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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 한의과대학 산본한방병원 침구과 이성용 과장에게 듣는 침도요법 요즘같이 날씨가 선선해지면 산행이나 운동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척추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몸을 움츠리게 되고 이로 인해 근육이 수축되면서 목이나 허리, 어깨 결림 등의 통증이 자주 오고 디스크 환자도 늘어난다. 그러나 디스크 치료를 받아도 증세의 호전을 보이지 않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침도요법은 디스크, 만성통증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침도요법에 대해 원광대 한의과대학 산본한방병원 침구과 이성용 과장에게 자세히 들어보았다. -침도요법이란 어떤 치료법인가?척추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등 척추질환의 새로운 한방치료 방법으로 한의학의 침법에 수술요법을 접목하여 만든 치료법이다. 연부조직의 유착을 박리하여 원래의 동적상태로 회복시켜주고 병소부위를 소통시켜 기혈을 순조롭게 함으로써 동통이 제거되어 현재 중국을 비롯하여 척추질환 뿐만 아니라 본원의 여러 통증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통증을 조절하면서 근건의 부착부 병소를 치료함으로써 관절가동범위의 제한 및 기능장애를 직접적으로 제거하여 효과 및 지속력이 뚜렷하며 수술요법이 아닌 기타 보존적 치료(침구치료, 추나요법, 감압치료 등)와 병행하여 활용되고 있다.-침도요법은 어떤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지?침도요법은 특수하게 제작된 침으로 연부조직의 유착을 박리하거나 절개 또는 절단하여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퇴행성 척추질환뿐 아니라 만성적인 염증, 변형을 일으키는 통증 질환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추간판 탈출증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수핵을 감싸고 있는 섬유의 파열로 수핵의 일부 또는 전부가 돌출되어 척수의 경막이나 신경근을 압박하여 통증 및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경추추간판탈출증은 현대인의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지나친 컴퓨터 사용과 잘못된 자세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질환으로 경항부 운동범위 제한, 국소부위 압통 및 견갑부나 상지 방사통, 감각저하, 근력의 약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요추부척추질환에서 가장 만성적이고 진행된 형태는 척추관협착증으로 흔히 말하는 꼬부랑할머니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특징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과 간헐적 파행(보행 중 하지부 증상으로 중간중간 쉬었다 가야 하는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유착이 가장 심하고 광범위하게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양방적 수술요법은 권해지지 않고 있으며 침도시술과 함께 본원 임상에서도 보행거리 증가 등 결과가 가장 좋은 경우에 속하고 있다. 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깨 통증과 견관절의 운동제한 또한 침도치료 적응증이 될 수 있다. 이밖에 만성적인 염증의 반복이나 연부 조직 변형으로 인한 신경 눌림 증상으로 수근관 증후군, 만성적인 엘보 질환, 족저근막염, 만성 족관절 염좌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한방에서의 디스크 치료법은?한방에서의 디스크 치료는 크게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뉜다. 수술적 요법의 적응증은 6~12주 동안의 보존적 요법으로 효과가 없고 신경증세가 심해지거나 방광, 괄약근, 하지마비를 초래하는 경우 또는 견딜 수 없는 통증이 있을 때 적용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결과로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80%이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며 보존적 치료에 실패하여 수술하는 경우는 5~10%밖에 되지 않고 수술 치료 이후에도 10~20%환자는 회복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본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디스크 치료로는 침도시술과 임상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보존적 요법(침술, 약침치료, 감압치료, 추나요법, 물리치료, 경락요법, 인대 및 연부조직의 강화를 위한 한약)이 있으며 임상증상에 따라 필요시 양방과의 협진을 통해 신경차단술을 응용하기도 한다. 감압치료란 기계적 장치를 통하여 디스크 공간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치료로 기존 견인치료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환자의 신체적 특징과 MRI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고려하여 특정 추간판 부위에 감압을 적용하여 눌려있던 추간판을 감압시켜 줌으로써 디스크의 높이의 증가와 함께 영양분을 공급하여 디스크의 자연치유력을 증가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아울러 척추의 올바른 정렬과 연부조직의 강화를 위한 운동처방, 생활관리 지도 등으로 재발을 방지하여 현재 알려져 있는 대부분의 보존적 요법을 한방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가을철 호흡기-피부 건강 관리법 낮에는 햇볕을 따라 다녀야한 낮에는 20분 정도 걸어 다니면 더운 기운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히기도 한다. 