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시 지원전략과 영어특기자전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고 재수생이 참가하는 6월 모평으로 실제 수능 난이도와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6월 시험 결과를 고려해 7월 재외국민 특례전형부터 시작되는 2019학년도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해, 전략적 입시준비를 시작해야 한다.수시 지원전략 수립 : 영어특기자, 학생부종합전형 동시 지원하기영어특기자전형은 선발 인원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전형이다. 서류평가 중심, 공인어학성적 중심 그리고 에세이평가 중심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의 서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공인어학성적(TOEFL, TOEIC)등 외부 스펙과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선발 방식이 외부 스펙을 제출할 수 있는 지 여부만 차이가 날뿐 학생부종합전형과 매우 유사하다. 부족한 학생부의 스펙을 토플, 토익 등 외부 실적으로 보충할 수 있어 남은 기간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영어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동시에 지원하여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수시 지원전략 수립 : 내신부담 없는 영어특기자전형 준비하기내신을 포함한 학생부 관리가 전제되는 서류평가 영어특기자전형과 달리, 토플, 토익이나 에세이로 선발하는 영어특기자전형의 경우 내신 부담이 아예 없거나 매우 낮은 편이다. 국민대, 성신여대, 총신대 등 영어특기자전형은 공인어학성적과 면접만으로 선발하거나 낮은 비중으로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성신여대는 영어교과성적만 반영하며, 국민대는 1 ~ 5등급까지 점수 편차가 크지 않다. 1단계를 합격할 수 있는 고득점 확보와 2단계 면접을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특히 면접은 이후 추가 합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동국대 영어특기자전형이 폐지되어, 유일하게 한양대만이 에세이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에세이 평가, 2단계 면접과 학생부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평가는 교과 성적이 아닌 출결, 수상경력, 봉사활동, 종합의견 등으로 평가한다. 내신 부담 없이 영어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학교 내신이 부족하다면 영어특기자전형은 좋은 대안이 된다. 이경환원장지엘아이문의 02-553-7278, gliconsulting.co.kr 2018-06-14
- 서울대학교에서 보내는 알찬 여름방학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을 올려주겠다는 강의는 얼마든지 있다. 당장의 시험도 물론 급한 일이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빨리 자신의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결정의 순간에 놓인다는 점이다. 내가 원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고 또 잘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을까? 서울대에 있다 보면 분명 매우 수재임에도,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청소년기에 진로를 고민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성적에 맞춰 진학하다 보니 막상 꿈을 향해 내달려야 하는 시기에 방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들에게 멘토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서울대 평생교육원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을 계획한 것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서울대 평생교육원의 진로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와, 고등학생 대상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는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생애를 설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진로설계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시기는 이미 교과과정이 분리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최적기이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3일 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자기이해 → 진로탐색 → 진로설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여러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는 본격적으로 학습생애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여러 학문분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학과의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강의한다. 강의 주제는 교과과정의 테두리를 확장시키면서도 지적 자극을 줄 수 있도록 깊이와 재미를 고려하여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던 학생들은 서울대 교수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학문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방학을 맞아 부족한 교과를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서울대 캠퍼스에서 서울대 교수진, 재학생들과 함께 구체적인 진로설계 기회를 가져본다면 미래의 꿈을 위해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다슬기획팀장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문의 02-880-2567, 875-9802 2018-06-14
