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 편의 수묵화와 같은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서편제> 올 가을, 한국인의 정서와 예술에 대한 집념을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시킨 뮤지컬이 있어 화제다. <이어도>, <병신과 머저리>, <눈길> 등 한국인 특유의 정서를 녹여낸 주옥같은 글로 80, 90년대 지성인의 마음을 울렸던 故이청준 작가의 대표작인 <서편제>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인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한 정서와 풍미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컬 <서편제>는 주인공인 소리꾼 ‘이자람’이 보여주는 한국적인 음악과 수묵화 같은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1993년 임권택 감독, 오정해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서편제>의 이번 공연은 한국의 풍미를 제대로 살린 전통 한국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무용과 과거와 현대적인 스타일을 반영한 의상, 서편제 가락이 깔린 주옥같은 음악 등이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특히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만나게 될 토속적이면서도 이국적인 향이 배어있는 서편제 언덕은 무대 전반의 흐름을 이끌어가게 된다.뮤지컬 <서편제>는 3개월간의 서울 공연을 마친 후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어 우리의 섬세한 음악과 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해외 관객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서편제>는 1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평일 8시, 토,일,공휴일 3시,7시에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화,수,목 S석 77000원, R석 88000원, 금,토,일 S석 88000원, R석 99000이다. 문의 (02)703-2061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최고의 뮤지션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 G20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한 크로스 오버 콘서트 ‘Beautiful World’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최근 KBS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곡으로 불러 널리 알려진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음악과 함께 클래식, 팝페라, 재즈, 뮤지컬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꾸며졌다. 여기에 출연진들도 국내외 최고의 뮤지션으로 구성되어 더욱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혹적인 선율과 절묘한 화음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클로드 최가 지휘를 맡는다. 세계 각지의 수많은 연주회와 협연 무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독일 피아니스트 에른스트 놀팅 하우프,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제 뮤직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소프라노 스테파니 로즈와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비바보체도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양준모는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마이페어 레이디의 주옥같은 뮤지컬 대표곡을 들려준다. 특히 25일 공연 2부에서는 각국 대사부인들이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민속의상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연합합창단의 한국 가곡 메들리는 이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문의 (02) 399-1140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토니어워즈에서 인정한 21세기 최고의 희곡 오는 10월 12일 영화 ‘뷰티풀 마인 드’의 천재수학자 ‘존 내쉬’와 그의 가상의 딸에 대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연극 ‘프루프(PROOF)’가 2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공연하는 이 작품은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21세기 최고의 희곡이라 인정받는 작품과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유리 여성 연출의 시각으로 그려지는 작품이기에 대학로 연극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주요 캐릭터들이 나누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있다. 작품 속 대사 한 마디가 주인공의 자아 찾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단서로 작용한다. 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는 마치 핑퐁 게임처럼 1분 1초도 버릴 것 없는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다. 극은 2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극의 시간은 ‘로버트’의 장례식을 전후로 한 약 열흘 남짓, 극의 공간은 시카고 ‘캐서린’의 집 뒤 베란다로 고정된다. 연극 ‘프루프’가 기대되는 이유는 신선한 두 배우의 연극 데뷔작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배우 강혜정은 출산 이후 첫 복귀작으로 드라마가 아닌 연극을 선택했고, 이 작품에서 천재성과 광기어린 카리스마를 지닌 ‘캐서린’역을 맡아 2시간여의 시간 동안 온전히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낸다. 