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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살아서 행복할 수 있는 삶터를 갖춘 곳 아산시 송악면에 친환경건축방법이 적용된 생태교육마을이 조성된다. 자연을 누리는 삶을 추구하지만 도시를 떠나기 어려운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생활방식이 가득한 마을이다. 전국적인 모범사례이자 생태주의 학교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거산초등학교를 거점으로 거산생태교육마을의 태동이 시작됐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자연의 혜택을 동시에 누리며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함께 하면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우리가 꿈꾸던 거산생태교육마을을 살펴보았다. * 거산생태교육마을 조감도 내 의사가 반영되는 집짓기거산생태교육마을은 준비과정부터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한다. 이른바 코하우징 주거 형태로 가족친화형, 이웃친화형 주거단지다. 코하우징은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에 수백 개의 코하우징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마을의 건축을 맡은 사회적기업 민들레 코하우징 이종혁 대표는 "사업초기부터 협동조합주택으로 출발해 토지매입, 디자인, 마을프로그램에 입주자가 전면적으로 참여하여 예산계획을 수립하고 집에 대한 가족의 소망을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입주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성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도 높은 주거환경과 이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거산생태교육마을의 코하우징이다.건설사가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주거형태가 아니다. 건축에 저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기만의 주택디자인 반영이 가능하다. ''두꺼비학교''란 이름으로 입주자준비학교를 진행하고 입주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을을 만듦으로써 보다 민주적이고 완성도 높은 마을이 형성된다. 이런 과정들이 쌓여 진정한 공동체가 구성된다. ''거산초등학교 작은마을이야기'' 까페를 운영하는 거산생태교육마을 이정인 대표는 "누구나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비계급적 구조다. 때문에 어떤 한 사람이 결정해버리는 일은 없다. 또한 개인의 경제적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경제활동은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는 것만으로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마을마을에는 지열과 펠릿보일러를 활용한 지역난방시스템을 도입하고 집집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볏짚으로 집을 짓는 스트로베일하우스 건축방법은 습기조절과 단열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표면은 황토미장을 함으로써 황토의 장점까지 배가 된다. * 표면은 황토미장으로 마감한다. 빗물이 토양에 적절히 흡수되거나 재활용되고 마을공동정화시설을 통해 처리된 오수는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는 일이 없다. 마을 안에 조성된 생태연못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연정화 되도록 한다. 그 연못에서 물고기가 자유로이 노닌다. 애써 친환경을 외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삶터가 꾸며진다. 아이들의 생태학습을 위해 멀리 떠날 필요도 없다. 늘 살고 있는 집, 늘 다니는 길, 늘 보는 마을환경에 생태적 삶은 스스로 살아 숨 쉰다.이종혁 대표는 마을 내 430㎡(130평)의 주민공동시설을 ''청소년 문화의 집''에 적합한 규모와 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거산초등학교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생태교육프로그램, 산촌 유학, 다문화학교, 방과후학교 등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에 개방한다. 또한 마을 방송국을 통해 세계 각국의 귀농, 귀촌, 생태공동체 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구성원들이 서로 돌보며 살 수 있도록 공동식당, 찜질방 등 마을 사랑방을 조성하여 주민 간 교류활성화와 편의를 제공한다. * 볏짚으로 집을 짓는 스트로베일 하우스 건축방법. 습기조절과 단열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진정한 생태마을을 기대하는 아산시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거산생태교육마을에 대한 아산시의 관심은 크다. 아산시는 거산생태교육마을이 탄소에너지제로마을, 지역에너지순환마을이 되길 원한다. 아산시, 충청남도, 농림수산식품부는 15억원 규모에서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주민공동시설을 지원하고 공사를 직접 시행한다. 또한 그린빌리지사업을 통해 마을과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별도로 지원한다. 전원마을 사업은 농어촌에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반조성공사를 아산시에서 직접시행하고 연리 3%(5년 거치, 15년 상환)자금을 5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역개발 지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해준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거산생태교육마을은 치열한 경쟁보다는 공동체교육에 관심이 있고 생태적인 삶의 철학과 가치관이 같은 사람들이 주도해야 한다. 