지금 햇볕은 여름동안 쌓인 습기를 빼내고 아이의 성장을 돕는 비타민 D의 생성에도 좋은 시기이다. 팔다리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가볍게 산책하듯이 20~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엔 아이 피부 보습을해가 지고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아이 보습 관리에 신경을 써준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은 폐와 피부를 괴롭게 한다. 건조한 가을 기운 탓에 폐장이 건조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각질 같은 발진이 돋기도 하는데, 특히 태열이 있는 아이들은 증상이 심해져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비누 사용을 줄이고 하루에 한 번 정도, 가벼운 로션으로 시작해 날씨가 본격적으로 차가워지면 크림 형태의 보습제를 사용해도 좋다. 새벽 4시, 한기가 침대에 올라오는 때-감기 조심해야한밤중 이후에는 환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새벽 온도 조절이 중요한데 아이들은 낮 동안 받은 더운 기운으로 인해 잘 때 찬 곳을 더 찾으려고 하기에 호흡기가 놀라기 쉽다. 아이가 잠드는 밤 9~10시 무렵에는 최대한 방을 시원하게 해서 재우는데 이때 바깥 온도가 20~24도 정도라면 창문을 열어 재운다. 무래도 아이는 이불을 잘 덥지 않으므로 얇은 내복처럼 긴팔 상의와 긴 바지를 입혀 재우는 것이 좋다. 특히 기온이 가장 낮아지는 새벽 4시 무렵, 벽에서 붙어 자는 아이, 이불을 걷어차는 아이라면 이불을 챙겨 덮어주고 배에 수건이라도 올려줘야 한다. 밤 중 이 무렵 벽을 타고 올라오는 한기가 폐와 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창문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햇볕 많이 받은 음식이 몸에도 좋아가을 제철 열매들은 사람 몸에도 제격이다. 다른 계절에 난 것보다 햇볕을 많이 받아 영양이 높고 질이 좋아 호흡기 질환 예방은 물론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배나 은행, 도라지는 가을철에 생기는 기침이나 가래 증상에 좋고, 땅콩이나 호두, 잣 등은 폐의 진액을 보충해 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몸 안의 독소를 다스리고 양기를 공급하는 제철 열매와 채소는 몸속 열을 식혀줄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부가 튼튼해지고 체내 자연치유력을 높여준다. 신천함소아한의원 이혁재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강남서초 월세가 현황 , 반전세가 대세, 부동산 시장이 변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대신 보증금 및 월세가 합쳐진 반전세가 늘고 있다. 주택 매매가가 하락한데다 저금리 기조 등 여러 요인으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전세 대출을 받은 세입자들 입장에서는 은행 이자든 월세든 주택과 관련한 지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전세 매물조차 구하기 어려워, 반전세(보증부 월세) 월세 지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강남구 대치동, 역삼·한티, 일원·수서, 개포동과 서초구 반포, 방배동 일대 등 강남서초 주요 아파트 단지의 월세가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리포터들이 각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 2~3곳을 조사해봤다.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 지난 16일 서울시가 공개한 3분기 ''주택 전월세 전환율''에 따르면 확정일자를 신고한 전월세 거래 중 월세계약 비중이 2011년 30%에서 올해는 35%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반전세(보증부 월세)가 주를 이루면서 강남서초 지역도 반전세 매물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치1월세 물량과 수요 많지 않고 월세 이율은 5~6% 정도101.52㎡(31평)와 115.54㎡(34평) 두 가지 평형으로 이루어진 대치동 E아파트의 월세 물량과 수요는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태이다. 월세 물량은 보증금 비율이 낮고 월세 비율이 높은 기존의 월세 형태가 주를 이룬다.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의 경우 기존에 살고 있던 세입자가 재계약에 따른 보증금 상승분을 월세로 부담하는 형식으로 간혹 계약이 이루어지지만 흔치 않은 상황이다. 2년 전 이맘때 대치동은 청실아파트 재건축과 우성2차 아파트 리모델링이 시작돼 전·월세 수요가 급증했고, 그에 따라 시세가 일시적으로 급등했던 상황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현재 시세는 크게 올랐지만, 2년 전 당시 입주자들의 재계약 시점에서 보면 보증금 추가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가 많지 않은 이유로 볼 수 있다.월세 시세를 살펴보면 101.52㎡(31평)가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10만 원, 보증금 6천만 원에 월세 140만원,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160만 원 정도로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115.54㎡(34평)는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70만 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지만 매물이 극히 드문 상태이다. 