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좋은 물이 건강을 지킨다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물을 마시며, 어떤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하는가는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나를 먹더라도 좋은 것을 섭취하고자하는 것이 트렌드이다. 특히 강남 주부들은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찾고 엄선된 물을 고집하곤 한다. 최근 까다로운 강남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파나블루 미네랄워터 ''SURE''를 소개한다. 세계 최고 깊이인 심해 1500m에서 취수한 해양 심층수파나블루의 미네랄워터 SURE는 심해 1500m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이다. 보통 값비싼 프리미엄 워터는 수원(水源)으로 구분하여 빙하수, 광천수, 해양심층수로 나누는데 수심 200m이상의 깊은 바닷물을 의미하는 해양심층수는 대기오염과 접촉되지 않아 청정성이 뛰어나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다. 심해 1500m는 63빌딩의 약 6배 높이에 달하는 깊이로 깊은 바다 속 높은 수압과 저온(영상 2도)으로 일반 물보다 더 작은 물입자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천연 미네랄과 유기영양분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해양심층수는 전 세계에서 한국, 일본, 대만, 미국, 노르웨이 등 단 5곳에서만 취수가 가능할 정도로 귀한데 파나블루의 미네랄워터 SURE는 울릉도 현포리 4.7km 앞, 청정바다의 심해 1500m에서 취수한 해수로서 다른 심층수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온과 청정성이 뛰어나고 미네랄이 풍부하여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고품질의 해양심층수이다. 경도 300 해양심층수, 성인병 예방, 노화방지, 아토피 치료에도 효과적해양심층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미네랄 성분 때문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필수 5대 영양소 중 하나인 미네랄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고 음식물 등 외부로부터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다. 파나블루의 미네랄워터 SURE는 경도 300으로(물속에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있는 정도) 마그네슘을 비롯하여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이 국내 생수 중에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인체의 미네랄 비율과 가장 유사한 3:1:1(마그네슘:칼륨:칼슘) 비율로 자연 상태에서 섭취할 수 있는 최적의 미네랄 공급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렇다면 왜 미네랄이 중요한 걸까?미네랄은 혈액과 체액의 PH농도를 조절하여 피로를 막아주고 병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 세포를 활성화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고 노폐물을 배출하여 피부를 정화시키기도 하며 세포 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뿐만 아니라 미네랄이 다량 포함된 해양심층수는 콜레스테롤 및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아줄 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에도 진정 효과가 있다. 이렇듯 미네랄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식품을 만들 때에도 해양심층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자연압 방식의 신개념 패키지 워터바SURE 제품은 350ml, 500ml 용량의 페트병 이외에도 워터바(water bar)라는 패키지로 공급된다. 워터바는 호주의 전문 패키지 업체인 스콜레사가 개발하여 FDA 인증을 받은 특수원료를 사용한 백에 생수를 담아 자연압 방식으로 물이 배출되는 신개념의 프리미엄 패키지이다. 버튼을 누르면 공기의 유입이 차단된 상태에서 자연압으로 물이 나오는 방식으로 개봉 후에도 공기접촉으로 인한 오염이 발생하지 않아 믿을 수 있다. 또 1회용이라 위생적이며 사용 후 분리배출만 하면 될 정도로 사용이 편리하다. SURE 워터바에는 전용 냉각시스템인 돔쿨러(Dome Cooler)가 있는데 기존 정수기의 디스펜서가 물을 냉각하기 위해 물 저장조에 일시적으로 물을 저장하게 되어 오염의 소지가 많은 반면 돔쿨러의 경우 별도의 저장조 없이 박스 내 백안의 물을 차갑게 해주기 때문에 위생적이며 편리하다. SURE 워터바를 월 40L이상 계약할 시 돔쿨러를 무료로 대여해주며 2박스 이상이면 강남, 서초 지역은 물론 서울, 경기 지역에도 무료로 배달된다.문의 (02)3018-1500www.panaseoul.kr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맛은 기본, 고혈압, 성장촉진, 집중력 향상에도 좋은 떡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떡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5분이라도 더 자겠다며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한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떡을 준비하는 주부들도 많다. 특히 민족의 큰 명절을 맞이하여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물선택에 고민이 많은 이때 우리의 전통떡은 가격적인 부담도 적고 대부분의 한국인이 좋아하여 괜찮은 명절선물로 선택되고 있다. 일반 현미보다 쌀눈 크기가 4.3배나 큰 ‘유기농 눈이 큰 찰진 현미‘를 판매하며 좋은 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주)신지푸드피아의 정유근 대표가 맛은 물론이고 고혈압, 성장촉진,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떡전문점을 도곡동에 오픈했다고 해서 방문하였다. “요새 나오는 떡은 대부분 맛이 좋아요. 중요한건 건강을 생각하여 얼마나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떡을 만드느냐 입니다.” 