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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리 마음의 준비해야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어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2010년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청소년들이 유해 매체물을 최초로 이용한 연령은 전반적으로 중1이 가장 많았다. 중1 시기에 접한 유해 매체물 중 성인용 간행물은 33%, 온라인 음란물은 34.8%의 비율이었으며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경우 각각 25%와 25.3%로 중1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쏟게 되는 시기가 바로 아이들이 음란물을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시기인 셈이다.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요즘 부모들 대부분은 일찍부터 자녀의 교육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내 아이도 음란물에 관심을 보일 시기가 됐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음란물에 쉽게 접촉하는 요즘 아이들,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 가정 내 유해환경 차단부터청소년기 자녀를 둔 중년의 부모 세대는 친구들끼리 야한 만화나 잡지를 돌려보면서 성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을 풀곤 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경우 인터넷은 물론 휴대폰이나 PDA, MP3, 케이블TV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너무나도 쉽게 음란물을 접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렇게 아이들이 유해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것도 문제지만 음란물의 선정성과 폭력성, 비윤리성이 부모세대 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따라서 부모들이 더 경계하고 대처법에 대한 준비도 미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실태조사’에서 아이들이 유해 매체물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가 바로 자신의 집이나 친구의 집이었고 주 이용시간대는 방과 후가 가장 많았다. 비록 음란물 접촉 자체를 막기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부모가 아이들이 가정에서는 음란물을 접할 수 없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박현이 기획부장은 “의외로 아이들이 컴퓨터에서 아버지들이 본 음란물을 찾아서 보는 경우가 많아 집에서는 보지 않거나 보더라도 반드시 바로 삭제해야 한다. 아이들끼리 정보를 공유해 케이블TV로 보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부모들이 알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모가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준비 돼있어야예비 중2 아들을 둔 주부 박 모(43)씨는 우연히 아들의 MP3에서 야동(야한 동영상)을 발견하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공부시키는 데에만 신경을 쓰느라 미처 그런 부분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터라 당황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지 난감하기만 했다고 한다. 이렇게 아무리 주위에서 “요즘 애들 야동 다 본다”고 해도 내 아들은 아직 순진하고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멀다고 믿고 싶은 것이 엄마들의 마음이다. 그러다보니 막상 아이가 음란물을 접하고 있는 장면을 보거나 숨겨진 음란물을 발견했을 때 올바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아이가 음란물을 보고 있는 것을 목격했을 때 엄마는 그런 것을 보게 된 과정이 궁금하고 화도 나겠지만 이를 추궁하듯이 묻지 말아야 한다. 숨겨진 음란물을 발견했을 때에도 거실 탁자 위와 같이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담담하게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평소 성에 대한 대화를 제대로 나눈 적이 없을 경우 엄마가 아들과 갑자기 그런 대화를 하는 것은 서로 부담스럽거나 민망할 수 있어 아버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낫다. 음란물을 목격한 엄마도 그렇겠지만 이를 들킨 아들 역시 엄마와의 대화가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비록 아이들이 음란물을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다양해지고 내용 또한 훨씬 더 자극적으로 변했다고 해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엄마들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사춘기 자녀라면 당연히 성적인 호기심과 욕구, 충동이 있고 그것을 자위나 음란물 접촉 등의 행동으로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엄마가 성에 대해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아이들의 단순한 호기심에 너무 심각하게 반응을 할 경우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결론짓게 되고 더 이상 성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 않게 된다.해수 소중한 아이 정신과 배지수 원장은“자녀와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으며 그래야 나중에 이야기할 무거운 주제들에 대해서도 편해질 수 있다. 