월세 이율은 은행 대출이자보다 약간 높은 5~6%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E아파트의 전·월세 가격은 동의 위치, 층별 선호도, 수리상태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1층의 경우 115.54㎡(34평)가 101.52㎡(31평)의 월세 시세인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150만 원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즉, 위치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101.52㎡(31평)의 가격대로 115.54㎡(34평)를 구할 수도 있다. 동별로 보면 대치역에서 멀어지면서 큰길가에 위치한 동이나, 동향으로 되어 있는 일부 동의 시세가 비교적 저렴하며, 층별로 보면 1층과 13~14층이 저렴한 편이다. 반면, 초등학교에 가까우면서 남쪽 도로변이 아닌 동, 아파트 단지 서쪽에 위치해 학원가 접근이 용이한 동, 수리가 잘되어 있는 로열 층 등의 시세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대치2전·월세 물량적어 임대가 하락 가능성 낮아2,4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는 M아파트는 34평형(112.37㎡)부터 67평형(221㎡)까지 다양한 평형이 존재한다. 취득세 인하 등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대책 이후 이곳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는 듯 했다. 그러나 전·월세 공급량이 여전히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아 전·월세 임대가격이 하락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수요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임대가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승분을 월세로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0월 현재, M아파트의 경우 매월 생활비가 필요해 월세만 놓는 기존의 월세 시세는 30평형대(112.37㎡이상)가 보증금 1억/월세 250~270만원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으며, 40평형대(135.505㎡이상)는 1억/400만 원정도, 50평형(185.08㎡)은 2억/360만 원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기존에 살고 있는 임차인이 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의 경우 임대인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지만 30평형대(112.37㎡이상) 5억/60만 원정도이며 40평형대(135.505㎡이상)가 5억/100만 원선, 50평형(185.08㎡이상) 6억/120만 원선이다.월세가격은 임대인의 개인적 성향과 전세가의 변화에 의해 가격차이가 있게 된다. M아파트의 일반적 월세 기준은 6%대에 형성되어있다. M상가에 위치한 A부동산의 대표 M씨는 월세가격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황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일반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근래 45평형(148.725㎡)이 5억/100만 원으로 비교적 싸게 계약된 경우가 있는 반면 46평형(152.03㎡)이 6억/100만 원으로 된 경우도 있다고 얘기했다. 역삼·한티 최고 최저 월세 차 100만 원이나 나기도 도성초와 역삼중 인근에 위치한 역삼동 E, P, R아파트 등의 월세 시세는 학교 배정이 유리한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다소 높게 거래되는 매물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비슷한 수준의 월세가로 거래되고 있었다. 반면, 한티역 인근의 D아파트 등은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대도초가 밀집해 있어 매물에 따라 역삼동 아파트의 월세 시세와 비교했을 때 50~100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곳도 있었다. 역삼·한티 지역의 전세 매물은 전무한 반면, 대부분 일부 보증금을 부담하는 반전세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역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역삼 이마트 주변의 아파트들은 79㎡(24평)가 보증금 1억 원에 200~240만 원 선, 2억에 120~140만 원 선, 109㎡(33평)가 보증금 2억 원에 200~240만 원, 3억 원에 150만 원 선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하게 나온 매물은 학교 앞에 위치한 P아파트가 보증금 3억 5,000만 원에 100만 원이었다. 반면 한티역 인근의 D아파트는 111㎡(33평)가 보증금 2억 원에 350만 원까지 거래되는 경우도 있었다. 역삼·한티 지역의 월세가 책정은 보증금 1억 원에 50만 원 선. 기존에 전세를 살다가 2년 계약이 끝난 경우, 전세 값을 올리기보다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서 부동산중개인의 조율에 따라 3~4%대의 비교적 저렴한 월세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일원·수서반전세 조금씩 증가 추세, 월세 이율은 5~6% 정도90㎡(27평)와 101㎡(31평)가 대부분인 일원·수서 지역은 월세 형태가 거의 없었다. K아파트나 S아파트의 경우 월세가 있지만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나 인턴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사는 경우가 많은 탓에 특별한 경우로 통한다. 이 경우는 보증금은 낫고 월세 비율은 높은 기존의 월세 형태였다. 반전세의 형태는 전세 형태의 세입자가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갑자기 높아진 전세 계약금을 마련하지 못했을 경우 서로 상의해서 체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아직은 반전세의 형태보다는 금융권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올리는 경우가 더 많다. 반전세로 할 경우 연 이자가 5~6% 정도이지 2013-10-28
