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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상담하는 변호사가 적임 정관영 변호사 프로필사법연수원 33기법무법인 백상 변호사소송대리, 법률상담·자문 업무민사, 상사, 기업법무, IT법 전문KBS라디오 "모닝와이드" 법률상식 코너 고정출연 (2004.4.~2005.3) ‘소송 한번 잘못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있다. 소송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더 상처받는 것은 몸과 마음으로 자칫 잘못된 소송은 평생 큰 상처로 남기 일쑤다. 소송을 피할 수 없을 때 가장 먼저 손길을 뻗고 도움을 받고 싶은 대상은 변호사다. 하지만 아는 변호사도 없고 설사 주위에서 어렵게 변호사를 소개받는다고 해도 비용이 부담스러워 법무사를 찾아갈까 아니면 차라리 소송을 포기할까 고민하며 수없이 망설이게 된다. 2002년부터 사시 합격자 1천명의 시대가 도래 했다. 그만큼 변호사가 많아 문턱은 낮아졌지만 선택의 어려움이 뒤따른다. 법무법인 백상 정관영 변호사에게 변호사를 선택할 때 유의할 점에 대해 물어보자. 당장 소송을 해야 하는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일반 생활상식이 될 것이다. 변호사와 직접 상담해보고 결정해야아는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하면 유리할까? “의뢰인과 친분이 있거나 지인의 소개를 받은 소송에는 확실히 책임감을 더 느낀다”고 정 변호사는 말했다. 또한, 특수한 사안의 전문적인 소송은 그 분야의 전문 변호사에게 의뢰해야한다. 그렇지만 가사사건, 부동산, 자영업 상사사건 등 일반적인 생활법에 관한 소송은 어떤 변호사도 다 맡을 수 있는 일이다. 변호사를 최소한 3명 정도는 만나서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들어주고, 섣부르게 판단해 단언을 하지 않고, 사건을 검토해 본 후에 선임 여부를 결정하자고 하는 변호사가 믿을만하다. 변호사를 선택할 때는 최소 두 번 이상 만나고 결정하는 게 좋다. 또한 상담을 받으러 갈 때는 현재 확보가 가능한 증거물을 충분히 준비해 가며 사건과 관련된 법률용어 정도는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상담하러 갔을 때 성공을 너무 쉽게 장담하거나 사무장에게 대신 상담을 시키는 변호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의뢰인이 변호사를 선임할 때만 잠깐 만나는 것 외에 변호사를 통 만날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정 변호사는 “이는 잘못된 관행이며 변호사로서 옳지 않은 태도”라고 말했다. 사전에 보수와 비용을 명확히 알고 의뢰해야소송은 재판에 드는 비용과 변호사 보수 등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크다. 인지대, 감정비용, 증인비용 등을 법원에 제출해야하며 이 돈은 재판에 이기면 일정 범위 내에서 소송 상대방으로부터 돌려받는다. 변호사 보수는 착수금과 성공보수가 있는데 통상 소송위임계약서를 작성하고 결정한다. 착수금이 결과와 상관없이 소송을 위임하면서 지급하는 돈이라면, 성공보수는 의뢰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었을 때 지급하는 비용이다. 정 변호사는 사건을 맡을 때 “변호사는 사건의 난이도, 소송의 예상시간, 소송의 소가, 의뢰인의 경제적인 형편을 고려해 착수금과 성공보수를 정하게 된다”면서 “의뢰인은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변호사를 선택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공보수는 의뢰인과 변호사 사이에 가장 분쟁이 생기기 쉬운 부분으로 사건을 맡길 때 명확히 결정해야한다고 한다. 사실 변호사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변호사 선임을 꺼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법률시장이 포화상태라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로, 변호사 보수를 낮게 책정하고 사건을 많이 맡는 변호사는 사건에 대한 노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수임료를 정상적으로 받고 사건 수를 적정하게 조절해 승소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변호사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변호사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열어야 유리좋은 변호사를 만나려면 의뢰인이 먼저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변호사는 형사사건에서는 검사 입장에서, 민사사건에서는 상대방 입장에서 의뢰인에게 질문을 하고 많은 내용을 알려고 한다. 즉, 반대편 입장에서 의뢰인에게 불리한 사항이 무엇 무엇인지를 파악한 다음 그에 따른 대비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변호사에게 거짓을 말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사실만 강조하면 제대로 된 변호를 받을 수 없으며 패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 변호사는 “의뢰인은 변호사에게 자신에게 불리한 것까지 알려줘야 서로 신뢰하면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변호사는 의뢰인이 말하는 내용을 꼼꼼히 듣고 소송에 임하여야 한다. 의뢰인에게 불리한 내용을 일부러 얘기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뢰인을 위해 거짓말이나 증거조작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의(02)2051-1244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조선백자의 재해석 갤러리 엘비스(LVS)에서는 도예전인 ‘퇴적’을 오는 4월24일까지 연다. 조선백자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 온 도예가 황갑순(서울대 미대 도예전공) 교수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 김보경, 김성철, 문평, 박미선, 박정홍, 이가진, 이기욱, 이민수, 이예린, 이인화, 한정용 등이 마련한 백자 도예전이다. 