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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⑤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고등학생 자녀의 학부모들은 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디가 좋아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영어 학원 언제까지 계속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사교육 시장은 입시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취미 수업이 아닌 이상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원을 다니는 궁극적인 목적은 대체로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함일 것이다. 최근 수년간의 사교육 시장을 입시변화 측면에서 살펴보면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하나는 입학전형 비중이 달라짐에 따른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수능의 수준과 평가방식이 달라짐에 따른 변화이다.입시 변화에 민감한 사교육1 - 전형 비중 변화에 따른 선택먼저 입학전형 비중의 변화 측면에서 보면 정시 축소, 수시 학생부전형의 확대(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축소 등의 변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수능 중심의 일률적인 수업을 하던 대규모 강좌가 크게 줄었다. 특히 중상위권 이상의 고1~2학생들은 수능보다 내신 성적을 확보하는데 더 중점을 두므로 학기 중에 내신 준비기간이 길어졌고 사교육 또한 내신 강좌 중심으로 바뀌었다. 내신 위주로 사교육 판도가 바뀜에 따라 수능 강좌도 이미 내신에 맞춰 짜놓은 틀에 따라 움직이게 되므로 소규모 강좌가 많아지고 있다.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의 축소도 사교육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논술전형은 모집 규모는 줄어들고 교과형 논술로 바뀜에 따라 굳이 일찍부터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많아졌고, 특기자전형을 노린 공인성적 고득점 경쟁도 완화되었다.반면, 사교육이 늘어난 분야는 바로 컨설팅과 구술·면접이다. 예전에는 컨설팅이라고 하면 수시와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기 위한 컨설팅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고1부터 학생부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를 코치해주는 학원들이 늘었다. 구술·면접 강좌도 늘어 기존에 논술을 지도하던 강사들이 구술·면접과 자기소개서 지도로 방향을 전환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필요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므로 지극히 당연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입시 변화에 민감한 사교육2 - 수능 평가방식 변화에 따른 과목 쏠림다음으로 수능 평가방식 변화 측면에서 살펴보면, 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역은 통합되면서 어려워졌고, 2018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뀐다. 이는 바로 사교육 선택에도 반영돼 고교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중학생 학부모까지 국어 학원은 찾아나서는 쏠림현상을 보이는 반면, 영어는 다니던 학원 횟수를 줄이거나 그만두기도 한다.국어와 영어 영역 이외에 수학, 사탐, 과탐 영역의 경우 최근 수년간 평가방식에서 큰 변화가 없었고 해마다 난이도 차이는 있었지만 인문계열(특히 수학)이든 자연계열(수학, 과탐)이든 반영비율이 높아 입시 영향력이 꾸준히 유지되는 영역이므로 사교육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수능 영어 절대평가 영향 - 국어와 영어 균형 있는 학습 필요수능의 난이도는 영역별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또,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영역과 쉬웠던 영역은 해마다 바뀌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오락가락하게 만든다. 어렵게 출제된 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치솟아 상위권 변별력이 확보되고 쉽게 출제된 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낮아지고 등급 간의 점수 차이도 적어져서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진다. 즉, 어렵게 출제된 영역의 입시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만 놓고 비교하면 만점자 표준점수는 139점으로 똑같다. 1등급 표준점수는 국어 130, 영어 133점으로 영어가 다소 높았다. 즉 두 영역의 상위권 변별력은 비슷하거나 영어가 다소 높았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는 절대평가가 되면서 쉬워질 것으로 예상해 학습량을 대폭 줄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국어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해 국어 학습량을 대폭 늘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절대평가가 되면 표준점수 반영이 아니라 받은 원점수에 때라 절대등급이 부여되고 90점 이상이면 다 같이 1등급이므로 만점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는 없다.그렇지만 지난해 수준의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절대평가 1등급인 90점은 과연 쉬운 것인가. 지난해 영어 1등급(4%) 컷은 원점수 94점이었고 2등급(11%) 컷은 87점, 3등급(23%) 컷은 78점이었다.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절대평가 기준인 1등급 90점, 2등급 80점 수준을 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수능 - 영어 공부 소홀히 하는 것은 위험또한 중등 학부모라면 지금의 입시변화에 맞춰 미리 과목별 학습량을 조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변의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 학부모들을 보면 영어는 절대평가라고 벌써부터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일이다. 2021학년도 수능은 아직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고등학교 내신 영어도 만만치 않다. 또, 시행해보고 문제점이 생기면 다시 바뀔 수도 있다.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영어 모두 수준별(A·B형)로 시행했지만 영어는 1년 만에 다시 통합됐고, 국어는 3년간 시행되다가 지난해 통합됐다. A·B형 영어 발표 후 어렵게 공부했던 학생들은 통합 후 공부하기가 보다 수월했을 것이고, 국어가 A·B형으로 실시되는 동안 국어를 쉽게 생각했던 자연계열의 일부 학생들은 통합 국어에서 학습량이 많아져 힘겨웠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과목별로 균형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4-29