- 미술대학 조소과 맞습니까? ① 적어도 미술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아니 조소과를 지망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처음 점토의 촉촉하고 미끈한 좋은 느낌은 1년이 채 안되어 시들해지고 만다. 점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소재로 만드는 대상의 지루함 때문이다. 지금 그 지루함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하는 미술대학 조소과 입시 실기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한다. 10여 년 전 서울대학교 조소과 실기문제의 급작스러운(나름 계획된) 변화는 그 당시 다른 미술대학들에게도 점차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인다. 아니 꽤 오랫동안 그 소수의 미술대학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대학이 조소과 입시 문제로 사람의 얼굴을 주제로 하는 ‘두상’ 만들기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유형은 사전에 이미 알려져 있기에 다른 미술 전공들과 다르게 문제 형태를 이미 알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정말 죽어라 할 만큼 두상만 만든다. 실기 1년차 학생보다는 2년차, 2년차 학생보다는 그 이상인 학생의 합격률이 높은 게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실기 과열 현상이 심해져 어느 대학을 지원하든 시험 당일 실기점수 A+를 받지 못하면 학과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합격하기 힘들다. 더군다나 요즘 실기 평준화가 대세여서 시험장에 A+가 넘쳐난다. 그래서 수능 점수 순으로 합격한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한다. 그러니 수능이 포함되지 않는 수시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라면 그야말로 ‘실기 머신’이 되어야할 판이다. 이러한 실기시험에서는 누구나 끊임없이 반복하고 외우고 해서 실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어느 정도의 숙달된 기술ㅁ이 필요하겠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게 문제이다. 두상을 만드는 게 잘못된 것일까? 아니다. 문제의 본질은, 어떤 문제가 나온다는 것을 미리 알고 그것만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상상력과 기술의 조화가 요구되는 미술의 입문 단계에서부터 무언가 불균형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는 게 문제이다. 이렇게 질리도록 해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창의적인 대학 생활과 역량 있는 작가의 꿈을 꿀 수 있을까? 아니 꼭 훌륭한 미술인이 된다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그냥 재미있는 미술을 질리지 않게 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걸까?최진욱원장WAS강남최샘화실문의 010-5746-6646 2018-06-14
- 방배동 3대 커피숍 내방역 7번과 8번 출구에서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차별화된 로스팅과 맛으로 승부하는 커피숍들이 있다. 개점 초반에는 손님들이 많지 않았지만 점차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제법 먼 곳에서도 찾아와 동네 커피투어를 하는 풍경도 눈에 띈다. 인근의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을 맛으로 압도하는 방배4동의 3대 커피숍을 둘러봤다.태양커피착한 가격으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최근 방배동에서 가장 핫한 커피숍 ‘태양커피’는 요즘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줄을 서야만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점심시간 등 바쁜 시간에는 주문 후 번호표를 받고 20분씩 기다리기도 한다. 오픈한지는 2년 정도, 커피 이외에는 어떤 음료나 간식도 팔지 않는 곳이고 개점 후 몇 달간은 손님이 뜸해 샌드위치나 빵 등의 간식을 사가지고 가서 커피를 주문해 함께 즐길 수도 있었다. 아직도 간식 반입을 허용하지만 대기 손님으로 실내뿐만 아니라 골목까지 북적거리므로 테이크아웃 고객이 대부분이다. 대표 메뉴는 롱 블랙. 오너 바리스타만의 차별화된 로스팅으로 신선한 원두의 풍미와 산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산미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커피 인심도 후해 착한 가격으로 푸짐한 양의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롱 블랙 이외에도 비주얼이 압도적인 카푸치노, 진한 커피와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어우러진 아인슈페너도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 된다. 커피 가격은 3,500원~4,500원. 간판이 없는 곳이라 정확한 주소와 위치를 기억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위치 : 서초구 서초대로25길 55(방배동 851-18)●영업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낮 12시~오후 9시●주차 : 불가fave맛있는 커피와 빵,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방배동 커피 맛집 3곳 중 가장 넓은 곳인 ‘fave’는 최근 인테리어를 모던하게 바꾸어 새로 오픈한 곳이다. 흰색 톤의 실내공간과 시원한 통유리 창은 밝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종업원들의 단정한 차림과 친절한 응대도 고객들을 기분 좋게 한다. 