기업이나 제품을 평가하려면 경영자를 먼저 보라는 말에 잘 어울리는 신지원푸드의 정유근 대표는 회사의 모토도 정직, 청정, 맛, 안전으로 정하여 국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기관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한 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작물분자육종연구실 고희종 교수팀이 10년간 연구 개발하여 대통령상까지 수상한 고품질 유기농쌀 가바현미의 우수한 효능에 반해 쌀 및 우수식품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정대표는 이런 좋은 쌀을 재료로 떡을 만들면 공부하는 학생을 비롯하여 어른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리란 생각에 떡전문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추석선물용으로 만든 다양한 선물세트를 인터넷과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매장에 방문하면 커피 등다양한 음료도 오픈기념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장 좋은 유기농 쌀로 만드는 떡신지원의 예은 가바건강떡의 주재료인 ‘유기농 눈이 큰 찰진현미’의 쌀눈에는 식이섬유, 가바(GABA, 감마아미노낙산), 감마오리자놀, 라이신(필수 아미노산), 식물성스테롤, 비타민, 핵산 등 우수한 영양성분이 일반 현미보다 4.3배가량 풍부하다. 특히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억력 향상과 뇌의 활성을 높이는 가바성분이 일반 현미보다 무려 16배나 높은데, 이 성분은 실험결과 고혈압을 개선하고 신장과 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뇌경색,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장기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당분 등 에너지 소비가 촉진되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감소로 포도당도 줄어들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뇌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여 뇌의 대사기능을 촉진시켜 수험생의 집중력 강화 및 기억력 증진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일반 현미대비 1.5배나 높게 포함되어 있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성분은 성장을 돕는데 필요한 중요한 단백질 성분으로 청소년의 성장촉진에 큰 효과가 있다.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성분도 풍부하여 일반현미 대비 비타민 B1이4.2배, 비타민 B2가 2.5배 높고 단백질과 지질함량도 1.3배나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다양한 제품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목표(주)신지푸드피아의 정유근 대표는 가끔 어떻게 이길로 들어섰는지 자신도 의아스러운 때도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쌀을 취급한다는 사명감으로 떡전문점 외에도 다양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가바현미를 주원료로 여성과 중년을 위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라이스칩인 쌀누니 미니를 개발하였고 국내산 천연감미료인 스테비텐리치와 국내산 볶음소금인 천일염으로 만든 쌀누니 미소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동포들에게도 좋은 쌀을 공급하기 위해 수출에도 힘을 쏟아 많은 주문이 해외에서 들어오고 있다. 우수한 쌀의 효능이 입소문으로 이어져 일부 대학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위한 쌀로 가바현미를 채택하고 있기도 하다. 문의 (080)529~0529,(02)3461-4673 www.shinjiwon.co.kr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영어와 함께 활기찬 인생도 배워요 September morning! 가을은 문화생활이나 자기계발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계절의 변화에도 아랑곳없이 항상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곳이 있다. 영어로 시작해서 영어로 끝나는 회화수업, 지역사회의 복지와 생활정보 등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서초4동 주민센터 내 영어회화반이 바로 그 곳. 취재를 위해 2층 강의실에 들어서니 12명의 수강생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Welcome to our English class!” 1)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우지은 선생님2)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수업시간영어에 바친 중년의 열정10년 이상 영어공부를 했고 어휘력도 풍부하면서 막상 외국 사람을 만나면 주어, 동사 등 문법적으로 따지다가 결국 말 한마디도 못하는 것이 7080세대들의 영어실력.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영어에 대한 미련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중장년의 수강생들은 일주일에 두 번(월, 화) 어김없이 이곳을 찾는다. 여기서 2년째 공부하고 있는 Joe는 “새삼스럽게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보다 그나마 해왔던 영어라도 잊지 않도록 계속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시작했다”면서 “미국에 사는 아들한테 가야할 일이 생기고 손자손녀들과 의사소통을 하기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한다. Julia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도 어느덧 성인이 되었고, 뭔가 할 일을 찾다가 영어반에 들어오게 됐다.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 외에도 가족적인 반 분위기에 매료돼 즐겁게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수강생 개개인마다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12명의 정예요원으로 뭉쳐진 영어회화 2반은 Sarah 선생님을 중심으로 인간적인 정도 끈끈하게 형성돼 있다. 흔히들 ‘공부엔 왕도가 없다’라고 하지만 “외국어 공부엔 왕도가 있다”고 우지은 강사는 강조한다. 길잡이가 되어줄 좋은 스승과 함께 할 좋은 벗들과 영어에 대한 열정 등이 그것이라고. 가족처럼 친밀한 분위기 실력과 경륜을 두루 겸비한 그는 수강생 한 명 한 명의 고충이나 애환, 경조사까지 신경 쓰는 인간미 넘치는 선생님이다. 또 주교재인 ‘SIDE by SIDE(제3권)’를 중심으로 공부하면서도 생활하는 데 필요한 상식이나 시사문제도 폭넓게 다룬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간 태풍 곤파스(Kompasu)에 대해서도 소상히 공부했다. 