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아요 “우리 얘가 이렇게 키가 작았었나?” 자녀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님들은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과 체격조건을 비교하게 된다. 이때 또래 아이들보다 우리 아이가 유난히 키가 작고 왜소해 보인다면 부모 입장에서 여간 속상한 게 아니다. 일반적으로 저성장은 발육상태가 또래 중 하위 10%이내 이거나,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두 살 이상 어릴 때, 또는 아이가 1년에 4㎝이하로 성장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건 무엇보다 변화된 식생활의 영향이 크다. 과거보다 풍요로워진 식단은 과다영양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조기성장을 보다 빠르게 유도하고 있다. 조기성장이 빨라진다는 것은 성장판이 일찍 닫혀 조만간 키 성장이 멈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서구화된 먹거리는 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향상시켰고 평균 신장이 향상되는 변화를 가져왔다. 평균 신장의 변화는 얼핏 아이들의 키가 예전보다 클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지만 그와 비례하여 조기성장의 시기도 빨라져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좋아지다 못해 지방과 설탕섭취 과다 등으로 아이들의 2차 성장기를 빠르게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이 외에 늦어지는 취침시간 등을 들 수 있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성장이 멈춘 뒤에 후회 하지 말고 성장판이 닫혀 있는지, 활성화되고 있는지 3-4살부터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가 되면 크겠지”라는 기대감은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되는 걸 방치하게 만든다. 균형 잡힌 식단을 챙겨주고,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을 하도록 하며, 아이들의 정적 스트레스를 줄여 몸의 기운을 탁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또한 성장호르몬은 수면을 취하고 1-2시간 후인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생성됨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일찍 자는 습관이 몸에 배이도록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저성장아를 위한 한방 치료는 소아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성장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이가 균형적인 신체활동의 회복을 통해 평균 이상의 성장속도를 유지하도록 도와 준다.자녀가 또래 아이들보다 유난히 키가 작고 왜소하다면 뼈 나이와 성장판 체크, 체질별 진료와 처방 등으로 성장가능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시원한한의원 전성열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쑥인절미 추석 선물 택배 및 송편 주문 개시 잠실 갤러리아팰리스에 위치한 쑥인절미 전문점 ''떡함지''에서 추석을 맞아 떡선물 택배를 개시한다. 택배가 가능한 떡세트는 쑥인절미세트, 영양떡세트 등 크기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떡함지 차재석 대표에 따르면 "떡함지의 떡은 통영해풍쑥을 이용해 만드는 것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찹쌀과 쑥, 천일염뿐이다. 생쑥과 질 좋은 찹쌀이 어우러져 쑥 향기 가득하고 쫄깃함은 물론 간이 약해서 여러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건강식, 다이어트식, 수험생 간식용으로 좋으며 냉동 뒤 해동해 먹어도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이번 추석에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한다. 추석선물과 관련된 문의는 떡함지로 하면 된다. 문의 떡함지 (02)2144-6323, 63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건강속설 바로 알기- 안과 - 안구건조증 스마트폰 때문에 눈이 뻑뻑하고 자꾸 마를 때 스마트폰 천만 명 시대, 요즘 눈이 뻑뻑하고 까칠하다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늘고 있는 안구건조증의 오해와 진실을 풀어본다. * 평소보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 눈 깜빡임이 더 적다?Yes. 스마트폰 같은 작은 액정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드는 것이 사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의 작은 글씨를 들여다볼 때 1분당 눈 깜빡임 횟수는 약 5회로 평소의 15~20회보다 훨씬 적어서 눈물이 빨리 마르게 된다. 특히 중년에 노안이 시작된 사람이라면 눈 근육에 더욱 힘을 주게 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로 증상을 줄일 수 있다?Yes. 안구건조증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는 질환이다. 안검염 등 다른 질환 없이 단순히 눈물 자체가 부족해 생긴 안구건조증이라면 인공눈물이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 술을 자주 마시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Yes.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이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하면서 눈물을 빨리 마르게 한다. 술이 깨면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은 회복되지만 술을 반복적으로 마시면 만성화될 수 있다. * 여자가 남자보다 눈물 양이 많다?No. 