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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⑤ | 서울고등학교 3학년부 서울고등학교(교장 오석규, 이하 서울고)는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강남지역 일반계 공립학교이다. 과학중점고인 만큼 수학·과학 특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로 수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서울고 김철수 교사(전 3학년 부장)와 옥준석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 전국 일반고 1위6개 대학 125명 합격, 상위권대 수시 70~80%일반고의 롤모델로 불리는 서울고는 선발권이 없는 일반계고이면서 공립고등학교지만 특목고와 자사고 못지않은 우수한 교내 프로그램과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2017학년도 진학 성과(합격자 수 중복 및 재수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수시 합격자 15명, 정시 8명 총 23명을 배출했으며, 특히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로는 전국 일반고 1위를 차지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 2명(의예과, 자유전공학부)과 일반전형 13명(의예과, 지구과학교육과, 건축학과, 화학생물공학부, 재료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 산업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 경제학부, 정치외교학부, 자유전공학부, 체육교육과)으로, 수시 합격자 중 재학생이 13명이나 된다.연세대 17명, 고려대 24명, 성균관대 28명, 서강대 25명, 한양대 8명으로 서연고서성한 6개 상위권 대학에 125명이 합격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상위권 대학 최종 합격자 중 수시와 정시 비율을 비교해보면 수시가 70~80%에 달하며, 강남지역 고교들 중 재수생 비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서울고 김철수 교사(전 3학년 부장)는 “서울고는 재학생 진학 성과가 우수한 학교이다. 재학생들이 차근차근 자신만의 입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수시에 최적화된 교내 프로그램이 많고, 실제로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재수생 비율도 적다는 것도 서울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과학중점고의 특성 살려 과학 프로그램 풍성한일 과학 공동연구 및 미국 대학 강사 초빙서울고는 과학중점고인 만큼 과학 집중 및 심화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과학 골든벨, 자연탐사 보고서, 과학융합 체험 보고서, STEAM 학술 동아리 발표대회 등 30여 개의 과학 관련 대회를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로 가는 과학탐방, 천문캠프, 유명한 과학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FameLab SeoulGo 등을 운영한다.일본 아키타현의 SSH 운영 학교와 MOU를 체결해 해마다 한일 과학중점학교 과학 공동연구를 진행해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GMU)과 콜럼비아 대학 등 물리학 및 유체역학 연구 프로그램 강사들을 초빙해 주제별 다양한 연구 토픽을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의 자기 주도적 연구과정으로 캠프도 연다.R&E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대학교와 연구소의 전문가 지도를 받는 것은 다른 학교와 같지만, 학생들에게서 계획서를 제출받아 과제 수행에 참여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는지 심사하는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관련 연구 과제 수행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서울고는 과학중점반 외에, 과학이수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반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과학이수반은 현재 3학년은 4개 반이 개설되어 있고, 2학년은 3개 반이 운영 중이다. 자연계열 학생 중 희망자를 수용해 과학중점반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받는 과학이수반이 따로 개설돼, 자연계열 학생들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영재 반 및 5개국 국제교류 프로그램STEAM 학술 동아리 활성화서울고는 탐구인문 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중 10명이 탐구 영재반을 거쳐 갈 만큼 영재반 학생들의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다. 논술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인문 영재반 역시,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시 강점이 되고 있다. 체계적인 독서 토론과 보고서 작성, 교내 인문영재 캠프, 1인 1연구 등도 나만의 입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이 외에도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총 5개국 자매학교와 MOU를 체결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고 못지않은 교육 인프라를 보유, 계열에 상관없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70여 개의 STEA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학술 동아리를 운영해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끌어내고 있다.옥준석 교사(3학년 부장)는 “서울고는 심화 교육과 수시에 최적화된 특색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가 높고 그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학생들의 노력이 잘 조화를 이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3학년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40석 규모의 특별 학습실인 ‘하나로방’ 운영도 진학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지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봉투 모의고사’를 만들어 자신의 강점 과목 문제를 직접 내고 해설지를 배포해 전교생과 공유하는 등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하는 것 등도 서울고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돼,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MINI INTERVIEW서울고 옥준석 교사(3학년 부장) “올해에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내상을 5개 신설했다. 