성에 대한 대화는 한 두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무엇보다 부모가 요즘 아이들의 문화를 알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녀 성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중요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되면 성인기 이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모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환경에서 음란물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성교육이나 대화, 성상담 등 그 파급효과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갑자기 음란물을 발견하게 되면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춘기 자녀의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화법을 미리 익혀두는 게 도움이 된다. 올해부터 각 학교에서 자녀들을 위한 부모 성교육을 실시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사춘기 아이들 누구나 거치게 되는 과정이라지만 특히 아들을 둔 엄마들은 혹시라도 공부에 지장을 줄 정도로 음란물에 빠지지는 않을까 우려하게 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친구들과 터놓고 관심사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넘기지만 오히려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지나치게 부끄러워하거나 주저하는 아이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밖에도 아무 의욕 없이 방에서 컴퓨터만 하려고 하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할 경우, 교우관계가 원활하지 못하고 늘 혼자 있으려고 하는 경우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도움말 해수 소중한 아이 정신과 배지수 원장,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박현이 기획부장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미국 조기 유학 언제 가는 것이 좋을까? 많은 학부모들이 미국 조기유학을 언제 보내는 것이 좋을지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 전문가적 견해를 말한다면, 초등학교 5,6학년 시절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이유는, 미국 명문대학 입시를 위한 성적 관리가 9학년부터 시작되는데, 이때부터는 전과목을 상위권 성적으로 유지해야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 능력이 미국 학생들 수준으로 8학년까지는 완성되어야 하는데, 한국 학생들이 미국에 와서 미국 학생들 수준의 아카데믹한 고급영어를 완성하는데, 평균 소요되는 시간이 4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그리고 요즘 자녀들은 부모 세대와 달라서 한국에서 초등학교 4년을 다니면, 이미 고급 한국어를 완성할 수 있게 되고 한국적 정서를 만들어 둘 수 있게 되어 이는 나중에 미국 대학을 졸업했을 때 고급 영어뿐만 아니라 고급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재로 미국의 유수한 기업들로부터 환영 받을 조건이 된다.그래서 요즘 미국의 고학력 교포사회에서는 자녀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서울에 있는 친척집에 역 유학을 보내어 4년을 한국 초등학교에서 다니게 한 후, 5학년 때 미국으로 컴백시키는 교육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하면 유리한 점이 고급 한국어 외에 한국 학생들의 치열한 과외 열풍과 거의 전학생의 영재교육화 사교육 열풍 속에서 미국 또래 학생들보다 훨씬 앞선 과목별 선행 학업능력을 갖추게 될 수 있는데, 나중에 미국으로 컴백하면, 미국 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유리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조기유학, 보딩스쿨이 좋을까? 관리형 유학이 좋을까?답을 제시하면,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영어가 미국 본토의 상위권 또래 학생들의 영어 능력 이상을 갖추고 있고 영어로 된 수학, 과학, 역사 과목 등의 미국 교과목 수업을 누구의 과외 도움 없이 완벽히 미국 학생들 이상으로 잘 해낼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면, 보딩스쿨로 유학 가는 것도 괜찮지만, 그런 준비가 안 되어있는 학생들은 관리형 유학을 선택하여 데이스쿨을 다니며 방과 후에는 유학 초기에 미국 학생들보다 능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영어와 각 과목별 과외를 현지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공부를 할 수 있는 관리형 유학이 바람직하다. 강수길 원장아너즈 유학원www.ushonors.co.kr문의 02)585-75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황혼을 꽃처럼 아름답게 색칠하는 남자 한 사람의 인생을 놓고 볼 때 잘 산 인생이란 어떤 인생일까. 왕성한 청년기를 잘 보냈지만 말년이 아름답지 못하다면 그를 두고 잘 산 인생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일이든 인생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 치열했던 젊은 날을 뒤로 하고 인생 황혼기를 의미 있게 보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면 그는 아름다운 노년을 가꾸고 인생을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입춘이 지났음에도 아직 외투 깃을 세워야할 만큼 얼음처럼 차가운 2월의 어느 날, 자칫 초라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는 노년의 황혼녘을 의미 있는 봉사를 통해 짙푸른 나무와 꽃처럼 활기차고 아름답게 가꾸는 노신사를 만났다. 맹정술(73세) 서초의제21 환경실천전문 봉사단 단장이 바로 그이다. 알고 보니 그는 1960~1970년대 핸드볼계를 주름잡던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였다. 혈기왕성했던 지난 반세기를 핸드볼에 인생을 걸었다면 은퇴 후의 삶은 봉사에 인생을 건 남자, 그가 바로 맹정술이다.