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총 8,53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승을 향한 발길, 2년새 15.1%p 줄어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올해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 또는 스승을 찾아 뵐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65.5%가 ▶‘아무 계획 없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화만 드린다’(28.1%)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찾아뵌다’는 응답은 6.5%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07년 설문조사 결과(▶‘찾아 뵙겠다’(21.6%))와 비교해 볼 때 15.1%p 줄어든 수치로 점점 더 각박해진 스승의 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년 전 직장인 10명 중 2명이 스승을 찾았다면 지금은 10명 중 1명도 채 안 되는 6.5%만이 스승을 찾아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스승을 찾아뵙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응답자들은 ▶‘기억에 남을 만한 분이 없어서’(26.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아직 자신 있게 찾아 뵐 준비가 되지 않아서’(23.9%) ▶‘기억하지 못하실 것 같아서(23.5%) ▶‘연락처를 몰라서'(16.5%) ▶‘기타'(9.7%) 등의 응답도 있었다. 올해 스승을 찾아갈 직장인들이 스승을 위해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평균 8만 7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출계획은 ‘선물을 드린다’가 83.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식사를 함께 한다’(16.7%)라고 답해 올해 스승을 찾아 뵐 직장인들은 선물과 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현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스승의 날 떠오르는 은사님에 대해서는 ▶‘초ㅎ중ㅎ고등학교 선생님’(42.0%)이 가장 많았으며, ▶‘인생의 멘토’(17.3%) ▶‘대학교 교수님’(15.1%) ▶‘전 직장 선배’(11.3%) ▶‘기타’(1.3%)순이었다. 이 밖에 ▶‘떠오르는 은사님이 없다’(13.0%)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졸업 후 스승을 찾아가 본 경험을 물은 결과, ▶‘졸업 후 스승을 찾아 뵌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8.9%로 직장인 절반은 졸업 후 한 번도 스승을 찾아 뵌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주)’ 광주전남지사 담당자 윤석용문의 : 062-350-2303정리=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02
- 고민하는 호남 민주당을 바라보는 호남지역 여론이 수상하다. 민주당이 호남지역 재보선에서 사실상 참패한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거리’ 설정에 고심하는 ‘호남의 고민’이 읽힌다. 뉴민주당 플랜을 발표하면서 내심 ‘탈호남, 수도권화’를 추구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도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호남 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눈치다. ‘호남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제는 뉴민주당 플랜이 담고 있는 탈이념 현대화 노선 등과 겹쳐 민주당 내 격렬한 정체성 논란을 불러올 ‘태풍의 눈’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민주당 정체성 논란 부를 ‘태풍의 눈’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3일 조사한 ‘재보선 이후 호남 민심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호남을 기반으로 민주당이 아닌 신당이 만들어질 경우 지지의향을 밝힌 응답자가 51.3%로 절반 이상이다. 특히 전북의 신당 지지의향은 58.5%에 이르러 전남 47.5%, 광주 46.7%에 비해 10%p 이상 높다. 정동영 공천을 배제한 정세균 지도부에 대해 반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신당 창당의 현실화 가능성은 제쳐두고라도 신당 지지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현 민주당에 대해 점차 늘어가고 있는 호남지역의 부정적 분위기를 시사해주고 있다. 지난 재보선 결과 광주 서구 기초의원과 전남 장흥 도의원 선거에서 민노당 후보가 당선된 배경이 읽혀지는 부분이기도 하다.호남 정치지형의 분화는 18대 총선, 4·29재보선 등을 거치면서 점차 뚜렷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현상 가운데 하나다. DJ정권 창출을 위해 사실상 ‘호남’이라는 하나의 정치적 카테고리로 움직였던 광주·전남과 전북은 이제 ‘포스트 DJ’라는 새로운 정치 리더십 창출 과정에서 이해가 엇갈리기 시작하고 있다.