거산생태교육마을이 친환경적으로 건설되고 조성되는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생태환경을 유지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5월 28일 열린 사업설명회꿈을 현실로 민들레 코하우징은 생태마을로 유명한 백화마을 조성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 이종혁 대표와 이정인 대표는 사업후보지를 조사하고 아산시와 인허가 검토를 완료하여 지난 5월 사업대상지를 확정하였다. 같은 달 28일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이미 5명이 청약신청금 1000만원을 납부하였다. 올해는 전체 30세대 중 20세대를 모집한다. 20세대 이상 청약이 완료되면 전반적인 국가지원이 가능하다. 20세대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 이하(미취학포함) 자녀가 있는 사람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나머지 10세대는 문화예술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민에 우선하여 연령제한 없이 모집한다. 올해 토지매입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지원예산이 확정되면 2013년에는 기반조성공사 및 주택공사가 시행되어 2014년 2월경에 입주가 가능해진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마을 조성 후 형성된 커뮤니티가 생태적 삶을 지속해가는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여 입주민의 2세, 3세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생태적 삶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모범이 되어 타 지역 모델케이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가 원하는 집과 마을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적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꿈은 이제 한 걸음 앞의 현실로 와 있다. 특히 거산초등학교 입학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추구하는 생태적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산생태교육마을은 그 현장이 되어주는 크나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아울러 거산생태교육마을이 에코뮤지엄의 기능이 담겨있는 아산의 또 다른 지역명소가 되어 지역문화와 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문의 : http://cafe.naver.com/gsvillage. 거산생태교육마을 이정인 대표 010-2812-8352. 민들레코하우징 이종혁 대표 010-4623-6907.노준희 리포터 2011-10-01
- 강남 16분 신분당선 개통, 우리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분당·용인 부동산 핫이슈 강남 16분 신분당선 개통, 우리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개선을 위해 건설된 신분당선 정자~강남구간이 드디어 개통된다. 원래는 9월말 개통 예정이었는데,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예정보다 1개월 미뤄져 10월 28일로 개통일이 정해졌다. 신분당선은 6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정자~판교~청계산입구~양재시민의 숲~양재서초구청~강남역까지 총 18.5km거리, 6개역을 경유한다. 이 노선으로 강남에서 정자까지 16분이면 도달 가능해진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강남과 판교·분당을 있는 신분당선 1단계 노선이며, 지난 2월에 착공해 오는 2016년에 개통되는 2단계는 정자에서 광교신도시까지 이어진다. 현재 논란에 오른 미금역 추가 설치 건은 이 구간에 해당된다. 추후 강 넘어 용산까지 연장되면 수도권 남부 거주자들이 도시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호에서는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시승식체험과 지역민들이 기대하는 목소리,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담아봤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신분당선 특별시승식 체험기빛의 속도로 강남까지 고고씽~ 지난달 27일 판교역에서 열린 신분당선 특별시승행사에 참석했다. 판교 거주자가 아니어서 판교역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네비게이션에 판교역이 검색이 되지 않아 판교에 진입해 오롯이 ‘판교역’이라는 도로 표지판만을 의지해 어렵게 찾아갔다. 판교역은 의외로 도심이 아닌 허허벌판에 위치해 있었다. 아직 주변 개발이 덜 된 탓이겠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 개통이 될 판교역이 너무 황량해 밤길이 걱정됐다. 판교역 근처 서해그랑블 아파트가 가장 큰 수혜단지로 판단되며, 환승주차장과 연계 버스노선 정비가 시급해보였다. 오전 10시 42분, 신분당선은 판교역을 출발했다. 열차는 바로 시속 60km에 올라 가속력을 더해 90km를 유지하면서 달려 나갔다. 신분당선의 원래 최고 시속은 110km이지만 이날은 시승행사임을 감안해 시속 90km를 유지해 달렸다. 다른 노선의 전철들은 가속을 위한 준비운전 시간이 긴데, 신분당선은 출발 즉시 지정 속도 괘도에 오르는 듯한 느낌이었다. 엔진 가속과정이 짧아 진동이 조금 느껴지나 승객이 많이 탑승하면 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판교와 청계산입구역 구간의 길이는 8.2km로 전철의 도심 지역 간 거리로는 세계 최장이라 한다. 그만큼 중간 정차역이 없어 단시간 장거리 도달이 가능해진 것이다. 