-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2탄-국어 학습전략> 지난 3월말~4월초에 있었던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좌에 이어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그 두 번째로 ‘강남 국어 내신 및 수능 학습 전략’ 강좌를 오는 5월 18일(목) 중동고 강당에서 진행합니다. 대학입시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강남서초 내일신문의 학부모 강좌는 입시 전략 설명회뿐만 아니라 학습 전략 설명회 또한 사교육에서 진행하는 설명회와는 차별화된 설명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즉, 학교 중심으로 학생의 자율적 학습이 기반이 되어 성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강남 학생들의 상대적 약점 과목, ‘흔들리는 국어’ 어떻게 잡을 것인가?강남 학생들에게 그동안 국어 과목은 수학과 영어에 밀려 학습량이 부족한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과학 과목의 입시 영향력도 크다 보니 국어는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과목입니다.그런데 2017학년도 수능에서 계열별로 분리되었던(2014~2016학년도 A, B형으로 분리) 국어 영역이 다시 통합되고, 2016학년도 수능 국어에 이어서 연이어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 영역의 정시 상위권 변별력이 커졌습니다. 이제 인문계열은 물론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도 국어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목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수능 국어 영역은 지문이 길어지고 복합 지문 등이 주어져 수험생들 중에는 시간 부족으로 쫓기는 동시에 낯선 지문 상황에 당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이러한 수능 변화에 대응하고 국어 내신의 변별력도 확보하기 위해 강남 고교들의 국어 내신 시험은 지문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어 내신 시험의 시험지가 무려 10여 쪽에 달하고 50분 동안 30문제 가량을 소화해야 합니다. 더구나 서술형 문제까지 풀어야하는 점을 감안하면 내신 시험 또한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습니다.어려서부터 국어 공부와 독서보다는 수학과 영어에 비중을 두고 학습해 온 강남 학생들에게 어려워진 국어는 쉽게 극복하기 힘든 과목일 수 있습니다. 이번 국어 학습 전략 강좌는 자녀의 국어 공부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명확한 국어 학습 가이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1강에서는 휘문고등학교 국어과 심승보 교사가 국어 교과 학습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습법을 제시할 것이며, 2강에서는 대치동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수능 국어 김동욱 강사가 수능 국어 영역 학습을 중심으로 고3이 되기 전에 수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학습법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1강 - ‘강남 고교 국어 교과 및 비교과 경쟁력 키우기’흔히 국어는 내신과 수능 시험이 다르다고 합니다. 학교 내신 시험은 출제범위가 정해져 있고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는 것이라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중요한 내용은 암기하며, 학교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대비합니다.그렇지만 그렇게 공부하더라도 내신 시험은 상대평가라서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어는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는 내신 등급이 오르락내리락 하기 쉽습니다. 결국 흔들리지 않는 내신 국어 실력을 위해서는 탄탄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문학을 제대로 감상하는 능력, 장문을 독해하는 능력, 서술형 문제를 풀 수 있는 문장력 등을 고루 갖추어야 합니다.1강에서는 ‘강남 고교 국어 교과 및 비교과 경쟁력 키우기’를 주제로 휘문고 심승보 교사가 구체적인 학습법을 소개합니다. 세부 주제로는 ‘국어 실력, 쌓을 수 있는 것인가?’로 시작해 ‘문학 감상력, 어떻게 기를 것인가?’, ‘독서 활동과 국어는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서술형 문항,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학원 없이, 국어를 가지고 노는 법’ 등의 순서로 알찬 강좌를 준비합니다.2강 -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수능 국어 학습법’수능 국어는 특정 시험범위가 한정돼 있는 내신 시험과 달리 고교 국어 교과 전 범위(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를 출제범위로 합니다. 또한 교과서 출판사도 다양합니다. 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교과형 수능이라고는 하지만 장문을 이해하는 독해력, 추론할 수 있는 사고력 등이 기본적으로 요구됩니다.또한 수능 국어 영역은 다른 영역과 달리 최상위권 학생들도 마지막까지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불안해하는 영역입니다. 교육청 학력평가나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도 막상 수능에서는 컨디션에 따라서 성적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수험 준비 기간 동안 국어 영역의 성적이 안정적이라 부족한 다른 영역에 공부 시간을 좀 더 할애하다 보면 금세 성적이 하락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수능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2강에서는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수능 국어 학습법’을 주제로 김동욱 수능 국어 강사가 수능 국어의 본질에서부터 구체적인 학습법까지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수능 국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돕기 위해 ‘What's 수능 국어?’를 소주제로 수능 국어가 무엇을 물어보는 것인지,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어서 ‘이렇게 하면 시험장에서 멘붕!’이라는 소주제로 시간과 정확성의 반비례, 국어 공부 시간, EBS의 잘못된 활용 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고3 수능 국어 전문 강사의 입장에서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효과적인 수능 국어 학습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입니다.<강의 일정 & 장소>-* 일시: 5월 18일(목) 오전 9시 30분~오후 12시 40분* 장소: 중동고등학교 대강당* 대상: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강의 주제 및 강사진>- 1강: ‘강남 고교 국어 교과 및 비교과 경쟁력 키우기’ 심승보 교사-휘문고등학교 국어과- 2강: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수능 국어 학습법’ 김동욱 강사-수능 국어 영역 강사 2017-04-29