스포츠맨에서 봉사자로 변신그는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에서 법률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다닐 때까지도 부모님의 바람처럼 법관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대학 핸드볼 팀에 스카우트되면서 그의 인생은 법관의 길이 아닌 핸드볼 선수로 바뀌었다. 고시공부를 준비하던 그가 뜻하지 않게 핸드볼 코치가 되고 좋은 성과에 힘입어 핸드볼 실업팀 감독으로 변신하며 유명세를 탔다. 1978년에는 정부의 문화교류를 위해 핸드볼 지도자로 쿠웨이트까지 가게 되었다. 갑작스런 걸프전으로 그는 15년 만에 쿠웨이트에서 가족들과 구사일생으로 난민이 되어 돌아왔다. 그 당시 한국엔 그가 거쳐할 집 한 칸 없었다. 하지만 그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재기에 성공했고 대한핸드볼협회 사무국장까지 역임했다. 그리고 1999년 일본 도쿄 오사키전기 핸드볼 남자팀 감독으로 전성기를 누리다 은퇴했다. 그때 나이 예순두 살, 은퇴하기에는 너무 젊었다. 일본에서 귀국 후 가족들은 그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가톨릭에 귀의할 것을 권유했다. 아내와 딸의 권유에 못 이겨 세례를 받았고, 세례 받은 다음 날부터 ‘레지오 마리아’라는 봉사단에서 봉사를 시작했다. 강남의 한 의료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4년여 동안했으며 최근에는 장애인시설을 찾아가 사랑의 봉사를 펼치고 있다. 봉사는 사랑이다"‘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성경에 나오는 이 말씀이 나를 움직이게 했고, 지금까지도 봉사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교훈입니다." 그는 한마디로 ‘봉사는 사랑이다’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말로 하는 사랑이 아닌 몸으로 직접 실천하고 행동하는 사랑을 의미한다. 호스피스 봉사를 하면서 마지막 가는 이들을 지킨 슬픈 기억들을 녹일 수 있었던 힘도 사랑이었다. 호스피스 봉사에 이어 그는 반포4동 경로당에서 무료공부방 선생을 했다. 그곳에서 그는 5년여 동안 초등생 대상으로 서예, 미술, 영어 3과목을 가르쳤다. 소위 요즘 말하는 재능기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어려서 훈장이었던 조부모에게 엄격하게 한문교육을 받았던 경험으로 서예를 가르쳤고, 재능을 살려 미술까지 가르쳤다. 그리고 쿠웨이트에서 핸드볼 지도자 생활을 할 정도의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영어선생까지 할 수 있었다. 몸소 실천하는 환경지킴이로 변신그는 현재 서초구 서초의제21 환경실천전문봉사단의 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환경실천전문봉사단은 다양한 환경보전 실천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생활양식을 환경친화적으로 유도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환경지킴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초, 중, 고생과 기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기후온난화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 가지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방안을 일주일에 2~3번 강의를 하고 양재천 문화공원으로 나가 쓰레기를 줍고, 이산화탄소를 과다 배출하는 넝쿨 식물을 뿌리째 뽑으며 몸소 환경지킴이로 거듭 나고 있다. 그뿐인가. 도시 어린이들에게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 살아있는 양재천의 생태계를 보여주고 설명하는 생태해설가로도 활약 중이다. 이외에도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고, 반포동 서원초등학교 앞 등하교길 교통안내와 학교 안 감시 등을 하는 솜송이 선생으로도 활동 중이다.우리 시대 진정한 봉사챔피언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2011년 2월 16일까지 그의 총 봉사시간은 1662시간 40분이라고 한다. 그것도 다른 곳에서 봉사한 것을 뺀 서초구에서만 활동한 봉사시간만 이 정도라니…. 2009년도 서초구에서는 그의 다양한 봉사이력과 열정적인 봉사에 감명을 받아 그에게 봉사대상과 봉사왕 두 가지 상을 수여했다. 봉사를 한창 하던 시절, 그는 위의 3분 2를 잘라내는 절제수술을 받았고 퇴원해서 복대를 감은 채 봉사에 나간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야말로 우리 시대 진정한 봉사 챔피언이 아닐까 싶다. “제 봉사의 뿌리는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자비롭게 나누고 베푸는 삶을 실천했던 분입니다. 제게 ‘남의 눈에 꽃이 되고 잎이 되라’고 말씀하셨지요.” 젊은 날엔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으로 핸드볼과 인생을 함께 했던 스포츠맨 맹정술씨.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유전이 노년에 더욱 빛이 나는 것은 그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간다는 소명의식으로 아흔까지 봉사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빛을 발하기 때문이 아닐까. 김지영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내 삶의 소중한 터닝 포인트 ‘슬라이딩 도어즈’라는 영화가 있다. 출근과 동시에 해고당한 여성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을 탈 경우와 안 탈 경우를 놓고 서로 다른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주인공의 인생은 한순간에 180° 달라진다. 그녀에겐 지하철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터닝 포인트라고 해서 거창하거나 큰일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닐 게다. 