전문가를 택해 자신의 전공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와 관련된 학교활동과 공부 계획서, 사회에 나가서 하고 싶은 일 등을 정리해보는 ‘롤모델노트대회’와 ‘자기발전보고서대회’, ‘봉사활동 수기대회’, ‘멘토링 일지대회’, ‘자기주도학습 일지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이 자신의 강점을 발굴해 학생부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수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울고 김철수 교사(전 3학년 부장)“최근 대학에서는 인성을 중시하지만, 입시와 무관하게 서울고는 오래 전부터 인성교육을 강조해왔다. 서울고는 특수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교실 프렌드는 일반 학생들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야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심성 프로그램으로,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인성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활동이 학생부에 잘 담겨 있다면 입시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 2017-03-31
- 해외 명문대 입시 전문 맞춤 컨설팅 스토리에듀케이션은 IBDP, A-level, IGCSE 전문학원으로 미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최상위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맞춤형 입시 준비를 돕는다. 국제 커리큘럼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국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원생 중 85% 이상을 영국 Top 5 명문 대학에 입학시켜 왔다. 영국 조기유학 1세대로 King Edward 사립학교 장학생, Imperial College London 물리학과 장학생 출신의 해외 입시 전문가인 신상현 원장으로부터 해외 명문대 입학에 대해 알아봤다.최소 3년 전부터 희망 대학 입시 전략 수립해야해외 명문 대학 준비는 무엇보다 정보가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국내 학부모들은 국제 교육 경험이 제한적이므로 IBDP, A-level, IGCSE 과정의 주요 포인트와 이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고충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신 원장은 “현대 미국과 영국 명문 대학 입시는 굉장히 과열되어 있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옥스퍼드, 케임브리지를 제외한 대학들 중 입학시험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곳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Top 5 대학들은 점차 입학시험 또는 인터뷰를 입시의 일부로 채택해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따라서 해외 대학의 경우 어떤 대학과 진로를 정하는지에 따라 전체적인 전략이 달라지므로 최소 대학 입학 3년 전후로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2017학년 옥스퍼드 1명, 케임브리지 4명, 임페리얼공대 15명, LSE 7명 등 진학 실적 올려영국 대학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예상 성적과 최종 성적이다. 영국 대학 입시는 별도의 수상 경력이나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IBDP 1년 과정 후 받게 되는 예상 점수로 대학을 지원하고, 학교는 조건부 합격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후 학생이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 입학이 확정되는 방식이다.미국의 경우, 최상위 대학에서는 IBDP 과정을 공식적인 입학 경로로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SAT와 SAT Subject, 그리고 GPA이다. 그러나 아이비리그 지원자 중 90%의 학생들이 SAT 등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취득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스펙과 칼리지 에세이가 입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스토리에듀케이션은 해외 대학 입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통해 꾸준히 해외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해왔다. 지난 2017학년도에는 옥스퍼드 1명, 케임브리지 4명, 임페리얼공대 15명, LSE 7명 등의 뛰어난 진학 실적을 올렸다.스탠포드 대학&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커리어 캠프스토리에듀케이션 강사진은 영국 사립 중고등학교 및 영국 5대 명문 대학 출신의 강사들로 구성됐다. 신 원장은 “다른 학원은 파트타임 강사들이지만 스토리에듀케이션은 모두 전임강사들입니다. 또한 모든 강사가 해외 대학 입시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졌고 조기유학 경험자들입니다”라고 말했다.한편 스토리에듀케이션에서는 오는 7월 미국에서 커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탠포드 대학의 로봇공학 기초와 프로그래밍 수업으로 구성된 ‘테크 캠프’, 그리고 실리콘밸리 커리어 캠프 프로그램인 ‘Draw your Dream’ 과정이다.실리콘밸리의 글로벌 기업들을 탐방하고 구글 엔지니어, 애플 디자이너 등 현직 직원들의 다양한 멘토링 수업들을 통해 최신 테크놀로지와 여러 직무에 필요한 글로벌 스탠더드 및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나아가 대학 졸업 이후의 커리어 준비에 필요한 공부 및 스킬 향상 등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문의 02-591-7263, www.storyeducation.com 2017-03-31