- 강남서초 6개 고교 학종 우수 사례 단대부고, 상문고, 숙명여고, 중산고, 현대고, 휘문고 2017학년도 ‘학종’ 우수사례 주목수시모집 비중이 늘어나면서 강남 학생들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종’은 학생마다 합격요인이 다르므로 자신의 희망 진로와 강점을 학교 활동 속에서 잘 담아내야 한다. 내신 약점에도 학생부를 내실 있게 채우거나 확고한 진로 의지를 바탕으로 교과 외 활동으로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낸 경우, 자신의 관심사를 다양한 학교활동 속에서 심화·발전시킨 경우 등 2017학년도 강남서초 6개 고교 ‘학종’ 우수 사례를 살펴봤다.도움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숙명여고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 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 현대고 전병희 교사(진학홍보부장), 휘문고 백인환 교사(진로진학팀장)단대부고사례1인문계열 A학생 _ 연세대 & 고려대 &서강대 사회과학계열 동시 합격2등급 중반대로, 3년 내내 학급임원을 하며 소통하는 리더로 평가받았다. 언론·미디어 분야로의 진로 의지가 강하고 영어 실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특히 3학년 1학기 성적 향상이 눈에 띈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A학생은 3학년 때까지 성적이 계속해서 상승했다. 언론·미디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교내 활동으로 이어졌고, UCC대회나 토론 발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외에 영어 실력도 탁월하고 전공 관련 독서 수준이 높아 ‘학종’으로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에 합격했고 연세대 논술,고려대 논술까지 총 5곳에 합격했다”고 덧붙였다.사례2자연계열 B학생 _ 서강대 공학계열 합격3등급 중반대로, 로봇 등 공학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었다. 교내 발명품대회와 탐구발표대회(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글쓰기 능력도 우수했다.오 교사는 “B학생은 전공 관련 심층 독서를 많이 읽고, 발명품 스케치나 로봇 조립을 특히 좋아했던 학생이었다. 관심 분야의 교수가 되어 화석연료 대체 엔진 개발 연구라는 구체적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기관차, 엔진, 조립 분야 등 공학과 과학에 관심 많아 전공적합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계열인문계열(A학생)자연계열(B학생)합격 대학 연세대 & 고려대 & 서강대 사회과학계열서강대 공학계열지원 전형학생부종합(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고려대 융합인재전형, 서강대 일반전형)학생부종합(자기추천자전형) 내신 등급2등급 중반3등급 중반비교과 활동-학급 임원-R&E 팀프로젝트(미디어 관련)-신문반 활동-단국포럼 등 토론 활동 다수과학반 및 자율동아리 부장-관심분야 자율동아리 3개 활동(로봇, 항공기, 과학논문 번역 관련) -R&E 팀프로젝트(자율동아리 연구를 확장해 로봇 관련 소논문으로 완성) 기타 특징 학생부 20장, 교내상 24개학생부 18장, 봉사활동 74시간합격 요인 관심 분야인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심층 독서 활동 연계, 토론과 발표 능력은 물론 영어 실력이 뛰어나며, 전공적합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음공학자라는 확고한 진로 설정과 로봇 등 만들기 특기, 30여 권의 전공 관련 독서활동과 원서 등을 읽으며, 이를 학교활동과 연계해 주목받음 상문고사례1인문계열 A학생 _ 서울대 & 성균관대 인문계열 동시 합격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성적의 향상 추이를 만들어 낸 학생이었다. 1학년 때는 서울대를 지원하기에 다소 낮은 성적이었으나 꾸준히 향상되는 성적 추이를 보였으며, 3학년 1학기는 1등급 대의 성적으로 끌어 올렸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는 “일반적으로 일반고의 자율활동은 자습이나 학교 행사로 채워지는데 비해 이 학생의 경우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탐구활동으로 진행했다. 노인문제를 8가지 탐구 주제를 정해 토론과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이러한 활동을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으로 연계시켜 진정성 있게 활동하였다.”라며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 사례2자연계열 B학생 _ 숭실대 이공계열 합격내신의 상대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융합형기술경영’을 진로 목표로 관련분야에 대한 독서, 탐구, 토론, 교내 대회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을 일관되게 연계해서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였다.“특히 평소 교내 특성화 프로그램을 열심히 참여했던 학생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학생이었다”라고 박 교사는 설명했다. 다양한 진로 활동을 하며, 특히 관련 대학을 탐방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다양한 실습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이며 성실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성장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전공적합성이 뛰어난 학생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계열인문계열(A학생)자연계열(B학생)합격 대학 서울대 & 성균관대 인문계열숭실대 이공계열지원 전형 학생부종합(서울대 일반전형 & 성균관대 성균인재 전형 인문계)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내신 등급상위권중위권비교과 활동-학생부 분량 20P-노인 문제에 관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자율활동 영역에 구체적으로 기재-‘자율활동’의 노인문제 주제 탐구와연계하여 독거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96시간)-동아리 활동 : 로봇반(부장, 3년)- 진로희망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아리, 탐구, 토론 등 다양한 진로 활동들이 일관된 연계성을 가지며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임기타 특징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33개 과목)수업태도, 발표수업, 조별활동 상세히 기재세부능력 및 특기사항(24개 과목)동아리활동: 충실한 부장 활동과 리더십,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임합격 요인 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학년마다 향상되는 성적 추이를 보였고, 자율활동과 봉사활동을 연계하여 자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 냄자신의 관심분야를 명확히 하고 관련 된 비교과 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성장가능성과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임숙명여고사례1인문계A학생 _ 성균관대 인문계 학생부종합전형,연세대 특기자전형 동시 합격비슷한 성적 대 보다 수상내역이 훨씬 많았던 경우로 내신 등급이 전 과목3.33대,주요 과목(국어, 영어,수학,사회) 3.44등급의 학생이다.이 학생의 수능 등급은2,3,1,2,1 (국, 수,영, 사탐 2과목)으로 백분위354였다.수상 및 비교과 활동실적은 학급회장은 비롯해 비교적 다양한 수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합격요인에 대해 숙명여고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는 “이 학생의 경우 성적이 특별하게 우수한 학생은 아니다.하지만 동일한 성적 대의 학생들과 비교해 볼 때 수상실적이 유달리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그 수상내역을 잘 살펴보면 역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춘 학생임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던 점이 합격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사례2자연계B학생 _ 고려대,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동시 합격내신 전 과목 등급2.19등급대의 학생으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4개 과목의 2017-04-29