대표 메뉴는 가장 기본적인 에스프레소와 롱 블랙(아메리카노). 구수하면서도 산뜻한 향과 적당한 산미가 느껴진다. 에스프레소와 롱 블랙의 가격은 4,000원. 이외에도 플랫 화이트(4,500원)나 시그니처 크림을 올린 몽블랑(5,500원) 등도 인기 메뉴이다.‘fave’는 커피도 탁월하지만 크루아상을 비롯해 번, 비스킷 등 당일 구워낸 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다른 커피숍과 차별화된다. 바로 옆 건물에 베이커리가 따로 있고 갓 구운 빵을 카페로 옮겨오므로 빵 굽는 냄새가 커피 향과 섞이지 않는 점도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다.●위치 : 서초구 서초대로25길 32(방배동 850-34) 엠아이빌딩●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10시●주차 : 1~2대매뉴팩트 커피 로스터스핸드드립 & 콜드브루 명품 커피 ‘매뉴팩트 커피 로스터스’는 연희동에 본점이 있는 커피숍으로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는 맛있는 커피로 제법 알려진 곳이다. 지난해 내방역 인근에 오픈한 방배점은 인근 주민들도 좀처럼 찾기 어려운 좁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데다 간판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아 우연히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한 번 방문한 뒤로는 단골손님이 되곤 한다.연희 본점이 커피 공장 같은 분위기라면 방배점은 규모는 아담하지만 모던한 분위기의 아늑한 공간이다. 테이블과 좌석이 많지 않아 테이크아웃 손님이 대부분이다. 핸드드립 커피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0원이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정성스럽게 내린 핸드드립 아이스커피로 커피의 풍미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은 종류에 관계없이 4,000원이며, 시간이 없어 테이크아웃을 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카페에서 커피를 즐길 여유가 있다면 종이컵보다 커피 잔에 담긴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커피를 즐기는 것이 좋다. 병입한 콜드브루 커피, 로스팅 원두, 하리오, 케맥스 등 커피 추출도구도 판매한다. ●위치 : 서초구 서초대로 27길 15●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 5시, 일요일 휴무●주차 : 1~2대 2018-06-14
- 포포인츠 강남 ‘에볼루션’ 아직 초여름이지만 심상치 않은 한낮 더위로 7~8월을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입맛을 잃고 자칫 찬 음식만 찾기 쉬운 계절, 그럴수록 입맛을 돋우는 건강음식으로 여름을 이겨낼 준비를 해보면 어떨까. 최근 오픈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의 뷔페 레스토랑 ‘에볼루션’을 찾아가봤다.산뜻한 분위기에서 여유 있게 즐기는 올데이 다이닝지난 3월말에 강남을지병원 사거리 인근에 새로 오픈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호텔의 3층에 있는 ‘에볼루션’은 뷔페식으로 운영되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넓고 쾌적한 공간, 탁 트인 전망 등으로 산뜻한 분위기에서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일반 비즈니스호텔보다 한층 품격을 높인 브랜드 비즈니스호텔의 레스토랑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깔끔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서 호텔 투숙객뿐만 아니라 식사만을 위해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포포인츠 강남의 ‘에볼루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국내산 식재료를 이용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요리한 글로컬(Global+Local)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레스토랑만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합리적인 가격으로 30여종의 알찬 메뉴 구성호텔 뷔페를 생각하면 우선 비싼 가격과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메뉴를 떠올리게 된다. 너무 많은 메뉴는 먹기 전부터 부담감을 주기도 하고 어쩐지 맛보지 않으면 손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과식을 하게 된다.‘에볼루션’은 가격은 낮추고 메뉴는 소수 정예로 알차게 구성해 가성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한식부터 양식까지 30여종의 다양한 메뉴는 내로라하는 특급 호텔 뷔페와 비교해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다. 특히 신선한 식재료와 깔끔하고 담백한 맛, 세심한 음식 세팅 등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별도 주문으로 식사에 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일 수도 있다. 조식 뷔페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28,000원, 점심 뷔페는 평일 29,000원, 주말 및 공휴일 49,000원, 저녁 뷔페는 평일 39,000원, 주말 및 공휴일 49,000원이며 부가세 포함 가격이다.6월 ‘레이디스 런치 3+1’ 프로모션, 20여 명 이용 가능한 프라이비트 룸 구비‘에볼루션’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여성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레이디스 런치 3+1’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 고객에 한해 4명이 방문할 경우 1명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이다. 