또 한 명의 ‘캐서린’역의 이윤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성숙한 연기를 잘 소화해 내고 있는 그녀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민들레가족’에 이어 쉬지 않고 연극에 도전했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불안하고 예민한 천재 수학자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색깔이 다른 두 여배우의 ‘캐서린’이 사뭇 기다려지는 이유다. 공연정보 공연장소 대학로예술마당 3관 공연기간 2010년 10월 12일(화) ? 2010년 12월 12일(일) 공연시간 평일 8시ㅣ토, 일요일 3시, 7시ㅣ월 공연없음 티켓가격 전석 45,000원 공연문의 02)6273-567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현역으로 일하는 지금이 인생의 전성기입니다” 강남구의 자랑인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서현석씨. 13년째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현재 서울윈드앙상블 음악감독과 헤이리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매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그는 우리나라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지휘자 중에 최고령으로 올해가 칠순이다. 지휘자로 정년도 없이 열심히 일하는 그의 모습에서 완숙한 음악의 열정과 삶의 연륜이 보인다. 나이도 잊고 정열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그의 비결은 무엇일까. 트럼펫 연주자에서 지휘자로 인생진로 바꿔트럼펫을 전공한 서현식씨는 서울 음대 1학년 때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단원으로 활동할 만큼 실력파 학생이었다. 그는 학교에서 가장 먼저 연습을 시작하는 학생이었고 가장 늦게까지 연습하는 학생으로 유명했다. 캠퍼스 커플로 피아노 전공 여학생과 결혼한 그는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되고도 유학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그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 위해 시계수리와 피아노 조율을 배웠지만 비자 사기를 당해 이민이 좌절되기도 했다. 그즈음 그는 과로로 구완와사에 걸려 트럼펫을 연주하는 것이 어렵게 되자 큰 실의에 빠졌다. 그때 그 일로 당시 임원식 KBS 교향악단 지휘자로부터 지휘 공부를 권유받았고 트럼펫 연주자에서 지휘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그 후 1970년대 초 목관 금관 악기 부분의 유학생 1호로 독일로 유학을 떠났으며 그곳에서 트럼펫 연주와 지휘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그는 피아니스트인 아내가 국내에 남아 남편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 남편의 뒷바라지를 했기 때문에 유학이 가능했다고 아내에게 평생 고마워한다. 유학에서 돌아와 국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의 수석주자로 활동했으며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목금관악단인 서울윈드앙상블을 창단해 30년간 이끌어 오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22년간 살았던 그는 55세에 강남구청 측으로부터 강남구립 오케스트라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1997년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되었다. 지금이 인생의 전성기서현석 지휘자는 65세에 한국종합학교 음악원의 교수직에서 정년퇴임을 했지만 여전히 지휘자로서 바쁘게 살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에 3층 집을 짓고 살며 아내 김덕희씨와 함께 소누스라는 음악기획활동도 하고 헤이리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도 하고 있다. 현재 73명의 단원이 연중 60회 정도 연주하는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음반제작에도 열의를 보여 1998~2002년까지 3년 동안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매해 교향악 축제에서 연주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과 5번 그리고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 5번의 연주 실황을 CD로 출반했다. 또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베토벤 교향곡 9개 전곡을 출반했다. 현재 ‘브람스 교향곡 전 곡 녹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2009년에는 교향곡 제4번을, 올해는 1번을 발매했다. 내년에는 3번을 출반할 예정이다. 강남심포니가 지금까지 출반한 실적은 국내 음악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서 지휘자는 “연주 수준을 걱정해 베토벤 교향곡 1번을 녹음하는 것을 3년을 미뤄야 했다”면서 “첫 녹음 마치고는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것처럼 감격해 눈물이 났다”고 말한다. 그는 혈압이 높고 당뇨가 있지만 매일 열심히 운동하면서 관리하기 때문에 일상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헤이리의 집에서 아내와 함께 텃밭을 가꾸며 여유 있게 살아야 하는 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 그렇지만 그는 친구나 동료들이 거의 은퇴하고 무료하게 지내는 것을 보면, 자신이 아직도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지금이 인생의 전성기가라는 생각이 든다. 음악만 보고 살았던 인생서 지휘자는 아내의 도움으로 독일 유학을 할 수 있었고 또 평생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날의 자신이 있기에는 아내의 공이 가장 크다고 연신 강조한다. 사업을 하는 큰 아들과 아버지처럼 지휘자의 길을 걷는 작은 아들이 모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며 자신도 지금까지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는 평생 다른 일에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음악 밖에 모르고 살았지만 크게 후회하지 않은 삶이었다고 말한다. 