- 자연산 숙성회 맛집 ‘배 들어온 집’ 세계 장수마을은 모두 바닷가에 있는 마을로서 생선회는 장수식품이며 특히 암 예방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 갓 잡은 자연산 회를 숙성시켜 특유의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입안 한가득 즐길 수 있는 곳! 싱싱한 바다 향으로 봄 입맛 제대로 살려주는 교대역 횟집 ‘배 들어온 집’을 찾아가봤다.배 들어오는 상황 따라 그날 그날 달라지는 제철 최고의 횟감교대역 근처 싱싱한 자연산 회와 풍성한 제철 해산물로 입소문 난 ‘배 들어온 집’은 이름에서부터 바다의 싱싱함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자연산 막회 전문점이다. 그날그날 배 들어오는 상황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횟감이 달라지는 이곳에서는 자연산 도미를 포함해 우럭, 농어, 광어 등 제철 싱싱한 횟감을 쫄깃하고 감칠 맛 나는 최고의 식감으로 맛볼 수 있다.1년 6개월 동안 56번 이곳을 찾아오는 단골 고객이 있을 정도로 이미 많은 마니아층까지 확보하고 있는 이곳 ‘배 들어온 집’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제철 풍미 가득 머금은 싱싱한 자연산 숙성 모둠회이다. 두툼하며 쫄깃한 식감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kg 미만의 단가 싼 생선이 아닌, 3kg 이상 되는 큰 생선만을 고집한다는 ‘배 들어온 집’은 좋은 고기를 좋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횟집으로 인정받고 있다바다를 통째로, 푸짐함이 남다른 한상 차림 ‘배 들어온 집’ 교대역 강남점은 2층에 위치한 넓은 홀 매장에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룸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은 전통적 느낌의 나무 테이블과 칸막이, 조명 등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며, 단체 회식을 위한 대형 룸 또한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배 들어온 집’ 교대역 강남점에만 있는 인기 메뉴로 튀김류 추가 메뉴가 있다.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속살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문어튀김은 여성 고객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먹다 보면 생선이 톡톡 씹히는 생선살 듬뿍 넣은 어전은 물론 상큼하게 입맛 돋우는 연어샐러드와 오징어, 가자미구이 등 상다리 부러지게 나오는 곁들이 주변 사이드 요리들 역시 푸짐하면서 맛도 좋아 남다른 한상 차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동통 살이 꽉 차있는 간장새우 역시 사이드 메뉴 같지 않은 비주얼을 선보이며 그 맛 또한 자연산이라 질기지 않고 고소하고 싱싱한 맛이 입안 한가득 바다를 느끼게 한다.얼큰 시원 끝판왕!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매운탕쫄깃쫄깃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는 자연산 숙성회와 함께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인기 메뉴는 생선뼈를 우려내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얼큰 시원한 매운탕이다. 일반적인 횟집에서 서비스로 제공되는 매운탕과는 달리 ‘배 들어온 집’에서는 매운탕을 별도 메뉴로 추가 주문해야 한다. 생선뼈를 우려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육수에 싱싱한 생선과 낙지가 통째로 들어가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매운탕은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 들게 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연령층을 불문하고 인기가 좋다.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메뉴로는 알탕, 대구탕, 고등어조림, 오징어 볶음 등 다양한 단품 메뉴들이 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낙지해초비빔밥’은 바다향 물씬 나는 특별한 풍미를 자랑하며, 한 입 머금으면 자연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건강 비빔밥이다. 해남에서 직접 공수한 톳, 다시마, 고장초 등 싱싱한 해초향이 고소한 참기름과 한데 어우러져 한 입 가득 은은하게 퍼지고, 쫄깃하며 부드러운 낙지와 아삭한 해초들이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식감을 만들어 낸다. 고급 숙성 자연산회를 착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 바닷가 근처에서 먹는 듯 푸짐하고 싱싱한 즐거움을 ‘배 들어온 집’에서 가득 느낄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50길 39 (서초동 1575-11)영업시간: 주중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30분(매주 일요일 휴무),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Last order)문의 및 예약: 02-522-6669 2017-04-29
- 5월 연휴 볼만한 영화 4월말 주말부터 5월초까지 징검다리 휴일까지 포함하면 열흘 가까이 휴일이 이어진다. 여행이나 근교 나들이도 좋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가까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아 좋은 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여유 있는 휴일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극장가에는 어린이들이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나 감동적인 가족영화들이 개봉된다. 주요 작품들을 모아봤다.아이와 함께 애니메이션보스 베이비<슈렉>, <마다가스카>의 제작진이 참여한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3일에 개봉한다. <보스 베이비>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보스인 ‘보스 베이비’가 일곱 살인 형 팀과 함께 라이벌 ‘퍼피 주식회사’를 무찌르기 위해 합심해서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중후한 목소리의 활기찬 캐릭터 보스 베이비가 보여주는 반전 유머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웃게 만들 것이다. 특히 변화무쌍한 보스 베이비의 표정 변화와 속도감 있는 연출, 그리고 웃고 즐기는 와중에 가슴 찡하게 다가오는 메시지까지 한 마디로 흥겨운 코믹 어드벤처에 살짝 감동을 더했다.5월 3일 개봉, 상영시간 97분장르-애니메이션/코미디, 전체 관람가스머프: 비밀의 숲어른들에게도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머프를 4월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머프는 1958년 벨기에 만화잡지에 처음 등장한 이후 1981년 미국 NBC에서 TV 만화로 방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추억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스머프: 비밀의 숲>은 스머프 마을이 배경이 아니라 ·비밀의 숲을 무대로 스머프 꾸러기 4인방(스머페트, 똘똘이, 덩치, 주책이)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이다. 숲 속에서 우연히 정체 모를 녀석을 발견한 스머프들은 그의 정체가 궁금해 파파 스머프를 속이고 금지된 비밀의 숲으로 들어간다. 처음 보는 생물들로 가득한 신비의 공간이면서 위험으로 가득 찬 비밀의 숲에서 스머프들은 마법사 가가멜 일당에게 쫓기게 된다. 2D에서 3D로 완벽히 업그레이드돼 한층 더 실감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4월 28일 개봉, 상영시간 89분장르-애니메이션/가족, 전체 관람가연인과 함께·부부와 함께 로맨스 드라마클로저(Closer)“Hello, Stranger!”로 시작하는 영화 <클로저>는 2005년에 개봉했던 영화로 지난 4월 20일 재개봉했다.