오는 대긴갈비 된장죽(가격 6,000원)과 깍두기볶음밥(가격 4,000원), 이 외에도 월남쌀국수(가격 4,000원) 등이 또 다른 이곳의 인기 메뉴이다.베트남 현지 조리사의 손맛,단품 특별식 런치 스페셜모둠세트 한판이 회식이나 가족들 모임을 위한 저녁 식사로 제격이라면, 점심에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런치메뉴로는 베트남 현지 조리사가 직접 조리해 주는 베트남 특별식 단품요리가 있다. 소고기쌀국수, 해물쌀국수, 베트남식 비빔국수 등 면 단품요리와 각종 덮밥과 볶음밥 단품요리를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 단품을 제공한다.그 밖에 런치스페셜로 등심, 살치, 갈비, 토시, 우삽겹 등 ‘원팬’이 판매하는 소고기를 저녁가격과 관계없이 종류 당 1인분(150g/13,000원)에 판매하며, 구수한 육수에 각종 해물과 야채, 얇게 썬 등심을 샤브샤브 식으로 먹고 쌀국수를 마무리 하는 계절 메뉴인 쟁반쌀국수 전골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씨에 더욱 인기가 좋다. (1인분 13,000원)위치 강남구 압구정로22길 10 (신사동 572 B1)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2016-12-24
- MBC <불야성> 불야성이란 밤이 없는 성으로 등불이 아주 많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흔히들 한 밤중에 대도시의 높은 빌딩이나 마천루에서 빛나는 수많은 불빛을 이를 때 우리는 흔히들 ‘불야성’ 같다고 말한다. 그런 불야성의 불빛 속에서도 철저하게 우뚝 눈에 띄는 찬란한 불빛이 바로 여 주인공인 서이경(이요원 분)이다.“우와~ 저 불빛 다른 거 보다 훨씬 밝아. 꼭 우리 대표님 같아. 그치?” 하면서 흙수저를 벗어나 높은 곳까지 올라서려는 서이경의 분신과도 같은 세진(유이 분)이 자신의 상사인 이경을 칭하면서 내뱉는 감탄의 말에서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서이경과 그녀를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진이라는 두 여인의 찰떡궁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평범한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처럼 부자가 되려는 욕망에 사로잡히거나 혹은 오직 복수만을 위해 움직이지 않으면서도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 맛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어 흥미롭다.“돈이 가진 그 힘 난 못 버리겠어.” “난 악당이 될 거야. 저 꼭대기에 높이 선 1등이 돼서 세상을 내려다 볼 거야. 더 이상 누명쓰지 않고 누군가의 먹잇감도 되지 않게…” 차분한 어조와 욕망, 분노, 질투 등의 어떠한 감정도 읽어낼 수 없는 무심한 눈빛을 가진 서이경(이요원 분)은 이제 막 현실로 돌아와 더 똑똑해지고 영리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드라마 불야성은 다소 느린 차분한 영상과 서이경의 촌철살인과 같은 대사로 현실 어디엔가 존재할 것 같은 드라마틱한 사실 세계로 은근히 빠져들게 만든다.특히 철두철미하게 계산된 서이경의 대사는 앞으로 어떤 복선을 의미하고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면서 한마디라도 결코 허투루 들을 수 없게 한다.하면서 누구에도 결코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의 힘과 의지로 제대로 홀로 서기를 하는 여주인공 이경의 모습이 어딘지 당당하게만 느껴지는 드라마다. 사진 MBC <불야성> 화면 캡처 2016-12-24
- 더 언더독유기견을 통해 본 우리들의 이야기 뮤지컬 <더 언더독>은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인 작품이다.자신이 버려진 이유를 찾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적이 되어버린 진돗개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개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는 과정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반려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하고, 힐링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주인공은 주인에게 버림받아 반려견에서 졸지에 유기견이 되어버린 진돗개 ‘진’이다. 진은 고난과 분노만 쌓이는 유기견의 삶을 살아가다가 단속반에 의해 유기견 보호소에 들어가게 된다. 외부로부터의 위협도 없고, 누군가를 죽이지 않아도 먹을 것이 나오는 따뜻하고 안락한 보금자리인 유기견 보호소. 하지만 오랜 시간 거친 삶을 보낸 ‘진’은 대가 없이 음식을 주는 보호소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어느 날 보호소의 진실을 알게 된 ‘진’은 다른 개들과 함께 탈출을 감행한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내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2016-12-24