- 보건소, 무료 암 검진·5대 암 치료비 지원 보건소, 무료 암 검진·5대 암 치료비 지원 부산시민은 무료로 암 검진을 받고, 암 발견시 의료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는 무료 암 검진과 5대 암 의료비를 지원한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것. 무료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보험료 부과 기준에 해당하는 시민. 지난해 11월 기준 월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8만7천500원, 직장가입자 8만3천원 이하를 납부한 사람이다. 검진 대상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갖고 지정 검진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의료비 지원은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모든 암에 대해 지원한다. 건강보험가입자는 국가 암검진을 통해 발견한 5대 암이 대상이다.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단 폐암의 경우는 최근 3년간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에 적합한 경우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우리 부모님도 혹시 백내장?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맹인 중 한 사람인 심학규. 그는 자신의 시력을 되찾게 하기 위해 딸인 심청이 공양미 300백석에 팔려가 인당수에서 몸을 던지게 한 장본인이다. 후에 심청과 궁궐 연회에서 만나 얼싸안았을 때 눈을 번쩍 뜨게 되는데, 안과의사 입장에서 본다면 이는 심학규가 선천적인 시각장애인이 아니라 백내장 환자였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가정해볼 수 있다. 딸을 만난 기쁨에 얼싸안고 춤을 추다 보니 혼탁한 수정체가 안구의 유리체로 탈구되면서 일시적으로 시야가 맑아진 것이다. 백내장은 한해 수술 42만8,158건으로 2007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수술 건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안과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질환이므로 노년층이라면 누구나 발병 위험이 있는 병인 백내장은 피해갈 수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눈 관리를 잘 해 발병시기를 늦추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50~70대의 부모를 두고 있는 30~40대들은 백내장의 증상을 잘 알아두면 부모님이 백내장 조기진단을 받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청이 역시 백내장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했으면 아버지가 장님이 되는 일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져 생기는 백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인데, 이는 노안이 진행되는 노년층에게는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여겨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되어도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통증도 전혀 없다. 따라서 부모님의 시력에 평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또 초기에는 밝은 곳에서 오히려 잘 안보이고,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주맹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돋보기를 안 껴도 가까운 것이 잘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시력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백내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근시가 온 것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눈이 안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을 하고도 부작용이 빈번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의학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백내장은 환자의 판단에 따라 생활에 불편이 느껴진다면 바로 수술을 해서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로 비교적 회복이 빨라 고령층의 환자도 충분히 수술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백내장의 발병 유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다. 