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사랑 방식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 대담한 로맨스’로 평가받고 있다. 가끔은 익숙한 내 곁의 사람보다 낯선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진 않는지, 누구나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반면 조금씩은 가면을 쓰고 있진 않은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다. 배우들의 열연,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찰, 그리고 명품 OST가 더해져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클로저>는 10년을 훌쩍 뛰어넘어 다시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여전히 세련된 영화로 다가온다.4월 20일 재개봉, 상영시간 103분장르-드라마/멜로, 청소년 관람불가나의 사랑, 그리스지난주 개봉한 영화 <나의 사랑, 그리스>(원제: Worlds Apart)는 그리스 경제위기와 유럽의 난민 사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다.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한다면 그 기대와는 좀 거리가 멀다. 20대 커플의 용기 있는 러브스토리 ‘부메랑’, 40대 커플의 현실적인 러브스토리 ‘로세프트 50mg’, 60대 커플이 현실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기회를 꿈꾸는 잔잔한 러브스토리 ‘세컨드 찬스’, 세대를 달리하는 세 커플의 로맨스 속에는 현실적인 아픔과 위로가 담겨 있다.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위트 있는 대사와 설정은 묵직하게 흘러갈 수 있는 영화에 웃음을 더한다. 영화의 시작 부분에 전하는 “우리는 각자 다른 얼굴이지만 사랑에 빠질 때만은 같은 모습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시작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영화가 끝날 때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4월 20일 개봉, 상영시간 114분장르-드라마/로맨스, 15세 관람가온 가족이 즐기는 코미디·감동 드라마임금님의 사건수첩이선균, 안재홍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인 기억력을 갖고 있는 신입 사관 이서(안재홍)가 괴소문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온 가족이 유쾌하게 즐길만한 한국영화가 부족한 이번 연휴에 이 영화는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 과학적 지식과 견문을 총동원한 유쾌한 과학수사, 이선균과 안재홍의 만남이 빚어내는 시너지 등으로 세대를 초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4월 26일 개봉, 상영시간 114분장르-코미디/모험/액션, 12세 관람가언노운 걸삶을 변화시키는 거장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영화 <언노운 걸>은 ‘인간애란 무엇인가’에 대해 천천히, 잔잔하게, 그러면서도 집요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의사 제니는 진료 마감시간이 1시간이나 지나서 병원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다음 날 병원 문을 두드렸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소녀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죄책감을 느낀 제니는 소녀의 행적을 찾아 나선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제니는 의사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고단하기만한 빈민가의 병원을 계속 맡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이익에 반(反)한다는 이유로 타인의 아픔과 불행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 현실과 닮아 있어 날카롭게 가슴을 찌른다. 이에 비해 제니가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에는 휴머니티가 섬세하게 묻어난다. 의사가 되기를 지망하는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꼭 봤으면 하는 추천영화다.5월 3일 개봉, 상영시간 106분장르-휴먼드라마, 12세 관람가 2017-04-29
-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여위숙 관장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여위숙 관장을 만나 청소년기 책읽기의 중요성을 비롯해 책과 함께 한 평생을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진흥사업,선두에서 지휘빌딩 숲 속인 강남역 국기원 사거리의 비탈진 언덕으로 올라가면 머지않아 해사한 노란빛을 띤 나지막한 건물이 보인다.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다.이곳은 지난2006년 개관된 이래 10여년이 훌쩍 지났건만 의외로 이곳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그 명칭이 시사하는 바대로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제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서 자료와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최근 이곳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장소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전국의 도서관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이와 같은 활동들을 선두에 서서 지휘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여위숙 관장이다.책과 늘 함께하는 도서관 사서 직업에 애착 가져여위숙 관장이 이곳에 부임한지도 벌써5년차를 넘기고 있다.“아무래도국립도서관이다 보니 주로 공공기관과 학교 도서관을 통해 청소년에게 자양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관련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이게 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니 이러한 일에 대해 굉장한 보람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그녀는 말문을 열었다.그녀의 마음속 어딘가에 이미 책과 늘 함께하는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지금이야 늘 어디를 돌아봐도 책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지만 여 관장의 어린 시절 만해도 책이 지금처럼 다양하거나 많지 않았다.그녀의 청소년기인70년대는 잘 해봐야 전집으로 나온 세계명작전집을 마음껏 읽을 수만 있어도 호사를 누리는 일이었다.지금도 그런 영향을 받은 때문인지 책과 가까이 있으면 늘 마음이 편안해지곤 한다. 사실 그녀의 어릴 적 꿈은 교사였다.그녀가사서라는 직업을 택한 계기는 대학시절 부전공으로 우연히 시작되었고 원래는 중학교 교사가 되고 싶었다.당시 도서관 역사를 가르쳐주시던 교수님께 이끌러 도서관 근무를 시작했다가 결국은 사서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사서를 그녀의 천직으로 여기고 있다.스스로 읽기가 어려우면 누군가와 함께 읽어도 좋아요새는 스마트폰이며 인터넷의 보급으로 청소년들의 독서량이 예전만큼 많지 않다.그녀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중학시절 이전에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독서량을 늘려준다면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이후의 학업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특히 학부모들이 자녀 곁에서 꾸준하게 독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런 그녀가 알려주는 어릴 적 책읽기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그녀가 책읽기와 관련해 중요시 여기는 말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자’이다.