지역을 대표하는 유력한 차기 정치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도 호남의 고민이다. KSOI의 조사에서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는 DJ가 34.1%, 정동영 의원이 29.4%였다. 대통령이 되기전 DJ와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 그나마 광주·전남은 과거인물인 DJ, 전북은 정동영으로 갈렸다.◆‘개혁 대표성’ 의식도 변화 중 = 호남의 개혁 대표성에 대한 의식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호남이 다른 지역보다 더 개혁 지향적이라고 보는지’에 대해 ‘이전과 지금 모두 그렇다’ 37.0%, ‘이전에는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 30.2%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전에는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와 ‘이전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 24.5%를 합하면 부정적 인식이 50%를 넘어 ‘개혁 지향적’이라는 평가가 호남인들에게서 더 이상 주류적 인식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점은 최근 인사 취업 등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한 호남지역 민주당 지지성향 인사들이 한나라당 내에서 거부감이 덜한 이재오 전 의원이나 정두언 의원과 선을 대려는 현상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호남에서 인사나 취업 등 현실적 이해관계가 놓일 경우 한나라당을 선택하는 데 대한 거부감이 과거보다 훨씬 줄어들고 있고 실제로 한나라 지지도 역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민원 광주대 교수는 “호남은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저하되면서 부정적 분위기가 팽배해 있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을 제외한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정치적 대표주자 부재의 상실감 등이 겹쳐 있다”며 “호남의 여론은 현재 정치적 출구를 모색중”이라고 진단했다.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2009-06-01
- 김치의 명가 ‘한성식품’ 김치의 세계화를 목표로 1986년 창립한 (주)한성식품(부천시 오정구 내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품기업이다. 초창기 유명호텔에 김치를 공급하던 중 아시안 게임 김치 공급업자로 선정됐고, 88년에는 서울 올림픽에도 김치를 공급하면서 그 맛을 입증했다. 단일 김치업체로는 하루 120톤을 생산하는 국내 최고 기업이며, 이는 150만 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부천에 본사 및 제1 부천공장을 비롯, 서산과 진천에 공장을 두고 있다. 회사는 외주생산을 하지 않고 자체 위생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식약청 HACCP 지정을 받았다. 오한택 전무는 “100% 안전한 우리 농산물만 사용한다. 급식업체에 김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고객들께 직접 판매도 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수출로 외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말한다. 주원료인 배추와 무는 계절별로 전국을 찾아다니며 직접 계약 재배한다. 젓갈류는 전통방식 그대로를 적용, 직접 달여서 쓰고 있다. 또한 김치 맛에 대한 다양한 선호도를 연구해서 한국 김치 맛의 표준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저희 김치는 익을수록 아삭아삭해지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드셔본 분들이 한성김치 맛있다고 입소문을 내주는 것도 이 때문이죠.” 제조허가를 받은 김치는 무려 200여종. 건강을 위한 저염 김치와 더불어 전통 김치 80가지, 웰빙 김치 10가지, 특허김치 20여 가지 등이 있다. “집에서 김치재료를 사서 직접 담그는 것보다 위생적이고 경제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싱싱하고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고 많은 량의 김치가 어우러진 감칠맛이 나서 집에서 담근 김치보다 훨씬 맛이 좋다고 자부합니다.” 회사의 비전은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는 식문화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발효식품인 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한성식품이 추구하는 것은 지역사회인 부천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불우 이웃을 돕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를 하고 있다. 부천지역 주부들이 한성김치를 구입하려면 오정구 내동에 있는 부천본사 공장 3층을 방문하면 되고, 인터넷으로 ‘한성식품’이나 ‘한성김치’를 검색하면 판매 안내 코너로 연결되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부천역과 중동 이마트,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이마트 동인천점과 전국 120개 점포(한성식품 제조, 이마트 상표)에서 먹는 해양심층수로 담근 김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롯데, 현대, 신세계, GS 백화점과 현대홈쇼핑, 온라인, 인천공항, 김포공항 면세점, 관광객 토산품점 등에서도 한성김치를 판매한다. 