태풍의 이름은 아시아 각국이 태풍위원회에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 이름 가운데서 번갈아가며 사용한다는 것. 또한 그는 영어를 배우면서 우리와 다른 서양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영어와 친숙해지게 하는 것이 강의목표라고 말한다. 이런 분위기에 걸맞게 수강생들도 저마다의 자부심과 열성으로 무장돼 있다. 반장인 Easther는 “출결석과 지각을 꼼꼼히 체크해 벌금을 걷고 있다”면서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나름대로 우리 반의 규칙을 세워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걷힌 벌금은 ‘이화회’ 모임 때 반원들을 위해 과감히(?) 사용된다고 한다. ‘이화회’란 다름 아닌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수업 후에 모이는 뒤풀이 자리를 말한다. 이 모임을 만든 지는 3개월 남짓으로 공부만 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반원들이 결성했다고 한다. 교제를 통해 서로의 안부도 묻고 생일이나 대소사도 챙기면서 수강생들끼리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실전 영어 일반적으로 월요일 수업은 지난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What did you do last weekend?” 수강생들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상적인 이야기를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대답한다. 머릿속에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떠오르고 다양한 표현들도 생각나지만 막상 말문이 열리지 않는 것을 어찌하겠는가! 다행히도 Sarah 선생님은 “일상회화를 할 경우 영어나 우리말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의사소통이 될 수만 있다면 한 두 단어로 짧게 대답하는 것도 무방하다”고 격려하면서 수강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준다. “하지만 몇 개의 단어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빈약한 실력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Sunny는 털어놓는다. 반면 대답할 내용을 노트에 빽빽이 적어오는 모범생 Sua, 화가이며 사진작가인 Lisa, 역시 화가인 멋쟁이 John, 대기업 근무 시 해외출장으로 다져진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는 Andrea, 맏언니로서 영어반의 고문을 맡고 있는 Sharon,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강의실과 칠판을 정리하는 자상한 Chris, 또 최근에 합류한 풋풋한 30대 Amie와 미모를 자랑하는 Mellanie 등 쟁쟁한 수강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강좌의 가장 큰 강점은 월 수강료가 고작 2만원 밖에 안 된다는 것, 65세 이상은 50% 할인된 1만원이다. 이는 ‘삶의 질 최고, 세계 일등도시 서초’에서 제공하는 즐겁고 보람 있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주부들이나 퇴직한 남성들에게 영어실력과 함께 활기찬 인생을 선사하는 곳, 부모들의 외국생활 체험담과 자녀들의 유학에 관한 정보 등도 서로 교류하면서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행복을 꿈꾸는 곳, 이런 이유로 서초4동의 ‘영어회화반’은 입소문을 타고 나날이 인기상승 중이다. 서초4동 주민센터 (02) 2155-7492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우리는 국가대표~ 2012년 국제대회 출전이 목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103회 졸업생을 배출한 휘문중고등학교는 지난해 10월 봅슬레이 스켈레톤팀을 창단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중고등학교 팀으로 선수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에 봅슬레이에 남다른 관심 많았던 민인기 학교법인 휘문의숙 이사장은 국내 썰매 종목에 청소년 유망주를 길러낼 방법이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팀을 창단하게 되었다. 이 팀은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길러내자는 취지아래 창단되어 학생들은 방과 후나 주말 또는 방학을 이용해 훈련을 받고 있다. 주장 박경민군과 최민서군은 각각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그들의 최우선 목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하는 2012년 제1회 유스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썰매 종목의 꿈나무 육성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한국봅슬레이 대표팀은 19위를 기록해 결선 레이스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성적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여건을 고려한다면 한국 봅슬레이의 경사였다.2008년 우리나라는 2008 아메리칸컵 2차 대회 4인승 봅슬레이 경기에서 역대 세계대회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때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해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로 불리는 강광배 감독은 민 이사장에게 썰매 종목에 중고생 선수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을 설명했다. 민이사장은 지난해 학교에서는 정식으로 학생을 모집하였고 테스트를 통과한 박경민(고2) 최민서(고1) 김반석(중3)군이 창단멤버가 되었다. 올해 3월 민경호 담당교사와 감독은 평가를 통해 기량이 좋은 학생 2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박재웅(당산서중3)과 김희승군(신사중3)은 휘문 학생은 아니지만 봅슬레이가 하고 싶어 이 팀에 합류했다. 공부와 병행할 수 있는 운동 학교에서는 학생을 선발할 때 공부하는 운동선수로 키우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고 학생이나 부모 모두 이런 취지를 적극 환영했다. 선수들은 학기 중에는 수업을 다 마치고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운동장에서 기초체력 훈련과 스타트 연습을 한다. 