스스로 읽기가 어려우면 누군가와 함께 읽는 것도 좋다.여 관장이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일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 모두 책을 읽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게 ‘책읽어주세요’라는 프로그램이다.책읽기의 발단은 원래 누군가 읽어주는 것을 듣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한다.어릴 적에는 책을 읽어 주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 어휘력 향상과 두뇌회전에 도움이 된단다.그래서 시작한 일이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인 ‘책읽어주세요’이다.지금은 전국에서 노란 앞치마를 두른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약700여개 이상의 도서관에서 활동 중이다.책읽어주는 아빠 본보기 보여야독서습관 체득그녀가 애정을 가지고 읽는 분야는 수필이다.늘 어디를 펼쳐도 이야기가 자연스레 펼쳐지는 수필을 좋아한다고 한다.그녀는 또한 책 한 권을 오롯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여러 권을 동시에 펴 놓고 읽어가는 다독가이기도 하다.그런 다독가인 그녀가 안타깝게 여기는 일 중의 하나가 책읽어주는 남자,또는 아빠의 역할이 점점 줄어드는 일이다.예전에 비해 남자 아이의 독서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도 책을 읽어주는 남자가 드물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어주는 아빠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요새는 인터넷만 검색하면 어디서든 풍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역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여 관장은 이곳에도 소위 무궁무진한 실속 있는 프로그램이 넘쳐난다고 은근히 자랑한다.예술가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전시와 풍부한 자료가 한 곳에 모여 있어 일단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마치 학교가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규격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라면 도서관은 또래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여 관장의 생각이다.무엇보다도 비슷한 또래 청소년과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이 친구의 책을 펴고 읽는 모습 혹은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흉내 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독서 습관을 몸으로 익힐 수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여 관장은 무엇보다도 청소년기에 스스로 체득한 독서습관이야 말로 평생을 살아가는 자산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2017-04-29
- 서초구 여성축구교실 지난 4월 18일(토) 오전 10시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방배배수지체육공원’에 ‘서초구 여성축구교실’의 멤버들이 모였다. 운동장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에는 뒤늦게 피어난 벚꽃 잎이 흩날려 꽃눈으로 손님을 맞는 듯했다. 언덕길을 다 오르니 시원한 잔디구장이 펼쳐졌다. 적게는 20대 후반부터 많게는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힘차게 운동장을 누비는 현장을 찾아가봤다.2007년 발족해 10년 넘게 함께 뛰는 끈끈한 축구모임‘서초구 여성축구교실’(이하 ‘여성축구교실’)은 2007년에 발족해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서초구의 생활체육 축구모임이다. 현재 2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40-50대의 주부들이 가장 많다. 아무래도 축구라는 운동이 운동량이 많은 데다 정해진 운동시간이 필요한 단체운동이다 보니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30대의 참여는 드문 듯했다. 10년 이상 뛰고 있는 초기 멤버들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이 대부분이라 가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여성축구교실’은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배배수지체육공원에서 주기적으로 연습을 한다. 화요일에는 좀 더 나이 드신 어르신 남자 분들로 구성된 ‘형제축구팀’과 함께 연습게임을 치르며 실전 대비 연습을 하고, 목요일에는 자체적으로 연습한다. 생활체육 팀이라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는 운동을 쉴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여성축구교실’의 박란순 회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화요일과 목요일은 연습을 계속한다. 간혹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회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날을 제외하고는 연습을 쉬는 날은 없다. 지난 10년간 연습시간에 빠진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라고 설명해 회원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서울시 ‘2016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축구대회’에서 우승‘여성축구교실’은 연습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지에서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6년에는 서울시 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서울시 25개구가 참여한 ‘2016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축구대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는 4월 29일과 30일에는 홍천에서 열리는 여성가족부장관배 축구대회에도 참가한다. 이 대회는 시도별 1·2부 우승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이다.박 회장은 “다른 지역 여성축구교실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서초구와 강남구는 가장 늦게 발족해 이제 10년 정도 되었다. 뒤늦게 시작했음에도 서초구는 4년 전부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하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현재 뛸 수 없는 상태이지만 매번 운동장에 나와서 연습하는 동료들을 지켜보며 응원한다고 한다.선수 출신부터 가정주부까지 활기차게 어울리며 건강도 챙겨‘여성축구교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최수진 감독은 선수 출신이며 심판 활동도 하고 있다. 최 감독은 “주부들 중심의 생활체육이라 포지션, 기본기, 용어부터 가르쳐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 즐기면서 할 수 있다. 여성분들이라 햇볕에 까맣게 그을리는 것이 신경 쓰일 만도 한데 열심히 뛰는 것을 보면 정말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지도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 심판이기도 한 조윤희 총무(43세)는 10년 전부터 축구를 하다 보니 심판에 관심을 갖게 돼 5년 전부터 심판활동도 하게 되었고 전국 1급 심판 자격도 획득했다. 