남성 호르몬은 눈물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눈물샘의 성장과 분화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남성 호르몬이 부족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크다. * 안구건조증과 시력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No.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눈물층이 불안정해질 경우 따갑고 아픈 증상과 함께 눈물막이 깨지면서 초점이 흐려지는 등 사물을 보는 것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있다?Yes. 연어, 참치, 고등어 등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눈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 특히 노인성 황반변성 같은 눈 질병을 막아주고 병의 진행속도를 늦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표면의 염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이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은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도움말 분당밝은안과 권순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자율신경과 분비선 리 몸의 소화와 관계된 분비선은 침샘과 췌장 그리고 쓸개가 있다. 이러한 분비선은 자율신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의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이러한 분비선들의 기능이 억제되는데 이러한 분비선의 기능이 억제되면 우리의 소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침에는 프티알린이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다. 이 프티알린은 탄수화물은 당분으로 변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침의 분비가 저하되어 입이 마르면 입에서 부터의 소화가 지장을 받는다. 또한 침은 천연항생제로서 강력한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입안에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아 입안의 침이 마르면 우리 입안에 있는 세균이 증식하여 구취를 유발시키기도 하며 또한 구내염이 잘 발생되기도 한다. 침은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으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될 때 충분한 침이 분비되면 위산으로 인한 식도의 손상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와 쓸개에서 분비되는 쓸개즙이다. 췌장에서는 인슐린?글루카곤?소마토스타틴?췌장성 폴리펩티드 등을 생성해낸다. 쓸개즙은 섭취한 음식 중에서 지방질의 소화와 흡수에 관여하는데 담도를 따라 흘러내려가다가 담낭관을 통하여 담낭에 일시적으로 저장이 되며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담낭이 수축하면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보내져서 음식물과 섞이게 되어 소화를 돕게 된다. 이러한 췌액과 담즙의 분비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우선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긴장을 하면 분비 현상과 배설 현상이 억제된다. 쓸개즙과 췌액의 분비와 배설이 억제되면 지방의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인슐린 분비 저하로 인해 혈당이 상승하여 당뇨병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한편 교감신경의 긴장으로 분비ㆍ배설 기능이 억제되면 분비물ㆍ배설물이 농축된다. 물을 별로 마시지 않고 오랫동안 일을 하다 보면 소변 색깔이 짙어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로 담즙도 농축이 된다. 담즙의 주성분은 콜레스테롤과 빌리루빈인데 콜레스테롤의 농축이 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결정을 이루어 담석을 만들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의 긴장은 저체온을 조장하게 된다. 과로나 마음의 고민으로 교감신경이 심하게 긴장하면 혈관이 수축해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과로가 쌓이면 안색이 나빠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저체온이 되면 콜레스테롤, 빌리루빈 모두 결정을 만들기가 쉬워진다. 이는 액체의 온도가 떨어지면 물질의 용해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결석은 서서히 형성되어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쌓인 사람이 결석에 걸리기 쉽다. 이렇게 형성된 담석이 담관과 췌관이 만나는 부위에 끼어서 췌관을 막거나 담즙이 췌관내로 역류하면 췌장의 염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영·유아 마사지 교실 신청하세요” 전주시 보건소는 전북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김선준 교수를 초빙하여 영·유아 마사지 교실을 연다. 영·유아 마사지 교실은 9월 5일 오후 2시~4시 전주시보건소 5층 강당에서 열린다. 대상은 관내 12개월 전후 영유아부모로 모집기간은 8월 22일~26일이다. 문의 및 접수 : 보건소 영양상담실. 230-51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금연은 선택 아닌 필수 동남권 원자력의학원호흡기내과 정연태 과장 왜 사람은 건강에 해로운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 피우는가? 물론 흡연하는 사람에게는 각자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담배는 의학적인 면에서 보면 폐암, 방광암 등 각종 암들, 요즘 돌연사로 공포의 대상인 허혈성 심질환, 그리고 매우 괴로운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등의 많은 질환의 원인으로 백해무익한 것이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여러 질병을 유발하므로 이에 따르는 치료비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 주변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예를 들면,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 같이 거주하는 가족들, 특히 어린이들의 폐 기능 및 성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등, 소위 간접흡연에 의한 피해가 거론되고 있다. 