프로모션 적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최근에는 부담스러운 저녁 모임 대신 아침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한 조찬 및 오찬 모임도 많아지고 있는데 ‘에볼루션’은 이른 조식 메뉴에도 뷔페 메뉴뿐만 아니라 정갈한 단품 메뉴도 갖추고 있어서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20여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비트 룸도 갖추고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오붓한 모임을 갖기에 제격이다. * 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203(신사동 587-21),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호텔 3층* 영업시간: 오전 6시 30분~10시,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오후 6시~9시* 주차: 가능* 문의: 02-2160-8989 2018-06-14
- 분위기 좋은 서초역 카페 ‘프루스트(Proust)’ 서초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인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렇게 명명한 것은 이곳 대표가 프루스트를 너무 좋아해서라고 한다. 건물 앞에 다다르니 잘 꾸며진 테라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고급스러운 우드 덱과 둥그런 탁자 거기에 멋지게 어우러진 파라솔이 어느 프랑스 저택을 연상시킨다.매장 또한 넓고 쾌적하다. 채광이 뛰어나고 천정이 높아 카페라기보다는 갤러리나 전시장에 온 것 같다. 이곳에서는 커피류를 비롯한 라테, 티, 스무디, 에이드, 주스 등과 뉴욕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당근, 녹차, 초코브라우니 등의 다양한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커피는 4,500원부터. 음료는 머그잔이나 유리잔에 제공되며 뜨거운 커피나 티는 러시아 황실 도자기 ‘로마노소프’ 찻잔에 담겨 나온다. 안쪽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한쪽 벽에 그려진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형 초상화가 나타난다. 2층에서는 저녁 6시 이후 사이드디시와 함께 세계 각국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위치 : 서초구 반포대로23길 26 조앤에스빌딩 1층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시~밤 12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주차 : 가능문의 : 02-521-9980 2018-06-14
- 발레 춘향 선선한 저녁 바람이 상쾌한 초여름 저녁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춘향>을 만나봤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최고의 우리 고전 ‘춘향전’이 발레로 펼쳐지면 어떠할까?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관람한 이날 공연은 오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종합예술의 결정판이었다.사진제공 유니버설발레단 김경진안무, 무대, 의상, 음악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세련된 작품창작발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표방한 <발레 춘향>은 우리 고전소설 ‘춘향전’의 스토리에 클래식 발레와 음악을 접목시킨 작품이다. 2007년에 초연하였고 2014년에는 안무, 무대, 의상 등의 대대적인 수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4년 만에 공연된 2018년 <발레 춘향>은 이전 작품을 보지 않았더라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급스러운 작품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사랑과 갈등에 깊이 더해주는 차이콥스키의 선율이번 작품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장면마다 적절하게 선곡된 차이콥스키의 음악. 안무를 맡은 유병헌 예술 감독이 차이콥스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들을 직접 선곡하고 편곡자의 손길이 더해져 작품에 맞는 발레곡을 만들었다고 한다.춘향과 몽룡이 추는 사랑의 2인무에 등장하는 ‘만프레드 교향곡(Manfred Symphony, Op.58, 1885)’과 ‘템페스트(The Tempest Op.18, 1873)’, 풍운아 변학도의 해학성을 묘사한 ‘교향곡 1번(Symphony No.1, O9.13, 1866)’ 및 방자와 향단의 코믹함을 극대화시킨 ‘조곡 1번(Suite No.1, Op.43, 1878~1879)’ 등은 안무와 하나가 되어 감동의 깊이를 더해주었다.아름다운 몸짓으로 표현한 사랑, 춘향과 몽룡의 2인무<발레 춘향>의 백미는 춘향과 몽룡이 아름다운 몸짓으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초야-이별-재회’로 이어지는 2인무이다. 1막의 ‘초야 파드되’는 첫날밤에 겪는 설렘과 긴장감을 서정적으로 표현했으며, 이는 과거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몽룡과 이별하는 춘향의 장면과 대조를 이룬다. 2막의 대미를 장식하는 ‘해후 파드되’는 역경을 극복하고 재회한 춘향과 몽룡이 기쁨과 환희를 온몸으로 풀어내 시선을 집중시킨다.고혹적인 모던 한복, 영상을 도입한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번 공연은 의상과 무대의 아름다움도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한복을 입고 발레 안무를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했는데, 패션디자이너 이정우는 자연스러운 색감을 살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함과 동시에 트임과 비침 효과로 발레에 최적화된 의상을 구현했다.막을 최소화하고 영상을 이용해 시대적인 풍경과 계절의 변화를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으로 표현한 점도 무대에 세련미를 더했다. <발레 춘향>은 오는 9월 콜롬비아 보고타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극장의 초청을 받아 ‘세계 속의 발레 한류’로 창작발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2018-06-14