조선백자는 고려청자와 달리 경제적·제도적으로 지원이 미흡했지만, 전쟁과 내란을 겪는 와중에서도 예술성을 간직해 왔다. 1800년대 이조 청화백자가 418만4천 달러에, 18세기의 소박한 조선백자 달항아리가 127만2천 달러에 팔리는 등 조선 백자는 해외경매시장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500년 전통을 이어온 조선백자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킨 소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황 교수의 화병시리즈는 조선백자의 매끄러움과 단아함에 그만의 흰색을 입히고 푸른 줄무늬를 조화롭게 녹여들게 해 현대적인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제자들의 도예작품 역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조선백자와는 달리 전통의 미를 살리면서도 신선함을 강조했다. 이는 황 교수와 제자들이 유약 데이터만 8천개 가까이 산출해내 과거처럼 작품을 만들고 걸작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과학적 데이터를 적용해 예술적 미감(美感)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갤러리 엘비스의 이원주 대표는 조선백자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지만 해외에서 읽히는 전문서적에는 한국도자기에 대한 부분이 거의 없어 유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의 (02) 3443-7475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유학 가지 않고 미국 본교와 동일한 교과과정 배운다 미국 고등학교 정규과정을 공부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은 걱정이 없고 SAT, TOEFL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기 중에는 방과후 프로그램이 있고, 여름학기에는 SAT, ACT 등 다양한 대입시험 준비 집중코스가 마련돼 있다. ‘교육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우리나라의 교육정책. 만만치 않은 사교육비. 무한경쟁에 내몰린 아이의 핏기 없는 얼굴을 바라볼 때 엄마는 생각한다,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는 없는 걸까?’. 우리나라보다 교육 환경이 나은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싶지만, 아직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혼자 유학을 보내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다.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학부모라면 미국 세인트폴 프렙아카데미의 서울 분교인 세인트폴 양재캠퍼스를 눈여겨 볼 일이다. 지난 2008년 개교한 세인트폴 프렙아카데미(Saint Paul Preparatory Academy) 서울 양재캠퍼스(세인트폴 양재캠퍼스)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정식 분교 협약을 체결한 중·고교 교육기관이다. 1957년부터 50여 년간 중·고교 유학 및 교환학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교육재단인 나셀재단과 세인트토마스(St. Thomas) 대학교의 협력 하에 영미권 유수의 대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미국 본교인 미네소타 세인트폴 고등학교는 세계 최대의 학력인증기관인 AdvancED(Advancing Excellence in Education)로부터 ‘College Preparatory Private School’(우리나라로는 고등학교)로 인증된 정규 사립학교다. 공부만?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획일화된 교육을 하는 한국의 공교육에 비해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미국인 정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체육 수업을 비롯하여 방과후에 다양한 특별활동(드라마, 오케스트라, 로보틱스 등)이 마련돼 있다. 졸업 요건 갖추면 미국 본교 졸업장 받아세인트폴 양재캠퍼스는 미국 본교인 세인트폴 고등학교의 정규 커리큘럼 과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현재 7~12학년까지 97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미국 중·고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다.세인트폴 양재캠퍼스 박춘우 이사장은 “미국으로 유학 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미국 교실, 미국 수업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졸업요건을 갖추었을 때 미국 본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졸업 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자 하면 미국 고교로의 전학도 가능하다. 지난해 10학년 2학기와 9학년에 다니던 몇몇 학생은 미국 명문 사립 고등학교로 전학했다. St. Andrews School(한범윤), Berkshires School(최수정), Miss Hall''s School(홍선아) 등이 그런 사례. 세인트폴의 교육은 이렇게 한다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GPA를 위해서는 필수 학점을 꼭 취득해야 한다. 천편일률적으로 학년이 올라가고 수준에 상관없이 똑같은 과목을 배우는 한국과 달리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과목별, 수준별로 이동하면서 한다. 예를 들어, 영어는 잘 하지만 수학이 좀 부족하면 현재 자기 수준에 맞는 반으로 들어가서 공부하면 된다. 모든 것이 ‘자기주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만약 필수학점이 부족하면 섬머스쿨(summer school)에서 보충할 수 있다.실시간 온라인 학점 관리도 눈에 띈다. 한국의 다른 학교는 한 학기를 마치고 나서야 성적이 오픈되지만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성적관리 사이트가 온라인으로 운영돼 학부모와 학생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어떤 과목 점수가 떨어졌는지 수시로 확인 할 수 있으니까 학생 자신이 성적을 관리하고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독서토론’(SSR, Silent Secret Reading)과 ‘능력별 맞춤학습 시스탬’(SST, Student Success Program). 특히 SST는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GPA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위해서는 ‘Honors or AP Class’를 별도로 운영한다. SAT, ACT, TOEFL 등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시험준비반도 방과후에 운영한다. 