우리는 늘 선택의 귀로에서 고민하고 방황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터닝 후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느냐, 혹은 터닝의 순간에 진심으로 함께 해준 이는 누구냐, 또는 얼마나 준비하고 맞이한 터닝 포인트냐 인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고학력에 커리어우먼이 많은 강남에서 주부로 살다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문하게 된다. ‘지금 이 삶은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인가?’ ‘다른 사람들의 잔치에 들러리를 서고 있는 건 아닐까?’ 2000년대의 첫 10여년 보낸 지금, 나름의 인생 터닝 포인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하고 있는 사례들을 모아 재구성 해보았다. 김선미, 장은진, 이선이, 이지혜 리포터 남편의 배신, 지금도 용서할 수 없어 내 나이 50대 초반이니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의 일이다. 30대 후반이었던 나는 연년생인 아들, 딸을 키우며 바쁘게 살고 있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이들과의 하루하루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학교 보내고 잠시 한숨 돌리다 집안 정리를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들이닥쳤다. 간식해먹이고 숙제 봐주고 준비물 챙기고…. 거기다 두 달에 한 번꼴로 치러야하는 집안의 대소사는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나는 별 갈등 없이 잘 헤쳐 나갔다. 어느 가을 오후, 저녁을 준비하느라 한참 동동거리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무심코 문을 여니 20대 후반쯤 보이는 젊은 여성이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순간, 야릇하고 불길한 예감이 스쳐갔다. 그 여자와 찻집에서 20여분 앉아 있었는데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 여자는 남편과 사귄지 일 년 정도 되었다면서 둘이 야외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그런데 최근엔 남편이 만나주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려 할 수 없이 집으로 찾아왔다는 것이다. 나는 알겠다고 말하고 그 자리를 빠져 나왔다. 남편은 술집에서 알았던 여자인데 집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돈을 요구해와 몇 번 들어주다가 액수가 자꾸 커져 네 맘대로 하라 했더니 정말 찾아온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남편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도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는 아닌 것 같고, 둘이 상당기간 교제를 했던 것 같았다. 당시의 고통과 충격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나는 남편과 당장 이혼하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가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캐나다로 떠났다. 마침 사촌언니가 그곳에 있어서 정착하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그 어떤 것도 내 마음을 위로해주지 못했고, 남편에 대한 미움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갔다. 아이들을 고등학교에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남편에 대한 원망과 분노는 여전히 나를 괴롭혔다. 하지만 그 일은 내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그동안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한 복지기관에서 3년째 상담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상담도 해주고 봉사도 한다. 그 당시 이혼을 했어야 했는지는 지금도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다. 다만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해 남은 인생을 살고 싶을 뿐이다. -강남구 도곡동 하 모(51)씨 딸 조기유학 보낸 후 ‘나’를 되찾다 결혼 후 딸 하나를 낳아 키우면서 그야말로 모든 열정을 아이에게 쏟았다. 딸이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나의 생활은 거의 아이만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아침에 아이를 스쿨버스에 태워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연습에 학교와 학원 숙제까지 모두 마친 후 재우고 나서야 비로소 나의 하루일과도 마무리 되는 날들의 연속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조기유학을 보내기로 한 나는 1~2년간 남편을 기러기 아빠로 남겨두고 딸과 함께 떠날 것인지, 아니면 아이만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에 맡길 것인지 여러모로 고민을 했다. 결국 믿을만한 프로그램을 소개받아 아이만 보내기로 어렵게 결정을 내렸고 딸이 없는 1년간 마음껏 내 생활을 즐기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현지에 데려다주고 혼자 돌아온 날부터 마치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 나간 듯 무력감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딸이 태어난 후 10여 년 간 아이의 삶이 바로 나의 삶이었으니까. 그런 나를 보다 못한 남편이 어느 날 대학부설 언어교육원의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권했다. 그렇게 얼떨결에 시작한 영어회화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고, 각 반 우수생에게 주는 학비감면 혜택까지 받으며 레벨 업 행진을 계속했다. 영어회화 과정을 모두 마친 후에는 테솔 프로그램에 도전해 전 영역 점수 A를 받기도 했다. 같이 공부하는 젊은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리포트와 시험 준비로 거의 매일 밤을 새면서 이루어낸 성과였다. 참으로 오랜만에 아이가 아닌 나를 위해 열정을 쏟으면서 나의 미래를 꿈꾸게 됐다. 