단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제일 마음에 걸린다. 그는 지금까지 살고 보니 남의 돈을 탐내지 말고 정직하게 살아야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근면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얼굴주름 펴니 마음의 주름도 사라졌네 동년배보다 젊어 보이기 위해 철저한 피부 관리와 탄력 있는 몸매를 가꾸면서 이른바 제2의 인생을 즐기려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보톡스나 필러는 물론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성형수술도 마찬가지. 젊고 예쁘게 늙고 싶은 시니어들이 당당히 전문병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주름 없이 곱게 늙고 싶다60대 이상이 되면 눈 꼬리에 자잘하게 잡히는 눈가 주름, 표정으로 인해 생긴 미간 주름, 입가에 짙게 그려진 팔자 주름, 탄력 없이 축 처지고 늘어진 턱과 목주름 등 많은 주름들이 얼굴 가득 생기기 마련이다. 압구정동에 사는 조연자(69)씨는 40대 때부터 생긴 양 미간의 주름 때문에 인상이 좋지 않고 항상 화가 나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아 왔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주름은 깊어져 험상궂은 할머니 상으로 변하는 거 같아 급기야 전문병원을 찾게 된 것. 딸이 권유한 병원에서 보톡스와 필러시술을 받고 만족한 효과를 보았다는 조씨는 이젠 사람들 만나는 일이 두렵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눈 주변의 다른 주름들이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에 비해 눈가 주름은 특별한 수술적 방법이 없다. 효과 면에서는 보톡스 주사요법이 가장 좋지만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써마지 리프트나 피부박피술, 필러 주사요법 등이 각광받고 있다. 신사동 리젠성형외과 김우정 원장은 “깊게 패인 주름은 주름 아래에 필러를 주입하거나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며, 심한상태의 이마주름과 미간 주름은 이마 거상술이라는 수술적 방법이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위 눈꺼풀은 우리 몸의 피부 중 가장 얇은 피부로서 노화과정도 가장 먼저 오는 부위이다. 상안검 성형은 처져서 내려온 피부조직을 절제해주는 방법인데 동시에 눈썹의 위치를 올려주는 수술을 병행하면 훨씬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깊게 패인 팔자주름은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으로 팔자주름은 광대뼈 위에 주로 분포하며 지방 덩어리를 지지하던 구조들이 나이가 들어 약해지면서 주름이 깊어지는 경우이다. 최소 절개 주름 제거술을 시행하거나 팔자주름 아래에 필러를 주사하거나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필러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충전물이 흡수돼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청담동 더라인성형외과 정연호 원장은 “자가지방으로 이식하는 방법은 처음에는 배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뽑아야 하는 등 다소 번거로울 수 있으나 1~2회 시술로 거의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시술시간은 30~40분 정도이고 수면마취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잠시 수면을 취하는 사이 모든 시술이 끝난다”고 전했다. 또 피부가 노화되거나 자외선 등에 의해 손상을 받게 되면 탄성섬유나 콜라겐과 같은 성분들이 줄어들면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색소성 변화가 일어난다. 이런 경우, 개인의 피부상태 및 주름의 위치, 정도에 따라 피부박피시술을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김우정 원장은 “레이저 박피술, 화학적 박피술, 기계적 박피술이 있다”면서 각각의 방법에 따라 치유과정은 차이가 있지만, 피부박피 시행 후 일정기간 동안 시술한 부위가 홍조를 띠게 되며 3~6개월 동안은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승꽃’ 검버섯, CO2레이저로 해결 나이가 들어 거울을 보면 노화를 실감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검버섯이다. 일명 ‘저승꽃’이라고 불리는 검버섯은 50세 이상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더욱 뚜렷해진다. 젊은 시절부터 등산과 골프를 즐겼다는 서초동의 엄모(65)씨는 50대 초반부터 검버섯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얼굴뿐 아니라 손이나 팔 등 여기저기 자리 잡은 검버섯 때문에 우울하다고 말했다. 검버섯의 정확한 의학용어는 ‘지루각화증’이다. 보통 경계가 뚜렷한 원형의 갈색 내지 흑갈색 반점이 생기며 일종의 양성종양이다. 대개 이마와 얼굴, 목처럼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발생하며 손등, 팔등, 두피에도 나타난다. 다행히 검버섯은 다른 색소성 피부질환에 비해 치료가 용이한 편이다. 검버섯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세포를 제거하면 된다. CO2레이저(탄산가스레이저)가 대체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점이나 검버섯 세포만을 제거하고 주위에는 손상을 주지 않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그 깊이나 크기에 따라 반복적인 제거가 필요하다. 피부 표피에만 생겨 깊이가 얕고 옅은 검버섯의 경우엔 시술 후 다음날부터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다. 두껍고 짙은 검버섯의 경우도 시술 후 소독하고 1주일 정도 약을 바르면 딱지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딱지가 떨어진다.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색소 침착 예방을 위한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낭만 캠핑장 요즘 여행자들에게 캠핑이 대세다. 