- 아이, 엄마 모두 극찬한 미국 얼바인 스쿨링 캠프 대치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 스쿨링 캠프를 꼽으라면 단연코 아이비프랩에서 진행하는 ‘미국 얼바인 스쿨링’이다. 지난 4년 연속 조기마감 될 정도로 인기 있는 ‘미국 얼바인 스쿨링’은 미국의 명문 학교에서 미국 아이들과 똑같이 수업을 듣고, 직영 하우스에서 현지 교사 출신의 매니저와 아이비프렙의 김승곤 대표가 상주하면서 학습과 생활관리,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인성교육, 다양한 방과 후 활동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스쿨링 캠프에 참가했던 아이들과 보낸 엄마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명문 사립학교, 직영 하우스에서 생활‘미국 얼바인 스쿨링’은 방학 때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여타 캠프와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다. 먼저 김승곤 대표 자신이 미국 얼바인에서 자녀들을 오랫동안 교육시키고 살면서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친근한 분위기에서 최상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엄선했다. 학교생활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숙소는 아이비프랩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 하우스로 얼바인에서도 가장 집값이 비싸고 교육 환경이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현지 교사출신의 교포 매니저와 사감선생님이 24시간 아이들을 밀착 관리한다. 아침 기상부터 식사, 학교생활, 방과 후 활동, 꼼꼼한 학습 체크 등 아이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매일 블로그와 SNS에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8주 동안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다. 아이비프렙은 방학동안 이루어지는 얼바인 스쿨링 외에도 중장기 유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현지에서 사귄 친구와 지금도 연락해요”‘미국 얼바인 스쿨링’은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소수로만 운영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달(8주)동안 초등 2학년부터 중등 2학년 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10명 내외 정도만 참가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8주 동안 형, 동생, 자매처럼 지내게 된다. 지난 겨울방학 때 얼바인 스쿨링에 참여했던 채정민(13세)군과 김동우(13세)군은 원래도 같은 학교 친구였지만 스쿨링 캠프에 참가하고 더 가까워졌다고 한다.“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학교 수업 외에도 숙소에서 수학이나 영어를 더 공부해야 하는 것은 한국에서랑 비슷했지만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나 수영, 농구, 서핑, 양궁, 스카이점프, 배구 등의 다양한 활동과 주말에 현지 친구들, 캠프 친구들과 함께 한 Field Trip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임서영(11세)양과 동생 임승건(10세)군은 벌써 두 번이나 참가한 경우다. 동생 승건이가 제일 어린 막내였지만 함께 참가한 형과 누나들 덕분에 무사히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서영이와 함께 지난 겨울방학 때 캠프에 참가한 김지현(11세)양은 무엇보다 현지 친구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현지에서 올리비아와 세비라는 친한 친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좋았어요. 친구들이 집으로 초대하기도 했어요. 올리비아는 캠프가 끝난 뒤에도 엄마 카톡으로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있고 기회가 되면 다시 캠프에 참가해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요”라고 입을 모았다.“훌쩍 자란 아이들은 만날 수 있어요”아이들을 얼바인 스쿨링 캠프에 보내본 엄마들 역시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미영(김동우 엄마)씨와 오유영(채정민 엄마)씨는 무엇보다 미국 현지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또 엄마가 옆에서 직접 보살펴주는 것처럼 밀착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한다.“짧은 기간동안 그저 맛보기 식으로 체험만 하고 오는 캠프가 아니라 현지에서 미국 학교생활도 해보고 또 엄마가 옆에서 밀착해서 관리하듯, 학습지도와 식생활, 운동, 또 다양한 현지 체험 등을 꼼꼼하게 관리해주기 때문에 안심이 됐어요. 또 아이비프렙의 김승곤 대표가 현지에서 상주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두 남매를 두 번씩 캠프에 보낸 양선문(임서영, 승건 엄마)씨는 영어 실력 향상뿐 아니라 아이들의 먹을거리에서부터 생활 습관, 또 공동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인성 교육의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 향상은 말할 것도 없고 아이들이 8주 동안 훌쩍 자라서 온 것 같아 뿌듯해요. 무엇보다 철저한 관리로 아이들 하나하나를 1:1로 보살펴주기 때문에 아직 어린 동생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었어요”라고 전했다.문의 02-578-4002, blog.naver.com/ivyprepedu 2017-03-31
- 학생의 취약점 꿰뚫는 관리형 수학 학습 ‘안보라 언어독해 국어전문학원(이하 ‘안보라’)’에서 수학 수업을 추가로 오픈했다. 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보라’를 통해 국어 성적이 향상된 것처럼 ‘성적이 향상될 수 있는 수학 수업’을 원했기 때문이다. 어떤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국어 실력을 키워주기로 유명한 ‘안보라’의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한 수학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반드시 성적을 올리는 수업,‘안보라 스터디학원’의 수학 수업 커리큘럼에 대해 알아보았다.수학은 실기과목피아노의 예를 들어보자. 악보를 볼 줄 안다고 해서, 건반을 눌러 소리가 나는 원리를 이해했다고 해서 피아노 연주를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선생님이 1:1로 학생의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손목의 위치는 적합한지, 손가락의 힘은 적절한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그렇게 세부사항 체크가 끝나면 그 뒤에는 피나는 연습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수학도 마찬가지다. 