평소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남편은 테솔 석사과정 유학까지 도전해보라고 격려를 해주었다. 1년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딸의 진로에 대해 좀 더 고민을 해 본 후 결정을 할 생각이다. 만약 이렇게 아이와 잠시 떨어져 있을 기회가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아이 뒤만 쫓아다니며 정작 나의 삶은 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의 조기유학, 그것은 아이에게만 매달려 정작 자신의 삶은 잊고 산 나에게 ‘나’를 되찾게 해준 내 인생의 소중한 터닝 포인트였다.-강남구 서초동 유 모(37)씨 잘 나가던 직장 그만두고 아이 교육 선택 이제 막 늦은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3학년 아들과 하루하루 활기차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내 모습을 들여다보면 6년 전의 나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인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6년 전 나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전자회사의 핵심 부서인 기획팀에서 과장 4년차의 중견사원으로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다. 당시 대기업에는 혁신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생산부문이나 스태프부문이나 생상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 당연히 근무시간도 일정하지 않았다. 중요한 아침회의가 있으면 새벽에 출근하기도 했고 퇴근시간도 9시를 넘기는 경우가 많았으며 지방이나 해외 출장도 잦았다. 힘들게 일하는 만큼 일한 결과에 대한 인정과 보상도 주어졌다. 한마디로 ‘잘 나가는 직장인’의 대열에 합류해 성취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1990년대 초 입사동기 200여 명 중에 여자 신입사 2011-02-28
- 제3회 피부과 의사 대상 미용수술 세미나 개최 고운미피부과(원장 김동석)는 지난 20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303호에서 전국 피부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3회 미용수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피부과 개원의 100여명이 참여해 김동석 원장의 다양한 강의를 관심있게 경청했다. 세미나에서는 ''노화에 대핸 해부학적 이해'' ''V-lift'' ''케미컬 필링'' ''모발이식'' ''자가지방주입술&PRP'' 등 다양한 강좌가 열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강남구 김명옥(52세) 구의원은 지난해 6월,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강남구 다선거구에 선출된 초선의원이다. GS 강남방송의 인기 있는 진행자이기도 했던 김 의원을 만나기 위해 강남구민회관 구의원실을 방문했을 때, 그녀는 방송에서 볼 때와 똑 같은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을 맞이했다. 지금도 강남주민에게는 구의원보다는 방송진행자로 더 친숙한 김 의원은 지금은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 강남주부의 대변인이자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역의 살림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주부에서 지역방송국의 진행자로, 또 구의원으로 변신을 거듭한 김 의원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전업주부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거듭 나결혼 후 7년 만에 어렵사리 아기를 가진 된 김 의원은 다른 어떤 일보다 아이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전업주부로 열심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엄마는 왜 일 안 해? 내 친구 엄마는 치과 의사래”라고 말을 하자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자신은 늘 ‘아이를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살았지만 혹시 더 나이 들어 ‘아이 때문에’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살았다며 지난 세월을 후회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생겼다. 결국 결혼 15년 만에 다시 일거리를 찾았고 대학 때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덕분으로 일간신문의 주부리포터로 새 출발을 했다. 그 후에 IT 벤처회사의 홍보팀장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2003년 강남 케이블 TV에서 주부명예기자로 방송 일을 시작했다. 평범한 강남아줌마에서 지역방송 진행자로강남 케이블 TV는 지역에 기반을 둔 방송이기 때문에 강남지역주민의 생활이나 관심사는 필수적인 아이템이었다. 주부리포터로 일을 시작한 김 의원은 주부들의 모임을 소개하는 ‘주부들의 점심식사’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출연자 섭외는 물론 작가와 진행자의 역할을 도맡았다. 첫 회에 피트니스 클럽의 에어로빅 팀을 시작으로 강남구 녹색어머니회, 양재천사랑 환경지킴이, 현대주부극단,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등 실제로 강남에서 활동하는 주부들을 출연시켰다. 2주에 한 번씩 촬영을 했지만 혼자 준비하다 보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힘들었다. 심지어 진행자인 자신의 화장이나 머리손질, 의상준비도 직접해야만했다. 하지만 자신도 강남 주부다보니 누구보다 출연자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했고 시청자 역시 공감하는 내용을 만들 수 있었다. 