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제 정치와 현대사 독특한 시각으로 그려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중구 중앙일보 빌딩)에서는 슈피겔의 예술전(표지전)이 열리고 있다. 기간은 3월 25일까지. 진보·정론 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은 독일은 물론 세계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50여 년 동안 슈피겔의 표지를 장식했던 60여 명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 2005년 독일의 주요도시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미국 등을 거쳐 아시아에서는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로 국제정치와 현대사의 흐름을 표지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슈피겔의 부편집장인 마르틴 되리가 기획한 이번 사진전은 슈피겔지의 저명한 사진작가 모니카 추흐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가 구 소련 군대에 의해 해체된 지도 어언 65년. 마르틴 되리와 모니카 추흐트는 그동안 유럽과 미국 등지를 여행하면서 나치 독일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이들, 전쟁 중 부모를 잃거나 헤어져 고아가 되었던 사람들을 찾아 그 당시 상황과 체험담을 들으며 사진으로 남겼다. 이번에 소개되는 사진들 속에는 그들이 만난 생존자 23인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있다. 문의 (02)2021-2836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2010년 2분기 수강생 모집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노동부지원교육, 전문가양성과정, 자격증취득교육, 취업창업교육 등 170여 개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실무자를 위한 오피스 활용, 메디컬통역코디네이터 양성과정, 행복코칭 코디네이터-기본과정, 강남VJ(비디오저널리스트), 카메듀서, 매거진 블로거, 파생상품 금융전문가-기본과정, 커피집CEO가 되기 위한 창업실무 등 다양한 전문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접수는 2010년 3월 9일(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개강일은 2010년 4월 1일(목)부터 요일별로 개강한다. 방문, 전화,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2)544-8440, www.herstory.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꼭 알아야하는 부동산 위조사기 예방법 Q : 부동산중개업자 갑의 중개로 대치동 아파트 1채를 A로부터 매수하기로 하고 A에게 매매대금 4억6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A는 위장매도인으로서 아파트의 실소유주가 아니었습니다. 중개업자 갑에게 따져 묻자 갑은 A의 주민등록증과 아파트의 등기부등본을 통해 A가 아파트의 소유명의인임을 확인했으므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A는 현재 소재를 알 길이 없습니다.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A : 부동산 위조사기 중 가장 빈번한 사례는 소유자를 사칭,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 또는 중도금을 받고 잠적하는 것인데, 이때 사기범의 행적을 찾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중개업자에게 책임을 묻는 사례가 많다.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신분증과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어도 등기권리증을 확인하지 않아 부동산 소유자를 사칭한 사기를 당했다면 중개업자에게 70%에 달하는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선고하는 등 중개사에게 차츰 높은 수준의 주의의무를 부과하는 경향이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위조 신분증으로 부동산 소유자를 사칭하여 거래 후 잠적하는 부동산 사기사건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현행 법체계는 사기범이 위조한 서류를 믿고 부동산 매매거래를 한 경우, 매수인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로 돼 있다. 따라서 부동산거래를 안전하게 하려면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진짜 소유주인지 그리고 상대방이 준비해온 서류가 위조 서류인지 여부 정도는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부동산등기부등본부터 해독할 수 있어야 하고, 등기부등본 상의 소유자의 인적사항과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신분증도 확실하게 대조해야 한다. 등기권리증을 소지하고 있는지 여부, 내용이 올바르게 되어 있는지도 필히 봐야 한다. 기술발달로 신분증 위조는 너무나 쉬우므로 등기권리증의 확인은 필수다. 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결도 중개업자가 부동산 소유자의 신분증과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것만으로 중개의무를 다했다고 보는 관행에 제동을 걸고 계약체결 단계에서부터 등기권리증을 확인하라는 것이었다. 만일 사기범이 신분증뿐만 아니라 등기권리증까지 위조해서 범행을 하였다면 중개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묻기 어렵다는 게 판례의 입장이다. 따라서 부동산거래를 할 때는 가급적 소유주와 직접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중개업자만 믿고 스스로 확인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문의 (02)2051-1244 법무법인 백상 정관영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결혼식의 꽃 신랑신부의 준비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창밖엔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나무들이 파란 싹을 틔우고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커플들의 결혼식 또한 덩달아 많아진다. 