조 총무는 “고1 아들이 있는데 가끔 축구를 같이 하다 보니 공감대가 형성돼 아들이 사춘기 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비교적 최근에 회원이 된 멤버들도 있다. 1년 2개월 전부터 뛰고 있는 문정윤씨(55세)는 “다리가 아파서 치료받았었는데 운동이 필요한 시점에 마침 축구하는 친구를 만나 용기내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 제법 따라갈 만큼 뛴다. 다리에 근육이 붙어 아프지 않고 건강해져서 좋다”고 말했다.회원들 중 막내인 박수진씨(27세)는 배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생활체육 배구팀 코치도 하고 있다. 왜 배구가 아닌 축구를 하는지 묻자 그녀는 “선수하다가 그만두니 순식간에 몸무게가 10kg이나 늘었다. 그런데 익숙한 배구는 생활체육으로는 운동이 안 돼 운동량이 많은 축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연령층이 다양한 목적으로 모였지만 축구로 공감대를 형성해 열정적으로 운동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에서 젊음이 물씬 풍겼다. 이번 주말에 있을 여성가족부장관배 축구대회에서도 서초구 여성축구교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다 같이 파이팅! 2017-04-29
- 어린이날 나들이 이번 어린이날을 전후해 단기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들이 많다. 해마다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긴 연휴와 맞물리면서 엄마아빠의 부담감은 더욱 커졌다. 이번 연휴, 여행 등 특별한 계획이 없어 고민인 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올만한 전시와 행사를 모아 보았다.자료 및 사진 전시·행사 주최 홍보팀 (각 프로그램은 주최 측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올해 15회를 맞는 ‘어린이책잔치’는 책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북페스티벌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어린이책잔치의 테마 전시 프로그램으로 ‘출판도시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展‘이 선보인다. 입주 출판사들이 꼽은 그림책 작가들의 다양한 이미지와 관련 소장품을 전시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그림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책 전시’ 코너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공연동화 ‘책 속으로 풍덩’은 책을 소재로 한 뮤지컬, 연극, 음악극으로 구성되어 원작과 비교하며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어린이 작은영화제‘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DMZ 다큐멘터리와 국내 어린이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또한 ‘영화야, 만화랑 놀자! 라는 주제로 만화가들과 함께 만화를 그려보는 체험을 통해 웹툰과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어린이들이 직접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해 여러 캐릭터 인형과 함께 출판도시 곳곳을 걷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 출판도시 곳곳을 누비며 책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출판도시 북헌팅’ 등 책을 테마로 다양한 형식의 문화, 예술 경험이 가능한 통합적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장소 파주출판도시 일대<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5가지 방법>전미술관의 활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경험과 어린이들과의 소통 결과를 반영해 한 단계 향상되었다. 전시 구성을 보면 선별된 소장품을 중심으로 감상뿐 아니라 연계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 큐레이터의 의도를 이해하는 공간, 미술품 보존가의 작업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탐색 도구를 통해 전시와 미술관 공간을 즐겁게 경험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다.전시된 작품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인 김봉태 작가의 <춤추는 상자 2007-38>, 유현미 작가의<그림이 된 남자> 그리고 김홍석 작가의 <별>이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공간 구성을 준비했다.또한 새롭게 구성된 <우리가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방법> 공간에서는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색도구가 전시되고, 정해진 시간에 대여할 수 있다. 공간과 시간, 색과 모양, 어둠과 빛, 소리와 냄새 네 가지의 주제의 탐색도구를 가지고 미술관 곳곳을 다니며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작품을 보는 다양한 방법을 실제로 경험하고, 보는 방법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탄생하게 되는 창의적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업’,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이번 전시는 픽사 아티스트들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손수 빚어낸 스케치, 그림, 스토리보드, 컬러 스크립트, 캐릭터 모형 조각 등 약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각 영화 별로 ‘캐릭터, 스토리, 월드(영화 속 세계)’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또한 ‘토이스토리 조이트로프(zoetrope)’와 ‘아트 스케이프(artscape)’라는 독창적인 설치 작품도 소개된다. 픽사의 ‘토이 스토리 조이트로프’는 일련의 연속된 정지 이미지들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착시 효과를 일으켜, 마치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3D 입체 형태로 구현한 작품이다. ‘아트 스케이프’는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콘셉트 작업부터 최종 결과물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픽사 아티스트들의 작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LIFE ; 천과 실로 그린 동물 이야기>전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물들을 주제로 하는 전시도 열린다. 아름다운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라는 키워드를 통해 사람과 교감하는 동물인형을 제작하는 한사토이와 백은하 작가가 함께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전시이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백은하 작가는 천과 실로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일상의 뒤편에서 인간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희생당하는 동물부터, 환경의 변화로 갈 곳을 잃어가는 멸종위기 동물까지, 동물들의 슬픈 사연을 특유의 따뜻한 표현으로 해석해내고 있다.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전시장에서 한사토이의 실물 인형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천과 실로 수놓은 백은하 작가의 작품 원화 15점 가량이 전시되며, 이 밖에도 동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아트상품과 전시 오리지널 아트 상품이 준비되어있다. 한사토이는 1972년 호주에서 어린 시절부터 실제로 만나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었던 동물들에 대한 동경과 꿈을 꾸며 자란 한스 악슬렘에 의해 설립됐다. ‘진짜 같은 동물인형’을 표방방해 캐릭터화 된 인형이 아닌 실제 동물과 흡사한 느낌의 인형을 제작하는 프리미엄 동물인형 브랜드이다.장소 한사토이 압구정점 2017-04-29