당시 지역방송에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생소했기 때문에 ‘주부들의 점심식사’는 지역방송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마침내 이 프로그램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방송위원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김명옥의 맛있는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은 그녀가 방송인으로서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에는 뉴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뉴스 초대석’과 ‘이슈 &피플’이란 프로그램을 맡아 강남을 중심으로 한 시의적인 문제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지역 방송에서 일하려면 지역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김 의원은 방송 일을 하면서 명실상부한 ‘강남통’ 이 되었고, 지역방송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또한 강남주민에게는 비록 공중파 방송은 아니지만 지역방송에서 편안하면도 공감 가는 방송을 하는 유명인이 되었다. 강남주민 중에 그녀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심지어 목욕탕에서 인사를 받을 때는 너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는 김 의원은 그제야 연예인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며 활짝 웃었다. 강남 사람들의 공통점은 ‘성실함’김 의원은 방송을 하면서 분야별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강남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강남사람들은 부자 동네에 사는 사람, 부모 잘 만나 편히 사는 사람 등 강남사람 전체가 고생도 모르고 여유 있게 소비하며 지내는 사람들로 비친다. 그러나 외부의 평가와 달리 그녀가 만났던 강남사람들은 자기 관리에 철저하며 매우 성실하게 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고 그들에게 배울 점도 많았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도 만났고 그들과 함께 봉사대열에 동참하기도 했다.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김 의원은 대학원에서 노인복지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때 김 의원의 멘토였던 한 어르신이 지역사회의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바른 정책이 우선이라며 기회 있을 때마다 그녀에게 구의원 출마를 권유했다. 김 의원은 오랫동안 고민했고 마침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선거법 허용기준보다 훨씬 먼저 방송 일을 그만두었다. 김 의원은 예전에 방송을 위해 강남이란 지역사회에 온 정열을 쏟았던 것처럼 지금은 초선의원으로 강남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구의원으로 그녀의 목표는 “4년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 강남구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이라며 담담이 말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사춘기의 흔적 여드름 흉터,SL흉터재생술로 치료 대학교 2학년인 K씨, 민감한 사춘기에 무던히도 얼굴을 괴롭힌 여드름이 이젠 좀 사그라졌지만 그 흔적은 처참하다. 고교 3년간 공부하느라 제대로 여드름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탱탱한 여드름을 그냥 두기 싫어 손으로 짜고 쥐어뜯은 것이 원인이다. 이젠 예쁜 여자 친구도 사귀고 싶은데 소개로 만나는 친구마다 얼마가지 못한다. 이렇다 보니 여드름 흉터는 K씨의 콤플렉스가 되었다. 프락셀 치료를 몇 번 받아 보았지만 패인 흉터들은 여전하다. K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청년들의 경우 이번 겨울을 이용해 여드름 흉터 치료를 원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예한의원의 SL흉터재생술이 여드름 흉터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삼성동에 있는 예한의원의 손철훈 원장을 만나 여드름 흉터 예방과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손으로 짜는 것이 흉터의 원인 여드름 흉터의 가장 큰 원인은 깊게 화농된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것이다. 손으로 여드름을 짜면 여드름 부위뿐 아니라 정상 피부조직까지 손상된다. 또한 2차 감염으로 염증부위가 확대돼 피부가 함몰되고 결국에는 흉터를 남긴다. 특히, 깊게 화농되는 응괴성 여드름은 진피조직이 심하게 파괴되기 때문에 50% 이상 흉터를 남긴다. 주로 중·고등학교 때 마구 짜서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종류의 여드름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SL흉터재생술, 다른 치료법과 어떻게 다른가!예한의원은 10년 넘게 여드름 흉터 시술을 하면서 치료가 가장 어려운 넓고 깊은 흉터의 치료법에 대해 연구해왔다. 프락셀 치료 등 기존의 일반적인 여드름 흉터치료는 흉터의 모양에 관계없이 동일한 깊이와 방향으로 치료가 이루어져 얕고 둥근 모양의 경미한 흉터에는 효과를 보이지만 깊고 넓은 흉터 치료에는 별로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예한의원은 두 가지 시각에서 차별화된 치료법을 연구했다. 첫째는 흉터의 모양과 종류에 따라 시술을 차별화하는 것이고, 둘째는 피부 재생의 양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천연 재생물질의 개발이었다. 지속적인 연구결과 예한의원은 두 가지 차별화된 방법을 결합시킨 예한의원만의 SL흉터재생술을 이끌어내 흉터치료에서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첫 번째 방법은 흉터의 모양에 따라 시술을 차별화한 흉터 맞춤형 치료방식이다. 흉터에 따라 자극방향과 깊이를 조절하는 멀티엥글방식을 적용하여 그동안 자극이 미치지 못하던 흉터 구석구석을 자극하여 재생효과를 높였다. 두 번째 방법은 한약재로부터 추출한 천연 피부재생물질인 ‘SL109’를 흉터가 생긴 피부 진피층에 이식함으로써 주변조직의 재생을 유도해 피부가 차오르도록 하는 방식이다. 