미국 고등학교는 학교에서 대학 입시를 위한 준비를 따로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 미국 교육의 장점은 그대로 받아들이되 한국에서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의 현실을 감안하여 꼭 필요한 부분은 학교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경험 풍부한 미 현지 교사가 직접 가르쳐세인트폴 양재캠퍼스의 교사진은 미국 본교 소속의 원어민 교사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코넬대, 플로리다주립대, 미시간주립대, 조지아텍 등 출신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교수 과목을 전공하고 미국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친 경험도 풍부하다. 교사대 학생 비율은 1:7명. 학생수가 적다보니 학생 개인별로 맞춤교육과 개별 카운슬링이 가능한 것도 이곳의 장점. 특히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학생의 진로 방향을 정하는데 진로카운슬링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올해부터는 나셀재단 소속의 전문 카운슬링 팀을 초청해 실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차별화 된 대학 입학 진학 상담미국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GPA, SAT, 특별활동, 리더십, 에세이, 추천서 등이 필요하다.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변현아 실장의 말을 들어보자.“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미국 대학으로의 진학을 돕기 위해 SAT, TOEFL 클래스 등을 추가로 운영하는 한편, 학생을 맡고 있는 미국인 담임교사와 대학 입학 진학 전담 카운슬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1:1 대학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2010-04-20
- 침스밴드, 내 몸의 생체전기로 약 없이 치료 생빛한의원 황화수 원장 현대인들은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후군, 공황장애 같은 신경성 질환을 비롯 성인병, 우울증, 체머리, 관절염, 두통, 비염, 만성피로, 통증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산다. 최근 붙이기만 하면 침 효과를 낸다는 밴드 형태의 ‘침스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침스밴드는 스스로 치료되는 몸의 생체전기(빛)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다. 금과 은이 빛을 효과적으로 모아주고 전기의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는 가장 좋은 금속이라는데서 착안, 금실과 은실을 넣은 밴드를 고안해 낸 것으로 밴드를 붙이듯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침스밴드 치료는 국내, 국제 발명특허를 획득해 효과와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침스밴드는 몸에 흐르는 전류를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는 자연스런 치료법이다.특히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후군, 공황장애 등 신경성과 관련된 질환이 생기게 되면 가슴 부위에 스스로 치료되려는 생체전기가 발생하며 이러한 생체전기를 역이용하면 질환은 사라지게 된다. 신경성으로 인한 증상은 가슴뼈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 갈비뼈나 흉골을 수직으로 강하게 눌러보면 몹시 아픈 곳이 나타난다. 병이 심할수록 통증이 깊고 범위가 넓어 등이나 옆구리까지 아프다. 밴드를 아픈 곳에 부착해 생체전기를 역이용하면 통증이 사라지면서 질환도 없어진다. 침스밴드 치료는 효과가 빠르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치료를 하다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되면 스스로가 치료를 중단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불면증 치료시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깊은 숙면을 취하여 머리가 맑아지고 만성피로가 사라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신경성과 관련된 뇌의 기능이 안정되어 관련 질환이 사라지고 대인기피증, 체머리, 틱(Tic) 장애, 수전증, 가슴 통증, 부정맥, ADHD 등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편두통, 비염, 안구건조증, 목결림, 어지러움, 고혈압, 치매, 갑상선, 신경통, 구안와사, 하지불안증후군, 자율신경이상 등의 치료에도 좋다. 침스밴드는 몸의 전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인보다는 젊은이, 마른 사람보다 통통한 체형, 병약한 경우보다 건강한 사람 등 전류가 활발한 사람에게 더욱 효과가 있다. 특히 약물이나 주사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약물오남용 등의 폐해가 없어 산모나 유아, 각종 질환으로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사람들도 적용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뛰어난 상상력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다 익숙한 전래동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뛰어난 상상력으로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 ‘안데르센 - 그 몇 가지에 대한 대화’가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경옥무용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작품 ‘안데르센 - 그 몇 가지에 대한 대화’는 안데르센의 작품 ‘분홍신’에 등장하는 카렌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안데르센이 세상에 던져놓은 동화는 기나긴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삶에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동화는 사회병리학적으로도 가치가 뛰어나다.