- 푸른나무 청예단 푸른나무 청예단이 만들어지게게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1995년, 16살이던 아들 대현이는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아버지(김종기씨, 설립자)는 더 이상 아들과 같은 고통이, 또 자신처럼 슬픈 아버지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 재단)을 만들게 되었다. ‘학교폭력’이라는 말 자체도 생소했던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관심과 싸워야했고, 허울뿐인 법과 제도를 고치기 위해 발로 뛰어야 했으며 학교 폭력의 피해자를 보듬고 치유하기 위해 두 팔을 벌려야 했다.법과 제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다지금은 ‘학교 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또 교육부와 학교 차원에서도 예방 교육과 실태 조사를 하고 이에 대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금처럼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또 학교 내에서 폭력 상황이 발생하면 ‘학교 폭력위원회’ ‘화해조정위원회’ 등이 열리게 된 데에는 푸른나무 청예단의 노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푸른나무 청예단은 2001년부터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또 2004년부터는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종익 사무총장은 “법과 제도의 마련은 실질적으로 학교폭력을 줄이고, 또 피해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법률 제정을 위한 47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청원하고, 또 필요한 부분은 현실을 반영해 개정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라고 청예단의 활동을 설명했다.실제 이런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면서 학교폭력 발생률이 2000년대 초반에 26.6%로에서 최근에는 3.8%로 확연하게 떨어진 것은 통계치로 확인해 볼 수 있다.국내 유일 청소년 NGO푸른나무 청예단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UN 경제사회 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받은 청소년 NGO 단체다. 따라서 이에 맞는 다양한 국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라오스와 네팔 등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비롯해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또 참석해 발언할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다. 청소년 NGO 단체 인증을 받은 데에는 그동안 활동의 진정성과 투명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서 기인한다. 실제로 청예단은 그동안 아산상, 호암상, 투명상, 아쇼카시니어펠로우상(설립자) 등 시민단체가 받을 수 있는 많은 상을 수상했다.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재능을 기부하고, 함께 동참하고 있다. 이사장인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이상봉 디자이너, 가수 윤도현 등 유명인사부터 일반 많은 후원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상담, 소통,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푸른나무 청예단’은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교육부와 연계해 학교폭력 위기 청소년과 가족들의 회복을 돕고, 또 일선 학교에서 예방 교육과 학교폭력 중재 상담을 돕고, 이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현대해상과 손잡고 ‘아주 사소한 고백’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 달라진 학교폭력의 양상으로 SNS, 사이버상의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와 함께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군대 내 폭력 예방을 위해 국방부와 함께 군 장병 인성교육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상담과 인성교육, 소통 이외에도 ‘대현 장학회’에서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지원과 또 의료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에서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치유 사업도 펼치고 있다.서초구로 이전, 지역 공동체로 함께 할 것이종익 사무총장은 “이제 학교에서 ‘일진’ 이나 ‘서클’이라는 말은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학교폭력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학교폭력의 양상이 더 은밀해지고, 또 연령이 더 낮아졌습니다. 학교폭력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청소년이 행복해야 가족, 사회, 국가가 모두 행복해집니다”라고 강조했다.푸른 나무 청예단은 직원 전체가 한명의 상담사이다. 이는 곧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살리는 일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금천구에서 다시 고향인 서초구로 이전해 오면서 서초구와 함께 학교폭력이 없는 지역 공동체로서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사무총장은 20년 동안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또 치유하기 위해 힘겨운 길을 걸어 온 푸른나무 청예단의 앞으로의 20년도 격려하고 또 함께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2017-04-29
- 오피스 룩 의류 전문점, 삼성역 ‘엠핀(M.FFIN)’ 코엑스 몰과 대형 백화점, 트렌디한 매장들이 즐비한 삼성역 인근에 주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점이 눈길을 끈다. 삼성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한 ‘엠핀’이 바로 그곳. ‘엠핀’은 1998년 명동에서 첫 매장을 시작해 지금은 강남 등 서울 전역에 15개의 점포를 갖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성장해온 오피스 룩 전문 브랜드이다.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해 직장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매장 안은 여심을 사로잡는 봄 시즌 제품들로 가득하다. 대표 아이템인 재킷 외에도 스프링코트, 원피스, 블라우스, 카디건, 팬츠, 스커트 등과 요즘의 핫 아이템인 트윌리 스카프도 만날 수 있다. 색상 또한 화사한 파스텔 톤이 주를 이룬다. 5년 전부터 단골이 되었다는 회사원 조모(32)씨는 “시즌이 바뀔 때마다 두세 벌씩 구입하는데 실용적인데다 시크한 디자인이 많아 매치하기가 좋다”고 만족해했다.소량 생산이어서 세일은 하지 않으며 사이즈(44~77)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가격은 재킷과 코트는 10만 원 대, 팬츠와 스커트, 블라우스는 5~8만 원 선이다. 201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