신분당선 역간 소요시간은 2~3분이지만 판교~청계산입구역은 거리가 멀어서 5~6분 정도 걸렸다. 전철은 청계산입구역까지 8.2km 거리를 정확히 5분 만에 주파하고 양재서초구청역을 지나 종착역인 강남역에 오전 10시 59에 도착했다. 판교역에서 출발 후 17분 만에 강남역에 도착한 것이다. 이날 시승식에는 6개 역에 모두 정차했으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승객들의 승하차는 허락되지 않았다. 실제 개통시 승객들의 승하차로 인한 정차 시간이 길어질 것이나 정식 개통되면 속력을 시속 110km까지 올려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운행시간을 16분으로 맞추게 된다고 한다. 강남역을 찍고 다시 열차는 판교역으로 순식간에 되돌아오면서 시승식을 무사히 마쳤다. 국내 최초 무인전철, 혹시 불안하신가요?신기한 것은 신분당선 열차에는 기관사가 없다는 것이다. 무인운행이라 지하철 첫 칸에 가면 앞 유리창이 뻥 뚫려 있어 지하를 달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LED투광등이 설치된 터널 내 화려한 경관도 볼 수 있게 된다. 무인열차라 불안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신분당선 열차는 종합관제센터에서 원격시스템으로 자동관리·통제하기 때문이다. 객실 내에 CCVT도 설치되어 있어 사고나 불미스러운 일에도 대비할 수 있고, 운행 초기 2년간은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기관사가 안전요원으로 탑승 배치된다. 현재 출·퇴근 시 정자~강남 간 교통수단별 소요시간은 광역버스 35~45분, 분당선 45분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분당선은 16분 만에 구간을 주파할 수 있어 기존 분당선과 광역버스에 비해 28분 정도 단축된다. 기본요금은 1600원으로 10km 기준으로 넘어가면 100원 추가되기 떄문에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17.3km) 요금은 1800원이다. 일반 지하철 기본요금인 1000원에 비해 다소 비싸게 책정된 감이 있으나 기존 분당선으로 분당구에서 수정구를 거쳐 강남 테헤란로까지 오는데 40분 이상 걸렸던 걸 생각하면 수용할 만하다. 신분당선 정자환승역 출입구는 2개로 기존 분당선 정자역 4개 출구에 5번 출구(현대 자동차 앞)과 6번 출구(동양 파라곤 건너편)가 추가 설치된다. 신분당선 운행시간은 새벽5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다소 길어 도심에서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운행회수는 평일 320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272회 운행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 -신분당선 준비완료 됐나요? * 백현동 입주자 대표회장 송종석(62·백현동)씨 신분당선 개통으로 동판교, 서판교(마을버스노선 확정) 주민의 출퇴근 및 서울(강남) 나들이가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빨리 수원까지 연장 개통이 되길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판교역 주변 상권은 입주 중인 테크노벨리 직장인으로 인하여 활성화 될 것 입니다. 현재 공사 중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판교역이 환승역이 되면서 주변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이문규(79·성남 도촌동)씨, 임금순(57·성남 도촌동)씨오늘 시승식에 참여했는데, 운전수 없이 빠른 속도로 강남역까지 도달한다는 게 대단하네요. 운전수 없는 자동시스템이지만 승무원이 있어서 마음은 놓입니다. 성남 도촌동에 살고 있는데, 야탑역이나 정자역으로 버스가 잘 연결되기 때문에 신분당선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판교역 주변은 정비가 안 돼 잘 모르겠는데, 이 넓은 공간을 환승주차장과 쉼터, 문화 공간 등으로 조성했으면 좋겠습니다. 판교역이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고 쉬고 싶은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 장선필(44·분당 정자동)씨 저희 집에서는 신분당선 개통을 제가 제일 반기고 있습니다. 직장과 거주지가 분당이라 출퇴근 수단으로는 활용하지는 않으나 강남 근처에서 친구와 술 약속이 있을 때 아주 편리할 것 같습니다. 강남역 주변은 주차하기도 힘들고, 차를 가지고 가면 대리운전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었는데, 신분당선으로 강남역까지 16분 만에 갈 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 정수경(42·분당 정자동)씨 정자동 거주 주부들이 오전에 애들 없을 때 강남 나갔다오기 편해질 것 같아 다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자동에서 강남을 나가려면 지하철은 갈아타는 것이 귀 2011-10-01
- 탐방 - 피부에도 과학이 숨어있다. ''휘안체'' 체질을 분석하여 한명 한명 맞춤 서비스! ''휘안체''에는 유난히 수 년간 믿고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 주위에 피부관리샵이 넘쳐나지만 오랜기간 휘안체만을 찾는 단골을 확보한 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지속적으로 여성들의 뷰티 관련 수요가 늘어나다보니 피부미용학원이나 대형 체인업체를 통해 속성으로 기술을 배워 샵을 오픈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물건도 아닌 사람의 몸을 다루는 이 일이 짧은 시간의 이론과 실습으로 쉽게 익혀지는 것은 아닐터. 그런 면에서 본다면 휘안체의 노석원장은 28년 경력의 피부비만관리사로 수 천명을 케어한 독보적인 내공이 돋보인다. 거기에 노석원장은 세월을 통해 익힌 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연령대별, 체질별 차별화된 관리 노하우 휘안체에는 의사들이 옆에 끼고 공부하는 의학전문서적이 항상 꽂혀 있다. 사람의 골격, 내분비 순환 등을 다루는 수백쪽이 넘는 이 책들은 수시로 노석원장의 부름을 받고 응용된다. 