경로의 달을 맞아 부모님에게 안과검진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질성형과 요실금을 동시에-인티마레이저 요즘 많은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으로 질이나 외음부가 늘어나 성적 만족도가 떨어져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을 받으려니 왠지 모를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 새롭게 도입된 ''인티마레이저''시술이다.인티마레이저는 2,940nm ER.YAG레이저로 절개나 침습적 수술 없이 질벽을 좁혀주는 광열레이저다. 인티마레이저는 360도 회전을 통해 질벽 조직을 자극하여 질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 시켜 질벽을 타이트닝하게 만들어 질성형(성감향상)은 물론 요실금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이전의 CO2레이저나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해 박리하고 항문과 거근을 당겨 모아주는 수술법과 달리 간단한 레이저 조사 시술이기 때문에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통증이 거의 없다. 게다가 출혈이나 시술 후 통증도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다. 인티마레이저는 잘 고안된 냉각시스템과 안정된 출력으로 통증이 거의 없이 환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배출되는 현상이다. 성인 여성의 30% 정도에서 요실금을 호소하며, 분만 후나 노인층에서의 발생빈도는 더욱 높다. 요실금은 종양이나 기타 소모성 질환같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함과 수치심, 이로 인한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고 정신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인티마레이저 시술을 통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요실금의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다. 인티마레이저 시술이 필요한 여성-질 성형술 자체를 두려워 하는 여성-배우자에게 알리지 않고 수술하기 원하는 여성-수술 후에 통증에 특히 민감한 여성-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바쁜 직장인 여성-출산으로 늘어진 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여성-성생활 만족감이 떨어지는 여성-성관계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는 여성-빈번한 성관계, 유산 경험 등으로 질이 늘어난 미혼여성-요실금 수술을 하는 여성앙상블여성의원 김재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난독증 증상과 한방치료 난독증 이라는 말이 요즘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예전에는 먹고 살기 바빠서 신경을 별로 쓰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자녀가 1명, 2명 만 있다 보니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난독증이란 청각 시각적인 신경학적 정보처리기능에 문제가 생겨 읽기, 쓰기, 산술장애를 포함한 학습발달장애, 언어장애 등이 난독증에 해당한다.IQ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나 학습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어려움을 호소한다. 좌뇌는 이성적인 논리를 담당하고 우뇌는 감성적인 것을 담당하는데 좌뇌의 발달이 약한 친구들이다. 유전적인 경향이 많다. ● 8세가 지났는데도 읽기에 어러움이 있다.● 전체 인구의 15% 이상이 난독증이 있다.● 말하고자 하는 단어가 빨리 떠오르지 않는다.● 같은 공부를 할 때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공간적으로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뇌에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몸이 쉽게 지친다. 자가 난독증 테스트◆ 낮은 자아 존중감◆ 철자법 문제◆ 소리 내어 읽는 것이 힘듬◆ 오른쪽과 왼쪽을 혼동함◆ 지시를 따르는 데 문제가 있음◆ 쓰기 숙제를 끝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림◆ 수학을 어려워함◆ 학교에 가는 것을 싫어함 난독증 한방치료난독증은 학습장애에 속한다. 좌우의 뇌의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다. 한방에서는 인체를 유기적으로 보고 치료한다. 경락, 오장육부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한약, 약침, 침 요법으로 그 친구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고 거기에 맞게 치료를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키우미한의원 잠실점 김용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시험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보양식 이제 수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과 운동 없이 밤늦게까지 공부만 해야 하는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최상의 컨디션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 결식이나 불규칙한 식사, 지속적인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피하고 양적, 질적으로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수험생 건강 관리의 지름길이다. 