특히 가을엔 오토캠핑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가 캠핑하기에 더없이 좋기 때문이다. 오토캠핑하면 서울의 도심을 떠나 강원도, 충청도의 한적한 캠핑장을 떠올린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서울 도심에도 캠핑을 즐길만한 곳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최근에 개장한 오토캠핑장엔 샤워시설에 스파까지 할 수 있어 캠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당일 캠핑이나 1박 2일 정도의 가벼운 캠핑을 원하는 이들은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서울 도심 캠핑장을 찾는 것도 좋겠다. 울창한 숲과 푸른 잔디, 평생 잊지 못할 텐트체험, 거기다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까지. 아이들과 함께 귀뚜라미 소리 들으며 달빛사냥도 해보고 오붓한 텐트 속에서 가족끼리 살갑게 몸 부대끼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길고 긴 가을밤도 짧기만 하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난지캠핑장, 노을캠핑장, 중랑캠핑숲, 강동그린웨이캠핑장, 4곳의 캠핑 정보를 모아봤다. 피크닉 장소로 부담없는 난지캠핑장 한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생태공원이 어우러진 난지캠핑장은 서울에 오픈한 최초의 캠핑장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찾는 외국 배낭여행객을 겨냥해 만든 이곳은 현재 한해 이용객이 무려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서울 사람들이면 누구나 부담없이 찾는 친숙한 나들이 장소가 됐다. 서울 강변북로에서 한강난지공원으로 진입하면 금방 찾을 수 있는 난지 캠핑장은 약 8천평 대지에 주변에는 천연잔디 야구장, 물놀이장, 난지생태습지원, 수상스키장, 자전거공원, MTB 코스장,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 난지 캠핑장은 텐트를 이용하지 않고 점심, 저녁 등의 간단한 취사 및 바비큐 파티를 하는 피크닉 지역과 텐트를 이용해 야영을 하는 지역이 구분돼 있다. 이곳 캠핑장은 4인용 텐트부터 2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몽골천막까지 190여 동의 텐트가 마련돼 있으며 용도와 목적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크닉객은 당일 입장권 구매(1인 입장료 3,750원) 후 피크닉장소를 이용하면 되지만 야영자의 경우 반드시 예약확인 후 지정장소를 이용해야 한다. 캠핑할 경우 자가 텐트(4인 입장료 포함 1만 5000원)를 설치하거나 캠핑장에 설치되어 있는 텐트(4인용 2만 8000원, 6인용 3만 7500원, 그늘막텐트 3만 9000원)를 임대할 수 있다. 자가 텐트 설치는 48개 사이트가 가능하다. 주차장은 한강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캠핑장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1일 종일 요금이 1만원으로 캠핑장 이용객의 경우 정상 요금에서 6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야영자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0까지이다. 지난 7월부터는 난지한강공원 버스정류소(9707번 노선버스)가 신설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어 한결 이용이 편해졌다. 난지캠핑장은 캠핑장내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점, 그늘이 다른 곳보다 많지 않다는 점, 자동차를 따로 주차해야 하는 점, 피크닉 이용객이 많아 한적한 느낌은 다소 떨어진다는 점 등이 단점이다. 난지캠핑장은 1년 내내 개장한다. 이용문의(02-304-0061) 짙푸른 잔디와 석양이 아름다운 노을캠핑장 서울에서 이곳처럼 석양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 있을까. 해질 무렵 노을공원에 가면 황금빛 노을과 한강, 빌딩 그리고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수채화 한 폭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 유난히 푸른 잔디가 물결치며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을캠핑장이 있다. 7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도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였던 이곳은 2002년 월드컵공원으로 조성된 이후 대중골프장으로 활용하다 2008년 가족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캠핑장은 지난 5월에 처음으로 캠핑객을 맞아서 그런지 주변이 잘 정돈돼 있고 깔끔하다. 노을 캠핑장에는 초록빛 넓은 잔디 위에 사이트가 마련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곳에 100동의 텐트를 칠 수 있고 자가 텐트와 임대 텐트 모두 사용가능하다. 단지 100동 중 60동에만 전기가 들어온다. 일반 사이트에는 별도의 화덕과 테이블이 설치돼 있지 않은 점도 유의해야 한다. 테이블과 화덕이 설치된 사이트 사용료는 1만 3천원이고, 일반 사이트는 1만원이다. 임대 텐트는 4인용 5천원에 대여한다. 노을캠핑장은 오토캠핑장이 아닌 야영장이다. 그래서 캠핑장까지 차량 진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단 노을공원 정상까지 차량으로 물품을 운반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캠핑장까지 도보로 무려 800미터 정도 직접 짐을 카트에 싣고 운반해야 한다. 그리고 캠핑 차량은 짐을 내려놓고 노을공원 주차장(주중 5천원, 주말, 공휴일 1만원)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캠핑사이트 사용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정오 12시까지이며 5월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노을캠핑장은 인터넷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다. 자연 속에 흠뻑 빠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노을캠핑장 주변에는 조각공원, 자연물놀이장, 누에생태체험관 등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없이 좋은 곳이다. 