한성식품 032-684-5500 무료전화 080-570-3300 www.hskimchi.co.kr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인터뷰] 한성식품 김순자 사장 “김치에 사랑과 열정을 담아 세계적인 한성식품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전통식품 명인 제29호에 등록되어 있는 식품명인 김순자(55) 대표. 그는 날씨 변화에 따른 채소 값 등락으로 고생하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정면 돌파로 고난을 이겨냈다. ‘맛있는 한성김치를 어디 가서 살 수 있느냐’는 소리를 들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는 김 사장은 한성김치라는 브랜드로 부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수출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일로 부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김 대표는 한성식품을 세계적인 식생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김치가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유명건강식품으로 사랑받게 될 그 날까지. 김 대표는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일하고 싶은 주부들에게 “김치 담는 것을 사업으로 키워낸 것은 제가 좋아하는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자기만의 강점을 찾아보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긍지를 갖고 열성적으로 노력하면 보람 있는 삶을 가꾸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노동부의 10월 기능 한국인에 선정됐고 대한민국생산성대상 기술혁신부문 최우수상과 제43회 발명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국제발명전시회 식품부문 금상과 특별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부천의 자랑스러운 여성 CEO이다.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상속재산의 분배 상속재산을 분할하는 것은 자식들의 몫입니다. 그런데 자식들이 상속재산의 분할에 대하여 서로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생전에 부친이 자신을 모시던 작은 아들에게 집과 터를 증여하고 사망한 경우 상속인들 사이에 재산의 분할에 대하여 다툼이 생긴 경우를 보았습니다. 홀아버지가 생전에 가지고 있던 토지가 50억 원이고, 살고 있던 집이 10억 원짜리였는데 자식이 6명이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버지가 집을 둘째 아들에게 미리 증여하였고 사망 당시에는 50억 원짜리 토지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사망하는 경우 자식들의 상속분은 어떻게 될까요? 둘째 아들이 미리 증여받은 10억 원의 집은 아버지로부터 생전에 증여받은 특별수익이므로 이것을 상속재산에 합친 다음 60억 원의 상속분을 계산하면 각 10억 원씩 상속받아야 합니다. 둘째 아들은 이미 상속분 10억 원을 증여받았으므로 더 이상 상속받을 재산이 없게 되고 나머지 자식들이 10억 원씩 재산을 나누어 가져야 합니다. 둘째 아들이 자신이 미리 증여받은 재산 이외에 상속지분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은 기여분 제도입니다. 아버지의 상속재산에 자신의 돈이 들어가 있다거나 노력이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우선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집을 사는데 자신의 돈 10억 원을 아버지에게 드린 적이 있었다면 기여분 10억 원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상속재산을 분할할 때 기여분이나 특별수익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별수익이 상속분을 초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50억 원의 토지를 큰아들에게 생전에 증여하고 10억 원의 재산만을 남겨둔 채 돌아가신 경우 다른 자식들은 상속분의 침해를 받게 됩니다. 60억 원의 재산을 6명의 자식들이 받게 되는 경우 상속지분은 10억 원이므로 1인의 유류분은 5억 원이 됩니다. 상속재산 10억 원은 큰아들을 제외한 나머지 자식들이 2억 원씩 상속받을 수 있으므로 유류분 금액에 모자라는 3억 원을 큰아들에게 반환해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자식들 5명이 큰아들을 상대로 유류분 반환 청구를 하게 되면 큰아들은 5명에게 합계 15억 원을 반환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유류분은 유류분 침해 사실을 안 날로부터 1년 이내에 행사하여야 하고 그 이후에는 유류분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www.law6000.co.kr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우리밀 재배 본격화 한다 가격경쟁력에 밀려 사라져가던 우리밀 재배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원주시 밀 재배 면적은 정부 수매가 중단된 이후 감소세가 두드러져 2008년 6.9ha까지 급감했다. 