- 양재천 산책길의 휴식처 ‘캐틀앤비’ 양재천 카페거리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캐틀앤비’의 유별난 외관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선 노천 테이블이 마련된 카페 입구에는 셰프 레이먼킴의 사진이 장식되어 있어 한 눈에 그가 운영하는 카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굳이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서도 이곳의 대표 메뉴들이 무엇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판 그 자체가 인테리어를 이루고 있는 독특한 외관으로 되어 있다한 쌍의 예쁜 거위가 반기는 메인 입구로 들어서면 시원하게 트인 공간에 여유 있게 놓여있는 테이블과 클래식 피아노가 눈에 들어온다. 내부의 어느 곳에서도 메인 창가의 통유리 창을 통해 양재천 가로수의 아름다운 녹음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캐틀앤비’에는 이곳만의 시그니처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브런치 메뉴 그리고 베이커리, 디저트까지 골고루 제공하고 있어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캐틀앤비’는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수제 맥주까지 셰프 레이먼킴의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재천 산책길의 휴식처다.* 위치: 서초구 양재천로 131 *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11시* 주차: 대리주차 가능* 문의: 02-578-2737 2018-06-14
- 소아 척추교정 및 통증 치료 얼마 전 이수민(32세, 서초구 서초동)씨는 아이 신발 바닥의 안쪽이 바깥쪽보다 더 닳아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걱정스런 마음에 병원을 찾았더니 평발이면서 다리 길이에 차이가 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평소 걷기 싫어하고 다리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한 것도 평발과 다리 길이 차이로 인한 통증 때문이었던 것. ‘강남올바른신경외과의원’ 김태호 원장은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는 아이들은 반드시 전문의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난 채로 어른이 되면 다리 길이를 맞출 수 있는 치료는 수술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평소 자녀의 척추, 목, 골반, 평발, 휜 다리, 다리 길이에 관심을 가져야합니다”라고 강조하는 김태호 원장을 만나 소아의 평발, 휜 다리, 안짱걸음, 다리길이 차이, 척추교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소아 척추 질환, 7세가 치료 적기소아 휜 다리는 단순히 다리만 휘어졌다기보다 뼈 자체의 변형과 골반, 다리, 척추, 족부 등의 정렬이 틀어져 생긴 복합적인 결과인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휜 다리는 하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무릎의 연골 손상과 성장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부모님들이 미용 상 걱정돼서 병원에 오시는데 미용뿐 아니라 건강 측면에서 휜 다리 교정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소아 안짱걸음은 발이 똑바르지 않고, 걷다가 잘 넘어지고, 걷기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허벅지뼈, 종아리뼈, 발뼈가 안쪽으로 돌아가서 안짱걸음이 되는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소아 다리를 전문으로 보는 병원에서 제대로 진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 소아 휜 다리나 소아 안짱다리를 치료하기에 적정한 때는 언제일까? 김 원장은 “7세 정도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7세 이전에는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도 하므로 꾸준히 경과를 지켜보다가 7세 정도에 치료를 권합니다. 그러나 어려서 치료하지 않고 어른이 되면 수술적인 방법 외엔 치료가 힘듭니다”라고 조언했다.소아 평발, 발뿐 아니라 전신 상태 파악한 후 치료해야흔히 발바닥이 평평한 경우 평발이라고 하는데 소아 평발은 서 있을 때 뒤에서 보면 발목이 안으로 기우는 증상이 나타난다. 김 원장은 “평발도 문제지만 그로 인해 척추 뼈가 휠 수도 있습니다. 평발로 인해 발의 기능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발목, 무릎, 척추관절이 받는 힘이 가중되어 각종 척추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평발이면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도 많고, 척추는 발과 연관이 많습니다. 따라서 평발을 교정할 때 단순히 발만 보고 보조기를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다리길이, 골반, 척추를 비롯해 아이의 전신 상태를 모두 파악한 후 맞춤 처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그런데 발만 보고 발 보조기를 제작하면 오히려 환자의 발, 척추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 발과 척추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족저경, 발 스캔, 전신척추엑스레이 등을 통해 정밀진단을 내리고 보조기 착용 경과를 꾸준히 관리해 주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소아 평발 치료는 척추 뼈 교정과 연결되므로 6~7세 정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리길이, 평발, 척추 관리…올바른 성장에 중요소아 평발, 소아 휜 다리, 소아 안짱걸음, 다리길이 차이, 골반높이 차이, 척추 휘어짐, 통증… 이는 각각 다른 질병이 아니다. 