문의(02-304-3213) 볼거리 다양하고 아담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일자산 자연공원내 자리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오토캠핑사이트 8면, 일반캠핑 사이트 48면 총 56면이 조성된 아담한 캠핑장이다. 주변에 길동자연생태공원과 강동그린웨이, 허브천체공원, 약수터 등 볼거리도 다양해 인근 주민뿐 아니라 서울 도심 캠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캠핑장은 일반 사이트에 텐트가 이미 설치돼 있어 텐트가 없는 사람들도 캠핑에 도전해 볼만한 공간이다. 캠핑 가서 텐트 치다 돌아오는 초보 캠핑객들도 있는데 이곳은 가뿐하게 먹을 것만 준비하고 떠나면 하룻밤 야영하는 데 부담이 없다. 그리고 캠핑 면마다 전기가 들어오고 식수대도 6곳이 있다. 오토캠핑 사이트에는 자가 텐트가 가능하며 주차도 바로 옆에 가능하다. 1만5000㎡ 규모로 조성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프장은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 있는 일자산 자락에 있어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특히 가족캠프장 인근 3.5km 구간의 ‘강동 그린웨이’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으로부터 ‘걷기좋은 코스’로 인증을 받았으며 하루평균 2010-10-07
- 우리학교 자랑 국립 국악고등학교 ‘목멱악회’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국립국악고등학교는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교육하는 국악교육의 산실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450명이 공부하고 있으며 매년 150명의 졸업생을 배출시킨다. 이 학교에는 교장을 비롯해 전문교과 담당 교사들로 구성된 목멱악회(木覓樂會)라는 국악 연주단체가 있다. 목멱악회는 국악고등학교의 전신인 국악사 양성소 시절부터 원로 악사들이 모여 연주했던 해경악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1986년에 창설됐다. 이 악회는 회장인 교장과 전공 교사들이 함께 모여 연습하고 매년 정기 연주회를 열고 있다. 교사들은 연주회를 통해 제자들에게 예술가로서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 주려 한다. 학생들 역시 예술가이며 교육자인 스승의 모습에서 자신의 미래를 발견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 국악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 모두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장본인이다. 목멱악회는 사제지간을 하나로 묶는 끈끈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제자 앞에서 공연하는 선생님 국악고등학교에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타악 정가 판소리 민요 국악이론 국악작곡 한국무용 등 13개 전공이 있다. 전문교과의 교사들은 학생을 지도하는 교육자이면서 동시에 연주가이다. 그들은 국내 국악 전문 연주인이 참여하는 각종 국내 국악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는 쟁쟁한 실력의 연주자다. 교사들은 목멱악회 공연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연주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교사라는 입장에서 자신들이 지도하는 학생 앞에서 연주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해금 연주자인 강덕원 교장은 “선생님들이 매일 수업을 하면서 틈틈이 공연을 준비하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면서 “하지만 선생님들은 학생에게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큰 가르침이라고 여기고 연습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한다. 목멱악회 공연 2부에는 전공별로 독주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때 선생님들은 합주 때보다 더 떨면서 긴장한다. 이승윤 정가 전공교사는 평소에 학생들이 공연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으면 “떨지마. 연습을 하지 않고 잘 하려니까 떨리는 거야. 그냥 평소 하던 대로 해라”하고 말하곤 했었다. 막상 자신이 공연할 때 학생에게 떨린다고 말했더니 학생들은 전에 이 교사가 했던 말을 똑같이 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더라고 말하며 웃는다. 한편 “연주자는 배우고 익힌 기량을 무대 위에서 발표한다는 것이 또 다른 훈련이며 공부”라며 “이 공연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자세와 무대 예절 그리고 예술의 완성도를 높이려 정진하는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이 교사는 말한다. 국악고 3학년 대금전공 정수지양은 입학하고 목멱악회 공연을 처음 보았을 때는 원래 예고에서는 선생님들도 연주회를 하는구나하고 무심코 지나쳤다. 그런데 다른 예고에는 선생님의 연주회라는 것이 없으며 국악고에서만 있는 연주라는 것을 알았을 때 국악고 선생님들의 열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선생님이 공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음악을 하고 있을까 상상하게 된다”면서 “확실히 전공 수업 시간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정양은 말한다. 무대에 선 스승에게 연주가의 정신을 배워 목멱악회 단원들은 대부분 국악고 출신이다. 가야금을 가르치는 모정미 교사는 국악고 27회 졸업생이다. 모교사는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하늘같던 선생님들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무척 경이로웠다”고 생생이 기억한다. 당시 선생님은 학생인 모교사에게 “연주자는 무대를 사랑하고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무대에 서는 것은 나 자신과 객석의 청중과의 약속이므로 연주자는 무대에 서기 위해서 절대 아프면 안 되기 때문에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가르침을 주었다. 