토요휴업일이나 방학 동안에는 강원도 평창에 가서 훈련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3까지 축구선수를 했다는 최민서군은 중3때 자신과 축구가 맞지 않고 또 공부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 운동을 포기했다. “축구할 때처럼 강압적인 훈련도 아니고 자율적이고 흥미 위주의 연습을 하는데 오히려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최초 멤버인 김반석(중3)군은 평소에 속도가 빠른 운동을 하고 싶어 선수선발평가에 참여했다. 박재웅군은 예능프로인 ‘무한도전’의 출연자가 봅슬레이에 도전하는 것을 보고 봅슬레이에 흥미를 느꼈다. 자신이 직접 봅슬레이 연맹에 문의해 이 팀을 소개받았고 선수가 되었다. 동계 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봅슬레이를 해보고 싶었던 김희승군은 부모님의 권유도 있어 흔쾌히 참여했다. 안준형(중2)군과 김준수(중2)군은 감독이 직접 체육시간에 선발한 유망주다. 이들에게 친구들은 “봅슬레이를 직접 타보면 재미있느냐, 무섭지 않냐”며 지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올 1월에는 김경민 최민서 김반석군은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7월에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봅슬레이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을 했으며 지난 달 19일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 최근 알펜시아 동계스포츠 지구에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스타트 훈련장이 생겼다. 휘문팀도 이곳에 가서 훈련을 하면서 유스 올림픽 출전의 꿈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최연소 출전으로 가능성 엿보여팀 창단의 역사는 짧지만 성과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2일 뉴욕 스켈레톤 아메리카컵대회 주니어 국가대표로 출전한 박경민군은 전체 15명 중에 14위를 기록했다. 14위는 최하위 성적이지만 10위까지 상위 랭크 선수들의 평균나이가 30세인 것을 감안하면 17세로 최연소 선수인 박군에게 무안한 가능성을 볼 수 있다. 박군은 국내에서 스타트 훈련을 전혀 하지 못한 상태로 현지에서 적응훈련만 하고 대회에 출전해 완주했다. 전문적인 스타트 훈련만 받아 스타트 기록만 단축시킬 수 있다면 다음 대회에 상위권 입상도 기대할 수 있다. 민인기 이사장 미니 인터뷰 휘문중고등학교에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팀을 창단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영화사를 운영하면서 한국 봅슬레이의 선구자인 강광배 감독(강원도청)을 소재로 하는 영화를 만들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때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파 선수인 강 감독은 이 썰매 종목에 중고생 선수단이 없어 선수를 키울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중고등학교팀 창단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가능합니까? “다른 운동 종목은 공부를 거의 포기해야 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프로팀이나 대학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것에 비해 썰매는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길고 또 발전 가능성도 많으며 공부와 스포츠를 병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운동입니다. 창단할 때 학부모와 학생에게 공부와 병행하기로 약속을 했고 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역대 대통령들도 그녀의 손맛에 반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중국요리가 그녀의 손을 거치면 아주 쉽고 간단하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마술 같은 요리가 된다. 대한민국의 주부는 물론 식당 주방장, 호텔요리사, 대통령 며느리, 연예인 등 그녀를 통해 중국요리를 배운 이들은 수도 없이 많다. 한때 드라마 <대장금>에서 중국 요리를 담당, 해외에서까지 그녀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40여 년을 요리연구가로 안방극장의 요리선생으로 수많은 요리책 발간에 사업가로 성공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중국요리 명인 중의 명인으로 손꼽히는 이향방씨(65세). 그녀를 만나 요즘의 일상과 요리인생 열전을 들어봤다. 그녀가 청담동에서 운영하는 중국레스토랑 ‘몽’은 연두색과 보라색을 조화시켜 세련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그곳에 배경처럼 앉아있는 그녀가 너무나 반갑게 인사를 한다.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로는 보이지 않을 만큼 고운 피부와 활기찬 표정, 밝은 목소리에서 왕년의 요리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하던 전성기의 그녀가 떠오른다. “(식당을) 오픈하고부터 강남 주부들을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뭔가 늘 생각하고 있었어요. 마침 기회가 돼서 9월부터 강남구청 문화센터에서 중국요리 무료강좌를 시작하게 됐어요.” 많은 수강생이 몰려 대기자가 수십 명이라는 얘기에 아직도 자신의 강의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신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녀. 시간당 1백만 원 하는 요리강좌를 그것도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주부들에게 이보다 고마운 일이 또 있을까. 그럼에도 도리어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그녀의 겸손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얼마 전 매스컴에 ‘대통령의 맛집’을 소개하며 그녀가 30여년 운영했던 ‘향원’이란 중화요리전문점의 단골손님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서부터 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 고인이 된 김대중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총 4명의 역대 대통령은 물론 정계, 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그녀의 손맛에 반했다. “맛의 비결은… 글쎄요, 정성이죠.