금연운동, 공공장소 흡연금지 등 흡연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여러 시도를 하여도 약 25%의 흡연율을 더 이상 감소시키기 어렵다는 사실도 밝혀져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 수준은 아니지만,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왜 담배를 계속 피우는 현상이 존재할까? 여러 설명이 있을 수 있으나 인간이란 동물은 생각보다 이성적이지 않으며, 동시에 쾌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사실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담배가 과연 쾌락을 줄 것인가.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그런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은 담배를 끊으면 금단증세로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본 적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금연 후 더욱 건강해져 각자 고유의 즐거움을 더 추구할 수 있어진다. 금연운동을 분석해 보면 주로 담배에 대한 피해를 강조하여 흡연을 금지해야 하는 논리가 주이다. 여기에 다른 제안을 해본다. 금연을 해야 할 이유를 찾기보다 흡연을 계속한 이유를 스스로 한 번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담배를 피우면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는가? 담배를 피우는 것이 진정으로 즐거운가? 집사람이 담배를 끊으라고 하면 집사람의 화를 돋게 하기 위해 담배를 피우는 것은 아닌가? 아니면 본인 스스로 몸을 괴롭게 하려고, 즉 자학 증세인가?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본인은 COPD란 병에 관심이 아주 많다. 이렇게 된 동기는 20여년 전 대학병원의 전임강사 시절 호흡곤란에 대한 의학실험을 하다가 대상이 마땅하지 않아 본인 스스로에게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였다. 최저농도 바로 윗 단계의 저농도에서 기도폐쇄 발작이 일어났고 당시에 느꼈던 호흡곤란 감각이 지금도 생생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죽음의 공포이다. 담배를 계속 피우는COPD환자에서는 병 진행을 가속시키는 흡연을 중지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다. COPD가 진행하면 발생하는 호흡곤란이 얼마나 큰 대가를 요구하는가를 설명해도, 심하지 않은 COPD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은 등산할 때 느끼는 호흡곤란 정도로 생각해버린다. 복통, 넘어져서 발생하는 피부 열상 등의 일반 통증은 정상인도 느끼는 감각이지만, 병적인 호흡곤란은 정상인이 절대 느낄 수 없는 감각이다. 비유해보면 헤엄 못 치는 사람이 물속에 빠진 경우에 느끼는 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고통스러우며 공포감도 동반한다. 이러한 호흡곤란이 진행될 때 나타나는 COPD는 흡연자의 15%정도에서 발생하며,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담배를 계속 피우면 종국에는 정말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어, 극도의 죽음의 공포까지 경험하게 된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피우는 담배가 결국에는 당신을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로 만들어 살아서 숨쉬는 것이 엄청난 괴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당신의 폐를 생각한다면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아프고 흔들리는 이, 뽑을까? 말까?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1년 1분기 건강보험 주요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10년 우리나라 국민이 요양기관을 많이 이용한 다빈도 외래질환 3위를 차지했다. 치아가 건강할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치아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아픔의 고통과 함께 음식 섭취를 제대로 못해 또 다른 건강문제를 일으킨다. 아픈 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타고난 자연치아보다 좋은 것은 없다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고 치주질환은 잇몸 뼈를 비롯한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치주염의 초기 증상은 잇몸이 붓고 충혈이 되며, 칫솔질이나 과일을 먹을 때 출혈이 되기도 한다. 차갑거나 뜨거운 물에 이가 시리기도 하다. 증상이 아주 심각하지 않아서 이가 흔들릴 때까지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는 잇몸 뼈가 흡수되는 경우도 있다. 충치인 치아우식이나 치주염의 치료를 소홀히 하다 이를 뽑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엔치과의원 정은선 원장은 치과 치료의 제일 원칙은 ‘자연치아살리기’라고 말한다. 정 원장은 “자연치아는 쿠션기능이 있고 여러 모양의 치아가 충격을 분산해 턱뼈와 얼굴 형태 유지에 좋아요. 또 치료비가 싸고 자연치아를 살리는 성공률이 임플란트 성공률보다 높아요”라며 치료 과정이 불편하더라도 자연치아를 포기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푸른치과의원의 이현주 원장 또한 자연치아 살리기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자연치아에 대한 치료 확률이 떨어질 때조차도 타고난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료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차선의 선택, 임플란트자연치아 살리기가 더 이상 어려운 경우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된다. 