유명 강사의 풀이과정을 보거나 들었다고 해서 그 과정을 아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심지어 개념 체크도 끝나지 않았는데 바로 연습시간으로 들어가라고 등 떠미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수학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오영석 부원장은 “개념 수업, 오답관리, 개별 수업 등 수학 수업과 관련된 많은 이론과 수업방식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상태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학생 개별의 진단과 처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형태의 수업에서도 학생의 성적은 쉽게 오르지 못 합니다”라고 설명한다.‘안보라 스터디학원’에서는 학생마다 개별 진도로 1:1 중심의 튜터링 학습이 이루어진다. 정규수업 뿐 아니라 과제도 학원에서 진행한다.선생님 당 담당 학생 수 20명 이하주 2회 5시간씩 수업에,과제까지 학원에서 진행하면 학생은 주당 15시간 정도를 수학 공부에 매진하게 된다. 수업 진행 내용은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한다. 강사는 매시간 수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면서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매일 매일의 수업 내용은 학부모와 공유한다. 조교 시스템은 적용하지 않고, 과제 시간까지 담당 강사가 직접 지도한다.매달 말에는 학생이 한 달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수십 장의 리포트가 가정으로 발송된다. 학생의 수업 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부모와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관리해야 하는 학생의 수가 많아질수록 관리의 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안보라 스터디학원’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담당 강사가 온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명의 강사 당 전체 학생 수가 20명을 넘지 않도록 했다.‘안보라 스터디학원’에서는 개념 부분, 문제적용 부분, 문제풀이과정, 오답풀이, 수업진도 및 태도, 과제까지도 강사와 학원이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수업으로 학생 하나하나를 온전히 책임지는 구조로 진행된다.김명극 강사는 “과제까지도 학원에서 1:1로 진행하면 학생의 자세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시간당 몰입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단축되고, 오답률도 줄어듭니다. 학부모와도 매일의 수업 내용을 공유하니 신뢰가 생겨 좋습니다”라고 말한다.학생ㆍ학부모와 소통하는 학원학생의 입장에서 5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은 결코 쉽지 않다. 수업의 내용과 상관없이 엉덩이의 힘부터 길러야 한다. 아이들 몇 명은 두어 번의 수업 후 부모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고 달라지는 성적을 맛본 아이들은 5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는 더 빨리 달라진다.1:1 수업의 필수조건은 공감과 소통이다. 허원석 강사는 “외향적인 아이들이 조금 더 빨리 적응하기도 합니다. 어떤 부분이 힘든지, 어느 단계에서 잘 풀리지 않는지 표현한다면 약점 단원을 좀 더 빨리 극복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 경우에는 아이들과 계속 소통하며 친밀해지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라고 말한다.‘안보라 스터디 학원’의 수학 수업은 초등 5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문의 02-566-8383 2017-03-31
- 2018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전형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포스텍을 제외하고 수시 6회 지원 제한이 없다. 정시에서도 가, 나, 다군 3회 지원과 무관하게 추가로 지원할 수 있어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최근 3개년 경쟁률과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점 등 2018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전형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 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자료참조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안 및 홈페이지 /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2017학년도 수시 경쟁률 평균 9.1정시 경쟁률 평균 41.99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의 최근 3개년도 수시정시 경쟁률(표1, 표2 참조)은 어느 정도일까.수시 경쟁률을 보면 3개년도 모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지스트(9.31→13.71→16.71)였다. 5개교 중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던 곳은 포스텍(6.64→5.77→7.09)과 카이스트(5.96→7.65→6.88)였다. 2017학년도 수시에서는 5개교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정시 경쟁률은 더욱 치열했다.수시전형으로만 선발하는 포스텍을 제외하고, 유니스트는 모집인원 30명 기준 지원인원이 2000명을 훌쩍 넘어 2016학년도에는 경쟁률 87.53대 1, 2017학년도에는 72.2대 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4개교 중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지스트는 2016학년도 25명 모집정원에서 550명이 지원,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17학년도에는 13명이 늘어 모집 정원 38명에 332명이 지원해 8.74대 1로, 4개교 정시 평균 경쟁률은 42.09대 1이었다.