과거에는 콩이나 보리처럼 흔히 볼 수 있었던 밀이 사라진 것은 수입밀과 가격경쟁력에서 크게 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 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가격경쟁력이 살아났다. 2000년대 초에는 국산 밀 가격이 수입품에 비해 4배 이상 비쌌지만 지난해에는 1.5배 수준으로 가격차가 줄면서 국산 밀의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다. 우리밀 가격경쟁력 1.5배 수준으로 높아져원주시는 우리밀의 생산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원주시 농업발전 전략 수립’연구 최종보고서의 농업핵심 추진전략에서 밝혀졌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 밀 생산 확대를 위하여 올해 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0ha당 4500만 원(ha당 150만 원)의 간접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생산된 밀은 원주농협에서 정부 고시 가격 이상으로 전량 수매하기로 하였다.우리밀 생산 확대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원주농협 조합장실에서 원주농업협동조합 서상준 조합장, 농업정책과 권순칠 과장과 실무자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 재배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과 수매방법 등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가졌다. 원주지역에서 1년간 필요로 하는 밀 소비량에 비해 연간 160여 톤이 부족한 실정이다. 원주농협은 부족분을 그동안 광주광역시 본양농협에서 위탁수매해왔다. 농협관계자는 원주에서 자체 소비하는 밀의 연간 부족분 160여 톤이 원주지역에서 재배될 수 있도록 밀 재배 면적 확보에 노력하여 줄 것을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요청했다.우리밀 자급률 10%까지 올린다우리가 시중에서 구입하는 밀가루의 99%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밀은 겨울에 재배되는 우리밀과 달리 여름에 재배하기 때문에 병해충에 취약하고 오랜 수송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각종 살충제 살균제 방부제 보존제 등을 다량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수확 후 농약을 뿌리는 포스트 하비스트(해충이나 곰팡이, 부패 등을 방지할 목적으로 수확 후의 작물에 농약을 살포하는 것. 농약이 그대로 잔류해 재배 과정에서 뿌리는 농약보다 인체에 훨씬 해롭다) 방식을 사용해 수입밀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우리밀의 경우 겨울철 재배가 가능해 다량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유통기간이 짧아 밀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고상욱 담당자는 “1%대에 불과한 우리나라 밀 자급률을 2017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농업진흥청의 생각”이라며 “특히 밀의 경우 겨울철에도 재배가 가능해 겨울철 마땅한 소득 작물이 없는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6월부터 읍·면·동을 통해 우리밀재배단지 생산자재 지원 사업을 신청 받을 계획이다. 문의 : 737-4121(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산지원팀)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HACCP 달걀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새 부채를 찾아야 할 정도로 지열이 후끈하다. 이렇게 여름이 다가오면 각종 음식에 대한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는데 TV 에서는 식중독 관련 뉴스가 나오더니만 지난 5월 14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중독주의보를 발령하기에 이르렀다. 아이를 둔 엄마들은 여름이 오기도 전에 벌써부터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HACCP 제품이면 안심이예요‘가축 전염병 방역상 출입통제’라는 붉은 글씨의 경고문과 함께 ‘농장에 출입하시는 분은 초소에 들려 방명록을 작성 후 비닐 장화 착용을 필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일반 다른 농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신림양계장 박철주 대표는 “신림양계장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예외 없이 누구나 발판에 신발 소독을 하고 방역복을 입고 방명록에 신상명세를 적고 들어가야 한다”며 “자동차가 농장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다리 위에 설치된 센서가 작동해 저절로 소독을 해 준다”고 말한다. HACCP은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한다는 HA(Hazard Analysis)와 이러한 위해 요소를 방지·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 관리점을 설정 하여 과학적·체계적으로 중점관리한다는 CCP(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자로 사전위해관리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도 쉬지 않고 관리해요새벽 6시. 