흉터마다 이식된 ‘SL109’는 그 자체가 피부를 재생시키는 콜라겐 물질이기도 하지만, 한 달간 피부가 재생될 수 있는 공간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주변의 콜라겐을 유도해 흉터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SL109’는 예한의원이 10년간 70여종의 한약재를 실험한 후 후보물질을 선정하여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난 2008년 추출에 성공한 피부재생물질이다. 한약에서 추출한 천연원료인 만큼 부작용이 전혀 없고 안전하다. 2010년 2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제15회 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시술의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2회 시술로 기존 치료 3배 이상의 효과 기대 기존의 치료방식이 깊은 흉터의 경우 수차례 치료를 해도 효과가 거의 없었던 반면, SL흉터재생술은 기존의 치료방식에 비해 3배 이상의 피부재생효과를 거두고 있다. SL흉터재생술은 한 달 간격으로 2회 치료할 경우 50% 이상의 흉터재생이 가능해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L흉터재생술은 모든 흉터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시술이 정교한 만큼 4~5시간에 걸쳐 치료과정이 진행된다. 손 원장은 여드름 흉터는 20대에 치료하면 30~40대에 치료하는 것보다 피부재생속도가 30% 정도 빠르므로 되도록 젊었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Tip 손철훈 원장의 여드름 흉터예방법1. 함부로 짜지 말고 초기에 치료를 받는다.2. 너무 강한 세안은 피지선을 자극해 염증이 악화되므로 부드럽게 세안한다.3. 유분기 많은 화장품은 모공을 막고 염증부위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므로 바르지 않는다.4. 머리카락이 많이 닿거나 모자를 쓰면 마찰이 생겨 악화된다. 5.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액이 깨끗해지면서 염증도 줄어든다.6.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도움말 : 예한의원 손철훈 원장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5
- 서초구,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상반기 조기집행 서초구가 2월부터 식품위생업소의 운영 개선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총 7억원의 자치구 식품진흥기금을 확보해 이달부터 수시로 융자신청을 받으며 상반기에 60%이상 조기 지원할 계획이다.융자대상으로는 시설개선자금의 경우 서초구 소재 식품위생업소인 일반ㆍ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 급식업소 중 영업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이 필요한 영업자이며 단, 호프집 등 주류를 주로 판매하는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유흥?단란주점을 포함한 모든 식품접객업소에서 신청가능하며, 모범음식점 영업자는 업소운영과 시설개선 목적의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시설개선에 따른 총 소요금액의 80% 이내로 업소 당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금리는 2%이며, 상환방식은 일반음식점 시설개선자금의 경우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화장실 시설 개선에 따른 총 소요금액의 80% 이내로 업소 당 최대 2천만원이며 대출금리는 1%, 상환방식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이다.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업소 당 최대 5천만원이며 대출금리는 2%,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이다.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원하는 영업자는 우선 대출은행인 우리은행(서초구청지점)에서 융자가능 여부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보건위생과로 융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의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新동백 롯데캐슬 에코'' 30평형대 아파트 계약금 2천만원대 전격분양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0평형대 위주로 구성된 ''新동백롯데캐슬에코''를 계약금 2천만원대에 파격 분양 중이다. 최근 전세값 급등 속에 ''수혜단지''로 떠오른 新동백롯데캐슬에코는 총 2,770세대의 대단지 프리미엄과 더불어 5,000여평의 Par3 6홀 야외골프장과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장(18타석), 건·습식사우나,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연회장 등 파격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또한 무려 21개에 달하는 다양한 평면의 혁신적인 설계로 같은 단지, 같은 주택형이라도 방의 개수(84㎡ A,C Type 침실 4개 구성)나 공간배치가 달라 입주자들의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하며 각종 첨단 에너지 절약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에코(Eco) 아파트로 시공된다.분당~동백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분당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용인 경전철 어정역(직선거리 약700m)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분당선 연장선 및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인근으로 추진되어 서울까지 이동이 20분대에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초·중교 신설 예정이며 800병상 규모의 세브란스병원이 개원 예정이다. 호수공원, 석성산 자연공원과 수원CC, 남부CC 등 골프장이 가깝다. 