수시 6회 제한 없이 지원 가능(포스텍 제외)면접 비율 유니스트 50%, 포스텍 100% 반영 2018학년도에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일반대학인 포스텍을 제외하고 수시 6회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단, 디지스트는 2018학년도 전형계획 미발표) 특히 특수대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미반영 돼 수능시험을 보지 않은 미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지만, 하나의 대학 안에서 여러 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수시에서는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실기 위주(특기자)전형으로도 소수의 인원(10~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에서는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평가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에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포스텍은 전원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며, 2018학년도부터 학과별 모집을 폐지하는 대신 전원 단일계열 무학과로 선발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은 “면접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로 다양하다. 한국과학기술원과 광주과학기술원의 면접 비율이 30%로 낮은 편에 속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은 50%, 포항공대는 100%를 반영하기 때문에 면접이 최종 당락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면접에서는 학업능력과 전공적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정시 3회 지원과 무관하게 추가 지원 가능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영역별 반영 비율정시에서도 가군, 나군, 다군 3회 지원과 무관하게 추가로 지원이 가능해 이공계 학과를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기회의 폭이 더 넓어지는 셈이다.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데, 카이스트와 유니스트는 수능 100%이고, 지스트는 1단계에서 수능 70%와 서류 30%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인성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2018학년도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대학별 반영 내용(표4 참조)의 변화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라 카이스트는 영어의 비중을 축소한 반면(25%→ 14.3%), 국어, 수학, 탐구의 비중을 확대했다. 하지만 지스트는 16.7%로 영어 반영 비율에 변화가 없다. 유니스트는 영어를 등급별로 차등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한국사 등급별 가산점(표5 참조)을 보면 카이스트와 유니스트는 3등급 이하에서 차등 가산점을 부여하고, 지스트는 4등급 이하에서 차등 가산점을 부여한다.김 소장은 “2017학년도 정시 합격선을 보면 카이스트는 연세대, 고려대 공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고, 지스트와 디지스트는 연세대, 고려대 공대와 비슷한 수준, 유니스트는 연세대, 고려대 공대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카이스트와 지스트는 과탐Ⅱ에 가산점을 적용하고 있어, 2018학년도에 서울대 공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정시 지원에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표1. 최근 3개년도 수시 경쟁률> 대학2015학년도2016학년도2017학년도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1731,6109.311752,40013.711752,92416.71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1901,6058.451901,6248.552002,19410.97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5942,9674.993303,2689.903303,47910.54포항공과대(포스텍)3232,1446.643211,8535.773212,2757.09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7304,3545.9668052047.656904,7496.88총합계2,01012,6806.311,69614,3498.461,71615,6219.10<표2. 최근 3개년도 정시 경쟁률> 대학2015학년도2016학년도2017학년도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703404.86302,62687.53302,16672.20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301,27442.47301,21840.60201,18459.20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10727.201074974.901044344.30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2841214.712555022.00383328.74총합계1382,09815.20955,14354.14984,12542.09*포항공과대(포스텍)는 수시전형으로만 선발함 <표3. 2018학년도 이공계특성화대학 수시 입학전형>대학명전형명모집인원전형방법포항공과대(포스텍)학생부종합 일반전형(300명), 창의IT인재전형(20명) 1단계(3배수): 서류 100% 2단계: 면접 100%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학생부종합일반전형(287명) 1단계(3.5배수): 서류 100% 2단계: 면접 50%+1단계 성적 50%지역인재(23명)서류 100%실기위주창업인재(20명)1단계(3.5배수):서류 100% 2단계: 면접 50%+1단계 성적 50%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학생부종합일반전형(125명) / 학교장추천전형(30명) / 고른기회(15명)1단계(3배 수):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 실기위주특기자전형(10명)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학생부종합일반전형(550명), 학교장추천(80명), 고른기회(40명)1단계(미지정): 서류 100% 2단계: 면접 30%+1단계 성적 70%실기위주특기자(20명)*선발방법 전년 동일 /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경우 2018학년도 전형계획 미발표※ 특수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반영 <표4.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대학별 반영 내용>  2017-03-31