박철주 대표의 아침은 닭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걸로 시작된다. 닭의 눈은 또릿또릿 한지 닭 벼슬은 발갛고 윤기가 나는지 그렇게 둘러보고 나서 오늘 점검하고 기록해야 할 서류들을 둘러본다. 작년 11월 12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으로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하 HACCP) 적용작업장으로 지정된 신림양계장의 박철주 대표는 “서류를 보면 아시겠지만 기록해야 할 게 정말 많습니다”라며 서류 뭉치를 보여준다. 축산물 HACCP기준원 김현수 팀장은“ 현재 강원도에는 산란계 농장이 1711호가 있는데 그 중 현재 64개 농장이 HACCP인증을 받았다. 강원도에는 현재 원주와 동해 2곳만이 인증 지정을 받았다”고 말한다. HACCP 농장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작업장에 요구하는 모든 까다로운 법률적 요건을 충족시켜야 할 뿐더러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 규정에 맞는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을 해야 하고 언제고 HACCP 관련 서류를 요구했을 때 무리 없이 보여줘야 한다.HACCP& 무항생제축산물박대표는 “갓난아기에게 홍역이나 풍진과 같은 예방접종을 놓듯 닭에게도 예방접종을 하죠”라며 “그것과 병행해서 축사 바닥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기 때문에 오히려 항생제를 먹이는 닭보다 더 건강하죠”라고 말한다. 축사 주위의 위생 관리와 닭들의 배설물 관리 등이 전자동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작년 11월에 HACCP인증을 받았는데 인증받기 전에 키우던 닭들에 비해 HACCP 닭들이 오히려 더 건강하고 잔병치레도 없다고 한다.달걀이 나와서 포장되는 과정까지 철저하게 기록되고 있었다. 우선 달걀을 컨베어로 모아서 자동으로 옮겨진다. 그러면 그 달걀은 세척 건조 자외선 소독을 거쳐 무게별로 나뉘어 담긴다. 고소하고 비린내도 없어요신림양계장에서 나는 달걀을 쓰고 있는 남원주 초등학교 강은미 영양사는 “신림양계장 달걀은 노른자가 신선하고 탄력이 있고 맛도 좋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대부분의 학교가 HACCP 마크가 찍힌 식재료를 쓰고 있다”고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안전위생과 김종걸 주무관은 “현재 학교 교육부 급식법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우유나 햄 같은 축산물 가공품에 대해 HACCP인증과 같이 인증받은 제품을 쓰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고 한다. 1959년 미국 NASA의 요청으로 무결점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처음 도입했다는 HACCP. 강원도에서 그것도 우리고장 원주에서 HACCP 달걀을 만날 수 있다.신림양계장 : 762-2066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새로 일하는 여성을 위한 희망의 JOB 프로그램!! 유물복원·문화재 지킴이 강사, 여성마케터 프로슈머 양성과정 등한 사람의 소득만으로는 살기 팍팍한 세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속히 위축된 경제상황 속에서 이제 주부들도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현실에 맞닥뜨리고 있다. 하지만 사회경험이 거의 없는 주부는 물론, 과거 직업경력이 있던 주부들도 마땅한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그간 다양한 교육과정과 취업알선을 제공, 주선해온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이번에 참신한 직업전문훈련 프로그램들을 야심차게 준비해 개설했다. 여행(女幸·여성행복)을 위한 잠재력 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이선희 관장을 만나 자세히 알아봤다. 유물복원, 문화재 관련 일자리 과정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6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유물복원 및 문화재지킴이 강사 양성과정’을 새롭게 진행한다. 이 교육과정은 서울시 지역일꾼 이끌어내기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랜드마크로 한 용산만의 야심찬 특화프로그램이다.