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많은 요리를 직접 먹어보는 게 아닐까요.” 그녀는 중국 상해 요리학교 명예교장이 되면서 중국을 자주 다녔는데 한번 가면 250여 가지의 요리를 먹고 왔다고 한다. 먹어본 것만 수천 가지 요리가 넘는다. 언제부턴가는 맛만 보면 그 요리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한 가지 요리를 먹으면 응용하고 창작해서 수십여 가지의 레시피가 컴퓨터에 저장되었다 나오는 것처럼 순식간에 재현돼 나왔다. 그녀는 분명 요리의 달인이다. 그녀의 우상은 대만의 요리명인 후 페이 메이 그녀는 영등포에서 태어난 화교다. 특히 외할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외할머니가 6.25때 식당을 했어요. 제가 놀고 있으면 ‘향방아! 이리 와서 같이 하자’하고는 일이 끝나면 동전을 주시곤 하셨어요. 그 재미에 이것저것 거들면서 밀가루 반죽 미는 것, 만두 속 넣는 법, 빵, 만두, 전병, 가정식요리까지 초등학교 때 이미 면 요리 전부를 배웠어요.” 중학교 때는 이모부가 명동에서 중국집을 했다. 이모부 가게에서 탕수육, 해삼탕 등 이름도 모르는 중국 음식을 곧잘 먹을 기회가 생겼다. “탕수육을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너무 신기한 거예요. 그래서 주방으로 들어가선 옆 눈으로 기웃거리며 배우고 집에 와서 해먹었죠.”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 데리고 와서 연탄불에 탕수육과 자장면을 만들어 먹였다. 그러다보니 고등학교 때 이미 중국요리집 대부분의 요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녀가 그야말로 요리로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것은 결혼 이후였다. 새마을본부 주최로 열리는 중국요리 특강에 대만의 인간문화재이자 요리명인 후 페이 메이(博培梅)가 초청을 받아 TV에 출연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그녀가 통역을 맡게 된 것이다. “TV 출연 전에 요리에 사용할 재료를 사기 위해 선생님이랑 장보러 다녔어요. 그런데 선생님이랑 그렇게 죽이 잘 맞는 거예요. 선생님이 ‘어’하면 ‘아’하고… 그러면서 선생님이랑 친해졌어요.”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녀는 후 페이 메이의 제자가 된다. 그리고 수양딸과 수양어머니 관계로까지 발전했다. 20여년 한국과 중국, 대만을 넘나들며 스승에게 요리를 전수받은 후 그녀는 그야말로 대만과 한국 양국에서 중화요리의 일인자가 됐다. 지난 2004년에 그녀의 스승 후 페이 메이가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칠십 평생 내 제자는 이향방 하나뿐이다”라는 말을 남겨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승은 대만에서 하나의 요리 프로그램을 42년 동안 진행해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5개 국어를 구사하며 전 세계에 팬을 가진 세계의 요리 명인이셨다”고 스승에 대한 자부심과 그리움을 표시한다. ‘삼선 누룽지탕’으로 리틀 차이나를 평정하다 이향방하면 떠오르는 중국 요리는 뭘까. 그녀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스승이 후 페이 메이라면 오늘날 그녀를 있게 만든 요리가 바로 ‘삼선 누룽지탕’이다. 바삭하게 튀긴 누룽지에 해물 수프를 부으면 ‘좌~’하는 소리가 나면서 김이 올라온다. 거기에 담백한 맛까지, 정말 오감을 만족시키는 요리다. 그녀는 일명 누룽지탕으로 연희동의 리틀 차이나타운을 평정했다. “남편 사업이 어려워 30대 초반에 처음으로 15평짜리 식당을 오픈했는데 3년 뒤에 30평, 또 3년 뒤에 60평, 그렇게 150평까지 확장한 거예요. 그게 다 누룽지 덕분이죠.” 한국 누룽지탕의 원조가 바로 이향방씨다. 그녀가 처음 누룽지탕을 접한 것은 대만에서였다고 한다. 재료도 특이했지만 요리에서 소리 나는 게 충격이었다. 돌아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소스를 개발했고 우연히 식당을 열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그녀의 활동은 음식점에서 출발해 대학 강사로, 중국요리학원 강사로 TV 출연, 베스트셀러요리책 저자로 그 영역이 점점 넓어졌다. 특히 그녀가 유명세를 타면서 대통령 며느리부터 전문 요리사, 유명인사의 자제, 가정주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고급 중국요리비법을 익히기 위해 그녀를 찾았다. 그 중에는 유명 배우 고현정도 있었다. “요리를 참 잘했는데 뜻밖에도 언론에 노출되면서 아쉽게 한 달 정도 배우는 데 그쳤다”고 귀띔한다. 중식 가정 요리의 일인자로 손꼽히는 그녀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젊은 날을 보냈다. 소스 개발에서, 집에서 즐기는 중식 간식, 메뉴 컨설팅, 수많은 강의까지 그녀의 일정은 잘 나가는 연예인 못지않게 빡빡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자신을 돌볼 겨를은 없었다고 회고한다. 2010-09-14
- 아빠! 1+1=3, 2-1=0 이래요. (2) 3. ‘낀 세대’ 탈출을 위한 몇 가지 제언 언젠가 TV에서 ‘테일러는 12살’이라고 하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여자 주인공인 테일러가 좌충우돌, 성장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그 드라마에 등장하는 테일러의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깊숙이 들어왔다. 테일러 이외에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 각각의 역할이 있었지만 모두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공통적이고 그러면서도 테일러의 눈높이에 맞춰가는 가족들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아빠 또한 예외가 아니었음은 물론이다. 아빠가 아이 옆에 함께 있는 시간은 무조건 아이가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 아빠와 함께 한다는 것이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차이를 인정하자. 그리고 내 생각이 항상 옳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자. 많은 아빠들이, 특히 성공한 아빠들일수록 자신이 살아온 인생과 가치기준에 바탕 하여 상황을 판단하고, 아이에게도 자신처럼 따라 올 것은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간간이 자신을 꼭 빼어 닮았다는 생각에 더 큰 기대와 요구를 갖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부모, 자식 간에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도 생김새가 다르고, 행동거지가 다르듯이 성격이나 능력도 똑 같을 수는 없다. 