- 실수연발 국립극단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인 올 2016년을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올리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초기 희극인 <실수연발>은 어릴 적 헤어진 쌍둥이 형제와 그들의 쌍둥이 하인을 중심으로 오해와 해프닝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재미는 물론 타인에 의해 좌우되는 인간의 정체성과 신뢰 관계에 대한 문제를 짚어내며 인간성의 재발견을 시도하고 있다.무엇보다도 <실수연발>은 익살스러우면서도 마술적인 면, 나아가서는 비극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인간의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얼마나 크게 좌우되는 지와 개인의 정체성과 신뢰 관계가 위협당할 때 가족과 사회적 관계가 얼마나 빨리 와해될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2016-12-24
- 마스터 시나리오를 만들면서, 캐릭터 분석을 하면서 아마 이럴 줄 몰랐을 거다. 영화 속에서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옷을 입었다. 극중 이름도 진현필이다. 현실감을 살리기 위함이었는지 실물을 거의 그대로 옮겼다. 3만여 평범한 사람을 속여 4조원을 가로챈 건국 이래 최대 사기꾼, 도피한 후 중국에서 사망신고가 됐지만 여전히 그 행방이 미스터리로 남은 이가 바로 조희팔이다.진경이 연기하는 김엄마는 세월호 유병언과 관련된 구원파의 신엄마, 김엄마를 떠올리게 한다. 관객들에게 현실감을 느끼게 해서 보다 강한 긴장감을 느끼도록 하고, 악을 응징할 때 강한 카타르시스를 전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일을 어쩌면 좋을지. 현실에서는 그보다 더한 일들이 뻥뻥 터지고 있으니 말이다. 현실이 더 강하고 기막히다 보니 영화는 그저 단순 오락영화 정도로만 느껴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세 남자 캐릭터는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팔색조 매력과 서늘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이병헌은 왜 그가 할리우드에서 부름 받는 배우가 되었는지 증명하고, 지능범죄 수사팀장 김재명 역할을 위해 10kg이나 몸을 불렸다는 강동원은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도전을 망설이지 않았던 지금까지의 행보를 이어나간다. 능청스러움과 유쾌함을 겸비한 박장군 캐릭터의 김우빈은 자칫 어둡게 흘러갈 수 있는 영화 속에 웃음을 선사하며 세 사람의 에너지 앙상블을 완성한다. 영화 후반부의 카체이싱 장면은 압도적이다. 전작 <감시자들>에서 서울 도심을 자유자재로 활용했던 조의석 감독은 이번에는 무대를 필리핀으로까지 넓혔다. 현지 경찰 차량 18대와 140명의 실제 경찰을 동원해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덱판 스트리트에서 촬영을 감행한 <마스터> 팀. 강동원은 위험천만한 운전 장면을 실제로 촬영했고, 스턴트맨이 카메라가 부착된 차량을 몰아 같은 속도로 촬영을 감행해 생생한 추격 장면을 살렸다. 속고 속이는 관계와 숨통을 조여 오는 추격, 빈틈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서울과 필리핀을 오가는 대규모 로케이션 등 매력이 차고 넘치는 영화 <마스터>. 2016-12-24
-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2017년 새해를 시작하는 우아하고 흥겨운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공연이 1월 19일(목)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본래 비엔나 신년음악회는 영토 전쟁과 나치당의 정치적 탄압 등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오스트리아 자국민을 위로할 목적으로 1939년 비엔나에서 처음 시작한 신년행사가 그 시초이다.이에 요한 슈트라우스가(家)의 경쾌하면서도 섬세한 왈츠곡이 중심이 되어 새해의 밝고 즐거운 느낌을 전하고자 한 것이 트레이드마크가 돼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으로 공연실황이 중계되는 신년행사로 거듭났다.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는 비엔나 신년음악회 정통스타일을 따르며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오페레타 <박쥐> 중 차르다쉬’ 같은 명곡들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발레 스타, 소프라노가 한 무대에서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특히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은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영원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섬세하고 고적한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한다면 ‘황제 왈츠’는 화려하고 박력 넘치는 선율로 미래를 향한 포부와 에너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산드로 쿠투렐로가 지휘하고 제니아 갈라노바와 도희선이 각각 ‘봄의 소리 왈츠’와 ‘비엔나, 내 꿈의 도시여’를 선보인다. 201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