‘유물복원 및 문화재지킴이 강사 양성과정’은 문화재와 관련하여 유물 관리를 비롯해 보존과학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 습득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즉, 박물관 안의 귀한 보물인 문화재와 관련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한편, 심화과정의 보존처리 실습을 통해 보존과학공, 세척공분야 문화재수리기능사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이선희 관장은 “국립박물관의 보존처리실에서 일하는 보존처리공이나 세척공들의 경우 여성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런 문화재수리기능자는 어떤 분야보다 세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인 만큼 여성의 섬세함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심화과정의 경우 석재세척(세척공 과정)과 토기보존(보존과학공 과정) 등으로 분반하여 세분화된 실습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발굴현장 및 박물관 견학을 통한 현장학습으로 생동감 있게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국립중앙박물관 및 서울역사박물관 등 쟁쟁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의로 수업이 진행되며, 총 138시간(실습 32시간)의 과정을 수료하면 유물보존업체나 문화체험 관련업계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 심화실습 과정 등의 교육을 마칠 경우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문화재수리기능사 시험에 응시, 자격증을 딸 수도 있다. 교육비는 무료(교재비 5만원).주부파워 프로슈머 전문훈련 프로그램여성들이 똑똑한 소비자, 정보생산자, 정보공유자의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기업체와 정부에서 이들을 적극 활용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프로슈머란 생산자와 소비자, 또는 전문가가 결합된 신조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프로슈머는 시제품을 미리 사용해 보고 그에 대한 의견을 업체에 제시해 완벽한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특히 여성마케터로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슈머 양성과정을 신설해 오는 9월 7일 개강한다. 이관장은 “프로슈머의 경우 기업체는 물론 정부에서도 정책 도움을 위해 많이 모집한다”면서 “전업주부로 생활하면서 짬짬이 시간을 내어 아르바이트처럼 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유망직종이다”라고 강조했다.모니터 활동이 주부들 사이에 인기부업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활성화된 만큼 ‘프로슈머 양성과정’은 전문프로슈머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슈머로 채택될 수 있기 위한 보고서 작성요령, 프로슈머 블로그 마케팅에 필요한 블로그 만드는 방법을 비롯해 성공한 롤모델 프로슈머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사례를 듣고 보고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기업체, 시청 등의 프로슈머 담당자를 초청해 어떤 프로슈머를 뽑는지, 언제 모집하는지 등의 정보 등 프로슈머 루트도 다채롭게 들을 기회도 마련한다. 강의는 2개월 84시간 과정이며 역시 교육비가 무료다. 여성가장을 위한 특화프로그램도 운영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는 여성 가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조리 및 급식과정도 있다. 3개월 과정으로 각 반 20명씩 선착순 모집하고 있는 ‘여성 가장 실업자 무료 취업훈련’은 노동부 지원을 받아 재취업이나 창업을 위해 취업훈련이 필요한 여성 가장들이 취업훈련을 받은 뒤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관장은 “특히 우리 센터는 ‘중부소상공인지원센터’와 협조관계가 돈독해 교육생중 창업희망자들이 있으면 중부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심화교육을 받게 해준 후 여성가장들(신용불량자 포함)에게 대여해주는 2000만 원 정도의 지원금을 2%대에 융자받을 수 있게 주선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02)714-9762~4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5-24
- 수입주방 혼수용품 아르망 30~50% 할인행사 수입 주방용품 혼수 전문점인 아르망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주방용품을 20~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취급하는 브랜드는 포트메리온, 실리트, 레녹스, 헹켈, BOSCH 등이며 이외에도 여러가지 주방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머그컵부터 오븐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약 140평 규모의 전시장서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도준비되어있다. 문의 (02)575-77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알뜰 가계 꾸미기 노하우 발품 팔아 불황 마켓팅 역 이용하기 할인점 대형마트의 ‘알뜰코너’ ‘오늘의 특가 상품’ 알아두면 장바구니 절약이 배 경제 불황이 이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아껴 쓰고 절약해야 할 때다. 불황기에는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들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주부들이 뛰는 물가 때문에 장보기가 겁난다고들 아우성이지만 어디나 틈새시장은 있다. 