모교사는 졸업 후에 대학생이 되고나서도 목멱악회 연주회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참석하곤 했다. 연주회에 가는 동안에 선생님들의 연주가 너무나 궁금하고 또 설레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 어제 일처럼 생각나곤 한다. 요즘 모 교사는 부족한 시간을 쪼개며 힘들게 목멱악회 연주를 준비하고 있으면 전에 선생님들이 이 공연을 준비하시느라 얼마나 부담스럽고 어려우셨을까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학생들 중에서 누군가는 자신처럼 선생님의 연주를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최상의 연주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함께 예술가의 길을 걸어강덕원 교장은 모정미 교사가 고3 때 담임선생님이었다. 지금은 두 사람 모두 학생을 지도하며 또 해마다 같은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악고에서는 이처럼 선생님의 뒤를 이어 학생이 목멱악회 회원이 되어 함께 연주하는 일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 교사는 제자를 가르쳐 무대에 세우기도 하고 또 자신도 무대에서 연주를 하다보면 스승과 제자라기보다 예술가라는 길을 함께 가는 ‘도반’이나 ‘동지’ 같다는 생각으로 사제지간에 각별한 정이 더욱 든다고 말한다.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한방(韓方)의 우수성 세계에 알리는 ‘삼신할미’ 임신중독증에 걸린 어머니가 분만을 시도하다가 아이는 사산되고 복막염까지 겹쳐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며 포기하라는 말만 했다. 복막염 증상으로 복부가 심하게 팽창된 어머니를 그대로 퇴원시킬 수밖에 없었다. 한의학을 연구하던 아버지는 한약 처방을 내리고 민간요법을 동원해 어머니를 보살폈다. 3일 정도가 지나자 무섭게 부풀어 올랐던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어머니가 살아나셨다. 이렇게 한의학의 효과를 생생하게 목격한 큰 딸은 한의과대학에 진학해 국내 여성 한의학박사 1호가 된다. 바로 꽃마을한방병원 강명자 원장이다. 국내 여성 한의학박사 1호동덕여고 50회 졸업생인 강 원장은 지난 9월 초, 동덕창학 100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동덕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1 때 전교 1등을 했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강 원장은 1학년 말부터 어머니 병세가 악화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다보니 전교 1등자리를 놓칠 수밖에 없었고 너무 속상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새롭다.한의사가 되라고 말을 한 적도 없는데 스스로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진학한 딸을 보면서 아버지는 기특할 따름이었다. 한의대에서 유일한 여학생이었던 강 원장은 한자로 된 어려운 한의학 용어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 본과 3년 내내 장학생이었고 등록금 면제는 물론 생활비까지 제공되는 특대생으로 뽑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수석 졸업까지 한 비결을 묻자 강 원장은 “홍일점이다 보니 서로 눈치를 보면서 감히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남학생들 때문에 외롭게 공부만 한 덕분이었다”며 웃었다.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접고 한의원을 개원했다. 개원을 하자마자 그 당시 유행했던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 한의사로 잡지에도 소개가 될 정도였다. 그렇게 4년이 지난 후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고 1985년도에 ‘한방 여성 불임증 치료실험 연구’로 박사학위를 땄다. 국내 최초의 여성 한의학 박사가 탄생한 것이다. 자연임신으로 심신이 건강한 아기 낳게 해강 원장이 불임치료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불임환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90년대 초에는 강 원장의 진료를 받으려면 예약 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강 원장은 아기를 갖지 못하고 있는 부부의 건강부터 관리해 타고난 자생력에 의해 ‘자연임신’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연원리로 임신이 돼야 심신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면심리학을 따로 공부해 엄마, 아빠가 될 사람들이 우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함으로써 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몸을 추스르는데 보통 6개월 정도 걸리던 것이 심리적인 안정과 자기암시기법을 사용한 후로는 3개월 정도로 기간이 단축되면서 임신도 빨라졌다.지방에서 소개로 오는 경우도 많았는데 특히 김천에서 온 환자들은 모두 자연임신이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다. 그 중 맨 처음으로 와서 아기를 갖게 된 이가 “삼신할미가 따로 있나요. 아이를 낳게 해준 선생님이 바로 삼신할미죠”라는 말을 하고부터 강 원장은 ‘삼신할미’로 불리게 되었다. 그 이후 불임치료 사례와 기고문 등을 모아 펴낸 책의 제목도 ‘삼신할미’였다.강 원장은 지난 6월 한방과 양방을 아우르는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서초동에 꽃마을한방병원을 재개원 했다. 특히 한, 양방 종합검진센터는 기존 양방 검진만의 한계를 한방 협진으로 극복한 경쟁력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의료투어 인원이 1천여명이 넘는 경주 꽃마을한방병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강 원장은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열심이다. ‘한방불임 치유법’을 일본어로, ‘아기는 반드시 생깁니다’는 중국어로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미국 하버드대학 보완대체의학연구소와 공동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가 SCI급 국제보완대체의학지에 실리기도 했다. 