-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검사의 오해와 진실 부모들은 내 자녀가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지능이 얼마나 좋은지, 뭘 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능검사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최근 학원과 일부 연구소에서까지 다중지능 검사를 홍보하고, 검사 후 마치 혈액형과 성격을 구별하듯 아이들의 지능을 과장하며 설명하고 있다.다중지능검사란 각 개인 내에서 잘할 수 있는 지능을 알아보는 것으로 지적장애 아이들에게 사용해도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능력 중 가장 잘하는 것을 알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쪽 능력으로 교육시킨다고 그것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다중지능은 미국의 하버드 교육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가 1983년에 “The Frames of Mind”란 저서에서 사람에게는 언어지능과 수학지능 외에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공간지능, 대인관계지능, 자기이해지능, 자연이해지능 등의 다중 지능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학교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도 개별적으로 개인 안에서는 분명히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지능, 즉 다른 것 보다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강점)을 알아내고, 잘 못하는 학과를 배울 때 접목해서 사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 때 사용되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선행으로 하는 한국교육에서는 언어지능이 높은 아이가 교육받기에 유리하지 않을까? 모든 교육은 언어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즉, 다중지능검사는 하나의 교육이론이고 누구나 그 다양한 지능들 중 한 지능이 높다고 다른 사람들보다 잘해서 그쪽 전공을 선택하라는 것과 같은 해석으로 상업적 용도로 사용 되서는 절대 안 된다.또한, 내 자녀가 다른 또래들과 비교해서 지능이 낮아 보이거나, 학습 중 과목에 편차를 보일 때는 심리센터나 정신건강 의학과에서 시행하는 웩슬러지능검사를 통해 알아보아야 한다. 다중지능검사와는 다르게 웩슬러지능검사는 임상전문가만이 할 수 있고, 필요시 다른 인지능력을 알아보는 검사를 추가하기도 하여야 한다. 결국, 내 자녀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준다고 하는 가격 싼 많은 검사들이 자녀의 학습 방향에 맞추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 꼼꼼하게 알아보고 지능과 학습에 관계해서 상담이 필요할 때는 심리·교육 전문가를 찾아가도록 하자.이고은소장연세인지학습연구소 2017-03-31
-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영어독서 2018학년도부터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막연히 영어는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절대평가제 도입의 근본 취지를 오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수능영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며 교육부가 강조하는 것은 “실용적인 영어” 실력을 확인하고자 하는 변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수능 영어의 비중은 약해지겠지만 수시 비중의 확대로 오히려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평가방식에 있어 말하기, 듣기 등 실용영어를 중점으로 하는 개정교육과정이 점차 강화될 것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초, 중등의 경우 수행평가 비중이 60%까지 차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발표’, ‘토론’, ‘글쓰기’ 등으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간, 기말고사 같은 지필평가에서도 쓰기 위주의 서술형 평가가 늘어나 실용영어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것이다. 문법과 독해 위주의 학습만으로 영어로 생각하며 쓰고, 말할 수 있는 고급 영어실력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실용적인 영어실력’은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영어든, 한국어이든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을 보면, 사고력과 이해력이 남다르다. 물론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는데도 익숙하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EFL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독서이다. 책을 읽다 보면 영어문장에 대해 자연스럽게 감각으로 축적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언어감각이며 이것이 외국인인 우리가 영어를 가장 자연스럽게 배우는 방법이다. 영어를 10년 가까이 공부한 어른들도 영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원어민의 사고방식으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식 직독직해, 문법 수업이나 미국교과서 학습 방식으로는 절대 영어표현력을 기를 수 없다. 또한 창의 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년도 개정교육안과 독서를 통한 영어교육은 일맥상통한다. 실용영어를 강조하는 새 교육과정에는 고등 내신 과목으로 영미문학 읽기가 반영되는 만큼 초등 때부터 원서읽기를 통해 단계적으로 문학작품을 읽어내는 독해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 내 생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사고의 능력은 바로 폭넓은 독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김혜진원장매그나러닝 2017-03-31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②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대치동 중심의 강남 학부모들이나 그 외 지역에서 강남의 학원으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오가는 학부모들이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떤 게 좋을까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요즘 인터넷 강의는 누가 잘해요?”, “우리 학교 내신 수업은 어디로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수능 학원과 내신 학원 일원화 추세대입에서 정시 비중이 높았던 시기에는 내신 학원보다는 수능 학원이 활기를 띠었고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도 명강사가 수업하는 수능 대형 강의가 주를 이루었다. 