임플란트는 틀니에 비해 5~6배 정도의 씹는 힘을 가지고 있고 인접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독립적으로 임플란트를 심게 되므로 고정력과 저작력 등이 우수한 제 2의 치아다.엔치과의원의 정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해요. 임플란트 시술 시 환자들은 통증을 가장 두려워하는데, 실제 숙련도 높은 의사의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발치 정도의 통증만 있는 정도이므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은 가질 필요가 없어요”라고 말한다. 임플란트 시술시 잇몸뼈인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 뼈 이식술을 병행하는데 인공 뼈를 사용하지 않고 발치한 환자 본인의 치아를 이식재로 사용하는 ‘자기치아뼈이식술’이 있다. 푸른치과의원 이현주 원장은 “자기치아뼈이식술은 환자의 본인의 치아를 사용하게 되어 뼈의 안전성이 높아요. 유전적 문제와 전염의 위험이 줄어 예후도 좋고요. 강도도 좋아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시킵니다”라고 설명한다.임플란트는 관리만 잘해줘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치아와는 다르게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서 치주질환 문제가 생기더라도 알기 힘들다. 꾸준한 정기검진이 꼭 필요한 이유다. 임플란트 시술 후 1년 동안은 집중관리가 필요하며 1년 후에도 1년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검진해야 한다.임플란트 시술 병원을 선택할 때는 시술 후 관리 방법을 정확하게 체크해주는 곳인지, 정기적인 검진을 해주는 곳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확인서, 보증서를 제공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1년에 1회 이상 치과 정기검진 필요정은선 원장은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기본으로 “올바른 양치와 치과의 정기검진”을 꼽는다. “치석은 치주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에요. 정기적으로 1년에 1~2회는 치과에 가서 정기검진과 함께 치석 제거를 위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정 원장은 바른 양치와 더불어 치실 등의 보조 기구 사용도 건강한 치아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바른 양치법 ·하루 세 번 양치를 해도 바르게 하지 않으면 플라크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양치는 칫솔모를 치아 면에 45도 각도로 기울여 대고 원을 그리듯 회전하며 잇몸부터 돌려 닦는다. 칫솔은 가볍게 잡고 닦아야 치아의 마모를 예방하며, 치아뿐 아니라 혀도 함께 닦아준다.·칫솔은 칫솔모가 자신의 치아 2개를 덮을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 칫솔모는 하나하나의 끝이 둥글게 처리된 것을 써야 치아가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치실을 이용할 때 치실은 40cm 정도 잘라 양쪽 가운데 손가락에 두세 번 감아 사용한다. 잇몸에 닿지 않게 주의하고 치실의 방향을 여러 번 바꿔 치아 사이를 닦아주면 치석 제거와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엔치과의원 정은선 원장 / 푸른치과의원 이현주 원장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산후비만 몸매에 대한 관심은 임산부도 예외는 아니어서 예전과는 달리 임신 중이라고 하더라도 가벼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한국인이 속하는 동아시아계 여성의 경우, 출산 바로 전의 체중이 임신 전에 비해 8~10㎏ 정도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과다 열량을 섭취, 상대적인 활동량의 감소로 10kg 이상의 체중 증가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산후 비만으로 발전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산후비만이란, 출산 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임신 전 체중보다 2.5kg 이상 증가한 경우를 말합니다. 기혼 비만여성의 80% 이상이 비만의 원인을 출산이라고 꼽을 정도로 출산 후 6개월 이내의 체중 및 체형 관리는 여성의 평생의 아름다움을 좌우합니다. 산후비만을 예방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개월 이내로, 이 시기는 몸이 스스로 임신 전의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체중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우며 이 시기를 지나 산후비만을 치료하려면 지방괴사 덩어리와 대사 기능의 저하로 인해서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한방에서 산후조리의 기본은 ‘선축어(先逐瘀) 후보허(後補虛)’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어혈을 먼저 풀어주고 다음에 기혈을 보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선축어(先逐瘀)’를 현대적으로 해석했을 때, 임신 기간 동안 태아의 성장을 위해 늘어난 체지방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임신 전의 몸무게로 회복하여 산후 비만을 예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어혈을 풀어주는 산후보양약이 자칫 체중 증가를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면서 필요치 않은 지방의 축적을 막고 수분을 빠지게 도와주기 때문에 군살을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산후조리 프로그램은 제왕절개의 경우 출산 후 1주일 이내, 자연분만의 경우는 출산 후 3일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 체중관리를 단순하게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출산 후 여러 가지 면에서 달라진 몸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정하고 관리하는 건강한 몸조리의 시작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또한 요즘 일부 약재이긴 하지만 ‘유기농 약재’가 출시되어 보다 안전하고,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에게도 건강한 처방이 될 수 있는 ‘모유 수유 다이어트’가 가능하니 되도록 전문의를 찾아 건강도 회복하고 S라인도 되찾길 바랍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싸우기보다 중요한 일 단주를 하겠다고 하면 으레 술과 싸워 이겨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술을 피하려 하기보다는 기꺼이 술자리에도 참여하고, 술친구들의 음주 강제와 놀림으로 들볶이고도 술을 이겨내야 한다고 여긴다. 