화사한 봄날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손색 없는 아름답고 멋진 신랑 신부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소중한 날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줄 준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신부는 당연히 가장 아름답고 빛나 보여야 할 주인공이다. 하지만 예식 전까지 끝내야 할 준비과정들은 평소보다도 더 많은 스트레스로 작용해 여기저기 피부 트러블 신호가 오고 기미나 주근깨, 점 같은 색소 또한 전보다 유난히 눈에 띄는 것 같다.본식 당일에 메이크업이 더욱 돋보이도록 피부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지만 평생 남을 웨딩포토 촬영도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웨딩케어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3~4개월 이전에는 점이나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를 지워주는 레이저 토닝이나 IPL 시술을 우선에 두는 것이 좋다.IPL은 복합적인 파장의 빛을 방출해 색소질환과 혈관질환에 효과적일 뿐더러 피부의 탄력을 회복해 준다. 치료 후 표시가 나지 않고 세안이나 화장에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웨딩 일정에 쫓기는 신랑신부에게 적합한 치료다.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화시켜 주름은 물론 전체적인 탄력도를 높여 얼굴선을 브이라인으로 맵시 있게 리프팅 해주는 써마쿨 NXT, 여드름 흉터, 모공과 잔주름을 치료하는 어펌 레이저 시술은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계획해야 하는 시술이다. 필러나 보톡스를 이용한 쁘띠 성형으로 평소보다 돋보였으면 하는 콧날이나 입술을 간단히 교정할 수도 있다. 사진 촬영과 본식을 한두 달 앞둔 시점에서는 메이크업이 잘 받을 수 있도록 각각의 피부 상태에 맞춘 보습과 미백 관리에 포커스를 둬야 한다. 특수 마스크와 약물을 이용해 과다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전반적인 안색이 밝고 건강해 보일 수 있도록 미백과 보습력을 높이는 치료를 일주일 간격으로 꾸준히 받으면 스트레스로 트러블이 잦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이러한 관리나 레이저 시술 외에도 드레스를 입은 자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부분 지방분해 주사, 신혼여행지에서 불편함과 민망함을 덜어줄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는 것도 현명한 신부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강남예인피부과 김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왜 학생들에게 인문학이 필요한가? Why Your Child Needs Humanities인문학은 학습과정 절반이 비과학적인 도서로 이뤄져 있으며 역사, 문학, 철학 그리고 더 많은 분야를 포함한다. 이 분야는 인간의 상태에 대한 연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배움의 기초는 다양한 방면의 연구를 통한 관계 형성 및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다. 학문으로서 자리 잡기 전에는 물론 그렇게 접근하지 않았다. 어떤 노래가 선명한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로맨스로 우리를 자극하는 것에서부터 우리를 어떠한 행위에 이르게 하는 것까지 우리는 매일 인문학의 현재에 살고 있다. 대학시절에 필자는 교사 자격증을 받는데 필요한 사회와 영어 두 과목을 이수했다. 꿈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대학원 시절, 고등학교 통합 인문학 커리큘럼 창작과 이에 반드시 필요한 학위 논문으로 인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필자의 첫 번째 제대로 된 통합시험은 캔자스시티 소재 8학년 영재 프로그램을 위한 역사와 영어가 통합된 여름방학 코스를 지도할 때다. 미국과 한국 소재 외국인학교에서 대부분의 지도경력은 문학 분야였는데 필자는 항상 예술과 철학, 역사를 통합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리더스 아카데미에서는 그것이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관계를 강조했으며 한 클래스에서 무엇을 배우고 다른 한편에선 무엇이 논의 되었는지를 동시에 링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독려한다. 일정한 주제는 기량을 가르치기 위한 수단으로서 방향을 제시해 준다. 더 나은 ‘독자’는 더 나은 ‘필자’가 되고 더 나은 필자는 더 나은 ‘화자’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속한 여기 한국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고등학교를 예로 들어보겠다. 현재 리더스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청소년기라는 주제로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수업은 이 시기 학생들에게 유년기에서 청소년기까지 중요한 이슈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중점을 둔 도서들로 수업이 이루어지며 이것의 중심에는 청소년 문학이 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드라마 수업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시대별로 전 세계에 걸친 극작가들에 의해 쓰인 연극을 연기하고 읽게 된다. 최종적으로 필자가 오랫동안 지도해온 AP문학에서는 학생들은 인간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대단히 매력적인 질문들을 제기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위대한 작가들의 시와 산문을 읽게 되는 것이다. 인문학적 접근은 이것저것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닌, 질문들을 고무하며, 학생들이 나갈 방향을 정확히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질문들은 수업에서 한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교사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교사가, 작가가, 친구들이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한다.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가 누구인지 더 잘 이해하고 보다 나은 대답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프로그램이 단순한 읽기, 쓰기, 말하기가 아니라는 사실에 귀착된다. 