공익을 위한 명경의료재단 설립강 원장은 공익을 취지로 남편인 서울대 철학과 황경식 교수와 ‘명경의료재단’을 설립했다. ‘명경’은 각자의 이름에서 한 자씩 따서 지은 것이며 현재 황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다. 명경의료재단은 1997년부터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순회강연을 여는 ‘다산기념 철학강좌’를 10여 년 간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강 원장은 그동안 병원 일에 전념하느라 정작 세 딸에게는 운동회 날조차 엄마가 오지 않아 슬펐던 기억을 안겨준 미안한 엄마다. 반포고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첫째는 단편영화 제작 및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고, 의료경영을 전공한 둘째는 박사논문을 앞두고 있으며 막내는 현재 산부인과 레지던트 3년차로 엄마를 도와 병원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 원장은 이렇게 잘 자라준 세 딸이 대견스럽기만 하다.강 원장이 병원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명경의료재단의 운영을 도맡고 있는 황 이사장과, “엄마는 병원일밖에 몰라 보호대상”이라며 언제나 엄마를 이해하고 챙겨주는 세 딸이 강 원장에게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사진 김재윤 작가(스튜디오 ZIP)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전략적인 글로벌 고교 선택 컨설팅 2011학년도 외고, 국제고 입시는 입학사정관에 의한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도입되고 영어내신 등급제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등 변화가 크다. 또한 자립형사립고(자사고)였던 하나고와 민사고, 상산고 등이 자율형사립고(자율고)로 전환되고 용인외고 역시 자율고로 전환돼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입시변화가 이렇게 크다보니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어느 학교를 선택해서 어떻게 진학준비를 시켜야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세한와이즈컨설팅은 국내 명문대 글로벌전형 및 해외 명문대 진학 컨설팅 노하우를 강점으로 중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고교 선택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로 최적의 고입컨설팅 학부모들의 고민은 바로 외고나 국제고, 자율고 입시에 실패할 경우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지역 명문고들이 속속 자율고로 전환했고 고교선택제 실시로 인해 이미 학교서열화가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학생들이 과연 일반고에 진학해서 만족할 수 있을지 우려가 큰 것이다.세한와이즈컨설팅 김철영 대표는 “지금과 같이 입시 정책의 변화가 급격할 때에는 단순히 고입 전형 대비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고교 진학 후 3년 동안의 대입 진학 마스터플랜이 나와 있어야 만약 고교 입시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방향을 잡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입시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대입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변화하고 있는 교육의 방향이나 정책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장기적인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학교, 각 대학 국제캠퍼스 본격화에 주목100명의 재학생 중 44명이 옥스퍼드나 캠브리지 대학에 합격할 정도로 영국계 명문학교인 NLCS(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엘 고어 미국 전 부통령 출신학교인 St. Albans School, Chadwick International 등 5년 이내에 제주와 송도지역에 20여개 정도의 국제학교가 생길 예정이다. 이들 국제학교는 검정고시 없이도 국내 명문대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북미지역 보딩스쿨뿐만 아니라 상하이 푸동 등 IB 과정을 운영하는 아시아권 국제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 수도 늘고 있다.국내 명문대들의 글로벌화에도 주목해야 한다. 2012학년도에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의 본격화를 시작으로 2014학년도에는 시흥에 서울대, 남양주에 서강대를 비롯해 평택에 성균관대 국제캠퍼스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들 국제캠퍼스는 영어수업 및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일반화해, 해외 유명대학의 커리큘럼을 국내에서 이수하는 효과가 있다. 물론 재정적인 비용을 1/3 정도로 낮출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아시아권의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옴으로써 새로운 인맥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글로벌 고교 동시지원 컨설팅입학사정관전형 컨설팅의 선두주자인 세한와이즈컨설팅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화된 외고, 국제고, 자율고 전형에 맞춘 최적의 대비전략을 제공한다. 다양한 대입 컨설팅 사례를 통해 입학사정관전형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만큼, 학생의 잠재력과 동기를 이끌어내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해준다.세한와이즈컨설팅은 단순히 국내 명문고뿐만 아니라, 국내외 글로벌 명문대 진학에 대비한 전략적인 글로벌 고교 동시지원 컨설팅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항상 입시 변화의 흐름을 한발 앞서 내다보는 세한와이즈컨설팅의 중학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진학컨설팅 프로그램인 것이다. 