이처럼 휘안체가 다른 피부샵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바로 피부비만관리 기술을 사람에 무차별 적용하기 보다, 지금도 받아들이는 산 지식과 지난 경험을 조화시켜 사람마다 다른 관리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휘안체만의 독특한 관리법은 노석원장의 집안 환경과도 연관이 있다. 철학관을 운영하면서 한의와 대체의학을 연구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이 음양오행과 명리학, 그리고 한의학을 공부해 두었던 것. 이것이 후에 고객 관리에 톡톡히 한 몫 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사람마다 선천적인 체질과 후천적인 체질이 엄연히 다른데 이를 분석 하지 않고 모든 고객에게 똑같이 하는 관리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라고 노원장은 지적한다. 예를 들면 귀밑과 얼굴 옆 라인이 늘어지고 퍼져서 사각 져 보이는 경우는 두피와 목 주변에 분포되어있는 림프관리가 소홀한 경우. "팔자주름은 나이 들면서 볼 살이 없어지고 중력으로 인해 근육이 밑으로 쳐지면서 턱의 길이가 늘어나기 때문에 생겨요. 그런데 팔자주름이 있는 사람은 미용상 문제 뿐 아니라 상관관계에 있는 힙근육의 무력화로 대부분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요."라며 장골과 천골의 관리가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한다.또한 눈꺼풀이 푹 꺼진 고객은 종아리 근육이 심하게 뭉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안구를 잡고 있는 근육이 나비뼈와 엉치뼈를 지나 종아리 발바닥까지 연결되어 있어서라는 설명이다.이렇게 고객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혈액순환과 근육이완을 위한 마사지 후,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바르지 못한 골격을 바로 잡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부위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 여기에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빠른 효과와 관리 후 유지를 위해서도 체질에 따른 운동습관과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것 을 조언한다. "방무제나 첨가물이 함유된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여러 가지 폐해가 있겠으나 특히 장내 유익균의 사멸로 영양흡수의 저하와 심한 변비를 초래해 여드름과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고, 밀가루 탄수화물 찬음식을 즐기면 근육의 탄력저하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기초대사율을 다운시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노원장은 탄력 있는 피부와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위한 식습관 개선을 강조하며 피부상태나 체질, 체형에 따라 유산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C, 비타민B군의 섭취를 적극 권장한다. 출산 후 비만과 피부트러블로 고민 많던 최씨 관리 전 3개월 후 임신으로 17키로까지 늘었던 체중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었던 최경아(가명, 31세)씨. 게다가 출산 후에는 피부까지 칙칙해지고 푸석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두려워지고 출산 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어쩌나 싶은게, 이런게 바로 산후우울증이구나 싶더라구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살을 빼기로 마음을 먹은 최씨가 선택한 기준은 다섯가지였다. 첫째, 전체적으로 살을 빼줄 것, 둘째, 모유수유에 지장이 없어야 할 것, 셋째, 아토피가 있는 피부에 트러블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것, 넷째 출산으로 인해 틀어진 골격도 바로잡을 수 있을 것, 다섯째, 피부관리도 함께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한의원부터 시작해서 산후비만을 전문으로 한다는 관리실까지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고, 이곳저곳 상담도 받아봤지만 위의 기준을 만족시켜주는 곳은 없었다. 또한 단기간에 몇 키로를 빼준다는 말은 왠지 감언이설처럼 들려서 신뢰가 가질 않았다고. 그러던 차에, 문득 친정엄마가 다니시는 휘안체가 떠올랐다. 결혼 전에도 친정엄마와 함께 종종 이용했던 터라 우선 신뢰가 갔다. "다른 관리실과는 다르게 휘안체에서는 전체적인 체질을 감별하고 그에 따라 관리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것이 참 독특했어요." 또한 모유수유를 병행하면서 관리를 받을 수 있고, 단기간에 굶으면서 빼기보다는 수유에 지장 없고 체질개선에 좋은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삼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하면서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점과 심한 아토피가 영향받지 않도록 오일이나 화장품을 세심하게 신경써 주는 것도 좋았다. "3개월동안 일주일에 두 번, 아이를 친정에 맡겨두고 전신관리를 받았는데, 한번 갈 때마다 3시간에서 많게는 4시간이 넘도록 손으로 일일이 마사지 해주고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아 주셨어요." 관리 시작 한 달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체중이 빠지기 시작했고 3개월이 지나자 체중은 임신 전으로 돌아갔다. 틀어진 골반과 체형이 바로잡혀지자 오히려 결혼 전에도, 골반과 허벅지에 맞추어서 입던 청바지들이 조금 헐거워질 정도였다. 또한 평생을 고생하던 아토피까지도 좋아져서 결혼 전보다도 피부가 좋아졌다고 한다. 