우리는 완전히 통합된 모든 과정에 읽기, 쓰기, 말하기를 결합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전문가의 지도하에 있으며 어린 아이에게 하듯 떠먹여 주는 정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어떻게 인문학을 가르치는지 한 문장으로 설명하라고 한다면, 전문가의 지도하에 일정 주제를 통해 읽기, 쓰기, 말하기가 통합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리더스 아카데미 인문학 프로그램은 이 분야의 전문가에 의해 일정주제를 통해 읽기, 쓰기 그리고 말하기가 통합된 프로그램입니다.” 리더스 아카데미의 대표 강사인 로저 헤트리즈는 인문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심경희 원장 리더스 아카데미 leadersdebate@gmail.com (02)562-9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세계로이주공사, 뉴욕 버팔로 종합병원 투자이민 프로젝트 미국이민전문회사 (주)세계로이주공사는 오는 3월 29일(월) 저녁7시, 30일(화)오후 2시에 강남제일빙딩 7층 당사세미나실에서 미국이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 주립대의 버팔로 의대 캠퍼스 및 부설병원 단지 내에 10층 규모의 종합혈관센터를 신축하는 공사로 투자금이 의료설비 구입하는 데 금융리스 형태로 투자돼 의료설비에 대한 최우선담보권이 인정되고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부담이 적은 투자이다. 20명의 투자자를 모집 중이고 3개월 후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문의 (02)739-7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제4회 뉴질랜드 학교 체험의 날’ 행사 개최 역삼동 뉴질랜드 교육문화원(www.nzc.kr)은 매년 봄, 가을 정규 행사인 ‘뉴질랜드 학교 체험의 날’ 행사를 4월 10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내 세미나실 및 교실에서 진행한다. 문화원 소속 원어만 강사들이 직접 Science, Art, Language, PE 등 뉴질랜드 현지 학교 교육 과정을 유치부 7세 및 초등학교 1~4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는 뉴질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뉴질랜드 선진 교육 시스템 및 현지 생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뉴질랜드 전문 유학원 원장들의 상세한 강의 및 상담이 진행되므로 뉴질랜드로 자녀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부모와 뉴질랜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다양한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고 전화나 방문 신청은 받지 않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매년 조기 마감되므로 희망자는 서둘러 신청해야 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경품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문의 (02)3454-00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청소년과 정신건강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지고 싶은가? 그러면 한 고대 희랍의 한 철학자가 원칙으로 내세운 행복과 자유의 조건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어떤 것은 우리의 통제 하에 있고 어떤 것은 우리의 통제 밖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직면해 경험해 보아야 알 수 있을 때가 많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미리 안다면 내적으로는 마음이 평화롭고 외적으로는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기는 성장과 혼란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성인이 되기 위한 신체적, 정신적인 준비기이기도 하다. 가족 밖의 세상을 바라보고 경험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이성과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시기이기도 하다. 유감스럽게도 이 시기는 단 한 번밖에 없다. 어느 누구도 이 시기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다만 그 시기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곤 한다. 1942년 6월 14일 일요일의 안나의 일기를 보면 6월 12일 금요일 아침, 자신의 생일에 설레는 마음으로 일찍 일어나서 친구들과 부모로부터 과자, 초콜릿, 퍼즐, 책 심지어는 돈 등의 많은 선물을 받고 학교에서는 비스킷을 받는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남게 되도록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일기장을 선물 받는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일상적인 - 생일이라는 특별한 날이기는 하지만 - 경험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누구나 이런 그림들이 매일 새롭게 펼쳐지고 있다고 믿는다. 안나의 경우는 아주 예외적인 면이 있다. 왜냐하면 그 소녀는 생물학적으로는 어른이 되지 못하고 청소년기에서 자신이 삶이 마감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주 호기심이 많아 보이고 지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일기 속에 잔잔하게 담았다. 외부적으로는 자유가 없는, 하지만 내적으로는 어려움과 속박 속에서도 건강한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은 채 살아가며, 고난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굳건했으며 이웃에게 자신의 먹을 것을 나누어 주기도 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녔다. 안나가 바랐던 것은 무엇일까? 자유와 행복, 친구들과 다시 학교에 가서 즐겁게 뛰놀고 배우는 삶을 간절히 원하지 않았을까 한다. 외적 압박과 고립과 차별 속에서 내적인 평온과 아름다움을 유지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청소년들은 어떤가? 