학생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세끼 식사다. 음식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고 매끼 식사는 소량으로 반찬은 싱겁게 충분히 먹는다. 특히 편식은 정서불안정, 기억력저하를 가져오므로 식사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침식사는 되도록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의 혈당치가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아침에는 잠을 깨우고 정신이 들도록 찬 음료를 준비하는데 물보다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즙이 좋다. 아침식사로는 신선한 채소와 현미, 잡곡 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의 경우 단백질과 지방 위주의 식단으로 열량을 충분히 섭취한다. 저녁식사 때는 현미와 각종 잡곡밥 등을 마련하되 열량이 적고 위에 부담되지 않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버섯, 해조류 등을 이용해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무리한 저녁식사를 하면 소화하는 데 많은 혈액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뇌작용이 둔해지고 이해력과 기억력이 쇠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밤에 학습하는 학생들은 밤참을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밤참으로는 우유, 과일, 야채샐러드와 같이 간단한 음식이 좋다. 단 자기 전에 과일 등을 많이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겨 속이 더부룩해지므로 피하도록 한다. 학생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B군은 콩 가공식품(현미, 두부, 된장 등), 등 푸른 생선(고등어 등), 해조류(미역 및 김 등), 견과류(땅콩과 호두, 밤 등), 유제품(우유 및 치즈, 요구르트 등)에 충분히 들어있어 보탬이 된다.꾸준하고 성실한 학습으로 인한 학습능률도 중요하겠지만 적당한 양의 균형 잡힌 식사가 병행된다면 학습능률은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눙을 향해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바른 식사습관과 함께 학습능률까지 올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전·월세 물량적어 임대가 하락 가능성 낮아 2,4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는 M아파트는 34평형(112.37㎡)부터 67평형(221㎡)까지 다양한 평형이 존재한다. 취득세 인하 등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대책 이후 이곳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는 듯 했다. 그러나 전·월세 공급량이 여전히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아 전·월세 임대가격이 하락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수요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임대가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승분을 월세로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0월 현재, 기존의 월세 시세는 112.37㎡(30평) 이상이 보증금 1억에 월세 250~270만원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으며, 135.505㎡(40평) 이상은 1억에 400만 원정도, 185.08㎡(50평) 이상은 2억에 360만 원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기존에 살고 있는 임차인이 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의 경우 임대인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지만 112.37㎡(30평) 이상이 5억에 60만 원정도이며, 135.505㎡(40평) 이상은 5억에 100만 원선, 185.08㎡(50평) 이상은 6억에 120만 원선이다. 월세 수요 평형은 112.37㎡(30평), 135.505㎡(40평) 이상이 주를 이룬다. 월세가격은 임대인의 개인적 성향과 전세가의 변화에 의해 가격차이가 있게 된다. M아파트의 일반적 월세 기준은 6%대에 형성되어있다. M상가에 위치한 A부동산의 대표 M씨는 월세가격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황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일반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근래 148.725㎡(45평)가 5억에 100만 원으로 비교적 싸게 계약된 경우가 있는 반면, 152.03㎡(46평)가 6억에 100만 원으로 된 경우도 있다고 얘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안양 토박이 안과의사, 글로벌안과 양석환 원장의 ‘인생이야기’ 얼마 전, 안양 인덕원역 부근에 새로이 문을 연 글로벌안과. 이 병원의 양석환 원장(52세)은 안양이 고향이고 만안초와 신성중고를 나온 안양 토박이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의 꿈을 이뤘지만, 막상 의사로서 대부분의 시간은 다른 지방에서 보냈다.그러던 그가 최근 고향인 안양으로 돌아왔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른 곳에서 생활하며 ''언제가는 안양으로 돌아가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안양 토박이로 안양 사랑에 빠진 양석환 원장의 이야기를 그의 진료실에서 만나 들어봤다. 