도움말 : 휘안체'' 노석원장문의 02-2654-08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대명리조트’ 특별회원가입 찬스! 대명리조트에서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단지내 민자호텔유치 성공기념으로 다양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리조트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 분양상품으로는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이 있으며,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시 약 10% 할인혜택 및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다. 회원가입시 골프, 스키, 오션월드 및 각 직영 아쿠아월드 시설의 무료이용 및 할인혜택이 신규 특별혜택으로 부여된다. 회원가입과 동시에 회원자격이 부여되어 전국의 대명리조트 10곳(설악, 경주, 양평, 홍천, 양양, 변산, 단양, 제주, 여수, 거제)직영리조트와 2곳의(해운대, 도고)체인콘도, 4곳의 호텔 등 전국 16곳을 회원자격으로 별장처럼 언제든지 자유롭게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다. 문의 전화 : 02-2186-55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대우조선해양, 고졸 채용 7일까지 원서 접수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은 전국 2300여개 고등학교를 권역별로 나눠 25개팀을 구성, 고졸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리쿠루터들은 처음 시행되는 이 제도에 대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채용이 진행되게 된 배경과 앞으로 회사에서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 처우 조건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지난 달 29일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모든 고등학교 졸업자들에게 꿈과 희망의 비전을 제공하는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채용계획을 발표했다.채용 내용의 핵심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우수한 인재들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해 대우조선해양에서 운영 예정인 중공업 사관학교(가칭) 과정을 정상적으로 모두 마칠 경우 대학을 졸업한 같은 또래의 신입사원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풍부한 실무 경험으로 더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다는 내용이다.중공업 사관학교 과정을 설계 전문 엔지니어, 프로젝트 관리 등 중공업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7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10월 19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중순 면접과 인적성 검사를 거쳐 12월 중순 수능 성적을 확인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된 인원은 내년 1월부터 입사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외국 선주사님! 잘 부탁합니다" 거제시장 조선소 최고 고객 외국선주사 초청 만찬 거제시는 27일 거제시청 뒤 시민공원에서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에 상주하고 있는 선주사 대표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었다.시와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덕철)는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고, 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시에 살고 있는 선주사 대표 중 삼성중공업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초대, 외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바베큐 파티를 열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삼성중공업과 거제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0년 거제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바 있는 스웨덴의 ‘스테나 드릴십’사의 프레드릭 사무엘슨씨와 2011년 명예시민으로 추천되어 오는 10월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명예시민증을 받을 예정인 그리스 ‘카디프’사의 데이비드 로버트 그레이씨 등 삼성중공업의 최대 고객인 70여 명의 선주사 대표와 가족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조선소에 상주하면서 회사가 발주한 선박의 건조 과정 등 전반에 걸친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조선소 고객들로 통상 선박 건조를 감독하기 위해 2~3년 동안 거제도에 머무른다.권민호 거제시장은 취임 초부터 친기업 마인드로 지역 기업들의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을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14일에는 대우조선해양(주)의 상주 선주사 대표와 가족 등 60여 명을 초청, 만찬을 가진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계약해제와 취득세 반환 건물이나 토지를 취득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내야 한다. 취득에는 매매로 취득하는 경우와 증여로 취득하는 경우가 있다. 모두 취득세를 내야 한다. 취득 시기는 잔금을 지급하였거나 잔금 지급 전에 소유권이전등기를 한 때이다. 