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변용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이경옥이 안무를 맡았으며 간결한 스타일로 미니멀리즘 무대를 추구하는 미술가 이태섭이 무대미술을 담당하는 등 최정상급 스태프들의 협업이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높게 세워진 무대 안에 안데르센과 카렌, 둘만의 방이 열린다. 여기에 팝 아티스트 마리킴의 톡특한 그래픽 작품과 미디어아티스트 최종범의 영상이 함께 펼쳐진다. 바로 그 무대 아래에서 안데르센 동화 속 주인공들이 자신의 상태를 춤으로 표현한다.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며 고통 받는 안데르센. 아무리 분칠을 해도 되찾을 수 없는 젊음을 갈망하는 카렌. 그들의 내면을 지배하는 불안감과 자괴감은 깊어만 가는데……. 문의 (02) 2272-2152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신이 내린 선물, 완전식품 블루베리 최근 진한 보랏빛의 작은 열매, 블루베리가 뜨고 있다. 뉴욕타임지 선정 10대 건강식품인 블루베리는 해외에서는 이미 의약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또한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실험생물학 연례 학술회의 보고에 따르면 블루베리가 복부지방을 감소시켜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럼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별칭을 지닌 블루베리에는 어떤 효능들이 숨어 있을까. 블루베리라고 다 같은 블루베리? 일반적으로 블루베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블루베리라고 하면 다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더 일찍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상품화한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에서는 품종을 엄밀하게 구분하여 판매한다. 물론 품종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과실모양 자체도 많이 다르다. 블루베리 제품을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토시아닌의 함량이다. 2004년 KBS-TV ''생로병사의 비밀''에 블루베리가 처음 소개되면서 국내에도 블루베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핀란드 현지촬영을 통해 야생에서 서식하는 블루베리(빌베리라고도 함)는 일반재배 블루베리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고, 각종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다. 이처럼 효능이 좋다고 알려진 야생 블루베리의 가격이 비싼 데에는 안토시아닌 함량의 차이뿐 아니라 야생에서 채취돼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핀란디아(주)’의 김윤세 대표는 “본사에서 출시되는 모든 블루베리 제품은 이런 이유로 타사보다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100퍼센트 믿을 수 있는 야생 블루베리”라고 강조했다. 시력개선과 다이어트에 효과 높아 노안과 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던 서초구 논현동의 이희숙(54) 주부는 블루베리를 복용하면서 증상이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포도에 비해 30배나 많은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시력을 향상시키고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를 지닌다. 안토시아닌의 눈에 대한 효과가 널리 알려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다. 영국 공군의 조종사들이 “블루베리를 먹은 후 출격을 하면 야간비행을 할 때 공격목표가 명확하고 선명하게 보인다”고 잇따라 보고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 후 영국 공군 연구소와 유럽에서는 본격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블루베리가 각종 눈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그 원동력이 되는 성분이 안토시아닌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컴퓨터와 더불어 생활하는 요즘의 직장인이나 학생들,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개선 수술 후의 관리, 자외선에 노출돼 시력이 상하기 쉬운 골퍼 등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약이다. 핀란드산 완제품 직수입 각종 매체에서 블루베리에 대한 효능이 재조명되고 있다.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블루베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블루베리는 다른 어떤 과일보다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적절한 당도와 새콤함이 가미돼 맛도 그만이다. 세계적인 장수국가인 핀란드의 국민들은 어려서부터 야생 블루베리를 즐겨 먹는다. 집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로 단맛이 강하지 않아 요리에 넣거나 디저트로 활용하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남부의 직장암 발병률이 북부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현상은 북부에 야생 블루베리 산지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2004년에 설립한 ‘핀란디아’는 핀란드산 야생 블루베리 파우더를 항공편으로 직수입하여 판매한다. 이 블루베리 파우더는 핀란드에서도 북쪽인 북위 63도에서 68도 지역의 야생 블루베리만을 채취해 저온에서 건조시키고 동결한 후 가루로 만든 것이다. 순수한 100퍼센트 파우더로 껍질과 씨앗이 그대로 들어 있어 블루베리 생과실을 먹을 때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사료에 블루베리 가루를 섞어 먹인 쥐를 실험한 결과 그렇지 않은 쥐보다 복부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신종플루 같은 감기예방을 위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비타민C는 물론 프로안토시아닌, 식이섬유질, 망간 등 항산화 물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퇴행성 질환과 대장암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블루베리 제품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순수한 블루베리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문의(02)591-5449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미국 우수사립중.