학생들은 내신 준비기간인 한 달 남짓한 기간(1년에 4개월)을 제외하고는 당연히 수능 중심으로 학습했고 내신기간에는 수능 강좌는 휴강을 하고 과목별 내신 수업을 운영하는 학원에서 별도로 공부하거나 혼자서 내신 대비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그런데 최근 몇 년간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이 대폭 확대되고 수시 추가합격자의 적극적인 충원으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줄어들었다. 강남에서 학원 활용도가 높은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내신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것이다. 결국 고1~2학년까지는 수능보다 내신 학습이 강화돼 학기 중에는 내신 중심, 방학 때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사교육이야 수요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법. 수시 학생부 중심의 대입 전형 변화는 사교육에도 영향을 미쳤다. 수능 강좌 중심으로만 운영하던 단과 종합학원이나 과목별 수능 전문 학원들도 내신 수업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돼 수능 학원과 내신 학원이 일원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1~2학년 내신 중심, 3학년 수능 중심. 내신과 수능 공부 다르지 않아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는 확실히 강남 학생들의 내신 경쟁을 심화시켰고 1~2학년은 내신 성적을 탄탄히 관리하면서 학교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하는 방향으로 학습과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교육도 이에 맞춰 1~2학년 때는 과목별 내신 대비 강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반면 3학년의 경우 1학기 초반부터 입시 목표에 따라 사교육 형태가 달라진다. 학생부교과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내신 성적 확보를 위해 내신 강좌에 무게를 두면서 수능도 준비해야 하므로 그야말로 정신없이 바쁜 시기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내신 강좌는 전공적합성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전략 과목을 보다 신경 써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논술전형이나 정시로 대입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면 굳이 사교육으로 내신 강좌를 듣기보다는 수능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충분히 기출 유형을 연습할 수 있는 수능 강좌 중심으로 사교육을 설계하는 것이 적합하다.그렇지만 내신과 수능 준비가 별개의 것은 아니다. 최근 강남 학교들은 학생들이 내신 준비에 많은 학습시간을 할애하는 점을 감안해 내신 준비가 곧 수능 준비도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시험문제 출제를 수능 수준의 독해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예를 들면 국어는 독해 지문이 길어지고, 영어는 EBS 수능 교재를 적극 반영하며, 수학과 사회/과학 등은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수능형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도 학교 내신 공부가 수능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내신 대비는 학교별 특화된 팀 수업 - 출제 경향 파악과 꼼꼼한 관리내신과 수능 공부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두 시험 자체는 엄연히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내신 시험은 1년에 4번 범위가 한정되어 있는 시험이고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 전체를 포함하고 있는 시험이다. 또, 내신은 학교별로 시험범위, 시험기간, 출제경향 등의 차이가 있지만 수능은 수험생 모두가 같은 날 같은 시험을 본다.이런 점에서 보면 그 준비는 달라져야 한다. 내신 준비 수업은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 학교별, 과목별 팀 수업 체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교별로 내신 시험기간은 1~3주 차이가 난다. 또 시험 범위도 다르고 학년별 선택과목도 다르다. 시험범위가 비슷하다고 해서 여러 학교 학생들이 같이 대비한다면 그만큼 집중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힘들다.또한 내신 수업은 명강사보다는 학교별 내신에 특화된 강사를 찾아야 한다. 시험 범위를 꼼꼼히 관리해주고 교사의 출제경향까지 잘 파악해 대비해주는 학원이 적합하다. 같은 학교 선배 엄마들의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 확실한 정보통이 없다면 재학 중인 고교 인근에서 최소 수 년 간 자리 잡고 있으면서 소규모 팀 수업이 가능한 학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선택하는 것이 좋다.수능 대비는 개인 특성 고려 - 약점 분석과 보완, 수업 집중도 높은 수업 선택수능은 영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고교 전 과정을 시험 범위로 하고 있다. 수능을 대비하는 시험인 모의고사(교육청 학력평가, 평가원 모의평가)의 범위는 시기별로 배운 과정까지를 누적으로 적용한다. 1~2학년은 1년에 2회, 3학년은 6회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과 약점이 드러난다. 이를 분석해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능 학원을 설계해야 한다. 무조건 범위를 앞서 나가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또한 수능은 당장 눈앞에 닥친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학원 수업시간에 긴장감이 떨어지기 쉽다. 명강사라고 모두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차분하게 원리를 강조하는 강사를 선호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재미있고 활기찬 강의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다. 인터넷 강의로 먼저 맛보기 강좌를 들어보고 현장 강의를 선택하는 것도 실패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3-31