그렇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럴수록 단주는 오래 가지 못한다. 술과 싸워 이겨서 술을 끊는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아무리 사소해도 인간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누군들 담배의 해악을 깨닫자마자 바로 담배를 끊지 못할까? 어느 부모인들 자식을 열심히 공부시켜 반에서 일등 하게 하지 못할까? 의지의 힘만으로 어느 날 갑자기 마라톤 완주는 어림없는 이야기이다. 강한 의지나 명철한 지식이나 강제나 강요만으로 행동을 변화시키기는 어렵다. 그것이 중독적 행동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질병에 맞닥뜨려 흔히 투병을 이야기한다. 이것을 매우 바람직한 회복의 태도로 여긴다. 그런데 도대체 병이란 것이 본디 사람들이 싸워 이겨낼 수 있는 대상인가? 과음하는 이들이 흔히 감기쯤은 매운 안주에 독한 소주를 퍼마시고 밤새 일하고 나면 낫는다고 하는데, 과연 그러한가? 오히려 폐렴으로 악화하여 더 크게 고생하는 것은 아닌가?그렇게 해결되지 않기에 병이라고 한 것이다. 의지나 지식이나 처벌로도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것이 병이다. 도움을 받아 해결할 무엇이다. 약과 의료의 도움을 받고, 가족과 직장과 국가의 도움을 받는다. 그래서 병나면 주위 가족들은 기꺼이 간병을 돕고, 직장에서는 병가를 준다.아직 약다운 약, 치료다운 치료가 없었던 과거에는 운명의 신에 기도하며 매달리거나 체념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시기에 쉽게 포기하지 않고 고통과 싸워내는 투병은 회복의 유일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오늘날에 병에 걸려서 도움을 거부하고 오로지 투병만 하려하면 넌센스다. 도움을 받아들이면 회복의 과정이 순조로울 텐데 그렇지 못한 대표적인 경우가 알코올의존이다.자신이 앓는 질환의 본질을 모르고, 고정관념으로 도움을 거부하고 혼자 싸워 이기려고만 하면 회복이 어렵다. 이해 깊은 가족들, 이미 일련의 과정을 경험한 단주의 선배와 동료들, 적절한 약물 등의 도움을 받아들이면 단주가 썩 수월하다. 문제는 태도이다. 회복에 대한 자신의 태도가 어떤지를 살펴볼 일이다. 알코올의존은 승부적으로 싸워 이겨야 해결되는 병이 아니라, 도움을 받아 달래가면서 관리하며 회복하는 질환이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임신과 빈혈 빈혈의 원인은 적혈구의 생성 장애에 의한 경우와 소모 또는 소실량의 증가에 기인한 경우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 생성 장애에 의한 빈혈에는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철, 비타민 B12, 엽산 등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과 거대적아구성 빈혈, 만성 질환에 동반되는 만성 질환 빈혈과 골수의 조혈 기능에 이상이 있는 재생불량성 빈혈이 있습니다. 적혈구의 소모 또는 소실 증가 원인인 경우로는 용혈성 빈혈과 급성 실혈에 의한 빈혈이 있습니다.임신으로 인한 빈혈은 생리적 빈혈이라 하여 혈장량의 증가가 적혈구 수의 증가, 혈색소 양의 증가보다 많기 때문에 생기는 빈혈로서 산욕 기간 수 주 만에 대부분 정상치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임신 시 태아, 태반, 자궁 증대 및 혈구의 증가 등에 철분 수요가 증가하여 모체의 저축량이 감소되면 잠재성 철분 결여가 되고 빈혈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일컬어 철결핍성 빈혈이라 하며 임신성 빈혈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외 급성 혈액손실 즉 유산, 자궁외임신, 포상기태, 전치태반, 감염 등으로 인하여 생길 수도 있습니다.대개 임신 5개월경이 되면 태아가 필요로 하는 철분양이 많아 일반 식사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철분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산모의 빈혈 여부와는 상관없이 태아는 자기가 필요한 만큼 태반을 통해 철분을 가져가게 되므로 산모에게 철결핍성 빈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임신 중반기부터 하루에 180~300mg 정도의 철분제재를 복용해야 합니다. 빈혈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엔 시중에 시판되는 산모용 철분제를 하루에 1정씩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철분 복용으로 위장 장애가 발생하면 용량을 줄이거나 취침 전에 복용하면 조금 수월해집니다. 간혹 발생하는 변비나 설사가 해결되지 않으면 액체로 된 제재로 바꾸던지 적절한 대중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위장장애나 빈혈이 심한 경우엔 주사제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심부전을 일으킬 정도의 심한 빈혈엔 수혈을 할 수도 있습니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미역 다시마 간 굴 시금치 등과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단백질 엽산 비타민 B12 비타민C 녹황색채소를 골고루 먹으면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자각 증상만으로 빈혈을 판단할 수 없으므로 임신 초기와 중기, 후기에 걸쳐 3번 정도의 빈혈검사를 시행하여 임신 중 빈혈을 예방하도록 합시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