또한 우리가 컸을 때보다 훨씬 다양해진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이 지금의 아이들이다. 차이를 인정하고 먼저 눈높이를 맞추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본인은 아이들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엄마들의 평가는 생각보다 박하다. 아이들의 생각을 내 논리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는지, 얼마만큼 공감이 되는지, 그리고 아빠의 마음이 아이에게 잘 전달이 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둘째, 지시하고 확인하기 이전에 먼저 듣자. 하루 종일 선생님의 지시에 따르고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던 아이에게 아빠마저 지시자 혹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하다 보면 안 그래도 아이와 지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빠는 아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더 잃게 된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읽고 눈높이를 맞추어 아이의 생각과 고민에 다가가는 자세가 아이의 마음을 열고 교감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렇게 하려면 들어야 한다. 듣다 보면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내 아이가 좋아하는 인기가요가 무엇인지, 공부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보이기 시작한다. 맞장구도 훨씬 쉬워진다. 엄마의 관점에 서보는 것도 참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필자가 느끼기에 아빠들이 변화를 따라잡는데 부대끼는 반면에, 엄마들은 시대의 변화를 너무(?) 앞질러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필자의 경험으로는 엄마의 관점에 서보면(혹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잘 듣다 보면) 적절한 중간 지점에서 해답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아무리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이 든다고 해도, 집에 들어와서는 나만의 공간으로 가는 일은 잠시 미루고, 의식적으로 에너지를 투자하자. 직장 일이 아무리 바쁘고 힘이 든다고 해도 그것이 가정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아빠의 역할을 떠 넘길 수 있는 핑계거리가 되지는 않는다. 가정에서는 아빠가 해야 할 역할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아빠가 이 임무를 소홀히 하는 순간, 아이는 엄마로부터 반쪽짜리 도움 밖에 받지 못하게 된다. 넷째, 에너지를 투자할 때는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그 순간 최선을 다하자. 대화를 나눌 때는 아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일은 잠시 뒤로 미뤄놓고 대화에 충분히 공을 들이자. 아직 어린 아이와 놀아 줄 때는 내가 아이가 되어 어린이처럼 놀아보자. 남녀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연애에 몰입하듯, 내 아이를 상대할 때도 그렇게 해보자. 그렇다고 해서 아빠의 본성이 어디로 사라지고 아빠의 역할이 크게 왜곡되어 나타나겠는가? 혹시라도, 아이와 함께 있는 많은 시간들이 정서적인 교감이 오가는 시간이 아니라, 직장 일에 신경이 쓰이고 왠지 불안해지는 시간이 아닌지, 혹은 아이와 놀면서 막상 관심은 TV나 처리해야 할 업무에 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돌아볼 일이다. 수학에서는 1+1=2이고 2-1=0이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두 사람의 힘이 합쳐지면 1+1=3이 되고,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역할을 소홀히 하게 되면 2-1=0이 된다. BFC 학습클리닉김재훈 원장02-3412-7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6. 다른 사고체계에 대한 이해 - 성숙한 지혜와 결단력 토론은 발표가 아니라 듣기이다. 손들고 자신의 의사를 발표했느냐에 따라서 그 반의 중심인물이 되는 초등시절을 누구나 겪는다. 똑같이 손을 들어도 선생님이 절대 자신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는 이유가 엄마의 학교방문과 관계가 있음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면서 사회를 알게 된다. 각 반에서 담임의 편애 속에서 중심인물이던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서서히 주변인물로 변해가고, 주변인물이던 아이들이 서서히 중심인물로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가 중, 고등시절이다. 물론 대학입시를 거치고, 직업을 가지게 되면서 다시 사회의 주류가 되든지 비주류로 전락하게 된다. 신기하게도 사회에서 주류가 되거나 리더로 성장한 이들을 보면 초등시절부터 활발했다는 평가를 듣는 경우는 개그맨 이외는 거의 보기 힘들다. 오히려 한쪽에서 조용히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아이들이 성장하여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주류로 부각되는 경우가 흔하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위치의 차이이다.자신의 위치를 벗어나 반대로 가볼 수 있을 때 전체의 리더가 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필자에게 갑자기 대전이 위, 아래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필자는 당황하다가 ‘아래’에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은 조용히 “부산사람은 ‘위’에 있다고 답한다. 서울사람이 틀렸는가? 부산사람이 틀렸는가?”라고 물었다. 그 단순한 대화에서 필자는 처음으로 어떤 시각도 틀리거나 옳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바라본 것에 불과하다는 관념적인 앎을 뼈에 사무치게 깨달았다. 필자는 올바른 가치관은 오직 하나라는 절대론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 이후 상대가 필자와 다른 견해를 가지면 상대방이 나와 어떤 입장이 다른가를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 이후 필자의 사업운영방식이 많이 바뀌었고 사업판단방식도 변했다. 확실한 것은 이전보다 지금이 보다 발전된 원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왜 입장이 변화만으로 발전했다고 보는가? 