고 초청 전시회 씨씨유학은 오는 3월 30일 오전 11시에서 씨씨유학(2호선 강남역 6번출구 뉴욕제과 6층)에서 2010년 미국 우수사립중.고 초청전시회를 실시한다. 당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두번의 세미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Massachusetts, Connecticut, Rhode Island, New York, Michigan, Oregon 지역의 15개 학교 교장선생님 및 입학담당 선생님과 직접 상담가능하며 미국 명문중.고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주요 대상이다. 4시 30분 부터 무료 SLEP Test가 있으며, SLEP Test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응시권도 나눠준다. 장소가 한정된 관계로 사전에 전화 예약해야 참석이 가능합니다. 문의(02)539-8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세계로이주공사, 뉴욕 버팔로 종합병원 투자이민 프로젝트 미국이민전문회사 (주)세계로이주공사는 오는 3월 29일(월) 저녁 7시와 30일(화) 오후 2시에 강남제일빌딩 7층 당사 세미나실에서 미국이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 주립대의 버팔로 의대 캠퍼스 및 부설병원 단지 내에 10층 규모 종합혈관센터를 신축하는 공사의 투자금을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의료설비를 구입하는 데 금융 리스 형태로 투자되며 의료설비에 대한 최우선담보권이 인정돼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부담이 적은 투자라고 한다. 20명의 투자자를 모집 중이고 3개월 후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문의 (02)739-7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카플란어학원, 미국 명문보딩 진학방법 설명회 카플란센터 코리아에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기유학 전문가 두 명을 초청해 유학준비 방안 및 학습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미국 명문 보딩 진학,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라는 주제로 1부 준비 부분은 김종애 세계로 원장(SSAT Member Consultant, 전 KOSA(유학협회) 회장 역임)이, 2부 학습 부분은 한세희 SSAT 전임강사가 진행한다. 오는 4월 3일(토) 오전 11시, 카플란 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문의 (02)3444-1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두피가 가렵다면? 50대 남자분이 두피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3년 전쯤부터 머리가 가려웠고 작년부터 딱지가 앉기 시작했어요. 요즘에는 비듬도 많아지고 머리도 빠지는 것 같습니다.” 필자가 환자의 두피를 보니 군데군데 붉은 피부와 딱지가 보였고 얼굴의 미간, 코 주위, 그리고 귀에서도 하얀 각질, 기름기와 붉은 홍반이 관찰되었다. 지난 겨울동안 이런 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수는 적지 않았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때 순서는 우선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치료를 하기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데, 위 환자의 경우에는 접촉 피부염, 건선, 아토피, 농가진 등과 감별하는 것이 필요했다. 환자의 피부 병변의 특성 및 분포, 나이, 기타 검사 결과를 종합해서 지루성 피부염으로 진단을 내렸고 그에 맞는 경구 및 국소 약물을 처방했으며 다음 번에 내원했을 때 환자 증상의 완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지루성 피부염은 성인의 3~5% 정도에서 발생하고 젊은 사람보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중년이나 노년에게,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원인으로 피지분비, 세균, 곰팡이, 신경 전달물질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 온도, 습도, 약물, 표피 증식 이상, 대사이상 등으로 다양한데 환자에게서 이중 어떤 것이 유발요인인지를 콕 집어내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또 얼굴과 두피에 가려운 홍반, 기름기, 각질이 동반된다 해서 꼭 지루성 피부염인 것만 아니고 다른 접촉피부염이나 아토피, 혹은 건선일 가능성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피부 조직검사 등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치료는 증상과 원인에 따라서 이뤄진다.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경구 혹은 국소용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항진균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두피의 병변은 항진균제, 살리실산, 타르 등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해서 지루성 피부염 부위를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좋고, 자극이 심한 샴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생긴 경우에는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과 자극적인 알코올이 포함된 애프터셰이브 로션은 좋지 않다. 소양증으로 인해 심하게 긁어 이차 세균감염으로 발전한 경우에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잦은 비누 세안과 목욕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비만과 당뇨도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과 건전한 식습관이 필요하다. HB피부과최정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