예전보다 훨씬 풍요로우며 일제 시대 때처럼 타민족의 차별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가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성장하다 보니 자신들의 몫을 해 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다. 부모의 기대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내적인 자유와 행복의 가치를 도외시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우리가 부자로 태어나건 가난하게 태어나건 어떤 몸으로 태어나건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가정에서 태어나건 아니든 이것들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다. 우리가 선택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조절하려고 할 때 고통이 수반된다. 고통을 안고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평화롭게 살아갈 것인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의 재능을 자신의 것인 양 무리하게 쫓을 때 좌절과 불안과 남의 결점만 들추어내는 사람이 되기 쉽다.자기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의 관심사나 재능을 부러워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말자.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좀 더 나은 환경에 처해 있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식의 생각에 붙잡히지 않도록 하자. 과거의 실수에 너무 집착해 현재의 일에 집중하는 데 장애가 된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자신의 주어진 재능과 능력을 인정하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잠재적인 가능성을 발휘하기가 더 쉽지 않을까 한다. 다른 사람의 결점을 보기보다 장점을 보도록 노력하고 다른 사람의 재능을 인정해줌으로써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나갔으면 좋겠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연약함과 약점 앞에서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 약점으로 인해 고민하는 시간만큼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지 돌아볼 일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장점과 재능을 부러워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모자라 보이는 점들과 비교하고 저울질하기도 한다.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계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남들을 부러워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면 좋겠다. 일상에서 한 폭의 그림처럼 주어지는 우리 자신의 삶을 ? 다시 올 수 없는 순간을 ?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거함 소독 생활폐기물 수거함은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모아놓는 밀폐형 대형수집용기(1,100ℓ)다. 공동주택에 있는 생활폐기물 수거함은 그동안 방치돼 왔으나 이제부터 집중 관리된다. 서초구는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에 이어 일반쓰레기 봉투를 버리는 생활폐기물 수거함 소독사업을 3월부터 정기 실시한다. 수거용기 외부세척은 관리사무소에 일임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고 서초구가 특별 소독반을 편성해 내부 및 주변환경을 소독한다. 이번 소독사업은 계절특성을 고려해 하절기에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약품소독(염소)으로 대장균, 식중독균 등 대부분의 세균을 없애고 소독(세척)전용 차량을 이용해 수거용기 주변은 물론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주변 등 구석구석 소독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서초구,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나눔포럼 개최 TV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느낌표’ 등을 통해 공익 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김영희 PD, 평범한 주부에서 NGO 리더로 변신한 ‘어깨동무’의 장현주 대표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그 지혜와 실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열린다.서초구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생활, 문화, 환경,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눔 전문가들을 초청해 ‘2010 월요 나눔포럼’을 개최한다. 나눔포럼은 명사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나눔 사례를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기부와 자원봉사 형태에 대해 알아보고 개개인에게 잠재된 열정과 나눔의 스위치를 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5월 첫 포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 강연이 이어졌다. 그간 참여한 강연자들은 이혜옥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강지원 변호사,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등이다.지난 3월 15일 어깨동무 장현주 대표의 2010년 첫 나눔포럼을 시작으로 4월 19일은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춘호 전 EBS 이사장, 5월 17일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6월 21일은 김영희 PD, 7월 19일은 황경식 꽃마을한방병원장(예정) 등의 나눔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각 포럼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자원봉사팀 지도자 및 관리자, 자원봉사상담가, 유관기관 실무자 등 약 80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02-573-9252)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