그것은 다름에 대한 대처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 자신의 견해를 관철시키는 의사소통방식을 배운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견해를 지닌 이들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장점을 흡수하여 자신의 발전에 초석으로 삼지도 못한다. 그 동안 필자가 선택한 가치체계는 분명히 올바른 가치관이었으나 발전하는 가치시스템은 아니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론적 옳음이 아니라 현실적 옳음이고 이를 선택할 수 있는 결단력이 리더의 자질이다상층의 교육을 받은 계층이 생각하는 옳음과 대다수의 중하층 계층의 옳음은 다르다. 자신의 성장과정에서 부모에게 교육받은 가치체계가 다르고 동류계층과 연대의식 속에서 형성한 경험적 가치체계도 다르다. 상층의 교육을 받은 계층이 중하계층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없다면 그들의 리더그룹이 될 수 없다. 또한 중하층계층이 상층의 가치체계를 이해할 수 없다면 계층상승은 불가능하다. 견해가 다른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자신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야 가능하므로. 따라서 다른 가치관이 옳기 때문에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이 사회를 살아가야할 존재의 사고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려는 무조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 무조건적인 받아들임을 선택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 리더의 자질이다. 자, 이제 우리 자식의 초등교육 현장으로 돌아가 보자. 자신의 견해를 우기듯 큰 목소리로 발표하는 자식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부모 덕분에 우리의 자식들은 사회전체를 통합할 리더로 성장하기보다 내편 만들기, 우리 편이 아니면 적으로 만들어 논리적 공격을 일삼을 수 있다. 또 자신의 탁월함에 도취된 왜곡된 사람으로 성장하여 사회전체의 비극과 개인적 비극을 가져올 수도 있다. 전 대통령 중 한분이 개인적으로 탁월한 능력을 지닌 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분열하게 만든 이유는 다른 존재를 적으로 규정하고 공격해서 승리해야 하는 본능 때문이었을 것 같다.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적으로 규정하거나 동지의 명단에서 삭제한다면 마지막 순간에는 본인 한사람 외에는 남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아이가 리더로 성장하도록 도우려면 다른 생각을 듣고 존중하고, 수용을 통해 발전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 유원학원조민영 원장문의 (02) 552-2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NPL(부실채권)전문가과정 무료특강 강남랜드스터디(www.landstudy.net-부동산 및 금융재테크전문교육기관)에서는 국내최초로 최근 부동산재테크방법으로 각광받고있는 부실채권재테크전문가과정을 9/8(수)~9/14(화) 매일 오후2시,7시에 무료강좌를 실시한다.강의내용은 △부실채권정보수집,부실채권매입 방법, 권리분석 △담보부 부실채권과 경매의배당방법 △부동산경매 특수물건과 NPL의 비교수익분석등이다강사진은 실전 실무경 험10년 이상인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장소는 2호선,3호선 교대전철역5번출구 바로앞이고 선착순50명에게 수강기회를 부여한다.예약전화 02-523-8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부동산 실전경매 무료강좌 명지대학교부동산대학원(www.mjauction.co.kr)에서는 9월6(월)부터 10일(금)까지 매일 오후 2시 7시 실전경매 무료 강좌를 개최한다.강의내용으로는 ▲2010년 변화된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방안 찾기 ▲경매함정 실전경매 비법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투자방법 ▲저평가된 경매물건찾기 ▲강사진은 명지대 부동산 대학원 실전 실무 교수진으로 구성된다.장소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 10번출구 직진 70m 태양빌딩 6층. 전화 예약을 통해 선착순 60명에게 수강 기회를 준다.예약전화 02-558-30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따르기만 해도 합격할 대학이 달라질 수시 지원 10계명 김찬휘, 대학입시의 진실을 말하다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에 이어 ‘원서’이라는 다섯 번째 영역이 존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영역별로 목표 점수를 정해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만큼이나 ‘원서 접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9월 8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당장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장 중요한 지원 전략은?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정시건 수시건 지원 기준은 언제나 ‘수능 성적’이다. 그런데 정작 ‘객관적’ 기준을 세워 지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꿈과 희망’에 의지해 원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꿈과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지원할 대학을 정해 원서를 접수하는 구체적인 ‘현실’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연재 순서①복잡한 수시 전형, 6개로 끝낸다②수시도 수능으로 간다③전략적 과목 선택이 대학을 가른다④SKY, 나에게 딱 맞는 전형을 찾아라⑤수시 지원 10계명 제1 계명: 올인하지도 버리지도 말라!수시와 정시는 둘 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어느 하나에만 올인해서는 안 된다. 이제껏 자신의 활동, 논술 준비, 학습 등의 당연한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담담하게 지원하면 된다. 정시는 수능만 잘 보면 갈 수 있으므로 수시에 큰 비중을 두더라도 수능 준비는 끝까지 병행해야 한다.정시에 초점을 둬서 준비하더라도 수시에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 수시는 또 한 번의 기회라는 점을 잊지 말자. 