국내 외고, 국제고, 자율고를 비롯해 송도 및 제주국제학교, 아시아국제학교, 북미 보딩스쿨 등 글로벌 고교 선택을 기본으로 국내 글로벌/국제학부와 글로벌캠퍼스, 송도 글로벌캠퍼스, 미국 명문대, 홍콩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명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대입전략을 제공한다.김 대표는 “경쟁력 없는 공교육과 급변하는 교육정책 때문에 이제 부모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자녀를 둔재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전략적이고 창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멘토링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 (02)3453-2526, www.sehanwise.com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현재 성적으로도 합격권 성적 만들 수 있어” 해마다 대입 수시모집인원이 늘고 있는 추세다. 내신이나 수능 공부만 한 학생은 대입의 기회가 줄어 불리하다. 합격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학생들은 수시 전형에 참가할 수 있는 스펙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 고교 입시에서도 만찬가지다. 학과 성적 외에도 자신의 특성을 보일 수 있는 합격 요소가 필요하다. 2010년 신학기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부’를 스스로 작성해야한다. 고입은 물론이며 대입에서도 창의적 체험활동 사항은 중요한 전형자료로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제 자녀가 고입이나 대입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전문성과? 상징성 그리고 대표성을 갖고 있는 사람인 아이코너(Iconer)로 키워야하는 세상이다. 아이코너가 되어야 합격 가능성 높아예를 들어 A대학 경영학과에 지원하는 비슷한 성적권의 학생 중 학생부나 수능 성적 외에도 비교과 실적이 많다면 수시와 정시에 최대한 지원할 기회가 있다. 반면 학과 성적만 갖고 있는 학생은 단지 정시만 합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11년 정원의 61%를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 기회를 놓치기 쉽다. 또한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시행되는 시점에서 스펙이 비슷한 학생끼리 지원하는데 참가하는 것은 승산이 없다. 아이코너 강남센터 이범용 대표는 “애초에 지원학생은 모집정원 보다 훨씬 많은 상태이므로 특성을 갖춘 학생은 학과성적만 있는 비슷한 성적권의 학생보다 당연히 합격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원학교와 학과의 연계성을 갖고 있는 아이코너 수험생이 입시에 승산이 있다”고 강조한다. 합격권 성적 만들기모집인원 보다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이 높은 상황에서 같은 점수대인 수험생끼리 당락의 희비가 갈리기 마련이다. 이 대표는 합격생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는 지원학과와 연계성이 있는 준비가 지속적으로 되어있는 학생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 학과 성적과 수능점수만 있고 지원학과에 대한 아무런 준비가 없는 학생보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둘째, 나를 눈에 띄게 할 수 있는 광고가 필요하다. 각 학과에는 고만고만한 성적과 스펙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다. 특히 상위권 학교나 학과일수록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성적과 스펙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이럴 때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교와 학과의 지원 동기와 연계성 있는 활동, 자기만의 차별화된 능력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한다.셋째,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세계로 도전할 수 있는 사고와 이에 맞는 능력을 갖춰야한다.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나 체험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부 작성에 노력을 기울려야한다. 이 창의적 체험 활동 기록부는 학생기록부나 수능성적표와 함께 중요한 대입전형자료로 활용되므로 초등학생 때부터 전공과 연계되거나 자신의 실력을 나타낼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한다. 아이코너 만들기 프로젝트자신의 특성과 전문성을 만들기 위해서 처음으로 아이코너 강남센터에 방문한 학생은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기본 자료를 작성한다. 이때 센터 측에서는 학생에게 전담 파트너를 배정하고 그 파트너는 학생의 관심분야, 희망학교와 학과 그리고 직업에 대해 연계성 있는 다양한 자문과 지도를 시작한다. 또한 희망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필요가 있을 때는 만날 수 있게 주선하고 탐방이나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하기도 한다.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고 진로나 입시(고입ㆍ대입)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뜻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게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총 망라해 자신의 특성을 확실히 찾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진로를 정하지 못해 공부에 방향이 없고 의욕이 없는 학생에게 진로 탐색의 경험은 전공 선택과 직업을 결정할 수 있는 절호의 좋은 기회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아이코너 전략 TIP1. 지원학과 및 학교의 연계성이 있는 특성 필요해2. 차별화된 합격요소를 갖춘 나를 광고해야 3. 글로벌을 지향하는 전문적인 사고와 인식 갖춰야4.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부 적극 활용문의 아이코너 강남센터 (02)545-5278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