미리 소유권이전등기를 해 주었는데 나중에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계약을 해제를 한 사건이 있었다. 이 경우에도 이미 납부한 취득세를 반환받을 수 있을까? 취득세는 실제 완전한 소유권을 취득한 데 대한 기념으로 세금의 부과하는 것이 아니고, 일단 부동산의 소유권이 이전되었다는 것 자체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중에 합의해제에 의하여 소유권이전등기를 말소하더라도 이미 부과된 취득세를 반환받을 수 없다. 문제는 합의에 의하여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이다. 매매계약이 상대방의 귀책 사유로 해제가 되면 소유권을 반환하여야 하고, 당초부터 소유권은 변동이 없었던 것과 같아진다. 매매계약이 취소되거나 상대방의 채무 불이행으로 해제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계약의 무효이거나 취소되면, 그 계약을 원인으로 하여 등기가 마쳐졌더라도 등기가 말소되었는지 여부를 불문하고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기 때문에 취득 자체 없는 것이다. 판례도 원인무효의 소유권이전등기, 토지거래허가 구역에서의 매매잔금을 지급하였지만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취득세를 부과할 수 없다고 한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계약이 해제되면 자산의 양도가 없는 것이므로 세금을 부과할 수 없지만, 취득세의 경우 일단 이전 등기가 된 이상 취득세를 납부하여야 한다고 본 것이 과거의 대법원의 엄격한 판단이었다. 그러나 매매대금을 모두 지급하였으나 매도인이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않아서 해제되는 경우 매수인은 아무런 잘못도 없고, 부동산을 취득하지도 못한 경우까지 취득세를 부담하도록 한다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 지방세법 시행령은 2000년 12월 29일 개정되어 취득 후 30일 이내에 계약해제가 된 경우에는 취득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하였다. 이에 의하면 계약이 해제되더라도 30일 이내에 해제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면 취득세를 내야한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9
- 파주 LG산업단지 ‘LG직원 기숙사용 원룸텔’ 선착순 분양! 수익율(10%이상), 안전성(공실 걱정 無)! 수원은 삼성전자, 파주는 LG산업단지, 현재 파주의 LG산업단지는 상주직원 5만여 명이나 된다. 직원들은 숙소가 턱없이 부족하여 인근 문산, 금촌, 일산, 김포, 강화 등지에서 출퇴근 하고 있어, 파주 산업 단지 내 원룸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파주산업단지(LG ‘80만여 평 규모’)내 지원시설용지에 공급하는 원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에 산들건설의 ‘이현빌딩’과 ‘해피팰리스’가 분양을 시작 했다.2,500만원 투자로 10%넘는 고수익율 ''이현빌딩''과 ''해피팰리스''의 매력은 ‘압도적인 수익형 상품’이라는 점과 산업단지 ‘지원시설’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호실별 실투자금은 2,500만 원대로 보증금 500만원, 월세 40만원에 LG와 임대차 계약이 100%완료 되어 있어 현재 10%대의 수익율을 보이며, 물가상승폭에 대비 매년 월세 상승시 고수익율을 기대할 수 있다. 전국의 오피스텔들이 최초 입주 시 5%대 미만의 수익율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좋은 상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LG산업단지는 직원(LG디스플레이, LG 이노텍, LG화학, LG마이크론) 상주인원만 5만 명에 달하며, 5조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확정하여 곳곳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는 2018년까지 3만여 명의 직원이 추가 유입될 예정이며 기숙사 공급이 더욱 시급한 실정으로, 임대사업 투자의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분양문의 : 031-932-64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9
- “경인아라뱃길 주변 시설물 엉망진창” “제대로 공사를 해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인터뷰 시작부터 곧장 경인아라뱃길 공사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박 구청장이 이처럼 반발하는 이유는 경인아라뱃길을 둘러싸고 민원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박 구청장이 일례로 든 곳은 귤현교 인근 주변도로. 귤현교는 경인아라뱃길을 넘는 다리로 계양구 장기지구와 귤현지구를 잇는다. 계양구 장기지구는 인천시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신도시로 벽산 신동아 아파트 주민 2000세대 등 1만여명이 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굴포천 방수로 다리를 넘어 귤현역, 계양역을 이용하거나 인천시내로 넘어다녔다.문제는 이 다리가 배 운행을 예상한 고가다리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고가도로 입출구는 장기지구의 중간에 만들어지게 됐다. 너머 귤현지구 역시 마찬가지다. 다리가 평지와 만나는 지점이 예전보다 훨씬 뒤로 미뤄지면서 주변 교통망도 뒤죽박죽이 돼 버렸다. 기존 도로를 확장하거나 신설도로를 만들지 않으면 주민 불편은 눈에 보듯 뻔한 상황이다.바로 옆 다남교로 넘어갈 경우도 문제는 심각하다. 다남교를 넘어 바로 옆 계양역으로 가는 도로는 곡예를 방불케 하는 S자 형태다. 