평발로 인해 척추가 휘어지고, 결국 통증까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즉, 발, 다리, 척추는 평생 가는 건강의 축이므로 어려서 제대로 치료하면 효과도 좋고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아프다는 표현을 제대로 못 하거나, 병원은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에 아픈 것을 참기도 한다. 김 원장은 “7세 전후로 자녀의 발과 척추를 검사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시력 검사를 기본으로 하는 것처럼 자녀의 발, 다리, 척추 건강도 꼭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소아 평발이나 척추교정은 성인과는 다르므로 꼭 소아 평발 및 소아척추를 진료하는 전문 병원에서 검사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2018-06-14
- 턱관절 질환 방치하면 안면비대칭과 부정교합 생겨 턱관절 관련 질환으로 고민하는 연령대는 청소년기인 십대부터 노인층까지 그 폭이 상당히 넓다고 한다. 스카이치과의 이성은 원장은 턱관절 질환은 누구나 그리고 어느 연령대나 걸릴 수 있으며 그 원인 역시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트레스와 긴장의 연속인 수험생을 비롯해 주부들도 최근 들어 턱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했다. 턱관절 질환의 그 원인과 치료법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평소에 예방할 수는 없는가에 대해 살펴봤다. 턱관절 질환,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해야 턱관절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은 턱이 아파서 입을 벌리지 못하는 경우로 심지어는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난다. 스카이치과의 이성은 원장은 “만약 턱관절 질환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방치한다면 턱관절의 디스크가 망가져서 구멍이 생길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안면비대칭과 부정교합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년을 넘기면 턱관절 역시 퇴행성관절염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턱이 아프면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한 후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미관상 턱과 관련된 고민이 있을 경우에도 치과에서 턱관절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한 후 치아교정을 같이 하면 양악수술을 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다고 했다.부담 없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통증 완화와 개선 가능최근 십대 청소년들도 스트레스를 받아 턱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병원에 와서 엑스레이나 CT검사를 해보면 의외로 턱 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심심치 않게 발견한다고 조언했다. 턱관절 질환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 이외에도 비수술적 치료로도 통증 완화와 개선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성은 원장은 턱관절과 관련된 급성 통증은 일반적으로 물리치료로 완화시킬 수 있지만 만일 턱의 구조나 위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서도 별도의 치료 장치를 끼워서 정상으로 만들어준다고 했다. 비수술적 치료의 한 종류인 물리치료는 급성으로 생긴 통증에 뛰어난 효과가 있지만 일시적인 방법이다. 치료 장치를 이용한 방법은 스스로 빼거나 끼울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한 방법으로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치료 장치를 이용한 턱관절 질환의 치료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일 년 정도 걸리지만 턱의 구조를 바로잡고 턱의 기능을 좋게 한다. 만약 치아의 부정교합이 심하다면 치아교정을 함께 해주면 보다 완벽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부정교합과 턱관절 질환 상호 연관성 많아부정교합의 경우 턱관절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턱관절 질환으로 인해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는 등 상호연관성이 있기에 구강내과 등의 전문의가 있는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미관상으로 얼굴이 삐뚤어졌을 때도 치과에서 엑스레이를 통해 검사해보면 거의 대부분이 턱관절의 균형이 맞지 않는 등 턱관절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아 치과에서의 턱관절 치료만으로도 얼굴이 삐뚤어진 것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턱관절 질환은 보통 턱관절의 근육이 수축되어 목이 결리거나 아프고 때로는 두통이 함께 오기도 한다.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이를 악무는 습관을 하지 말고 잘 때 이를 간다면 이갈이 방지장치를 해야 한다. 턱 근육이 쉬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을 하면 턱관절 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에 껌을 씹거나 오징어 등 질긴 음식을 오래 씹는 습관은 좋지 않다고 한다. 이 원장은 긴장된 턱 근육을 완화시키기 위해 보톡스도 도움이 되지만 특히 턱을 괴거나 컴퓨터를 볼 때 고개를 빼는 등 거북목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등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