계약 후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는 2013년6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712-47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명인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스시의 명작 12년 전 일본 도쿄 출장 중에 지인의 소개로 번화한 긴자역 근처의 아담한 스시집에서 일본의 전통 스시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별도의 테이블도 없고 미리 만들어 놓은 초밥도 전혀 없는 스탠드식의 이 초밥 집은 손님이 스시를 하나씩 주문하면 쉐프는 바로 앞에서 하나씩 만들어 주었다. 배고프고 성질 급한 한국 사람인 나는 하나하나 만드는 동안 감질나게 기다려야하는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내 앞에 놓인 스시 하나를 맛보는 순간 아름다운 그 맛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후로도 수차례 일본출장을 다녔지만 바쁜 일정 등으로 그 집을 다시 찾지 못했다. 지금은 이름조차 잊어버린 그 스시집의 맛은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기억 속의 스시의 맛을 간직한 채 대치동에 있는 일본 전통 스시 전문 레스토랑인 ‘스시유’를 찾아가 봤다. 스시의 장인이 만드는 정통 에도마에 스시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에도(도쿄의 옛 이름)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으로 만든 스시를 최고로 꼽아 최고의 정통 스시를 ‘에도마에 스시’라고 했다. 2008년에 대치동에 문을 연 스시 전문 레스토랑인 ‘스시유’에서는 일본 정통의 에도마에 스시를 맛볼 수 있다. ‘스시유’에서는 전통 에도마에 스시의 맛과 멋을 살리기 위해 신선도가 중요한 활어와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자재와 요리를 담는 그릇, 테이블 종이, 직원 의상까지 거의 모든 것을 일본에서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고 있다. 스시유의 헤드쉐프인 마츠도씨는 하시모토 전 총리, 부시 전 대통령 등의 명사에게 스시를 대접한 경험이 있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42년 경력의 스시 장인이다. 그는 7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시 큐베이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상하이 리츠칼튼 호텔 및 일본 최고의 호텔 조리장을 지냈고, 홍콩의 스시전문점에서 메인 쉐프겸 오너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마츠도 쉐프는 계절별 스시와 과일이 조화를 이룬 요리 개발에서 창조적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한국에 최고의 에도마에 스시를 소개하고, VIP 고객들에게 스시의 명작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의 고품격 인테리어와 명품 식기의 조화 ‘스시유’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1층에는 쉐프와 직접 마주보며 스시를 맛볼 수 있는 넓은 스시 카운터를 볼 수 있다. 지인과 함께 특별한 점심식사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편안하고 안락한 정원 분위기의 2층에는 비즈니스 및 가족 모임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단독 룸들이 마련되어 있다. 룸은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호리코다츠(테이블 아래로 발을 내릴 수 있는 좌석) 형의 다다미방이다. ‘스시유’의 또 다른 특징은 명품 식기 ‘비젠야키’이다. 비젠야키는 가마에서 구운 일본 정통 도자기로 스시유에서 사용하는 모든 비젠야키는 비젠야키의 본고장인 일본 비젠시에서 가져온 것이다. 비젠야키는 스시유의 요리를 빛내는 또 하나의 명품인 셈이다. <‘스시유’ 이용을 위한 Tip>* 점심과 주말특선메뉴를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일본 정통 스시를 맛볼 수 있다. * 비즈니스와 가족 모임을 위해 6~10인석의 9개 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인원에 따라 분리형 칸막이벽을 조절할 수 있다. * 헤드쉐프의 특별한 접대를 받을 수 있는 VVIP 룸이 준비되어 있다.(사전 예약 필수) <마츠도 토시오 헤드쉐프 인터뷰>Q. 한국에서 스시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A. 홍콩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에 한국인 손님들이 자주 찾아왔는데 그 때 그 손님들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국에서의 개업을 권유했습니다. Q. 쉐프의 요리철학은 무엇입니까?A. 신선한 최상의 생선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즐거운 맛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스시와 고코로데 니기테!’(스시는 마음으로 만든다) 라는 말이 스시유의 기본 정신입니다. Q. ‘스시유’의 스시가 다른 스시 레스토랑의 스시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A. ‘스시유’의 스시는 한국화된 스시가 아닙니다. 밥 짓는 것에서부터 생선을 써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일본 정통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Q. 스시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A. 밥을 뭉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밥을 여러 번 뭉치면 안 되고 세 번의 손동작만으로 완성되도록 합니다.Q. 스시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입니까?A. 테이블이나 룸에서 주문해 먹는 것보다 카운터에서 만든 즉시 먹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 위 치 : 강남구 대치동 949-1 (삼성역 3번 출구에서 약 100m) * 영업시간 : 11:30~22:30(연중무휴)* 주 차 : 발렛파킹* 문 의 : (02) 553-78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