눈이라도 오면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박 구청장은 “그동안 연결도로나 우회도로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무시됐다”며 “교통영향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개통에만 급급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계양구는 민원이 잇따르자 아예 지난 8월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경인아라뱃길 계양구 전구간(6km)을 점검했다. 나타난 문제점만 90건. 이 가운데 연결도로나 우회도로 개설에 필요한 사업비만 218억원에 달한다. 박 구청장은 “계양구는 현재 인천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꼴찌”라며 “결국 우리보고 책임지라는 것인데 계양구 재정에 이런 공사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자원공사와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시설물 이관거부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제점 대부분은 공사가 완료되는 12월까지 해결 가능하다”며 “도로 신설 등은 이미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확정된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광역지자체로는 첫 대규모 구조조정 시험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시가 산하 지방공기업 구조조정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중앙정부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산하 공기업을 통폐합하거나 문을 닫은 경우는 있어도 광역지방자치단체 스스로 지방공기업을 통폐합하기는 인천시가 처음이다. ◆통폐합 대상 지방공기업 부채 6조원 =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4개 공기업을 2개로 통폐합하겠다”고 밝히고 지방공기업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통폐합 대상 지방공기업은 인천도개공, 인천관광공사, 인천메트로, 인천교통공사 등 4개다. 2010년 말 기준으로 4개 공기업 자산을 합치면 10조원을 넘는다. 인천시는 인천도개공에 인천관광공사를 합쳐 ‘인천도시공사’를, 인천메트로에 인천교통공사를 합쳐 ‘인천교통공사’를 내년 1월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인천시가 통폐합에 나선 이유는 무엇보다 4개 공기업을 합칠 경우 6조원을 넘는 부채 때문이다. 인천도개공 부채만도 이미 지난해 말 기준으로 5조6351억원에 달한다. 경영을 제대로 못했다는 얘기다. 문제는 향후에도 이같은 상태가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인천시는 통합에 성공할 경우 조직의 슬림화로 경상경비 절감, 시의 재정지원규모 축소, 시너지 효과 등으로 향후 4년간 23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산하 공기업의 통합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데 이어 지방공기업 조례 개정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23일 인천시의회 주최 공청회를 시작으로 10월엔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12월 말까지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최정철 공기업 통합 TF팀 단장은 “공기업별로 통합준비팀을 만들었다”며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주로 조직과 보수체계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 기업의 유사한 지원조직을 어떻게 통합·배치할지가 관건이다. ◆방향은 찬성하지만 우려는 여전 = 인천시의 지방공기업 통폐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시민사회단체도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없이 인천시 재정난 해소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하지만 기본 방향에 찬성한다 해도 우려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강병수 인천시의원은 “인천시가 지금까지 밝힌 내용을 보면 방향과 당위성만이 있다”며 “자칫 성과는 없고 서비스 질만 낮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금석 인천연대 사무처장 역시 “인천시가 이미 일정과 목표를 정해놓고 단 5개월만에 통폐합을 끝내겠다며 질주하고 있다”며 “졸속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지방공기업 노조의 반발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공기업 노조의 반발은 더 크다. 인천교통공사 노조 관계자는 “이미 60여명을 감원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정작 책임져야 할 인천시는 그대로 두고 왜 산하 공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느냐”고 주장했다.비용절감이 아니라 경영혁신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이성만 인천시의원은 “공간이나 사람이 줄이는 것으로 가면 실패”라며 “각 공기업의 기능을 분명히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관광공사가 실패한 것은 관광이 아니라 부동산 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얘기다.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공기업 인사부터 사업결정, 자금조달까지 검증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통합만 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구조조정은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정철 공기업 통합 TF팀 단장은 “이미 오래기간 통폐합을 준비해왔다”며 “사정이 각기 다른 공기업별로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