-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노랑통닭’ 교대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는 ‘노랑통닭’ 교대점은 젊은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찾는다. 중장년층의 성인이라면 어릴 적 부모님이 사오시던 노랑봉투의 통닭을 온 가족이 나누어 먹던 추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노랑통닭’은 바로 그 추억 속의 푸짐하고 담백한 통닭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는 곳이다.‘노랑통닭’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며 맛은 담백하다. 추억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닭 한 마리를 튀기기까지 까다로운 공정을 거치고 가마솥 튀김만을 고집한다. 무쇠 가마솥은 표면적이 넓고 기름의 온도를 잘 유지시켜 바삭한 통닭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노랑통닭’의 메뉴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후라이드치킨을 비롯해 양념치킨, 알싸한 마늘과 짭조름한 간장소스가 어우러진 깐풍치킨, 매콤후라이드치킨, 웰빙 파닭, 후라이드/양념/깐풍의 3가지 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순살 3종 세트, 반반 메뉴 등이 있으며 가격은 16,000원~18,000원이다. ‘노랑통닭’은 교대점 이외에도 강남서초지역에 강남역점, 남부터미널점, 논현역점, 방배점, 양재역점, 역삼점 등이 있으며 배달주문도 가능하다.위치: 교대점-서초구 서초중앙로 125 (서초동 1573-10), 교대역 8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후 4시~오전 2시, 연중무휴, 지점별로 영업시간 다소 상이문의: 02-523-8292 2017-03-31
- 청담미역 최근 강남서초지역 세 곳에 미역국 전문점 ‘청담미역’이 문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체로 미역국은 가정에서 끓여 먹는 대표적인 국 메뉴인 데다가 식당에서는 사이드 메뉴로 딸려 나오는 경우가 많아 ‘미역국 전문점’이라는 것이 색다르게 느껴졌다.그래서 찾아가본 ‘청담미역’(청담점)에서 건강함과 든든함이 느껴지는 차별화된 한 끼 보양식을 맛보았다.건강한 재료가 듬뿍, 깊고 진한 맛과 풍미지하철 7호선 청담역 12번 출구 인근 동양파라곤아파트 정문 앞에 있는 ‘청담미역’은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미역국전문점이다. 지난해 9월에 오픈한 압구정점(1호점)이 규모가 작고 식사 메뉴만으로 구성된 반면 2호점인 청담점과 3호점인 서초점은 식당의 규모가 크고 식사 메뉴와 함께 저녁 안주 메뉴도 갖추고 있다.청담점은 오픈한지 석 달째지만 평일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많아 줄을 서야할 정도이다. 점심시간을 한참 넘겨 손님이 뜸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늦은 점심을 하는 손님들이 여러 테이블에 자리 잡고 있었고, 젊은 층에서부터 어르신까지 고객층도 다양했다. 넓은 홀에는 2인석과 4인석 테이블이 편안한 간격으로 배치돼 있어 혼밥도 부담 없는 분위기이며 18명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돼 있다.‘전복 가자미 미역국’을 주문하자 정갈한 밑반찬이 먼저 세팅되고, 이어서 뚝배기에 담겨 보글보글 끓고 있는 뽀얀 미역국이 나온다. 한 수저 뜨자 들기름 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미역국 안에는 큼지막한 전복 두 개와 가자미 한 마리, 푸짐한 조갯살이 들어 있다. 가자미가 들어가 비릿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국물의 깊이를 더했다. 탱탱한 가자미 살, 전복과 조갯살의 쫄깃한 식감이 기분 좋게 전해진다. 톳을 넣어 지은 밥도 미역국에 잘 어울린다. ‘청담미역’은 완도산 미역만을 사용한다고 한다.가자미, 조개, 전복, 소갈비 등다양한 조합의 취향저격 미역국미역국이라고 하면 흔히 집에서 먹는 소고기 미역국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곳의 미역국은 가자미, 조개, 전복, 소갈비 등 미역국에 어울리는 다양한 건강 식재료가 함께 들어가 더욱 깊은 맛을 내고 풍미를 더한다.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특징이다.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미역국은 ‘가자미 미역국’(9,000원)으로 가자미 한 마리가 들어가고 조갯살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모든 미역국에는 조개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데, 특별히 ‘조개 미역국’(9,000원)에는 조개가 2배로 들어가 있다. 미역국은 역시 소고기 미역국이라고 생각하는 손님들은 ‘소갈비 미역국’(11,000원)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 전복이 각각 추가된 ‘전복 가자미 미역국’(14,000원), ‘전복 조개 미역국’(14,000원), ‘전복 소갈비 미역국’(16,000원) 등이 있어서 보양식으로 제격이다.사이드 메뉴로 ‘가자미 구이’(3,000원), ‘양념게장’(4,000원), ‘우삼겹 샐러드’(4,000원) 등을 함께 맛볼 수 있으며, 안주 메뉴로 ‘청담 전복 나베’, ‘활 전복 회무침’, ‘청담 전복 수육’, ‘매생이 전’ 등도 있다. 안주 메뉴는 오후 5시부터 주문 가능하며, 모든 미역국과 사이드 메뉴는 포장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137길 6(청담동 68-16)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 명절 당일만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42-0521미역·전복·톳의 효능미역 철분이 풍부해 혈액 형성과 혈액순환을 돕고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여성에게 좋은 엽산이 풍부하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전복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완전식품으로 원기 회복과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아르기닌 성분은 간 기능 향상과 피로 및 스트레스 회복에 좋다. 비타민A가 풍부해 눈의 건강에도 좋다.톳 식이섬유, 비타민, 아연, 칼슘, 철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 강하 및 혈액 응고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