주사조차 겁내던 겁 많은 소년에서 어려운 수술도 척척 하는 의사가 되기까지글로벌안과 양석환(52세) 원장은 안양 냉천동(안양3동)에서 태어났다. 당시 안양 중앙시장 근처에 자리하고 있던 한국병원의 사무장이셨던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 병원을 제 집 드나들 듯 했다고 한다. 병원이 익숙한 공간이긴 했지만, 겁이 많던 양 원장에겐 아프거나 때가 되면 꼼짝없이 붙잡혀 주사를 맞아야 하는 무서운 곳이기도 했다. 자신에게 냉정하게 주사를 놓던 의사들을 보며 ‘절대 의사는 되지 말아야지’ 했다는 양 원장은 아이러니 하게도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됐다.“고등학교 시절, 진로를 놓고 한참 고민할 때 제 자신은 법대를 원했어요. 하지만 저에 대해 잘 아시던 아버지께서 의대 가기를 권하셨고, 집안의 장남이고 아버지의 기대도 컸던 터라 이에 부응하기 위해 의대를 선택했지요.”자신만의 선택으로 의대를 진학한 것이 아니었기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양 원장은 “근데 이상하죠? 의대가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막상 의대에 들어가 공부하니 너무 재미있고 좋은 거예요. 제 적성에 딱 맞았던 거죠. 제가 의사로서의 자질이 있다는 아버지의 판단이 옳았던 겁니다.”하지만 자신의 인성이 문과 쪽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그래서 의대에서 문과 쪽 성향이 많이 필요한 정신과를 전공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운명처럼 발견한 안과의 드라마틱한 매력에 빠져 결국 안과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소록도에서 인생을 배우고, 부족한 것은 어디든 찾아가 배우는 열정파!의대 졸업 후, 서울의 성애병원에서 첫 수련의로 수련을 받은 그는 수련을 마치자마자 바로 입대했다. 그리고 한센병 환자들이 머무는 소록도의 병원에서 안과과장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고. “소록도에서 의대 교과서에서나 봤던 안질환 환자들을 보면서 처음엔 잘할 수 있을까 덜컥 겁이 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지더군요. 그들도 나랑 다름없는 인간이고, 존중받기 원한다는 걸 깨달았죠. 마음을 열고 대하니 한센병 환자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됐어요. 소록도 생활을 통해 인간에 대해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더욱 넓어진 것 같아요. 거기다 일그러진 그분들의 눈을 고치며 안 성형 수술에 대해 새로 눈을 뜨게 되기도 했고요.” 양 원장은 백내장과 안 성형 등 안과 수술 잘하기로 유명한 수술형 의사다.소록도 생활을 ‘의사로서는 축복의 기회’였다고 말하는 양 원장은 이후 충주의료원과 청주의료원, 대전보훈병원 등에서 안과의사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옥천에 자신의 이름을 건 개인병원을 개업하며 유명세를 타게 됐다고.양 원장의 실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었다. 많은 수술과 임상경험으로 다져진 바탕 위에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스승삼아 배운 열정의 자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르는 것을 아는 체하다 환자에게 해가 되면 그게 더 부끄러운 일이죠. 계속 공부하고 묻고 배우면 결국은 내 실력이 좋아지고,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바른 진단을 할 수 있으니 1석2조입니다.”고향 안양에 돌아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다!다른 지방에서 생활하며 언제나 마음 한편엔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의료인생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양 원장. 그런 마음이 커진 어느 날, 옥천의 개인병원을 접고 고향인 안양으로 자리를 옮겼다. “처음 진료하던 날, 창문 밖으로 보이는 인덕원 사거리를 보며 어릴 적 기억들과 추억들이 떠올랐어요. 이 자리에 내 병원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만감이 교차하더군요.”양 원장은 고향인 안양 주민들에게 좋은 장비로 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장비도 고가의 장비들을 들여놓았다고 한다. 라식 장비인 엑시머 레이저도 고가이고, 눈 종합 검진을 위한 CT나 백내장 수술 장비 등도 대학병원에서 쓰는 수준의 것들이라고 한다.“좋은 장비가 있으면 병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쉬워지죠. 특히 라식 수술은 장비의 기술 여부가 80%이상입니다. 좋은 장비를 사용할수록 수술도 잘 될 수밖에 없는 셈이죠. 고향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무리가 되긴 했지만 이런 의료장비를 갖춰놓았어요.”양 원장은 고향 안양에 대한 생각이 각별하다. 그래서 출신 학교나 지역에서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면 힘닿는 대로 손길을 내민다. 또한 매달 두 번씩 지역 교회에서 운영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에 나가 의료봉사로 안과 진료도 하고 있다. “고향에서 하는 진료인 만큼 책임감이 큽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지역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며 살고 싶어요. 그게 사는 맛 아닙니까?”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