유사시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제2 계명: 부익부 빈익빈은 당연!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수시는 중복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숫자 제한도 없다. 그래서 대다수 수험생들이 여러 곳에 지원한다. 그 결과, 여러 곳에 중복 합격하는 수험생이 있는가 하면, 다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올킬’이라 한다). 실제로 10~20개 원서를 넣어야 한두 개 붙을까 말까다. 대학 서열이 없다고 할 만큼 합격선도 높다.그러므로 모두 떨어질 수도 있다는 각오로 원서를 내야 한다. 일단 원서를 제출하고 나면 결과는 잊어버리고 수능 준비에 전념하는 것이 현명하다. 제3 계명: 수시 지원의 기준도 수능 성적!많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꿈, 욕심에 눈이 멀어 객관적 판단 없이 지원하고 있다.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정시로 어느 수준의 대학과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티치미 성적관리서비스 등 대입 수험 사이트에서 자신의 실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시 지원에서는 대략 합격선을 확인만 해도 충분하다.이 대목에서는 반드시 ‘현재의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목표하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하면 안 된다. 이 기준으로 정시 지원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가늠해봐야 수시에서 상향 또는 하향 지원선을 결정할 수 있다. 전략은 과학적이어야 한다. 제4 계명: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라! 어학형, 과학고 우대형, 순수 입학사정관 전형 등을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과 학과가 많다.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이 기준에 들지 못하면 논술이, 내신이, 면접이 1등이어도 결코 합격할 수 없다.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이 따로 있는 전형이라면 우선선발 기준을 충족하는지 철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기준을 충족할 경우, 다른 부분이 조금 부족해도 합격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제5 계명: 수능 준비에 지장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수시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월 초까지 계속되지만, 집중되는 시기는 9월 8일부터 약 1주일간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에 몰두하며 수능 준비에 집중하지 못한다.그런데 이 시기는 9월 모의평가를 마치고 수능 준비를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 어떤 경우에도 수능을 준비하는 데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 등을 요구하는 전형이라면 필요한 서류들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마무리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6 계명 : 수시 2-1, 기회를 포착하여 상향 지원하라!2-1 형태의 전형에서는 수능 전에 원서 접수를 비롯, 논술이나 면접까지 모두 끝나고 수능 이전 또는 수능과 동시에 합격이 확정된다. 합격하면 반드시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하고, 정시에 지원할 기회는 사라진다(이를 수험생들은 ‘납치’라고 한다).따라서 이 전형에는 약간 상향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현재 성적의 객관적 위치를 고려하여 가능성 있는 대학과 학과에 상향 지원하면 된다.대부분 상향 지원하므로 자신보다 월등하게 성적이 높은 학생들과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조건에 처하기도 한다. 따라서 상향 지원하되,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 수능 전에 논술이나 면접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지원하지 것은 좋지 않다. 제7 계명: 수시 2-2, 최상위권에게는 보험, 상향 지원자에게는 착각의 늪!2-2 전형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상위권 논술 전형이 특히 많다. 이 대학들의 2-2 전형은 수능 후에 논술을 치르므로 가능한 많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의 재력 한계까지. 수능을 잘 보면 논술 시험장에 가지 않으면 되고,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좋지 않으면 논술 시험에 적극 응시하면 된다.그러므로 서울대나 연고대에 지원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이들 전형은 보험일 수 있다. 사고가 없으면 다행이고, 사고가 나면 보험으로 활용하란 것이다.반면, 서강대 이하 중앙대까지가 상향 지원인 수험생들에게는 ‘착각의 늪’이 될 수 있다. 논술을 아무리 잘 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제8 계명: 수시 2-3, 양날의 칼. 기회를 엿보되 함정에 빠지지 말라!2-3 전형은 수능 후에 원서를 접수한다. 수능 직후 성적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적극 활용해야 할 전형이다. 수능으로는 가기 어렵지만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대학과 학과를 찾는다면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반면 수능을 기대만큼 보지 못했다는 심리상태로 인해 함정에 빠지기 쉽다. 자기 성적을 ‘객관화’하여 평가하고 지원전략에 활용해야 한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신중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9 계명: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라!원서 접수에 필요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류들을 여름방학에 미리 준비해두었다면, 전략을 짠 후에는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으로 간단히 이뤄지므로 굳이 수험생 자신이 할 필요도 없고, 대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