대형마트나 할인점, 백화점 식품매장 등을 눈여겨보면 알뜰 주부족을 위한 ‘알뜰 코너’나 ‘오늘의 특가전’ ‘오늘의 대박 상품전’ 들이 있다. 업체들 역시 불황을 이기기 위해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기 위한 ‘불황 마켓팅’ 전략이다. 발품을 팔아 이 마켓팅을 역이용 한다면 알뜰과 절약의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다. 주말 반짝 세일을 잡아라 양재동 하나로 마트 식품코너에는 주말이면 반짝 세일의 성격을 띠는 ‘알뜰코너’가 있다. 평일보다 주로 고객이 많은 주말에, 매장 한켠에 마련한다. 피망, 당근, 고추, 무 같은 야채와 채소들을 보통 50~8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유통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물건들을 묶어서 파는 경우도 있고 운이 좋은 경우에는 친환경 식품이나 유통기간이 많이 남은 싱싱한 농산물들도 있다. 특히 고추나 당근, 피망 등은 양을 많이 묶어서 팔기 때문에 집안 행사를 앞두고 음식장만을 해야 하는 주부들이 알뜰하게 이용하면 더 없이 좋다. 싱싱하고 좋은 물건들이 나와 있는 날은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지므로 발품을 부지런히 팔아야 한다. 강남 주부들이 많이 찾는 GS마트 송파점은 유명제품 옷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창고 대방출 코너’가 자주 열린다. 지하 1층 생활용품 행사장에서 주기적으로 품목을 바꿔가면 진행하기 때문에 눈여겨 볼 만하다. 베이직, 쎄서미스트리트, 헨젤과 그레텔, 인디안모드 등 어른 청소년, 어린이 옷 등이 골고루 나와 있고 거의 80%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이 찾는다. 작지만 큰 세일하는 특가 코너들 얼마 전 대대적인 손질을 하고 새롭게 탄생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식품관은 질 좋고 싱싱한 농수산물과 가공식품들이 많아 강남 주부들에게 또 다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가’가 입점해 있고 가끔 큰 세일을 열어 친환경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눈여겨 봐야할 것은 계산대 옆에 마련된 작지만 큰 세일을 해주는 ‘오늘의 특가’ 코너다. 늘 육포, 땅콩, 과자 또는 자잘하게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특히 이 식품매장은 다양한 나라에서 수입한 육포가 많고 오늘의 특가 코너에서 이것을 50%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이용해 봄직하다. 언제나 한정 판매한다. 롯데 백화점 강남점 남성복 코너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평일에도 자주 열리는 ‘반짝 코너’는 아는 주부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질 좋은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1~2만 원대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레노마, 파올로구찌, 파코라반 같은 유명 제품을 거의 8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 이월상품이지만 유행을 덜 타는 와이셔츠 경우 잘 고르면 전혀 손색이 없다. 넥타이도 결코 유행에 뒤지지 않는 제품들이다. 한 묶음 무조건 990원 코너도 이마트 양재점은 알뜰주부들의 부자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가계 응원 990원’코너를 전격 대공개하고 운영한다. 양배추, 버섯, 파, 양파, 시금치, 상추 식품을 한 묶음씩 묶어 무조건 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불필요하게 많은 양을 살 필요가 없어 재료가 낭비되지 않고 내게 필요한 것만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어 여러모로 경제적이다. 특히 이마트 양재점은 화장지 코너가 비교적 저렴하다. 현재 엠보싱 플라워 화장지가 7천9백80원(50mx24롤)으로 40% 절약효과가 있다. 알뜰 주부들의 발길을 잡는 이마트 인기매장인 ‘PL 코너’는 여름신상품 1천500여 품목을 전격출시하고 최대 4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주부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PL인기 대표상품전’을 따로 모아놓고 판매하는데 매우맛라면, 샴푸세트, 화장지, 칫솔세트, 음료수, 만두 등이다. 한샘인테리어 논현직매장은 ‘파워 초특가전’을 자주 열어 주부들의 발길을 잡는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특가전에서는 아이비침구세트 39만원이 19만 5천원, 샤롯침구세트18만9천원이 9만4천5백원에 판매 되는 등 50%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파스텔 속옷 정리함도 300개 한정으로 50% 할인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유기농 초저가 판매 할인점‘새농’ 유기농 업계의 코스트코에서 실속?안전 쇼핑을 먹을거리? 생필품 등 다양해 한번 방문하면 단골로 경제 불황으로 집안 살림살이가 어려워졌지만 소비자 안전문제가 끊이지 않으면서 친환경 유기농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소중한 가족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해주고 싶은 것이 주부들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유기농 제품만 취급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이 실속, 안전 쇼핑의 메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락시장 안에 위치한 새농 유기농도매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유기 농?축산물, 생필품 등 저가 판매 유기농 도매센터인 새농은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비롯해 각종 국내산 유기농 친환경 농?축산물과 수산물, 친환경 과자, 우리밀 빵, 유기농 화장품 등 1000여종의 친환경 물품을 취급하는 대형매장이다. 김치, 즉석조리식품, 드레싱류, 치즈 등 가공식품의 종류도 다양하고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냉장육으로도 판매한다. 또, 유기농 코코아나 시리얼, 설탕 등 수입 유기농제품도 구비되어 있다. 이곳의 주 고객은 유기농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 유기농 학교급식업체 운영자 등 도매업자들. 하지만 2년쯤 전부터 일반 소비자에게 개방되면서 한번 방문해본 사람은 자연스럽게 단골이 되곤 한다. 회원 박은진 씨(44?일원동)는 “새농에서 판매하는 쥬스와 건강식품을 집 근처 유기농 매장과 마트 유기농코너에서 구입하려했다 가격 차이를 실감했다”면서 “새농에 한 번 와보면 유기농이지만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고 귀띔했다. 저비용 고효율 운영으로 가격 낮춰 새농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아주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 새농 유기농 도매센터의 박동수 상무는 “생활협동조합이나 유기농 전문 매장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상품을 최대 10~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한다”면서 “이는 품질관리와 고품질의 물건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불필요한 가격요소를 최대한 없앴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약간의 불편이나 수고를 감수하는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덧붙였다. 즉, ‘코스트코’처럼 창고식으로 물건을 진열해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 비용을 대폭 낮춰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활에 꼭 필요하고 가장 잘 팔리는 대표상품을 선정해 업계 최저가로 상시 할인 판매하는 것도 새농의 특징이다. 760.334m²(230평) 규모의 매장 내 게시판에는 50개의 대표할인상품이 안내돼 있고, 각 코너마다 할인된 제품가격이 붙어있다. 박 상무는 “앞으로 인기상품은 더욱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저회전 상품은 가격을 약간 높여 이용자들의 알뜰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제철상품과 생활용품의 기획 이벤트를 더욱 활성화 한다”고 말했다. 회비 3만원은 다양한 혜택으로 돌려줘 새농은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비 3만원을 납부하면 1년 동안 이용 가능하다. 도매센터의 특성상 주이용객이 도매업자들이다보니 이들과 똑같은 값에 구입하는 조건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회비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회비 납부는 그 이상의 혜택으로 돌아온다. 이달까지 회비를 납부하면 유기농 쌀 4kg과 함께 당일 구매한 모든 상품에 대해 10%의 할인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6월부터는 회비납부 시 당일 구매 물품에 대해 10% 할인혜택만 계속된다. 안전한 물품을 평상시에도 싸게 살 수 있지만 전 품목 10%할인은 무척 파격적인 기회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 도매센터답게 새농의 운영모토는 남다르다. 1회용 비닐 사용 억제를 위해 회비 납부 시 직접 제작한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3만원의 회비 중 1만원은 결식아동의 급식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익창출에만 급급하지 않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위해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 박 상무는 “신한(LG)카드사와 제휴해 5월부터는 신한카드를 이용할 때 하이 포인트 카드 기준 최대 2.2% 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밝혔다. 문의 (02)3401-490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tip 매실 담그기 특별 예약 이벤트 예약기간 : 5월15일(금)~ 5월31일(일) 공 급 일: 6월5일(금)~ 6월12일(금) 가 격 : 무농약 토종매실 5kg 1만8500원. 유기농설탕 5kg 1만4500원. 유기농설탕 20kg 5만4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